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제개장보살소문경(佛說除蓋障菩薩所問經) 17권
불설제개장보살소문경 제17권
서천 법호 한역
김달진 번역
“다시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다음의 열 가지 법을 수행한다면 곧 뛰어난 진리를 잘 알리니, 이른바 그 열 가지 법이란 무엇인가? 첫째 나지 않는 법을 성취하기 때문이고, 둘째 사라지지 않는 법을 성취하기 때문이며, 셋째 무너지지 않는 법을 성취하기 때문이고, 넷째 나가지도 않고 들어오지도 않는 법을 성취하기 때문이며, 다섯째 언어의 경계를 초월한 법을 성취하기 때문이고, 여섯째 말이 없는 법을 성취하기 때문이며, 일곱째 희론(戱論)이 없는 법을 성취하기 때문이고, 여덟째 말할 수 없는 법을 성취하기 때문이며, 아홉째 적정(寂靜)한 법을 성취하기 때문이고, 열째 성자(聖者)의 법을 성취하기 때문이니라.
왜냐하면 선남자여, 뛰어난 진리는 본래 무너짐이 없기 때문에 부처님이 세간에 출현하시거나 세간에 출현하지 않으시거나 간에 법은 본래 그대로 이어져 나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고 나가지도 않고 들어오지도 않으며, 문자로 말하는 것도 아니고 문자로 설명하거나 표현하는 것도 아니어서 모든 희론과 증득을 떠나느니라. 선남자여, 이 뛰어난 진리는 담담하고도 적정하여 말할 수 없고 성자만이 스스로가 마음속으로 증(證)하는 것이니라.
또 선남자여, 이 뛰어난 진리는 부처님이 세간에 출현하시거나 세간에 출현하지 않으시거나 간에 본래 무너지는 것이 없으니라. 이러한 이치이기 때문에 어떤 선남자이건 바른 신심을 내어 맑고 깨끗하게 출가하여 수염과 머리털을 깎고 가사 옷을 입어야 하며, 이미 출가하고 나서는 부지런한 정진을 일으켜 모든 선행을 닦되 마치 비단을 덮은 머리에 그 불이 타오르는 것을 끄듯이 하고 법을 구하는 일도 그렇게 해야 하느니라.
선남자여, 만약 뛰어난 진리의 법을 얻지 못한다면 곧 범행(梵行)을 닦는 것이 결과의 이익이 없어 헛되기 마련이고, 부처님이 세간에 출현하시더라도 역시 결과의 이익이 없을 것이니라. 이 때문에 선남자여, 뛰어난 진리를 말할 수 있다면 이 보살이야말로
뛰어난 이치를 분명히 안다고 하겠으니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이러한 열 가지 법을 수행하는 이라면 곧 수승(殊勝)한 이치를 잘 알게 될 것이니라.
또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다음의 열 가지 법을 수행한다면 곧 인연으로 나는 것을 잘 알리니, 이른바 그 열 가지 법이란 무엇인가? 첫째 모든 법이 공한 것인 줄 알고, 둘째 법은 아무것도 없는 것인 줄 알며, 셋째 법은 진실하지 않는 것인 줄 알고, 넷째 법은 형상과 같은 것인 줄 알며, 다섯째 법은 그림자와 같은 것인 줄 알고, 여섯째 법은 메아리와 같은 것인 줄 알며, 일곱째 법은 눈 홀림과 같은 것인 줄 알고, 여덟째 법은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인 줄 알며, 아홉째 법은 동요하는 것인 줄 알고, 열째 법은 다 인연을 따라 나는 줄을 아는 것이니라.
보살이 생각하기를, ‘이 모든 법이 이와 같이 공하고 이와 같이 아무것도 없으며, 이와 같이 진실하지 않고 이와 같이 형상과 같으며, 그림자와 같고 메아리와 같고 눈 홀림과 같으며, 이와 같이 오래 머물지 않고 이와 같이 동요하며, 이와 같이 인연을 따라 나지만 비록 이 모든 나는 것이 있는 법인 줄 분명히 알더라도 결단코 거기에 주착(住着)하거나 빨리 파괴하려 하지 않고 역시 그 나는 법과 사라지는 법과 머무는 법을 건립(建立)하리라’ 한다.
