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부처님5146 [적어보자] #5154 불설목환자경(佛說木槵子經) 불설목환자경(佛說木槵子經) 불설목환자경(佛說木槵子經) 실역인명(失譯人名) [지금 동진록(東晋錄)에 붙어 있다.] 송성수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라열기(羅閱祇:왕사성) 기사굴산(耆闍崛山)에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셀 수 없이 많은 보살과 함께 노니셨는데, 그 명성이 널리 전해져 천상과 인간의 공경을 받았다. 그때 난국(難國)의 왕 파유리(波流離)가 보낸 사신이 부처님께 찾아와 땅에 엎드려 발아래 예배하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우리나라는 변방의 소국이라 해마다 도적이 국경을 침범하고, 오곡이 너무도 귀해 질병이 유행하며 인민들이 곤궁한 곳입니다. 제가 이 일로 항상 편하게 잠을 잘 수 없습니다. 여래의 모든 법장(法藏)이 비록 깊고 넓으나 저는 근심과 일이 많아 수행.. 2024. 11. 22. [적어보자] #5153 불설목련소문경(佛說目連所問經) 불설목련소문경(佛說目連所問經) 불설목련소문경(佛說目連所問經) 서천(西天) 법천(法天) 한역 윤옥선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에 부처님께서 왕사성 죽림정사(竹林精舍)에 계셨다. 그때 존자 대목건련(大目犍連)이 밤이 된 후에 자신이 머무르던 곳에서 부처님 계신 곳으로 와서는 온몸을 땅에 던지고 부처님 발에 이마를 대어 예배하고 한쪽에 앉았다. 그때 존자 대목건련이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약에 어떤 필추(苾芻)ㆍ필추니(苾芻尼)가 미혹되고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여 계를 범하였으나,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뉘우치지도 않으며 율의행(律儀行)을 업신여기고 법이 아닌 것을 행한다면 세존이시여, 그들은 어떻게 그 복을 얻습니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대목건련아, 만약에 어떤.. 2024. 11. 22. [적어보자] #5152 불설목련문계율중오백경중사(佛說目連問戒律中五百輕重事) 불설목련문계율중오백경중사(佛說目連問戒律中五百輕重事) 불설목련문계율중오백경중사(佛說目連問戒律中五百輕重事) 실역(失譯) 주호찬 번역 1. 오편사품(五篇事品)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한 때에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의 가란타죽원(迦蘭陀竹園)에 계셨다. 이때 목련(目連)이 앉았던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여쭙고자 하니, 세존께서는 저를 위하여 자세히 말씀하여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구나. 네가 묻는 것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중생들을 크게 이롭게 할 수 있으니, 네 마음대로 묻도록 하여라.” 목련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말세의 비구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업신여겨서 중학계(衆學戒)1)를 범하고 삼보(三寶)의 물건을 함부로 쓰면,.. 2024. 11. 22. [적어보자] #5151 불설명도오십교계경(佛說明度五十挍計經) 하권 불설명도오십교계경(佛說明度五十挍計經) 하권 불설명도오십교계경 하권 후진 안식국삼장 안세고 한역 심삼진 번역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보살이 좌선을 하고 수식관(數息觀)을 하여도 삼매[定意]를 얻지 못하거나, 삼매를 얻어도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것은 다만 좌선만을 하고 근본죄를 끊지 못했기 때문에 선정에 들었으나 그 선정에 안착(安着)하지 못하느니라.” 