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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보자] #2423 불교 (다라니잡집/陀羅尼雜集) 5권 통합대장경 다라니잡집(陀羅尼雜集) 5권 다라니잡집 제5권 찬자 미상[지금 『양록』에 수록되어 있음] 김두재 번역 1. 불설제일체공외독해복악마다라니(佛說除一切恐畏毒 害伏惡魔陀羅尼) 나마살리바나야복타미뎨리 나마 타미사무다바녜마하바이가라혜 바타 那磨薩 利婆喏也 伏陀𡄣帝利 那磨 拖咩 娑無多波禰 摩訶婆易迦羅奚 婆陀 녜뎨바사도루남자 니바라니 다냐-타니미니미니민타령뎨리노 가로 가 禰𠶜婆舍兜嘍喃遮 尼婆羅呢 多姪夜他 伲咩伲咩伲民陀呤 帝利盧 迦盧 迦 니 혜시니 사리바부다남 디바람 사리바복타남 마라다남자 야디바람 살조 伲 奚翅伲 薩利婆浮多男 地婆嚂 薩利婆伏陀男 摩囉多男遮 夜地婆嚂 薩肇 리마타자 디기나 사리볘사바미바바가 사바하 利摩拖遮 坻祇那 薩利鞞闍婆咩波跛迦 莎 呵 이 주문을 실천하는 법은, 흰색 실로 노끈을 꼬아 주문을 .. 2023. 5. 25.
[적어보자] #2422 불교 (다라니잡집/陀羅尼雜集) 4권 통합대장경 다라니잡집(陀羅尼雜集) 4권 다라니잡집 제4권 찬자 미상[지금 『양록』에 수록되어 있음] 김두재 번역 1. 아미타고음성왕다라니경(阿彌陀鼓音聲王陀羅尼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첨파대성(瞻波大城) 가가령(伽伽靈)이라는 못가에서 큰 비구 대중 5백 명과 함께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지금 마땅히 너희들을 위하여 연설(演說)하겠다. 서방 안락세계(安樂世界)에 지금 부처님이 계시는데 그 부처님의 명호는 아미타(阿彌陀)이시다. 만약 사부대중들 중에 누구든 그 부처님의 명호를 바르게 받아 지니는 이가 있다면 그는 이 공덕 때문에 목숨을 마치려고 할 즈음에 아미타부처님께서 곧 대중들과 함께 이 사람의 처소로 가서 그가 뵐 수 있게 할 것이다. 그가 아미타부.. 2023. 5. 25.
[적어보자] #2421 불교 (다라니잡집/陀羅尼雜集) 3권 통합대장경 다라니잡집(陀羅尼雜集) 3권 다라니잡집 제3권 찬자 미상[지금 『양록』에 수록되어 있음] 김두재 번역 1. 마혜수라천왕주(摩醯首羅天王呪) 나 마혜수라천왕이 지금 설하려고 하는 신주는 모든 중생들을 불쌍하게 생각하여 그들이 괴로워하는 근본을 제거해 주고 그들의 아만심을 제거하여 그들로 하여금 인욕행(忍辱行)을 닦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신주의 이름은 구다타주(拘多吒呪)이고 진(晉)나라 말로 ‘자비인욕(慈悲忍辱)’이라는 뜻이다. 수호다 오기다 구다타 오소마다 디리뎨타 아마수타 구유타 오소마 殊呼多一烏耆多二句多吒三烏蘇蜜多四提梨帝吒五若蜜殊吒六句喩吒七烏蘇蜜 기타 구나타 야마기타 오소데리타 사바하 耆吒八句那吒九耶蜜耆吒十烏蘇帝梨吒十一莎 呵十二 이 주문을 다섯 번 독송하고 하나의 색깔인 푸른 색실로 매듭을.. 2023. 5. 25.
