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불경5201 [적어보자] #730 불교(경률이상 7권 1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7권 1편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4. 여러 석씨들[諸釋部] 1) 석씨(釋氏)가 생긴 유래 과거에 울마(鬱摩)또는 의마(懿摩)라고 한다. 『장아함경(長阿含經)』에서는 고마(鼓摩)라고 하였는데, 아마 방언(方言)이기 때문에 오류가 생긴 것이리라.라는 왕이 있었다. 왕에게는 네 명의 서자(庶子)가 있었는데, 첫째는 이름이 조목(照目)이요, 둘째의 이름은 총목(聰目)이며, 셋째의 이름이 조복상(調伏像)이고, 넷째 아들의 이름은 니루(尼樓)였다.『장아함경』에서는 이름이 다르다. 첫째의 이름이 면광(面光)이요, 둘째가 상식(象食)이며, 셋째는 노순(路楯)이고, 넷째가 장엄(莊嚴)이라 하였다. 넷 모두가 총명하고 뛰어난 무용이 있었으며, 큰 위덕(威德)을 지녔었다. 첫 번째 부인.. 2021. 10. 24. [적어보자] #729 불교(경률이상 6권 19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19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모든 악마 비구가 죽은 뒤에는 정신은 틀림없이 무택지옥(無擇地獄)에 떨어지고, 5역죄(逆罪) 안의 아귀와 축생을 빠짐없이 겪게 된다.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겁(劫)을 지나 죄를 모두 마치면 비로소 변방에 있는 3보(寶)가 없는 나라에서 태어나게 된다. 법이 멸망하려 할 적에 여인들은 부지런히 힘써 항상 공덕을 짓지만, 남자들은 태만하여 법어(法語)를 쓰지 않는다. 눈으로 사문을 보면 더러운 썩은 흙을 보듯 하니 신심이 없다. 법바퀴[法輪]가 아주 없어져 버리므로 제천은 눈물을 흘리며, 홍수와 가뭄이 고르지 않고 오곡(五穀)이 여물지 아니하며, 재앙과 전염병이 유행하여 사망하는 이가 많을 것이다. 백성들이 애쓰고 고생하여도 벼슬아치.. 2021. 10. 24. [적어보자] #728 불교(경률이상 6권 18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18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바라제목차만을 말씀하십시오. 부처님 계실 적의 사리불과 목건련 등의 대비구들처럼 여러 가지 배워야 할 바의 법은 제가 이미 다 배웠습니다. 또 비록 여래께서 돌아가신 지 천 년이 되었으나 그 때에 제정하신 율의(律儀)도 제가 다 이미 갖추었습니다.’ 상좌 제자는 수라타 비구가 스스로 ‘여래께서 제정하신 계율을 다 갖추어 지녔다’고 하는 말을 듣고 차마 할 수 없는 마음이 일어난다. 안가타(安伽陀)라고 하는 한 제자가 몹시 분을 내며 자리에서 일어나 그 성인을 꾸짖는다. ‘너는 겨우 하좌(下座)의 비구로 어리석고 지혜도 없는 주제에 나의 스승을 모욕하는구나.’ 이내 날카로운 칼을 가지고 그 성인을 죽여 버릴 것이다. 이때 대제목법.. 2021. 10. 24. [적어보자] #727 불교(경률이상 6권 17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17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그리고 이 파련불 읍에는 수타나(須陀那)라고 하는 큰 장사꾼 우두머리가 있을 것이다. 장차 그 아내가 임신하면 질박하고 정직하며 온화하여 모든 감관이 고요하여질 것이다. 그 장사꾼 우두머리는 관상쟁이에게 묻고 관상쟁이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태 안의 아이는 극히 어질고 착하겠습니다.’ 달이 차서 아들을 낳으면 이름을 수라타(脩羅陀)라고 하리니, 나이 들고 점점 자라서는 나의 법 안에 출가하여 도를 배우게 된다. 부지런히 행하고 힘써 정진하여 아라한의 과위를 증득하게 된다. 그는 얻어들은 것이 적어도 욕심을 적게 하여 만족할 줄을 알았고, 아는 것이 적은 대로 예전대로 살아갈 것이다. 그는 건타마라산(揵陀摩羅山)에 살면서 항상 .. 2021. 10. 24. [적어보자] #726 불교(경률이상 6권 16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16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부처님께서는 왕의 7일 동안의 청을 받아들이고, 신족을 거두어 석굴에서 나오시어 모든 비구들과 함께 여러 곳을 노니셨다. 