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불경5785

[적어보자] #5793 불설존상경(佛說尊上經) 불설존상경(佛說尊上經) 불설존상경(佛說尊上經)서진(西晋) 월지국삼장(月氏國三藏) 축법호(竺法護) 한역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성(舍衛城)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그때에 존자 로야강기(盧耶强耆)는 석기수(釋羈瘦)의 아련야(阿練若) 굴 속에 있었다. 그는 새벽에 일어나 굴에서 나와 맨땅에 노끈을 얽어매어 만든 의자[繩牀]를 펴고 니사단(尼師檀)을 깔고 가부하고 앉아 있었다.그때 형색이 아주 묘한 어떤 하늘[天]이 밤을 지내고 존자 로야강기에게 와서 존자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물러앉았다. 그 하늘의 광명으로 인해 묘한 광명이 굴을 모두 비추었다.그 하늘은 한쪽에 물러앉아 존자 로야강기에게 말하였다.“비구여, 비구는 현선게(賢善偈)를 지녔고 또 그 뜻을 압니까?”이렇게 말하.. 2025. 3. 31.
[적어보자] #5792 불설존나경(佛說尊那經) 불설존나경(佛說尊那經) 불설존나경(佛說尊那經)서천(西天) 법현(法賢) 한역송성수 번역김두재 개역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교섬미(憍晱彌)1)라는 나라의 구사라(瞿師羅) 숲속에 계셨다.그때 대존자(大尊者)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존나(尊那)였다. 그가 부처님의 처소에 나아가 극진히 공경하며 땅에 엎드려 머리와 얼굴을 부처님의 발에 대고 예배하고는 한쪽에 물러나 서서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그지없이 많은 공덕을 다시 얻을 수 있나이까?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저를 위하여 말씀해 주십시오.”그때 세존께서 대존자 존나에게 말씀하셨다.“좋은 말이다. 참 좋은 말이다. 그대가 여래에게 그지없이 많은 공덕에 대해서 묻는구나. 지금 그대를 위해 말해 주리라. 자세히 들으라. 존나여, 이 그지.. 2025. 3. 31.
[적어보자] #5791 불설조탑공덕경(佛說造塔功德經) 불설조탑공덕경(佛說造塔功德經) 조탑공덕경서(造塔功德經序)번경 사문(飜經沙門) 석 원측(釋圓測) 찬(撰)1)백진순 번역대저 탑(塔)이란 범어 명칭이니, 한역한 사람이 이를 분(墳)이라고 하였다.2) 네모나기도 하고 둥글기도 하니 그것을 만드는 데 여러 계통이 있고, 세련되기도 하고 질박하기도 하니 문(文)·질(質)이 다른 것이 마땅하지만, 모두가 유령(遺靈)을 모시고 법장(法藏)을 감춘 곳이다. 이는 항하의 모래처럼 많은 덕을 드러내기를 바라고 티끌처럼 많은 겁의 수고에 보답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러니 어찌 단지 활과 칼과 의관으로 (꾸며서) 영원히 추모한다고 말하는 것이겠는가. 우임금의 능(禹陵)과 공자 구택의 벽[孔壁]3)처럼 감추어진 것을 환히 드러내 쓰는 것일 따름이다!그 양이 대천세계와 같이 큰.. 2025. 3. 31.
[적어보자] #5790 불설조립형상복보경(佛說造立形像福報經) 불설조립형상복보경(佛說造立形像福報經) 불설조립형상복보경(佛說造立形像福報經)궐역인명(闕譯人名)[동진록(東晋錄)에 붙어 있음]김성구 번역부처님께서 구라구국(拘羅懼國)에 이르렀을 때에 여러 개의 나무 동산의 주인이 있었는데, 이름이 구익(拘翼)이었고, 이때 국왕의 이름은 우전(優塡)이었다.나이가 비로소 열네 살이 되자, 부처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왕은 곧 칙명을 내려 곁에 있는 좌우(左右)의 신하에게 모두 행차를 장엄하라 하였다. 왕이 거둥하여 부처님을 맞이하다가 멀리 부처님을 보고는 마음속으로 반갑고 매우 즐거워하여 수레를 멈추고 내려서 걸었으며, 좌우에 모신 신하와 일산잡이 따위를 모두 물리쳤다.앞으로 나아가 맞이하면서 머리를 땅에 닿도록 절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서 이렇게 하기를 세 차례에 이르렀다.. 2025. 3. 30.
