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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2414 불교 (능정일체안질병다라니경/能淨一切眼疾病陀羅尼經)

by Kay/케이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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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능정일체안질병다라니경(能淨一切眼疾病陀羅尼經)

 

능정일체안질병다라니경(能淨一切眼疾病陁羅尼經)


당 천축삼장 불공(不空) 한역
이원민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가비라위국(迦毘羅衛國) 석가 종족의 마을에 계셨다. 그때 어떤 석가 종족이 차니마가(車尼摩迦)라는 부락에 살면서 부처님을 청정하게 믿고, 법을 청정하게 믿으며, 스님들을 청정하게 믿었다. 부처님께 귀의하고, 법에 귀의하며, 스님들께 귀의하였다. 부처님을 의심하지 않고, 법을 의심하지 않으며, 스님들을 의심하지 않았다. 부처님께 마음을 다하고, 법에 대하여 마음을 다하며, 스님들에 대하여 마음을 다하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등각의 뛰어난 경지에 나아갔으나, 그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형상들을 볼 수 없었다.
그때 걸쇄마가(乞曬摩迦) 석가 종족이 여래를 한마음으로 생각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부처님 세존이시여, 지혜의 횃불과 같은 다라니로 광명을 놓으시는 분께 머리 숙여 절하옵니다. 선서(善逝)이시며 대비하신 분께 귀명하오니, 저를 보호하여 생각하시고 거두어 주셔서 저의 눈이 청정하게 하소서.”
그때 세존께서 세간의 귀와 눈을 초월하셔서 천이(天耳)로 들으시고, 천안(天眼)으로 보셨다.
그때 세존께서 아난타에게 말씀하셨다.
“네 종족의 처소에 가서 이 다라니명(陁羅尼明)으로 가호하여 그들의 눈을 청정하게 해주고, 그들이 구제되게 해주며, 그들이 섭수되게 해주고, 그들이 장수하게 해주며, 그들이 결계(結界)하게 해주고, 그들의 눈에 때와 티끌이 없고 질병을 여의게 해주며, 사부대중인 필추ㆍ필추니ㆍ우바새ㆍ우바이와 다른 유정들에게 널리 유포하게 해주어라.
진언을 송하겠다.

다냐- 타혜리미리례기혜리혜뎨호유호유호야마녜호로호로노로노로사
怛你也二合他呬里弭里黎枳呬里係帝護庾護庾護也麽寧護魯護魯怒魯怒魯娑
바 하1)
二合引

아난다야, 이 다라니명왕은 눈병[眼垢]ㆍ풍병[風垢]ㆍ황달[黃病]ㆍ담병(痰病)ㆍ삼집병(三集病)2)이 발병했을 때 ‘저 아무개[某甲]의 눈이 통증이 없게 해주시고, 눈물이 흘러내리지 말게 하소서’라 하며, 나한실어(羅漢實語)ㆍ금계(禁戒)실어ㆍ고행실어ㆍ제선(諸仙)실어ㆍ연생(緣生)실어ㆍ고(苦)실어ㆍ집(集)실어ㆍ멸(滅)실어ㆍ도(道)실어ㆍ벽지불(僻支佛)실어로는 ‘저 아무개는 눈이 청정하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하라.
칠불등각(七佛等覺)께서 이미 말씀하셨고, 나 석가모니 응공ㆍ정변지가 지금 설하며, 사대천왕도 말하였고, 천제석(天帝釋)도 말하였고, 사바(娑訶)세계교주인 범천왕도 말하였다.
아난다야, 나는 천계의 세상이나 마왕의 세상이나 사문이나 바라문의 세계에서 이 정안(淨眼)다라니를 지닐 때에는 눈병이 나서 흐릿하여 헛것이 보이게 하지 않을 것이니, 예를 들면 눈에 천ㆍ용이 나타나거나, 야차ㆍ나찰ㆍ나찰녀가 나타나거나, 필사지녀(必舍支女)가 나타나거나, 구반다와 구반다녀가 나타나거나, 죽은 시체가 다시 일어나는 것이 나타나거나, 사람이 저주하는 기도를 외우는 모습이나, 범지(梵志)가 저주하는 기도를 외우는 것 등을 모두 일어나지 않게 하여서, 하나도 빠짐없이 없앨 것이다.
구수(具壽) 아난다야, 네가 지금 이 다라니를 수지하여 석가 종족의 마을에 가서 걸쇄마가에게 주고는 나의 말을 전하되, 낮의 세 때와 밤의 세 때에 이 다라니를 염송하게 하라.”
그때 아난다가 그곳에 이르러서 걸쇄마가에게 주었는데, 걸쇄마가가 이 다라니를 듣자마자 그 눈의 혈관이 청정해져서 눈의 모든 때가 없어지게 되었다.
그때 세존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고 나자 천ㆍ인ㆍ아수라ㆍ건달바 등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듣고 기뻐하고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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