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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8091

[적어보자] #5487 불설시등공덕경(佛說施燈功德經) 불설시등공덕경(佛說施燈功德經) 불설시등공덕경(佛說施燈功德經) 고제(高齊) 나련제야사(那連提耶舍) 한역 김성구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사리불(舍利弗)에게 말씀하셨다. “사리불아, 부처님은 네 가지 수승하고 묘하고 선한 법으로 중생들로 하여금 한량없는 과보와 한량없는 광명과 한량없는 묘색(妙色)과 한량없는 복장(福藏)과 한량없는 낙장(樂藏)과 한량없는 계(戒)ㆍ정(定)ㆍ혜(慧)ㆍ해탈(解脫)ㆍ해탈지견(解脫知見)과 변재장(辯才藏)과 일체의 무착(無著)ㆍ무루(無漏)의 법을 얻게 하신다.사리불아,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첫째는 여래(如來)ㆍ응공[應]ㆍ정변지(正遍智)께서 시(尸)바라밀을 얻어 한량없는 계를 구족하며, 둘째는.. 2025. 1. 28.
[적어보자] #5486 불설시가라월육방예경(佛說尸迦羅越六方禮經) 불설시가라월육방예경(佛說尸迦羅越六方禮經) 불설시가라월육방예경(佛說尸迦羅越六方禮經)후한(後漢) 안식국(安息國)삼장 안세고(安世高) 한역부처님께서 왕사국(王舍國) 계산(鷄山)에 계실 적이었다. 그 때에 어떤 장자의 아들 시가라월(尸迦羅越)이라는 이가 있었다. 하루는 일찍 일어나서 머리를 빗고 목욕한 뒤에 새 옷을 입고, 동쪽을 향하여 네 번 절하고, 남쪽을 향해서도 네 번 절하고, 서쪽을 향하여 네 번 절하며, 북쪽을 향해서도 절을 네 번 하고, 하늘을 쳐다보고 네 번 절을 하며, 땅을 보고도 네 번 절을 하고 있었다.이 때 마침 부처님께서 그 나라에 가서 걸식하시다가 멀리서 이 광경을 보시고 그 집에 가서 물으셨다. “네가 무엇 때문에 6방을 향하여 절을 하느냐? 또 그렇게 하는 것은 무슨 법에 따라서 하.. 2025. 1. 28.
[적어보자] #5485 불설승의공경(佛說勝義空經) 불설승의공경(佛說勝義空經) 불설승의공경(佛說勝義空經) 시호(施護) 한역 최윤옥 번역 부처님 세존께서 어느 때 구로수국(俱盧數國)에서 필추(苾芻:비구)들과 함께 계셨다. 부처님께서 모든 필추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 가지 법문(法門)은 내가 전에 말한 것과 같다. 또 정법(正法)이 있으니, 이를 승의공(勝義空)이라고 한다. 너희는 자세히 듣고 지극히 착하게 마음을 가지도록 하여라. 지금 너희를 위하여 말하리라. 필추들아, 이 중에 무엇을 승의공이라 하는가? 이른바 눈[眼]이 생긴다고 할 때 어딘가에서 오는 어떤 법(法)도 존재하지 않으며, 눈이 없어진다고 할 때 역시 흩어져 가는 어떤 법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필추들아, 눈이란 그 실체가 없는 것이니, 실법(實法)을 떠나 있는 것이다. 요컨대 업(業)이.. 2025. 1. 27.
[적어보자] #5484 불설승번영락다라니경(佛說勝幡瓔珞陀羅尼經) 불설승번영락다라니경(佛說勝幡瓔珞陀羅尼經) 불설승번영락다라니경(佛說勝幡瓔珞陁羅尼經) 서천(西天) 역경삼장 시호(施護) 한역 최민자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 희락산(喜樂山) 정상에 있는 천궁(天宮)에 계셨다. 선인(仙人)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이곳에 대비구(大比丘) 대중(大衆) 1,250명이 함께 있었으며, 또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들도 함께 있었으며, 문수사리동자(文殊師利童子)와 현호보살(賢護菩薩) 등 열여섯 명의 대사(大士)도 모두 법회(法會)에 모였다. 이때 세존께서 삼매(三昧) 정수(正受)에 드시어 저 천상 세계와 인간 세상을 살펴보시고 법이 평등함을 말씀하시어 유정(有情)들이 반드시 법을 듣고 나서 법의 훌륭함을 찬탄하며 모두 기뻐하게 하고자 하셨다. 이때 대범천.. 2025. 1. 27.