[적어보자] #5789 불설제행유위경(佛說諸行有爲經) 불설제행유위경(佛說諸行有爲經) 불설제행유위경(佛說諸行有爲經)서천(西天) 중인도(中印度) 법천(法天) 한역김성구 번역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실 때 큰 비구들 1,250명과 함께하시었다.그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비구들이여, 온갖 현상[一切行]은 변천하나니, 요술[幻術]과 같아서 진실하지 않고, 오래 머물지 못하며, 결정된 형상이 없으니, 이는 뒤바뀐 법이니라. 비구들이여, 온갖 현상은 때[垢]를 다 닦으면 물듦[染]이 없나니 온갖 때를 여읠지니라. 온갖 중생과 꿈틀거리는 것과 부다(部多)들도 목숨이 다하면 반드시 죽거니와 만일 그들이 나지 않았더라면 멸하지도 않았을 것이니라.또는 장자ㆍ바라문(婆羅門)ㆍ찰제리(刹帝利)1)의 종족들.. 2025. 3. 30.
[적어보자] #5788 불설제제방등학경(佛說濟諸方等學經) 불설제제방등학경(佛說濟諸方等學經) 불설제제방등학경(佛說濟諸方等學經)서진(西晋) 월지(月氏) 축법호(竺法護) 한역최윤옥 번역이와 같이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 영취산(靈鷲山)에서 유행하시며 대비구(大比丘)들과 육만 명의 비구와 팔십억 명의 보살과 마갈국(摩竭國)에 있는 육백 만명의 우바새(優婆塞)와 함께 계셨다.멸도(滅度)가 임박한 최후 말년에 나열기(羅閱祇)에서 하안거를 마치시고 세존께서는 여기상삼매(如其像三昧)에 드시어 이 삼천대천세계를 장엄하셨는데, 비단 번채(幡綵)가 매달리고 온갖 당개(幢蓋)가 드리워졌으며 꽃이 뿌려지고 향이 피워있고 잎이 백천(百千)이나 되는 온갖 연꽃이 진열되었다.그러자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억억(億億) 명의 범천왕(梵天王)이 각각 무수히 많은 억백천의 권속과 .. 2025. 3. 30.
[적어보자] #5787 불설제석암비밀성취의궤(佛說帝釋巖秘密成就儀軌) 불설제석암비밀성취의궤(佛說帝釋巖秘密成就儀軌) 불설제석암비밀성취의궤(佛説帝釈巌秘密成就儀軌)서천(西天) 시호(施護) 한역김영덕 번역그때 석가모니부처님께서 금강수대비밀주(金剛手大秘密主)보살에게 말씀하셨다.“그대는 지금 마땅히 알라. 마가다(摩伽陀)국의 암몰라(菴没羅) 마을의 북쪽 위제희(韋提希)산에 제석(帝釈)바위가 있느니라. 그 바위 속에는 아흔아홉 개의 궁전이 있는데 일 구지(倶胝)의 대보살 대중들과 천룡팔부와 모든 신선 등이 그 속에 편안히 머물러 있느니라.자씨보살이 지금 그곳에서 최상장엄(最上荘厳)이라는 삼마지에 들어 있는데 선정으로부터 일어나 법을 설하여 모든 보살 대중들을 교화하느니라.금강수야. 이 제석바위는 가장 뛰어나고 훌륭하나니 이는 모든 부처님의 신통변화로서 작은 지혜로는 능히 헤아릴 바가 .. 2025. 3. 30.
