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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5159

[적어보자] #5168 불설무량청정평등각경(佛說無量淸淨平等覺經) 1권 불설무량청정평등각경(佛說無量淸淨平等覺經) 1권 불설무량청정평등각경(佛說無量淸淨平等覺經) 제1권 지루가참(支婁迦讖) 한역 변각성 번역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 영취산(靈鷲山)에서 큰 제자 1,250인과 보살 72나술(那術)과 비구니 5백 인과 청신사(淸信士) 7천 인과 청신녀(淸信女) 5백 인과 욕계(欲界)의 천자(天子) 80만과 색계(色界)의 천자 70만과 변정(遍淨) 천자 60나술과 범천(梵天) 1억과 함께 계셨다. 그들은 모두 부처님을 따라 머무르면서 신통으로 날며 교화하는 이들이었다.제자의 이름은, 지본제(知本際) 현자(賢者)․마사(馬師) 현자․대력(大力) 현자․안상(安詳) 현자․능찬(能讚) 현자․만원비(滿願臂) 현자․무진(無塵) 현자․씨취가섭(氏聚迦葉) 현자․우시(牛呞) 현자․상시가섭(上時迦葉).. 2024. 11. 25.
[적어보자] #5167 불설무량수경(佛說無量壽經) 하권 불설무량수경(佛說無量壽經) 하권 불설무량수경 하권 조위 천축삼장 강승개 한역 최봉수 번역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아난아, 저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중생들은 모두 반드시 성불이 결정된 정정취(正定聚)에 머물게 되느니라. 그 까닭은 극락에서는 성불하는 데 잘못 결정된 사정취(邪定聚)나 성불이 결정된 바 없는 부정취(不定聚)가 없기 때문이니라. 그리하여 항하강 모래 수만큼이나 무수한 시방세계의 여러 부처님들도 모두 한결같이 무량수불의 위신력과 공덕이 불가사의함을 찬탄하시느니라. 그런데 어떤 중생이라도 그 명호를 듣고 신심을 내어 환희하는 마음을 일으키거나 내지는 한생각만이라도 지극한 마음으로 회향하여 그 국토에 태어나기를 발원한다면 곧 왕생하여 불퇴전(不退轉)의 지위에 머물게 되느니라. 다만 5역죄(.. 2024. 11. 25.
[적어보자] #5165 불설무량문미밀지경(佛說無量門微密持經) 불설무량문미밀지경(佛說無量門微密持經) 불설무량문미밀지경(佛說無量門微密持經) -일명 성도항마득일체지(成道降魔得一切智)- 오(吳) 월지(月支)우바새 지겸(支謙) 한역 주법장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유야리국(維耶離國)1) 대수정사(大樹精舍)에서 노니셨다. 부처님께서 현자(賢者) 대목건련(大目揵連)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비구들과 보살들로 하여금 이 회상(會上)에 모이도록 하라.” 목련(目連)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수미산(須弥山) 꼭대기에 올라가 신통력으로써 부처님세계마다 두루 들리도록 큰 음성으로 말하였다. 때가 되어 대수정사에 40만의 비구들이 모였다. 그리고 다시 신족통(神足通)으로 천하의 기행(猗行) 비구들을 모이게 하니 모두 정사에 모여 머리를 조아려 예.. 2024. 11. 24.
[적어보자] #5164 불설무능승번왕여래장엄다라니경(佛說無能勝幡王如來莊嚴陀羅尼經) 불설무능승번왕여래장엄다라니경(佛說無能勝幡王如來莊嚴陀羅尼經) 불설무능승번왕여래장엄다라니경(佛說無能勝幡王如來莊嚴陀羅尼經) 시호(施護) 한역 김영덕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세존께서는 도리천(忉利天)의 제석궁(帝釋宮) 가운데 선법당(善法堂)에 계셨다. 이때 문득 아수라왕[阿素囉王]과 여러 권속의 부류가 병사들을 거느리고 모여 들었는데, 각각의 몸에는 갑옷을 입고 투구를 썼으며 손에는 무기를 들고 있으면서 앞뒤로 둘러싸고 쳐들어와 싸워서 도리천궁을 토벌하려 하였다. 이때에 제석천주(帝釋天主)와 여러 천계의 대중들은 몸에 보배로 장엄한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들고서 맞서 싸웠으나 아수라왕의 군대가 승리하여 도리천의 대중들이 패하고 두려워하여 흩어져 달아났다. 이때 제석천주가 천주의 몸을 숨기고 보통 사.. 2024. 11. 24.