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저희는 무슨 인연으로 근본죄가 끊어지지 않는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보살이 좌선하면서 나고 죽음을 끊도록 잘 헤아리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근본죄가 끊어지지 않느니라.” 부처님께서 거듭 말씀하셨다. “근본죄를 끊으려 하는 이는 마땅히 미래에 나고 죽음의 뜻을 끊고, 마땅히 근본의 죄인 나고 죽음의 뜻을 제거해야 하느니.. 2024. 11. 22. [적어보자] #5150 불설명도오십교계경(佛說明度五十挍計經) 상권 불설명도오십교계경(佛說明度五十挍計經) 상권 불설명도오십교계경(佛說明度五十校計經) 상권 후진(後晉) 안식국(安息國) 삼장 안세고(安世高) 한역 심삼진 번역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의 법이 청정한 곳[法淸淨處]에 계실 때, 사자좌에 저절로 휘장이 드리워져 있었다. 그때 부처님께서 서른두 가지 상호[三十二相]를 나타내고 앉아 계시자, 그 빛이 시방에 두루 비추어져 여러 보살들이 모두 와서 부처님을 뵙고 여쭈었다. “보살은 어떤 인연으로 어리석은 이와 영리한 이와 지혜로운 이가 있으며, 날아다니는 이와 앉아서 삼매와 선정(禪定)에 드는 것이 능숙한 이가 있으며, 능숙하게 환히 꿰뚫어 보는 이와 날아다니지 못하는 이가 있으며, 앉아서 선정을 행하고 삼매에 듦에 능숙하지 못하기도 하며, 선정을 닦아 삼매에 들어도.. 2024. 11. 21. [적어보자] #5149 불설멸시방명경(佛說滅十方冥經) 불설멸시방명경(佛說滅十方冥經) 불설멸시방명경(佛說滅十方冥經) 서진(西晉) 월지국(月氏國) 축법호(竺法護) 한역 권영대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가유라위(迦維羅衛)의 석씨정려(釋氏精慮)의 니구류(尼拘類)나무 아래를 거니시면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무수한 보살들과 함께 계셨다. 부처님께서 이른 아침에 발우를 잡고 여러 비구 권속들에 둘러싸여 성(城)에 들어가 걸식하시는데, 때마침 면선열(面善悅)이란 석종(釋種)의 어린 동자가 장엄하게 수레를 타고 새벽 일찍 성문에 나왔다가 멀리 부처님과 여러 성중(聖衆)들을 보고는, 함께 부처님 처소를 향하여 수레에서 내려 걸어서 나아와 머리 숙여 예배한 다음 오른편으로 세 번 돌고 한쪽에 물러섰다. 그러나 그때 면선열은 근심과 슬픔에 잠겨 머리를.. 2024. 11. 21. [적어보자] #5148 불설매의경(佛說罵意經) 불설매의경(佛說罵意經) 불설매의경(佛說罵意經) 후한(後漢) 안식국(安息國) 안세고(安世高) 한역 김성구 번역 부처님께서 뜻을 꾸짖음[罵意]을 말씀하셨다. “시방(十方)의 벌레들을 모두 다 먹어버리면 시방의 벌레들도 모두 나를 먹거늘, 어찌하여 부끄러움을 모르는가. 시방의 벌레들이 모두 나를 부인으로 삼는다면 나도 시방의 모든 벌레들을 취하여 부인으로 삼거늘, 어찌하여 부끄러워하지 않는가. 나고 죽는 큰일에 있은 지 너무 오래되어 헤아릴 수 없으니, 마땅히 도를 심고 익힐지언정 축생의 업을 익히거나 심지 말지니라. 음행[婬妷]을 범하면 다섯 가지 죄가 있으니, 첫째는 재물이 없어지고, 둘째는 두려움에 떨어지고, 셋째는 고을의 관리를 두려워하고, 넷째는 원망과 화(禍)를 얻고, 다섯째는 목숨이 다하면 지옥에.. 2024. 11. 21. [적어보자] #5147 불설말라왕경(佛說末羅王經) 불설말라왕경(佛說末羅王經) 불설말라왕경(佛說末羅王經) 송(宋) 저거경성(沮渠京聲) 한역 권영대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1,250인의 비구들과 함께 계셨다. 이때 국왕의 이름은 말라(末羅)였으며, 토지는 비옥하고 백성들은 씩씩하고 용맹하였다. 그런데 이 나라의 궁궐로 통하는 길 가운데 모난 바위가 있었는데, 둘레가 수십 리였다. 여러 신하들은 함께 의론하고 왕께 바위를 옮기자고 아뢰었다. 왕은 곧 나라 안에서 9억 인을 뽑아 바위를 캐 옮기게 하였는데, 해가 바뀌고 달이 바뀌자 인민들만 극도로 지쳤고, 바위는 움쩍도 할 수 없었다. 부처님께서는 생각하시기를, ‘인민들이 어리석게 공연히 수고만 하고 돌은 옮기지 못하는구나’ 하시고, 곧 아.. 2024. 11. 