[적어보자] #5786 불설제석소문경(佛說帝釋所問經) 불설제석소문경(佛說帝釋所問經)  불설제석소문경(佛說帝釋所問經)서천 역경(譯經)삼장 조봉대부(朝奉大夫) 시광록경(試光祿卿)명교대사(明敎大師) 신 법현(法賢) 한역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한때 부처님께서는 마가타국(摩伽陀國) 왕사성(王舍城)의 동쪽 암라(菴羅) 동산 큰 바라문 촌락의 북쪽 비제희산(毘提呬山) 제석 바위[帝釋巖]에서 대중들과 함께 계시었다.그때에 제석천주(帝釋天主)가 부처님께서 마가타국 비제희산 제석 바위에 계신다는 말을 듣고 오계건달바(五髻乾闥婆) 왕자에게 말하였다.“너는 아느냐? 내가 들으니 부처님께서 마가타국 비제희산 제석 바위에 계신다 하니, 너와 함께 가서 부처님을 모셔다 공양하려고 한다.”오계건달바 왕자는 이 말을 듣고 제석천주에게 말하였다.“네, 매우 좋습니다, 천주시여.”오계건달바.. 2025. 3. 30.
[적어보자] #5785 불설제석반야바라밀다심경(佛說帝釋般若波羅蜜多心經) 불설제석반야바라밀다심경(佛說帝釋般若波羅蜜多心經) 불설제석반야바라밀다심경(佛說帝釋般若波羅蜜多心經)서천(西天) 시호(施護) 한역김경태 번역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한때 부처님께서는 왕사성(王舍城)의 취봉산(鷲峯山:영취산)에서 셀 수 없이 많은 큰 필추(苾芻) 대중과 또 10구지(俱胝)의 동자의 모습을 한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들과 함께 계셨다.이때 세존께서 제석천주(帝釋天主)에게 말씀하셨다.“교시가(憍尸迦)여, 이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은 그 뜻이 매우 깊으니, 동일하지도 다르지도 않으며, 상(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상이 없는 것도 아니며, 취(取)하는 것도 아니고 버리는 것도 아니며,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줄어드는 것도 아니며, 번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번뇌가 없는 것도 아니며, 버리는 것도 아니고 버리지.. 2025. 3. 29.
[적어보자] #5784 불설제불경(佛說諸佛經) 불설제불경(佛說諸佛經) 불설제불경(佛說諸佛經)송(宋) 시호(施護) 한역권영대 번역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의 취봉산(鷲峯山)에 계셨다.그때 존자 대목건련(大目乾連)이 식사 때가 다가오므로 옷을 입고 발우를 가지고 곧 왕사성의 성문에 들어가려다가 홀연히 생각하였다.‘나는 오늘 먼저 색구경천(色究竟天)에 가서 어떤 인연을 묻고 돌아와서 걸식하리라.’그리고서 존자 목건련은 삼매[三摩地]에 들어 잠깐 동안에 색구경천에 이르러 그 구경천들과 만나보고 갖가지 부드러운 말씨로써 서로 문안하고는 곧 그 구경천들에게 물었다.“어느 때부터 부처님들이 세간에 출현하시어 그 위없는 보리를 증득하셨습니까?”이에 구경천들은 같은 소리로 이렇게 대답하였다.“백천 겁이 가득 찬 옛날에 부처님이 세간에.. 2025. 3. 29.
[적어보자] #5783 불설제법용왕경(佛說諸法勇王經) 불설제법용왕경(佛說諸法勇王經) 불설제법용왕경(佛說諸法勇王經)담마밀다(曇摩蜜多) 한역이렇게 내가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라아자그리하성 가란라죽원(迦蘭陀竹園)에서, 큰 비구승 천2백 50인과 함께 계셨다.그 이전에는 모두가 바로 머리를 짜올린 범지였던 우루빈라가섭(優樓頻螺迦葉)과 우바제사(優波提舍:사리불을 말함)와 교율타(憍律陀:목건련을 말함) 등이 우두머리가 되었으며, 일체가 모두 바로 큰 아라한이었다.모든 번뇌가 이미 다하여 다시는 번뇌가 없었으며, 마음에 해탈을 얻었으며 지혜에 해탈을 얻었으므로 그 마음은 조화되고 부드러워 자재하여 걸림이 없었다. 마하나가(摩訶那迦:큰 코끼리와 큰 용을 말함)로서 그들은 할 일을 다 하였으며, 무거운 짐을 여의고 제 몸의 이익을 얻었다. 모든 존재의 번뇌를 다하여 .. 2025. 3. 29.
