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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5197

[적어보자] #4659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 5권 통합대장경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 5권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 제5권 담무참 한역 김월운 번역 10) 계품 ②보살이 보살의 율의계와 섭선법계와 섭중생계를 배우고자 하는 이는 재가자나 출가자를 막론하고 무상보리의 서원을 세운 뒤에, 같은 법에 있는 보살로서 이미 발원했고 지혜와 힘이 있고 이야기에도 능숙하고 뜻도 잘 알고 외워 지니기도 잘하는 이가 있거든 이런 보살에게 가서 먼저 그 말에 절하고 말하기를 “나는 대덕에게 보살계를 받고자 합니다. 대덕께서 저를 위해 수고를 꺼리지 않으실 수 있다면 가엾이 여기셔서 허락하여 주소서”라고 한다. 이렇게 청하고는 오른 어깨를 벗어 메고 삼세시방의 부처님과 온 누리의 보살 앞에 공경히 예배하고 그 공덕을 염하고 이어 적음[軟:下]과 중간과 최상의 순정한 마음을 일으.. 2024. 8. 15.
[적어보자] #4658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 4권 통합대장경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 4권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 제4권 담무참 한역 김월운 번역 9) 시품(施品)보살이 차례로 육바라밀을 만족한 뒤에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나니, 이른바 단바라밀다ㆍ시바라밀다ㆍ찬제바라밀다ㆍ비리야바라밀다ㆍ선바라밀다ㆍ반야바라밀다이다. 어떤 것이 단바라밀다인가? 간략히 말하면 아홉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자성시(自性施)요, 둘째는 일체시(一切施)요, 셋째는 난시(難施)요, 넷째는 일체문시(一切門施)요, 다섯째는 선인시(善人施)요, 여섯째는 일체행시(一切行施)요, 일곱째는 제뇌시(除雷施)요, 여덟째는 차세타세락시(此世他世樂施)요, 아홉째는 청정시(淸浮施)이다.자성시라 함은 보살이 언제나 탐욕하지 않기를 원하여 재물과 몸을 아끼지 않고 신구의의 업을 일으켜서 베풀 말한 물건과 여법.. 2024. 8. 15.
[적어보자] #4657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 3권 통합대장경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 3권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 제3권 담무참 한역 김월운 번역 6) 성숙품(成熟品)어떤 것이 성숙(成熟)인가? 간략히 말하면 여섯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자성성숙(自性成熟)이요, 둘째는 인성숙(人成熟)이요, 셋째는 종분별성숙(種分別成熟)이요, 넷째는 방편성숙(方便成熟)이요, 다섯째는 인성숙(人成熟)이요, 여섯째는 인상성숙(人相成熟)이다.자성성숙(自性成熟)이라 함은 선법(善法)의 종자를 닦아 익히고 선법에 따르면 두 가지 장애에서 청정해탈하여 몸과 마음에 힘이 생기고, 진실한 방편이 구족하여 완성되면 부처님이 있거나 없거나에 관계없이 차례로 번뇌장(煩惱障)과 지혜장(智慧障)을 끊을 수 있게 된다. 마치 종기가 익어져서 터질 때에 이른 것을 숙(熟)이라 하고, 또 질그릇[瓦甁.. 2024. 8. 15.
[적어보자] #4656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 2권 통합대장경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 2권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 제2권 담무참 한역 김월운 번역 4) 진실의품 ②다시 다음에 보살이 오랜 세월 동안 무아법지(無我法智)에 들어가 언어자성(言語自性)을 여의고 모든 법을 여실히 안 뒤엔 일으킬만한 망상은 한 법도 없기에 사물에 따라 취하고 이치에 따라 취할 뿐 ‘이것은 사물이다, 이것은 이치이다’라는 등의 생각이 없이 오직 정의만을 행한다.제일의를 행한 뒤에 모든 법이 진여이어서 무등등(無等等)함을 여실히 보고 안다. 모든 것이 평등하므로 평등한 마음을 관하여 제일의 사(捨)를 얻고 제일의 사에 의지한 뒤에는 모든 경론(經論)과 일체 선교방편[巧便]을 모두 잘 통달한다.온갖 고통에서도 끝내 물러서지 않고 그 마음이 견고하며 몸에는 피로함이 없다. 하는 일마다 .. 2024. 8. 15.