[적어보자] #2420 불교 (다라니잡집/陀羅尼雜集) 2권 통합대장경 다라니잡집(陀羅尼雜集) 2권 다라니잡집 제2권 찬자 미상[지금 『양록』에 수록되어 있음] 김두재 번역 1. 석마남주(釋摩男呪) 석마남이 지금 신주(神呪)를 설하고자 한다. 이 신주는 모든 중생들을 옹호하고 국토의 허약(虛弱), 무기와 군대를 숭상하는 일, 도적과 전염병 따위를 다 소멸한다. 지금 설하는 대신주의 공용력(功用力)은 이와 같다. 담모호소도류 담마기도류 담마비리도사부도도류 사바하 曇無呼蘇兜流 曇蜜耆兜流 曇蜜卑梨兜奢副都兜流 莎 呵 이 주문을 한 번 독송하고 여덟 가지 색실로 매듭을 짓되 네 번 매듭을 지어 양 다리에 맨다. 이 신주의 힘은 능히 일백 염부제, 일천 염부제, 일만 염부제를 여섯 가지로 반복해서 진동시킬 수 있고, 한 부처님의 경계까지도 다 그렇게 할 수 있다. 그 가운데.. 2023. 5. 24.
[적어보자] #2419 불교 (다라니잡집/陀羅尼雜集) 1권 통합대장경 다라니잡집(陀羅尼雜集) 1권 다라니잡집(陀羅尼雜集) 제1권 찬자(撰者) 미상(未詳)[지금 『양록(梁錄)』에 수록되어 있음] 김두재 번역 1. 칠불소설대다라니신주(七佛所說大陀羅尼神呪)[여덟 보 살이 설한 주문을 합쳐 모두 열다섯 수(首)임] 1) 유월불소설다라니(惟越佛所說陀羅尼)1) 첫 번째, 유월(惟越)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으로서 1만 8천 가지 질병을 이 하나의 주문[呪]으로써 이미 다 치료하셨다. 이 다라니의 이름은 소로도가(蘇盧都呵)라고 하는데, 이는 범음(梵音)이고, 진(晉)나라 말로는 ‘결정(決定)’이라는 뜻이다. 지바주지바주 호노바주호노바주 아야바주 아야바주 도호나바주 사마노 支波晝支波晝 呼奴波晝呼奴波晝 阿若波晝 阿若波晝 都呼那波晝 奢摩奴 바주 호수뎨나바주 마기호나바주 이호뎨나바주 미.. 2023. 5. 24.
[적어보자] #2418 불교 (니건자문무아의경/尼乾子問無我義經) 통합대장경 니건자문무아의경(尼乾子問無我義經) 니건자문무아의경(尼乾子問無我義經) 마명(馬鳴) 모음 일칭(日稱) 등 한역 조환기 번역 이때 니건자1) 등은 마음속으로 다른 견해[異見]를 품고, 의혹이 일어나서 대승의 뜻을 이해하는 사람[解大乘者]을 찾아가서 예를 갖추고 합장하여 공경을 표하고 무아(無我)의 의미를 물었다. “마음속의 어둠을 없애버릴 수 있도록,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저를 위하여 진리의 가르침을 열어주십시오. 만약 이 몸에 나[我]가 없다면 저 최상의 자아(自我)도 있을 수 없을 터인데 무슨 까닭에 이 몸에는 현실적으로 울고, 웃고, 즐거워하고, 분노하고, 아만(我慢)에 사로잡히고, 질투하고, 이간질[兩舌]하는 등의 일이 있습니까? 있는지 없는지에 대하여 분명히 알 수 없으니 인자(.. 2023. 5. 24.