다시 또 생각하기를, ‘이 모든 법이 무슨 인연을 따라 나고 무슨 인연을 따라 사라지는 것일까?’ 한다. 이러한 생각을 하고 나서 곧 모든 법이 무명을 따라 나서 무명을 의지하여 있고, 그 무명이 앞잡이가 됨으로 해서 무명에 의지하고, 무명에 의지하여 모든 지어감이 생기며, 모든 지어감에 의지하여 모든 알음알이가 있고, 모든 알음알이로 말미암아 곧 명색(名色)을 세우고, 명색을 세우기 때문에 곧 여섯 대경[六處]이 있고, 여섯 대경이 있기 때문에 모든 접촉이 따라 생기고,
그 접촉이 있기 때문에 곧 느낌을 일으키고, 그 느낌으로 말미암아 어리석은 범부들이 애욕에 쪼들리어 잡음[取]을 일으키고, 잡음이 있기 때문에 존재[有]에 얽매이고, 존재로 말미암아 나는 것이 있고, 나기 때문에 늙어감이 있고, 늙어가는 법이 있기 때문에 중생과 사부가 다 죽고,
죽는 법에 의지하기 때문에 근심과 괴로움과 슬픔과 한탄을 일으켜 마침내 이러한 큰 고뇌의 쌓임을 얻는 줄을 아노라.
이 때문에 슬기로운 자는 마땅히 무명(無明)을 제거하고 무명을 파괴하되 그 무명의 뿌리를 뽑고 무명의 법을 없애나니, 무명이 없어짐으로 말미암아 곧 슬기 없는 자들이 의지하는 법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니라. 마치 목숨이 없어지면 다른 모든 감관이 다 없어지는 것처럼, 무명이 없어지면 슬기 없는 자들이 의지하는 법이 없어지기 때문에 곧 일체 번뇌를 쌓아 모으는 것이 없어 모든 갈래에 굴러다님이 없고, 번뇌로 말미암아 모든 갈래에 굴러다님이 없기 때문에 곧 생사의 인(因)을 끊고서 열반에 가까이할 수 있는지라.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이러한 열 가지 법을 수행하는 이라면 곧 인연(因緣)으로 나는 것을 잘 알게 될 것이니라.
또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다음의 열 가지 법을 수행한다면 능히 스스로가 깨달아 알리니, 이른바 그 열 가지 법이란 무엇인가? 첫째 보살이 스스로 관찰하기를, ‘지금 나의 이 몸이 무슨 종족에 태어났는가. 바라문의 종족인가, 찰제리의 종족인가, 장자의 종족인가. 혹은 그 밖의 고상한 종족인가, 부귀한 종족인가. 아니면 혹시 미천한 하급의 종족인가. 만약 고상하고 부귀한 종족으로 태어났다면 나는 이 인연을 믿고서 교만을 내지 않아야 하며, 설사 미천한 종족으로 태어났더라도 나는 마땅히 내가 전생에 지은 잡된 업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종족으로 태어난 줄 생각하고서 곧 이 인연으로 세간을 싫어 떠나고, 싫어 떠나기 때문에 출가하기를 구하리라’ 한다.
둘째 보살이 이미 출가하고 나서는 곧 관찰하기를, ‘내가 이제 무슨 뜻으로 출가했을까. 내가 이제 출가한 것은 내 스스로 득도(得度)하여 다른 사람을 역시 득도하게 하고 내 스스로 해탈하여
다른 사람을 역시 해탈하게 함이니, 이 인연으로 끝내 게으름을 내지 않으리라’ 한다. 셋째 보살이 관찰하기를, ‘내가 이제 출가했으니 일체의 죄와 옳지 못한 법을 남김없이 다 끊어 없애리라. 내가 만약 모든 옳지 못한 법을 끊는다면 큰 환희심을 내어서 흐뭇하게 여기고 경사롭게 여기고 쾌하게 여기려니와, 내가 만약 모든 옳지 못한 법을 못 끊는다면 마땅히 부지런히 힘써서 빨리 끊어야 하리라’ 한다.
넷째 보살이 관찰하기를, ‘내가 이제 출가했으니 마땅히 일체 옳은 법을 닦아 익혀서 광대하게 늘려놓으리라. 내가 만약 일체 옳은 법을 광대히 늘려놓는다면 환희심을 내어서 경사롭고 쾌하게 여기거니와, 내가 만약 옳은 법을 닦아 늘어내지 못한다면 마땅히 부지런히 힘써서 늘려놓아야 하리라’고 한다.
다섯째 보살이 관찰하기를, ‘내가 스승님께 의지하고 나서는 곧 일체 옳은 법을 늘려 놓고 일체 옳지 못한 법을 없애야 하리니, 이 인연으로 말미암아 몸소 가르쳐 주시는 스승님에겐 들음이 많거나 적거나, 지혜가 있거나 없거나, 계율을 지키거나 못 지키거나를 묻지 않고 다 부처님이란 생각과 큰 스승이란 생각을 일으켜서 저 스승님을 사랑해 즐거워하고 믿어 존중하며 공경이 받들어 섬기는 한편, 그 밖의 법다운 스승에게도 몸소 가르쳐 주시는 스승과 같이 존중 공경하리라’ 한다.
