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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5193

[적어보자] #4949 불설금강향보살대명성취의궤경(佛說金剛香菩薩大明成就儀軌經) 하권 통합대장경 불설금강향보살대명성취의궤경(佛說金剛香菩薩大明成就儀軌經) 하권 불설금강향보살대명성취의궤경 하권 시호 한역 최윤옥 번역 “다음으로 행인이 법륜을 굴리는 모습의 최상만나라(最上曼拏羅)를 만들고자 하면, 행인은 먼저 반드시 지성스런 마음을 내어서 무상보리에 회향한 다음 승지(勝地)를 택하여야 한다. 승지란 성현이 머무는 곳이니, 혹은 성현의 옛 자취가 있는 땅이나, 혹은 오래된 절이나 천사(天祠)나 보물이 있는 곳과 가까운 곳이거나 혹은 하안(河岸)이나 혹은 연못 옆과 같은 모든 청정한 땅을 말한다. 이러한 땅을 얻은 후에는 환희심을 내어서 곧 아사리(阿闍梨)에 대하여 부처님과 같다는 생각으로 예배하고 공양한다. 만나라를 건립할 곳을 청하고 나서 대명을 외워 결계(結界)한 다음에 그 땅에 만나라를 세.. 2024. 10. 12.
[적어보자] #4948 불설금강향보살대명성취의궤경(佛說金剛香菩薩大明成就儀軌經) 중권 통합대장경 불설금강향보살대명성취의궤경(佛說金剛香菩薩大明成就儀軌經) 중권 불설금강향보살대명성취의궤경 중권 시호 한역 최윤옥 번역 “다음으로 금복법(禁伏法)을 행할 때에는 먼저 금강향보살을 그리되, 원만한 모습에 몸은 황색(黃色)이고 대광명을 내어 허공계를 비추면서 대산정(大山頂)에서 발로 원수를 밟고 있는 모습으로 그린다. 행자가 이 형상의 앞에서 관상하여 곧 앞에 나타나게 되면, 모든 원수가 다 금박(禁縛)된다. 또 다른 작법이 있으니, 모든 탱화[㡧] 위에 앞과 같이 금강향보살을 그리고 가장 묘한 향과 꽃으로 공양을 한다. 다시 자황(雌黃)과 정토(淨土)와 물을 섞어서 반죽을 만들어 원수의 형상을 만든다. 행자가 보살의 탱화 앞에서 손으로 오고금강저(五股金剛杵)를 잡고 성난 모습으로 일어나 원수를 밟고.. 2024. 10. 12.
[적어보자] #4947 불설금강향보살대명성취의궤경(佛說金剛香菩薩大明成就儀軌經) 상권 통합대장경 불설금강향보살대명성취의궤경(佛說金剛香菩薩大明成就儀軌經) 상권 불설금강향보살대명성취의궤경(佛說金剛香菩薩大明成就儀軌經) 상권 시호(施護) 한역 최윤옥 번역 이때 세존께서는 도사다천(覩史多天:도솔천)에서 무수히 많은 백천구지 나유타의 보살들과 함께 한 곳에 계셨다. 또한 무수히 많은 백천구지 나유타의 하늘인 사다이리혜마바(娑多儗哩呬摩嚩)ㆍ다난니기(多難儞枳)ㆍ새바라(濕嚩囉)ㆍ마하가라(摩訶迦攞)ㆍ마혜새바라(摩醯濕嚩囉)ㆍ폐야연다(吠惹演多)ㆍ나라연(那羅延) 등과 또 무수히 많은 천(天)ㆍ용(龍)ㆍ아소라(阿蘇囉)ㆍ아로나(誐嚕拏)ㆍ안다리바(巘達哩嚩)ㆍ긴나라(緊那囉)ㆍ마호라아(摩護囉誐)ㆍ야차(藥叉)ㆍ라차사(囉叉娑)와 모든 성요(星曜)들이 모두 다 부처님 곁에 운집하였다. 이때 금강수보살마하살(金剛手菩薩摩訶薩)이.. 2024. 10. 12.
