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종교7707 [적어보자] #4935 불설구성유경(佛說舊城喩經) 통합대장경 불설구성유경(佛說舊城喩經) 불설구성유경(佛說舊城喩經) 서천(西天) 법현(法賢) 한역 김성구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실 적에 대중과 함께 하셨다. 그때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내가 옛날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 증득하지 못했을 때에 홀로 어떤 곳에 앉아서 마음에 의심을 내었다. ‘무슨 까닭으로 세간의 일체 중생은 윤회(輪廻)의 괴로움, 곧 나고 늙고 죽고, 멸했다가 다시 태어나는 고통을 받는가? 저 중생들이 여실히 알지 못하는 까닭에 나고 늙고 죽는 괴로움을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나는 이제 생각하리라. 이 늙고 죽는 괴로움은 어떠한 인(因)을 따라 생겼으며, 또 어떠한 연(緣)을 따라.. 2024. 10. 9. [적어보자] #4934 불설구색록경(佛說九色鹿經) 통합대장경 불설구색록경(佛說九色鹿經) 불설구색록경(佛說九色鹿經) 오(吳) 월지(月氏) 우바새(優婆塞) 지겸(支謙) 한역 옛적에 보살의 몸이 아홉 빛깔 사슴이 되었으니, 그의 털이 아홉 가지의 빛깔이었으며 그 뿔이 눈과 같이 희었는데, 항상 항수(恒水)가에 살면서 물과 풀을 마시고 먹었으며 항상 한 까마귀와 더불어 잘 알고 지냈다. 그때 물 가운데 한 사람이 빠져서 물결에 휩쓸려서 흘러 내려오는데, 혹은 나오고 혹은 빠졌다가 나무를 잡고 머리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 부르짖었다. ‘산신(山神)과 수신(水神)과 모든 하늘과 용신(龍神)이시여, 어찌 저를 불쌍히 여기지 않으십니까?’ 사슴은 사람의 소리를 듣고 달려서 물 가운데 이르러 빠진 사람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두려워하지 말고 나의 등에 올라 내 두 뿔을 .. 2024. 10. 9. [적어보자] #4933 불설구발염구아귀다라니경(佛說救拔焰口餓鬼陀羅尼經) 통합대장경 불설구발염구아귀다라니경(佛說救拔焰口餓鬼陀羅尼經) 불설구발염구아귀다라니경(佛說救拔焰口餓鬼陁羅尼經) 당 천축삼장 불공(不空) 한역 이원민 번역 그때 세존께서 가비라성의 니구율나(尼俱律那) 승가람(僧伽藍)에서 모든 비구들과 모든 보살들과 함께 계시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대중들에 둘러싸여 설법하셨다. 그때 아난은 혼자 고요한 곳에 있으면서 받은 법을 생각하였는데, 곧 그날 밤 3경 이후에 염구(焰口)라는 한 아귀를 보았다. 그 아귀의 형상은 못생기고 볼품없었으며, 신체는 마르고 파리했다. 입 속에서는 불이 타고 있었으며, 목구멍은 바늘구멍 같았다. 머리카락은 어지러운 쑥대밭 같았으며, 손톱과 어금니는 길고 날카로워서 매우 두려워할 만하였다. 아난 앞에 서서 아난에게 말하였다. “앞으로 3일 후에 .. 2024. 10. 9. [적어보자] #4932 불설구면연아귀다라니신주경(佛說救面然餓鬼陀羅尼神呪經) 통합대장경 불설구면연아귀다라니신주경(佛說救面然餓鬼陀羅尼神呪經) 불설구면연아귀다라니신주경(佛說救面然餓鬼陁羅尼神呪經) 당(唐) 우전(于闐)삼장 실차난타(實叉難陁) 한역 최민자 번역 어느 때 세존(世尊)께서는 가비라성(迦毘羅城)의 니구율나(尼俱律那) 승가람(僧伽藍)에서 모든 비구들과 모든 보살들과 셀 수 없이 많은 중생들에게 둘러싸여 계시면서 설법하셨다. 이때 아난(阿難)이 청정한 곳에서 한마음으로 생각을 오롯이 하면서 홀로 머물러 있었다. 