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부처님5246 [적어보자] #4498 법원주림(法苑珠林) 55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55권 법원주림 제55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62. 파사편(破邪篇)[여기에는 2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인증부(引證部) (1) 술의부(述意部) 대개 들으니, 3승(乘)이 바퀴자국을 열자[啓轍] 모든 아들이 화택(火宅)의 화를 면하고, 8정(正)이 근본을 열어 놓자 모든 중생이 무위(無爲)의 과(果)를 깨쳤다고 한다. 그러므로 사랑의 구름이 비를 내릴 때 쑥과 난초를 구별하지 않는데 지혜의 해가 빛을 놓을 때 어찌 언덕과 골짜기를 분별하겠는가. 우선 가르침을 세우고 모범을 보일 때는 미묘함을 다하고, 뜻을 내고 정을 낼 때는 헤아리기 어려우니, 비록 주(周)ㆍ공(孔)의 유술(儒術)과 장(蔣)ㆍ노(老)의 현풍(玄風)이라 해도 그것을 가지고 이것에 견주려면.. 2024. 7. 14. [적어보자] #4497 법원주림(法苑珠林) 54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54권 법원주림 제54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60.사위편(詐僞篇)[여기에는 6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사친부(詐親部) 사독부(詐毒部) 사귀부(詐貴部) 사포부(詐怖部) 사축부(詐畜部) (1) 술의부(述意部) 대개 지극한 성인은 간격이 없으므로 진실한 말을 귀하다 한다. 그러므로 그 말이 선하면 천리 밖에서도 응해 주고 그 말이 악하면 지척에서도 귀머거리가 된다. 다만 그 가르침이 말세에 흘러오자 사람과 법이 거짓 되고 바뀌어, 혹은 진실을 빙자해 거짓을 꾸미고 혹은 거짓을 꾸며 진실이라 속인다. 이것은 실로 사람이 사정(邪正)을 품기 때문에 법이 진속(眞俗)에 통하는 것이다. 이름과 이익이 이미 침노했으니 나(我)와 남이 더욱 성하여, 현재의 친한 이에.. 2024. 7. 14. [적어보자] #4496 법원주림(法苑珠林) 53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53권 법원주림 제53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58. 기변편(機辯篇)[여기에는 3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보살부(菩薩部) 나한부(羅漢部) (1) 술의부(述意部) 생각하면 3장(藏)은 책이 너무 많고 7중(衆)은 어지러이 날뛰니, 가르침을 베풀고 예리한 변설을 갖추어야 비로소 환히 알 수 있는 것이다. 고(苦)와 집(集)을 들으면 간절한 슬픔의 감정이 쫓아오고 도(道)와 멸(滅)을 들으면 기꺼이 버리고 깨침을 연다. 맑고 시원한 음운(音韻)은 울창하기가 지란(芝蘭)과 같고 높은 뜻과 아름다운 음률은 귀와 눈을 일깨워 준다. 그러므로 마명(馬鳴)은 그 그윽한 종지(宗旨)로 이끌었고 용수(龍樹)는 그 끊어진 계통을 일으켰으며 제바는 그 명수(名數)를 분석했고.. 2024. 7. 14. [적어보자] #4495 법원주림(法苑珠林) 52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52권 법원주림 제52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56. 권속편(眷屬篇)[여기에는 4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애련부(哀戀部) 개역부(改易部) 이착부(離著部) (1) 술의부(述意部) 가만히 생각해보니, 권속은 부평초처럼 옮겨 다님에 신구(新舊)는 수레바퀴처럼 돌아서, 떠나고 머묾을 점치기 어려우매 한곳에 모임도 잠깐이구나. 실로 선악의 인연이 다름으로 말미암아 오르고 가라앉으면서 가는 곳이 다른 것이다. 그 선(善)으로서는, 저 난타가 영화를 버리고 도를 따랐으며 라운이 왕위를 버리고 맺음을 끊은 것과 같다. 이것은 전단숲이 전단향에 둘러싸인 것과 같아서, 응함을 따라 구제함에 조어(調御)의 아름다움을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이다. 또 악으로는 조달이 승단(僧.. 2024. 7. 13. [적어보자] #4494 법원주림(法苑珠林) 51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51권 법원주림 제51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53. 