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종교7711 [적어보자] #4897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8권 통합대장경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8권 불설관불삼매해경 제8권 불타발다라 한역 변각성 번역 7. 관마왕장품(觀馬王藏品) 부처님께서는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미래의 중생이 마땅히 어떻게 여래의 말[馬]의 감추어진 모앙과 같은 남근[根]을 관찰하겠는가? 말의 감추어진 모양과 같은 남근이란 다음과 같다. 내가 집에 있을 때 야수다라(耶輸陀羅)와 5백 시녀[侍]들은 모두 이런 생각을 하였다. ‘태자께서 세상에 탄생하시어 기이하고 특이한 일이 매우 많았지만, 오직 한 일만은 나에게 의심이 있도다.’ 채녀(婇女) 무리 가운데 한 여자가 있었으니, 이름은 수만나(修曼那)였다. 그는 곧 태자비에게 아뢰어 말하였다. ‘태자(太子)께서는 신인(神人)이시입니다. 『비타경(毘陀經)』에서 말하기를 ≺만일 신인이 있다.. 2024. 10. 2. [적어보자] #4896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7권 통합대장경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7권 불설관불삼매해경 제7권 불타발다라 한역 변각성 번역 6. 관사위의품 ②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것이 여래께서 광야택(曠野澤)에 이르러서 귀신 대장을 항복시킨 것인가? 내가 사위성의 기타정사(祇陁精舍)로부터 금빛 광명을 놓아 사위성을 비추어 금빛을 만들었느니라. 사위국 안에 한 장자(長者)가 있었으니, 이름은 재덕(財德)이었다. 장자는 아들의 나이 불과 3살 때 아들로 하여금 3귀(歸)를 받게 하였느니라. 그때 산지(散脂)귀신은 굶주림의 불길에 몰려서 사위성에 들어와 어린아이를 잡아먹으려 하였다. 그때에 그 어린아이는 나무불(南無佛)이라 칭하니, 부처님을 칭하므로 귀신의 입은 막히어 아이를 잡아먹지 못하고 다만 눈에서 불이 나와 어린아이를 .. 2024. 10. 2. [적어보자] #4895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6권 통합대장경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6권 불설관불삼매해경 제6권 불타발다라 한역 변각성 번역 5. 관사무량심품(觀四無量心品) 그때 세존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 부처님의 신력으로 열 가지 흰 광명이 부처님의 마음으로부터 나와서 그 광명이 두루 시방세계를 비추었다. 낱낱 광명 가운데에는 한량없는 화불(化佛)이 보배 연꽃을 타셨다. 이때에 모인 대중은 부처님의 광명이 파리(頗梨)의 물과 같음을 보기도 하고, 혹은 젖과 같음을 보기도 하며, 여러 화불이 부처님의 가슴으로부터 나와 부처님의 배꼽으로 들어가서 부처님의 마음 사이에 노닐고 큰 보배 배를 타고 바로 5도(道)의 죄받는 사람들 처소에 도착함에 낱낱 죄인이 여러 화불을 마치 자기의 부모와 좋은 벗같이 친하게 여기게 되어 차츰 출세간법(出世間法).. 2024. 10. 1. [적어보자] #4894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5권 통합대장경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5권 불설관불삼매해경 제5권 불타발다라 한역 변각성 번역 4. 관불심품(觀佛心品) 그때에 부처님의 마음은 붉은 연꽃과 같았는데, 연꽃잎 사이에는 8만 4천의 여러 흰빛 광명이 있으며, 그 광명은 두루 오도(五道)의 중생을 비추었다. 이 광명이 나올 적에 고통을 받는 중생이 모두 다 출현하였다. 이른바 고통이란 것은 아비(阿鼻)지옥과 18소(小)지옥과 18한(寒)지옥과 18흑암(黑暗)지옥과 18소열(小熱)지옥과 18도륜(刀輪)지옥과 18검륜(劒輪)지옥과 18화거(火車)지옥과 18비시(沸屎)지옥과 18확탕(鑊湯)지옥과 18회하(灰河)지옥과 5백억 검림(劍林)지옥과 5백억 자림(刺林)지옥과 5백억 동주(銅柱)지옥과 5백억 철기(鐵機)지옥과 5백억 철망(鐵網)지옥과 .. 2024. 10. 