여섯째 보살이 관찰하기를, ‘내가 법다운 스승님께 의지하고 나서는 마땅히 보리의 법에 있어서 아직 원만하지 못한 것을 다 원만히 하고 아직 일체 번뇌를 끊지 못한 것을 다 끊어야 하리니, 이 때문에 저 법다운 스승님을 공경히 받들어 섬기되, 마치 친히 가르쳐 주시는 스승님처럼 생각해 큰 환희심을 냄으로써 저 스승님이 역시 바른 도와 일체 선한 법으로 나를 거둬 주고 사악한 도와 옳지 못한 법으로 거둬 주지 않으시리라’ 한다.
일곱째 보살이 관찰하기를, ‘누가 내 스승일까?’ 하고, 이에 자세히 생각하되 ‘일체 지혜이신 이야말로 내 큰 스승이리니, 그는 일체를 분명히 깨달아 세간을 가엾이 여겨서 대비심을 일으켜 큰 복밭[福田]을 지었기에 능히 하늘ㆍ사람ㆍ아수라와 온 세간의 스승이 되시리라. 이 때문에 큰 환희심을 내어서 흐뭇하게 여기고 경사롭게 여기고 쾌하게 여기리라’ 한다. 다시 또 생각하기를, ‘만약 불세존께서 나의 큰 스승이 되어 주신다면 나는 진실로 크나큰 훌륭한 이익을 얻어 부처님께서 지시하시는 그대로 도를 배우되 나의 수명이 다 될 때까지 가르침을 받들어 배워 들은 대로 따라 움직임에 있어 끝내 어긋나지 않으리라’고 한다.
여덟째 보살이 생각하기를, ‘내가 누구를 따라 가서 걸식해야 할까?’ 하고, 두루 살펴본 끝에 ‘나는 마땅히 저 바라문ㆍ찰제리와 서민들의 집을 고루 다니면서 걸식을 구해 저 음식을 보시한 사람들로 하여금 큰 과보를 얻고 큰 이익을 이룩하고 큰 위덕을 갖추게 해야 하리니, 나는 이 인연으로 저들로 하여금 과보를 얻게 하기 때문에 걸식을 따르리라’ 한다.
아홉째 보살이 생각하기를, ‘저 바라문ㆍ찰제리들이 무슨 생각을 일으켜서 나에게 음식을 보시하는 것일까? 나는 이렇게 자세히 관찰하리니, 저 바라문ㆍ찰제리들이 반드시 나에게 사문이란 생각을 일으키고 비구라는 생각을 일으키며 복밭이라는 생각을 일으키기 때문에 나에게 음식을 보시하는 것이라면, 나는 이제 마땅히 사문의 공덕과 비구의 공덕과 복밭의 공덕을 쌓아 모아서 수행해야 하리라’ 한다.
열째 보살이 생각하기를, ‘내가 어쩌면 시종 없는 생사를 벗어날 수 있을까? 나는 이렇게 자세히 관찰하리니, 첫째 내가 비구의 모습 이룩하는 것을 제1의 생사 벗어나는 것으로 하고, 둘째 내가 비구의 모든 공덕 이룩하는 것을 제2의 생사 벗어나는 것으로 하며, 셋째 내가 정진을 일으켜 게으르지 않고서 모든 선행을 닦아
법의 성품 증득하는 것을 제3의 생사 벗어나는 것으로 하고, 넷째 내가 모든 행을 두루 닦아서 나아가 부처님처럼 중생들을 화도(化度)할 수 있음을 제4의 생사 벗어나는 것으로 하리라’고 함이라. 보살이 만약 이렇게 항상 자세히 관찰한다면 이것이 바로 스스로 잘 깨달아 아는 것이니,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이러한 열 가지 법을 수행하는 이라면 곧 스스로가 잘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니라.
또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다음의 열 가지 법을 수행한다면 곧 세간을 잘 알리니, 이른바 그 열 가지 법이란 무엇인가? 첫째 훌륭한 척하는 거만한 사람을 볼 때는 능히 스스로 겸손하고, 둘째 아만을 부리는 사람을 볼 때는 능히 교만을 없애며, 셋째 아양을 부려 속이는 사람을 볼 때는 능히 정직함을 세우고, 넷째 허망한 말을 하는 사람을 볼 때는 진실한 말을 하며, 다섯째 나쁜 말을 하는 사람을 볼 때는 사랑하는 말을 하고, 여섯째 거칠거나 사나운 사람을 볼 때는 부드러운 모습을 나타낸다.
