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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5194

[적어보자] #4887 불설관무량수불경(佛說觀無量壽佛經) 통합대장경 불설관무량수불경(佛說觀無量壽佛經) 불설관무량수불경(佛說觀無量壽佛經) 송(宋) 서역삼장(西域三藏) 강량야사(畺良耶舍) 한역 최윤옥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의 기사굴산(耆闍堀山)에서 1,250명의 큰 비구들과 3만 2천의 보살들과 함께 계셨는데, 문수사리 법왕자(文殊師利法王子)가 상수였다. 이즈음 왕사성(王舍城)의 아사세(阿闍世) 태자가 악우(惡友)인 조달(調達)의 꾐에 빠져 부왕(父王)인 빈바사라왕(頻婆娑羅王)을 일곱 겹으로 된 감옥에 감금하고, 신하들 중 어느 한 사람도 그곳에 가지 못하게 하였다. 왕비인 위제희(韋提希) 부인은 대왕을 공경하여 깨끗이 목욕한 후 꿀에 밀가루와 우유를 반죽하여 몸에 바르고 갖가지 영락 구슬 속에 포도즙을 넣어 몰래 왕에게.. 2024. 9. 30.
[적어보자] #4886 불설과거세불분위경(佛說過去世佛分衛經) 통합대장경 불설과거세불분위경(佛說過去世佛分衛經) 불설과거세불분위경(佛說過去世佛分衛經) 서진(西晋) 월지국(月氏國) 삼장 축법호(竺法護) 한역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과거 세상에 부처님이 계셔서 성에 들어가 분위(分衛:탁발)하는데 존귀한 제자와 여러 보살(菩薩)과 더불어 함께 하셨다. 제자와 보살의 맵시와 얼굴의 상호(相好)가 모두 단정하여 본래 행한 바와 같이 각각 그 도(道)를 얻었다. 한 어머니가 있어 임신한 지 여러 달이었는데, 부처님과 승가[僧]가 이르러모인 것을 보고 마음으로 스스로 헤아려 원하였다. ‘내가 아들을 낳으면 이와 같이 사문인 부처님의 제자가 되게 하리라.’ 달이 차서 곧 아이를 낳았는데 안은(安隱)하였으며 아이도 또한 특별하게 잘나서 사람들과 달랐다. 어머니는 은혜를 베풀고 사랑.. 2024. 9. 30.
[적어보자] #4885 불설고음인사경(佛說苦陰因事經) 통합대장경 불설고음인사경(佛說苦陰因事經) 불설고음인사경(佛說苦陰因事經) 서진(西晋) 사문 법거(法炬) 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께서는 석기지(釋羈底)[찰제리 종족이다]가 사는 가유라바(迦維羅婆)[성(城) 이름이다]의 니구루(尼拘蔞) 동산에 계셨다. 그 때에 석마하능거(釋摩訶能渠)는 오후에 천천히 걸어 세존께 나아가, 세존의 발에 예배한 뒤에 한쪽에 물러앉았다. 석대역사(釋大力士)는 한쪽에 물러앉자 세존께 여쭈었다. “세존의 설법을 저는 다 아나이다. 이른바 세 가지 마음에 집착하는 번뇌로서, 음탕한 마음에 집착하는 번뇌ㆍ성내는 마음에 집착하는 번뇌ㆍ어리석은 마음에 집착하는 번뇌이니, 이와 같은 세존의 설법을 저는 다 아나이다. 그런데 이제 저는 음탕한 법이 생겨 거기에 집착하고 , 성.. 2024. 9. 29.
[적어보자] #4884 불설고음경(佛說苦陰經) 통합대장경 불설고음경(佛說苦陰經) 불설고음경(佛說苦陰經) 역자 미상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婆伽婆)께서는 사위성(舍衛城)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그 때에 비구들은 오후가 되어, 약간의 일이 있어서 모두 모여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때에 여러 외도(外道)들은 오후에 천천히 걸어 그 비구들에게 가서 비구들과 서로 위로하고 한쪽에 물러 앉았다. 그 외도들은 한쪽에 앉아 비구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 사문 구담께서는 지혜로써 음욕을 설명하고, 지혜로써 몸과 느낌을 설명합니다. 여러분, 우리도 지혜로써 음욕을 설명하고 지혜로써 몸과 느낌을 설명합니다. 그러면 여러분, 거기에는 무슨 차별이 있고 무슨 우열이 있으며, 또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사문 구담과 우리는 다 같이 지혜를 가.. 2024. 9. 29.
