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수호대천국토경(佛說守護大千國土經) 중권
불설수호대천국토경 중권
송나라 시호 한역
김진철 번역
이때 다시 모든 대약차(大藥叉) 보다(步多) 귀신이 모두 위덕을 갖추고 큰 신통력이 있었는데, 이런 인연으로 바쁘게 와서 모였다. 자세히 말하면, 네 팔 가진 약차ㆍ큰 해독을 입히는 약차ㆍ발이 많은 약차ㆍ네 발 가진 약차ㆍ두 발 가진 약차ㆍ한 발 가진 약차ㆍ머리가 하나요, 발이 많은 약차ㆍ발이 위에 있는 약차ㆍ머리가 매달린[懸頭] 약차ㆍ머리가 네 개고 눈이 많은 약차ㆍ몸이 반쪽이고 눈이 하나인 약차ㆍ배가 열둘[一十二腹]인 약차ㆍ나귀 입술의 약차ㆍ코끼리 머리의 약차ㆍ손이 반만 있는[半手] 약차ㆍ얼굴이 거꾸로 달린[倒面] 약차ㆍ쇠 어금니를 가진[鐵牙] 약차ㆍ쇠 팔뚝의 약차ㆍ쇠 발의 약차와 또 모든 나찰사(羅刹娑)의 무리가 있으니, 자세히 말하면 구리 털[銅髮]의 나찰사ㆍ구리 어금니 나찰사ㆍ구리 눈의 나찰사ㆍ구리 손의 나찰사ㆍ몸이 구리 막대기 같은 나찰사ㆍ구리 코의 나찰사ㆍ머리가 매달리고 낯이 등에 있는[懸頭背面] 나찰사ㆍ수족이 불꽃 같은 나찰사ㆍ온몸[諸根]이 불구인 나찰사ㆍ곱사등이[傴僂] 나찰사ㆍ금시조 모양의 나찰사ㆍ무서운 눈으로 흩겨보는[惡眼惡視] 나찰사ㆍ흉한 얼굴[惡面]의 나찰사ㆍ마갈(摩竭) 고기 모습의 나찰사ㆍ짐승 모습의 나찰사ㆍ추루한 나찰사ㆍ부리가 삽 같은[鏵嘴] 나찰사ㆍ긴 입술 나찰사ㆍ한쪽만 어금니가 있는[偏牙] 나찰사ㆍ해독을 끼치는 나찰사ㆍ항상 눈썹과 얼굴이 찡그려진 나찰사ㆍ배가 큰 나찰사ㆍ코끼리 귀의 나찰사ㆍ귀가 늘어진 나찰사ㆍ귀가 없는 나찰사ㆍ팔이 긴 나찰사ㆍ코가 긴 나찰사ㆍ손이 긴 나찰사ㆍ몸이 매마른 나찰사ㆍ몸이 긴 나찰사ㆍ머리털이 긴 나찰사ㆍ길게 장엄한 나찰사ㆍ발 큰 나찰사ㆍ목이 가는 나찰사ㆍ냄새 나는 나찰사ㆍ배가 동이 같은 나찰사ㆍ원숭이 모습의 나찰사ㆍ거위 모양의 나찰사ㆍ절구 공이[杵]를 가진 나찰사ㆍ배가 막대기 같은 나찰사ㆍ눈을 세운[堅眼] 나찰사ㆍ귀 큰 나찰사ㆍ머리털이 선 나찰사ㆍ붉은빛의 나찰사ㆍ큰 머리 나찰사ㆍ목이 활 같은 나찰사ㆍ배가 굽은 나찰사ㆍ살이 여읜 나찰사ㆍ불을 내리는[雨火] 나찰사ㆍ수미정(須彌頂) 나찰사 등의 이와 같은 대나찰사가 모두 위력을 갖추고 큰 신통력이 있는 이런 인연으로 모두 다 달려와 불보살의 집회[佛會]에 모였다.