[적어보자] #4946 불설금강장장엄반야바라밀다교중일분(佛說金剛場莊嚴般若波羅蜜多敎中一分) 통합대장경 불설금강장장엄반야바라밀다교중일분(佛說金剛場莊嚴般若波羅蜜多敎中一分) 불설금강장장엄반야바라밀다교중일분 (佛說金剛場莊嚴般若波羅蜜多敎中一分) [이 경은 대부(大部) 가운데 지류(支流)에 속하는 별행(別行)이다.] 서천(西天) 시호(施護) 한역 이원민 번역 그 때 시방의 모든 여래께서 구름처럼 많이 모이셔서 세존이신 금강유가대비밀주대비로자나여래(金剛瑜伽大秘密主大毘盧庶那如來)께 권청하였다. “근본무성(根本無性)반야바라밀다법문을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 때 세존이신 금강유가대비밀주대비로자나여래께서 모든 여래의 권청하시는 말씀을 듣고 일체불경계대지금강삼마지(一切佛境界大智金剛三摩地)에 들어가셨다. 이 삼매에서 나오시자 잠깐 사이에 모든 여래와 묘길상(妙吉祥)보살의 금강처럼 진실한 지혜의 성품 중에 머무르.. 2024. 10. 12.
[적어보자] #4945 불설금강수보살항복일체부다대교왕경(佛說金剛手菩薩降伏一切部多大敎王經) 하권 통합대장경 불설금강수보살항복일체부다대교왕경(佛說金剛手菩薩降伏一切部多大敎王經) 하권 불설금강수보살항복일체부다대교왕경 하권 법천 한역 김두재 번역 “또 지송자는 물가 언덕에 가서 백단향(白檀香)을 가지고 만나라(曼拏羅)를 만들어 놓고 성대하게 공양을 올린 다음 때 맞춰 진언을 1아유다(阿臾多) 번 독송하되 이레가 될 때까지 하라. 그리고 다시 성대하게 공양을 올리면 밤중에 이르러서 저 마나하리니(摩拏賀哩尼)야차녀가 곧 와서 그 몸을 나타내고는 매우 크게 괴로워하고 번뇌하면서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를 불러 무슨 일을 하려 하는가?’ 그러거든 지송자는 이렇게 대답하라. ‘그대는 나의 여종[婢女]이 되어 달라.’ 그러면 그녀는 곧 허락하고 매일 금전 1백을 공급해 주어 저 수행하는 사람 등 여덟 사람이 풍족하.. 2024. 10. 11.
[적어보자] #4944 불설금강수보살항복일체부다대교왕경(佛說金剛手菩薩降伏一切部多大敎王經) 중권 통합대장경 불설금강수보살항복일체부다대교왕경(佛說金剛手菩薩降伏一切部多大敎王經) 중권 불설금강수보살항복일체부다대교왕경 중권 법천 한역 김두재 번역 그때 금강수보살이 항복제부다관상성취법(降伏諸部多觀想成就法)을 설하였다. “보름날 달이 둥글 때에 저 달 가운데 하나의 훔(吽)자가 있어서 그 글자에 광명이 원만하게 비춘다는 생각을 하면서 곧 다음 진언을 독송하라. 옴 싣다바아라 훔 唵引悉馱嚩日囉二合吽 이 진언은 일체 죄업을 소멸시킨다. 또 라(囉)자를 생각하되 마치 저 일륜(日輪)처럼 광명이 두루 치성(熾盛)하다는 생각을 하라. 이런 관(觀)을 할 때에 이 진언을 독송하라. 옴 하나미다망 사야나 샤야바 반훔바닥 唵引賀那尾特網二合娑野曩引舍野播引半吽發吒半音 이 진언을 독송하고 나서 다시 공관(空觀)을 지은 후에 하나.. 2024. 10. 11.