그날 밤 3경(更)이 지난 후에 면연(面然)이라고 하는 한 아귀(餓鬼)가 아난 앞에 나타나서 말하였다. “앞으로 사흘 후면 그대의 목숨이 다하여 곧 아귀의 세계에 태어날 것이오.” 이때 아난이 이 말을 듣고 나서 놀랍고 두려운 마음이 일어 아귀에게 물었다. “지금 나에게 .. 2024. 10. 9. [적어보자] #4931 불설구담미기과경(佛說瞿曇彌記果經) 통합대장경 불설구담미기과경(佛說瞿曇彌記果經) 불설구담미기과경(佛說瞿曇彌記果經) 송(宋) 삼장법사(三藏法師) 혜간(慧簡) 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께서는 석기수(釋羈瘦) 종족이 사는 가유라위(迦維羅衛)성 니구루(尼拘樓) 동산에서 큰 비구들과 함께 해를 지내셨다. 그 때에 큰 여인 구담미(瞿曇彌)는 세존께 나아가 그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물러앉아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여인도 네 가지 사문과(沙門果)를 얻을 수 있사오며, 여인도 이 법과 계율을 믿고 즐겨하여, 집을 버리고 나와 도를 배우게 할 수 있겠나이까?” “그만두십시오. 구담미여, 그렇게 할 것 없습니다. 여인은 우리 법과 계율을 믿고 즐겨하여, 집을 버리고 나와 도를 배울 수 없습니다. 그대 구담미가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 2024. 10. 9. [적어보자] #4930 불설교량일체불찰공덕경(佛說較量一切佛刹功德經) 통합대장경 불설교량일체불찰공덕경(佛說較量一切佛刹功德經) 불설교량일체불찰공덕경(佛說較量一切佛刹功德經) 서천(西天) 역경삼장(譯經三藏) 조산대부(朝散大夫) 시광록경(試光祿卿) 명교대사(明敎大師) 신(臣) 법현(法賢)이 어명을 받들어 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왕사성(王舍城)의 법야보리도량(法野菩提道場)의 금강마니보배 사자좌에 앉아 계셨는데, 보살 대중이 주위를 둘러싸고 10불찰 백천 구지 나유타 대중이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있었다. 그때 그 회중에 있던 불가사의광왕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대회의 보살을 둘러보고는 대중에게 말하였다. “여러 불자여, 지금 자세히 들으시오. 이 사바세계의 한 대겁(大劫)의 시간을 비교해 보면 저 서방 극락세계의 무량수불 국토의 1주야입니다. 불자여, 저 .. 2024. 10. 8. [적어보자] #4929 불설교량수주공덕경(佛說挍量數珠功德經) 통합대장경 불설교량수주공덕경(佛說挍量數珠功德經) 불설교량수주공덕경(佛說校量數株功德經) 대당(大唐) 보사유(寶思惟) 한역 송성수 번역 그때 문수사리법왕자(文殊師利法王子) 보살마하살이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고자 큰 자비심으로 여러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잘 들어라, 내가 이제 수주(數珠)를 받아 지니는 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그 공덕과 얻는 이익과 차별을 교량하리라. 만일 모든 다라니와 부처님 명호를 염송하는 이와, 자기도 이롭고 남도 보호하며 모든 법을 빨리 구하여 영험을 얻으려고 하는 이라면, 그 수주의 법이 이와 같으니, 모름지기 받아 지녀야 하리라. 쇠로 만든 수주를 한 바퀴 외우면서 돌리면 다섯 배의 복을 얻고, 적동(赤銅)으로 만든 수주를 한 바퀴 외우면서 돌리면 열 배의 복을 얻고, 진.. 2024. 10. 