용이 부처님을 따르다가 뒤에 부처님께서 나라로 돌아가시자 슬피 울며 눈물을 비오듯 흘리며 아뢰었다. “원하옵건대 저를 버리지 마옵소서.” 세존께서는 위로하면서 말씀하셨다. “너의 굴 안에 앉아서 1천5백 년을 지나리라.” 이때 여러 용왕들이 합장하며 부처님께 굴에 들어가시기를 청하였다. 부처님께서 굴 속에 앉아서 열여덟 가지로 변화[十八變]를 하시고, 몸을 솟구쳐 돌 속으로 들어가시니, 마치 밝은 거울과 같았다. 돌 안에 계시는데도 그 그림자는 밖으로 드러나 보였다. 멀리서 바라보면 보이다가 가까이에서 보면 없.. 2021. 10. 24. [적어보자] #725 불교(경률이상 6권 15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15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기녀(妓女)들을 내려 주도록 칙명을 내려 함께 재미있게 놀게 하고서는, 왕은 몸소 아우에게 말하였다. “네가 어째서 방자하게 이 형의 기첩(妓妾)을 마음대로 가지고 즐기느냐?” 바로 그를 죽이려 하자 대신이 간하였다. “왕에게는 아우라곤 오직 하나가 있을 뿐이며, 또 자손도 적습니다. 원컨대 7일 동안 왕명을 받들어 의지하기를 허락하소서.” 왕은 비로소 잠자코 있다가 여러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아우가 나의 의관을 쓰고 나의 궁전 속에 들어가 풍악을 잡히며 마음껏 재미있게 즐기기를 허락하노라.” 7일 만에 왕은 사신을 보내어 물었다. “마음이 자유롭고 유쾌하며 즐겁더냐?” 선용이 말하였다.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았거늘, 무엇.. 2021. 10. 23. [적어보자] #724 불교(경률이상 6권 14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14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② 우전왕이 금상(金像)을 조성하다 부처님께서 도리천에 올라가시자 우전왕은 그리움을 못 이겨서 금으로 형상을 주조하였다. 부처님께서 내려오신다는 말을 듣고 코끼리에다 불상을 싣고는 세존을 우러러 기다리는데, 불상이 마치 살아 계신 부처님과 같았다. 드디어 부처님께서 허공을 걸으시며 쌍으로 핀 연꽃을 밟으시고, 큰 광명을 놓으시는 것이 멀리서 보였다. 부처님께서는 형상을 향해 말씀하셨다. “너는 오는 세상에서 크게 불사(佛事)를 일으키게 될 것이다. 내가 멸도한 후에는 나의 여러 제자들을 너에게 부촉하노라. 만약 어떤 중생이 부처의 형상을 조립하여 갖가지로 공양하면, 이 사람은 내세에 반드시 부처님을 생각하는 청정한 삼매[念佛淸淨三.. 2021. 10. 23. [적어보자] #723 불교(경률이상 6권 13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13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그리하여 이내 불을 질러 사탑을 태워 버렸다. 그 뒤로 지옥과 축생에 각각 90겁씩 번갈아 들다가, 나중에는 커다란 물고기[大魚]가 되어서 바다 속에 살았다. 몸길이가 40만 리이고, 눈은 해와 달 같았으며, 어금니 길이는 2만 리로 설산(雪山)처럼 하얀색이었다. 또 혀는 너비가 4만 리였는데 붉기가 마치 화산(火山)과 같았으며, 입은 너비가 5만 리가 되었다. 이때 5백 명의 사람들이 바다에 들어가 보배를 캐게 되었다. 그들은 바로 그 전생에 5백 명의 사문에게 옷을 준 사람들이었기에 물고기와는 전생의 원수의 인연이었다. 물고기가 입을 벌려 물을 들이키니, 그 때 지나던 배가 물결 흐름을 따라 매우 거세게 흔들렸다. 사람들이 모.. 2021. 10. 23. [적어보자] #722 불교(경률이상 6권 12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12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선남자야, 나는 이제 사바세계의 석가모니부처님께 가야겠다. 아울러 다보여래의 보배탑에 공양해야겠다.” 이때 사바세계는 즉시 청정하게 변하여 바닥이 유리로 되고 보배나무로 장엄되었다. 황금으로 줄을 만들어 8도(道)를 경계지었다. 