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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2423 불교 (다라니잡집/陀羅尼雜集) 5권

by Kay/케이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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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다라니잡집(陀羅尼雜集) 5

 

다라니잡집 제5권


찬자 미상[지금 『양록』에 수록되어 있음]
김두재 번역


1. 불설제일체공외독해복악마다라니(佛說除一切恐畏毒
害伏惡魔陀羅尼)

나마살리바나야복타미뎨리 나마 타미사무다바녜마하바이가라혜 바타
那磨薩 利婆喏也 伏陀𡄣帝利 那磨 拖咩 娑無多波禰 摩訶婆易迦羅奚 婆陀
녜뎨바사도루남자 니바라니 다냐-타니미니미니민타령뎨리노 가로 가
禰𠶜婆舍兜嘍喃遮 尼婆羅呢 多姪夜他 伲咩伲咩伲民陀呤 帝利盧 迦盧 迦
니 혜시니 사리바부다남 디바람 사리바복타남 마라다남자 야디바람 살조
伲 奚翅伲 薩利婆浮多男 地婆嚂 薩利婆伏陀男 摩囉多男遮 夜地婆嚂 薩肇
리마타자 디기나 사리볘사바미바바가 사바하
利摩拖遮 坻祇那 薩利鞞闍婆咩波跛迦 莎 呵

이 주문을 실천하는 법은, 흰색 실로 노끈을 꼬아 주문을 스물한 번을 독송하되 한 번 독송할 때마다 한 번씩 매듭을 짓고 스물한 번 매듭을 지어 자신의 왼쪽 팔에 매어라. 그러면 다 길하게 될 것이요, 모든 것이 소원대로 될 수 있을 것이다.

2.불설지여인환혈지곤다라니(佛說止女人患血至困陀羅尼)

나모살-바 복타남비시티리나다냐-타 지리미 주로미 녜리바녜리 사
那摸薩利婆 伏陀男 鼻悉侈𠼝拏哆地夜他 至利𡄣 注路𡄣 禰儷跛禰儷 莎
바하 뎨사타도로디람 바뎨캄 비뎨캄시리사미캄 사녜바뎨감 살-바복타
呵 帝使侘兜 𡀔地嚂 婆帝鐱 稗帝鐱絁儷沙咩鐱 娑禰波帝鐱 薩利婆伏陀
남디기나 뎨사타도 로디람 마사라바도주가라도 마바가도 사바하
男坻祇那 帝使吒兜 𡀔地嚂 磨娑羅婆兜朱伽羅兜 摩婆呵兜 莎 呵

이 주문을 실천하는 법은 붉은 비단실로 노를 꼬아 이 주문을 일곱 번 독송하되, 매번 한 번씩 매듭을 지어 모두 일곱 번의 매듭을 지어 허리에 매면 피가 곧 멈추고 하혈(下血)하는 질환이 치료된다.

3. 불설제산난다라니(佛說除産難陀羅尼)

목다슈리야사시가라싣다 라후실 전다라 바라목쟈-도 목다살바바바 빌
目多修利夜 赦尸伽羅 悉侈 囉候失 栴陀羅 波羅目至也兜 目多薩婆婆婆 佛
도나리 가라바 바라목쟈-도 다냐타아타 사바하 바타비사바하 아타바
圖那梨 伽羅婆 波羅目遮也兜 多絰他 阿吒 莎 呵 婆吒毘 莎 呵 阿吒婆
바타비 사바하 모자인디리야 가다니비샤리야 바바도 가베니사바하 이자
婆吒毘 莎 呵 慕遮因地利夜 伽多嬭毘舍厲夜 婆婆兜 伽鞞尼 莎 呵 移遮
타로마야 사리야 이자사아여마야 이미자 마노사 샤로야 사볘샤로 바라목
陀露摩夜 舍利夜 移遮舍阿餘摩夜 伊咩遮 摩怒沙 舍盧夜 薩鞞舍盧 波羅目
자도사바하
遮兜莎 呵

이 주문을 실천하는 법은 주문을 일곱 번 독송하고, 기름을 아이 낳는 곳에 바르면 쉽게 아이를 낳을 수 있다.

4. 불설제재환제뇌독다라니(佛說除災患諸惱毒陀羅尼)

인범마야 슈로다미 가시민 삼마야 바가범 샤라바시캄 도가라딛-마 기다
咽㕨摩夜 輸盧多咩 迦悉民 三摩夜 婆伽㕨 舍羅婆悉鐱 兜呵囉坻悉摩 祇多
바녜 아나 가비다 다타라미 다다라바가범 비츅남만다라 디싣마 오기리혜
婆禰 阿那 伽比茶 達拖囉咩 多多羅婆伽㕨 仳閦喃曼多羅 坻悉摩 汚其▼(口+履)奚

나다바 마난대이만사 다사리캄비담다라야 바자야 가라가야 바라야부나
拏多婆 摩難大伊㗄沙 茶叉梨鐱仳淡陀羅夜 婆遮夜 伽羅呵夜鉢梨夜不那
바리어자비싣티리나 삼바라가사야 다냐-타 셤베리담볘리 타타지 타타
鉢梨於遮仳悉侈梨拏 三婆羅迦舍耶 多地夜他 睒鞞儷啖鞞儷 吒吒支 吒吒
지 사바하
支 莎 呵

이 주문을 실천하는 방법은, 검은 양털로 짠 노끈을 마련해 놓고 주문을 일곱 번 독송하고 왼쪽 팔에 매어라. 만약 양털실이 없으면 검은 명주실을 써도 무방하다.
만약 열병으로 3, 4일 고생할 적에는 검은 명주실을 가지고 주문을 독송하고 왼쪽 팔에 매어라.
만약 머리가 아프거든 주문을 일곱 번 독송하고 머리를 만질 것이요, 눈이 아프면 주문을 독송하고 귀에 흰색 실을 매며, 만약 귀에 질환이 있을 때에는 주문을 일곱 번 독송하고 흙으로 귀를 막아 두라.
치아가 아프거든 주문을 독송하고 버드나무 가지를 일곱 번 씹으며, 배가 아프거든 주문을 독송하고 소금 끓인 물을 일곱 차례 복용하고, 난산에는 주문을 독송하고 그의 목에 검은 명주실을 일곱 차례 매어 두면 쉽게 아기를 낳는다.
만약 먹은 음식이 소화되지 않거든 주문을 독송하고 손으로 문지르면 곧 토하거나 내려간다. 이 주문은 몸을 보호하므로 물ㆍ불ㆍ칼ㆍ군대ㆍ독과 사나운 짐승 따위의 모든 것으로도 해를 입히지 못할 것이다.


