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부처님5162 [적어보자] #38 불교(갈마 12편 / 羯磨) 통합대장경 갈마(羯磨) 12편 [『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3. 제죄법(除罪法) 2) 걸복장갈마문(乞覆藏羯磨文)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저 비구 아무개는 승잔죄(僧殘罪)를 범하고서 그 사실을 숨겼습니다. 저 비구 아무개는 승잔죄를 범하고서 그것을 숨긴 날에 따라서 승가에게 부장갈마를 해 줄 것을 이제 요청하였습니다. 승가에서는 이미 저에게 수부장일갈마(隨覆藏日羯磨)를 해 주셨습니다. 저 비구 아무개는 이미 며칠은 행하였고 며칠은 아직 행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이제 대덕 스님께 말씀드려서 알게 해 드립니다. 제가 부장(覆藏)을 행하고 있습니다.”세 가지의 최하(最下)가 있으니, 첫째는 대비구(大比丘)가 행하는 것이요, 둘.. 2021. 6. 8. [적어보자] #37 불교(갈마 11편 / 羯磨) 통합대장경 갈마(羯磨) 11편 [『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3. 제죄법(除罪法) 2) 걸복장갈마문(乞覆藏羯磨文)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저[我] 비구 아무개는 아무 승잔죄를 범하고서 그 죄를 숨겼습니다. 저 비구 아무개는 승잔죄를 범하고서 그것을 숨긴 날에 따라 이제 승가에 부장갈마를 요청합니다. 원컨대 승가께서는 저를 자비로 불쌍히 여기시어 저에게 숨긴 날에 따른 갈마[隨覆藏日羯磨]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이와 같이 세 번 말한다. 3) 여복장(與覆藏)갈마문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비구 아무개가 아무 승잔죄를 범하고서 그 사실을 숨겼습니다. 이 비구 아무개는 승잔죄를 범하고서 그 사실을 숨긴 날에 따라서 승가.. 2021. 6. 8. [적어보자] #36 불교(갈마 10편 / 羯磨) 통합대장경 갈마(羯磨) 10편 [『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2. 수계법(受戒法) 3) 차교수사법(差敎授師法) “만약 여분의 이양을 얻게 되는 경우에는 승가에서 맡긴 음식이거나 단월이 보낸 음식이거나 매월 8일의 음식이거나 15일의 음식이거나 초하루의 음식이거나 승가 대중이 언제나 먹는 음식이거나 시주가 공양을 청한 음식을 얻은 경우에는 받아도 된다.” “나무 아래에 앉는 것에 의지하라. 이것이 비구로서 출가한 사람이 지켜야 할 법이니, 이 가운데에서 몸과 목숨이 다할 때까지 능히 지킬 수 있겠느냐?“능히 지킬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만약 여분의 이양을 얻게 되는 경우에는 별도의 방을 가진 끝이 뾰족한 집이거나 작은 .. 2021. 6. 8. [적어보자] #35 불교(갈마 9편 / 羯磨) 통합대장경 갈마(羯磨) 9편 [『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2. 수계법(受戒法) 3) 차교수사법(差敎授師法) 왜냐 하면 승가 대중께서 인정하시어 잠잠히 계셨기 때문이니, 이 일은 이와 같이 지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선남자여, 잘 들어라. 여래ㆍ무소착ㆍ등정각께서는 사바라이법(四波羅夷法)을 말씀하셨느니라. 만약에 비구가 이 가운데에서 어느 한 가지의 법이라도 범한다면 그는 사문(沙門)이 아니며 부처님의 제자가 아니니라.” “그대는 일체의 음행(婬行)과 부정(不淨)을 범하여서는 안 되느니라. 만약 비구가 축생과 함께 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부정행을 짓고 음욕법을 행한다면 그는 사문이 아니며 부처님의 제자가 아니니, 마치 돌이 .. 2021. 6. 7. [적어보자] #34 불교(갈마 8편 / 羯磨) 통합대장경 갈마(羯磨) 8편 [『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2. 