[적어보자] #4883 불설고래세시경(佛說古來世時經) 통합대장경 불설고래세시경(佛說古來世時經) 불설고래세시경(佛說古來世時經) 역자 미상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바라나(波羅奈)의 선인(仙人)이 살던 사슴동산에 계셨다. 그때 여러 비구들은 밥을 먹은 뒤에, 강당에 모여 서로 강의(講議)하였다. “가령 소행이 평등한 장자(長者)가 있는데, 깨끗한 계(戒)를 가지는 어떤 비구가 참다운 계를 받들어 행하면서 그 집에 들어가 공양[分衛]을 받았다고 합시다.” 어떤 이가 다시 말하였다. “1백 근의 금을 얻은 것과 어느 것이 낫겠습니까?” 어떤 비구가 대답하였다. “백 근ㆍ천 근이 유익하겠습니까?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계를 받드는 비구가 바르고 참됨을 그대로 닦으면서 그 공양을 받고 그 장자를 생각한다면, 그 복은 최상입니다.” 그때 현자(賢者) 아.. 2024. 9. 29.
[적어보자] #4882 불설계향경(佛說戒香經) 통합대장경 불설계향경(佛說戒香經) 불설계향경(佛說戒香經) 서천(西天) 역경삼장(譯經三藏) 조산대부(朝散大夫) 시광록경(試光錄卿) 명교대사(明敎大師) 신(臣) 법현(法賢)이 어명을 받들어 한역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시어, 큰 비구들과 함께하셨다. 그때 존자(尊者) 아난(阿難)은 부처님 처소에 왔다. 부처님 처소에 이르자, 그는 머리를 부처님의 발에 대어 예배하고 합장하여 경의를 표하면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사소한 의심이 있어 여쭙고자 합니다. 부디 세존께서는 저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제가 보기에는 세상에는 세 가지 향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뿌리의 향ㆍ꽃의 향ㆍ열매의 향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향은 어느 곳이든.. 2024. 9. 29.
[적어보자] #4881 불설계소재경(佛說戒消災經) 통합대장경 불설계소재경(佛說戒消災經) 불설계소재경(佛說戒消災經) 지겸(支謙) 한역 윤옥선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1)에 머무셨다. 그때에 어떤 한 고을이 모두 부처님의 5계(戒)와 10선(善)2)을 받들어 행하여 어떤 고을의 경계에서도 술을 빚는 자가 없었다. 그 중에 어느 큰 족성 집안 출신의 아들이 멀리로 장사를 떠나고자 하였는데, 그가 가려고 할 즈음에 부모가 그 아들에게 말했다. “너는 힘써 5계를 지키고 10선을 받들어 행하며, 삼가고 술을 마시거나 부처님의 엄중한 계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분부를 받아들이고는 떠나서 다른 나라에 이르렀는데 예전에 함께 공부하던 벗들을 만나 서로 기뻐했다. 돌아오려고 하는데 포도주를 내와 함께 마시자고 하자 사양하며 말했다. .. 2024. 9. 29.
[적어보자] #4880 불설계덕향경(佛說戒德香經) 통합대장경 불설계덕향경(佛說戒德香經) 불설계덕향경(佛說戒德香經) 동진(東晋) 천축삼장(天竺三藏) 축담무란(竺曇無蘭) 한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그 때에 현자(賢者) 아난(阿難)은 한가히 있으면서, 혼자 이런 생각을 하였다. ‘세상에는 세 가지 향이 있다. 첫째는 뿌리의 향, 둘째는 가지의 향, 셋째는 꽃의 향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 3종류의 향들은 오직 바람을 따르기만 하고 바람을 거스르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혹시 청아한 향으로 바람을 따르기도 하고 바람을 거스르기도 하는 것은 없을까.’ 현자 아난은 혼자서 생각하다가 이에 맞는 생각이 제대로 잡히지 않자,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처소에 가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무.. 2024. 9. 28.