[적어보자] #5782 불설제법본무경(佛說諸法本無經) 하권 불설제법본무경(佛說諸法本無經) 하권 불설제법본무경 하권수 사나굴다 한역최윤옥 번역이때 만수시리동진(曼殊尸利童眞:문수사리동자)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제가 계라구(鷄羅句)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만수시리야, 네가 잘 말할 수 있겠느냐?”만수시리가 아뢰었다.“세존이시여, 모든 중생이 보리에 이르게 되는 것이 바로 계라구입니다.”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만수시리야, 무슨 까닭으로 그것을 계라구라 하느냐?”만수시리가 아뢰었다.“모든 법은 도달하지 않고 두루 도달하지도 않습니다. 도달함을 수순하지도 않고 이미 도달함을 벗어났으며, 증득하는 때도 아니고 증득하지 않는 때도 아니니, 지혜를 초월하고 도달함을 벗어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이 계라구입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2025. 3. 29.
[적어보자] #5781 불설제법본무경(佛說諸法本無經) 중권 불설제법본무경(佛說諸法本無經) 중권  불설제법본무경 중권수 사나굴다 한역최윤옥 번역이때 만수시리동진(曼殊尸利童眞:문수사리동자)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부처님께서 업장(業障)을 깨끗이 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세존이시여, 보살이 어떻게 하여야 업장이 깨끗해집니까?”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만수시리야, 만일 어떤 보살이 모든 법이 업(業)도 없고 보(報)도 없는 줄을 알면 그의 업장은 깨끗하게 될 것이다. 또 만수시리야, 만약 어떤 보살이 탐욕의 경계[欲際]에서 실제(實際)를 본다면 그는 업장이 깨끗하게 될 것이다. 성냄의 경계와 어리석음의 경계에서 바로 실제를 본다면 그는 업장이 깨끗하게 될 것이다.또 만수시리야, 만일 어떤 보살이 모든 중생이 바로 열반계(涅槃界)임을 알면 그는 업장이 깨끗하게 될 것이다. 무엇.. 2025. 3. 29.
[적어보자] #5780 불설제법본무경(佛說諸法本無經) 상권 불설제법본무경(佛說諸法本無經) 상권 불설제법본무경(佛說諸法本無經) 상권수(隋) 사나굴다(闍那崛多) 한역최윤옥 번역다음에 바가바(婆伽婆)께서는 왕사성(王舍城)을 유행하시며 취취산(鷲聚山)에서 대비구(大比丘) 5백 명과 보살 9만 2천 명과 함께 계셨는데, 이를테면 장엄영식보살마하살(莊嚴瑩飾菩薩摩訶薩)ㆍ사자유보(師子遊步)보살마하살ㆍ무애염정광덕위왕(無礙焰淨光德威王)보살마하살ㆍ미류산정음왕(迷留山頂音王)보살마하살ㆍ애소무구광(愛笑無垢光)보살마하살ㆍ출광폐일월광(出光蔽日月光)보살마하살ㆍ최승무구지관(最勝無垢持冠)보살마하살ㆍ출위연화개신(出威蓮華開身)보살마하살ㆍ범자재음(梵自在音)보살마하살ㆍ상희사자왕의(象戲師子王意)보살마하살ㆍ금광정무구위(金光淨無垢威)보살마하살ㆍ유연촉신(柔軟觸身)보살마하살ㆍ금장엄상개신(金莊嚴相開身)보살마하살ㆍ.. 2025. 3. 28.