21. [적어보자] #5146 불설만원자경(佛說滿願子經) 불설만원자경(佛說滿願子經) 불설만원자경(佛說滿願子經) 역자 미상 최민자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 마구라(摩鳩羅)를 유행(遊行)하시다가 무종산(無種山)에 대비구와 함께 계셨는데, 비구는 5백 명이었다. 그때 현자(賢者) 빈누(邠耨, Prṛna)가 저녁 때에 연좌(宴坐 : 좌선)에서 일어나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가서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 부처님 발 아래 머리를 조아리고 차수합장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훌륭하십니다, 세존(世尊)이시여. 저에게 중요한 법[要法]을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반드시 받들어 행하여 저의 몸이 오랫동안 한없이 편안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고 기억하여라.” 빈누가 대답하였다. “예, 세존이시여.” 부처님.. 2024. 11. 21. [적어보자] #5145 불설만법경(佛說慢法經) 불설만법경(佛說慢法經) 불설만법경(佛說慢法經) 서진(西晉) 법거(法炬) 한역 김성구 번역 부처님께서 아난(阿蘭)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은 부처를 섬긴 뒤에 바로 부귀한 이가 되었고, 어떤 사람은 부처를 섬긴 뒤에 바로 쇠퇴하여 이롭지 못한 이가 되었느니라.” 아난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찌하여 모두 부처님을 섬겼는데 쇠퇴하고 이로운 것이 같지 않습니까?어찌하여 그러하나이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은 부처를 섬기는데 밝은 스님을 구하여 분명하게 깨닫고, 그를 따라 계법을 받아 모든 망상(妄想)을 없애 경법(經法)과 상응하게 하고, 부지런히 받들어 실천하여 그 받은 가르침을 잃지 않으며, 받는 것을 터럭 끝만큼도 어기지 않느니라. 이 사람은 금하는 법을 어기지 않기 때문에 항상.. 2024. 11. 20. [적어보자] #5144 불설마하찰두경(佛說摩訶刹頭經) 불설마하찰두경(佛說摩訶刹頭經) 불설마하찰두경(佛說摩訶刹頭經) [관불형상경(灌佛形像經)이라고도 함] 서진(西秦) 석성견(釋聖堅) 한역 김성구 번역 마하찰두(摩訶刹頭:摩訶薩)와 모든 인민(人民)과 장로(長老)들은 모두 분명히 들었다. “사람 되기 어렵고, 무상도(無上道) 또한 그러하며, 사람의 생명을 얻기 어렵고, 부처님의 세상을 만나기 어렵다. 석가문(釋迦文)부처님은 본래 아승기겁(阿僧祇劫) 때에 나왔는데, 부처님의 몸이 속인[白衣]일 때부터 여러 겁에 덕을 쌓았고, 태어날 때마다 스스로를 극복하여 다섯 갈래[五道]에 전전(展轉)하여도 재물과 보배를 탐내지 않았으며, 몸을 보시하고 스스로 왕의 태자가 되었다. 4월 8일의 밤중 샛별이 돋을 무렵 태어났으니, 땅에 떨어지자 일곱 걸음을 걷고, 손을 들어 말하.. 2024. 11. 20. [적어보자] #5143 불설마하연보엄경(佛說摩訶衍寶嚴經) 불설마하연보엄경(佛說摩訶衍寶嚴經) 불설마하연보엄경(佛說摩訶衍寶嚴經) 一名大迦葉品 실역인명(失譯人名) 변각성 번역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에 부처님이 라아자그리하성[王舍城] 그리드라쿠아타[耆闍崛]산중에 노시는데 위대한 비구 대중 8천 사람과 함께 하셨다. 봘 6천 사람도 여러 부처님 국토로부터 와서 이곳에 모이였으니, 모두 위 없는 바르고 참된 도에 뜻을 둔 이들이었다. 그때에 부처님은 존자(尊者) 대가섭(大迦葉)에게 말씀하셨다. “보살이 네 가지 법이 있어서 반야바라밀을 잃나니 무엇이 넷이 되느냐. 첫째는 법을 존중하지 않고 법사(法師)를 공경하지 아니함이요, 둘째는 법사가 된 자로서 법을 아끼고 인색함이요, 셋째는 법을 얻고 싶어하는 자에게 법에 장애를 만들어서 꾸짖고 업신여겨 설법해 주지 아.. 2024. 11. 20. [적어보자] #5142 불설마하가섭도빈모경(佛說摩訶迦葉度貧母經) 불설마하가섭도빈모경(佛說摩訶迦葉度貧母經) 불설마하가섭도빈모경(佛說摩訶迦葉度貧母經) 송(宋) 우전국(于闐國)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권영대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에 계시면서 왕과 인민들을 제도하시고, 무리들에게 굶주림을 없애 주시었고, 한량없는 수의 보살대사(菩薩大士)와 하늘ㆍ용ㆍ귀신과 세간의 인민들이 모여서 경을 들었다. 