5. 불설다문다라니(佛說多聞陀羅尼)

부다불바마난조 알뎨슈로나마사부다라라사 바부바사이릉 비부바라 다
浮多弗▼(口+皮)/女) 摩難肇 頞帝收盧 那摩似 扶達羅囉闍 ▼(口+皮)/女)浮▼(口+皮)/女)娑伊楞 仳扶波羅 頭
사가리사 다냐-타싣디 나사뎨알삼뎨 가티비가티 부조비 야라뎨 아가
使迦 梨使 哆地夜他 悉地 那薩坻 頞三坻 迦致鼻迦致 不祚捭 夜囉坻 阿伽
뎨 삼마혜뎨 싣디삼마비뎨
坻 三摩奚坻 悉地三摩比坻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바라미(婆囉彌)ㆍ지다시(支多翅)흰 하리륵(呵梨勒) 열매ㆍ필발리(畢鉢利:蓽蕟)를 가져다가 이 세 가지 물건을 잘 섞어서 맑은 새벽에 이 주문을 일천 번 독송하고 소밀(蘇蜜:꿀)과 잘 화합하여 먹으면 곧 무엇이든 한 번만 들으면 받아 지닐 수 있게 될 것이다.

6. 불설학병다라니(佛說瘧病陀羅尼)

나모불타야 나모달마야 나모승가야 나모살다남 삼먁삼보다남 살발라바
那蒙佛陀斯 那蒙達摩斯 那蒙僧伽斯 那蒙薩多南 三藐三菩陀南 薩奢羅婆
가 파라저가불타남 제삼 나마흘리가타 이만비질야 바라유도미아사도솔
迦 波羅汦迦佛陀南 帝衫 那摩訖利迦埵 伊曼毘絰夜 波羅兪 闍咩 阿闍咩兜
타삼미달도사질타담 가라목기 안타가리가차지아차라가리 가사발지 가
陀三咩達兜 寫絰他曇 迦羅目企 安陀迦離阿遮地 阿遮囉伽離 佉奢跋汦 佉
사발지비라니철다 비라니철도모 라니나가리나가나발지 야나살지야 살
奢跋汦毘囉尼鐵多 毘囉尼 鐵兜牟 囉尼 羅伽利羅伽羅跋汦 夜那薩汦夜 薩
지파차니불아구로불타아구로달마 아가나승가지나살지야나 살지파차니
汦婆遮尼佛 阿瞿嚧佛陀 阿瞿嚧達摩 阿伽羅僧伽汦那薩汦夜那 薩汦婆遮尼
낭아호이반나말사 비사마도파남 구나지사 달야미모차두이 반나말사비
囊 阿呼伊槃那末斯 毘沙摩闍婆嵐 求羅汦蓰 達夜咩 牟遮兜伊 槃那末斯毘
사마도파나 사바하
沙摩闍婆羅 莎 呵

7. 관세음보살설소제열병제사소불능오다라니(觀世音菩
薩說消除熱病諸邪所不能忤陀羅尼)

나마라다야 다라나야 나마아리야 바로기뎨 새바라야 모디사다야마하사
那摩羅多那 多羅耶夜 那摩阿利夜 婆嚧吉汦 奢婆羅夜 菩地薩埵夜摩呵薩
다야마하가로 니가야 이만사리바라타 살타니 비전바라유사 미이염미 비
埵夜摩呵迦留 尼迦夜 伊𠼦薩利婆羅他 薩陀尼 仳絰波羅楡闍 咩伊閻彌 仳
부삼미타 도다냐-타아 라리라리 아나시 욱나시바람혜미 바람혜마사령
扶三咩陀 兜多地夜他阿 囉▼(口+皮)/女)羅▼(口+皮)/女) 阿那斯 郁那斯婆嵐奚咩 婆嵐奚磨莎呤
부리니부리나마노라뎨 아마령 비마령니마령 혜란야가 이볘 바라마타살
不利尼 不利拏摩奴羅梯 阿末呤 毘末呤尼末呤 奚囒喏伽 利鞞 波羅摩他薩
타녜야가시지디마 마리야바로기뎨사한라바사담 비담다 라이사야뎨 다
陀禰夜迦失至地摩 摩利夜婆盧吉汦 奢漢羅婆使耽 仳淡陀 羅夷沙夜帝 多
타야바기범 사바람가이 나가라 미사야뎨 나부다비가람 나가라하 비가람
拖耶▼(口+皮)/女)祇㕨 闍婆嵐迦移 那迦羅 咩沙夜汦 那浮多鼻迦嵐 那伽羅呵 鼻迦嵐
나카구리타비가람 살바바야 다라시바 바라모사뎨 뎨나마아리야 바로기
那佉區利陀鼻迦嵐 薩婆婆夜 多羅斯婆 波羅無叉汦 汦那摩阿利夜 婆盧支
뎨새바라야 몯디사다야 마하사다야 시젼도 만다라바타 사바하
汦奢婆羅夜 菩地薩埵夜 摩呵薩埵夜 悉纏兜 曼多羅波陀 莎 呵

8.사천왕설주창포함지령타인환희다라니(四天王說呪昌 蒲含之令他入歡喜陀羅尼)

사천왕이 설한 주문은 창포를 머금고 문 안에 들어가면 환희하지 않는 이가 없을 것이다.