[적어보자] #4879 불설결정총지경(佛說決定摠持經) 통합대장경 불설결정총지경(佛說決定摠持經) 불설결정총지경(佛說決定總持經) 서진(西晋) 월지삼장(月氏三藏) 축법호(竺法護) 한역 김석군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라열기(羅閱祇) 기사굴산(耆闍崛山)에서 큰 비구와 함께 계셨다. 비구는 1천2백50이요, 보살이 8만이었으니, 일체의 큰 성인의 신통에 이미 통달하였고, 모두 불퇴전(不退轉)하여 모든 법을 다 마쳤다. 이미 총지(總持)를 얻어 변재(辯才)가 미묘하였고, 좋은 방편의 마땅함을 환히 깨달았으며, 무수한 보살의 계율을 잘 배웠다. 깊은 법요(法要)에 들어 12연기(緣起)를 체득하여 알았고, 행(行)은 짓는 바가 없어서, 공(空)ㆍ무상(無想)ㆍ무원(無願)으로 일으키지도 않았고 내지도 않았다. 일체의 법을 하나의 도에 들게 하였고, 모든 .. 2024. 9. 28.
[적어보자] #4878 불설결정의경(佛說決定義經) 통합대장경 불설결정의경(佛說決定義經) 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1) 어제(御製) 위대하구나,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여. 헤매는 중생들을 교화해 인도하시고, 으뜸가는 성품을 널리 드날리셨도다. 넓고 크고 성대한 언변이여, 뛰어나고 훌륭한 자도 그 뜻을 궁구하지 못하는구나. 정밀하고 은미하고 아름다운 말씀이여, 용렬하고 우둔한 자가 어찌 그 근원을 헤아릴 수 있으랴. 뜻과 이치가 그윽하고 현묘한 진공(眞空)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으며, 만상(萬象)을 포괄하는 비유는 끝이 없네. 법 그물[法網]의 벼릿줄을 모아 끝이 없는 바른 가르침을 펴셨고, 사생(四生)을 고해에서 건지고자 삼장(三藏)의 비밀스러운 말씀을 풀어주셨다. 하늘과 땅이 변화하여 음과 양을 이루고, 해와 달이 차고 기울며 추위와 더위를.. 2024. 9. 28.
[적어보자] #4877 불설결정비니경(佛說決定毗尼經) 통합대장경 불설결정비니경(佛說決定毗尼經) 결정비니경(決定毘尼經) 돈황삼장(燉煌三藏) 한역 변각성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언젠가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의 기타림(祇陀林)에 있는 급고독(給孤獨) 정사(精舍)에서 큰 비구(比丘)의 무리 1,250명과 보살 1만 명과 함께 계시었다. 그때 세존께서는 마치 용왕(龍王)이 보는 것처럼 대중을 관찰하셨다. 대중을 관찰하시고 나서 여러 보살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진 이여, 누가 능히 뒷날 악한 세상에서 참고 견디어 정법(正法)을 보호하고 지녀서 모든 방편으로써 중생을 성취시킬 것인가?” 그때에 미륵보살이 곧 자리로부터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잘 참고 견디어 뒷날 악세(惡世) 때에 여래.. 2024. 9. 28.
[적어보자] #4876 불설견정경(佛說見正經) 통합대장경 불설견정경(佛說見正經) 불설견정경(佛說見正經)일명 생사변식경(生死變識經) 동진(東晋) 축담무란(竺曇無蘭) 한역 송성수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왕사성(王舍城) 기국정사(祇國精舍)에 계셨다. 걸식할 시간이 되자 5백의 비구와 천 명의 보살과 우바새를 거느리고서 모두 공양 도구를 가지고 라열기성(羅閱祇城:왕사성) 밖으로 나가셨다. 큰 나무가 있었는데 이름은 감향(甘香)이며, 뿌리는 깊었고 줄기는 컸으며, 가지와 잎은 무성하고 꽃과 열매가 모두 붉으며 그 맛은 달고 맛있었다. 나무 아래는 너르고 평평하였으며 돌을 모아 만든 자리가 있었다. 부처님께서 그곳에 머물고자 하시자 여러 우바새들이 곧 자리를 펴서 깔았고, 부처님께서 곧 앉으시자 제자와 보살들도 모두 자리 잡고 앉았다. .. 2024. 9. 28.
