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불경5585

[적어보자] #5299 불설보현만나라경(佛說普賢曼拏羅經) 불설보현만나라경(佛說普賢曼拏羅經) 불설보현만나라경(佛說普賢曼拏羅經) 시호(施護) 한역 권자훈 번역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 취봉산(鷲峰山) 가운데 대비구(大比丘) 무리 오십백천 인과 함께 계셨다. 다시 여러 대보살마하살(大菩薩摩訶薩)이 있었는데, 모두 일체의 바른 법을 갖추었고, 한량없는 지혜와 방편에 뛰어남을 얻어 사자후(獅子吼)를 낼 수 있었다. 그 이름은 보현(普賢)보살마하살ㆍ보인수(寶印手)보살마하살ㆍ희희(嬉戱)보살마하살ㆍ공덕장엄(功德莊嚴)보살마하살ㆍ복덕음성(福德音聲)보살마하살ㆍ대의(大意)보살마하살ㆍ공덕장엄(功德莊嚴)보살마하살ㆍ복덕음성(福德音聲)보살마하살ㆍ대의(大意)보살마하살ㆍ덕엄(德嚴)보살마하살로서 이와 같은 여러 보살마하살 무리들이 모두 와서 모였다. 이때 세.. 2024. 12. 21.
[적어보자] #5298 불설보적삼매문수사리보살문법신경(佛說寶積三昧文殊師利菩薩問法身經) 불설보적삼매문수사리보살문법신경(佛說寶積三昧文殊師利菩薩問法身經) 불설보적삼매문수사리보살문법신경(佛說寶積三昧文殊師利菩薩問法身經) 후한(後漢) 안식(安息) 안세고(安世高) 한역 최윤옥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나열기(羅閱祇)의 기사굴산(耆闍崛山)에서 1,250명의 비구들과 함께 계셨다.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부처님 계신 곳에 이르러 문 밖에서 있었다. 왜냐하면 때마침 부처님께서 삼매에 들으셨기 때문이었다. 오래지 않아 부처님께서는 깨어나 문수사리를 보시고, 곧 들어오라고 하셨다. 들어가 예배드리고 서 있자, 부처님께서 앉으라고 말씀하셨다.문수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조금 전에 드셨던 삼매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보적(寶積)이라고 한다.” 문수가 다시 여쭈었다. “어찌.. 2024. 12. 21.
[적어보자] #5297 불설보장신대명만나라의궤경(佛說寶藏神大明曼拏羅儀軌經) 하권 불설보장신대명만나라의궤경(佛說寶藏神大明曼拏羅儀軌經) 하권 불설보장신대명만나라의궤경 하권 서천 법천 한역 김영덕 번역 다음 아래 여러 부(部)의 진언은 청소(請召)ㆍ발견(発遣)ㆍ공헌(供献)ㆍ가지(加持)에 모두 다 통용된다. 아난다바납마 야사바 하 阿難哆缽納摩二合引野娑嚩二合引賀引1) 이것은 연화보장(蓮花寶蔵)진언이다. 아난다샹카 야사바 하 阿難哆商佉引野娑嚩二合引賀引2) 이것은 자거(硨磲)보장진언이다. 라아나 파 야다나 디바다예사바 하 囉惹曩引婆引野駄曩引地缽哆曳娑嚩二合引賀引3) 이것은 라자다나바야차왕(囉惹哆曩婆夜叉王)의 진언이다. 마니나 파 야 다나 디바다예사바 하 摩尼曩引婆引野引駄曩引地缽哆曳娑嚩二合引賀引4) 이것은 라다나나바(囉怛曩二合曩引婆)야차왕의 진언이다. 소나 바 야다나 디바다예 사바 하 酥曩引婆引野駄.. 2024. 12. 21.