[적어보자] #4655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 1권 통합대장경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 1권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 제1권 담무참(曇無讖) 한역 김월운 번역 1. 방편처(方便處) 1) 종성품(種性品)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모든 부처님께 경례하나이다.열 가지 법이 있어 보살도를 구족하고 마하연(摩訶衍)에 속한다. 무엇이 열 가지인가? 첫째는 지(持)요, 둘째는 상(相)이요, 셋째는 익(翼)이요, 넷째는 정심(淨心)이요, 다섯째는 주(住)요, 여섯째는 생(生)이요, 일곱째는 섭(攝)이요, 여덟째는 지(地)요, 아홉째는 행(行)이요, 열째는 안립(安立)이다.무엇을 지(持)라 하는가? 보살이 종성(種性)에서 처음으로 발심하여 모든 보리분법(菩提分法)에 이르기까지를 ‘지’라 한다. 무슨 까닭인가? 보살이 종성에 의지하면 결정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감당해낼 수 있기 때.. 2024. 8. 14.
[적어보자] #4654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菩薩從兜術天降神母胎說廣普經) 7권 통합대장경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菩薩從兜術天降神母胎說廣普經) 7권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 제7권 요진 양주사문 축불념 한역 심삼진 번역 26. 파사견품(破邪見品) 그때 세존께서 정정삼매(正定三昧)에 드셔서 몸을 나누고 변화하여 큰 광명을 내어 보살마하살과 사부대중인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들로 하여금 마의 경계를 깨뜨리고 바른 지위[正地]에 머물게 하시고는 모든 모인 이들에게 말씀하셨다.“내가 과거 91겁을 생각하니 청명성(淸明城) 북쪽 설산의 남쪽 경계에서 사종(師宗) 5천 사람과 고행하고 있었다. 나는 그 무리들 가운데 제일 어린 제자로서 경전을 외고 산수ㆍ기술ㆍ천문ㆍ지리 등을 충분히 익히지 아니한 것이 없었다.그 무리의 상법(常法)에는 제자로 있으면서 배울 것을 이미 성취하면 스승의 은혜.. 2024. 8. 14.
[적어보자] #4653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菩薩從兜術天降神母胎說廣普經) 6권 통합대장경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菩薩從兜術天降神母胎說廣普經) 6권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 제6권 요진 양주사문 축불념 한역 심삼진 번역 20. 무명품(無明品) 그때 좌중에 지청정(智淸淨)이라는 보살이 있었는데, 나고 늙고 병들고 죽음이 없는 공과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많은 이와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적은 이를 분별했으며, 중생은 3품(品)으로 차별됨과 등분(等分) 가운데서 어떤 병이 가장 무거운가를 분별하였다. 무겁다고 하는 것은 삿된 소견을 말한다.지청정보살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꿇고 합장한 채로 앞에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여래여, 집착하는 것이 없으신 등정각(等正覺)께서는 모르시는 것이 없으시고 보지 못하시는 것도 없으시니, 과거ㆍ미래ㆍ현재의 .. 2024. 8. 14.
[적어보자] #4652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菩薩從兜術天降神母胎說廣普經) 5권 통합대장경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菩薩從兜術天降神母胎說廣普經) 5권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 제5권 요진 양주사문 축불념 한역 심삼진 번역 15. 입육도중생품(入六道衆生品) 그때 세존께서 무량변관정(無量遍觀定)에 드셔서 대중의 마음이 머뭇거림을 관찰하시고 의심을 끊고 진실을 나타내시려고 곧 오른쪽 발가락을 내어 이 땅을 밟으셔서, 여섯 갈래 중생으로 하여금 각각 행(行)을 드러내어 벌려서 서있게 하셨다.그때 세존께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이 여섯 갈래 중생들을 보았느냐?” 대답하였다. “예, 이것을 보았습니다.”그때 대중 가운데 자재(自在)라고 이름하는 보살이 있었는데, 허공장의 다함이 없는 법문과 신기한 지혜와 변재로 대응함에 막힘이 없음을 얻었다. 이 현겁의 열여섯 성자(聖子) 가운.. 2024. 8. 14.
[적어보자] #4651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菩薩從兜術天降神母胎說廣普經) 4권 통합대장경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菩薩從兜術天降神母胎說廣普經) 4권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 제4권 요진 양주사문 축불념 한역 심삼진 번역 11. 수희품(隨喜品) 그때 정왕(頂王)이란 보살이 2만 5천 명의 사람을 데리고 동방의 안주(安住)세계에서부터 부처님의 처소에 와서 얼굴을 발에 대어 절하고 한쪽에 앉아 있었는데, 잠깐 자리에서 물러났다가 앞으로 나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저는 여래ㆍ응공ㆍ정변지ㆍ명행족ㆍ선서ㆍ세간해ㆍ무상사ㆍ조어장부ㆍ천인사ㆍ불세존께서 헤아릴 수 없는 신통변화로 태 가운데 계시면서 교화하시고 칠보 궁전을 뭇 보배로 성취하셨기에, 모든 부처님ㆍ세존들을 으뜸으로 받들어 공경합니다. 과거 모든 부처님ㆍ세존과 미래와 현재의 모든 부처님ㆍ세존께서도 일찍이 없었던 있기 어려운 법을 말씀하시며.. 2024. 8. 14.