[적어보자] #5163 불설무능승대명왕다라니경(佛說無能勝大明王陀羅尼經) 불설무능승대명왕다라니경(佛說無能勝大明王陀羅尼經) 불설무능승대명왕다라니경(佛說無能勝大明王陁羅尼經) 법천(法天) 한역 백명성 번역 그때 세존께서는 사리자와 아난타 등에게 말씀하셨다. “내 이제 널리 무능승대명왕다라니(無能勝大明王陁羅尼)를 설할 것이니, 저 인간과 천상을 이롭고 안락하게 하기 위한 까닭이다. 만약 폐다나(吠多拏)와 보다(步多:部多, 餓鬼) 등이 이 대명왕(大明王)에 대해 근본업(根本業)을 일으켜 여러 가지 장난(障難)을 짓거나, 혹은 야차나 나찰사가 사납고 악한 업을 일으켜 이 명왕(明王)을 파괴하려 해도 파괴할 수 없다.” 다냐- 타 하사니 미하사니 호로조로로 사바 하 怛你野二合他引一賀娑你引二尾賀娑你引三護魯祖魯魯四娑嚩二合引賀引五 “만약 어떤 총명한 사람이 이 명왕(明王)에 대하여 의심하거나 .. 2024. 11. 24.
[적어보자] #5162 불설무구현녀경(佛說無垢賢女經) 불설무구현녀경(佛說無垢賢女經) 불설무구현녀경(佛說無垢賢女經) 서진(西晉) 월지(月氏) 축법호(竺法護) 한역 권영대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라열기(羅閱祇)의 기사굴산(耆闍崛山)에서 여러 보살들과 큰 제자들과 남녀 학인들과 함께 계셨는데, 여러 하늘과 인민들과 아수륜(阿須倫:아수라)과 귀신과 용 등 한량없는 수가 함께 모였을 때, 경을 설하셨다. 그때 모임에는 수단(須檀)이라는 장자 범지(梵志)가 있었으며, 비루연(捭樓延)이란 부인도 975억 부인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법을 들었는데, 이때에 비루연은 아기를 배고 있었다. 이 여자아기는 어머니의 태(胎) 속에서 형체를 다 갖추고 있었으며, 또한 태 속에서 손을 맞잡고 경을 들었다. 현자(賢者) 아나율(阿那律)은 스스로의 공덕으로 얻은, .. 2024. 11. 24.
[적어보자] #5161 불설묘색왕인연경(佛說妙色王因緣經) 불설묘색왕인연경(佛說妙色王因緣經) 불설묘색왕인연경(佛說妙色王因緣經)대장(大唐) 삼장법사(三藏法師) 의정(義淨) 한역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어느 때 세존[薄伽梵]께서 실라벌성(室羅伐城: 사위성) 서다림급고독원(逝多林給孤獨園: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이 때 세존께서 선정[定]에서 일어나신 뒤에 여러 4부 대중을 위하여 위없는 감로묘법(甘露妙法)을 연설하시었다. 그 때에 한량없는 백천(百千)의 대중이 앞뒤로 둘러싸고 모든 근(根)을 움직이지 아니한 채 법요(法要)를 들었다.그 때 여러 필추(苾芻: 비구)들이 대중들의 몸과 마음이 적정하여 법을 은근히 듣고 있음을 이미 보고 모두 다 의심을 두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오직 자비로서 의심 그물을 끊어 주시옵기를 원하옵니다. 여래ㆍ큰 스승[大師]ㆍ위없는.. 2024. 11. 24.