[적어보자] #2417 불교 (니갈마/尼羯磨) 하권 통합대장경 니갈마(尼羯磨) 하권 니갈마 하권 [사분율에서 출처했음] 당(唐) 서태원사(西太原寺) 회소 편집 주호찬 번역 14. 설간편(設諫篇) 1) 거론된 비구를 따르는 것에 대하여 충고하는 법 어느 때 천타(闡陀) 비구는 비구 승가 대중에 의하여 법에 맞고 율에 맞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맞게 거론되었으나, 따르지도 않고 참회하지도 않아서 승가에서는 그와 함께 머무르는 것을 아직 허락하지 않고 있었다., 그때에 위차(尉次)라고 하는 비구니가 천타 비구에게 오가면서 그를 받들어 모셨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승가에서 위차 비구니에게 꾸짖어 충고하는 가간(呵諫)백사갈마를 하는 것을 허락한다. 여러 비구니들은 이 비구니에게 이렇게 말해야 한다.” “이 비구는 승가에서 법에 맞고 율에 맞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2023. 5. 24.
[적어보자] #2416 불교 (니갈마/尼羯磨) 중권 통합대장경 니갈마(尼羯磨) 중권 니갈마 중권 [사분율에서 출처했음] 당(唐) 회소(懷素) 편집 주호찬 번역 10. 섭물편(攝物篇) 1) 때에 맞는 현전승물(現前僧物)을 갖는 법 율(律)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 “지금 이후로는 마땅히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의 모든 때에 여름옷을 찾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이곳에서 여름안거를 지내고서 다른 곳에서 자기 몫의 여름옷을 받지 말아야 한다. 또한 다른 곳에서 여름안거를 결제하고 난 뒤에 다시 다른 곳에서 머무르게 된 사람이 어느 곳에서 안거물(安居物)을 받아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오래 머무른 곳에서 취하도록 하여라. 만약에 두 곳에서 머무른 날이 똑같다면, 각처에서 반씩 취하도록 하여라.’ 또한 승가 대중이 하안거(夏安居)의 옷을 받았는데 .. 2023. 5. 24.
[적어보자] #2415 불교 (니갈마/尼羯磨) 상권 통합대장경 니갈마(尼羯磨) 상권 니갈마서(尼羯磨序) 원래 [부처님께서] 녹야원(鹿野苑) 용성(龍城)에서 시라(尸羅: 계율)의 묘한 자취를 여시고, 영취산(靈鷲山) 상암(象巖)에서 해탈의 현종(玄宗)을 여시었으니, 이에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가 청량함을 받아서 불 타는 집[火宅]에서 벗어났으며, 천상천하(天上天下)가 계율의 뗏목을 타고서 미혹의 나루[迷津]를 건너게 되었다. 승가(僧伽) 대중은 이 계율로 말미암아 번영하게 되었고, 승가 밖의 무리도 이 계율로 말미암아 안락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후에 진실을 가리는 자잘한 덮개와 같은 다문(多聞)과 그 중심된 축을 꺾어버리는 우려와 올바름을 가리는 미묘한 말과 해괴한 견해와 뜬 공기 주머니 같은 병폐가 있었다. 그러나 즉시 뛰어난 음광(飮光)1)이 나와.. 2023. 5. 23.
[적어보자] #2414 불교 (능정일체안질병다라니경/能淨一切眼疾病陀羅尼經) 통합대장경 능정일체안질병다라니경(能淨一切眼疾病陀羅尼經) 능정일체안질병다라니경(能淨一切眼疾病陁羅尼經) 당 천축삼장 불공(不空) 한역 이원민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가비라위국(迦毘羅衛國) 석가 종족의 마을에 계셨다. 그때 어떤 석가 종족이 차니마가(車尼摩迦)라는 부락에 살면서 부처님을 청정하게 믿고, 법을 청정하게 믿으며, 스님들을 청정하게 믿었다. 부처님께 귀의하고, 법에 귀의하며, 스님들께 귀의하였다. 부처님을 의심하지 않고, 법을 의심하지 않으며, 스님들을 의심하지 않았다. 부처님께 마음을 다하고, 법에 대하여 마음을 다하며, 스님들에 대하여 마음을 다하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등각의 뛰어난 경지에 나아갔으나, 그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형상들을 볼 수 없었다. 그때 걸쇄마.. 2023. 5. 23.