일곱째 성내거나 미워하는 사람을 볼 때는 인욕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여덟째 독해하는 사람을 볼 때는 인자한 마음을 일으키며, 아홉째 괴로워하는 사람을 볼 때는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내고, 열째 간탐하는 사람을 볼 적엔 보시를 행하는 것이니라.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이러한 열 가지 법을 수행하는 이라면 곧 세간을 잘 알게 되리라.
또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다음의 열 가지 법을 수행한다면 곧 맑고 깨끗한 모든 불토에 태어나리니, 이른바 그 열 가지 법이란 무엇인가? 첫째 맑고 깨끗한 계율을 갖추되 끊이지 않고 잡되지 않고 또 더럽힘이 없는 그러한 계행을 성취하고, 둘째 평등한 마음을 행하되 일체 중생들을 위해 평등한 방편을 베풀며, 셋째 광대한 선근(善根)을 성취함은 그 선근이 적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고, 넷째 세간의 명예와 이익 따위의 일을 완전히 없앰으로써 다시는 염착하지 않는 것이다.
다섯째 맑고 깨끗한 신심을 갖춤으로써 의혹하는 마음이 없고,
여섯째 부지런한 정진을 일으킴으로써 게으름을 버리며, 일곱째 선정을 갖춰 닦음으로써 산란한 마음이 없고, 여덟째 다문(多聞)을 닦아 익힘으로써 나쁜 지혜가 없으며, 아홉째 영리한 근기와 영리한 지혜를 얻음으로써 어둡고 무딘 성질이 없고, 열째 인자한 행동을 널리 실천함으로써 손해를 끼치는 마음이 없음이니라.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이러한 열 가지 법을 수행하는 이라면 곧 맑고 깨끗한 모든 불토(佛土)에 태어나리라.”
그때 제개장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열 가지 법을 다 갖춰 닦아야만 맑고 깨끗한 불토에 태어날 수 있습니까? 혹은 한 가지 법을 따라 닦더라도 줄어들거나 파괴함이 없으면 역시 태어날 수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만약 한 가지 법을 따라 닦더라도 끊이지 않고 무너지지 않고 잡됨도 없고 더럽힘도 없어 맑고 깨끗하고 결백하다면 곧 나머지 모든 법을 성취할 수는 있노라. 그러나 선남자여, 여기에 말한 뜻은 모든 법을 갖춰 닦아서 줄어듦이 없는 자라야 저 맑고 깨끗한 불토에 태어남이 결단코 틀림없다는 것이니라.
또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다음의 열 가지 법을 수행한다면 곧 태(胎)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서 태어나리니, 이른바 그 열 가지 법이란 무엇인가? 첫째 여래의 형상을 잘 꾸미고, 둘째 파괴된 옛 탑묘(塔廟)를 장엄하게 꾸미며, 셋째 묘한 향으로 여래의 보배 탑을 바르고, 넷째 묘한 향수로써 불상을 씻어 목욕시키며, 다섯째 여래의 탑 자리를 진흙으로 발라 깁고 물을 뿌려 청소하고, 여섯째 부모를 공경히 섬기는 것이다.
일곱째 법다운 스승과 몸소 가르쳐 주는 스승과 범행(梵行)을 같이하는 이들을 공경히 섬기고, 여덟째 비록 이와 같이하되 바라는 것이 없으며, 아홉째 곧 이러한 모든 선근(善根)을 가지고 회향하되 이 선근으로써 널리 중생들로 하여금 태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서 태어나게끔 원을 세우고, 열째 마음을 깊이 하고 뜻을 굳게 하는 것이니라.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이러한 열 가지 법을 수행하는 이라면
곧 태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서 태어나리라.
또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다음의 열 가지 법을 수행한다면 곧 속가에 있으면서 출가할 수 있으리니, 이른바 그 열 가지 법이란 무엇인가? 첫째 욕심을 내어 취하는 것이 없고, 둘째 난잡하게 머물지 않으며, 셋째 모든 경계를 버리고, 넷째 모든 경계의 일체 애착을 완전히 없애며, 다섯째 모든 경계의 과실(過失)에 더럽히지 않고, 여섯째 능히 여래께서 베풀어 설치하신 학문(學門)을 공경이 닦아 익히되 더욱더 부지런히 노력해 만족하게 여김이 없으며, 일곱째 비록 그 음식ㆍ의복ㆍ와구와 병으로 인한 의약 따위를 조금 얻더라도 마음은 항상 만족스러워 기뻐하고, 여덟째 발우와 의복을 얻음에 따라 모든 취착(取着)을 떠나며, 아홉째 모든 경계를 싫어 떠나고도 항상 겁을 내고, 열째 항상 눈앞에 고요함을 닦아 익히는 것이니라.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이러한 열 가지 법을 수행하는 이라면 곧 속가에 있으면서도 출가하는 것이 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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