[적어보자] #5296 불설보장신대명만나라의궤경(佛說寶藏神大明曼拏羅儀軌經) 상권 불설보장신대명만나라의궤경(佛說寶藏神大明曼拏羅儀軌經) 상권 불설보장신대명만나라의궤경 상권 (佛説寶蔵神大明曼拏羅儀軌經) 서천(西天) 법천(法天) 한역 김영덕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부처님께서는 능가국(楞伽国)에 계셨다. 그 나라에는 미비사나나찰왕(尾鼻瑟拏羅叉王)과 월군(月軍)나찰왕 등이 있어서 부처님의 법 가운데에서 모두 불퇴전의 지위를 얻었고, 큰 복덕의 보살마하살들이 공경하며 둘러싸고 있었다. 그때 세존께서 신통력으로 허공에 오르셔서 볘람바계(吠覧婆界)에 이르셨다가 공중에서 내려오셔서 나니로볘조마리나(曩尼嚕閉祖摩里那)나무 아래에 편안하게 앉으셨다. 이 때에 보장신(寶蔵神)ㆍ야차왕(夜叉王)ㆍ아수라왕(阿脩羅王)ㆍ모지례나(母喞隷那)용왕ㆍ오통병오계건달바(五通瓶五髻乾達婆)왕자ㆍ길례지나(吉隷枳羅)나.. 2024. 12. 21.
[적어보자] #5295 불설보은봉분경(佛說報恩奉瓰經) 불설보은봉분경(佛說報恩奉瓰經) 불설보은봉분경(佛說報恩奉盆經) 실역인명(失譯人名) 김성구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실 때에, 대목건련(大目揵連)이 비로소 여섯 가지 신통[六通]을 얻고 나서 부모를 제도하여 젖 먹여 길러 준 은혜를 갚고자 하였다. 곧 도안(道眼)으로 세계를 관찰하니, 그 죽은 어머니는 아귀에 태어나 음식은 보지 못하고 피골이 상접해 있었다. 목건련이 슬피 울며, 곧 발우에 밥을 담아 그 어머니에게 가서 먹이니, 밥이 입에 들어가기도 전에 불덩이로 변하여 끝내 먹지 못하였다. 목건련이 급히 돌아와 슬픈 얼굴로 그 일을 부처님께 자세히 말씀드렸다. 부처님께서는 목건련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어머니는 죄의 뿌리가 너무나 깊이 뻗어.. 2024. 12. 20.
[적어보자] #5294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10권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10권 불설보우경 제10권 달마류지 한역 장용서 번역 “어떻게 하는 것이 악하게 이양을 구하는 것을 능히 잘 버려 여의는 것인가? 선남자야, 보살은 이양을 위하여서 몸과 마음으로 악한 짓을 행하지 않느니라. 몸으로 악한 짓을 행한다는 것은 이양을 위하여 바쁜 걸음으로 왔다 갔다 하여 계를 범함이요, 마음으로 악한 짓을 행한다는 것은 이양을 희구하는 것이다. 만일 다른 남은 사람들이 얻은 이양 및 같이 범행하는 이를 보면, 속으로 손해를 주고 헐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니, 이 이름이 보살이 악하게 이양을 구함을 버려 여의는 것이니라.어떻게 하는 것이 보살이 비법(非法)으로 이양함을 버려 여의는 것인가? 이는 보살은 거짓과 속임을 행하여 이양함을 취하지 않음을 말함이니, 말[斗]이나 저.. 2024. 12. 20.
[적어보자] #5293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9권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9권 불설보우경 제9권 달마류지 한역 장용서 번역 “다시 선남자야, 보살이 열 가지 법을 성취하여 인색하고 질투함을 여의니 어떤 것들이 열 가지가 되는가? 첫째는 자기 스스로가 시주하는 사람이 되고, 둘째는 능히 다른 사람을 권하여 보시하게 하고, 셋째는 보시함을 능히 찬탄하고, 넷째는 다른 사람의 보시를 경축하고 위로하고, 다섯째는 나머지 시주자들을 칭찬하여 그들로 하여금 환희하게 하고, 여섯째는 다른 이에게 보시하는 것을 볼 때에는 ‘다만 나에게만 보시하고 나머지 사람에겐 보시하지 말라. 이와 같은 물건은 오직 나만이 마땅히 가질 것이다’라는 생각을 끝내 일으키지 말고,일곱째는 보살은 발심하여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이익을 얻게 하니, 이른바 능히 저들을 제도하여 목숨을 살.. 2024. 12. 20.