[적어보자] #4943 불설금강수보살항복일체부다대교왕경(佛說金剛手菩薩降伏一切部多大敎王經) 상권 통합대장경 불설금강수보살항복일체부다대교왕경(佛說金剛手菩薩降伏一切部多大敎王經) 상권 불설금강수보살항복일체부다대교왕경(佛說金剛手菩薩降伏一切部多大敎王經) 상권 법천(法天) 한역 김두재 번역 진실로 변화하시는 대세(大勢)의 몸 큰 몸 견고하여 능히 다른 것을 깨뜨리네. 태양이 괴겁(壞劫)이 다하도록 맹렬하듯이 보살의 원만한 광명 또한 이와 같다네. 공덕이 청정하신 큰 보배의 바다 부처님의 국토 중에 잘 안주하시네. 지금 저는 일심으로 귀명(歸命)하고 예배하옵나니 부다(部多)1)를 항복받으시는 최상왕(最上王)이시여. 그때 부처님께서 삼계의 주인이신 금강수(金剛手)보살에게 일체 부다(部多)들을 항복받을 수 있는 대교왕성취법(大敎王成就法)을 설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이때 금강수보살이 말씀하셨다. “만약 지니고 독송하.. 2024. 10. 11.
[적어보자] #4942 불설금강삼매본성청정불괴불멸경(佛說金剛三昧本性淸淨不壞不滅經) 통합대장경 불설금강삼매본성청정불괴불멸경(佛說金剛三昧本性淸淨不壞不滅經) 불설금강삼매본성청정불괴불멸경(佛說金剛三昧本性淸淨不壞不滅經) 실역(失譯) 최윤옥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비야리국(毗耶離國)에 있는 대림정사(大林精舍)의 중각 강당(講堂)에서 큰 비구 5천 명과 함께 계셨다. 이들 중 마하가섭(摩訶迦葉) 존자와 사리불(舍利弗) 존자와 대목건련(大目犍連) 존자와 마하가전연(摩訶迦旃延) 존자 등은 지식(知識)으로서 보살마하살 1만 8천 명과 함께 계셨다.그 이름은 문수사리보살(文殊師利菩薩)ㆍ범덕(梵德)보살ㆍ광덕(光德)보살ㆍ성덕(星德)보살ㆍ사자왕(師子王)보살ㆍ사자장(師子藏)보살ㆍ묘음성(妙音聲)보살ㆍ백향상(白香象)보살ㆍ금강당(金剛幢)보살ㆍ해탈월(解脫月)보살ㆍ수미상(須彌相)보살ㆍ미륵(彌勒).. 2024. 10. 11.
[적어보자] #4941 불설귀자모경(佛說鬼子母經) 통합대장경 불설귀자모경(佛說鬼子母經) 불설귀자모경(佛說鬼子母經) 한역자 미상 김철수 번역 부처님께서 대도국(大兜國)에 머물고 계실 때였다. 나라 안에는 성품이 극악하고 자식들을 많이 가진 한 부인이 있었다. 그녀는 항상 다른 사람의 자식들을 훔쳐 잡아먹는 일을 즐겨 행하였다. 자식을 잃은 집 사람들은 누가 잡아갔는지 알지 못하고 집 밖으로 나와 마을을 돌아다니며 슬피 울었다. 사람들이 돌아와 함께 모여 논의하는 일이 하루 이틀 만의 일이 아니었다. 아난과 여러 사문들이 밖으로 나갔다가 문득 슬피 통곡하는 사람들을 보고 처소로 되돌아와 함께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집안에 관해 논의하였다. 부처님께서 곧 사문들이 의논하는 바를 아시고 사문들의 처소를 방문하셨다. 부처님께서 여러 사문들에게 물으셨다. “종전에 .. 2024. 10. 11.