선우편(善友篇)[여기에는 2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인증부(引證部) (1) 술의부(述意部) 이치가 마지막 돌아가는 곳은 오직 선과 악이니, 이 두 길을 돌아보면 조목조목 분별하기 쉬운 것이다. 그윽하기로는 죄복(罪福)과 고락(苦樂)이 있고 드러나기로는 현우(賢愚)와 영욕(榮辱)이 있다. 영화를 사랑하고 치욕을 미워하며 즐거움으로 나아가고 괴로움을 등지는 것은 모든 함식(含識)의 공통된 성질인 것이다. 그런데 지금 영화를 사랑하면서 현선(賢善)을 사모할 줄 모르고 복을 구하면서 화를 피할 줄 모르는 것은, 마치 논에 피를 심고서 가을에 순수한 벼를 거두려 하며, 절룩거리는 느린 말을 타고서 아주 멀리 .. 2024. 7. 13. [적어보자] #4493 법원주림(法苑珠林) 50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50권 법원주림 제50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51.보은편(報恩篇)[여기에는 2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인증부(引證部) (1) 술의부(述意部) 대개 들으니 3보(寶)의 중한 은혜는 4생(生)을 사랑하고 돕는다 한다. 시방을 교화하고 기를 때, 마치 외아들과 같이 여긴다. 그 근기가 아무리 미미해도 거기 가지 않음이 없고, 그 지혜는 오는 자가 있으면 반드시 어루만져 주신다. 그리하여 드디어 우전왕(優塡王)은 불상을 조각하여 그 광명은 빛나고 바사닉왕[斯匿]은 형상을 주조(鑄造)하여 그 자리를 멀리 피했다. 이 뒤로는 신령스런 징조가 더욱 일어났고 아름다운 명성은 더욱 성하여 마치 풀이 바람을 따라 쓰러지는 것 같아서, 생각하면 재앙이 멸하고 복이 생기며.. 2024. 7. 13. [적어보자] #4492 법원주림(法苑珠林) 49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49권 법원주림 제49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49. 충효편(忠孝篇)[여기에는 5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인증부(引證部) 태자부(太子部) 섬자부(睒子部) 업인부(業因部) (1) 술의부(述意部) 나는 “효성(孝誠)하고 충경(忠敬)하면 그 고귀함은 동감(董★)의 어짐보다 뛰어나고, 존친(尊親)을 배반하고 업신여기면 그 죄는 왕기(王寄)의 반역(叛逆)보다 더하다”고 들었다. 그러므로 목상(木像)은 친모(親母)는 아니나 거기에 공양하면 그 메아리는 천 년을 넘어가고, 범부는 성승(聖僧)이 아니나 그를 공경하면 그 빛은 만 대(萬代)를 넘어간다. 마음을 기울여 받들면 무량한 복을 받거늘, 어찌하여 교만한 마음을 일으켜 도리어 업신여기겠는가. 그러므로 몸을 세우고.. 2024. 7. 13. [적어보자] #4491 법원주림(法苑珠林) 48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48권 법원주림 제48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48.계욱편(誡勗篇)[여기에는 6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계마부(誡馬部) 계학부(誡學部) 계도부(誡盜部) 계죄부(誡罪部) 잡계부(雜誡部) (1) 술의부(述意部) 대개 형상을 세워 진체(眞體)를 나타내는 것은 세속을 교화하는 떳떳한 가르침이요, 손가락에 의탁해 달을 보이는 것은 도(道)로 나오는 떳떳한 법이다. 다만 허망한 생각과 전도된 감정을, 흐름을 따르고 습관을 굳혔으면서도 고칠 생각이 없이 업을 따라 떠돌아다닐 뿐이다. 그러므로 『열반경(涅槃經)』에서 “선을 행하여 위로 오르는 것은 마치 손톱의 흙과 같고 악을 행하여 밑으로 가라앉는 것은 마치 대지의 티끌과 같다”한 것이다. 이것은 실로 6적(賊)이 .. 2024. 7. 13. [적어보자] #4490 법원주림(法苑珠林) 47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47권 법원주림 제47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46. 징과편(懲過篇)[여기에는 2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인증부(引證部) (1) 술의부(述意部) 대개 몸은 근심이 많은 것이니 엄하게 경계해야 하며 근식(根識)은 혼침(昏沈)하는 것이니 항상 채찍질해야 한다. 