[적어보자] #5292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8권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8권 불설보우경 제8권 달마류지 한역 장용서 번역 “어떻게 하는 것이 보살이 아란야를 생각하는 곳에서 잘 행하는 것인가? 선남자야, 보살은 이렇게 생각을 한다. ‘다툼이 없는 행에 머물고 고요한 행에 머무르면 하늘ㆍ용ㆍ야차ㆍ건달바 등이 남의 마음을 아는 신통[他心神通]으로 나의 마음[心]과 심소유법(心所有法)을 능히 알겠구나. 이런 까닭에 나는 응당 이치와 같게 뜻을 짓고 이치와 같지 않게 뜻을 지음을 멀리 여의어야겠다.’ 이치와 같은 법 가운데서 더욱 널리 닦아 익혀야 하니, 이것이 보살이 아란야를 생각하는 곳에서 잘 행하는 것이니라.어떻게 하는 것이 보살이 촌ㆍ읍ㆍ마을ㆍ국토와 왕의 도읍을 생각하는 곳에서 잘 행하는 것인가? 선남자야, 보살은 만일 법답지 못한 곳이면 마땅히 버려.. 2024. 12. 20.
[적어보자] #5291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7권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7권 불설보우경 제7권 달마류지 한역 장용서 번역 “다시 선남자야, 보살이 열 가지 법을 성취하면 공한 성품을 얻으니, 어떤 것들이 열 가지가 되는가? 첫째는 힘의 공한 성품을 능히 알고, 둘째는 무서움 없는 공한 성품을 능히 알고, 셋째는 불공법(不共法)의 공한 성품을 알고, 넷째는 계(戒)의 쌓임의 공한 성품을 능히 알고, 다섯째는 삼마지(三摩地)의 공한 성품을 능히 알고, 여섯째는 반야의 공한 성품을 능히 알고, 일곱째는 해탈의 쌓임의 공한 성품을 능히 알고, 여덟째는 해탈지견의 쌓임의 공한 성품을 능히 알고, 아홉째는 공의 공한 성품을 능히 알고, 열째는 훌륭한 뜻의 공한 성품을 능히 아는 것이니라.보살이 비록 공에서 행하되 단(斷)을 하지 않으며, 다시 공에 집착하지 않으.. 2024. 12. 20.
[적어보자] #5290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6권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6권 불설보우경 제6권 달마류지 한역 장용서 번역 “다시 이르나니 선남자야, 보살이 열 가지 법을 성취하면 넓고 큰 마음을 얻으니, 어떤 것들이 열 가지가 되는 것인가? 첫째는 나는 온갖 평등한 여러 바라밀다를 마땅히 쌓아 모아야 하니, 이것이 이름이 넓고 큰 마음을 내어 일으키는 것이요, 둘째는 나는 온갖 불법을 마땅히 원만하게 하여야 하니, 이것이 이름이 넓고 큰 마음을 내어 일으키는 것이요, 셋째는 나는 온갖 중생을 마땅히 조복 받아야 하니, 이것이 이름이 넓고 큰 마음을 내어 일으키는 것이요,넷째는 나는 보리도량에 마땅히 앉아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등각을 나타내어야 하니, 이것이 이름이 넓고 큰 마음을 내어 일으키는 것이요, 다섯째는 등각을 나타내고 나서 법륜을 굴리니, .. 2024. 12. 19.