[적어보자] #5160 불설묘길상최승근본대교경(佛說妙吉祥最勝根本大敎經) 하권 불설묘길상최승근본대교경(佛說妙吉祥最勝根本大敎經) 하권 불설묘길상최승근본대교경 하권 법현 한역 최윤옥 번역 8. 염만득가명왕본법의궤분(焰鬘得迦明王本法儀軌分) 다음으로 상을 조성하여 공양하는 의궤[造像供養儀軌]를 말하겠다. 지명자는 먼저 고요한 곳에서 한결같은 마음과 바른 뜻으로 공덕을 관상한 다음, 좋은 향과 꽃으로 법에 따라 공양하고, 이 상(像) 앞에서 왕이 되기를 구한다. 그리고 다시 백단향(白檀香)과 침향(沈香)을 공덕신(功德身)에 바르고, 분나리가(奔拏哩迦)꽃ㆍ우담바라(烏怛鉢羅)꽃ㆍ암바가(咎波迦)꽃ㆍ마리가(摩利迦)꽃ㆍ안실향(安悉香)ㆍ소(酥)를 힘닿는 대로 공양하고, 대명을 6개월간 송하면, 반드시 왕의 지위를 얻는다. 설사 미처 왕이 되지 못하더라도 또한 지주(地主)가 되고, 또 1낙차(洛叉) 되.. 2024. 11. 23.
[적어보자] #5159 불설묘길상최승근본대교경(佛說妙吉祥最勝根本大敎經) 중권 불설묘길상최승근본대교경(佛說妙吉祥最勝根本大敎經) 중권 불설묘길상최승근본대교경 중권 법현 한역 최윤옥 번역 6. 볘다리인성취구소의궤분(吠多梨印成就句召儀軌分) 다음으로 염만득가명왕의 근본 17자(字) 대명(大明)은 볘다리비밀심인(吠多梨秘密心印)이라고 하니, 염만득가대무외명왕(焰鬘得迦大無畏明王)을 매우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 저 지명자가 혹 금박(禁縛)의 땅이나 시다림 등 같은 처소에서 지송하면, 반드시 앞에 나타나시어 이 볘다리인법을 염만득가명왕께서 스스로 말씀하신다. 두 손의 손가락을 서로 깍지 낀 상태에서 두 개의 약손가락을 손바닥 안에 넣고, 두 개의 집게손가락을 고리처럼 구부리고, 두 개의 엄지손가락을 새끼손가락 위에 놓고 다시 두 엄지손가락을 거꾸로 편다. 이와 같은 볘다리인법은 진실하여 허망하지.. 2024. 11. 23.
[적어보자] #5158 불설묘길상최승근본대교경(佛說妙吉祥最勝根本大敎經) 상권 불설묘길상최승근본대교경(佛說妙吉祥最勝根本大敎經) 상권 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敎序) 어제(御製) 위대하도다,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여. 미혹한 중생들을 교화하여 이끌어 불성[宗性]을 드날리시는구나. 그 넓고 넓은 말씀은 뛰어난 선비[英彦]라도 그 뜻을 궁구할 수 없으며, 정미하고 오묘한 설명은 어리석은 이가 어찌 그 근원의 의리(義理)를 헤아릴 수 있겠는가. 그윽하고 참된 공이어서 측량할 수 없고 만 가지 형상을 포괄하네. 비유하자면 끝없이 모은 법망(法網)의 기강(紀綱:기율과 법강)이 끝없는 바른 가르침을 펼친 것과 같으니, 4생(生:胎ㆍ卵ㆍ濕ㆍ化)을 고통의 바다에서 건져내고자 삼장(三藏)의 비밀한 말을 번역하였구나. 하늘과 땅의 변화는 음양(陰陽)에 있으며, 해와 달이 차거나 이지러짐은 춥고 .. 2024. 11. 23.
