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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5147

[적어보자] #2 불교(가섭결경 2편 / 迦葉結經) 통합대장경 가섭결경(迦葉結經) 안세고(安世高) 한역 최윤옥 번역 이에 모든 비구승들은 이 말을 마칠 무렵, 존자 가섭과 오백 나한이 모여 올바른 법률의 내용을 결집하려고 곧 나열기(羅閱祇)로 나아가 세랍(歲臘)이 인정되는 회합을 가졌다. 그때 현자 아난(阿難)도 세랍을 갖추고 있었다. 그곳에 있던 나이든 이[耆年]들은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여기 아난은 세존의 아우이고 또한 항상 가까이서 모시고 말씀을 들었으니, 큰 지혜를 갖추어 일체의 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 성중(聖衆)들이 찬탄하며 말했다. 여기 화순(和順)한 대중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손바닥처럼 받들었으니 십력(十力)1)에게 칭탄받을 만하며 말하는 것은 청정하고 지혜를 간직하고 있네. 칠월 십오일에 새해가 끝날 무렵 경권과 법률.. 2021. 6. 1.
[적어보자] #1 불교(가섭결경 1편 / 迦葉結經) 통합대장경 가섭결경(迦葉結經) 안세고(安世高) 한역 최윤옥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멸도(滅度)하신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 나한(羅漢)들이 모두 함께 논의하고 있었다. 그때는 경장(經藏)ㆍ법률(法律)ㆍ여러 의론(議論)이 아직 결집되어 있지 않았다. 그들은 각기 마음속으로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우리들은 이미 해야 할 일을 다했고 진로(塵勞)의 산을 넘었으며 갈애(渴愛)의 강을 마르게 했다. 일체지(一切智)이신 태양과 같은 부처님ㆍ천중천(天中天)께서 갑자기 눈에 보이지 않으시니 우리들을 이 몸을 움직이고 보양(保養)하는 일이 싫어져서 지금 반니원(般泥洹:반열반)에 들고 싶구나.’ 곧 게송을 설하였다. 어리석은 사람의 연못과 건너기 어려운 은애(恩愛)의 바다를 넘어서 속세의 병들고 ..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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