[적어보자] #5483 불설승군왕소문경(佛說勝軍王所問經) 불설승군왕소문경(佛說勝軍王所問經) 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1) 태종신공성덕문무황제(太宗神功聖德文武皇帝) 지음 위대하구나,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여. 헤매는 중생들을 교화해 인도하시고, 으뜸가는 성품을 널리 드날리셨도다. 넓고 크고 성대한 언변이여, 뛰어나고 훌륭한 자도 그 뜻을 궁구하지 못하는구나. 정밀하고 은미하고 아름다운 말씀이여, 용렬하고 우둔한 자가 어찌 그 근원을 헤아릴 수 있으랴. 뜻과 이치가 그윽하고 현묘한 진공(眞空)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으며, 만상(萬象)을 포괄하는 비유는 끝이 없네.법 그물[法網]의 벼릿줄을 모아 끝이 없는 바른 가르침을 펴셨고, 사생(四生)을 고해에서 건지고자 삼장(三藏)의 비밀스러운 말씀을 풀어주셨다. 하늘과 땅이 변화하여 음과 양을 이루고, 해와 달.. 2025. 1. 27.
[적어보자] #5482 불설수호대천국토경(佛說守護大千國土經) 하권 불설수호대천국토경(佛說守護大千國土經) 하권 불설수호대천국토경 하권 송나라 시호 한역 김진철 번역 이때 삭하세계(索訶世界) 주인인 대범천왕과 하늘의 제석ㆍ호세 사천왕이 곧 일어나 부처님께 예배하고 같은 소리로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오직 원하옵건대 이 수호대천국토대명왕의 위신의 힘으로 저희들 각각의 권속과 함께 또 일체 모든 중생의 종류를 호지(護持)하여 안락을 얻게 하시고, 이 밀인(密印)을 사방에 인(印)치고 또 밀인으로 저 일체 약차ㆍ나찰ㆍ보다 귀신에 대해 그들을 길들여 순종하게 하시고 그 가운데 만약 악독한 마음을 일으켜 이익되지 못하게 행하는 자는 이 대명왕다라니로써 꾸짖어 벌하여 길들여 순종하게 하옵니다. 이 대명왕은 매우 깊은 경전으로서 부처님의 밀인이라 저희가 지금 머리에 받아 감히 어기지.. 2025. 1. 27.
[적어보자] #5481 불설수호대천국토경(佛說守護大千國土經) 중권 불설수호대천국토경(佛說守護大千國土經) 중권 불설수호대천국토경 중권 송나라 시호 한역 김진철 번역 이때 다시 모든 대약차(大藥叉) 보다(步多) 귀신이 모두 위덕을 갖추고 큰 신통력이 있었는데, 이런 인연으로 바쁘게 와서 모였다. 자세히 말하면, 네 팔 가진 약차ㆍ큰 해독을 입히는 약차ㆍ발이 많은 약차ㆍ네 발 가진 약차ㆍ두 발 가진 약차ㆍ한 발 가진 약차ㆍ머리가 하나요, 발이 많은 약차ㆍ발이 위에 있는 약차ㆍ머리가 매달린[懸頭] 약차ㆍ머리가 네 개고 눈이 많은 약차ㆍ몸이 반쪽이고 눈이 하나인 약차ㆍ배가 열둘[一十二腹]인 약차ㆍ나귀 입술의 약차ㆍ코끼리 머리의 약차ㆍ손이 반만 있는[半手] 약차ㆍ얼굴이 거꾸로 달린[倒面] 약차ㆍ쇠 어금니를 가진[鐵牙] 약차ㆍ쇠 팔뚝의 약차ㆍ쇠 발의 약차와 또 모든 나찰사(羅刹娑).. 2025. 1. 27.