수계법(受戒法) 3) 차교수사법(差敎授師法)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저[我] 아무개는 아무개 화상으로부터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저 아무개는 이제 승가 대중께 화상을 아무개로 하여 구족계를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원컨대 승가 대중께서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제도(濟度)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두 번째와 세 번째에도 또한 이와 같이 말한다. 계사는 마땅히 이와 같이 알려야 한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이 아무개가 화상 아무개로부터 구족계를 받기를 요청하였습니다. 이 아무개는 이제 승가 대중께 화상을 아무개로 하여 구족계를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만약.. 2021. 6. 7. [적어보자] #33 불교(갈마 7편 / 羯磨) 통합대장경 갈마(羯磨) 7편 [『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2. 수계법(受戒法) 2) 수대계법청화상문(受大戒法請和上文) “대덕 스님께서는 일심으로 생각하여 주십시오. 저[我] 아무개는 대덕 스님께서 저의 화상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원컨대 대덕 스님께서는 저를 위하여 화상이 되어 주십시오. 저는 대덕 스님께 의지하는 까닭에 구족계(具足戒)를 받을 수 있으니, 자비로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두 번째와 세 번째에도 또한 이와 같이 말한다. 그러면 화상은 마땅히 “좋다”고 하거나 “그렇게 하겠다”고 말해야 한다. 그때에 승가 대중은 구족계를 받고자 하는 자를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볼 수는 있는 곳으로 데려다 놓아야 한다. .. 2021. 6. 7. [적어보자] #32 불교(갈마 6편 / 羯磨) 통합대장경 갈마(羯磨) 6편 [『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2. 수계법(受戒法) 1) 도사미법(度沙彌法) 만약 승가람(僧伽藍) 안에서 삭발을 하고자 한다면 마땅히 모든 승가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 만약 승가 대중이 모두 모이지 않은 경우에는 방마다 찾아가 아뢰어서 알게 한 후 삭발을 해야 한다. 만약 승가 대중이 모두 모인 경우에는 마땅히 알리고, 알리고 난 뒤에 삭발을 해야 하나니 마땅히 이와 같이 알려야 한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이 아무개는 아무개에게 삭발을 해 주고자 합니다. 만약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아무개를 삭발하도록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이 아룁니다.”만약 승가람 안에서 득도(得.. 2021. 6. 7. [적어보자] #27 불교(갈마 1편 / 羯磨) 통합대장경 갈마(羯磨) 1편 [『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1. 결계법(結界法) 모든 갈마작법(羯磨作法)에서는 마땅히 먼저 이렇게 알려야 한다. “아직 구족계(具足戒)를 받지 않은 사람은 밖으로 나가시오.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비구는 욕(欲)과 청정(淸淨)을 말하십시오.” 이렇게 알리고 난 다음에는 이렇게 묻는다. “승가 대중은 지금 화합(和合)하여 무엇을 하고자 하십니까?” 이에 대하여 승가 대중 가운데에서 한 사람이 행사작법(行事作法)에 따라 이렇게 대답한다. “아무 갈마(羯磨)를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결계법(結界法)을 제외하고는 수욕(受欲)을 하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결계법은 두 결계(結界)가 .. 2021. 6. 7. [적어보자] #31 불교(갈마 5편 / 羯磨) 통합대장경 갈마(羯磨) 5편 [『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1. 결계법(結界法) 10) 결동일설계별이양(結同一說戒別利養)갈마문 이것도 또한 먼저 두 주처에서 각각 본래의 결계를 해계한 다음에 두 주처에서 함께 표상을 세우고 합쳐서 하나의 경계를 만든다. 