[적어보자] #4650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菩薩從兜術天降神母胎說廣普經) 3권 통합대장경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菩薩從兜術天降神母胎說廣普經) 3권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 제3권 요진 양주사문 축불념 한역 심삼진 번역 6. 상무상품(想無想品) 이때 세존께서 미륵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지금 이 좌중에는 다른 무리가 없고 순전히 일생보처(一生補處)만 있는데, 지금 마땅히 식(識)ㆍ상(想)ㆍ수(受)에는 식이 없고 상이 없고 수가 없다고 말한다.이러한 때 보살은 무엇을 식ㆍ상ㆍ수를 말한다고 이르는가? 보살은 분별하여 식ㆍ상ㆍ수를 말한다. 식은 상이 아니고 수가 아니며, 수는 식이 아니고 상이 아니며, 상은 수가 아니고 식이 아니다. 상은 과거가 아니고 미래도 아니고 현재도 아니며, 수는 과거가 아니고 미래도 아니고 현재도 아니며, 식은 과거가 아니고 미래도 아니고 현재도 아니다. 식.. 2024. 8. 13.
[적어보자] #4649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菩薩從兜術天降神母胎說廣普經) 2권 통합대장경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菩薩從兜術天降神母胎說廣普經) 2권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 제2권 요진 양주사문 축불념 한역 심삼진 번역 4. 불수품(佛樹品) 이때 세존께서 장차 남음이 없는 열반의 세계[無餘涅槃界]에 드시려 하시자 모든 신통과 큰 덕을 지닌 보살이 모였고, 부처님께서는 신족(神足)의 변화로써 부사의법(不思議法)을 말씀하셨다. “지금 내가 곧 변화로써 칠보로 된 나무를 만들어 오랫동안 유전(流轉)하여 영원히 생사(生死)에 빠져 있는 이들을 제도하여 해탈을 얻게 하겠노라.”곧 유리정(琉璃定)인 무형삼매(無形三昧)에 드셔서 이 감인(堪忍)세계로부터 동쪽으로 64억 항하의 모래알 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가 어느 세계에 칠보로 된 나무를 그 세계에 가득히 만드셨다. 보배 나무의 모든 줄기.. 2024. 8. 13.
[적어보자] #4648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菩薩從兜術天降神母胎說廣普經) 1권 통합대장경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菩薩從兜術天降神母胎說廣普經) 1권 보살종도술천강신모태설광보경(菩薩從兜術天降神母胎說廣普經) 제1권 요진(姚秦) 양주(凉州)사문 축불념(竺佛念) 한역 심삼진 번역 1. 천궁품(天宮品)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가비라(伽毘羅) 파도석시수성(婆兜釋翅授城) 북쪽의 쌍수(雙樹) 사이에 계셨는데, 몸과 목숨을 버리고 열반에 드시려고 하셨다.2월 8일 밤중에 몸소 주름진 승가리(僧伽梨)와 울다라승(鬱多羅僧)과 안타라발살(安陀羅跋薩)을 각각 세 번씩 접어 금관 속에 깔고 속옷만 입은 몸으로 다리를 포개고 누우셔서 발우와 석장(錫杖)을 직접 아난에게 맡기셨다.큰 나라 여덟 임금이 모두 5백 장(張)의 흰 깔개와 전단나무의 향을 금관(金棺) 속에 모두 넣고 5백 장의 .. 2024. 8. 13.
[적어보자] #4647 보살장경(菩薩藏經) 통합대장경 보살장경(菩薩藏經) 보살장경(菩薩藏經) 승가바라(僧伽婆羅) 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한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큰 비구들 1,250인과 7만 2천의 보살과 함께 계셨다.이때 장로 사리불(舍利弗)이 부처님의 신력(神力)을 받고, 곧 자리에서 일어나서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꿇고 합장하여 부처님께 절하고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선남자ㆍ선여인이 참회하여야 죄를 멸하고, 속히 삼먁삼보리를 얻겠습니까?”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이 삼먁삼보리를 배우고자 하면, 성문승의 사람이거나, 연각승의 사람이거나, 대승인(代承人)이거나, 나머지 중생이거나 마땅히 시방(十方)의 10세계의 10불(佛)의 명호를 외우고, 만 개의 등을 소.. 2024. 8. 13.