[적어보자] #5480 불설수호대천국토경(佛說守護大千國土經) 상권 불설수호대천국토경(佛說守護大千國土經) 상권 불설수호대천국토경(佛說守護大千國土經) 상권 송(宋)나라 시호(施護) 한역 김진철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세존께서 왕사성 취봉산(鷲峯山) 남쪽 부처님 경계[佛境界] 큰 나무 숲 가운데 머물러 대필추(大苾芻) 대중 1,250인과 함께 계셨다. 그 이름은 사리불(舍利佛)ㆍ마하목건련(摩訶目乾連)ㆍ마하가섭(摩訶迦葉)ㆍ가야가섭(伽倻迦葉)ㆍ나제가섭(那提迦葉)ㆍ아야교진여(阿若憍陳如)ㆍ우루빈라(優樓頻螺)가섭ㆍ마하가전연(摩訶迦旃延)ㆍ발구라(跋俱羅)ㆍ바수반두(婆藪槃豆)ㆍ구치라(俱絺羅)ㆍ바예사(嚩倪舍)ㆍ아습바이다(阿濕嚩爾多)ㆍ수보리(須菩提)ㆍ소바호(蘇婆呼)ㆍ아녜로다(阿寧嚕駄)ㆍ난제기나(難提枳曩)ㆍ이바다(離跋多)ㆍ준제낭(准提曩) 존자들로서 이와 같은 등의 1,250대필.. 2025. 1. 26.
[적어보자] #5479 불설수진천자경(佛說須眞天子經) 4권 불설수진천자경(佛說須眞天子經) 4권 불설수진천자경 제4권 서진 축법호 한역 김달진 번역 9. 게송품(偈頌品) 수진천자가 다시 문수사리 동자에게 물었다. “어떻게 보살이 방편의 지혜를 지녀 자재하게 들어가는 곳마다 풍속을 따라 교화할 수 있습니까?”이때 문수사리가 곧 천자를 위하여 게송으로 말하였다. 마음은 애욕에 집착됨이 없어 항상 위없는 도 구하는 데 뜻을 두고 뜻으로 익힌 것을 눈으로 다 보니 이런 까닭에 지혜의 모양이 되며 일체 모두 뜻을 일으키게 하여 항상 이 도를 원하게 해서 마음을 도에 두어 버리는 바가 없으니 이런 것이 훌륭한 방편의 모양이며 일체가 사람이며 또한 사람이 아님을 지혜로운 이는 분명하게 알아서 모두 이미 청정하고 공적(空寂)하니 이런 까닭에 지혜의 모양이 되며 일체의 사람들을 .. 2025. 1. 26.
[적어보자] #5478 불설수진천자경(佛說須眞天子經) 3권 불설수진천자경(佛說須眞天子經) 3권 불설수진천자경 제3권 서진 축법호한역 김달진 번역 5. 무외품(無畏品) 수진천자가 다시 문수사리에게 물었다. “보살은 무엇을 좇아 도의 뜻을 일으킵니까?”문수사리가 대답하였다. “천자여, 보살은 일체의 욕망으로부터 도의 뜻을 일으킨다.”천자가 다시 물었다. “문수사리여, 어떻게 바로 이 말을 할 수 있습니까?”문수사리가 대답하였다. “천자여, 보살은 애욕 가운데서 애욕과 더불어 종사하여 도를 이루니, 애욕을 따르지 않는다면 보살은 무엇을 인연하여 일체의 도의 뜻을 일으킬 수 있겠는가?”천자가 다시 물었다. “문수사리여, 마음은 어느 곳을 좇아 도를 건립(建立)합니까?”문수사리가 대답하였다. “천자여, 모든 불법 가운데서 도의 뜻을 건립한다. 왜 그런가? 천자여, 도의 .. 2025. 1. 26.