1. [적어보자] #4893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4권 통합대장경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4권 불설관불삼매해경 제4권 불타발다라 한역 변각성 번역 3. 관상품 ④ 부처님께서 부왕께 말씀하셨다. “어떤 것을 여래의 평상시 광명[常光]을 놓는 모양을 관찰함이라 하는가? 여래께서는 지금 미래 세상의 모든 범부 사람들을 위하여 마땅히 작은 광명을 나타낼 것이니, 저 범부들은 마땅히 이 관찰을 배워야 합니다. 이와 같이 관찰하는 자는 또한 오늘 부처님의 광명 모양을 보는 것과 같이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그때 세존께서는 살상투[肉髻]의 광명을 놓으시니, 그 광명은 1천 빛이며, 빛은 8만 4천 갈래를 짓고, 낱낱 갈래 가운데에는 8만 4천의 미묘한 화불(化佛)이 계셨는데, 그 화불의 몸은 부피가 끝이 없었다. 화불의 정수리 위에서도 또한 이 광명을 놓는데.. 2024. 10. 1. [적어보자] #4892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3권 통합대장경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3권 불설관불삼매해경 제3권 불타발다라 한역 변각성 번역 3. 관상품 ③ 부처님께서 부왕께 말씀하셨다. “어떤 것을 부처님의 귀를 관찰함이라 하는가 하면, 부처님 귀는 길게 늘어지고 돌아서 일곱 털이 나고 귓바퀴 둘레에는 여러 모양이 생겼습니다. 왕궁(王宮)에 탄생하셔서 처음 귀가 뚫렸을 때에는 두 귓구멍의 안팎으로 꽃이 피어났는데, 이 연꽃과 귀의 일곱 털에서 모두 5백 갈래의 광명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갈래마다 5백 가지 색을 띠었는데, 그 색마다 5백 화불(化佛)이 출생하였습니다. 부처님께는 다섯 보살과 다섯 비구가 있어 시자가 되었으며, 부처님을 둘러싼 광명은 오른쪽으로 돌았는데, 그 숫자는 다섯 겹이요, 위아래 똑같이 부처님의 귀를 비추었습.. 2024. 10. 1. [적어보자] #4891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2권 통합대장경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2권 불설관불삼매해경 제2권 불타발다라 한역 변각성 번역 3. 관상품 ② 부처님께서 부왕께 말씀드렸다. “어떤 것을 보살이 마군[魔]을 항복시킬 때의 백호상(白毫相)과 빛이라 이름합니까? 마왕 파순(波旬)은 천안(天眼)으로써 멀리 염부제(閻浮提)를 관찰하니, 석가족의 왕자[釋迦子]가 나라 버리기를 침 뱉듯 홀연히 하고서, 보리수 밑에 앉아 (수행하니) 살과 뼈는 마르고 몸은 파리하여 오래 병든 사람과 같으며, 오직 금빛 광명만 더욱 드러날 뿐 그 눈은 움푹 들어가고 검은 것이 마치 우물 밑의 별과 같았으며, 뼈마디가 서로 앙상하게 드러난 것이 마치 용의 무늬가 서린 것과 같음을 보고서 기뻐하여 말하였습니다. ‘구담(瞿曇)은 신체가 파리하고 뼈가 썩은 풀과 같으.. 2024. 10. 1. [적어보자] #4890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1권 통합대장경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1권 불설관불삼매해경(佛說觀佛三昧海經) 제1권 불타발다라(佛陀跋陁羅) 한역 변각성 번역 1. 육비품(六譬品)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가비라성(迦毘羅城) 니구루타(尼拘樓陀)정사에 계셨다. 그때 석마남(釋摩男)은 부처님과 스님들을 청하여 석 달 동안 공양(供養)하였고, 7월 15일에 스님들의 자자(自恣)1)를 마쳤다. 그때에 부왕(父王)이신 열두단(閱頭檀)과 부처님의 이모이신 교담미(憍曇彌)께서는 승방(僧房)에 와서 여러 스님에게 공양과 예배를 마치고, 양지(楊枝:치아를 닦는 버드나무 가지)와 조두(澡豆:가루비누)를 받들어 올리고 아난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지금 세존의 처소에 가고자 하는데 갈 수 있겠습니까?” 이에 아난은 곧 말씀대로 세존.. 2024. 9. 