[적어보자] #4875 불설견의경(佛說堅意經) 통합대장경 불설견의경(佛說堅意經) 불설견의경(佛說堅意經) 후한(後漢) 안식국(安息國) 안세고(安世高) 한역 김성구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언젠가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실 때, 부처님께서 아난(阿難)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선정에 들어, 세상 사람들이 불도의 바르고 참되며 넓고 깊은 뜻은 알지 못하고 얕고 거짓되고 경박한 말로써 질투하는 마음을 베풀어 도의 근본을 비방하고, 허망하게 궁구하고 힐난함을 지어서 나의 제자들을 힐난하려고 하는 것을 불쌍하게 여기니, 너희들은 마땅히 바른 마음으로 이들 죄인이 혹은 사특하고 요망한 스승인지, 혹은 세속을 알지 못하는 간사한 사람인지 알아야만 하느니라. 만약 보살들이나 비구ㆍ비구니나 우바새(優婆塞)ㆍ우바이(優婆夷)가 경(經.. 2024. 9. 27.
[적어보자] #4874 불설견고녀경(佛說堅固女經) 통합대장경 불설견고녀경(佛說堅固女經) 불설견고녀경(佛說堅固女經) 수(隋) 나련제야사(那連提耶舍) 한역 김철수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한때 부처님께서는 도사라국(都娑羅國) 사바제성(舍婆提城)에 있는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그때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지금 똑똑히 들어라. 마땅히 그대들을 위해 말해 주리라. 만일 어떤 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고자 한다면, 먼저 마땅히 이와 같이 생각해야 한다.‘모든 여인들이 갖고 있는 아첨ㆍ질투ㆍ탐욕ㆍ분노ㆍ삿됨・거짓 등 일체의 악한 일들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는 인연으로 말미암아 미래세에는 또 다시 생기지 않을 것이다.’이러한 뜻이 있기 때문에 모든 여인들은 반드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야 한다.” .. 2024. 9. 27.
[적어보자] #4873 불설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佛說開覺自性般若波羅蜜多經) 4권 통합대장경 불설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佛說開覺自性般若波羅蜜多經) 4권 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 제4권 유정 등 한역 장순용 번역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색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의 친근히 해야 할 선지식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듣고 받아들이는 친근[聽受親近]이며, 둘째는 일을 받아 용(用)을 지음으로써 법을 배우는 친근[承事作用學法親近]이며, 셋째는 수행으로 진보해 나가는 친근[修行進向親近]이며, 넷째는 친근(親近)이며, 다섯째는 큰 친근[大親近]이다.’ 수보리야, 수ㆍ상ㆍ행ㆍ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보살마하살은 식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의 친근히 해야 할 선지식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듣고 받아들이는 친근이며, 둘째는.. 2024. 9. 27.
[적어보자] #4872 불설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佛說開覺自性般若波羅蜜多經) 3권 통합대장경 불설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佛說開覺自性般若波羅蜜多經) 3권 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 제3권 유정 등 한역 장순용 번역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색법(色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 견법(見法)을 분명히 알아서 버리고 여읠 줄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자성이 뒤바뀌는 견해[自性顚倒見]이고, 둘째는 유견(有見)이고, 셋째는 속이고 비방하는 견해[誣謗見]이고, 넷째는 견해[見]이고 , 다섯째는 큰 견해[大見]이다.’ 수보리야, 수ㆍ상ㆍ행ㆍ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보살마하살은 식법(識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 견법(見法)을 분명히 알아서 버리고 여읠 줄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자성이 뒤바뀌는 견해이고, 둘째는 유견(有見)이고, 셋째는 속이고 비방하는 견해.. 2024. 9. 27.
[적어보자] #4871 불설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佛說開覺自性般若波羅蜜多經) 2권 통합대장경 불설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佛說開覺自性般若波羅蜜多經) 2권 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 제2권 유정 등 한역 장순용 번역 “다시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색에 대해서 분별의 분량과 의동(疑動)의 분량이 실답지 않아서 능히 실답고 평등하게 관찰할 수 없다면, 곧 색의 색으로 얻는 바가 없는 것이다. 만약 색의 색으로 얻는 바가 없을 때라면 곧 색 안에서 색견(色見)이 얻는 바가 없는 것이며, 만약 색에 대해서 색견이 얻는 바가 없다면 곧 색에서 중생이 얻는 바가 없는 것이며, 만약 색에 대해서 중생이 얻는 바가 없다면 곧 색에서 일체가 얻는 바가 없는 것이며, 만약 색에 대해서 일체가 얻는 바가 없을 때라면 곧 일체가 얻는 바가 있는 것이다. 만약 혹시 법에 얻는 바의 상이 있어서 성립할 수 있다면 .. 2024. 9. 27.