8. [적어보자] #4928 불설교량수명경(佛說較量壽命經) 통합대장경 불설교량수명경(佛說較量壽命經) 불설교량수명경(佛說較量壽命經) 서천(西天) 중인도(中印度) 천식재(天息災) 한역 김성구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세존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중생들의 수명이 길고 짧은 것을 비교[較量]하여 헤아리겠으니, 너희들은 자세히 들으라.” 비구들이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즐겁게 들을 것이옵니다.” 그때 세존께서 중생들의 수명이 길고 짧은 것을 비교하여 말씀하시니, 모든 비구들이 이 말씀을 듣고 뛸 듯이 기뻐하다가,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바라옵건대 다시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좋은 말이다. 너희들은 잘 들으라. 이.. 2024. 10. 8. [적어보자] #4927 불설광박엄정불퇴전륜경(佛說廣博嚴淨不退轉輪經) 6권 통합대장경 불설광박엄정불퇴전륜경(佛說廣博嚴淨不退轉輪經) 6권 광박엄정불퇴전륜경 제6권 지엄 한역 김두재 번역 그때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매우 드문 일이옵니다. 이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보리법을 잘 설하여 주신 데 대해 마음을 결정하였으니 말입니다. 세존이시여, 이것은 스스로의 삼매력(三昧力)이옵니까? 아니면 부처님의 위신력(威神力)이옵니까? 이 경전의 삼매력으로 이런 말을 하게 된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였다. “여러 선남자들아, 일찍이 60억 나유타 수만큼 많은 여러 부처님의 처소에서 이 경전 설하심을 들었을 때에도 늘거나 줄지 않았으며, 지금 나에게서 미묘하고 비밀스런 말을 듣는 것과 같아서 조금도 차이가 없느니라. 저들이 삼매(三昧)의 힘으로써 이런 말을 한 것이 아.. 2024. 10. 8. [적어보자] #4926 불설광박엄정불퇴전륜경(佛說廣博嚴淨不退轉輪經) 5권 통합대장경 불설광박엄정불퇴전륜경(佛說廣博嚴淨不退轉輪經) 5권 광박엄정불퇴전륜경 제5권 지엄 한역 김두재 번역 그때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드믄 일입니다. 그런데 마왕(魔王) 파순(波旬)이 이 경전 설하는 것을 들으면 시련이 닥치게 하지는 않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듣지 못하기 때문에 시련이 닥치게는 못하리라. 왜냐하면 문수사리 법왕자가 신통력으로 은폐하여 그들로 하여금 듣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시련이 닥치지 않느니라.” 그때 문수사리 법왕자가 도로 신통력을 거두니 악마(惡魔) 파순이 꿈속에서 새롭게 기이한 물러남이 없는 법륜[不退轉法輪]을 들었고, 또한 석가모니부처님의 이름을 칭송하는 소리를 듣고서 문득 깜짝 놀라 근심과 걱정과 두려움으로 엉켜 몸의 .. 2024. 10. 8. [적어보자] #4925 불설광박엄정불퇴전륜경(佛說廣博嚴淨不退轉輪經) 4권 통합대장경 불설광박엄정불퇴전륜경(佛說廣博嚴淨不退轉輪經) 4권 광박엄정불퇴전륜경 제4권 지엄 한역 김두재 번역 그때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세간이 틀림없이 의혹이 생겨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여래 등정각께서는 무슨 인연으로 견고한 믿음과 법으로부터 벽지불법(辟支佛法)에 이르기까지를 설하셨습니까?” 그때 세존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하나니, 만약 중생들이 과거 부처님 시대에 수많은 선행(善行)을 지었으면 여래의 비밀스런 말씀을 알아 의혹을 내지 않을 것이니라. 