[적어보자] #5157 불설묘길상유가대교금강배라박륜관상성취의궤경(佛說妙吉祥瑜伽大敎金剛陪囉嚩輪觀想成就儀軌經) 불설묘길상유가대교금강배라박륜관상성취의궤경(佛說妙吉祥瑜伽大敎金剛陪囉嚩輪觀想成就儀軌經) 불설묘길상유가대교금강배라바륜관상성취의궤경(佛說妙吉祥瑜伽大敎金剛陪囉嚩輪觀想成就儀軌經) 송(宋)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1. 만다라분(曼拏羅分) 이때 금강배라바(金剛陪囉嚩)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모든 중생들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서 온갖 성취법을 연설하려 합니다. 원하옵건대 부처님께서 대자비를 베푸시어 저에게 두려움이 없게 하여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도다, 배라바여. 중생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니, 네 마음대로 널리 연설하도록 하라.” 이때 배라바가 부처님의 명을 받고 곧 모든 사람과 천(天)이 모인 곳에 매우 악한 모습을 나타내고 모든 성취법을 연설하였다. “만일 어떤 지.. 2024. 11. 23.
[적어보자] #5156 불설묘길상보살소문대승법라경(佛說妙吉祥菩薩所問大乘法螺經) 불설묘길상보살소문대승법라경(佛說妙吉祥菩薩所問大乘法螺經) 불설묘길상보살소문대승법라경(佛說妙吉祥菩薩所問大乘法螺經) 서천(西天)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보변전(普徧殿) 안에 있는 보배 사자좌에 앉아 계셨다. 1만 2천5백 명의 큰 비구[大苾芻]들과 함께 계셨고, 또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들과 제도될 인연이 무르익은 백천(百千)의 무리들과 함께 계셨다. 이때 묘길상(妙吉祥)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위신을 받들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합장하고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드리고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큰 복덕(福德)을 어떻게 헤아려 측량할 수 있으며, 무량구지(無量俱胝) 나유타(那由他) 백천(百.. 2024. 11. 23.
[적어보자] #5155 불설묘길상보살다라니(佛說妙吉祥菩薩陀羅尼) 불설묘길상보살다라니(佛說妙吉祥菩薩陀羅尼) 불설묘길상보살다라니(佛說妙吉祥菩薩陀羅尼)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최상의 보편지(普徧智)이신 여래ㆍ응공(應供)ㆍ정등각(正等覺)께 머리 숙이네. 마음이 청정하시고 무등등(無等等)하시고 걸림 없으신 미증유(未曾有)의 신통으로 능히 시방세계에 두루 하시어 근기 따라 모든 중생 교화하고 제도하시도다. 대도사(大導師)이신 문수(文殊)께 머리 숙이네. 번뇌[塵垢] 잘 없애시어 마음 이미 청정하시고 한량없는 공덕으로 몸을 장엄하시고 묘법 널리 말씀하시어 뭇 중생 제도하시니 천ㆍ용과 대력수라(大力修羅) 등이 모두 다 받들고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드리도다. 묘길상보살다라니(妙吉祥菩薩陀羅尼)는 다음과 같다. 나모 만오 구사 야 마하 모디사다 야 마하 가 로니가 야 미미다 那謨.. 2024. 11. 22.
[적어보자] #5154 불설목환자경(佛說木槵子經) 불설목환자경(佛說木槵子經) 불설목환자경(佛說木槵子經) 실역인명(失譯人名) [지금 동진록(東晋錄)에 붙어 있다.] 송성수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라열기(羅閱祇:왕사성) 기사굴산(耆闍崛山)에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셀 수 없이 많은 보살과 함께 노니셨는데, 그 명성이 널리 전해져 천상과 인간의 공경을 받았다. 그때 난국(難國)의 왕 파유리(波流離)가 보낸 사신이 부처님께 찾아와 땅에 엎드려 발아래 예배하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우리나라는 변방의 소국이라 해마다 도적이 국경을 침범하고, 오곡이 너무도 귀해 질병이 유행하며 인민들이 곤궁한 곳입니다. 제가 이 일로 항상 편하게 잠을 잘 수 없습니다. 여래의 모든 법장(法藏)이 비록 깊고 넓으나 저는 근심과 일이 많아 수행.. 2024. 11. 22.