[적어보자] #5289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5권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5권 불설보우경 제5권 달마류지 한역 장용서 번역 “선남자야, 어떤 것이 여래의 열 가지 힘인가? 첫째는 처(處))와 비처(非處)의 지혜의 힘이요, 둘째는 지난 세상, 오는 세상, 지금 세상의 이숙(異熟)의 업인 인(因)이 기간을 요하는[要期] 지혜의 힘이요, 셋째는 갖가지 훌륭한 앎[勝解]의 지혜의 힘이요, 넷째는 갖가지 경계의 지혜의 힘이요, 다섯째는 근기가 훌륭하거나 열약한 지혜의 힘이요, 여섯째는 두루 나아가 행하는 지혜의 힘이요, 일곱째는 온갖 정려, 해탈, 삼마지, 삼마발지로서 잡염(雜染)과 청정을 벗어나 여의는 지혜의 힘이요, 여덟째는 지난 세상일을 마음대로 아는 지혜의 힘이요, 아홉째는 나고 죽음을 아는 지혜[生死智]의 힘이요, 열째는 번뇌가 다한 지혜의 힘이니 이것.. 2024. 12. 19.
[적어보자] #5288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4권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4권 불설보우경 제4권 달마류지 한역 장용서 번역 “다시 이르나니, 선남자야, 보살이 열 가지 법을 성취하여 물과 같음을 얻으니, 어떤 것들이 열 가지인가? 첫째는 선한 법을 따라 순종함이요, 둘째는 항상 온갖 백법(白法)을 능히 생장시킴이요, 셋째는 환희하고, 깨끗이 믿고, 즐거워하고, 윤택함이요, 넷째는 온갖 번뇌로 하여금 서로 이어 썩어 없어지게 함이요, 다섯째는 자성이 맑고 깨끗하여 흐림 없이 청정함이요, 여섯째는 온갖 번뇌의 타오름을 꺼서 없애게 함이요, 일곱째는 온갖 여러 가지 욕심과 애욕의 갈증을 여의여 버림이요, 여덟째는 매우 깊어서 건너기 어려움이요, 아홉째는 같거나 같지 않은 지방(地方)에 꼭 찬 것이요, 열째는 온갖 여러 가지 번뇌의 티끌을 쉬어 없앰이니라.선남.. 2024. 12. 19.
[적어보자] #5287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3권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3권 불설보우경 제3권 달마류지 한역 장용서 번역 “다시 이르니, 선남자야, 보살이 열 가지 법을 성취하면 방편선교(方便善巧)의 원만함을 얻게 되니, 어떤 것들이 열 가지가 되는가? 첫째는 회향을 얻는 방편선교요, 둘째는 여러 외도로 하여금 귀의하여 와서 향하게 하는 방편선교요, 셋째는 경계를 버리는 방편선교요, 넷째는 악한 지음[惡作]을 덜어 없애는 방편선교요, 다섯째는 중생을 구호하는 방편선교요, 여섯째는 중생에게 베풀어 목숨을 살리는 방편선교요, 일곱째는 받아 취함을 얻는 방편선교요, 여덟째는 그른 곳을 버리고 옳은 곳에 머무는 방편선교요, 아홉째는 보여 나타내고, 가르쳐 인도하고, 권하고 격려하여 기쁘게 하는 방편선교요, 열째는 부처님께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는 방편선교이니라.. 2024. 12. 19.
[적어보자] #5286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2권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2권 불설보우경 제2권 달마류지 한역 장용서 번역 “다시 이르니, 선남자야,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법을 성취하면 인욕의 원만을 얻으니, 어떤 것들을 열 가지라 하는가? 첫째는 안으로 참는[內忍] 원만이요, 둘째는 밖으로 참는[外忍] 원만이요, 셋째는 법에서 참는[法忍] 원만이요, 넷째는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따라 참는[隨佛敎忍] 원만이요, 다섯째는 분한(分限)이 없이 참는[無分限忍] 원만이요, 여섯째는 분별없이 참는[無分別忍] 원만이요, 일곱째는 일을 기다리지 않고 참는[不待事忍] 원만이요, 여덟째는 성냄이 없이 참는[無恚忍] 원만이요, 아홉째는 불쌍히 여겨 참는[悲忍] 원만이요, 열째는 서원을 세워 참는[誓願忍] 원만이니라.어떻게 하는 것이 보살이 안으로 참는 원만인가? 선남자야,.. 2024. 12. 19.