여러 마을들, 시골과 성읍, 바다와 강하, 또 산천과 수풀 할 것 없이 모두 크게 보배향을 사르면서 여러 천인들을 다른 국토에다 옮겨 놓았다. 이 때에 모든 부처님께서는 저마다 한 분의 큰 보살을 시자(侍者)로 삼고서 사바세계에 닿아 각각 보배나무 아래에 이르셨다. 나무 아래에는 높이 5백 유순 되는 사자좌(師子座)가 있었으므로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는 모두 다 모여 와서 8방(方)에 앉으셨다. 여러 부.. 2021. 10. 23. [적어보자] #721 불교(경률이상 6권 11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11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17) 가섭불의 옛 탑을 고치다 가섭불이 열반하시자 화장을 한 뒤에 그 불사리(佛舍利)로써 칠보탑을 세우고 공경하며 공양하였다. 그러나 여러 세상이 지나감에 따라 탑이 저절로 깎이고 파괴되었으나 보수하여 고치는 이가 없었다. 의합읍(義閤邑)에 9만 3천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이때 병사왕(甁沙王)이 우두머리가 되어 뭇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 각자 부지런히 힘써서 다 함께 복덕을 지읍시다. 부처님 세상은 만나기 어렵고 사람의 몸을 얻기도 어렵습니다. 설사 사람이 되었다 해도, 어떤 사람은 변두리 지방으로 떨어져 사악한 소견을 지닌 집에 태어나기도 합니다. 우리들이 무엇 때문에 이 속된 즐거움을 탐내겠습니까? 마음을 활짝 .. 2021. 10. 23. [적어보자] #720 불교(경률이상 6권 10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10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대답하였다. “이것은 우리의 옛 몸입니다. 옛날 세간에 있을 때에 우리가 여러 사문들이 하는 일을 보고 배워 장난으로 탑사를 세웠었습니다. 이 인연으로 인하여 하늘에 태어났으므로 지금 그의 은혜를 갚는 것입니다. 그대들의 삿된 소견으론 백 겁 동안 애쓴다 하더라도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함께 기사굴산(耆闍崛山)으로 가서 예배 공양하며 섬기면 그 복이야말로 한량이 없을 것입니다.” 이때 바라문들이 모두 기뻐하면서 다 함께 부처님에게로 이르렀다. 온몸을 땅에 던져 꽃을 뿌리며 공양하였다.『법구비유경(法句譬喩經)』 제1권에 나온다. (12) 하늘 위의 4기(基)의 탑 도리천 성의 동쪽에 있는 조명원(照明園)이라는 동산 안에는 부.. 2021. 10. 22. [적어보자] #719 불교(경률이상 6권 9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9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7) 수달(須達)이 발조탑(髮爪塔)을 세우다 부처님께서 오랫동안 여러 나라를 노니셨으므로 장자 수달은 그리움이 간절한지라, 부처님께 아뢰었다. “원하옵나니 약간의 물건이라도 남겨두시어 제가 언제나 공양할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을 주시었다. “원컨대 탑을 일으키게 하여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허락하시니, 사위국에서 가름대와 두공[欒栱]을 만들어 채색을 칠하고 장엄하였다.『십송률선송(十誦律善誦)』 제1권에 나온다. (8) 몸은 떠나갔어도 그림자가 있는 곳에 신선이 교화를 따르며 발조탑(髮 爪塔)을 세우다 부처님께서 월지국(月氏國)에 이르시자, 서쪽에서 여나찰(女羅刹)이 내려왔다. 그 때에 석굴 안에.. 2021. 10. 22. [적어보자] #718 불교(경률이상 6권 8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8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또 어느 날 왕이 마신타와 함께 보리수에 가서 예배하고 철전(鐵殿)이란 곳에 이르렀다. 백성들이 왕에게 꽃을 바치자 왕은 그 꽃을 마신타에게 바쳤고, 마신타는 또 철전에게 공양하였다. 꽃이 떨어지면서 땅이 진동하였다. 왕은 땅의 진동을 보고 이내 대덕에게 물었다. “이 땅이 왜 갑자기 진동하는 것입니까?” 마신타가 대답하였다. “대왕이시여, 장차 오는 세상에 이 전각에서 뭇 스님들이 설계(說戒)를 하시리니, 이 때문에 땅이 이런 상서를 보이는 것입니다.” 