바라자 도사타 시리사다야 바라자 살-바다라사다니 라사두바라바라비
跋羅遮 兜沙陀 絁利使吒也 跋羅遮 薩利婆多羅薩陀尼 羅闍豆婆囉波羅比
사다타 니로타만다라 바라합마니 야디바람 야디바람 비루다가타 야디바
使吒拖 尼盧陀曼多羅 波羅合摩尼 夜地婆嚂 夜地婆嚂 鼻嘍嗏迦拖 夜地婆
람 마니바타라타 야디바라 부리나바타라타 야디바람 긍가라바라타 야디
嚂 摩嬭跋陀羅拖 夜地婆嚂 不利拏跋陀羅拖 夜地婆嚂 咺伽羅婆羅拖 夜地
바람 젼다거바라타 사야이 사바하 사야사야이 사바하 사야가루나이 사
婆嚂 旃茶渠波羅拖 闍夜移 莎波呵 闍夜闍夜移 莎波呵 闍夜迦嘍拏移 莎
바하 시바이 사바하니바부다라이사바하 나하가 가차차 사파울티비다대
呵 尸婆移 莎 呵 尼婆不多羅移 莎婆呵 那呵伽 伽車車 莎破尉癡鞞多𠸤

사타만다라다라뎨비젹 다바람혜마노 마이이 사바하
肆陀曼多羅多羅帝仳狄 哆婆嵐奚摩怒 摩爾易 莎 呵

이 다라니를 실행하는 방법은 창포 뿌리를 취하여 주문을 일곱 번 독송하고 입에 머금어라. 이 다라니는 매우 길(吉)하고 좋다.

9. 관세음보살심다라니(觀世音菩薩心陀羅尼)

나모불타야 나모달마야 나모승가야 나모아리야바로기뎨 새바라야 몯디
那無佛陀寫 那蒙達摩斯 那蒙僧伽斯 那蒙阿利夜▼(口+皮)/女)盧吉汦 奢婆羅斯 菩地
사다야 마하사다야 다타나마 시기리도밤 아리야 바로기뎨 새바라야 몯디
薩埵 斯摩呵薩埵斯 多拖那摩 悉已利兜㕨 阿利夜 婆盧翅汦 奢婆羅斯 菩地
사다야 마하사다야 마하가니가야 이만아리야 바로기뎨 새바라야 몯디사
薩埵斯 摩呵薩埵斯 摩呵迦嬭迦斯 伊㗄阿利夜 婆盧吉汦 奢婆羅斯 菩地薩
다야혜조야 마발티이사야미 다냐타 하라하라다라다라 자라자라 사라사
埵斯奚肇也 摩跋侈夷沙夜咩 多絰他 何羅何羅達羅達羅 遮羅遮羅 娑羅娑
라 두루두류 주류주류모로무로 예희혜바가범 바라뎨리 하나혜 이만부사
羅 豆留豆嘍 周留周留牟路無路 煙𠿿奚婆伽㕨 婆羅帝利 何拏奚 伊曼不闍
야타사다이볘타야 타바타바 자리자 자리자 달마달마 바라바라 타뎨타뎨
夜他舍多伊鞞陀也 陀波陀波 遮利遮 遮利遮 達摩達摩 婆羅婆羅 陀汦陀汦
자뎨자뎨유로도슈슈 가라바라보 살디살보삼마라 삼마야바가바다바조슈
遮汦遮汦 留路途修修 伽羅波羅菩 薩地薩菩三摩羅 三摩夜婆伽▼(口+皮)/女)多波肇收
라모타혜리슈도밤 혜리조염 살바살타누캄바야 비다야 마바야 바라타샤
羅牟陀奚利侈兜㕨 奚利肇炎 薩婆薩埵 耨鐱波夜 毘多那 摩波夜 波羅陀舍
라남 바라바대미 샤뎨가람 보사티가람반타 나모자가람 살바시바 마진티
羅喃 波羅波大咩 舍帝迦嚂 布使致迦嚂槃陀 那無遮迦嚂 薩婆視婆 摩眞侈
가 살바불타 바라사나짇티혜희혜사다야바디 도류도로 마비람바어연타라
迦 薩婆佛陀 婆羅娑那質侈㖶𠿿奚薩多夜▼(口+皮)/女)地 兜留兜路 磨仳嚂婆御衍拖羅
사구류 바리다라 바리가라함 샤뎨살바싣다야남구루 사바하
叉究留 鉢梨多羅 鉢梨伽羅浛 舍帝薩婆悉多夜喃究嘍 莎 呵

만약 어떤 선남자나 선여인이 이 다라니를 실행하려고 하는 이가 있으면 술과 고기를 끊어야 하고 오신채도 끊어야 하며, 재계하고 깨끗이 하기를 만 이레 동안 한 다음에 자신의 몸을 깨끗이 목욕하고 새로 마련한 깨끗한 옷을 입고 자비한 마음을 일으켜 형상 앞에서 침수향 또는 전단향ㆍ훈륙향을 피우고 이 다라니를 일백여덟 번 독송하라.
그리고는 일심으로 전념하여 ‘관세음보살’을 염송하되 그 명호를 세 번 부르고 나서 ‘저의 소원을 원만하게 성취하게 해주십시오’라고 하면 근기가 영리한 사람은 그의 꿈속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나서 그가 구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소원대로 반드시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10. 청관세음자호호타다라니(請觀世音自護護他陀羅尼)

관세음보살을 초청하는 다라니 구절이다.

나모불타야 나모달마야 나모승가야 나모아리야 바로기뎨 새바라야 몯디
南無佛陀耶 南無達摩耶 南無僧伽耶 南無阿利耶 婆盧翅汦 奢婆囉耶 菩提
사다야 마하사다야 마하가류 마하가류 니가야 다냐타오가니 무가니 염바
薩埵耶 摩訶薩埵耶 摩訶迦留 摩訶迦留 尼迦耶 多絰他烏呵尼 無呵尼 閻婆
니 담바니 안다리 반다리 시볘뎨 반다라 바사니 카연산건연톄 다대미 살
尼 耽婆尼 安茶利 般茶利 尸鞞汦 般茶羅 婆私尼 佉衍削乾連剃 陀大彌 薩
바두사톄염바야미 궁바야미 오가야미 무가야미 야바건련톄 나암 자뎨 나
婆豆使剃閻婆耶𡄣 躬婆耶咩 烏呵耶咩 無呵耶咩 耶婆乾連剃 那闇 遮汦 南
모아리야 바로기뎨 새바라야 다냐타혜리미령뎨령 슈례 마례 카바례 카타
無阿利耶 婆盧翅汦 奢婆羅耶 多絰他醯利彌呤汦呤 守隷 摩隷 呿波隷 呿吒
방기 하륵사타방기바이 하륵사도마 살바샤리
傍祇 呵勒叉呵勒叉波移 呵勒叉兜摩 薩婆舍利

이 주문은 이른 새벽에 깨끗하게 한 다음 이 다라니를 세 번 독송하면 일체의 질병이 다 나아 자기 자신도 보호하고 다른 사람들까지도 모두 보호할 수 있는 주문이다.