또 모든 대구반나(大矩畔拏) 무리가 있으니, 자세히 말하면 나무 모양의 구반나ㆍ산과 돌 모양의 구반나ㆍ운무형의 구반나ㆍ범라성(梵螺聲:하늘의 소라 소리)의 구반나ㆍ북소리 구반나ㆍ하늘 소리 구반나ㆍ악한 소리로 진동시키는 구반나ㆍ큰 목 구반나이다. 나귀 소리 구반나ㆍ검은색 구반나ㆍ청색 구반나ㆍ황색 구반나ㆍ녹색 구반나ㆍ푸른 색 구반나ㆍ털은 침과 같으며 머리털이 칼 같은 구반나ㆍ몸을 피로 더럽힌 구반나이다. 이와 같은 등의 구반나가 이런 인연으로 모두 다 달려와 불보살의 모임에 모였다. 이 모든 약차 나찰과 구반나 등이 모두 피로 그 몸을 더럽게 물들이고 치아는 칼끝 같으며 손에 죽은 시체를 잡고 달리며 먹고 피로 입과 입술을 더럽히고 몸과 손이 함께 밝고 스스로 그 배를 갈라 심장과 창자가 다 나오며 이런 험한 모습을 나타내어 사람을 두렵게 하며, 혹은 사람의 발을 골라 정신없이 삼켜 먹으며 수족이 검고 생명을 무수히 죽였다. 큰 근력(筋力)이 있어 그 몸의 뼈의 구조는 마치 쇠사슬[骨鎖]같이 독해(毒害)가 가득하며, 항상 악심을 품어 매우 두려웠고, 살아 있는 사람의 가죽을 벗겨 피가 넘쳐흐르는 것을 시방 국토 성읍과 취락 곳곳의 문에 던져 버리며, 독기가 유행하여 모든 재화(災禍)를 만드니, 갖가지 질병이 중생을 상해하였고 독한 바람ㆍ추위ㆍ더위 일체 재변이 곳곳에 유행하여 사방을 두루 덮으니, 이 모든 국토에 있는 인왕(仁王:금강역사)은 이런 재앙과 화난[災禍]이 세간에 유행하는 것을 보고 마음에 두려움이 생겨, 이 신주 대다라니로 가지(加持)하여 이와 같은 마왕과 그 권속 약차ㆍ나찰 보다 귀신을 모두 다 항복받아 저절로 묶여 와서 곧 부처님 앞에서 칭찬하고 찬탄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두려운 바 없으신 장부께 머리 조아리나이다.
조어(調御)ㆍ천인사(天人師)께 머리 조아리나이다.
불가사의하신 대법왕이시니
이런 까닭에 저는 지금 귀명례하나이다.
또 약차ㆍ나찰ㆍ구반나ㆍ언달바ㆍ보다 귀신이 있어 세간의 국토ㆍ성읍ㆍ왕궁ㆍ취락ㆍ길거리ㆍ네거리에 유행하며 피와 살을 마시고 먹으며, 사람의 정기를 마시며, 혹은 큰 몸으로 위덕을 갖추고 부귀가 자재하며, 머리가 열 개, 눈이 천 개, 팔이 네 개, 팔이 많은 것, 독해(毒害)가 맹렬하고 악독하여 능히 대적할 자 없어 매우 두렵고 백천 권속이 시종하며, 뱀을 잡고 있고 횃불을 잡고 있으며, 혹은 활과 화살ㆍ칼ㆍ창 모든 싸우는 도구 혹은 금강저를 잡고 이와 같은 모양을 나타내어 남을 두렵게 하며 시방의 일체 국토를 두루 돌아다니며, 모든 약차와 나찰 무리와 다시 서로 싸우며, 항상 중생이 있는 곳을 따라다니며 사람의 뜨거운 피와 새 살을 먹고 삼켜 그것을 밥으로 충당하며, 또한 신통으로 여러 가지 변화를 나타내어 