[적어보자] #5153 불설목련소문경(佛說目連所問經) 불설목련소문경(佛說目連所問經) 불설목련소문경(佛說目連所問經) 서천(西天) 법천(法天) 한역 윤옥선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에 부처님께서 왕사성 죽림정사(竹林精舍)에 계셨다. 그때 존자 대목건련(大目犍連)이 밤이 된 후에 자신이 머무르던 곳에서 부처님 계신 곳으로 와서는 온몸을 땅에 던지고 부처님 발에 이마를 대어 예배하고 한쪽에 앉았다. 그때 존자 대목건련이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약에 어떤 필추(苾芻)ㆍ필추니(苾芻尼)가 미혹되고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여 계를 범하였으나,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뉘우치지도 않으며 율의행(律儀行)을 업신여기고 법이 아닌 것을 행한다면 세존이시여, 그들은 어떻게 그 복을 얻습니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대목건련아, 만약에 어떤.. 2024. 11. 22.
[적어보자] #5152 불설목련문계율중오백경중사(佛說目連問戒律中五百輕重事) 불설목련문계율중오백경중사(佛說目連問戒律中五百輕重事) 불설목련문계율중오백경중사(佛說目連問戒律中五百輕重事) 실역(失譯) 주호찬 번역 1. 오편사품(五篇事品)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한 때에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의 가란타죽원(迦蘭陀竹園)에 계셨다. 이때 목련(目連)이 앉았던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여쭙고자 하니, 세존께서는 저를 위하여 자세히 말씀하여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구나. 네가 묻는 것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중생들을 크게 이롭게 할 수 있으니, 네 마음대로 묻도록 하여라.” 목련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말세의 비구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업신여겨서 중학계(衆學戒)1)를 범하고 삼보(三寶)의 물건을 함부로 쓰면,.. 2024. 11. 22.
[적어보자] #5151 불설명도오십교계경(佛說明度五十挍計經) 하권 불설명도오십교계경(佛說明度五十挍計經) 하권 불설명도오십교계경 하권 후진 안식국삼장 안세고 한역 심삼진 번역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보살이 좌선을 하고 수식관(數息觀)을 하여도 삼매[定意]를 얻지 못하거나, 삼매를 얻어도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것은 다만 좌선만을 하고 근본죄를 끊지 못했기 때문에 선정에 들었으나 그 선정에 안착(安着)하지 못하느니라.” 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저희는 무슨 인연으로 근본죄가 끊어지지 않는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보살이 좌선하면서 나고 죽음을 끊도록 잘 헤아리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근본죄가 끊어지지 않느니라.” 부처님께서 거듭 말씀하셨다. “근본죄를 끊으려 하는 이는 마땅히 미래에 나고 죽음의 뜻을 끊고, 마땅히 근본의 죄인 나고 죽음의 뜻을 제거해야 하느니.. 2024. 11. 22.
[적어보자] #5150 불설명도오십교계경(佛說明度五十挍計經) 상권 불설명도오십교계경(佛說明度五十挍計經) 상권 불설명도오십교계경(佛說明度五十校計經) 상권 후진(後晉) 안식국(安息國) 삼장 안세고(安世高) 한역 심삼진 번역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의 법이 청정한 곳[法淸淨處]에 계실 때, 사자좌에 저절로 휘장이 드리워져 있었다. 그때 부처님께서 서른두 가지 상호[三十二相]를 나타내고 앉아 계시자, 그 빛이 시방에 두루 비추어져 여러 보살들이 모두 와서 부처님을 뵙고 여쭈었다. “보살은 어떤 인연으로 어리석은 이와 영리한 이와 지혜로운 이가 있으며, 날아다니는 이와 앉아서 삼매와 선정(禪定)에 드는 것이 능숙한 이가 있으며, 능숙하게 환히 꿰뚫어 보는 이와 날아다니지 못하는 이가 있으며, 앉아서 선정을 행하고 삼매에 듦에 능숙하지 못하기도 하며, 선정을 닦아 삼매에 들어도.. 2024. 11. 21.