11. 관세음설구원다라니(觀世音說求願陀羅尼)

이 주문은 관세음보살의 도를 수행할 때 소원을 구하던 다라니 구절이다.

나모라다나 다라야야 나모아리야 바로기뎨 새바라야 몯디사다야마하몯
南無羅多那 哆羅耶耶 南無阿利耶 婆盧吉汦 奢婆羅耶 菩提薩埵耶摩訶菩
디사다야 마하사다야 마하가로니가 다냐타 오소미 사다야소미바 뎨바타
提薩埵耶 摩訶薩埵耶 摩訶迦留尼迦 多絰他 烏蘇咩 沙陀耶蘇彌婆 帝婆陀
야 슈기리사다야 슈베사다야 이시미시 시전니 바라야궁 사바하
耶 守吉利娑陀耶 守鞞娑陀耶 伊斯彌斯 悉纏呢 波羅耶咺 悉婆呵

이 다라니를 실행하는 법은 관세음보살 형상 앞에 향을 이겨 땅에 바르고 향과 꽃을 공양한 다음 낮과 밤 여섯 때 내내 독송하되 한 때에 일백스무 번 독송하라.
그 구하는 바를 따라 관세음보살이 수행하는 사람에게 몸을 나타내 보여 그가 볼 수 있게 할 터이니 그렇게 되면 구하는 바의 모든 것을 소원대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2. 불설걸우다라니(佛說乞雨陀羅尼)

부처님께서 설하신 비 오기를 비는 다라니이다.

나모둔두비 니구사야 다타가다야 나모미가뎨나야 나모미가구주다야 나
那無屯豆脾 膩瞿沙夜 多他伽多夜 那無彌伽汦那夜 那無彌伽究柱多夜 那
모미가삼대리사가야 나모미가라라야 나모미가비포타가야나모미가가 나
無彌伽三大利奢迦夜 那無彌伽羅囉夜 那無彌伽比怖吒迦夜那無彌伽伽 那
야나모가살타리새바다바리바다야 나모마하 미가바싣뎨로가가야 나모미
夜那無伽薩陀利奢婆多波利波多夜 那無摩訶 彌伽婆悉汦盧呵迦夜 那無彌
가바리이 나모미가볘시라가야 나모미가새바라야 나무미가대다야 나모미
伽婆梨移 那無彌伽鞞翅羅迦夜 那無彌伽奢婆羅夜 那無彌伽大多夜 那無彌
가비마대가야 나무미가나라야 나모미가바시가야 나모미가니나디니 나모
伽比摩大迦夜 那無彌伽那羅夜 那無彌伽鉢視迦夜 那無彌伽尼那地尼 那無
미가비가마야 나모사바바다비다비등사내나 마뎨야나 다타가다남 나마살
彌伽比迦摩夜 那無薩婆跛多比茶比騰薩奈那 摩提夜奈 多他伽多男 那摩薩
바불타 몯디사타남살뎨 살바살타남싣뎨살바부다남 아바염살바뎨리야남
婆佛陀 菩提薩埵男薩汦 薩婆薩埵男悉汦薩婆浮多男 阿婆炎薩婆汦梨夜男
사면도살바도가다야 나모살바니 바라니 비캄비니사뎨사다야 싣다야뎨염
奢面都薩婆突伽多夜 那無薩婆尼 婆羅尼 比鐱比尼薩提薩埵夜 悉陀夜汦炎
다타가다디 살바불타 바로기다비디 다냐타 파타 파타파타 파타 파타 파
多他伽多地 薩婆佛陀 婆盧翅多比地 多絰他 破吒 破吒破吒 破吒 破吒 破
타 파타 파타
吒 破吒 破吒

이 다라니를 실행하는 방법은 반드시 푸른색 깃발 스물여덟 매(枚)를 네 개의 상자에 각각 일곱 매씩 나누어 담아 놓고 큰 번기 한 매는 그 중앙에 세워 둔다. 네 개의 상자에 각각 일곱 개의 푸른색 자리를 설치해 놓고 각 일곱 그릇의 떡ㆍ밥ㆍ과실ㆍ포도(蒲桃)ㆍ석밀(石蜜)을 담아 놓고 석류(石榴) 즙ㆍ소(蘇)ㆍ낙(酪)ㆍ꿀을 차려 놓고 공양하라.
그런 다음 깨끗이 목욕하고 새로 만든 깨끗한 푸른 옷을 입고 신을 신고 모자를 쓴 다음 침수향ㆍ백전단향ㆍ훈륙향ㆍ다가류향(多伽留香)ㆍ바리가향(婆利伽香)ㆍ용뇌향(龍腦香)을 피우고 푸른 색깔의 꽃을 뿌린 뒤 사흘 동안 음식을 끊어야 한다.
중앙에 푸른 담요를 펴고 자리 위에서 동쪽을 향하여 이 다라니를 일백여덟 번 내지 일천여든 번 독송하면 틀림없이 비가 내릴 것이다. 전일한 마음으로 청해 구하되 이루어질 때까지 기간을 정하도록 하라.
만약 준비해야 할 공양거리가 힘에 미칠 수 없거든 마음대로 향과 공양할 음식 한두 가지만 설치해 놓고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전일하고 정밀하게 주문을 독송하라. 또 상자 네 개를 마련하는 것도 힘이 미치지 못하거든 한 개의 상자에 한 그릇의 음식을 설치해도 되지만 반드시 푸른 옷만을 입어야 한다.
13. 나라연천설치학병다라니(那羅延天說治瘧病陀羅尼)

나라연천왕의 학질 병을 제멸(際滅)시키는 다라니이다.