혹은 사자가 되고 혹은 범ㆍ이리ㆍ코끼리ㆍ말ㆍ낙타ㆍ나귀ㆍ소ㆍ양ㆍ돼지ㆍ개가 되며, 혹은 야간(野干)ㆍ곰ㆍ노루가 되며, 혹은 다른 짐승 이름의 라구가패(囉驅迦閉)가 되고, 혹은 그 모양을 변화하니 이름이 바라계가릉라(鉢囉二合契佉陵誐二合)가 되며, 혹은 수족(水族)인 자라ㆍ악어ㆍ거북[龜氅]ㆍ두꺼비[蝦:鰕]ㆍ조개[蜆]ㆍ소라[螺]ㆍ방합[蜂蚌:신물조개]ㆍ용ㆍ고기의 뜻도 나타나며, 또 공작ㆍ앵무ㆍ백합으로 나타나며, 혹은 다시 구기라(俱枳羅:새 이름)새로 나타나며, 혹은 또 영취조(靈鷲鳥)로 나타나며, 혹은 비둘기ㆍ거위ㆍ오리ㆍ원앙이 되며, 혹은 닭ㆍ기러기가 되고, 혹은 나는 새의 몸인데 금빛으로 나타난다. 이런 모든 약차가 갖가지 모양으로 나타나 사람을 두렵게 하며, 그 중간에 서로 미워 질투하며 서로 잡아먹는다. 이와 같은 무리는 그 마음은 차별나고,항상 벌거벗고 검고 여위고 파리하고 병들며 오욕을 탐착하여 즐기며 모든 중생을 죽여 그 창자와 밥통을 꺼내어 그의 몸에 감으며, 혹은 쇠 작살로 치고 찔러 그들을 괴롭히며 아주 험한 소리를 지르며 그들의 뜻대로 하고 여러 중생을 따라 갖가지 모습을 나타낸다.
혹은 스스로 둥근 칼[刀輪]과 창을 가지거나, 혹은 나찰의 어금니가 칼끝같이 예리하거나 혹은 스스로 눈알을 뽑거나, 혹은 귀와 코가 없거나, 혹은 수족이 없고 입은 소의 입 같으며, 모든 중생이 태어난 곳과 사는 곳과 가는 곳을 알며, 혹은 그 몸을 변화시켜 지극히 미세하게 하여 입ㆍ콧속ㆍ털구멍ㆍ사지ㆍ뼈마디 등 일체 몸의 부분에서 사람의 정기를 빨아먹으며, 이와 같은 약차ㆍ나찰ㆍ보다 귀신 백천만의 무리를 모든 세간에서는 능히 억제할 자가 없으나, 이 신주의 위덕력 때문에 저절로 묶이어 와서 곧 부처님 앞에 합장하고 공경하며,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두려움 없으신 장부께 머리조아리나이다.
조어ㆍ천인사께 머리 조아리나이다.
불가사의하신 대법왕이시니
이런 까닭에 저는 지금 귀명례하나이다.
다시 묘고산(妙高山:수미산)왕ㆍ윤위산(輪圍山:철위산)왕ㆍ취봉산(鷲峯山)왕ㆍ아사다라(伊沙駄羅)산왕ㆍ설산(雪山)왕ㆍ향취(香醉)산왕ㆍ반나라(半那囉)산왕ㆍ미싣다라(尾喞怛囉二合)산왕ㆍ보봉(寶峯)산왕ㆍ나라나(囊囉那)산왕ㆍ지쌍(持雙)산왕ㆍ길상(吉祥)산왕ㆍ고정(高頂)산왕 등 이와 같은 무리들 모든 ‘큰 산왕이 다 와서 모였으며, 그 모든 산이 있는 곳의 일체 모든 하늘도 와서 노닐고 오락하며[遊戱] 5신통의 신선이 의지한 곳에서 고행을 닦았다.
다시 백천만억 천자가 있어 백천만의 천녀(天女)의 권속과 함께하였고, 비마질다라(毘摩質多羅) 아수라왕ㆍ라후(羅睺) 아수라왕ㆍ바라하라나(鉢囉二合賀囉二合那) 아수라왕 등 이와 같은 무리들 백천 만억 아수라왕이 약간의 아수라 여인 권속과 함께하였다.