이때 마하가섭(摩訶迦葉)은 홀로 다니면서 교화하였는데 왕사성(王舍城)에 와서도 항상 큰 자비를 행하여 중생을 복되게 하되, 부귀한 이를 두고 가난한 이에게 걸식하였다. 마하가섭은 그때 걸식하려고 하였는데, 하기 전에 그는 먼저 삼매ㆍ선정에 들어 ‘어디에 있는 가난한 이에게 내가 복을 주어야 하나?’ 하고는 왕사대성의 성안으로 들어갔다. 쓰레기더.. 2024. 11. 20. [적어보자] #5141 불설마유팔태비인경(佛說馬有八態譬人經) 불설마유팔태비인경(佛說馬有八態譬人經) 불설마유팔태비인경(佛說馬有八態譬人經) 후한(後漢) 서역 삼장(西域三藏) 지요(支曜) 한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시면서, 많은 비구들과 함께하셨다.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말에는 여덟 가지의 나쁜 태도가 있다. 그 여덟 가지란, 첫째는 고삐가 벗어졌을 때에 곧 수레를 끌고서 달아나려고 하는 것이요, 둘째는 수레에 멍에를 한 채 뛰고 달아나며 사람을 물려고 하는 것이요, 셋째는 갑자기 양 앞다리를 들고서 수레를 끌고 달아나는 것이요, 넷째는 갑자기 수레의 난간을 밟는 것이다. 다섯째는 사람이 서 있는데 갑자기 멍에를 가지고 수레에 문지르면서 뒷걸음질치는 것이요, 여섯째는 갑자기 옆으로 가.. 2024. 11. 20. [적어보자] #5140 불설마유삼상경(佛說馬有三相經) 불설마유삼상경(佛說馬有三相經) 불설마유삼상경(佛說馬有三相經) 후한(後漢) 사문 지요(支曜) 한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시었다. 부처님께서는 곧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좋은 말[善馬]에는 세 가지 모양이 있다. 그리하여 관가에 들어가 쓰임이 되고, 수레를 몰 만하며, 왕의 뜻에도 잘 맞아 관가의 말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그 세 가지 모양이란, 첫째는 좋은 말이라는 생각이 있어 스스로 잘 달릴 수 있는 것이요, 둘째는 힘이 있는 것이요, 셋째는 단정하고 빛깔이 좋은 것이다. 이것이 세 가지 모양이니, 좋은 말은 뽑혀서 관가에 들어가게 된다. 훌륭한 사람[善人]도 세 가지 모양이 있다. 그리하여 스스로 지니고 있는 바른 뜻으로, 명망.. 2024. 11. 19. [적어보자] #5139 불설마요란경(佛說魔嬈亂經) 불설마요란경(佛說魔嬈亂經) 불설마요란경(佛說魔嬈亂經) 역자 미상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께서는 발기(跋祇)의 시목마비량(尸牧摩鼻量) 사슴 동산에 계셨다. 그때 존자 대목건련은 부처님을 위해 굴을 만들려고 노지를 거닐면서 공사를 감독하고 있었다. 그때에 악마 파순이 스스로 제 몸을 아주 작게 만들어 존자 목건련의 뱃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목건련은 생각하였다. ‘내 배가 왜 갑자기 무거워지는가. 마치 콩을 먹은 것 같구나. 나는 여기상 (如其像) 삼매에 들어 그 삼매의 힘으로 내 배를 관찰해 보리라.’ 이에 그는 감독하던 곳을 떠나 거니는 길 언덕에 이르러 니사단(尼師壇)를 펴고 두 다리를 맺고 앉았다. 그는 곧 여기상삼매에 들어 그 삼매의 힘으로 자기 배를 관찰해 보았다. 그리하여 존자 목건.. 2024. 11. 19. [적어보자] #5138 불설마역경(佛說魔逆經) 불설마역경(佛說魔逆經) 불설마역경(佛說魔逆經) 서진(西晋) 삼장 축법호(竺法護) 한역 이렇게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큰 비구 무리 1천2백50명과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보살마하살 및 욕계천(欲界天)ㆍ색계천(色界天)ㆍ정거천(淨居天) 사람들과 함께 계셨다. 그때 세존은 수없는 대중 권속(眷屬)에게 몇 겹으로 둘러싸여 경법을 말씀하시고 계셨다. 좌중에 한 천자가 있었으니 이름은 대광(大光)인데, 문수사리(文殊師利)를 곁에서 따르고 있었다. 