[적어보자] #4646 보살오법참회문(菩薩五法懺悔文) 통합대장경 보살오법참회문(菩薩五法懺悔文) 보살오법참회문(菩薩五法懺悔文) 실역(失譯) 노혜능 번역 시방 삼세에 계신 부처님께서 다섯 가지 지혜의 눈[五眼]으로 세간을 밝게 비춰 삼대(三大)를 알지 못하시는 것이 없으니, 죄와 복의 모습을 밝게 살펴보시네. 제자 아무개 등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겁을 좇아오는 동안 선지식을 만나지 못하여 온갖 죄악을 지었사오니, 계를 파괴해 네 가지 바라이(波羅夷)를 범하였으며, 여섯 가지 중죄(重罪)와 여덟 가지 중죄를 범하여 법을 비방하고 선근을 끊어 성불할 수 없는 일천제(一闡提)를 구족하였습니다. 다행히 모든 여래를 친견하고 경전의 가르침과 현성의 무리를 만나서 능히 온갖 죄를 제거하고자 제자는 머리를 땅에 대어 예경 올리오니, 원하건대 온갖 나쁜 구름 소멸해 주시고.. 2024. 8. 13.
[적어보자] #4645 보살영락본업경(菩薩瓔珞本業經) 하권 통합대장경 보살영락본업경(菩薩瓔珞本業經) 하권 보살영락본업경 하권 축불념 한역 노혜능 번역 4. 석의품(釋義品) 부처님께서 경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그대가 앞에서 뜻[義]과 모습[相]이 무엇이냐고 말한 것은, 이른바 십주(十住)ㆍ십행(十行)ㆍ십회향(十廻向)ㆍ십지(十地)ㆍ무구지(無垢地)ㆍ묘각지(妙覺地)의 뜻과 모습이니 이제 마땅히 설하리라.불자여, 이 금강해장영락경(金剛海藏瓔珞經) 중에서 현성(賢聖)의 모습과 뜻을 해석하리라. 뜻은 체(體)로부터 나오는데 체는 보살의 체와 의이며 이것을 공덕이라 이름 하느니라. 이와 같은 두 가지 법은 일체 보살로 체와 의를 삼기 때문에 체의(體義)라고 이름 하느니라.불자여, 발심주(發心住)란 이 사람이 처음엔 완전히 속박된 범부 상태로부터 아직 삼보와 성인(聖人)을 알.. 2024. 8. 12.
[적어보자] #4644 보살영락본업경(菩薩瓔珞本業經) 상권 통합대장경 보살영락본업경(菩薩瓔珞本業經) 상권 보살영락본업경(菩薩瓔珞本業經) 상권 축불념(竺佛念) 한역 노혜능 번역 1. 집중품(集衆品)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한때 부처님께서는 병사왕1)의 나라에 있는 도량(道場)의 보리수 아래에서 정각(正覺)을 이루시고 그곳에서 거듭 유행하시다가 다시 앉으셨다. 옛날에 처음으로 깨달음을 얻으셨을 때 빛[光影]이 매우 밝았는데, 이제 다시 마흔두 가지 빛을 놓으시니, 온갖 빛마다 모두 백만 아승기 공덕이 있었다.그 빛이 영락(瓔珞)이 되어 부처님의 몸을 훌륭하게 장엄[嚴好]하고 법계에 가득 하였는데 깊고 고요하기가 허공과 같았다. 마음을 오로지 한곳에 집중하여 고요히 비추면서 상주(常住)의 성품을 즐기고 교화를 다하며 신비로운 신통을 체득하여, 커다란 작용이 비교할 바.. 2024. 8. 12.
[적어보자] #4643 보살영락경(菩薩瓔珞經) 14권 통합대장경 보살영락경(菩薩瓔珞經) 14권 보살영락경 제14권 축불념 한역 장용서 번역 39. 시방법계품(十方法界品) 그때에 세존께서 장차 멸도하고자 하고 그 뒤 90일 동안 반열반을 취하면서 사부대중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옛적에 마가다[摩竭國]에서 성불하였고, 이미 성불한 뒤에는 법락강당(法樂講堂)에 있었느니라. 시방의 항하 모래 수효의 온갖 보살이 모두 구름처럼 나의 처소에 모여서 저마다 권하여 나로 하여금 법을 설하게 하였었다.그때에 보살이 있었는데, 그 이름이 우발연화장(優鉢蓮華藏)이었다.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세상 사람이 아주 우매해서 참 법[真法]을 모르오니, 오직 원하옵건대 세존께서는 바른 뜻을 연설하시어 온갖 중생으로 하여금 해탈을 입게 하여 주소서.’ 다시 보살이 있었으니, 그 이름이.. 2024. 8. 12.