[적어보자] #2413 불교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론송/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論頌) 통합대장경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론송(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論頌)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론송 (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論頌) 무착보살(無着菩薩) 지음 당(唐) 의정(義淨) 한역 김두재 번역 으뜸가는 이익이 됨을 마땅히 알아야 하니 제 몸은 물론 그 권속에게까지 이익을 주기 때문이며 증득했거나 증득하지 못했거나 물러나지 않게 하므로 가장 으뜸가는 부촉이라 말하는 것이다. 마음이 광대(廣大)하고 가장 뛰어나며 지극하고 뒤바뀜이 없으니 이익을 주어야겠다는 의요(意樂) 때문에 이 승(乘)의 공덕이 원만해진다. 여섯 가지 바라밀[六度]을 모두 보시라 이름하니 재시(財施)와 무외시(無畏施)와 법시(法施)로 말미암으며 이 가운데 하나와 둘과 셋[一二三]1)을 머무르지 않는 수행이라 이름한다. 자기 몸을 위해서건 은혜에 보답하.. 2023. 5. 23.
[적어보자] #2412 불교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론석(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論釋) 하권 통합대장경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론석(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論釋) 하권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론석 하권 무착보살 게송 세친보살 지음 의정 한역 김두재 번역 “여래께서 설하신 저것은, 원만하게 갖춘 모습은 곧 원만하게 갖춘 모습이 아닌데 이것을 원만하게 갖춘 모습이라고 한다”고 하였으니 여기에는 무슨 뜻이 있는가? 게송으로 말하리라. 참다운 법신(法身)이란 좋은 상호 원만함을 따르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며 또한 상호가 원만하게 갖추어진 것도 아니니 몸의 성품을 말하는 게 아님을 마땅히 알아야 한다. 법신은 분별이 없지만 여래가 아니면 이 두 가지1)가 없으니[無二] 거듭 원만하게 갖춘 상호라고 말한 것은 두 가지 몸이 다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법신은 실제로 원만하게 갖춘 좋은 색신(色身)을 따르는 것이 아니.. 2023. 5. 23.
[적어보자] #2411 불교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론석(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論釋) 중권 통합대장경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론석(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論釋) 중권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론석 중권 무착보살 게송 세친보살 해석 의정 한역 김두재 번역 어떤 것을 능히 성립하게 된 원인의 모습[因相]이라고 말하는가? 두 가지1)의 성립이 존중받는 까닭에 동등한 흐름이 수승(殊勝)해지며 번뇌의 원인이 되는 성품 때문에 하열한 것도 훌륭하게 되네. 두 가지 성립이 존중받는다는 말은 몸이 의탁하고 있는 땅에 탑을 만들어 세웠기 때문이니, 이것은 설법할 땅을 말한 것이다. 여기에 의지하고 있는 몸이 대사(大師)와 같이 존중 받을 만한 성품을 성취하였기 때문에, 이는 곧 경을 지닌 사람이 보배를 보시 받는 땅이지만 보시를 하는 사람은 이와 같은 일이 없기 때문이다. 다음 아래 경문에서 이 법문(法門)을 밝혔으니, .. 2023. 5. 23.
[적어보자] #2410 불교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론석(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論釋) 상권 통합대장경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론석(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論釋) 상권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론석(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論釋) 상권 무착보살(無着菩薩) 게송 세친보살(世親菩薩) 해석 의정(義淨) 한역 김두재 번역 이 경전 문구(文句)의 뜻과 차례를 세간에는 밝은 지혜가 없어 알 수 없으니 여기 머리 조아려 저희들을 가르쳐 주시기를 한량없는 공덕으로 생겨난 몸께 예배합니다. 이와 같은 덕 갖추신 분께 마땅히 예 올려 공경하며 그 족적(足跡)에 이마 대어 예배하오니 타기 어려운 깨달음의 수레[覺轅]를 저 분께선 타시고서 간절한 마음으로 널리 모든 중생[舍識] 이롭게 한 까닭입니다. 경에 이르기를 “가장 으뜸가는 이익이 된다”고 하였으니 이는 근기가 성숙(成熟)한 보살을 근거로 말한 것이고, “가장 으뜸가는 부촉(付.. 2023. 5. 22.