이에 대광이 문수사리에게 물었다. “부처님 말씀에 ‘모든 보살이 마사(魔事)가 있다’고 하셨는데, 무엇을 마사라고 합니까?” 문수가 대답하였다. “일으키는 업이 있고 하는 일이 있다면 마사가 된다. 만일 뜻[志願]을 받아.. 2024. 11. 19. [적어보자] #5137 불설마리지천보살다라니경(佛說摩利支天菩薩陁羅尼經) 불설마리지천보살다라니경(佛說摩利支天菩薩陁羅尼經) 불설마리지천보살다라니경(佛說摩利支天菩薩陀羅尼經) 대흥선사(大興善寺) 삼장사문(三藏沙門) 불공(不空) 한역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1,250명의 대아라한(大阿羅漢)과 함께 계셨다. 또 한량없는 대보살들이 있었으니, 미륵(彌勒)보살과 만수실리(曼殊室利)보살과 관세음(觀世音)보살이 상수(上首)가 되었다. 그리고 마리지(摩利支) 등의 모든 천(天)과 용(龍) 등의 팔부(八部)가 앞뒤로 에워싸고 있었다. 이 때 사리불(舍利弗)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댄 다음 부처님께 합장하고서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미래 세상의 말세 중생들이 무슨 법을 지어야 모든 재난.. 2024. 11. 19. [적어보자] #5136 불설마리지천다라니주경(佛說摩利支天陀羅尼呪經) 불설마리지천다라니주경(佛說摩利支天陀羅尼呪經) 불설마리지천다라니주경(佛說摩利支天陁羅尼呪經) 한역자 미상 이중석 번역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婆伽婆)1)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함께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마리지천(摩利支天)이라고 하는 천신이 있으니, 항상 해와 달 앞에서 다닌다. 그 마리지천은 사람이 볼 수도 없고 잡을 수도 없으며, 사람이 속이거나 묶거나 재물을 빚지게 하거나 원수진 사람이 원수를 갚지도 못하게 한다.”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어떤 사람이 마리지천의 이름을 알면, 그 사람은 볼 수도 없고 잡을 수도 없으며 다른 사람이 속이거나 재물을 빚지게 하거나 원수진 사람이 원수를 갚.. 2024. 11. 19. [적어보자] #5135 불설마등녀해형중육사경(佛說摩登女解形中六事經) 불설마등녀해형중육사경(佛說摩登女解形中六事經) 불설마등녀해형중육사경(佛說摩登女解形中六事經) 역자 미상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 기수(祇樹) 아난빈지아람(阿難邠坻阿藍)에 계시었다. 그 때 아난은 발우를 들고 걸식하려고 물길을 따라서 가다가 한 여인이 물 가에서 물을 떠가지고 가는 것을 보았다. 아난은 그에게 물을 빌었다. 그 여자는 물을 주고 바로 아난을 따라 그의 처소에까지 갔다가 돌아와 그 어머니 마등(摩登)에게 고하고는 집에서 몸져 누워 울었다. 어머니는 딸에게 물었다. “너는 어째서 울고 있느냐?” 그 딸은 대답하였다. “어머니가 저를 시집 보내시려면 다른 사람에게 하락하지 마소서. 제가 물가에서 한 사문(沙門)을 보았는데 저에게 물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따라가서 그의 이름을 물어 .. 2024. 11. 18. [적어보자] #5134 불설마등녀경(佛說摩鄧女經) 불설마등녀경(佛說摩鄧女經) 불설마등녀경(佛說摩鄧女經) 후한(後漢) 안식국(安息國) 안세고(安世高) 한역 권영대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이때 아난은 발우를 들고 걸식하였는데, 먹고 나서 물가를 따라서 가다가, 한 여인이 물가에서 물을 지고 가는 것을 보았다. 아난이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하자, 여인은 곧 물을 주고는 아난을 따라가서 그가 머무는 곳을 보았다. 그리고 돌아가 어머니 마등(摩鄧)에게 말하고 나서 땅에 드러누워서 울었다. 어머니는 딸에게 우는 까닭을 물었다. 딸이 대답하였다. “어머니가 나를 시집보내려거든 다른 사람에게 보내지 마십시오. 나는 물가에서 한 사문을 보았는데, 그는 나에게 물을 달라고 청하였습니다. 내가 그.. 2024. 11. 18. 이전 1 2 3 4 ··· 24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