[적어보자] #5779 불설제법본경(佛說諸法本經) 불설제법본경(佛說諸法本經) 불설제법본경(佛說諸法本經)-중아함(中阿含) 별역본[別翻]에 나옴 -오(吳) 월지국(月氏國) 거사 지겸(支謙) 한역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성(舍衛城)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그 때에 부처님께서는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내가 말하는 모든 법의 근본을 들어라.”“그리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만일 어떤 외도들이 와서 ‘무엇이 법의 근본인가’라고 묻거든 ‘욕심[欲]이 모든 법의 근본이다’라고 대답하라.‘무엇이 그 원인인가’라고 묻거든 ‘경(更:觸)이 그 원인이다’라고 대답하고, ‘무엇이 다 같이 태어나게 하느냐’라고 묻거든 ‘통(痛:受)이 그렇게 한다’라고 대답하라.‘무엇이 유(有)를 불러오느냐’라고 묻거든 ‘염(念).. 2025. 3. 28.
[적어보자] #5778 불설제덕복전경(佛說諸德福田經) 불설제덕복전경(佛說諸德福田經) 불설제덕복전경(佛說諸德福田經)서진(西晋) 법립(法立)ㆍ법거(法炬) 공역(共譯)김성구 번역이와 같이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실 때에 큰 비구 1,250인과 보살 1만 인과 한량없는 대중에게 둘러싸여 설법하셨다.그때 천제석(天帝釋)과 모든 욕계(欲界)의 천자(天子) 3만 2천이 각각 거느린 헤아릴 수 없는 무리와 함께 부처님 처소에 와서 머리를 조아려 땅에 절하고 모두 한쪽에 앉았다.그때 천제(天帝)가 대중이 다 앉은 것을 살피고, 부처님의 신령스런 뜻을 받들어 자리에서 일어나 옷깃을 여미고 장궤(長跪)하고 합장[叉手]하여 부처님께 여쭈었다.“물을 것이 있으니, 바라건대 자세히 일러 주셔서 세간의 법칙[軌則]을 드리워 주십시오... 2025. 3. 28.
[적어보자] #5777 불설제구경(佛說猘狗經) 불설제구경(佛說猘狗經) 불설제구경(佛說猘拘經)오(吳) 월지국(月支國) 거사 지겸(支謙) 한역부처님께서는 라열기성(羅閱祇城)의 기사굴산(耆闍崛山)에 계시면서, 보름날이 되어 계율을 설명하셨다.이때에 아난은 꿇어앉아 부처님께 아뢰었다.“지금 부처님께서는 일체를 구제하시기 위하여 다섯 갈래의 중생들을 깨우치고 교화하여 어리석고 눈먼 그들로 하여금 그 나쁜 길을 벗어나게 하시나이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뒤에는 부처님의 사리와 12부경(部經)을 남기시어, 제자들로 하여금 부처님의 위신을 받들게 하고, 부처님의 경계(經戒)를 펴시어 사람들을 구제하시고 계법을 가르쳐 주어 사람들로 하여금 공양하게 하면, 그것은 부처님 계실 때와 다름이 없을 것이옵니다.”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만일 어떤 사람이 내 제자에게서 계율.. 2025. 3. 28.
[적어보자] #5776 불설제공재환경(佛說除恐災患經) 불설제공재환경(佛說除恐災患經) 불설제공재환경(佛說除恐災患經)성견(聖堅) 한역김성구 번역이와 같이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의 죽림정사(竹林精舍)에 거니실 때에 네 가지 무리의 제자[四部弟子]와 함께 계시면서 높고 묘한 법을 말씀하셨다.그때에 유야리(維耶離) 나라에 나쁜 염병이 퍼져서 위맹(威猛)이 무시무시하여 마치 사나운 불길과 같았는데 죽는 이가 헤아릴 수조차 없었지만 돌아갈 곳도 없고 치료할 방법도 없었다. 국왕과 대신과 장자(長者)와 거사와 바라문(婆羅門)들이 모여서 두루두루 의논하기를 ‘나라가 재환(災患)을 만나서 그릇되고 사악한 것에 꺾이고, 염병의 불길에 태워져서 죽는 이가 헤아릴 수 없으니, 어떠한 의리에 의지하고 어떠한 방편을 베풀어야 이 재해를 없앨 수 있겠는가?’ 하였다.. 2025. 3. 28.
