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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7710

[적어보자] #4875 불설견의경(佛說堅意經) 통합대장경 불설견의경(佛說堅意經) 불설견의경(佛說堅意經) 후한(後漢) 안식국(安息國) 안세고(安世高) 한역 김성구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언젠가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실 때, 부처님께서 아난(阿難)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선정에 들어, 세상 사람들이 불도의 바르고 참되며 넓고 깊은 뜻은 알지 못하고 얕고 거짓되고 경박한 말로써 질투하는 마음을 베풀어 도의 근본을 비방하고, 허망하게 궁구하고 힐난함을 지어서 나의 제자들을 힐난하려고 하는 것을 불쌍하게 여기니, 너희들은 마땅히 바른 마음으로 이들 죄인이 혹은 사특하고 요망한 스승인지, 혹은 세속을 알지 못하는 간사한 사람인지 알아야만 하느니라. 만약 보살들이나 비구ㆍ비구니나 우바새(優婆塞)ㆍ우바이(優婆夷)가 경(經.. 2024. 9. 27.
[적어보자] #4874 불설견고녀경(佛說堅固女經) 통합대장경 불설견고녀경(佛說堅固女經) 불설견고녀경(佛說堅固女經) 수(隋) 나련제야사(那連提耶舍) 한역 김철수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한때 부처님께서는 도사라국(都娑羅國) 사바제성(舍婆提城)에 있는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그때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지금 똑똑히 들어라. 마땅히 그대들을 위해 말해 주리라. 만일 어떤 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고자 한다면, 먼저 마땅히 이와 같이 생각해야 한다.‘모든 여인들이 갖고 있는 아첨ㆍ질투ㆍ탐욕ㆍ분노ㆍ삿됨・거짓 등 일체의 악한 일들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는 인연으로 말미암아 미래세에는 또 다시 생기지 않을 것이다.’이러한 뜻이 있기 때문에 모든 여인들은 반드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야 한다.” .. 2024. 9. 27.
[적어보자] #4873 불설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佛說開覺自性般若波羅蜜多經) 4권 통합대장경 불설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佛說開覺自性般若波羅蜜多經) 4권 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 제4권 유정 등 한역 장순용 번역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색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의 친근히 해야 할 선지식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듣고 받아들이는 친근[聽受親近]이며, 둘째는 일을 받아 용(用)을 지음으로써 법을 배우는 친근[承事作用學法親近]이며, 셋째는 수행으로 진보해 나가는 친근[修行進向親近]이며, 넷째는 친근(親近)이며, 다섯째는 큰 친근[大親近]이다.’ 수보리야, 수ㆍ상ㆍ행ㆍ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보살마하살은 식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의 친근히 해야 할 선지식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듣고 받아들이는 친근이며, 둘째는.. 2024. 9. 27.
[적어보자] #4872 불설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佛說開覺自性般若波羅蜜多經) 3권 통합대장경 불설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佛說開覺自性般若波羅蜜多經) 3권 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 제3권 유정 등 한역 장순용 번역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색법(色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 견법(見法)을 분명히 알아서 버리고 여읠 줄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자성이 뒤바뀌는 견해[自性顚倒見]이고, 둘째는 유견(有見)이고, 셋째는 속이고 비방하는 견해[誣謗見]이고, 넷째는 견해[見]이고 , 다섯째는 큰 견해[大見]이다.’ 수보리야, 수ㆍ상ㆍ행ㆍ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보살마하살은 식법(識法)에 대해서 마땅히 다섯 가지 견법(見法)을 분명히 알아서 버리고 여읠 줄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자성이 뒤바뀌는 견해이고, 둘째는 유견(有見)이고, 셋째는 속이고 비방하는 견해.. 2024. 9. 27.