또 모든 큰 용왕이 있었으니, 마나사(摩那斯)용왕ㆍ무열뇌지(無熱惱池)용왕ㆍ난타발난타(難陀跋難陀)용왕ㆍ선안(善眼)용왕ㆍ금강혜(金剛慧)용왕ㆍ긍가(殑伽)용왕ㆍ신도(信度)용왕ㆍ사갈라(娑竭羅)용왕 등 이와 같은 무리들 백천만억 모든 용왕이 약간의 용녀(龍女) 권속과 함께하였다.
또 백천만억 가루라(迦樓羅)왕이 또 백천만억 가루라 여인 권속과 함께하였으며, 또 모든 약차 장수가 있었으니 이름은 이러하다.
금화 약차신(金花藥叉神)은
헌다국(巘駄國)에 머물렀고
비색가(鼻色迦) 약차는
마갈타국(摩竭陀國)에 머물렀다.
가비리(迦鼻梨) 약차와
바로가체신(婆嚕迦砌神)
이 두 대약차는
구사라국(俱舍羅國)에 머물렀다.
바라분나가(鉢囉奔拏迦)는
사혜성(娑醯城) 중에 머물렀고
침모(針毛) 약차신은
말리국(末利國)에 머물렀다.
야수타(耶輪陀) 약차와
비사나(鼻沙拏)
이 두 대약차는
발좌리국(鉢左利國)에 머물렀다.
눈 붉은 대약차는
아습박이(阿濕縛爾) 나라에 머물렀고
빙아라(氷誐羅) 약차는
아발디국(阿鉢底國)에 머물렀다.
가비라(迦卑羅) 약차는
볘녜세국(吠禰勢國)에 머물고
옹복(瓮腹) 약차신은
말차국(末蹉國)에 머물렀다.
청정(淸淨) 대약차는
유라국(瑜羅國)에 있었고
능파타(能破他) 약차는
언다라국(彦駄羅國)에 머물렀다.
소리미다라(素哩弭怛囉) 약차는
검모국(劍母國)에 머물렀다.
다시 16대약차 장수가 있어 큰 위덕이 있고 다 광명을 갖추었는데, 집금강(執金剛) 약차를 우두머리로 삼았다. 이른바 법호(法護) 약차ㆍ분나라(奔拏羅) 약차ㆍ가비라(迦毘羅) 약차ㆍ묘견(妙見) 약차ㆍ비사녀(尾瑟𠯆二合) 약차ㆍ빈노(賓努) 약차ㆍ가라슈나(迦羅輪那) 약차ㆍ구바(矩婆) 약차ㆍ진실(眞實) 약차ㆍ반지유(半支喩) 약차ㆍ마혜수라(魔醯首羅) 약차ㆍ능파괴(能破壞) 약차ㆍ슈라사노(輪囉娑努) 약차ㆍ염마(焰魔) 약차와 또 염마사자(焰魔使者) 대약차 등 큰 위덕과 큰 힘이 있는 군사 무리와 구지(俱胝) 대약차와 함께 에워쌌다.
다시 모든 야차 여인과 대나찰녀가 있었는데 하리제모(訶利帝母)가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 하리제는 이름이 원문(遠聞)으로 큰 위덕을 갖추고 두려운 형상을 나타내며, 5백 제자가 스스로 에워쌌다. 이른바 아구타(阿俱咤) 나찰녀ㆍ가리가라(迦利迦囉) 나찰녀ㆍ지가리(胝迦利) 나찰녀ㆍ발남(鉢捺麽二合) 나찰녀ㆍ화치(花齒) 나찰녀ㆍ광목(廣目) 나찰녀ㆍ로이(臚耳) 나찰녀ㆍ가폐라(迦閉羅) 나찰녀ㆍ빙아라(氷誐羅) 나찰녀ㆍ상형색(象形色) 나찰녀ㆍ용치(龍齒) 나찰녀ㆍ봉아(峯牙) 나찰녀 등 이와 같은 모든 나찰녀가 다 위덕을 갖추고 대광명이 있으며 무서운 형상을 나타내어 각각 전쟁 도구를 가지고 지방으로 다니며, 사람과 모든 생명을 먹으며 그들이 가는 곳은 땅이 다 요동하고 동산과 숲이 말라 버리고 초목이 말라서 타며 일체 산악이 모두 다 꺽어 무너진다. 이 신주의 위덕력 때문에 스스로 묶여 와서 곧 부처님 앞에서 게송을 찬탄하였다.