그러므로 경에서 “잠자는 인연으로 일생을 헛되이 지나 아무 얻음이 없게 하지 말라”한 것이다. 몸이 있으면 근심의 근본이 되고 몸이 없으면 근심이 사라진다. 그러므로 예(禮)는 반드시 공경해야 하고 거만은 기르지 말아야 한다. 만일 함부로 거만을 부리면 게으름과 교만을 더욱 더하고 함부로 남을 공격하면 그 근심을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 입이란 칼이나 도끼의 문이요 재앙 갚음의 처음이 된다. 마음에 .. 2024. 7. 12. [적어보자] #4489 법원주림(法苑珠林) 46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46권 법원주림 제46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44. 사신편(思愼篇)[여기에는 5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신용부(愼用部) 신화부(愼禍部) 신경부(愼境部) 신과부(愼過部 (1) 술의부(述意部) 신중히 생각하여 허물을 막는 것은 근심을 없애는 이치이고, 입을 다물고 잡념을 그치는 것은 악을 떠나는 근본이다. 시작을 경계하고 마침을 삼가는 것은 군자의 염매(鹽梅)요, 처음을 공경하고 끝을 조심하는 것은 생명을 기르는 요긴한 이치이다. 인연의 일어남을 깨치고 생멸의 덧없음을 알며, 고(苦)ㆍ공(空)ㆍ무아(無我)임을 분별하고 평등의 묘한 문(門)을 비추어 보아, 그 이치를 보존하고 그 발자국을 버리며, 그 화를 경계하고 그 복을 부르면, 이것은 신(神)의 영(靈.. 2024. 7. 12. [적어보자] #4488 법원주림(法苑珠林) 45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45권 법원주림 제45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42.납간편(納諫篇)[여기에는 2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인증부(引證部) (1) 술의부(述意部) 대개 그 이치를 받아들이면 말이 끊어지고 그 취의(趣意)가 어긋나면 다툼이 일어난다. 그러나 곧은 말은 덕의 그 논이요 받아들임은 행의 근원이다. 그러므로 말을 빌어 덕이 나타나고 받아들임으로써 행이 완전해진다. 비유하면 눈은 스스로 보지 못하므로 반드시 거울을 빌어 얼굴을 관찰하고, 머리털은 스스로 다스리지 못하므로 반드시 빗을 빌어 스스로 통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얼굴이 나타나는 까닭은 밝은 거울의 힘이요 머리털이 다스려지는 까닭은 깨끗한 빗의 공이며, 행이 꽃다운 까닭은 대개 말의 도움인 것이다. 그러므.. 2024. 7. 12. [적어보자] #4487 법원주림(法苑珠林) 44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44권 법원주림 제44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41.군신편(君臣篇)[여기에는 6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왕덕부(王德部) 왕과부(王過部) 왕업부(王業部) 왕복부(王福部) 왕도부(王都部) (1) 술의부(述意部) 옛날 여래께서 세상에 계실 때, 그 말법(末法)시대를 제석천(帝釋天)과 여러 국왕에게 미리 부촉(付囑)하셨으니, 이것은 실로 하늘의 힘으로 모든 사(邪)를 꺾고, 왕의 위엄으로 모든 백성을 통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끼치신 법을 부촉하는 뜻은 그것에 힘입어 유통(流通)시키는 데 있는 것이다. 즉 4중(衆)의 힘이 미약하기 때문에 3보가 무너질까 두려워하여, 왕의 위엄을 빌어 항복받고 왕의 세력을 빌어 핍박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불초(不肖)한 .. 2024. 7. 12. [적어보자] #4486 법원주림(法苑珠林) 43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43권 법원주림 제43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40.윤왕편(輪王篇)[여기에는 5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회명부(會名部) 칠보부(七寶部) 정생부(頂生部) 육왕부(育王部) (1) 술의부(述意部) 대체로 날아다니는 황제(皇帝)가 4주(洲)를 통치할 때, 변방에서 명령을 거스르면 7보(寶)의 위엄으로 항복받고, 10선(善)으로 교화하면 천(千) 아들이 모두 따른다 한다. 