왜냐하면 여래의 비밀스런 말씀이 허깨비와 같고 더울 때의 아지랑이와 같으며, 꿈속에서 본 것과 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메아리와 같음을 알기 때문이니라. 아난아, 만약 이와 같이 비밀스런 말을 아는 .. 2024. 10. 7. [적어보자] #4924 불설광박엄정불퇴전륜경(佛說廣博嚴淨不退轉輪經) 3권 통합대장경 불설광박엄정불퇴전륜경(佛說廣博嚴淨不退轉輪經) 3권 광박엄정불퇴전륜경 제3권 지엄 한역 김두재 번역 “또 아난아, 어째서 여래께서는 보살마하살을 사다함이라고 이름하셨는가?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은 부처님의 지혜를 따르고 배워서 보리(菩提)는 인연을 따라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 아느니라. 인연이 없는 지혜이기 때문에 부처님의 지혜를 구하나니, 갖가지 인연으로써 머무르는 곳이 없는 선정[禪]을 구하며, 부처님의 지혜를 구하여 번뇌의 법을 태워 버릴 수 있으며, 모든 번뇌를 태워 버렸으므로 부처님의 평등법(平等法)을 증득하느니라. 얻을 수 없는 법을 구하되, 마치 불(佛)ㆍ아라하(阿羅訶)ㆍ삼먁삼불타(三藐三佛陀)와 같나니, 비록 중생을 해탈시켰더라도 중생을 동요하지 않으며, .. 2024. 10. 7. [적어보자] #4923 불설광박엄정불퇴전륜경(佛說廣博嚴淨不退轉輪經) 2권 통합대장경 불설광박엄정불퇴전륜경(佛說廣博嚴淨不退轉輪經) 2권 광박엄정불퇴전륜경 제2권 지엄 한역 김두재 번역 그때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문수사리 법왕자가 불세존께 광박엄정불퇴전륜법(廣博嚴淨不退轉輪法)에 대하여 질문하셨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난아,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 문수사리 법왕자가 나에게 광박엄정불퇴전륜법에 대하여 물었느니라. 왜냐하면 모든 불세존께서도 모두 광박엄정불퇴전륜법을 굴리셨기 때문이니라.”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무슨 인연으로 세존께서는 견고한 믿음과 법ㆍ8인(人)과 수다원(須陀洹)ㆍ사다함(斯陀含)ㆍ아나함(阿那含)ㆍ아라한(阿羅漢)ㆍ성문(聲聞)ㆍ벽지불(辟支佛) 법에 대하여 설법하십니까? 세존이시여, 저런 것들을 수행하는 것이 곧 보살법(菩薩法)입니까?” 부처님께.. 2024. 10. 7. [적어보자] #4922 불설광박엄정불퇴전륜경(佛說廣博嚴淨不退轉輪經) 1권 통합대장경 불설광박엄정불퇴전륜경(佛說廣博嚴淨不退轉輪經) 1권 광박엄정불퇴전륜경(廣博嚴淨不退轉輪經) 제1권 송(宋) 양주(涼州)사문 지엄(智嚴) 한역 김두재 번역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에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타림(祇陀林)의 급고독원정사(給孤獨園精舍)에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함께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밤중이 지나자 무구광삼매(無垢光三昧)에 드셨다. 문수사리 법왕자(文殊舍利法王子)도 밤중이 지나서 변조삼매(遍照三昧)에 들었고, 미륵 보살마하살(彌勒菩薩摩詞薩)도 밤중이 지나서 변거삼매(遍炬三昧)에 들었다. 그때 존자 사리불(舍利佛)이 밤중이 지나 먼동이 트고 모든 사물의 모습이 나타날 즈음에 부처님의 신통력[神力]으로 인하여 방에서 나와 문수사리가 머물고 있는 방으로 갔다. 마침 .. 2024. 10. 