[적어보자] #4871 불설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佛說開覺自性般若波羅蜜多經) 2권 통합대장경 불설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佛說開覺自性般若波羅蜜多經) 2권 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 제2권 유정 등 한역 장순용 번역 “다시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색에 대해서 분별의 분량과 의동(疑動)의 분량이 실답지 않아서 능히 실답고 평등하게 관찰할 수 없다면, 곧 색의 색으로 얻는 바가 없는 것이다. 만약 색의 색으로 얻는 바가 없을 때라면 곧 색 안에서 색견(色見)이 얻는 바가 없는 것이며, 만약 색에 대해서 색견이 얻는 바가 없다면 곧 색에서 중생이 얻는 바가 없는 것이며, 만약 색에 대해서 중생이 얻는 바가 없다면 곧 색에서 일체가 얻는 바가 없는 것이며, 만약 색에 대해서 일체가 얻는 바가 없을 때라면 곧 일체가 얻는 바가 있는 것이다. 만약 혹시 법에 얻는 바의 상이 있어서 성립할 수 있다면 .. 2024. 9. 27.
[적어보자] #4870 불설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佛說開覺自性般若波羅蜜多經) 1권 통합대장경 불설개각자성반야바라밀다경(佛說開覺自性般若波羅蜜多經) 1권 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1) 태종신공성덕문무황제(太宗神功聖德文武皇帝) 지음 위대하구나,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여. 헤매는 중생들을 교화해 인도하시고, 으뜸가는 성품을 널리 드날리셨도다. 넓고 크고 성대한 언변이여, 뛰어나고 훌륭한 자도 그 뜻을 궁구하지 못하는구나. 정밀하고 은미하고 아름다운 말씀이여, 용렬하고 우둔한 자가 어찌 그 근원을 헤아릴 수 있으랴. 뜻과 이치가 그윽하고 현묘한 진공(眞空)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으며, 만상(萬象)을 포괄하는 비유는 끝이 없네. 법 그물[法網]의 벼릿줄을 모아 끝이 없는 바른 가르침을 펴셨고, 사생(四生)을 고해에서 건지고자 삼장(三藏)의 비밀스러운 말씀을 풀어주셨다. 하늘과 땅이 .. 2024. 9. 26.
[적어보자] #4869 불설간왕경(佛說諫王經) 통합대장경 불설간왕경(佛說諫王經) 불설간왕경(佛說諫往往經) 송(宋) 저거경성(沮渠京聲) 한역 권영대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는데, 국왕 불리선니(不離先尼)가 국경을 나와 부처님 처소를 지나다가 몸에 먼지를 쓴 채 칼을 풀고 부처님께 절하였다. 부처님[天尊]께서 말씀하셨다. “앉으시오.” 왕은 곧 앉았다. 부처님께서 왕에게 물으셨다. “왕은 본시 올 때부터 몸에 먼지가 묻었습니까?” 왕은 물러앉아 절하고 대답하였다. “국경을 다니다가 변괴[災異]가 있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왕은 마땅히 바른 법을 쓰고 절도(節度)를 잃음이 없도록 하며, 항상 자비한 마음으로 인민을 기르시오. 정치의 패도[霸]를 얻어 국왕이 된 까닭은 다 .. 2024. 9. 26.
[적어보자] #4868 불설가조아나함경(佛說呵鵰阿那鋡經) 통합대장경 불설가조아나함경(佛說呵鵰阿那鋡經) 불설가조아나함경(佛說呵雕阿那含經) 동진(東晉) 천축(天竺) 축담무란(竺曇無蘭) 한역 권영대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타원(祇陀園)에 계셨다. 가조아나함은 5백 우바새를 거느리고 사리불에게 이르러서 절하고 자리에 앉았다. 사리불께서 경을 말씀하시자 크게 환희하여 물러갔다. 다시 부처님께 이르러 머리를 땅에 대고 절한 뒤에, 합장한 채 부처님을 세 번 돌고 나서 물러앉았다. 부처님께서 가조아나함에게 물으셨다. “너는 어떤 공덕이 있기에 5백 제자를 교화하여 그들이 너를 따르느냐?” 가조아나함은 꿇어앉아 합장하고 아뢰었다. “저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네 가지를 항상 받들어 행하였습니다.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첫째는 남에게 보.. 2024. 9. 26.