그러고 나서 승가 대중이 모두 한 장소에 모여 갈마를 하여 결계한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계방상(界方相)은 말씀드린 것과 같습니다. 만약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승가에서는 이제 이곳에 설계(說戒)는 함께 하지만 이양(利養)은 따로 받는 구역을 결계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아룁니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계방상은 말씀드린.. 2021. 6. 7. [적어보자] #30 불교(갈마 4편 / 羯磨) 통합대장경 갈마(羯磨) 4편 [『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1. 결계법(結界法) 8) 결소계자자법(結小界自恣法) 마을의 아란야(阿蘭若)가 아닌 곳에서 길을 가다가 자자(自恣)를 하고자 하는데 뜻이 같지 않아서 화합(和合)하여 자자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같은 스승 문하의 제자들이 서로 다른 곳에서 소계(小界)를 결계(結界)하여 자자를 해야 한다. 이 경우에는 비구의 자리가 이미 찼으므로 계상(界相)을 큰 소리로 말하지 않아도 된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여러 비구들이 앉는 자리가 이미 가득 찼으며, 비구들이 앉는 자리가 이와 같이 잘 정돈되었습니다. 만약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승.. 2021. 6. 6. [적어보자] #29 불교(갈마 3편 / 羯磨) 통합대장경 갈마(羯磨) 3편 [『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1. 결계법(結界法) 5) 해부실의계(解不失衣界)갈마문 대계(大界)와 부실의계는 이미 한 장소에서 중복되게 결계(結界)를 하였으므로 전후에 해계하고 결계하는 것이 서로 바뀌어 같지 않다. 만약에 해계를 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마땅히 먼저 부실의계를 해계하고 나서 대계를 해계해야 한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이 주처(住處)의 비구들은 함께 머물며 함께 계를 설합니다. 만약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승가에서는 이제 부실의계를 해계(解界)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아룁니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이 주처의 비구들은 함께 머.. 2021. 6. 6. [적어보자] #28 불교(갈마 2편 / 羯磨) 통합대장경 갈마(羯磨) 2편 [『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1. 결계법(結界法) 2) 결계장(結戒場)갈마문 원래 계장(戒場)을 일으키는 것은 그 주처(住處)의 대중이 자주 모이기에 곤란함이 있음으로 별도로 이 계(界)를 결계하여 쓰는 것이다. 대중 가운데에서 필요한 일이 있을 경우에는 때에 따라서 작법(作法)을 하기 때문이다. 쓰지 않으면 곧바로 해계(解界)한다. 만약에 주처에 의지하지 않고 잠시 작법을 하는 경우에는 일이 끝나면 곧 해계한다. 쓰지도 아니하고 해계도 하지 않는다면 죄를 얻는다. 왜냐 하면 뒤의 사람들이 결계를 하는 데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이 주처(住處)에 사는 비구 아무개가 .. 2021. 6. 6. [적어보자] #26 불교(가정비구설당래변경 8편 / 迦丁比丘說當來變經) 통합대장경 가정비구설당래변경(迦丁比丘說當來變經) 8편 실역인명(失譯人名) 송록(宋錄)에 부록되어 있다 김철수 번역 가정비구가 여러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장래에 악하게 변하는 일이 이와 같습니다. 오늘날에는 부처님의 법이 계속 이어져 왔기 때문에 존재하나니, 마땅히 그것을 열심히 행해야 합니다. 부처님의 바른 법은 초목이 무성한 깊은 늪지[草澤]와 같아서 중생이 그것을 우러르면 모자라는 법이 없습니다. 