[적어보자] #5149 불설멸시방명경(佛說滅十方冥經) 불설멸시방명경(佛說滅十方冥經) 불설멸시방명경(佛說滅十方冥經) 서진(西晉) 월지국(月氏國) 축법호(竺法護) 한역 권영대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가유라위(迦維羅衛)의 석씨정려(釋氏精慮)의 니구류(尼拘類)나무 아래를 거니시면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무수한 보살들과 함께 계셨다. 부처님께서 이른 아침에 발우를 잡고 여러 비구 권속들에 둘러싸여 성(城)에 들어가 걸식하시는데, 때마침 면선열(面善悅)이란 석종(釋種)의 어린 동자가 장엄하게 수레를 타고 새벽 일찍 성문에 나왔다가 멀리 부처님과 여러 성중(聖衆)들을 보고는, 함께 부처님 처소를 향하여 수레에서 내려 걸어서 나아와 머리 숙여 예배한 다음 오른편으로 세 번 돌고 한쪽에 물러섰다. 그러나 그때 면선열은 근심과 슬픔에 잠겨 머리를.. 2024. 11. 21.
[적어보자] #5148 불설매의경(佛說罵意經) 불설매의경(佛說罵意經) 불설매의경(佛說罵意經) 후한(後漢) 안식국(安息國) 안세고(安世高) 한역 김성구 번역 부처님께서 뜻을 꾸짖음[罵意]을 말씀하셨다. “시방(十方)의 벌레들을 모두 다 먹어버리면 시방의 벌레들도 모두 나를 먹거늘, 어찌하여 부끄러움을 모르는가. 시방의 벌레들이 모두 나를 부인으로 삼는다면 나도 시방의 모든 벌레들을 취하여 부인으로 삼거늘, 어찌하여 부끄러워하지 않는가. 나고 죽는 큰일에 있은 지 너무 오래되어 헤아릴 수 없으니, 마땅히 도를 심고 익힐지언정 축생의 업을 익히거나 심지 말지니라. 음행[婬妷]을 범하면 다섯 가지 죄가 있으니, 첫째는 재물이 없어지고, 둘째는 두려움에 떨어지고, 셋째는 고을의 관리를 두려워하고, 넷째는 원망과 화(禍)를 얻고, 다섯째는 목숨이 다하면 지옥에.. 2024. 11. 21.
[적어보자] #5147 불설말라왕경(佛說末羅王經) 불설말라왕경(佛說末羅王經) 불설말라왕경(佛說末羅王經) 송(宋) 저거경성(沮渠京聲) 한역 권영대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1,250인의 비구들과 함께 계셨다. 이때 국왕의 이름은 말라(末羅)였으며, 토지는 비옥하고 백성들은 씩씩하고 용맹하였다. 그런데 이 나라의 궁궐로 통하는 길 가운데 모난 바위가 있었는데, 둘레가 수십 리였다. 여러 신하들은 함께 의론하고 왕께 바위를 옮기자고 아뢰었다. 왕은 곧 나라 안에서 9억 인을 뽑아 바위를 캐 옮기게 하였는데, 해가 바뀌고 달이 바뀌자 인민들만 극도로 지쳤고, 바위는 움쩍도 할 수 없었다. 부처님께서는 생각하시기를, ‘인민들이 어리석게 공연히 수고만 하고 돌은 옮기지 못하는구나’ 하시고, 곧 아..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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