두려움 없으신 장부께 머리 조아립니다.
조어ㆍ천인사께 머리 조아립니다.
불가사의하신 대법왕이시니
이런 까닭에 저희는 지금 귀명례하나이다.
이때 비사문천왕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북방에 한 성을 건립하며 이름이 아나가바저(阿拏迦嚩底)입니다. 그 아나가바저성에 일체 하늘의 무리가 거기에 머물고 있사옵니다. 그 성은 높고 넓어 면적이 백 유순이요, 온갖 보배가 사이사이에 섞여 장엄하였으며, 대약차가 손에 금강저를 잡고 사방에 머물면서 수호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큰 성을 이와 같이 건립하되, 그 네 대문의 첫째 문은 순 황금으로 만들었고, 그 둘째 문은 여러 가지 보배를 합하여 만들었고, 그 셋째 문은 순 파지가(頗胝迦)로 만들었고, 그 넷째 문은 마니 보배로 만들었으며, 또 온갖 보배로 장엄하게 꾸몄으며, 그 성안의 곳곳에는 다 동산으로 숲에 꽃과 열매와 갖가지 아름다운 보배를 가지고 장엄하였나이다. 또 갖가지 보배 나무가 늘어서 있고 또 갖가지 색깔의 새들이 있어 그 위를 날아다니고 혹은 보배 나무에 앉아서 장엄하고, 또 갖가지 향과 갖가지 바르는 향이 있고, 여러 약차 여인이 두루 에워싸고 창기(倡伎)의 음악을 연주하는데, 저는 그 나라를 경계로 하여 이와 같이 장엄하고 부귀가 자재하며, 그 보다(步多) 무리의 훌륭하고 미묘한 음악을 받사옵니다. 저와 사자(使者)는 정법을 받들어 지니며 받아 믿고 사랑하여 즐기며 산 생명을 죽이지 않습니다. 살생하지 아니하는 까닭으로 약차ㆍ나찰 모든 보다 무리는 음식을 얻지 못하며, 음식이 없는 까닭으로 마음에 뜨거운 고뇌가 생기며, 뜨거운 고뇌가 생긴 까닭으로 정법을 버리고 모든 생명을 죽이고 중생을 괴롭혀 어지럽게 합니다. 이런 인연으로 저는 시방을 두루 순행(巡行)하며 가는 곳 나라의 성과 사방 문호에서 그 머물 곳을 보고 혹은 동산 숲에서 머물고 혹은 도로나 일체 머물 곳에 머물며, 약차ㆍ나찰ㆍ보다 귀신 백천만억이 모두 신주의 위덕력 때문에 그들이 저절로 묶여서 다 오는지라 저는 그 성에 전단숲과 맑은 못이 있는 곳에 나와 권속이 그곳에서 유희(遊戱)하오며, 저는 그 가운데 있으면서 이름을 법왕이라 하고 법으로 세상을 다스립니다. 그 중간에 또 여러 가지 온갖 보배 누각이 있는데, 첫째 누각은 황금, 둘째 두각은 백은(白銀), 셋째는 폐유리(吠琉璃), 넷째는 파지가, 다섯째는 미묘한 진주의 보배, 여섯째는 백옥, 일곱째는 마뇌(馬瑙), 여덟째는 칠보를 모아 만들었으며, 하나하나의 누각에는 백천만의 보녀(寶女)가 있어 그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 모든 보녀는 아름다운 색으로 단정하고 재주[工巧]와 기예(技藝)로 노래 부르고 북 치고 피리 불며 못하는 것이 없는 이와 같은 갖가지 공덕이 있습니다.