[적어보자] #4867 불설가섭금계경(佛說迦葉禁戒經) 통합대장경 불설가섭금계경(佛說迦葉禁戒經) 불설가섭금계경(佛說迦葉禁戒經) 송(宋)나라 저거경성(沮渠京聲) 한역 윤옥선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는데 때마침 대비구 1,250인과 보살 만 2천 인이 함께 있었다. 이때에 부처님께서 대가섭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비구에게 두 가지 일이 있으면 몸이 지옥 가운데 떨어진다. 첫째는 이것은 내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요, 둘째는 사람에게 구하여 공양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비구에게 다시 두 가지 일이 있으니, 첫째는 외도(外道)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요, 둘째는 의복과 이불, 가사와 발우를 많이 쌓아 두고자 하는 것이다. 비구에게 다시 두 가지 일이 있으니, 첫째는 재가인과 깊이 친한 것이요, 둘째는 계를 지키기를 좋아하는 .. 2024. 9. 26.
[적어보자] #4866 불삼신찬(佛三身讚) 통합대장경 불삼신찬(佛三身讚) 불삼신찬(佛三身讚) 서토현성(西土賢聖) 지음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법신(法身) 제가 지금 법신불께 머리 숙입니다. 비유할 수 없고 생각하기 어려운 보변지(普遍智)이시니 법계에 충만하시나 걸림 없으시고 담연(湛然)히 고요하시고 무등등(無等等)하시네.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되 본성이 진실하시고 또한 많지도 적지도 않아 수량을 여의시며 평등하여 상(相)이 없으심이 허공과 같으시니 자신과 타인에게 복리(福利) 주시는 것도 이와 같네. 보신(報身) 제가 지금 보신불게 머리 숙입니다. 고요히 안주하신 대모니(大牟尼)시여, 보살(菩薩)들 가엾이 여기시어 교화제도 하시니 모임에 함께 하시어 태양처럼 두루 비추시네. 삼기(三祇) 동안 쌓으신 모든 공덕으로 비로소 적정도(.. 2024. 9. 26.
[적어보자] #4865 불사비구가전연설법몰진게백이십장(佛使比丘迦旃延說法沒盡偈百二十章) 통합대장경 불사비구가전연설법몰진게백이십장(佛使比丘迦旃延說法沒盡偈百二十章) 불사비구가전연설법몰진게백이십장(佛使比丘迦旃延說法沒盡偈百二十章) 실역인명(失譯人名) 존자 가전자(迦旃子)는 도를 체득하고 계율을 닦아 지키며 모든 흉악한 무리들을 보면 게송으로써 법의 길을 열어 주네. 마음에 항상 비장한 생각을 품고 비감(悲感) 어린 일을 생각하여 항상 부지런히 힘써 정진함으로써 나중에 올 커다란 두려움을 돌아보시네. 바른 법이 멸하려 할 때에 인간의 수명은 겨우 백 세이며 바른 법의 광명은 세상에서 오래지 않아 사라질 것이네. 바른 법이 멸하여 없어지면 비구 무리들이 미혹되어 마땅히 여러 경법과 성현이 강의하신 바를 버리게 되네. 오히려 잡스런 문장을 받아들이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를 버리며 온갖 천박한 경전을 .. 2024. 9. 25.
[적어보자] #4864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60권 통합대장경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60권 불본행집경 제60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한역 59. 마니루타품 ② 그때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비구들아, 그때 벽지불의 탑 앞에서 등불을 더욱 밝힌 그 도둑이 누구인지 달리 생각하지 말아라. 마니루타 비구가 바로 그 사람이었다. 마니루타는 지나간 옛 세상에 대재(大財)라는 이름의 거사의 아들이었다. 또 나중에는 다시 도둑이 되어 벽지불 사리탑 등잔에 기름을 붓고 깨끗한 마음으로 ‘부디 나는 내세에 악도에 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서원을 빌었던 업보 인연 때문에 세세생생에 악도 가운데 떨어지지 않고, 항상 천상과 인간을 오가면서 즐거움을 누렸던 것이다. 그리고 그때 또다시 ‘나는 내세에 항상 이런 세존이나 혹은 더 나은 분을 만나며, 그 분께.. 2024. 9. 25.