[적어보자] #5477 불설수진천자경(佛說須眞天子經) 2권 불설수진천자경(佛說須眞天子經) 2권 불설수진천자경 제2권 서진 축법호 한역 김달진 번역 2. 답법의품(答法義品) 수진천자가 문수사리동자에게 말하였다. “여래께서 저희들을 위하여 32가지 일의 장구(章句)로 된 법품(法品)을 밝혀 보내주셨으니, 오직 바라건대 다시 자세히 말하여 알게 해주십시요. 어떻게 보살은 이 대승에 뜻을 두어 믿음을 잊지 않습니까?”문수사리가 대답하였다. “자기 마음으로 살피어 믿고, 다른 가르침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천자가 다시 물었다. “어떻게 보살은 짓는 바가 굳세고 강합니까?”대답하였다. “모든 탐욕을 항복시켜 버리기 때문이다.”천자가 다시 물었다. “어떻게 보살은 가장 수승한 복을 얻었습니까?”대답하였다. “법의 경계를 알아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천자가 다시 물었다. .. 2025. 1. 26.
[적어보자] #5476 불설수진천자경(佛說須眞天子經) 1권 불설수진천자경(佛說須眞天子經) 1권 불설수진천자경(佛說須眞天子經) 제1권 문수사리에게 받은 법으로 일명 단제법호의법(斷諸法狐疑法) 일명 제불법보입방편혜분별초명지(諸佛法普入方便慧分別超明持)라고 한다. 서진(西晉) 축법호(竺法護) 한역 김달진 번역 1. 문사사품(問四事品) 이와 같이 들었다.한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 기수(祗樹)의 동산 외로운 이 돕는 절[給飯孤獨精舍]에 머무시면서 대중들과 함께 하셨으니, 비구(比丘) 1,250 명과 보살(菩薩) 만 명과, 또 모든 욕계(欲界)의 천자(天子)와 색계(色界)의 천자와 변정(遍淨)의 천자와,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優婆塞)ㆍ우바이(優婆夷)들이었다.이에 세존께서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백천의 무리와 더불어 빙 둘러 모여 법을 말씀하셨는데, 이때 문수사리동자(文.. 2025. 1. 26.
[적어보자] #5475 불설수제가경(佛說樹提伽經) 불설수제가경(佛說樹提伽經) 불설수제가경(佛說樹提伽經) 송(宋) 우전국(于闐國)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권영대 번역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옛적에 한 큰 부자 장자가 있었는데 이름이 수제가(樹提伽)였다. 창고가 가득 차고 금은이 구족하였으며, 종들이 줄을 이루어서 모자람이라곤 없었다. 한 흰 털수건이 못가에 걸려 있다가 바람을 타고 궁전 앞에 날아왔다. 왕은 곧 크게 여러 신하들을 모아서 함께 앉아 의논하였으며, 쭉 둘러서서 점쳐서 물으며 그 까닭을 괴이하게 여겼다. 모든 신하들은 다 ‘나라가 장차 크게 흥하려고 하늘이 흰 모직 천[氎]을 주셨다’고 하였으나 수제가만은 잠자코 말이 없었다. 왕이 수제가에게 물었다. “모든 신하들이 다 기뻐하는데 경은 어찌하여 말이 없는가?” 제가는 대답하였다. “감히.. 2025. 1. 25.