만약 초목이 자라는 늪지가 고갈되면 중생은 굶주리는 곤경에 처하여 생사의 기로에 떨어지게 되니, 이는 마치 장사꾼이 열심히 일할 마음이 없으면 재산과 보화가 날마다 줄어들어 부모나 처자를 보살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몸과 마음이 타도록 후회해도 어쩔 도리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바른 법이 존재하여 .. 2021. 6. 6. [적어보자] #25 불교(가정비구설당래변경 7편 / 迦丁比丘說當來變經) 통합대장경 가정비구설당래변경(迦丁比丘說當來變經) 7편 실역인명(失譯人名) 송록(宋錄)에 부록되어 있다 김철수 번역 상좌의 제자 가운데 상두(上頭)라는 뛰어난 제자[上足]가 있는데, 그는 뜻과 행실이 흉악할 것입니다. 그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 수타류에게 이르기를 ‘그대는 어디에서 배웠기에 경법(經法)과 계율(戒律)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가?’라고 말할 것입니다. 상좌가 말하려 하자 다투어 모두 그것을 말하려 할 것입니다. 그때 상두는 철 방망이로 수타류를 때려죽이게 되고 수타류는 이미 생사를 넘어서게 될 것입니다. 그 대중들 가운데는 계를 지키는 비구가 있을 것인데, 그는 잠자코 조용히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떠날 것입니다. 그때 부처님을 믿는 야차가 다시 철 방망이로 상두비구를 쳐서 죽일 것입니다. 그.. 2021. 6. 5. [적어보자] #24 불교(가정비구설당래변경 6편 / 迦丁比丘說當來變經) 통합대장경 가정비구설당래변경(迦丁比丘說當來變經) 6편 실역인명(失譯人名) 송록(宋錄)에 부록되어 있다 김철수 번역 이 세 명의 천자가 진(晋)에 출현하면 국토를 파괴하고 인민을 살해할 것이며, 탑과 승원(僧園)을 파괴하고, 사문을 경시하며 다섯 가지 지독한 고통[毒]을 느끼도록 고문할 것입니다. 또한 군대를 거느리고 천축국(天竺國)으로 나아가 토지(土地)를 파괴하고 많은 사람을 잔혹하게 해칩니다. 그때 중국의 천자는 다시 군대를 일으켜 진(晋)의 국토를 파괴하고 그곳의 신하와 백성을 데리고 본토로 돌아올 것입니다. 이때 진(晋)나라 땅에 거주하는 사문들은 관청에 의해 곤욕을 당할 것이고, 혹은 죽음을 당하기도 할 것이며, 다시 속인(俗人)으로 되돌아가기도 할 것이고, 사방을 헤매다가 천축으로 향할 것입니.. 2021. 6. 5. [적어보자] #23 불교(가정비구설당래변경 5편 / 迦丁比丘說當來變經) 통합대장경 가정비구설당래변경(迦丁比丘說當來變經) 5편 실역인명(失譯人名) 송록(宋錄)에 부록되어 있다 김철수 번역 장래의 세간에는 많은 비구들이 공양을 탐내 미혹되어 법이 훼손되고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만약 어떤 비구가 계를 받들고 율(律)을 지키면 법이 마땅히 오래 보존될 것이니, 마치 사자왕(師子王)이 비록 죽어서 땅바닥에 드러누워 있어도 새나 짐승들이 감히 접근하지 못하다가 열흘 정도의 시간이 지나 몸에 벌레가 생기면 다시 다가와 그 살점을 뜯어먹어 그 신체의 형상을 훼손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비록 니원(泥洹:열반)에 드셨어도 바른 법[正法]은 계속 유지되어 범마(梵魔)4) 무리의 일체 사도(邪道)가 부처님의 법을 훼손할 수 없습니다. 장래에는 마땅히 행실이 바르지 못한 이들이 불교에.. 2021. 6. 5. [적어보자] #22 불교(가정비구설당래변경 4편 / 迦丁比丘說當來變經) 통합대장경 가정비구설당래변경(迦丁比丘說當來變經) 4편 실역인명(失譯人名) 송록(宋錄)에 부록되어 있다 김철수 번역 앞으로 다가올 세상[當來]의 비구로서 법을 어지럽히려고 하는 이는 다투어 절[佛寺]을 세워 곳곳에서 법회를 열고 보름날에 계를 설하지만, 비록 함께 법회에 모이더라도 단지 서로 다투고 논쟁하며 또한 계를 설하지도 않고 법을 강의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여러 천상인(天上人)과 백성들이 승려들이 모임을 갖는 것을 보고 법을 들으려고 가지만 단지 다투고 논쟁하는 것만을 듣고 서로 ‘나는 법을 듣기 위해 왔는데 오히려 다투고 논쟁하는 것만을 듣게 되었으니 이곳에서 무엇을 구하겠는가’라고 말하면서 마음속이 즐겁지 못하여 근심스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러면서 각자 ‘오래지 않아 부처님의 .. 2021. 6. 