[적어보자] #2409 불교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 통합대장경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 당(唐)삼장법사 현장(玄奘) 한역 김진철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박가범(薄伽梵 : 부처님)께서 실라벌(室羅筏 : 舍衛) 서다림(誓多林 : 祇樹) 급고독원(給孤獨園)에서 큰 필추(苾蒭 : 비구) 대중 1,250명과 함께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새벽에 평소와 같이 의복을 정리하고 가사와 발우를 지니고 실라벌 큰 성에 들어가서 걸식하셨다. 이 때 박가범께서 성안에서 걸식을 하여 마치고 본래 계시던 처소로 돌아와 식사를 마치시고 옷과 발우를 거두고 발을 씻으시고 나서 식후에 평소와 같이 자리를 펴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몸을 단정히 하고 서원을 바르게 하고 거울 속의 얼굴을 대한 듯이 생각에 잠기셨다.. 2023. 5. 22.
[적어보자] #2408 불교 (능가아발다라보경/楞伽阿跋多羅寶經) 4권 통합대장경 능가아발다라보경(楞伽阿跋多羅寶經) 4권 능가아발다라보경 제4권 송 구나발타라 한역 최윤옥 번역 4. 모든 부처님께서 마음에 대해 말씀하신 품 이때 대혜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바라건대 저를 위해 삼먁삼불타(三藐三佛陀)를 말씀해 주십시오. 그렇게 하시면 저를 비롯한 나머지 보살마하살들은 여래의 자성(自性)에 대해 스스로 깨닫고 다른 사람을 깨우치는 일도 잘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대혜에게 말씀하셨다. “묻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물어라. 내가 너희를 위해 묻는 대로 말해 주겠다.” 대혜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여래ㆍ응공ㆍ등정각은 짓습니까[作], 짓지 않습니까[不作]? 사(事)입니까, 인(因)입니까? 형상[相]입니까, 형상이 나타내는 것[所相]입니까? 깨닫는 자[覺.. 2023. 5. 22.
[적어보자] #2407 불교 (능가아발다라보경/楞伽阿跋多羅寶經) 3권 통합대장경 능가아발다라보경(楞伽阿跋多羅寶經) 3권 능가아발다라보경 제3권 송 구나발타라 한역 최윤옥 번역 3. 모든 부처님께서 마음에 대해 말씀하신 품 이때 세존께서 대혜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뜻대로 나타나는 몸[意生身]의 통상(通相)에 대한 설명을 하겠으니, 자세히 들어라.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여라.” 대혜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거룩하신 세존이시여,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부처님께서 대혜에게 말씀하셨다. “뜻대로 나타나는 몸에는 세 가지가 있다. 무엇이 세 가지인가? 삼매락정수로써 뜻대로 나타나는 몸[三昧樂正受意生身], 법자성의 성품을 깨달음으로써 뜻대로 나타나는 몸[覺法自性性意生身], 여러 종류가 함께 생기지만 짓는 행이 없음으로써 뜻대로 나타나는 몸[種種俱生無作行意生身]이다. .. 2023. 5. 22.
[적어보자] #2406 불교 (능가아발다라보경/楞伽阿跋多羅寶經) 2권 통합대장경 능가아발다라보경(楞伽阿跋多羅寶經) 2권 능가아발다라보경 제2권 송 구나발타라 한역 최윤옥 번역 2. 모든 부처님께서 마음에 대해 말씀하신 품 이때 대혜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수다라(修多羅)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래장(如來藏)은 자성(自性)이 청정하니 32상을 굴려 모든 중생의 몸속으로 들어간다. 이는 값진 보석이때 묻은 옷에 싸여 있는 것과 같다. 여래장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도 이와 같으나 음(陰)ㆍ계(界)ㆍ입(入)의 더러운 옷에 싸이고, 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의 진실하지 않은 망상과 번뇌에 더럽혀진다. 이는 모든 부처님께서 연설하신 것이다.’ 왜 세존께서는 외도들이 ‘나[我]’를 말하듯이 ‘여래장이 있다’고 말씀하십니까? 세존이시여, 외도들은 또 .. 2023. 5. 22.