또 하늘의 여러 보배와 값매길 수 없는 옷으로 그 몸을 장엄하고 온갖 기악을 연주합니다. 이런 까닭으로 저는 항상 욕락(欲樂)과 음식을 탐하고 애착하여 술취한 사람들이 정신을 못차립니다. 이런 까닭으로 모든 약차와 나찰의 무리와 보다 귀신이 시방에 다니면서 모든 두려움을 만들어 냅니다. 혹은 남자 혹은 여자가 모태 중에 있으면 태를 손상시키고, 아울러 축생도 또한 이와 같이 하며, 음식을 구하기 위하여 모든 생명을 죽이고, 나아가 새싹[苗稼]이나 꽃과 열매와 일체 종자와 모든 약초와 약나무의 자양분[慈味]을 그 약차들이 뺏어 그것이 감소하게 합니다. 또 집요(執曜:9執과 7曜, 曜日ㆍ曆法의 별)와 모든 별[星宿]이 있어 독해(毒害)의 마음을 일으켜 일체에 비추어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재앙과 복이 항상하지 아니하고 번뇌의 원인이 되어 다시 서로 투쟁하고 다시 서로 기망(欺誷)하고 다시 서로 살해하며, 물과 불, 도덕ㆍ수갑을 차고 감옥에 가두어지며 모든 집매(執魅:도깨비)를 만들어 중생을 괴롭혀 어지럽게 합니다. 이와 같은 갖가지 모든 악한 것이 상서롭지 못한 것이 다 집요(執曜)와 모든 별이 변괴(變怪)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혹은 또 사람으로 하여금 여러 가지 질병이 많게 하여 파리하게 여위고, 난치병에 걸려 종일토록 신음하며, 신체가 마르고 미세한 천식을 합니다. 혹은 또 사람으로 하여금 모든 놀라고 두렵게 하고 혹은 악몽을 꾸어 꿈속에서도 두렵게 하며, 혹은 꿈속에서도 온갖 악업을 짓고 혹은 꿈속에서 여러 가지 고뇌에 시달리며 혹은 문에 붙어서 손가락을 튀기는 소리를 내며 이와 같은 것들은 다 일체 보다 귀신이 저지른 일로 모든 중생을 삼키기 위한 까닭입니다.
혹은 벗이나 골육ㆍ친척이 되고, 혹은 집의 종이나 사녀(士女)가 재주[工巧]와 기예로 단정하고 특별히 아름다워 그 사람의 마음에 사랑하고 좋아함이 생기게 하며, 혹은 또 혜폐(慧孛)의 요성(妖星)이 되어 나타나며, 혹은 바람을 돌게 하여 밤에 귀신의 불로 변하며, 혹은 호랑이나 이리가 되고 혹은 승냥이나 개가 되어 항상 해치려는 독한 마음을 품어 사람을 두렵게 하고, 혹은 숲에 있고 혹은 탐묘(塔廟)에 있으며, 혹은 평지에 있으며 혹은 높은 언덕에 있으며, 혹은 하늘의 동자가 되어 사람을 호리며, 혹은 더운 달 [月]에 시원한 수레로 변화하여 갖가지 소리를 내며, 혹은 화상(畵像:불보살을 그린 것]이 되며, 혹은 집에 나타나고, 혹은 도로에 있다가 성이나 고을을 만들어 나타내어 사람으로 하여금 사랑하여 즐기게 하니, 모두 집요(執曜)와 약차ㆍ나찰ㆍ보다 귀신이 모든 도깨비의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잡아 항상 두렵게 하며, 갖가지 색상(色相)ㆍ갖가지 음성ㆍ갖가지 병고(病苦)ㆍ갖가지 아픈 고통과 나아가 꿈[夢想]과 갖가지 전도(顚倒)된 이와 같은 것 등이 뜻대로 자재하고 능히 세간의 일체 색상(色相)을 변하게 하는 그 모든 약차ㆍ나찰ㆍ보다 귀신과 모든 집요(執曜)가 다 신주의 위덕력 때문에 스스로 묶여 옵니다.”