[적어보자] #5775 불설제개장보살소문경(佛說除蓋障菩薩所問經) 20권 불설제개장보살소문경(佛說除蓋障菩薩所問經) 20권 불설제개장보살소문경 제20권서천 법호 한역김달진 번역그때 다시 무수한 백천 야차 무리들이 있어 모든 연꽃을 퍼부어 공양하는가 하며, 화창한 바람이 불어오자 그 바람에 닿는 자들은 모두 안락을 느꼈다.한편 무수한 불찰 가운데의 저 여래들은 세존 석가모니 부처님과 바른 법을 공양하기 위해 각각 눈썹 사이로부터 큰 광명을 놓으니, 그 광명에 푸르고 누르고 빨갛고 희고 붉고 파리[頗胝迦]ㆍ비취(翡翠) 따위의 갖가지 빛깔과 갖가지 모양이 갖춰 있어서 이 삼천대천세계를 오른쪽으로 돌아 두루 비추어 일체 어두움을 다 깨뜨리고, 그 광명이 다시 상두산(象頭山)을 돌고 난 뒤에 세존의 정수리를 따라 들어갔다.다시 무수한 백천 바라문ㆍ찰제리와 사서(士庶)ㆍ인민들은 각각 향ㆍ.. 2025. 3. 27.
[적어보자] #5774 불설제개장보살소문경(佛說除蓋障菩薩所問經) 19권 불설제개장보살소문경(佛說除蓋障菩薩所問經) 19권 불설제개장보살소문경 제19권서천 법호 한역김달진 번역“다시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다음의 열 가지 법을 수행한다면, 곧 네 가지 거둬주는 법[四攝法]을 잘 알아 행할 수 있으리니, 이른바 그 열 가지 법이란 무엇인가? 첫째 이로운 보시를 실천하여 중생들을 거둬 교화하고, 둘째 안락한 보시를 실천하며, 셋째 다함이 없는 보시를 실천하고, 넷째 이로운 말을 하며, 다섯째 뜻대로[如義]를 말하고, 여섯째 법대로[如法]를 말하며, 일곱째 이치대로를 말하고, 여덟째 이로운 실천을 일으키며, 아홉째 재물을 함께하여 이로운 일을 실천하고, 열째 그 생명을 구제하는 데에 수용하는 일들을 함께하여 이익됨을 실천해 중생들을 거둬 교화하는 것이니라.선남자여, 이로운 보시란 바.. 2025. 3. 27.
[적어보자] #5773 불설제개장보살소문경(佛說除蓋障菩薩所問經) 18권 불설제개장보살소문경(佛說除蓋障菩薩所問經) 18권 불설제개장보살소문경 제18권서천 법호 한역김달진 번역“다시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다음의 열 가지 법을 수행한다면 곧 맑고 깨끗한 생명을 얻으리니, 이른바 그 열 가지 법이란 무엇인가? 첫째 아양을 부려가면서 이익 구하는 것을 완전히 없애고, 둘째 이익을 위해 그 모습을 꾸며서 나타내는 것을 완전히 없애며, 셋째 이익을 위해 헛된 말로써 충격하거나 유인하는 것을 완전히 없애고, 넷째 나쁜 짓을 해가면서 이익 구하는 것을 완전히 없애며, 다섯째 법 아닌 이익을 완전히 없애고, 여섯째 부정한 이익을 완전히 없애며, 일곱째 이익에 탐착(耽著)하지 않고, 여덟째 이익에 염애(染愛)하지 않으며, 아홉째 이익을 위해 마음에 열뇌(熱惱)를 내지 않고, 열째 법다운 이익.. 2025. 3. 2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