7. [적어보자] #4921 불설광명동자인연경(佛說光明童子因緣經) 4권 통합대장경 불설광명동자인연경(佛說光明童子因緣經) 4권 불설광명동자인연경 제4권 시호 한역 권영대 번역 그때에 광명 장자는 갖가지 불쌍히 여기고 가엾이 여김과 이익케 하고 즐겁게 함과 보시 등의 일을 베푼 뒤에 모든 권속과 친한 이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몰래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 머리 조아려 부처님 발에 절하고 앞에 가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는 지금 저에게 선한 이익을 베푸소서. 저는 이제 불법에 즐겁게 출가하여 구족계(具足戒)를 받고 비구가 되어 깨끗이 범행을 닦고자 하니, 크게 자비하신 부처님께서는 저를 받아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잘 왔다. 나의 법에서 부지런히 범행을 닦아라.” 이렇게 말씀하시자 광명 장자는 수염과 머리털이 저절로 떨어지고 승가리의(僧伽梨衣)가 저.. 2024. 10. 7. [적어보자] #4920 불설광명동자인연경(佛說光明童子因緣經) 3권 통합대장경 불설광명동자인연경(佛說光明童子因緣經) 3권 불설광명동자인연경 제3권 시호 한역 권영대 번역 그때에 존자 10력(力) 가섭은 다니다가 이 보배 발우를 둔 데에 이르러 이것을 보고 곧 광명 장자의 집으로 가서 장자에게 물었다. “당신이 보배 발우를 길 왼편에 두었으니 어디에 쓰실 것이오?” 광명 장자는 곧 전의 인연으로써 존자에게 자세히 아뢰었다. 이때 10력 가섭은 이렇게 생각하였다. ‘내가 들으니, 선현 장자 외도를 믿어서 먼저 살생의 업을 지었으며 광명 장자는 이제 이 땅에서 복된 일을 지었다고 하니, 이제 나는 이 발우를 버리고 가선 안 되겠다. 마땅히 신통의 힘을 나투어서 광명 장자로 하여금 뜻한 소원을 채워 주자.’ 이렇게 생각하고는 곧 신통의 힘으로 오른팔을 펴니 비유하면 장자가 팔 .. 2024. 10. 6. [적어보자] #4919 불설광명동자인연경(佛說光明童子因緣經) 2권 통합대장경 불설광명동자인연경(佛說光明童子因緣經) 2권 불설광명동자인연경 제2권 시호 한역 권영대 번역 그때 왕사성에 두 동자가 있었는데 하나는 바라문족이요, 하나는 찰제리족이었는데, 찰제리 동자의 이름은 수명(壽命)이었다. 이 두 동자는 왕사성에서 나와 길 왼편에서 함께 소꿉장난을 하였다. 수명 동자는 오래전에 바른 믿음을 내었고, 바라문 동자는 바른 믿음을 갖추지 않았는데 그는 수명 동자에게 말했다. “내가 들으니 전에 세존께서 ‘선현 장자의 아내가 아들을 낳을 것이며 난 뒤에는 가족이 번성하고 가장 길하고 상서로워 인간 중에서 하늘의 수승한 복을 받을 것이며, 나중에 가서는 나의 법에 출가해서 도를 배우며 모든 번뇌를 끊고 아라한을 증득하리라’고 하셨다는데, 그 선현의 아내는 벌써 죽었으니 아들도 반.. 2024. 10. 6. [적어보자] #4918 불설광명동자인연경(佛說光明童子因緣經) 1권 통합대장경 불설광명동자인연경(佛說光明童子因緣經) 1권 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1) 광명동자경(光明童子經)이라고도 한다. 태종신공성덕문무황제(太宗神功聖德文武皇帝) 지음 위대하구나,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여. 헤매는 중생들을 교화해 인도하시고, 으뜸가는 성품을 널리 드날리셨도다. 넓고 크고 성대한 언변이여, 뛰어나고 훌륭한 자도 그 뜻을 궁구하지 못하는구나. 정밀하고 은미하고 아름다운 말씀이여, 용렬하고 우둔한 자가 어찌 그 근원을 헤아릴 수 있으랴. 뜻과 이치가 그윽하고 현묘한 진공(眞空)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으며, 만상(萬象)을 포괄하는 비유는 끝이 없네. 