[적어보자] #5285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1권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1권 불설보우경(佛說寶雨經) 제1권 달마류지(達摩流支) 한역 장용서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薄伽梵]께서 가야성(伽倻城) 가야산(伽倻山) 꼭대기에 머물며 큰 비구대중 7만 2천 인과 함께 계셨다. 이들은 모두 아라한(阿羅漢)으로서 모든 번뇌가 이미 다하여 다시는 번뇌가 없으므로 참다운 자재(自在)를 얻어서 마음과 지혜가 잘 해탈하였다. 마치 훈련된 지혜로운 말과 같고 또한 큰 코끼리와도 같았다. 지을 바를 지어 마쳤고 판단할 바를 판단해 마쳤다. 모든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자기의 이익을 얻었다.모든 번뇌를 없애고 바른 법[正法]을 밝혔으며, 마음에 자재함을 얻어 빼어난 저 언덕에 이르고, 법계를 통달하여 법왕자(法王子)가 되었다. 여러 가지 이익에서 마음이 집.. 2024. 12. 18.
[적어보자] #5284 불설보요경(佛說普曜經) 8권 불설보요경(佛說普曜經) 8권 불설보요경 제8권 서진 월지삼장 축법호 한역 송성수 번역 25. 열여덟 가지로 변화하는 품[十八變品]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래는 이에 법 바퀴를 굴리시어 그 다섯 사람인 구린(拘鄰) 등을 교화하시고 생각하시기를, ‘이 지방의 우위가섭(優爲迦葉) 등은 크게 유명하여 국왕과 인민들이 모두 와서 받들고 있다. 5백의 제자와 같이 있는데 가서 먼저 교화하여 도의 법을 알게 하겠다. 그리고 그를 물리친 뒤에 마땅히 차례대로 항복시켜야겠구나’ 하고, 곧 나아갔는데 가섭은 부처님께서 오신 것을 보고 일어나 맞이하여 찬탄하였다. ‘큰 도인께서 잘 오셔서 서로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편안하셨습니까?’ 부처님께서 대답하였다. ‘병이 없음이 으뜸가는 이익이며, 족한 줄 앎이 으뜸.. 2024. 12. 18.
[적어보자] #5283 불설보요경(佛說普曜經) 7권 불설보요경(佛說普曜經) 7권 불설보요경 제7권 서진 월지삼장 축법호 한역 송성수 번역 21. 나무를 자세히 살피는 품[觀樹品]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정각(正覺)을 이루시자 여러 하늘들이 모두 와서 부처님을 찬탄하기를 마치니, 여래는 바로 앉아 한마음으로 나무를 자세히 살피되 눈도 깜작거리지 않고서 선정의 기쁨[禪悅]으로써 밥을 삼고 앎의 지혜[解慧]로써 물[漿]을 삼아 영원히 안락하여 횡액이 없이 밤을 새가며 7일 동안 도량의 나무를 살피면서 그 은혜를 갚았느니라.7일이 지나자, 욕계의 천인들은 저마다 함께 만 개의 항아리에 향수를 담고, 색계의 천인들 역시 모두 그와 같이 하여 부처님에게 와서 향수로 씻었나니, 여러 가지 향으로 처음 부처님을 목욕시키매 여러 하늘ㆍ용ㆍ신ㆍ건답화(揵沓和).. 2024. 12. 18.
[적어보자] #5282 불설보요경(佛說普曜經) 6권 불설보요경(佛說普曜經) 6권 불설보요경 제6권 서진 월지삼장 축법호 한역 송성수 번역 18. 악마를 항복받는 품[降魔品] “이에 악마 파순(波旬)은 마음속이 심란해지고 두려워져서 빛깔이 변하며 억지의 얼굴을 없애지 못하면서도 물러나려 하지 않고 일부러 거짓말로 말하였다. ‘내가 하는 바가 옳다.’ 그리고는 그의 병사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은 마음을 합쳐서 모두 함께 뭉치라. 보고 알 수 있거니와 여러 하늘들과 귀신들이 보살을 괴롭게 굴어서 멋대로 달아나지도 못하게 하고 있으니, 함께 항복시켜야 하며 그래야 버리고 떠나가리라.’그때 파순은 그의 네 딸인 첫째 욕비(欲妃)와 둘째 열피(悅彼)와 셋째 쾌관(快觀)과 넷째 견종(見從)에게 말하였다. ‘너희들은 부처나무에 나아가서 보살을 홀리고 어지럽히되, 애욕.. 2024. 12. 18.