[적어보자] #4641 보살영락경(菩薩瓔珞經) 12권 통합대장경 보살영락경(菩薩瓔珞經) 12권 보살영락경 제12권 축불념 한역 장용서 번역 34. 청정품(淸淨品) 그때에 장로 빈누문타니자(邠耨文陀尼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제 여래ㆍ지진ㆍ등정각께서 3세의 법을 설하심을 듣고서 여러 하늘과 인간 백성 그리고 8부 귀신이 모두 공양을 일으키니, 숙세의 호위하던 보살마하살로 성불에 나아간 이와 미래ㆍ과거ㆍ현재의 여러 부처님께서 3세의 분별지혜로 온갖 법이 만들어내는 일체를 태워 없앰을 연설하고, 다시 신족의 도력(道力)으로 교화한 바로써 삼천대천세계를 감동시키고, 행을 닦아서 마음을 잡아 본래의 소원을 버리지 않고, 국토를 청정하게 하여 중생의 자취를 깨끗이 없애나이다.”이때에 장로 빈누문타니자가 다시 부처님에게 나아가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 2024. 8. 12.
[적어보자] #4642 보살영락경(菩薩瓔珞經) 13권 통합대장경 보살영락경(菩薩瓔珞經) 13권 보살영락경 제13권 축불념 한역 장용서 번역 37. 문법품(聞法品) 그때에 보살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문수사리(文殊師利)였다. 그가 곧 자리에서 일어나 위의(威儀)를 거두고는 앞에 나아가 부처님 계신 데 이르자 꿇어앉아 합장한 채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이름하여 법을 듣고서[聞法] 위없는 바르고 참다운 도를 성취한다고 이르나이까. 들음이 만약 공(空)과 같다면 공하여서 듣는 바가 없고, 또한 선악(善惡)의 여러 가지 법에 상모(相貌)가 없으면 법은 형상이 없나이다. 어떤 것을 세존이시여, 본말의 공혜[本末空慧]를 받아 지니고 외운다고 말하나이까?”그때에 세존께서는 잠자코 계시면서 답하지 않으셨다. 그러자 문수사리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 2024. 8. 12.
[적어보자] #4640 보살영락경(菩薩瓔珞經) 11권 통합대장경 보살영락경(菩薩瓔珞經) 11권 보살영락경 제11권 축불념 한역 장용서 번역 31. 공양사리품(供養舍利品) 그때에 장로(長老) 수보리(須菩提)가 대중 가운데 있으면서 가만히 이런 생각을 했다. ‘이제 여래ㆍ지진(至眞)ㆍ등정각(等正覺)께서 설하신 극히 묘한 법을 들으니, 무한히 광대하고 불가사의해서 벽지불이 미칠 바가 아니요, 온갖 법은 스스로 그러해서 나고 멸함이 없거늘, 어떻게 나고 멸함이 없는 법 가운데에 세 가지 도와 3승이 있으랴.’ 이때에 장로 수보리가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가지런히 바로잡고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꿇어앉아서 합장한 채 곧 다음과 같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본래 여래의 법은 없어서 허공과 같아 형상이 없거늘 어떻게 세 가지 도[三道]에 각각.. 2024. 8. 11.
[적어보자] #4639 보살영락경(菩薩瓔珞經) 10권 통합대장경 보살영락경(菩薩瓔珞經) 10권 보살영락경 제10권 축불념 한역 장용서 번역 29. 현성집품(賢聖集品) 그때에 심제(審諦)보살이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또한 6바라밀의 청정행을 한번 베풀어 진술해보겠나이다.” 부처님께서 심제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감당할 수 있거든 여래 앞에서 바로 설해도 좋다.” 그때에 심제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보살마하살이 6바라밀의 청정한 법을 닦아 익히고, 겸하여 여덟 가지 관문(關門)의 온갖 부처님이 금하시는 법을 닦으면, 이 선남자나 선여인은 6바라밀의 법에서 청정한 행을 갖추나이다.”정의(淨意)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만일 어떤 선남자나 선여인이 시방 여러 부처님께 절하고 바른 가르치심을 이어..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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