법 그물[法網]의 벼릿줄을 모아 끝이 없는 바른 가르침을 펴셨고, 사생(四生)을 고해에서 건지고자 삼장(三藏)의 비밀스러운 말씀을 풀.. 2024. 10. 6. [적어보자] #4917 불설관정칠만이천신왕호비구주경(佛說灌頂七萬二千神王護比丘呪經) 12권 통합대장경 불설관정칠만이천신왕호비구주경(佛說灌頂七萬二千神王護比丘呪經) 12권 불설관정경 제12권 - 불설관정발제과죄생사득도경 (佛說灌頂拔除過罪生死得度經) - 백시리밀다라 한역 최윤옥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유야리(維耶離)에 가셔서 음악수(音樂樹) 아래에서 8천 명의 비구들과 3만 6천 명의 보살들과 함께 계셨다. 국왕과 대신과 인민과 모든 천룡팔부와 귀신들이 함께 설법하는 자리에 모였다. 이때 문수사리법왕자(文殊師利法王子)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위신을 받들어 자리에서 일어나 무릎 꿇은 채 손을 모으고 앞으로 나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원하오니 미래의 상법 시대의 중생을 위하여 지난 옛날 과거의 모든 부처님의 명자(名字)와 국토를 청정히 하고 장엄하신 일을 선양(宣揚)하.. 2024. 10. 6. [적어보자] #4916 불설관정칠만이천신왕호비구주경(佛說灌頂七萬二千神王護比丘呪經) 11권 통합대장경 불설관정칠만이천신왕호비구주경(佛說灌頂七萬二千神王護比丘呪經) 11권 불설관정경 제11권 - 불설관정수원왕생시방정토경 (佛說灌頂隨願往生十方淨土經) - 백시리밀다라 한역 최윤옥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구시나갈국(鳩尸那竭國)의 사라쌍수(沙羅雙樹) 사이에 계셨다. 이때 세존께서 열반에 드시려 하자, 시방 국토의 무수히 많은 대중과 천룡팔부가 모두 다 슬피 소리 내어 울며 탄식하였고, 온갖 새나 짐승들도 모두 다 이와 같았다. 이들이 부처님 계신 곳에 가서 머리 숙여 예배드리고 난 다음 물러나 앉자,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의심이 있는 사람은 지금 모두 물어라. 정각이 멸도하려 하매 불쌍히 여기는 바가 많다. 묻는 사람에게 구경(究竟)을 말해 주리라.” 이때 타방(他方) 국토에.. 2024. 10. 6. [적어보자] #4915 불설관정칠만이천신왕호비구주경(佛說灌頂七萬二千神王護比丘呪經) 10권 통합대장경 불설관정칠만이천신왕호비구주경(佛說灌頂七萬二千神王護比丘呪經) 10권 불설관정경 제10권 - 불설관정범천신책경(佛說灌頂梵天神策經) - 백시리밀다라 한역 최윤옥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인사굴산(因沙崛山)에서 1,250명의 비구와 3만 명의 보살과 함께 계셨다. 부처님께서 천룡팔부를 위하여 설법하시니, 인민과 귀신들이 각각 업연(業緣)에 따라 득도(得道)함이 같지 않았다. 설법을 마치시자, 이때 범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무릎 꿇고 합장하고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가 중생과 작은 인연이 있어 귀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 인민들을 보니 모두 괴로움을 받고 마음속에 의혹이 있어도 명쾌히 알지 못합니다. 이제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범천(梵天)을 나와 100게송을 결집하.. 2024. 10. 5.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6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