[적어보자] #5474 불설수용존자경(佛說隨勇尊者經) 불설수용존자경(佛說隨勇尊者經) 불설수용존자경(佛說隨勇尊者經) 서천(西天) 시호(施護) 한역 권영대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가란타죽림(迦蘭陀竹林)1) 정사(精舍)에서 여러 비구들과 함께 계셨다. 그때에 수용(隨勇)이라는 존자가 있었는데, 그는 왕사성 옆의 시타림(尸陀林)의 뱀이 들끓는 외진 봉우리 위의 큰 승방(僧坊)에서 혼자 경행(經行)하다가 갑자기 독사에게 물렸다. 뱀은 그 형체가 마른 듯 가늘었고 무늬가 뚜렷하면서 빛이 났으며, 매우 사나워 무섭기가 마치 안야나사라가(安惹那舍羅迦)와 같았다. 수용 존자는 곧 여러 비구들을 불러서 말하였다. “여러 존자들이여, 나는 독사에게 물려서 몸이 흐무러지고 망가졌으니, 이제 나를 승방 밖에다 두어서 독이 다시 번지지 .. 2025. 1. 25.
[적어보자] #5473 불설수신세경(佛說新歲經) 불설수신세경(佛說新歲經) 불설신세경(佛說新歲經) 동진(東晋) 천축삼장(天竺三藏) 담무란(曇無蘭)한역 이와 같이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8만 4천 명의 큰 비구들과 함께 계셨는데, 사리불과 목련 등은 부처님을 앞뒤로 둘러싸고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있었다. 부처님께서 그 모임에 계시는 모습이 마치 여러 산의 왕인 수미산이 홀로 높아 우뚝 솟은 것 같고, 또 둥근 달이 뭇 별을 비추는 것처럼 위엄스런 광명만이 빛나고 있으며, 자금(紫金)이 한 곳을 비추면 그곳에 있는 것이 모두 금빛이 되는 것처럼 우뚝하여 특별하고 높고 높아 짝할 이가 없었다. 그때 세존께서 비구 대중과 함께 계셨는데, 그 모습이 한량없이 청정하여 해와 같고 구름과 같으셨다. 석 달을 마치고.. 2025. 1. 25.
[적어보자] #5472 불설수신세경(佛說受新歲經) 불설수신세경(佛說受新歲經) 불설수신세경(佛說受新歲經) 서진(西晋) 월지국삼장(月氏國三藏) 축법호(竺法護)한역 이와 같이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동쪽 동산 녹자모(鹿子母) 강당에서 5백 명의 큰 비구들과 함께 계셨다. 그때는 7월 15일로서 부처님께서는 노지에 자리를 펴고 앉으셨고, 비구들이 앞뒤로 에워싼 가운데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지금 노지에서 건추(揵槌)를 쳐라. 왜냐 하면 오늘은 7월 15일, 바로 새해[新歲]를 받는 날이기 때문이다.”그때 존자 아난은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 꿇어앉아 합장하고 다음의 게송을 읊었다. 깨끗한 눈은 짝할이 없고 어떤 일이나 모두 익숙했으며 지혜롭고 집착이 없는 이시여 어떤 것을 해를 받음[受歲]이라고 이름합니까? 그때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아난에게 대답.. 2025. 1. 25.
[적어보자] #5471 불설수세경(佛說受歲經) 불설수세경(佛說受歲經) 불설수세경(佛說受歲經)서진삼장(西晋三藏) 축법호(竺法護) 한역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바가바께서는 라열기성(羅閱祇城:王舍城)의 가란타(伽蘭陁) 대나무 동산에 계시면서, 큰 비구들과 함께 해를 지내셨다. 그 때에 존자 대목건련(大目揵連)은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여러분, 비구로서 해를 지냈으면 그대는 마땅히 말하고 가르치며, 훈계하고 사랑하라. 그것이 제일이기 때문이다. 무슨 까닭인가.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반대하고 거슬려 가르치기 어려워, 나쁜 법과 함께한다. 이른바 범행자(梵行者) 또한 말하지 않고 가르치지도 않으며, 훈계하지도 않고 또한 사랑하지도 않는다. 그는 제일이기 때문이다. 여러분, 어떤 것이 반대하고 거슬러서 가르치기 어려운 것인가. 이른바 범행과 함께.. 2025. 1. 25.