나모가사나 로다라야 나모다볘다로다라야 나무시 마사나 로다라야나마
那無訖師拏 留陀羅夜 那無陀鞞多留陀羅夜 那無尸 摩奢那 留陀羅夜那摩
살바로다라야 뎨어 나마가리타 새바라비담 바라바포사미 인다나마 사리
薩婆留陀羅夜 汦於 那摩訖利埵 闍婆羅比淡 波羅婆匍叉彌 因陀那摩 寫利
타야주병인명 다냐타이가사캄 사바람가나미 디바디야캄사바람 아나미뎨
他夜呪病人名 多絰他伊迦俟鐱 闍婆嵐呵那咩 地婆地夜鐱闍婆嵐 呵那咩汦
티야캄 사바람 아나미 자돌타캄 사바람 아나미바뎨캄 사바람 아나미 간
致夜鐱 闍婆嵐 呵那咩 左突他鐱 闍婆嵐 呵那咩婆汦鐱 闍婆嵐 呵那咩 閈
뎨캄 사바람 아나미 사바람 아나미 삼니바디캄 사바람 아나미 구가라 다
汦鐱 闍婆嵐 呵那咩 闍婆嵐 呵那咩 三尼婆地鐱 闍婆嵐 呵那咩 漚伽羅 但
디나 아나미 구가라아뎨나아나미다냐타 구가라 구가라 구가라 구가라
地那 呵那咩 漚伽羅 呵汦那 呵那咩多絰他 漚伽羅 漚伽羅 漚伽羅 漚伽羅
바뎨사바하바시라 바시라바시라바시라 바뎨사바하사령 사령사령 사
波汦 莎 呵 跋視羅 跋視羅跋視羅 跋視羅 波汦 莎 呵 俟呤 俟呤 俟呤 俟
령 바뎨사바하미령미령미령미령바뎨사바하뎨령뎨령뎨령뎨령 바뎨
呤 波汦 莎 呵 彌呤彌呤 彌呤 彌呤 波汦 莎 呵 汦呤 汦呤 汦呤 汦呤 波汦
사바하 나모가사나로다라야 나모타볘다로다라야 나모시마 사나로다라
莎 呵 那無訖師拏 留陀羅夜 那無拖鞞多留陀羅夜 那無尸摩 奢那留陀羅
야 나모살바 로다라야 시젼도 만다라바타 사바하
夜 那無薩婆 留陀羅夜 悉纏兜 曼陀羅波陀 莎 呵

14. 불설멸제십악다라니(佛說滅除十惡陀羅尼)

부처님께서 설하신 열 가지 악업을 없애는 다라니이다.

울다리 시미디사바기 바라나 바라시타가마나마라사시나 니비샤남바리사
尉多梨 悉彌地奢婆祇 婆羅拏 波羅斯陀迦摩那摩羅叉斯那 尼比舍男波利叉

바삼뎨다뎨리 바비나 유비대 바라가가 가구바시사 다디로바라다타연뎨
婆三汦多汦利 婆比那 揄脾大 婆羅迦伽 伽瞿婆悉咋 羶地盧▼(口+皮)/女)羅多他咽汦
삼마 기리사기뎨살바부타마하리사 대샤가마가리비대아염비대 바라무
三摩 其利娑已汦薩婆浮埵 摩訶利師 大舍迦摩 迦利比大 阿閻比大 波羅無
짇다 살리야쳥 담응기부포기부응기포기부 뎨령부 마뎨령부뎨라마 뎨령
挃多 薩利夜聽 曇應祇哹▼(禾+(山/用))祇哹應祇▼(禾+(山/用))祇浮 汦呤哹 摩汦呤哹汦羅摩 汦呤
부 사바하
哹 莎 呵

만약 머리가 아프거든 주문을 독송하면서 마유(麻油)를 열네 번 머리에 바르고, 눈이 아프면 주문을 독송하면서 검은 명주실로 열네 번 매듭을 지어 머리와 목에 두른다.
귀가 아프거든 주문을 독송하고 벚나무 껍질로 귀를 막아야 하고, 치아가 아프거든 주문을 외우면서 물을 열네 번 머금어야 하며, 가슴과 배앓이에는 주문을 외우면서 소금물을 열네 번 복용하라.
부인에게 산기가 있어 유산 되려 하거든[展髮] 주문을 열네 번 독송하면 다시 유산이 그치며[結髮]되며, 남자가 소변이 희어져서 뿌연 물[粉汁]처럼 되는 질환이 생기거든 주문을 독송하고 그의 다리 아래 흙을 파서 몸에 바르라.
만약 다른 사람과 함께 다투거나 송사가 생겨 일에 대하여 서로 말이 자꾸만 바뀌거든 주문을 독송하고 하리륵(呵梨勒) 열매 한 알을 가지고 열네 번 다라니를 행하며, 만약 액난을 만나 감옥에 갇히거든 주문을 독송하고 흰 명주실로 스물한 번 매듭을 지어 귀를 막아라.

15. 관세음설치오설후색주토도지다라니(觀世音說治五舌
喉塞呪土塗之陀羅尼)

관세음보살이 설하신 오설(五舌)과 인후[喉]가 막힌 것을 치료하는 다라니이다.

나모륵나리야나모아리야 바로기뎨 새바라야 몯디사다야마하사다야 다
南無勒囊利蛇 南無阿利蛇 婆路吉坻 舍伏羅蛇 菩提薩埵蛇 摩訶薩埵蛇 多
냐타 이마리 이마리 가라리마리건타이미 비지리 사바하
擲哆 利蜜梨 梨蜜梨 伽羅梨蜜梨乾陀梨彌 毘至梨 莎 呵

이 다라니는 만약 누구든 오설(五舌)과 인후(咽喉) 폐색(閉塞)증과 혀가 꼬부라지고 쭈그러드는 병에 주토[呪土:주문을 외운 흙]을 세 번 아픈 곳에다 바르면 곧 낫게 된다.

16. 불설소아중인악안다라니(佛說小兒中人惡眼陀羅尼)

부처님께서 설하신 소아나 청소년[中人]의 악성 안질에 독송하는 다라니이다.
부처님께 귀의하고 법(法)에 귀의하며, 비구 스님께 귀의합니다. 모든 부처님과 모든 부처님의 제자들에게 귀의하며, 일곱 부처님 모두와 일곱 부처님의 모든 제자들에게 귀의합니다. 모든 스승님과 스승님의 모든 제자들에게 귀의하니 제가 설하는 주문으로 하여금 곧 원하는 대로 되도록 해 주소서.

라나다라 마라데리 담바라 뎨리후 모루수 동사거사 동사거사
羅那多羅 摩羅提離 耽波羅 提利吼 牟樓壽 冬闍擧叉 冬闍擧叉
다시 앞에서처럼 낱낱이 귀의하라.

17. 불설멸죄득입초지다라니(佛說滅罪得入初地陀羅尼)

죄를 소멸하고 초지(初地)에 들어갈 수 있는 다라니이다.