[적어보자] #4863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9권 통합대장경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9권 불본행집경 제59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한역 58. 발제리가등인연품 ③ 이때 장로 제바달다는 아난이 부처님 계신 곳을 향하여 떠나는 것을 보고 물었다. “장로 아난이여, 어디로 가려 하는가?” “나는 지금 부처님을 뵈러 가려 하오.” 그러자 장로 제바달다는 아난에게 말하였다. “아난이여, 그대가 지금 그렇다면 잠깐만 기다려라. 나도 발야슬타 승가에게 아뢰고, 그대와 함께 부처님 처소로 가겠다.” 제바달다는 이렇게 말하고 나서 곧 발야슬타 승가의 처소로 가서 그 발에 머리를 대고 절을 한 뒤에 한쪽에 물러나 앉아 여쭈었다. “저는 지금 부처님을 뵈러 가고 싶습니다. 제발 존자께서는 가엾게 여기셔서 허락해 주십시오.” 그러자 장로 발야슬타 승가는 제바달다에게 대답하.. 2024. 9. 25.
[적어보자] #4862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8권 통합대장경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8권 불본행집경 제58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한역 58. 바제리가등인연품 ② 이때 장로 우파리파다는 생각하였다. ‘세존께서 이미 그 사람의 출가를 허락하지 않았거늘 내가 만약 출가시킨다면 이것은 옳은 일이 아닐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나서 곧 제바달다에게 말하였다.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그대는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제바달다는 이런 차례로 대덕 상좌 등 모든 비구들 처소를 다 찾아갔지만 그 모든 대덕 상좌 비구들은 제바달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세존께서 이미 그렇게 말씀하였으니, 그대는 반드시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제바달다는 가는 곳마다 어디서도 허락을 받지 못하자 도로 흰 코끼리를 타고 가비라성 자기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그때 석가족 청년.. 2024. 9. 25.
[적어보자] #4861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7권 통합대장경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7권 불본행집경 제57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한역 57. 난타출가인연품 ② 부처님께서는 장로 난타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그렇다. 만약 어떤 사람이 악지식(惡知識)들과 벗이 되어 서로 사귀고 있으면, 설령 잠깐 동안 만났다 하더라도 뒤에 서로 악업이 물들고 익혀지게 되니 그 나쁜 명성이 멀리 퍼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그 일을 인연하여 게송을 읊으셨다. 마치 생선 가게에 고기를 얹어놓았던 짚을 한줌 쥐었다 놓으면 그 사람의 손에 비린내나듯이 나쁜 벗과 사귀는 것도 그러하다. 그리고 나서 부처님께서는 또 장로 난타를 데리고 향을 파는 가게로 가셨다. 그 가게에는 여러 가지 향을 싼 꾸러미가 가득 쌓여 있었는데 이것을 보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난타야.. 2024. 9. 25.
[적어보자] #4860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6권 통합대장경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6권 불본행집경 제56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한역 56. 라후라인연품 ② 그때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내가 생각하건대 과거 구원겁(久遠劫) 때에 가시국(迦尸國) 어느 촌락 가까운 곳에 울증가(鬱蒸伽)라는 이름의 산이 하나 있었다. 그 산 남쪽에 동산 숲이 하나 있었는데, 그 동산에는 10만 그루 이상의 온갖 나무들이 심어져 있었으며, 꽃과 열매가 무성하고 가지와 잎이 아름답게 드리워져 있어서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푸른 구름덩이와 같았다. 또 그 동산 안에는 곳곳마다 연꽃이 피어난 못과 늪이 많이 있어 동산 숲을 수놓았다. 그 숲은 높고 커서 고요하고 한가로웠다. 혹 어떤 논사는 울증가산은 바라나성에서 가깝다고 말하였다. 그때 그 산에는 코끼.. 2024. 9. 24.
[적어보자] #4859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5권 통합대장경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5권 불본행집경 제55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한역 55. 우바리인연품 ③ “너희 비구들아, 혹시 그때 어린 이발사가 누구였는지 마음에 의심이 일어난다면 다른 생각을 내지 말아라. 그가 바로 지금의 우바리 비구이다. 그런데 우바리는 과거세에 존자 벽지불의 머리를 이발해 주고 나서 ‘세세생생에 만약 사람의 몸을 얻으면 항상 이발사의 집에서 태어나기를 원합니다’라고 서원하였고, 또 그때 ‘악도 가운데 나지 않기를 원합니다’라고 발원한 과보의 힘으로 그는 악도에 나지 않고 그 때부터 천상과 인간을 흘러다니면서 많은 쾌락을 받고 이익을 얻었던 것이다. 또한 그는 ‘나는 미래세에 항상 이런 스승이나 혹은 이보다 나은 분을 만나서 만일 그 스승의 설법을 들으면 빨리 증득하고 깨닫.. 2024. 9. 24.