[적어보자] #4870 불설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佛說開覺自性般若波羅蜜多經) 1권 통합대장경 불설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佛說開覺自性般若波羅蜜多經) 1권 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1) 태종신공성덕문무황제(太宗神功聖德文武皇帝) 지음 위대하구나,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여. 헤매는 중생들을 교화해 인도하시고, 으뜸가는 성품을 널리 드날리셨도다. 넓고 크고 성대한 언변이여, 뛰어나고 훌륭한 자도 그 뜻을 궁구하지 못하는구나. 정밀하고 은미하고 아름다운 말씀이여, 용렬하고 우둔한 자가 어찌 그 근원을 헤아릴 수 있으랴. 뜻과 이치가 그윽하고 현묘한 진공(眞空)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으며, 만상(萬象)을 포괄하는 비유는 끝이 없네. 법 그물[法網]의 벼릿줄을 모아 끝이 없는 바른 가르침을 펴셨고, 사생(四生)을 고해에서 건지고자 삼장(三藏)의 비밀스러운 말씀을 풀어주셨다. 하늘과 땅이 .. 2024. 9. 26.
[적어보자] #4869 불설간왕경(佛說諫王經) 통합대장경 불설간왕경(佛說諫王經) 불설간왕경(佛說諫往往經) 송(宋) 저거경성(沮渠京聲) 한역 권영대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는데, 국왕 불리선니(不離先尼)가 국경을 나와 부처님 처소를 지나다가 몸에 먼지를 쓴 채 칼을 풀고 부처님께 절하였다. 부처님[天尊]께서 말씀하셨다. “앉으시오.” 왕은 곧 앉았다. 부처님께서 왕에게 물으셨다. “왕은 본시 올 때부터 몸에 먼지가 묻었습니까?” 왕은 물러앉아 절하고 대답하였다. “국경을 다니다가 변괴[災異]가 있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왕은 마땅히 바른 법을 쓰고 절도(節度)를 잃음이 없도록 하며, 항상 자비한 마음으로 인민을 기르시오. 정치의 패도[霸]를 얻어 국왕이 된 까닭은 다 .. 2024. 9. 26.
[적어보자] #4868 불설가조아나함경(佛說呵鵰阿那鋡經) 통합대장경 불설가조아나함경(佛說呵鵰阿那鋡經) 불설가조아나함경(佛說呵雕阿那含經) 동진(東晉) 천축(天竺) 축담무란(竺曇無蘭) 한역 권영대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타원(祇陀園)에 계셨다. 가조아나함은 5백 우바새를 거느리고 사리불에게 이르러서 절하고 자리에 앉았다. 사리불께서 경을 말씀하시자 크게 환희하여 물러갔다. 다시 부처님께 이르러 머리를 땅에 대고 절한 뒤에, 합장한 채 부처님을 세 번 돌고 나서 물러앉았다. 부처님께서 가조아나함에게 물으셨다. “너는 어떤 공덕이 있기에 5백 제자를 교화하여 그들이 너를 따르느냐?” 가조아나함은 꿇어앉아 합장하고 아뢰었다. “저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네 가지를 항상 받들어 행하였습니다.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첫째는 남에게 보.. 2024. 9. 26.
[적어보자] #4867 불설가섭금계경(佛說迦葉禁戒經) 통합대장경 불설가섭금계경(佛說迦葉禁戒經) 불설가섭금계경(佛說迦葉禁戒經) 송(宋)나라 저거경성(沮渠京聲) 한역 윤옥선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는데 때마침 대비구 1,250인과 보살 만 2천 인이 함께 있었다. 이때에 부처님께서 대가섭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비구에게 두 가지 일이 있으면 몸이 지옥 가운데 떨어진다. 첫째는 이것은 내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요, 둘째는 사람에게 구하여 공양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비구에게 다시 두 가지 일이 있으니, 첫째는 외도(外道)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요, 둘째는 의복과 이불, 가사와 발우를 많이 쌓아 두고자 하는 것이다. 비구에게 다시 두 가지 일이 있으니, 첫째는 재가인과 깊이 친한 것이요, 둘째는 계를 지키기를 좋아하는 ..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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