이때 비사문천왕이 일어나 서서 합장하고 곧 부처님 앞에서 게송으로 찬탄하여 말하였다.
여래의 둥근 가부좌(跏趺坐)
마치 순금 기둥 같이
광명이 세간 비추시는
복과 지혜의 대모니(大牟尼)이시네.
이 게송을 말하고 나니 북방의 6만 4천 약차 무리가 다 비사문천왕의 벌을 받고 부처님 앞에서 신주(神呪)를 받아 지녔는데, 신주는 이러하다.
나막 삼만다 몯다남 옴 가계 아리폐 미자가사 니 자가라
曩莫三滿跢沒䭾南引唵引佉契引誐哩陛引尾作訖灑二合抳引作訖囉二合
라 아니 찬나리 바 다 례 비 마바리바 뎨 카라아리
囉引惹你引贊㮏哩二合引播引多引禮引鼻引麽跛哩嚩二合帝引佉囉仡哩二合引
구지가라 아리 예가 가사 마릉아 바디사 랑 아바뎨
俱胝迦囉引仡哩二合引曀迦引乞叉二合末陵誐二合嚩底娑引啷囉江切誐嚩帝
랑다라 건디사바 사다야 소도 마마아혜방 살바리바
引啷怛囉二合建底娑嚩二合薩怛野三合窣覩二合麽麽阿醯謗引薩波哩嚩引
람살바 사다바 난 자살바바유 바나라 볘 뱍- 사바
囕薩嚩薩怛嚩二合引難引左薩嚩婆喩引波捺囉二合吠引毘藥二合娑嚩二合
하 몰라 함마 자 비야 타샤가라 시자 로 가바 라
賀引沒囉二合憾麽二合引左引比野二合他爍訖囉二合室左二合路引迦播引攞
마혜 라 약사바 시나 발다야 사바 하 리 뎨 자사보다리
引麽醯引囉引樂乞叉二合枲曩引鉢多野薩嚩二合賀引利引帝引左娑補怛哩
가 이함 보사바 시자 안등 바라 디아리 한난 다
二合迦引伊牟含引補瑟謗二合引室左二合獻鄧引鉢囉二合底仡哩二合恨難二合多
마마 혼정미 리예 나뎨 아사 뎨 사 매 사바 리예 나
麽麽引昏頂尾引哩曳二合引拏帝引惹娑引帝引灑引每引濕嚩二合哩曳二合拏
마례 나자니 하다 살바로 아 시자 사바 싣디야 소도
末禮引曩左你賀多引薩嚩嚕引誐引室左二合娑嚩二合悉底野三合窣覩二合
마마 아혜바 삽바리바 람살바사다바 난 자살바바유 바나라
麽麽阿醯謗引䬃波哩嚩引囕薩嚩薩怛嚩二合引難引左薩嚩婆喩引跛捺囉
볘 뱍- 사바 하
二合吠引毘藥二合娑嚩二合引賀引
두려움 없으신 장부께 머리 숙입니다.
조어(調御)ㆍ천인사께 머리 숙입니다.
불가사의하신 대법왕이시니
이런 까닭에 저는 지금 귀명례하나이다.
이때 지국천왕(持國天王)이 일어나 서서 합장했는데 기쁜 얼굴이 꽃이 핀 듯 했으며, 공경하고 존중하며 아름다운 음성을 내어 공작소리 가릉빈가(迦陵頻伽) 구기라(俱枳羅) 등과 같았으며 묘운천(妙雲天)의 북처럼 미묘한 소리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동방에 6만 4천 언달바 나찰 무리가 있어 세간의 일체 중생을 괴롭혀 어지럽게 합니다. 제가 지금 꾸짖고 벌주어 부처님 앞에서 신주를 받아 지니게 하였사온데 주문은 이러합니다.”