다달타 모유라 모유라 아바파 모유라비기사야 사바하
多噠咃 牟留羅 牟留羅 阿婆破 牟留羅毘祇叉夜 莎 呵

스무하루 동안 모든 업무를 폐지하고 부처님 형상 앞에서 밤 낮 여섯 때 내내 온몸을 땅에 던져 예를 올리고 이 다라니를 독송하여 스무하루를 지내고 나면 시작이 없는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지은 중죄와 업장이 다 소멸되어 남김없이 제거되고 초지(初地)에 들어갈 수 있다.


18. 불설약욕송독일체경전선송차다라니(佛說若欲誦讀一
切經典先誦此陀羅尼)

부처님께서 설하신 주문으로 일체 경전을 독성할 때 먼저 이 다라니를 독송하라.

다달타 모니단미 승가라아조미 아누가라아단미 비목다단미 살타아누가
多噠他 牟尼但彌 僧迦羅呵祖彌 阿㝹迦邏呵但彌 毘目多但彌 薩陀阿㝹伽
라아단미 비시라막나단미 삼몯다아누바리벌율다단미 구나가라아승가라
羅呵但彌 肥尸邏幕囊但彌 三慕多阿㝹波梨伐律多但彌 仇囊伽羅呵僧伽羅
아단미 살벌라누갈다단미 살바가라바리바라사나단미 사멸율제아나바모
呵但彌 薩伐囉㝹竭多但彌 薩婆伽邏波梨波羅奢囊但彌 思滅律𠽮阿那波暮
사단미
沙但彌

만약 모든 경전을 독송하려고 하면 마땅히 먼저 이 다라니를 외운 다음 경전을 독송하면 오래도록 기억하여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19. 결대금병적다라니(結帶禁兵賊陀羅尼)

매듭을 지어 몸에 두르면 병란과 도적이 금지되는 다라니이다.

우가 무가 마리 적거 주사 화라 이체 무체 자가 화라
優呵 蕪呵 摩利 赤車 舟沙 和羅 伊揥 蕪揥 遮呵 和羅
반드시 나의 맺혀진 것을 풀어준다. 곧 병사들이 추적하거나[後兵], 내가 만약 관리에게 체포되거나 도적에게 쫓김을 당할 경우 방주(傍呪)를 독송하고 매듭을 열네 번 지어 옷에 찬다. 매듭을 지은 다음 방주를 옆에 차고 나아가면 곧 안온해질 터이니 그때 비로소 의대(衣帶)를 풀도록 하라.
이 주문은 큰 영험이 있으니 항상 청정하게 하고 일심으로 독송하라.

20.주아치통다라니(呪牙齒痛陀羅尼)

치통(齒痛)이 있을 때 비는 다라니이다.
부처님께 귀의하고 법에 귀의하며, 비구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사리불도루(舍利弗兜樓)와 마하목련(摩訶目連) 비구에게 귀의하며 현자의 깨달음[覺意]과 이름이 시방에 두루 퍼진 분께 귀의합니다.
북방 건타(揵陀) 마하연산(摩訶衍山)에 어떤 벌레왕이 있으니 그 이름은 수휴무득(羞休無得)이다. 그 벌레가 이에 멈추어 있게 되면 그들이 마땅히 사신을 보내 감히 먹지 못하게 할 것이요, 그 벌레가 아치(牙齒)와 아근(牙根)ㆍ아중(牙中)ㆍ아변(牙邊) 어느 곳에 있든지 벌레가 삼켜 소화시키지 못하게 하고 머리는 반드시 깨져서 일곱 개로 나누어 마치 구라륵선(鳩羅勒繕)처럼 만들 것이다.
범천이 이 주문을 권장하고 도와서 부처에게 귀의하고 나의 이 주문을 독송하는 이들의 소원을 이룰 수 있게 할 것이다.
깨끗한 물을 머금고 주문을 한 번 독송하고 그릇 속에 물을 토해내고 주문을 일곱 번 독송한 뒤 그친다.

21. 강우병계룡다라니(降雨幷繫龍陀羅尼)

비를 내리게 하는 다라니이다.이 다라니는 『대운경(大雲經)』에 나온 것이다.
그때 세존의 신통력 때문에 사방에서 먹구름이 일어나 단비가 골고루 내렸다. 세 가지 구름이 일어났는데 그것은 상운(上雲)ㆍ중운(中雲)ㆍ하운(下雲)이었다. 단비 내리는 소리는 마치 하늘 음악 소리와 같았다. 그래서 일체중생이 그 소리 듣기를 좋아했다.
그때 세존께서 곧 주문을 설하셨다.

아뎨 바리아뎨 싱아뎨 바라싱아뎨 바라비 라연뎨 삼바라비라연뎨사라사
羯帝 波利羯帝 僧羯帝 波羅僧羯帝 波羅卑 羅延帝 三波羅卑羅延坻娑羅娑
라 바사라 바사라 마민아마민아자라뎨 자라뎨 바자라뎨바자라뎨 삼바라
羅 波娑羅 婆娑羅 摩閔闍摩閔闍遮羅坻 遮羅坻 波遮羅坻波遮羅坻 三波羅
자라뎨 비뎨히리히리 사례혜 사례혜 부로라로 사바하
遮羅坻 比提嘻梨嘻梨 薩隷醯 薩隷醯 富嚧囉嚧 莎 呵