[적어보자] #5470 불설수말소표경(佛說水沫所漂經) 불설수말소표경(佛說水沫所漂經) 불설수말소표경(佛說水沫所漂經) 동진(東晋) 서역(西域) 사문 축담무란(竺曇無蘭) 한역 이와 같이 들었다.한때 바가바(婆伽婆)께서 항하강(恒河江) 가에 있는 아영사(阿迎闍)[바사닉왕(波斯匿)이 지은 누각이다.]에서 대비구(大比丘) 대중 5백 명과 함께 계셨다. 그때 큰 물거품[水沫] 덩어리가 강물에 떠 있었다. 세존(世尊)께서 이것을 보시고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이 물거품 덩어리가 항하강에 떠 있는 것이 보이느냐?”모든 비구들이 대답하였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이 물거품 덩어리를 눈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세히 관찰하고 사유하여 분별할 것이다. 그 사람은 이것을 보고 나서 자세히 관찰하고 사유하여 분별한다. ‘공(空)하여 존재하는 .. 2025. 1. 24.
[적어보자] #5469 불설수마제장자경(佛說須摩提長者經) 불설수마제장자경(佛說須摩提長者經) 불설수마제장자경(佛說須摩提長者經) 일명 회제불전경(會諸佛前經)ㆍ여래소설시현중생경(如來所說示現衆生經) 오(吳) 월지국(月支國) 지겸(支謙) 한역 권영대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원정사(祇洹精舍)에서 큰 비구들 5백 인과 함께 계셨다. 그때에 세존께서 때가 되어 가사를 입으시고 발우를 드시고, 아난(阿難)을 데리고 함께 성에 들어가시어 걸식하셨다.이때에 성안에는 큰 장자의 아들이 있었는데, 이름이 수마제(須摩提)였다. 그런데 이 사람이 죽어서 그의 부모ㆍ종친ㆍ벗들이 모두 울부짖고 슬퍼 몸부림쳤으며, 원망하여 크게 소리치고 기절하여 땅에 넘어졌고, 어떤 이는 남편이나 주인[大家]을 부르기도 하였다. 이렇게 갖가지로 울고불고 하였으니,.. 2025. 1. 24.
[적어보자] #5468 불설수마제보살경(佛說須摩提菩薩經) 불설수마제보살경(佛說須摩提菩薩經) 불설수마제보살경(佛說須摩提菩薩經) 按開元錄須摩提經亦直云須摩經 서진(西晉) 축법호(竺法護) 한역 변각성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에 부처님께서 나열기(羅閱祇:王舍城) 영조산(靈鳥山:靈鷲山)에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보살 1만 명과 함께 모이셨다.그때에 나열기성 대국(大國)에 한 장자(長者)가 있었으니, 이름은 욱가(郁迦)였다. 욱가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이름은 수마제(須摩提)였다. 딸의 나이는 8세였는데, 여러 세상을 지나면서 과거 세상의 무수하게 많은 백천 부처님을 받들고 섬겨 쌓은 공덕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그때에 수마제는 나열기 대국으로부터 출발하여 영조산(靈鳥山)의 부처님 처소에 와서 부처님 앞에서 얼굴을 숙여 부처님의 발에 예배하였다.. 2025. 1. 24.
[적어보자] #5467 불설수릉엄삼매경(佛說首楞嚴三昧經) 하권 불설수릉엄삼매경(佛說首楞嚴三昧經) 하권 불설수능엄삼매경 하권 후진 구자국 삼장 구마라집 한역 그때 사리불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일찍 있지 아니한 것이옵니다. 지금 수능엄삼매를 말하는데도 악마(惡魔)는 와서 방해하지 못하나이다.”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마(魔)의 쇠뇌(衰惱)하는 일을 보고자 하느냐?” 사리불이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보고자 하나이다.” 그때 부처님은 미간(眉間)의 백호(白毫)에서 대인상(大人相) 광명을 놓으시니, 일체 뭇 모인 이는 모두 악마의 다섯 계박(繫縛)에 묶이어 스스로 풀지 못함을 보았다.”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악마들이 다섯 계박에 묶인 것을 보았느냐?”사리불이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이미 보았나이다. 이 악마는 누구에..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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