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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29 불교(갈마 3편 / 羯磨)

by Kay/케이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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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갈마(羯磨) 3[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1. 결계법(結界法)

 

5) 해부실의계(解不失衣界)갈마문

 

대계(大界)와 부실의계는 이미 한 장소에서 중복되게 결계(結界)를 하였으므로 전후에 해계하고 결계하는 것이 서로 바뀌어 같지 않다. 만약에 해계를 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마땅히 먼저 부실의계를 해계하고 나서 대계를 해계해야 한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이 주처(住處)의 비구들은 함께 머물며 함께 계를 설합니다. 만약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승가에서는 이제 부실의계를 해계(解界)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아룁니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이 주처의 비구들은 함께 머물며 함께 계를 설합니다. 승가에서는 이제 부실의계를 해계하고자 합니다. 어느 장로 스님이든지 승가가 함께 머물며 함께 계를 설하는 이곳에 부실의계(不失衣界)를 해계하고자 하는 일에 대하여 인정하시면 잠잠히 계시고, 인정하지 않으시면 말씀하십시오.

승가에서 이미 인정하셨으니 함께 머물며, 함께 계를 설하는 이곳에 부실의계를 해계하는 일을 마칩니다. 왜냐 하면 승가 대중께서 인정하시어 잠잠히 계셨기 때문이니, 이 일은 이와 같이 지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6) 결소계(結小界)갈마문

만약에 포살일(布薩日)이 되었는데 여러 비구들이 마을이나 들길[野路]을 가고 있는 중이어서 설계(說戒)를 하고자 하여도 대중이 모이기가 매우 어려워 함께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같은 스승을 모시는 제자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별도로 한 곳에 모여 소계(小界)를 결계(結界)하고 설계를 해야 한다. 이 경우에는 계상(界相)을 제창하지 않아도 되는데 몇 사람만이 결계를 하기 때문이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이제 몇 명의 비구들이 모였습니다. 만약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소계(小界)를 결계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아룁니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이제 몇 명의 비구들이 모여서 소계를 결계하고자 합니다. 어느 장로 스님이든지 몇 명의 비구들이 모여서 소계를 결계하는 것을 인정하시면 잠잠히 계시고, 인정하지 않으시면 말씀하십시오.

승가에서 이미 인정하셨으니 몇 명의 비구들이 모여 소계를 결계하는 것을 마칩니다. 왜냐 하면 승가 대중께서 인정하시어 잠잠히 계셨기 때문이니, 이 일은 이와 같이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네 사람인 경우에는 네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섯 사람인 경우에는 다섯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하는 것은 사람의 수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니, 그래서 몇 명의 비구가 모였다고 말하는 것이다.

 

7) 해소계(解小界)갈마문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이제 몇 명의 비구들이 모였습니다. 만약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의 소계(小界)를 해계(解界)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아룁니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이제 몇 명의 비구들이 모여서 이곳의 소계를 해계하고자 합니다. 어느 장로 스님이든지 승가에서 이곳의 소계를 해계하는 일에 대하여 인정하시면 잠잠히 계시고, 인정하지 않으시면 말씀하십시오.

승가에서 이미 인정하셨으니, 이곳의 소계를 해계하는 것을 마칩니다. 왜냐 하면 승가 대중께서 인정하시어 잠잠히 계셨기 때문이니, 이 일은 이와 같이 지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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