[적어보자] #4940 불설귀문목련경(佛說鬼問目連經) 통합대장경 불설귀문목련경(佛說鬼問目連經) 불설귀문목련경(佛說鬼問目連經) 후한(後漢) 안식국(安息國) 안세고(安世高) 한역 김성구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언젠가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 가란타죽원(迦蘭陀竹園)에 계셨는데, 그때에 목련(目連)이 포시(晡時)1)에 선정에서 일어나 항하의 강가를 따라 거닐면서, 모든 아귀(餓鬼)들이 받는 죄가 같지 않음을 보았다. 그때에 아귀들이 존자(尊者) 목련을 보고, 모두가 공경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와서 인연(因緣)을 물었다. 한 아귀가 물었다. “저는 한번 태어난 이래로 항상 두통을 앓았으니, 무슨 죄 때문입니까?” 목련이 대답하였다. “너는 인간이었을 때 지팡이로 중생들의 머리를 때리기 좋아했으므로 이제 꽃의 과보[花報果]2)를 받았으니, 열매로 지옥에 들어가리라... 2024. 10. 10.
[적어보자] #4939 불설군우비경(佛說羣牛譬經) 통합대장경 불설군우비경(佛說羣牛譬經) 불설군우비경(佛說群牛譬經) 서진(西晋) 사문 법거(法炬) 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婆伽婆)께서는 사위성(舍衛城)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 마리 소가 있었는데 그 성질이 선량하여 어디를 가나 부드러운 풀을 가려 먹고 맑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었다. 그때에 어떤 나귀가 생각하였다. ‘저 소들은 성질이 선량하여 어디를 가나 부드러운 풀을 가려 먹고 맑고 시원한 물을 마신다. 나도 이제 저들을 본받아 부드러운 풀을 가려 먹고 맑고 시원한 물을 마시리라.’ 그리고는 그 소떼 속에 들어가 앞발로 땅을 파서 소들을 괴롭혔다. 그리고 소들의 우는 소리를 흉내내었으나, 제 소리를 고치지 못하고 ‘나도 소다. .. 2024. 10. 10.
[적어보자] #4938 불설구횡경(佛說九橫經) 통합대장경 불설구횡경(佛說九橫經) 불설구횡경(佛說九橫經) 안세고(安世高) 한역 김철수 번역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실 때였다.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아홉 가지 무리는 아홉 가지 인연 때문에 수명을 다 마치지 못하고 횡사하게 된다. 첫째는 마음이 내키지 않는데 밥을 먹는 것이고, 둘째는 양을 생각하지 않고 밥을 먹는 것이며, 셋째는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이고, 넷째는 체한 음식을 토해내지 않는 것이며, 다섯째는 배설을 멈추는 것이고, 여섯째는 계(戒)를 간직하지 않는 것이며, 일곱째는 악지식(惡知識)을 가까이하는 것이고, 여덟째는 마을에 때가 아닌데 들어가거나 법답지 않은 행을 하는 것이며, 아홉째는 피해야 할 것을 피하지 않는 것이니, 이와 같은 .. 2024. 10. 10.
[적어보자] #4937 불설구지라다라니경(佛說俱枳羅陀羅尼經) 통합대장경 불설구지라다라니경(佛說俱枳羅陀羅尼經) 불설구지라다라니경(佛說俱枳羅陁羅尼經) 서천(西天) 역경삼장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큰 비구(比丘)들과 함께 계셨다. 또 천인(天人)·아수라(阿修羅)·건달바(乾闥婆) 등도 모두 함께 와서 모임 가운데 앉아 있었다. 이때 부처님께서 아난(阿難)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마땅히 자세히 듣거라. 나에게 구지라(俱枳羅)라고 이름하는 다라니가 있다. 이 다라니는 큰 위력이 있어 능히 길상(吉祥)을 이루게 하고, 능히 부다(部多)·악요(惡曜) 등에게 붙잡히는 일이 없게 하며, 식병(食病)·한열병(寒熱病)·두통(頭痛)·반통(半痛)·해소·천기(喘氣) 내지 치질·임질[白淋]·온.. 2024. 10. 10.
[적어보자] #4936 불설구욕경(佛說求欲經) 통합대장경 불설구욕경(佛說求欲經) 불설구욕경(佛說求欲經) 서진(西晉) 사문 법거(法炬) 한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婆伽婆)께서는 바기시목마림(婆祇尸牧摩林) 비량(鼻量)의 사슴동산[鹿野苑]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사리불은 여러 비구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 세상에는 네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어 현재에 알 수 있다. 어떤 것을 넷이라 하는가?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고, 그는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고, 그는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고, 그는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다는 사실을 모른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마음에 구하는 .. 2024. 10. 10.