30. [적어보자] #4889 불설관보현보살행법경(佛說觀普賢菩薩行法經) 통합대장경 불설관보현보살행법경(佛說觀普賢菩薩行法經) 불설관보현보살행법경(佛說觀普賢菩薩行法經) 송(宋) 담무밀다(曇無蜜多) 한역 김월운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비사리국(毘舍離國)의 대림정사(大林精舍) 이층 강당[重閣講堂]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지금부터 석 달 뒤에 내가 반열반(般涅槃)에 들리라.” 존자(尊者) 아난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바로 하고, 손을 모아 합장한 뒤 부처님을 세 번 돌며 예배하고, 꿇어앉아 합장하고 우러러 잠시도 눈을 떼지 않았다. 장로(長老) 마하가섭(摩訶迦葉)과 미륵보살마하살(彌勒菩薩摩訶薩)도 자리에서 일어나 합장 예배하고, 부처님의 얼굴을 우러러보고 있었다. 이때에 세 대사(大士)가 입을 모아 같은 소리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 2024. 9. 30. [적어보자] #4888 불설관미륵보살상생도솔천경(佛說觀彌勒菩薩上生兜率天經) 통합대장경 불설관미륵보살상생도솔천경(佛說觀彌勒菩薩上生兜率天經) 불설관미륵보살상생도솔천경(佛說觀彌勒菩薩上生兜率天經) 저거경성(沮渠京聲) 한역 김달진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초저녁에 온몸의 광명을 내시니, 그 광명이 다 금빛으로서 기타숲을 둘러 일곱 겹으로 두루하였고, 수달(須達)의 집을 비춤에도 역시 금빛이어서 그 금빛의 광명이 마치 뭉텅 구름[段雲]처럼 사위국을 두루하여 곳곳마다 금빛 연꽃을 비처럼 내렸으며, 그 광명 가운데 한량없는 백천의 큰 변화한 부처님[化佛]이 계시어 다 이러한 말을 외치셨다. “이제 이 가운데 천 보살이 있으니, 최초에 성불한 이는 구류손(拘留孫)이고, 최후에 성불한 이는 누지(樓至).. 2024. 9. 30. [적어보자] #4887 불설관무량수불경(佛說觀無量壽佛經) 통합대장경 불설관무량수불경(佛說觀無量壽佛經) 불설관무량수불경(佛說觀無量壽佛經) 송(宋) 서역삼장(西域三藏) 강량야사(畺良耶舍) 한역 최윤옥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의 기사굴산(耆闍堀山)에서 1,250명의 큰 비구들과 3만 2천의 보살들과 함께 계셨는데, 문수사리 법왕자(文殊師利法王子)가 상수였다. 이즈음 왕사성(王舍城)의 아사세(阿闍世) 태자가 악우(惡友)인 조달(調達)의 꾐에 빠져 부왕(父王)인 빈바사라왕(頻婆娑羅王)을 일곱 겹으로 된 감옥에 감금하고, 신하들 중 어느 한 사람도 그곳에 가지 못하게 하였다. 왕비인 위제희(韋提希) 부인은 대왕을 공경하여 깨끗이 목욕한 후 꿀에 밀가루와 우유를 반죽하여 몸에 바르고 갖가지 영락 구슬 속에 포도즙을 넣어 몰래 왕에게.. 2024. 9. 30. [적어보자] #4886 불설과거세불분위경(佛說過去世佛分衛經) 통합대장경 불설과거세불분위경(佛說過去世佛分衛經) 불설과거세불분위경(佛說過去世佛分衛經) 서진(西晋) 월지국(月氏國) 삼장 축법호(竺法護) 한역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과거 세상에 부처님이 계셔서 성에 들어가 분위(分衛:탁발)하는데 존귀한 제자와 여러 보살(菩薩)과 더불어 함께 하셨다. 제자와 보살의 맵시와 얼굴의 상호(相好)가 모두 단정하여 본래 행한 바와 같이 각각 그 도(道)를 얻었다. 한 어머니가 있어 임신한 지 여러 달이었는데, 부처님과 승가[僧]가 이르러모인 것을 보고 마음으로 스스로 헤아려 원하였다. ‘내가 아들을 낳으면 이와 같이 사문인 부처님의 제자가 되게 하리라.’ 달이 차서 곧 아이를 낳았는데 안은(安隱)하였으며 아이도 또한 특별하게 잘나서 사람들과 달랐다. 어머니는 은혜를 베풀고 사랑.. 2024. 9. 30. [적어보자] #4885 불설고음인사경(佛說苦陰因事經) 통합대장경 불설고음인사경(佛說苦陰因事經) 불설고음인사경(佛說苦陰因事經) 서진(西晋) 사문 법거(法炬) 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께서는 석기지(釋羈底)[찰제리 종족이다]가 사는 가유라바(迦維羅婆)[성(城) 이름이다]의 니구루(尼拘蔞) 동산에 계셨다. 그 때에 석마하능거(釋摩訶能渠)는 오후에 천천히 걸어 세존께 나아가, 세존의 발에 예배한 뒤에 한쪽에 물러앉았다. 석대역사(釋大力士)는 한쪽에 물러앉자 세존께 여쭈었다. “세존의 설법을 저는 다 아나이다. 이른바 세 가지 마음에 집착하는 번뇌로서, 음탕한 마음에 집착하는 번뇌ㆍ성내는 마음에 집착하는 번뇌ㆍ어리석은 마음에 집착하는 번뇌이니, 이와 같은 세존의 설법을 저는 다 아나이다. 