또 멀고 가까운 곳을 총괄하여 혼자 중원(中原)에 있으면서 인자한 아버지의 은혜로운 양육으로 적자(赤子)의 충성스런 신하를 감동시켰다.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되자 탐욕과 방자함이 더욱 성할 때, 위엄스런 무기가 극히 준엄하여 멀리 하늘의 과보를 생각했다. 이에 전륜(轉輪)의 위엄을 떨쳐 제석(帝.. 2024. 7. 12. [적어보자] #4485 법원주림(法苑珠林) 42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42권 법원주림 제42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39. 수청편(受請篇) ② (3) 성승부(聖僧部) 대각(大覺)께서 열반하신 뒤에 그 법이 여러 성인에게로 돌아가니, 개사(開士)와 응진(應眞)이 말법(末法)의 가르침을 드날릴 때, 모두 여러 사찰에 교화를 펴 인연을 따라 교화해 포섭했다. 감(感)이 다르면 한 방에 있어도 하늘처럼 멀고, 응(應)이 같으면 경계는 달라도 서로 마주한 것과 같다. 송(宋)나라 태시(泰始) 말년에 정승사(正勝寺)의 석법현(釋法顯)과 정희사(正喜寺)의 석법경(釋法經) 등이 처음으로 성승(聖僧)을 그리고, 나열하여 앉혀서 모형을 표시했다. 당(唐)의 초년에 이르러 그들은 자주 영서(靈瑞)를 나타내었으니, 혹은 발꿈치를 기둥 사이에 반쯤 .. 2024. 7. 11. [적어보자] #4484 법원주림(法苑珠林) 41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41권 법원주림 제41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38. 공양편(供養篇)[여기에는 2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인증부(引證部) (1) 술의부(述意部) 대개 3보(寶)는 평등하여 허공처럼 텅 빈 것이다. 이치에는 원친(怨親)이 없고 일에는 귀천(貴賤)이 끊어졌다. 그러므로 힘을 따라 정성을 들여 내외(內外)를 두루 공양하며, 힘을 다해 남겨주신 상(相)을 두어 두루 일으키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옛날 비사가모(毘舍佉母)가 아라한 5백 명을 따로 청했을 때 여래는 그를 꾸짖고 평등을 말씀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에 제한하는 기준[限極]이 없으면 두루함이 시방에 미치고 재물에 다소(多少)가 없으면 마음이 법계(法界)에 두루함을 알 수 있는 것이다. (2).. 2024. 7. 11. [적어보자] #4483 법원주림(法苑珠林) 40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40권 법원주림 제40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37.사리편(舍利篇)[여기에는 5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인증부(引證部) 불영부(佛影部) 분법부(分法部) 감복부(感福部) (1) 술의부(述意部) 성인의 덕은 아득하여 인간과 천상에서 뛰어나나니, 그 이치는 6경(經)보다 묘하고 그 신령스러움은 백씨(百氏)보다 높다. 모든 존재의 끼친 발자국에서 뛰어나고 여러 현량(賢良)들의 훌륭한 자취를 초월했다. 교화의 인연이 이미 끝났으니 세속을 따라 그 빛을 감추었다. 그러므로 쌍수(雙樹)의 8지(枝)는 뜻을 따라 나타난 것이고, 사리의 8분(分)도 인연을 따라 감응한 것이다. 마침 금강의 선정에 들려 하매 미리 온몸을 부수었고 복을 천인(天人)에 입히려 하매 그 공을.. 2024. 7. 11. [적어보자] #4482 법원주림(法苑珠林) 39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39권 법원주림 제39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36. 가람편(伽藍篇)[여기에는 3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영조부(營造部) 치경부(致敬部) (1) 술의부(述意部) 대개 가람(伽藍)이란, 옛날 서역(西域)에 금을 깔아서 처음으로 복의 터를 마련하였고, 동천(東川)에 집을 지어 마침내 깨끗한 업을 빌었다. 그러므로 보탑(寶塔)에는 그 광명을 모으고 정사(精舍)에는 그 형상을 그려 삼천세계에 두루 채우고 1만 년 동안 맡아 지킨다. 고해(苦海)의 배가 되고 신근(信根)의 줄기가 되어 그것을 보면 곧 마음을 내고 그것을 보고는 돌아가기를 잊어 복을 증익시키고 선(善)을 일으키니, 이것을 일컬어 가람이라 한다. 