계속 가다가 암라(菴羅) 있는 데에 이르자 어떤 사람이 향기롭고 맛이 있는 암라 열매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마신타에게 바치고 마신타는 씨를 씹으면서 왕에게 말하였다. “이 씨를 .. 2021. 10. 22. [적어보자] #717 불교(경률이상 6권 7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7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이제 제가 보리수와 대덕을 청하여 저의 궁중으로 돌아가 7일 동안 공양하려 하옵니다.” 이에 보리수와 대중은 모두 용궁으로 들어갔다. 용왕은 나무를 왕으로 대하여 예배하면서 7일 동안 공양하였다. 7일이 지난 뒤에 용왕은 몸소 보리수를 전송하여 염부구나위(閻浮俱那衛) 물가에 닿았다. 아육왕은 멀리서 바라보다가 이제 다시는 보리수가 보이지 않게 되자 통곡하면서 돌아왔다. 이때 천애제수왕은 도로를 평평하게 닦았는데, 성에서부터 구나(俱那)의 물가에 이르기까지의 땅이 손바닥처럼 평평하게 되었다. 승가밀다는 신통력으로 왕이 궁성 안에서 보리수가 오는 것을 멀리서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왕이 물가에 나와 영접을 하는데, 염부구나위에서 물.. 2021. 10. 22. [적어보자] #716 불교(경률이상 6권 6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6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나무를 향하여 크게 부르짖었다. 여러 스님들도 “좋구나”라고 소리쳐 외쳤고, 소왕(小王)과 그를 따르는 모든 대중들도 모두가 다 크게 소리쳤다. 지신(地神)도 놀라 괴이히 여기면서 크게 부르짖으니, 소리가 허공까지 사무쳤다. 이렇게 하여 차츰차츰 범천까지 이르렀다. 나뭇가지는 본래 고쳐진 곳으로부터 이내 백 개의 뿌리가 나오더니 곧장 항아리 밑으로 내려갔다. 백 개의 뿌리가 항아리 밑을 뚫었으며, 90개의 가는 뿌리는 에워싸면서 났다. 이렇게 하며 차례로 밤낮 자라났다. 이때 땅은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공중의 제천은 풍악을 울렸다. 또 모든 산의 나무들이 마치 사람처럼 춤을 추었고, 천인은 손뼉을 치며 야차는 기뻐 웃었다. 아수라왕.. 2021. 10. 22. [적어보자] #715 불교(경률이상 6권 5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5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이 생각이 아직 다 끝나기도 전에 코끼리가 이내 땅에 엎드리고 흰 일산이 저절로 내려오며 함이 정수리로 올라갔다. 왕은 온몸이 기쁨으로 넘쳐 올라 마치 감로(甘露)를 얻은 것 같았고, 가랑비가 내리며 대지가 진동하였다. 왕이 대덕에게 물었다. “이제 이것을 어디다 두는 것이 좋겠습니까?” 대답하였다. “코끼리 머리 위에 내려놓으십시오.” 코끼리는 소리를 내며 사리에게 공양하였고, 천룡(天龍)과 귀신들이 모두 크게 기뻐하였다. 바로 성안으로 들어가자 인민들이 공양하였으며, 남문으로부터 나와서 탑을 에워쌌다. 옛날의 세 부처님의 사리 또한 이 탑 동산 안에 있었다. 이내 가시나무를 찍고 베어내어 먼저 탑의 터[塔基]를 세우니, 코끼리의.. 2021. 10. 21. [적어보자] #714 불교(경률이상 6권 4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4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왕은 바로 이 말을 좇기로 하였다. 즉시 4부의 병사를 일으켜 절 탑을 향해 나아갔다. 먼저 계작사(鷄雀寺) 중문 앞에 이르자 거기 있던 돌사자[石師子]가 이내 사자처럼 으르렁거렸다. 왕은 이 소리를 듣고 놀라 두려워하면서 도로 성중으로 돌아 들어오고 말았다. 이렇게 두 번 세 번하다가 여러 비구들을 불러 물었다. “내가 탑을 무너뜨리거나 승방을 무너뜨리거나 할 터인데, 어느 쪽이 더 좋겠는가? 비구가 대답하였다. “둘 모두를 다 마땅히 행하지 않으셔야 하십니다. 꼭 부득이하다면, 차라리 승방을 무너뜨릴지언정 탑은 무너뜨리지 마십시오.” 왕은 곧바로 비구를 죽여 버리고 모든 탑사를 무너뜨렸다. 바가라국(婆伽羅國)까지 닿아서는 또다시.. 2021. 