[적어보자] #4935 불설구성유경(佛說舊城喩經) 통합대장경 불설구성유경(佛說舊城喩經) 불설구성유경(佛說舊城喩經) 서천(西天) 법현(法賢) 한역 김성구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실 적에 대중과 함께 하셨다. 그때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내가 옛날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 증득하지 못했을 때에 홀로 어떤 곳에 앉아서 마음에 의심을 내었다. ‘무슨 까닭으로 세간의 일체 중생은 윤회(輪廻)의 괴로움, 곧 나고 늙고 죽고, 멸했다가 다시 태어나는 고통을 받는가? 저 중생들이 여실히 알지 못하는 까닭에 나고 늙고 죽는 괴로움을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나는 이제 생각하리라. 이 늙고 죽는 괴로움은 어떠한 인(因)을 따라 생겼으며, 또 어떠한 연(緣)을 따라.. 2024. 10. 9.
[적어보자] #4934 불설구색록경(佛說九色鹿經) 통합대장경 불설구색록경(佛說九色鹿經) 불설구색록경(佛說九色鹿經) 오(吳) 월지(月氏) 우바새(優婆塞) 지겸(支謙) 한역 옛적에 보살의 몸이 아홉 빛깔 사슴이 되었으니, 그의 털이 아홉 가지의 빛깔이었으며 그 뿔이 눈과 같이 희었는데, 항상 항수(恒水)가에 살면서 물과 풀을 마시고 먹었으며 항상 한 까마귀와 더불어 잘 알고 지냈다. 그때 물 가운데 한 사람이 빠져서 물결에 휩쓸려서 흘러 내려오는데, 혹은 나오고 혹은 빠졌다가 나무를 잡고 머리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 부르짖었다. ‘산신(山神)과 수신(水神)과 모든 하늘과 용신(龍神)이시여, 어찌 저를 불쌍히 여기지 않으십니까?’ 사슴은 사람의 소리를 듣고 달려서 물 가운데 이르러 빠진 사람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두려워하지 말고 나의 등에 올라 내 두 뿔을 .. 2024. 10. 9.
[적어보자] #4933 불설구발염구아귀다라니경(佛說救拔焰口餓鬼陀羅尼經) 통합대장경 불설구발염구아귀다라니경(佛說救拔焰口餓鬼陀羅尼經) 불설구발염구아귀다라니경(佛說救拔焰口餓鬼陁羅尼經) 당 천축삼장 불공(不空) 한역 이원민 번역 그때 세존께서 가비라성의 니구율나(尼俱律那) 승가람(僧伽藍)에서 모든 비구들과 모든 보살들과 함께 계시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대중들에 둘러싸여 설법하셨다. 그때 아난은 혼자 고요한 곳에 있으면서 받은 법을 생각하였는데, 곧 그날 밤 3경 이후에 염구(焰口)라는 한 아귀를 보았다. 그 아귀의 형상은 못생기고 볼품없었으며, 신체는 마르고 파리했다. 입 속에서는 불이 타고 있었으며, 목구멍은 바늘구멍 같았다. 머리카락은 어지러운 쑥대밭 같았으며, 손톱과 어금니는 길고 날카로워서 매우 두려워할 만하였다. 아난 앞에 서서 아난에게 말하였다. “앞으로 3일 후에 .. 2024. 10. 9.