5. [적어보자] #21 불교(가정비구설당래변경 3편 / 迦丁比丘說當來變經) 통합대장경 가정비구설당래변경(迦丁比丘說當來變經) 3편 실역인명(失譯人名) 송록(宋錄)에 부록되어 있다 김철수 번역 제자와 사미와 노비를 많이 두고도 사방으로 찾아 모으며 그래도 만족하지 못하여 ‘내가 계를 간직해 온 햇수는 아직 충분하지 못해도 행(行)은 그것에 맞게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계법(戒法)이 갈수록 느슨해져 죄ㆍ복을 불신하고 흉악한 말을 하며 술꾼과 함께 하기를 좋아하고 음탕한 여인의 집에서 그녀와 더불어 일을 벌입니다. 기관장의 집무실에 들락거리는 것을 영예로 여겨 만족하기도 하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 들락거리기도 하며, 온갖 잡스런 생활에 힘쓰기를 좋아하고 왕의 일이나 정치의 좋고 나쁨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하며, 군마(軍馬)의 싸움과 승부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하고, 도적에 관해 이야기하기.. 2021. 6. 5. [적어보자] #20 불교(가정비구설당래변경 2편 / 迦丁比丘說當來變經) 통합대장경 가정비구설당래변경(迦丁比丘說當來變經) 2편 실역인명(失譯人名) 송록(宋錄)에 부록되어 있다 김철수 번역 단월(檀越:信徒)의 집안에서는 삼존(三尊)1)을 존중하기 때문에 아내나 자식의 몫은 줄이고 덜더라도 감히 옷이나 음식을 풍족하게 입거나 먹지 않고 탑이나 절을 세우고 승방에 의복과 침구 등을 모두 풍족하게 보시합니다. 또한 부족할까 염려하여 출가 중에는 이름 있고 훌륭한 보배를 탑 안에 갖다 놓습니다. 절에 거주하는 사문은 관가의 우두머리[官長]를 쫓아다니며 공경히 섬기기를 원하여 단월의 탑 안에 있는 것을 관가의 우두머리에게 가져다줍니다. 관가의 우두머리는 재물이 탐나 그 본말을 문제삼지 않고 이익을 얻는 것을 최선으로 여깁니다. 이러한 탐욕과 질투 때문에 죽어서는 지옥에 들어가게 될 것입.. 2021. 6. 4. [적어보자] #19 불교(가정비구설당래변경 1편 / 迦丁比丘說當來變經) 통합대장경 가정비구설당래변경(迦丁比丘說當來變經) 1편 실역인명(失譯人名) 송록(宋錄)에 부록되어 있다 김철수 번역 이때 가정(迦丁)비구가 법회에 모인 대중들에게 말했다. “그대들은 조용히 잘 들으십시오. 제가 지금 말하는 것은 처음이나 중간이나 끝이나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와 같아 어긋나거나 착오됨이 없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세상[當來世]은 악하게 변하여 지극히 무섭고 두려울 것입니다. 그대들이 알려고 한다면 제가 지금 닥쳐올 커다란 공포에 관해 말해 줄 것이니, 열심히 정진하며 선업(善業)을 닦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저는 부처님의 은혜를 입어 지금 편안함을 얻었습니다. 그대들도 출가하여 마땅히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야만 합니다. 인간의 수명은 백세를 넘어서는 이가 적고, 그 보다 적게 사는 이는 많을 .. 2021. 6. 4. [적어보자] #18 불교(가야산정경 7편 / 伽耶山頂經) 통합대장경 가야산정경(伽耶山頂經) 7편 원위(元魏) 천축 보리류지(菩提流支) 한역 김달진 번역 일체 중생들을 속이지 않기 때문이며, 열째는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는 것이 고요한 것이니 대자대비한 마음으로 일체 중생들을 교화하기 때문이라. 선남자여, 이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 고요한 자리라 합니다. 다시 선남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여실히 수행하여 보리를 얻으므로 여실히 수행하여 보리를 얻지 않는 것이 없나니, 선남자여, 어떤 것이 모든 보살마하살이 여실히 수행하는 것이라고 하는가 하면, 선남자여, 여실히 수행함이란 말한 바 그대로를 수행하기 때문이고, 여실히 수행하지 않음이란 다만 말만 있을 뿐 여실히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선남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또 두 가지 여실히 수행하는 것이.. 2021. 6. 4. 이전 1 ··· 242 243 244 245 24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