그런데 이제 저는 음탕한 법이 생겨 거기에 집착하고 , 성.. 2024. 9. 29. [적어보자] #4884 불설고음경(佛說苦陰經) 통합대장경 불설고음경(佛說苦陰經) 불설고음경(佛說苦陰經) 역자 미상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婆伽婆)께서는 사위성(舍衛城)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그 때에 비구들은 오후가 되어, 약간의 일이 있어서 모두 모여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때에 여러 외도(外道)들은 오후에 천천히 걸어 그 비구들에게 가서 비구들과 서로 위로하고 한쪽에 물러 앉았다. 그 외도들은 한쪽에 앉아 비구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 사문 구담께서는 지혜로써 음욕을 설명하고, 지혜로써 몸과 느낌을 설명합니다. 여러분, 우리도 지혜로써 음욕을 설명하고 지혜로써 몸과 느낌을 설명합니다. 그러면 여러분, 거기에는 무슨 차별이 있고 무슨 우열이 있으며, 또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사문 구담과 우리는 다 같이 지혜를 가.. 2024. 9. 29. [적어보자] #4883 불설고래세시경(佛說古來世時經) 통합대장경 불설고래세시경(佛說古來世時經) 불설고래세시경(佛說古來世時經) 역자 미상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바라나(波羅奈)의 선인(仙人)이 살던 사슴동산에 계셨다. 그때 여러 비구들은 밥을 먹은 뒤에, 강당에 모여 서로 강의(講議)하였다. “가령 소행이 평등한 장자(長者)가 있는데, 깨끗한 계(戒)를 가지는 어떤 비구가 참다운 계를 받들어 행하면서 그 집에 들어가 공양[分衛]을 받았다고 합시다.” 어떤 이가 다시 말하였다. “1백 근의 금을 얻은 것과 어느 것이 낫겠습니까?” 어떤 비구가 대답하였다. “백 근ㆍ천 근이 유익하겠습니까?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계를 받드는 비구가 바르고 참됨을 그대로 닦으면서 그 공양을 받고 그 장자를 생각한다면, 그 복은 최상입니다.” 그때 현자(賢者) 아.. 2024. 9. 29. [적어보자] #4882 불설계향경(佛說戒香經) 통합대장경 불설계향경(佛說戒香經) 불설계향경(佛說戒香經) 서천(西天) 역경삼장(譯經三藏) 조산대부(朝散大夫) 시광록경(試光錄卿) 명교대사(明敎大師) 신(臣) 법현(法賢)이 어명을 받들어 한역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시어, 큰 비구들과 함께하셨다. 그때 존자(尊者) 아난(阿難)은 부처님 처소에 왔다. 부처님 처소에 이르자, 그는 머리를 부처님의 발에 대어 예배하고 합장하여 경의를 표하면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사소한 의심이 있어 여쭙고자 합니다. 부디 세존께서는 저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제가 보기에는 세상에는 세 가지 향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뿌리의 향ㆍ꽃의 향ㆍ열매의 향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향은 어느 곳이든.. 2024. 9. 29. [적어보자] #4881 불설계소재경(佛說戒消災經) 통합대장경 불설계소재경(佛說戒消災經) 불설계소재경(佛說戒消災經) 지겸(支謙) 한역 윤옥선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1)에 머무셨다. 그때에 어떤 한 고을이 모두 부처님의 5계(戒)와 10선(善)2)을 받들어 행하여 어떤 고을의 경계에서도 술을 빚는 자가 없었다. 그 중에 어느 큰 족성 집안 출신의 아들이 멀리로 장사를 떠나고자 하였는데, 그가 가려고 할 즈음에 부모가 그 아들에게 말했다. “너는 힘써 5계를 지키고 10선을 받들어 행하며, 삼가고 술을 마시거나 부처님의 엄중한 계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분부를 받아들이고는 떠나서 다른 나라에 이르렀는데 예전에 함께 공부하던 벗들을 만나 서로 기뻐했다. 돌아오려고 하는데 포도주를 내와 함께 마시자고 하자 사양하며 말했다. .. 2024. 9. 