[적어보자] #2405 불교 (능가아발다라보경/楞伽阿跋多羅寶經) 1권 통합대장경 능가아발다라보경(楞伽阿跋多羅寶經) 1권 능가아발다라보경(楞伽阿跋多羅寶經) 제1권 송(宋)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최윤옥 번역 1. 모든 부처님께서 마음에 대해 말씀하신 품[一切佛語心 品]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갖가지 보배 꽃으로 장엄한 남쪽 해안가 능가산(楞伽山) 꼭대기에서 대비구승(大比丘僧)과 여러 다른 불국토에서 찾아온 대보살(大菩薩) 무리와 함께 계셨다. 이 모든 보살마하살은 한량없는 삼매(三昧)와 자재력(自在力)과 신통력(神通力)으로 유희(遊戱)하였으며, 대혜보살마하살(大慧菩薩摩訶薩)을 우두머리로 하였다. 모든 부처님께서 손수 그들의 정수리에 물을 부어 주시니, 스스로 마음에 나타난 경계에 대해서 그 뜻을 잘 알게 되었으며, 온갖 중생의 갖가지 심색(心色)과.. 2023. 5. 21.
[적어보자] #2404 불교 (노지장자인연경/盧至長者因緣經) 통합대장경 노지장자인연경(盧至長者因緣經) 노지장자인연경(盧至長者因緣經) 실역인명(失譯人名) 권영대 번역 간탐에 집착하면 사람과 하늘이 천히 여긴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이는 마땅히 보시한다. 왜냐하면 내가 일찍이 다음과 같이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노지(盧至)라는 큰 장자가 있었는데, 그 집은 부자여서 재산이 한량없고 창고가 가득 넘쳐 마치 비사문(毘沙門)과 같았으니, 옛적 좋은 복밭[福田]에서 보시의 인을 닦았으므로 그 과보를 얻었다. 그러나 보시할 때에 지극한 마음이 아니었던 까닭으로 부자이긴 하였지만 뜻이 항상 옹졸하였으며, 입은 옷은 때 묻고 비린내 나서 깨끗하지 못하였으며, 먹는 것은 잡곡인 피ㆍ가라지ㆍ명아주ㆍ콩 등 나물로서 주림을 채웠으며, 초ㆍ장ㆍ물[空水]로서 목마름을 면하였으며, 썩고 묵.. 2023. 5. 21.
[적어보자] #2403 불교 (남해기귀내법전/南海寄歸內法傳) 4권 통합대장경 남해기귀내법전(南海寄歸內法傳) 4권 남해기귀내법전 제4권 의정 지음 이창섭 번역 31. 관목존의(灌沐尊儀) 수행하고 공경하는 근본으로 삼존을 넘어서는 것은 없다. 계상(契想)의 원인이 어찌 사제(四諦)를 넘어서겠는가? 그런데도 진리는 그윽하고 깊으며 일은 거친 마음과는 거리가 있다. 성의(聖儀)에 물부어 씻겨 주는 것은 실로 모든 것을 제도하는 일이다. 큰 스승님은 비록 멸도하셨지만 그 형상은 아직 남아있어 마음을 지극히 하면 살아계시는 것과 같으니, 이치로 보아 마땅히 따르고 공경하여야 한다. 혹 향화를 늘 마련하여 청정한 마음이 생길 수 있게 하여도 되고, 또 항상 불상을 씻겨서 혼침한 업을 쓸어버려도 된다. 이렇게 마음을 두드린다면 드러나지 않은 이익을 스스로 거두어들이게 되고 이를 다른..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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