[적어보자] #5281 불설보요경(佛說普曜經) 5권 불설보요경(佛說普曜經) 5권 불설보요경 제5권 서진 월지삼장 축법호 한역 송성수 번역 14. 외도 세 부류의 품[異學三部品] 이에 보살은 산간에서 노닐며 있다가 니련하(尼連河) 물가에 나아가서 한가한 삶을 즐기며 마음과 뜻이 고요하여지자 시방을 인자하게 여기어서 하늘과 인간을 이롭게 하려 하였다.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보살이 멀리서 울두람불(鬱頭藍佛)을 보았더니 여러 제자들에게 받듦과 공경을 받았었는데, 도참(圖讖)ㆍ산술과 천지의 재변을 통달하여 알았으므로 대중의 으뜸가는 스승이 되어 있었느니라.보살은 생각하였다. ‘이제 이들은 스스로가 제 몸으로써 산술과 성수(星宿)와 재변을 헤아려 아는 데서 뭇 사람의 스승이 되어 받듦과 성김을 받는구나. 내가 그곳에 가서 그가 하는 일을 물으면 자못 .. 2024. 12. 18.
[적어보자] #5280 불설보요경(佛說普曜經) 4권 불설보요경(佛說普曜經) 4권 불설보요경 제4권 서진 월지삼장 축법호 한역 송성수 번역 12. 출가하는 품[出家品] “그때 보살이 널리 권속들을 살피고 뭇 풍류를 하는 여인들을 보매 마치 나무로 만든 사람들과 같았고, 온 마디의 속이 빈 것이 마치 파초(芭蕉) 속이 차 있지 않음과 같았으며, 머리를 풀어헤친 채로 북[鼓]에 기대 있었고, 거문고에 몸을 맡겨 엎드려 있기도 하였으며, 서로서로 베개삼아 누워 있기도 하였고, 팔다리는 땅에 내버려두었고, 콧물이 났고 눈물이 났고 입 속에서는 침이 흘렀으며, 비파ㆍ거문고ㆍ쟁ㆍ피리 등의 악기는 여기 저기에 있었고, 푸른 백로와 원앙 등 놀라고 무서워하는 것들은 모두가 다 혼곤히 깊은 잠을 자고 있었느니라.보살은 두루 살피다가 그의 아내를 돌아보고는 자세히 그 형체를.. 2024. 12. 17.
[적어보자] #5279 불설보요경(佛說普曜經) 3권 불설보요경(佛說普曜經) 3권 불설보요경 제3권 서진 월지삼장 축법호 한역 송성수 번역 6. 하늘들을 모셔놓은 사당에 들어가는 품[入天祠品]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보살이 탄생하시자, 그 때에 군자(君子)와 범지(梵志)며 장자(長者)들 2만이 딸을 낳았는데, 어버이들이 기뻐하며 모두가 보살에게 바쳐서 곁에서 잔심부름을 하게 하였느니라.그때 백정왕(白淨王)은 보살에게 2만의 채녀(婇女)들을 주어서 종으로 쓰게 하였고, 여러 집안의 친족들이 2만의 채녀들을 보살에게 바쳤으며, 대신과 백관(百官)들이 또 채녀 2만을 보살에게 바쳐 올렸느니라. 높고 뛰어난 여러 석종들이 함께 모여 왕에게 와서 여쭈었느니라. ‘왕은 아셔야 하오리다. 태자를 데리고 천사(天祠)에 나아가야 하옵니다.’ 왕은 그렇게 하겠.. 2024. 12. 1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