29. [적어보자] #4880 불설계덕향경(佛說戒德香經) 통합대장경 불설계덕향경(佛說戒德香經) 불설계덕향경(佛說戒德香經) 동진(東晋) 천축삼장(天竺三藏) 축담무란(竺曇無蘭) 한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그 때에 현자(賢者) 아난(阿難)은 한가히 있으면서, 혼자 이런 생각을 하였다. ‘세상에는 세 가지 향이 있다. 첫째는 뿌리의 향, 둘째는 가지의 향, 셋째는 꽃의 향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 3종류의 향들은 오직 바람을 따르기만 하고 바람을 거스르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혹시 청아한 향으로 바람을 따르기도 하고 바람을 거스르기도 하는 것은 없을까.’ 현자 아난은 혼자서 생각하다가 이에 맞는 생각이 제대로 잡히지 않자,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처소에 가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무.. 2024. 9. 28. [적어보자] #4879 불설결정총지경(佛說決定摠持經) 통합대장경 불설결정총지경(佛說決定摠持經) 불설결정총지경(佛說決定總持經) 서진(西晋) 월지삼장(月氏三藏) 축법호(竺法護) 한역 김석군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라열기(羅閱祇) 기사굴산(耆闍崛山)에서 큰 비구와 함께 계셨다. 비구는 1천2백50이요, 보살이 8만이었으니, 일체의 큰 성인의 신통에 이미 통달하였고, 모두 불퇴전(不退轉)하여 모든 법을 다 마쳤다. 이미 총지(總持)를 얻어 변재(辯才)가 미묘하였고, 좋은 방편의 마땅함을 환히 깨달았으며, 무수한 보살의 계율을 잘 배웠다. 깊은 법요(法要)에 들어 12연기(緣起)를 체득하여 알았고, 행(行)은 짓는 바가 없어서, 공(空)ㆍ무상(無想)ㆍ무원(無願)으로 일으키지도 않았고 내지도 않았다. 일체의 법을 하나의 도에 들게 하였고, 모든 .. 2024. 9. 28. [적어보자] #4878 불설결정의경(佛說決定義經) 통합대장경 불설결정의경(佛說決定義經) 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1) 어제(御製) 위대하구나,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여. 헤매는 중생들을 교화해 인도하시고, 으뜸가는 성품을 널리 드날리셨도다. 넓고 크고 성대한 언변이여, 뛰어나고 훌륭한 자도 그 뜻을 궁구하지 못하는구나. 정밀하고 은미하고 아름다운 말씀이여, 용렬하고 우둔한 자가 어찌 그 근원을 헤아릴 수 있으랴. 뜻과 이치가 그윽하고 현묘한 진공(眞空)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으며, 만상(萬象)을 포괄하는 비유는 끝이 없네. 법 그물[法網]의 벼릿줄을 모아 끝이 없는 바른 가르침을 펴셨고, 사생(四生)을 고해에서 건지고자 삼장(三藏)의 비밀스러운 말씀을 풀어주셨다. 하늘과 땅이 변화하여 음과 양을 이루고, 해와 달이 차고 기울며 추위와 더위를.. 2024. 9. 28. [적어보자] #4877 불설결정비니경(佛說決定毗尼經) 통합대장경 불설결정비니경(佛說決定毗尼經) 결정비니경(決定毘尼經) 돈황삼장(燉煌三藏) 한역 변각성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언젠가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의 기타림(祇陀林)에 있는 급고독(給孤獨) 정사(精舍)에서 큰 비구(比丘)의 무리 1,250명과 보살 1만 명과 함께 계시었다. 그때 세존께서는 마치 용왕(龍王)이 보는 것처럼 대중을 관찰하셨다. 대중을 관찰하시고 나서 여러 보살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진 이여, 누가 능히 뒷날 악한 세상에서 참고 견디어 정법(正法)을 보호하고 지녀서 모든 방편으로써 중생을 성취시킬 것인가?” 그때에 미륵보살이 곧 자리로부터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잘 참고 견디어 뒷날 악세(惡世) 때에 여래.. 2024. 9. 28.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6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