만약 모든 용들이 이 주문을 듣고 난 뒤에도 단비를 내리지 않는다면 머리가 깨어져 일곱 등분으로 조각날 것이다.
그때 십만억 불(佛) 나유타 아승기겁과 같은 모든 부처님의 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했다. 그때 중생들이 이 땅이 진동함으로 인하여 제각기 서로 바라보면서 엎치락뒤치락 서로 움직였는데, 나아가 정거천(淨居天)에 이르기까지도 그리하였다.
정거천이 동요된 다음 용과 구름이 한꺼번에 동요하였고 용과 구름이 움직일 때 큰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그때 염부제에 있는 9만 8천 개의 하천에 일곱 가지 보배가 철철 넘치고 일체의 숱한 못에 최상의 약맛이 나는 비가 가득 차서 이레가 지나도록 조금도 줄어듦이 없었다.
그러자 중생들이 시원하고 즐겁게 감로를 마시듯이 그 물을 마셨다. 모든 하천이 여덟 가지 공덕수로 가득 차니, 이른바 아름답고 차갑고 가볍고 부드럽고 맑고 깨끗하고 향내가 나고 정갈하였다.
그 물을 마실 때에는 순조롭고 적절하며, 마시고 난 다음에 아무런 환란이 없으며, 일체 물벌레들이 미묘한 소리를 내곤 하였다.
그때 왕사성(王舍城) 기사굴산(耆闍崛山)에 일곱 가지 보배가 온 땅을 두루 덮어 빈틈이 전혀 없었으며, 허공에서는 또 비가 내렸는데 그 비는 일곱 가지 보배로 이루어져 있었다.
우발라화(優鉢羅華)ㆍ파두마화(波頭摩華)ㆍ구물두화(拘勿頭華)ㆍ분타리화(分陀利華) 등 수성(水性)에 소속된 것들이 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었고, 축생과 중생들도 대승을 모두 즐기고 대승을 우러러 갈망하였으며, 자비한 마음으로 서로 대하되 마치 자식을 대하는 것과 같이 하고 비구들은 다 똑같은 마음으로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다음에는 용왕을 매어 놓는 다라니이다.이 다라니도 『대운경(大雲經)』에서 나온 것이다.

다냐타사뎨 부부령타라 타라바 바하바라실사가루 가다가가다 뎨타바라
多擲哆沙汦 部部呤陀羅 陀羅婆 婆呵波羅失沙呵𧰃 伽荼伽伽茶 帝吒婆羅
두무라가라마가라마다라 타라바라 바라비바라 자가라니타 바닥바닥 구
𧯞茂羅伽羅摩伽 羅摩陀羅 陀羅婆羅 婆羅比婆羅 斫迦羅尼吒 波吒波吒 具
타야 바구타야뎨티뎨티로타니 반타니 바바나 삼비다 니사지니살비니 리
陀蛇 婆具陀蛇帝置帝置留埵泥 畔陀泥 婆婆那 三脾茶 泥奢持泥薩卑泥 梨
가라 반사비 젼두욱라가 사바하
迦羅 畔薩毘 壂𧯞郁羅伽 莎 呵

마땅히 빨리 붙들어 매려면 길이 12예(詣)쯤 되는 거다라니(呿陀羅尼) 말뚝 네 개를 사용하라.
이 다라니를 지니고 다섯 가지 색깔의 실 네 매(枚)를 가지고 그 하나하나의 실마다 주문 스물한 번을 독송하는 동안 실로 스물하나의 매듭을 지어 가지고 이 네 가닥 실을 사방 기둥에 맨 다음 못으로 사방에 안착하면 곧 모든 용을 얽어매는 일이 끝난다.

22. 관세음설제근불구주초마지다라니(觀世音說諸根不具 呪草摩之陀羅尼)

관세음보살이 설한 제근(諸根)이 구족하는 다라니이다.
나모타리야 바로기뎨새바라야 몯디사다야 다냐타 슈미슈미가리가리부륵
南無陀利蛇 婆路踦汦舍波羅蛇 菩提薩埵蛇 利擲哆 秀彌秀彌乞利乞利富力
녜삼부륵녜부라니람 아항캄 희남다몽캄 바리부나라 비사뎨자타바사니
濘三富力濘富羅尼藍 阿恒鉗 希男多夢鉗 婆利富囊羅 毘沙提遮陀婆思尼
비리비리야 바람 캄몯디 몯디사다바람 바리부륵나 마노라티삼바리부나
比利比利蛇 婆藍 鉗菩提 菩提薩埵婆藍 婆利富力囊 摩奴羅癡三波利富囊
마 유바발뎨 사바하
摩 兪婆拔提 莎 呵

이 다라니의 법은 반드시 침수향을 피워야 한다.
만약 모든 상호를 구족하지 못한 이가 있으면 초주(草呪)를 일백여덟 번 독송하라. 그러면 모든 감각기관이 구족할 것이다. 만약 다리ㆍ손ㆍ귀ㆍ눈ㆍ코 중에 결함이 있거든 그곳을 풀로 문질러라. 그러면 이 주문의 힘 때문에 다 보호되고 차도가 생겨 능히 만족해질 수 있을 것이다.

23. 불설주토다라니(佛說呪土陀羅尼)

부처님께서 설하신 주토경(呪土經)이다.이것은 위경(僞經)이다. 주문을 모은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고 망령되게 모아 여기에 수록한 것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약 질병(疾病)ㆍ토기(土氣)ㆍ안택(安宅)ㆍ입사(立舍) 따위의 일이 있으면 우선 이 주문을 세 번 독송하고 향을 사르고 공양하라. 그렇게 하고 땅을 판다면 아무 꺼릴 일이 없을 것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시방 천지에 모든 귀신왕과 해ㆍ달ㆍ5성(星)과 28수(宿)는 모두 각기 분명하게 들으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오늘날 아무개[某甲]를 위하여 안택(安宅)ㆍ입실(立室)ㆍ치문호(治門戶)ㆍ우물ㆍ부엌ㆍ방아ㆍ맷돌ㆍ창고ㆍ동쪽 행랑ㆍ서쪽 행랑ㆍ남아(南雅)1)ㆍ북당(北堂)ㆍ육축(六畜)ㆍ난권(蘭圈) 따위를 만들고자 외람되이 주문을 읊조린다.
이제 아무개를 위해 칙명을 내리노니 월살(月殺)ㆍ오토(五土)ㆍ신부 장군(神府將軍)ㆍ사계절의 모든 신중ㆍ청룡(靑龍)ㆍ백호(白虎)ㆍ주작(朱雀)ㆍ현무(玄武)ㆍ세살(歲殺)ㆍ월살(月殺)ㆍ육갑(六甲)ㆍ금기(禁忌)와 열두 가지 모든 신과 토부(土府) 복룡(伏龍)들은 각각 제자리에서 편안히 머물고 동쪽과 서쪽으로 함부로 날뛰지 말라.2)
만약 조용하던 것에 동요가 있거든 향을 피우고 이마를 조아려 예배하고 아뢰어라.
‘부처님께서 긴요한 말씀을 하셨으니, 함부로 상간(相干)하지 말라. 만일 상간했다가는 머리가 깨어져 일곱 조각으로 쪼개질 것이요 몸 또한 완전하지 못할 것이며, 물이나 미음 한 모금도 얻지 못할 것이니 어서 빨리 본관(本官)을 떠나가라. 급히 주문을 독송하니 율령(律令)대로 하라.’
공력(功力)을 일으킨 뒤에는 사람들의 당사(堂舍)가 영원히 편안하고 택사(宅舍) 또한 성취할 수 있으리라.
부귀 따위의 길한 일이 옮겨오고, 따라와서 종군(從軍)할 것이며, 사관(士官)은 적절한 관직을 얻고 생활을 잘 다스려 이익을 얻을 것이며, 사람들에게는 질병이 없고 문호마다 부(富)함이 불길처럼 일어나 날마다 풍요롭기 그지없으며, 백자(百子) 천손(千孫)이 생겨나고 스물다섯 신(神)들이 가문을 영위(營衛)해 주며, 현관(縣官)에 잡혀가는 화나 도적 따위에게 화를 입지 않을 것이요, 눈앞에 나타나지 못할 것이다.
재앙과 괴이한 일들은 다 소멸되고 원수와 미움도 생겨나지 않으며, 아비는 인자하고 아들은 효도하며, 조상은 어질고 자손들은 순(順)하며, 사내아이는 충성스럽고 계집아이는 정숙하며, 형은 어질고 아우는 공경할 것이다.
의리로 양보하고 자신을 낮추어 겸양하며, 남편은 온화하고 아내는 부드러우며, 은혜와 의리로 독실하고 친근하며,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마음대로 얻을 수 있고 바라는 것이면 무엇이든 다 성취할 것이다.
마땅히 거울처럼 맑은 몸에 온갖 질병이 소멸되고 보살처럼 수행하여 도를 얻어 부처와 같이 될 것이다.”