[적어보자] #4858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4권 통합대장경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4권 불본행집경 제54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한역 55. 우바리인연품 ② “이때 그 두 친구는 벽지불이 허공으로 날아올라 걸림 없이 노니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 커다란 기쁨이 일어났다. 그들은 기쁨이 온몸에 가득 차 너무 기뻐 어쩔 줄 몰라 하다가 합장하고서 존자 벽지불의 발에 정례하여 이런 원력을 세웠다. ‘원하건대 미래세에 항상 이런 스승이나 더 나은 분을 만나서 그 분이 말씀하시는 법을 듣고 얼른 이해하며 악한 길에 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한 사람이 이렇게 빌고 나자 다른 한 사람은 다시 이렇게 빌었다. ‘원하건대 이 공덕의 힘을 의지하여 미래세에 항상 큰 가문인 바라문 집에 나서, 네 가지 베다와 60가지 온갖 기술을 모두 익혀서 지니게 되기를 바랍니다... 2024. 9. 24.
[적어보자] #4857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3권 통합대장경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3권 불본행집경 제53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한역 54. 우타이인연품 ② 이때 수두단왕(輸頭檀王)은 자기 궁 안의 모든 권속들을 거느리고 그들에게 앞뒤로 둘러싸여서, 또 실달 태자 궁 안의 모든 권속들과 궁 밖의 권속들, 그리고 석가족 동자들과 대신들과, 또한 네 가지 병사들과 백관대신들과 장수들, 거사들과 성읍 취락의 장자들과 연로한 이들을 거느리고 또한 그들에게 앞뒤로 둘러싸여서 대왕의 위엄과 세력을 드러내고 대왕의 신덕(神德)의 자재로움을 떨치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모든 종친의 무리와 군사들이 전후 좌우에서 왕을 호위하였는데, 이때 석가족의 무리들은 전부 9만9천 명이나 되었다. 그리고 가비라성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도 함께 여래를 보기 위해 성을 나섰.. 2024. 9. 24.
[적어보자] #4856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2권 통합대장경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2권 불본행집경 제52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한역 54. 우타이인연품(優陀夷因緣品) ① 이때 부처님께서는 다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너 사리불아, 내가 지금 여러 국토들을 유행(遊行)하면서 처음으로 내가 태어난 미묘한 땅으로 가는 일 또한 이와 같으리라.” 사리불은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정돈하고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합장하며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언제쯤 여러 국토와 촌락을 유행하시며 둘러보시겠습니까?”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너 사리불아, 나는 이 달 보름이 지나고 포살회(布薩會)가 끝난 뒤에 여러 국토를 유행하리라.” 이렇게 하여 부처님께서는 보름의 포살회를 끝내신 뒤에 모든 비구들을 거느리고 여러 나라를 유행하셨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왕사성에 .. 2024. 9. 24.
[적어보자] #4855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1권 통합대장경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51권 불본행집경 제51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한역 53. 시기불본생지품 ② 그때 사슴왕은 멀리서 사냥꾼이 칼을 들고 오는 것을 보고 곧 게송으로 암사슴에게 일렀다. 저기 사냥꾼이 이리 오는데 몸에는 검은 사슴의 옷을 입었네. 이제 반드시 내 껍질을 벗기고 살과 사지를 베어 갈 것이네. 그러자 암사슴은 사냥꾼을 맞으러 앞으로 나아가면서 이렇게 게송을 읊었다. 착하신 그대 사냥꾼이여 지금 풀자리를 깔고 먼저 내 가죽을 벗긴 뒤에 곧 사슴왕을 죽여주시오. 그러자 사냥꾼이 그 암사슴에게 물었다. ‘저 사슴왕과 너는 어떤 사이냐?’ 암사슴이 사냥꾼에게 대답하였다. “그는 내 남편인데 우리는 서로 지극히 사랑하고 공경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연으로 제발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지 말..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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