10. 21. [적어보자] #713 불교(경률이상 6권 3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3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왕이 있는 땅 경계 안에는 1천2백 개의 절이 있었고, 금실로 짜 만든 번기도 1천2백 개나 되었다. 또 천 개의 잎사귀가 달린 금꽃을 손수 매달아 흩뿌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일을 막 시작하려다 중병이 들었으므로 본래 생각대로 되지 않고 어그러지고 말까봐 두려운 마음에 눈물을 줄줄 흘렸다. 사문이 왕에게 말하였다. “왕께서는 닦으신 공덕이 헤아릴 수 없이 많으신데,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우셔야지 어찌 그리 슬퍼하십니까? 다만 한마음으로 제가 왕으로 하여금 소원하시는 바의 결과를 얻게 하오리다.” 사문은 곧 신통력으로 1천2백 개의 절이 모두 왕 앞에 나타나게 하였으니, 병의 고통이 이내 사라져 버렸다. 또 갖가지 번기를 매려 하였더니.. 2021. 10. 21. [적어보자] #712 불교(경률이상 6권 2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2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내가 바로 난두시이다. 너의 나라 땅덩이를 들어서 8만 리 밖으로 던져 티끌같이 부수어 버릴 수도 있다.” 왕은 두려워서 부처님의 코밑 수염을 그에게 주었다. 용은 수미산 아래 탑을 세웠으니, 높이가 8만 4천 리나 되는 수정 유리의 탑이 불쑥 높이 솟아 있었다. 아사세왕이 죽고 아육왕(阿育王)이 그 국토를 얻자, 대신이 아육왕에게 아뢰었다. “난두시용왕이 먼저 아사세왕을 업신여기어 부처님의 코밑 수염을 빼앗아 갔습니다.” 아육왕이 이 말을 듣고 바로 귀신왕에게 칙명하기를, 쇠그물과 철적(鐵籍)을 만들어 수미산 아래의 물 속에 두고 용왕을 잡아 오라 하였다. 용왕은 크게 두려워하며 함께 꾀를 내어 말하였다. “아육왕이 부처님을 모.. 2021. 10. 21. [적어보자] #711 불교(경률이상 6권 1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6권 1편 양 사문 승민 ㆍ 보창 등 편집 3. 부처님 ③ 3) 열반하신 뒤의 부처님[現涅槃後事佛部] (1) 하늘과 사람과 용이 사리(舍利)를 나누어 탑을 세우다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후에 파파국(波波國)의 여러 말라(末羅) 대중양나라 말로는 역사(力士)라 한다.과 차라파국(遮羅頗國)의 여러 발리(跋離) 대중, 나마가국(羅摩伽國)의 구리(拘梨) 대중, 비류제국(毘留提國)의 바라문 대중, 가라위국(迦羅衛國)의 석주(釋住) 대중, 비사리국(毘舍離國)의 여러 이차(離車) 대중, 마갈제국(摩竭提國)의 아사세왕(阿闍世王)『태경(胎經)』에서는 우전왕(優田王)ㆍ정생왕(頂生王)ㆍ악생 아사세왕(惡生阿闍世王)과 최병마주(最兵馬主)ㆍ용안 병마주(容顔兵馬主)ㆍ치성 병마주(熾盛兵馬主)ㆍ금강 병마주(.. 2021. 10. 21. [적어보자] #710 불교(경률이상 5권 12편 / 經律異相) 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5권 12편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여인은 크게 기뻐하면서 예배하며 나에게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제 값진 것 모두를 부처님께 드리겠나이다.’ 내가 그 여인을 위하여 주원하였는데 범음(梵音)이 유창하였다. 여인이 주원을 듣고 기뻐하는 그 때에 바로 수다원(須陀洹)의 도를 얻었다.”『관불삼매경(觀佛三昧經)』 제7권에 나온다. (17) 다섯 손가락을 내 보이시자 다섯 마리 사자가 되다 “선남자야, 내가 왕사대성(王舍大城)에 들어가 차례로 걸식을 하고 있을 때였다. 제바달다(提婆達多)가 아사세왕(阿闍世王)을 시켜 재물을 지키는 술에 잔뜩 취한 코끼리를 놓아 나와 여러 제자들을 해치게 하였다. 내가 그 때에 바로 자정(慈定)에 들어가서 손을 펴 보였더니 이내 다섯 손.. 2021. 10. 20. 이전 1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 24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