24. 니건천설령인이산다라니(尼乾天說令人易産陀羅尼)

니건천이 설한 것으로서 아이 낳는 일이 어려울 때 독송하는 다라니 구절이다.
“건타천(乾陀天)께 귀의합니다. 저의 이 주문 구절이 마음대로 길함을 성취하게 하소서.”
그리고 곧 이 주문을 설하였다.

기리기리 기라발타 기라발타 사바하
耆梨耆梨 耆羅鉢陀 耆羅鉢陀 悉波呵

주문에 이르기를, 이 주문을 벚나무 껍질이나 또는 종이 위에 써서 불에 태워 재로 만들어 부인이 물에 타서 먹게 하면 곧 해산할 수 있다.

25. 주곡자종지령무재황다라니(呪穀子種之令無災蟥陀羅尼)

이 주문은 곡식 종자를 심을 적에 재앙과 벌레의 재난이 없게 하는 다라니이다.

다냐타 바라발뎨 나야바뎨
多擲咃 婆羅跋題 那蛇婆提

이 다라니는 만약 종자를 심을 때에 종자 한 말을 취하여 주문을 스물한 번 독송하고 큰 종자를 던져 땅에 심으면 끝끝내 벌레가 먹지 않을 것이요, 아무런 재황(災蟥) 따위가 전혀 없을 것이다.
만약 좋지 못한 것이면 이 다라니로써 주토(呪土)한 것을 한 섬 가져다가 곡식 씨앗 위에 스물한 번 뿌리면 모든 악한 귀신들이 이 곡식 종자의 정기를 빨아 먹지 못할 것이요, 혹 이 곡식을 먹는 자가 있으면 머리가 깨어져서 일곱 등분으로 나뉘게 될 것이다.

나모불타야나모달마야 나모승가야나모미로가비몯디사다단뎨다 담바불
南無佛陀蛇 南無達摩蛇 南無僧伽蛇 南無彌留竭脾菩提薩埵坦提咃 耽婆佛
자 비율타불기 구기리 비율타 불기 미루사바갈쥬바불기호몽아니바불기
者 比律吒佛耆 具其梨 比律吒 佛耆 彌樓闍婆竭𠾇波佛耆呼夢阿泥婆佛耆
마라아발다불기 니몽부불기 사바하
摩羅阿拔多佛耆 尼夢浮佛耆 莎 呵

이 다라니를 반드시 스물한 번 독송하고 주문을 외운 흙을 곡식 위에 뿌려라. 그렇게 하면 메뚜기[蝗虫]이나 다른 모든 벌레들의 재앙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26. 주사갈독다라니(呪虵蝎毒陀羅尼)

전갈의 독에 중독되었을 때에 독송하는 다라니이다.

나모륵나암바라등나 다냐타 바루부니루부 가리가리가리 사바하
南無勒那奄婆羅等拏 多擲咃 伏婁浮泥婁浮 呵梨呵梨呵梨 莎 呵
나무거륵나이옴륵나 다냐타 인루리빈루리부 사바하
南無居力拏移奄勒那 多擲咃 因縷利頻縷利浮 莎 呵

이 다라니 주문을 스물한 번 독송하라. 주문을 일곱 번 독송할 때마다 물 한 모금씩 마신다. 그리하여 주문을 스물한 번 독송할 동안 물 세 모금을 마시면 즉시 낫는다.
가령 사람이 독에 중독되었는지 여부를 알고자 하면 그를 구리그릇 속에 빠지게 하고서 살펴보되 만약 그릇 안에 기름기가 있으면 그는 바로 독을 입은 사람이다.
27. 주졸득중병민절자다라니(呪卒得重病悶絶者陀羅尼)

나모륵나 이야야나모아리야 바로기뎨새바라야 몯디사다야 마하사다야다
那慕勒囊 梨蛇蛇那慕阿利蛇 婆路羈提舍婆羅蛇 菩提薩埵蛇 摩訶薩埵蛇多
냐타 니마니 리마리살바기륵가 니마리 목차니 모기니나샤니비나샤니사
擲咃 尼蜜尼 梨蜜梨薩婆其力呵 尼蜜梨 木叉尼 慕耆尼那舍尼毘那舍尼思
뎨가리 사가리 사바하
提伽梨 思伽梨 莎 呵

이 주문은 갑자기 중병을 얻어 혼절한 채 스스로의 의식이 없을 적에 물들인 명주실을 가지고서 검고 단단한 침수향을 피우고 주문을 일백여덟 번 독송하고 매듭을 한 번 지어 병든 사람의 몸에 매어 놓으면 다시 멀쩡하게 깨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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