다만 연대(年代)는 날로 멀어가고 법의 가르침은 쇠하.. 2024. 7. 11. [적어보자] #4481 법원주림(法苑珠林) 38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38권 법원주림 제38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35. 경탑편 ② (6) 고탑부(故塔部) 『상법결의경(像法決疑經)』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말하였으니, 이 말은 효험이 있다 할 것이다. “새 것을 만드는 것은 묵은 것을 수리하는 것만 못하고, 복을 짓는 것은 화를 피하는 것만 못하다.” 간혹 마을에 탑이나 묵은 절이나 법당이 다 헐고 집들이 무너져 있다. 삿자리 문짝과 다북대 지게는 연기와 먼지를 막지 못하고, 항아리 창과 띠풀 지붕은 서리와 이슬을 가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문과 담을 다 헐어 똥물이 섬돌에 차고, 길에는 사람의 자취가 끊어졌다. 그러나 스님들은 떠돌아다니면서 고치지도 않고 꾸미지도 않아 그것들은 날로 허물어져 가니, 그 짓는 허물은 잠깐도 쉬.. 2024. 7. 11. [적어보자] #4480 법원주림(法苑珠林) 37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37권 법원주림 제37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35. 경탑편(敬塔篇)①[여기에 6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인증부(引證部) 흥조부(興造部) 감복부(感福部) 선요부(旋繞部) 수고부(修故部) (1) 술의부(述意部) 삼가 생각해 보건대 여래(如來)께서는 중생의 호응에 따라 나타나시니 묘한 색신이 삼천세계에 드러나시고, 정각(正覺)께서는 광명을 감추셨지만 남기신 형상은 팔만 세까지 전해진다. 그런 까닭에 탑(塔)은 영산(靈山)에 솟아 있고 그림자[影]는 석굴(石窟)에 머무른다. 박달나무에 새기고 비단 천에 그린 위의(威儀)와 금(金)을 녹여 만들고 옥(玉)에 새긴 형상은 몸을 보전하고 몸을 부순 자취요, 탑을 모으고 탑을 흩어지게 한 기적(奇蹟)이다. 그런데 그 광명은 겹겹.. 2024. 7. 10. [적어보자] #4479 법원주림(法苑珠林) 36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36권 법원주림 제36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32. 현번편(懸幡篇)[여기에 2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인증부(引證部) (1) 술의부(述意部) 대개 일로 인하여 이치를 깨달으니 반드시 모습[相]을 빙자하여 참다운 데로 인도하고, 성인의 모습을 우러러보고 신번(神幡)을 공경하여 받들어 올려야 한다. 그러므로 아육왕(阿育王)은 유신(遺身:부처님 유골)으로 탑을 만들어 멀리 허공에 띄워 걸었고 위주(魏主)는 통천(通天)의 누대(樓臺)를 일으켜 그 어짊이 은하수에 사무쳤던 것이다. 이에 빛나는 번기(幡旗)를 나부끼어 대천(大千)에 오르기를 바라고 주자(珠紫)가 서로 비추어 백억 중생들에게 밝음을 토해 내기를 기원했다. 지혜의 바람이 혹 움직여 청승(淸昇)의 업(業)에 징후.. 2024. 7. 10. [적어보자] #4478 법원주림(法苑珠林) 35권 통합대장경 법원주림(法苑珠林) 35권 법원주림 제35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30. 법복편(法服篇)[여기에는 6부가 있다.] 술의부(述意部) 공능부(功能部) 회명부(會名部) 제난부(濟難部) 감보부(感報部) 위손부(違損部) (1) 술의부(述意部) 대개 가사는 복밭의 옷이라 하여 불탑(佛塔)과 같이 공경하고 니원승(泥洹僧)은 속에 입는 옷이라 하여 법의(法衣)처럼 존중한다. 옷을 소수(銷瘦)라고 하나니 그것은 번뇌를 녹이기 때문이고, 갑옷을 인욕(忍辱)이라 하나니 그것으로써 온갖 악마를 항복받기 때문이다. 이것을 또한 연꽃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더러운 진흙에 물들지 않기 때문이요, 또 당상(幢相)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삿된 무리에 기울어지지 않기 때문이며, 또 전문(田文)의 상(相)이라 말하기도 하니 보는 .. 2024. 7. 10.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25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