[적어보자] #4932 불설구면연아귀다라니신주경(佛說救面然餓鬼陀羅尼神呪經) 통합대장경 불설구면연아귀다라니신주경(佛說救面然餓鬼陀羅尼神呪經) 불설구면연아귀다라니신주경(佛說救面然餓鬼陁羅尼神呪經) 당(唐) 우전(于闐)삼장 실차난타(實叉難陁) 한역 최민자 번역 어느 때 세존(世尊)께서는 가비라성(迦毘羅城)의 니구율나(尼俱律那) 승가람(僧伽藍)에서 모든 비구들과 모든 보살들과 셀 수 없이 많은 중생들에게 둘러싸여 계시면서 설법하셨다. 이때 아난(阿難)이 청정한 곳에서 한마음으로 생각을 오롯이 하면서 홀로 머물러 있었다. 그날 밤 3경(更)이 지난 후에 면연(面然)이라고 하는 한 아귀(餓鬼)가 아난 앞에 나타나서 말하였다. “앞으로 사흘 후면 그대의 목숨이 다하여 곧 아귀의 세계에 태어날 것이오.” 이때 아난이 이 말을 듣고 나서 놀랍고 두려운 마음이 일어 아귀에게 물었다. “지금 나에게 .. 2024. 10. 9.
[적어보자] #4931 불설구담미기과경(佛說瞿曇彌記果經) 통합대장경 불설구담미기과경(佛說瞿曇彌記果經) 불설구담미기과경(佛說瞿曇彌記果經) 송(宋) 삼장법사(三藏法師) 혜간(慧簡) 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께서는 석기수(釋羈瘦) 종족이 사는 가유라위(迦維羅衛)성 니구루(尼拘樓) 동산에서 큰 비구들과 함께 해를 지내셨다. 그 때에 큰 여인 구담미(瞿曇彌)는 세존께 나아가 그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물러앉아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여인도 네 가지 사문과(沙門果)를 얻을 수 있사오며, 여인도 이 법과 계율을 믿고 즐겨하여, 집을 버리고 나와 도를 배우게 할 수 있겠나이까?” “그만두십시오. 구담미여, 그렇게 할 것 없습니다. 여인은 우리 법과 계율을 믿고 즐겨하여, 집을 버리고 나와 도를 배울 수 없습니다. 그대 구담미가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 2024. 10. 9.
[적어보자] #4930 불설교량일체불찰공덕경(佛說較量一切佛刹功德經) 통합대장경 불설교량일체불찰공덕경(佛說較量一切佛刹功德經) 불설교량일체불찰공덕경(佛說較量一切佛刹功德經) 서천(西天) 역경삼장(譯經三藏) 조산대부(朝散大夫) 시광록경(試光祿卿) 명교대사(明敎大師) 신(臣) 법현(法賢)이 어명을 받들어 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왕사성(王舍城)의 법야보리도량(法野菩提道場)의 금강마니보배 사자좌에 앉아 계셨는데, 보살 대중이 주위를 둘러싸고 10불찰 백천 구지 나유타 대중이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있었다. 그때 그 회중에 있던 불가사의광왕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대회의 보살을 둘러보고는 대중에게 말하였다. “여러 불자여, 지금 자세히 들으시오. 이 사바세계의 한 대겁(大劫)의 시간을 비교해 보면 저 서방 극락세계의 무량수불 국토의 1주야입니다. 불자여, 저 .. 2024. 10. 8.
[적어보자] #4929 불설교량수주공덕경(佛說挍量數珠功德經) 통합대장경 불설교량수주공덕경(佛說挍量數珠功德經) 불설교량수주공덕경(佛說校量數株功德經) 대당(大唐) 보사유(寶思惟) 한역 송성수 번역 그때 문수사리법왕자(文殊師利法王子) 보살마하살이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고자 큰 자비심으로 여러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잘 들어라, 내가 이제 수주(數珠)를 받아 지니는 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그 공덕과 얻는 이익과 차별을 교량하리라. 만일 모든 다라니와 부처님 명호를 염송하는 이와, 자기도 이롭고 남도 보호하며 모든 법을 빨리 구하여 영험을 얻으려고 하는 이라면, 그 수주의 법이 이와 같으니, 모름지기 받아 지녀야 하리라. 쇠로 만든 수주를 한 바퀴 외우면서 돌리면 다섯 배의 복을 얻고, 적동(赤銅)으로 만든 수주를 한 바퀴 외우면서 돌리면 열 배의 복을 얻고, 진..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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