나막 삼만다 몯다남 다라니다 라니 미다망 차니반 아니바라
曩莫三滿跢沒䭾南引䭾囉抳䭾引囉抳尾特網二合蹉你畔惹你鉢囉二合
반야 니미다마니깅 보로새 샤가예사 라디슈라다리 슈다자라
畔惹你尾䭾麽你經經孕切布嚕曬引爍迦禮舍引囉底戌攞駄哩引秫駄左囉
니 구 사바뎨 사 라 아리 션 디사바 시디야 소도 보
抳引軀引沙嚩帝引娑引囉引仡哩二合引扇引底娑嚩二合悉底野三合窣都二合布
리망 녜시사바 하 몰라 함마 자 비야 타샤가라
哩罔二合引祢尸娑嚩二合引賀引沒囉二合憾麽二合引左引比野二合他爍訖囉二合
시자 로 가바 라 마혜사바 라 약가사 시나바다 야사볘
室左二合路引迦播引攞引麽醯濕嚩二合囉引藥乞叉二合枲曩鉢多野薩吠引
하 리 뎨 자삼보다리 가 이밤 보사바 시자 안등 시자
賀引哩引帝引左三補怛哩二合迦引伊牟含引補瑟波二合室左二合巘鄧引室左二合
바라 디아리 한나 디마마 혼뎨미 리예 나뎨아사 뎨
鉢囉二合底仡哩二合恨拏二合底麽麽引昏帝尾引哩曳二合拏帝惹娑引帝引
사 매 사바 리예 나마례 나자니하다 살바로 아 시자
沙引每引濕嚩二合引哩曳二合拏末禮引曩左你賀多引薩嚩嚕引誐引室左二合
사바 시디야 소도 마마하 혜바 삽바리바 람살바사다
娑嚩二合悉底也三合窣覩二合麽麽阿醯謗引䬃跛哩嚩引囕薩嚩薩怛
바 난자살바바유 바나라 볘 뱍- 사바 하
嚩二合引難左薩嚩婆喩引跛捺囉二合吠引毗藥二合娑嚩二合引賀引
두려움 없으신 장부께 머리 숙입니다.
조어(調御)ㆍ천인사께 머리 숙입니다.
불가사의하신 대법왕이시니
이런 까닭에 저는 지금 귀명례하나이다.
이때 증장천왕(增長天王)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합장 공경하여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지금 일체 유정(有情)을 이익되게 하고자 하는 까닭에 일체 견해와 일체 이론(異論)을 깨뜨리고 일체 세간의 일체 의심을 끊고 어려운 장애를 만드는 자 미나야가(尾那夜迦)와 저의 남방 6만 4천 구반나 무리와 발다보단나(鉢哩二合多布單那) 등이 항상 세간에서 해독의 마음을 일으켜 중생을 괴롭히고 어지럽힙니다. 제가 지금 꾸짖고 벌하여 부처님 앞에서 신주를 받아 지니게 하려 하오니 주문은 이러합니다.”
나막삼만다 몯다 남 옴 사 라디캄 디가 라기캄 가시기라니마니
曩莫三滿跢沒䭾引南引唵引娑引囉底劍引底迦引囉枳劍迦枲枳囉抳末抳
다라니마리다 니보 미다라니 혜마바디오 디자라 니아라 아
䭾囉抳末哩䭾二合你普引彌䭾羅你醯麽嚩底口祖仁祖切引底左囉抳誐攞引仡
리 사바 시디야 소도 마마아 혜바 삽바리바 라샤살바사
哩二合娑嚩二合悉底也三合窣覩二合麽麽阿醯謗引䬃跛哩嚩引囉寫薩嚩薩
다바 난 자낙-사 난 연자사바 하 마라 함마 자
怛嚩二合引難引左諾乞史二合赤皮引演左娑嚩二合引賀引沒囉二合憾麽二合引左
비야 타샤가라 시자 로 가바라 마혜사바 라 약-사
引比野二合陀爍訖囉二合室左二合路引迦播攞麽醯濕嚩二合囉引藥乞叉
디바다 야살볘 하 리 뎨자사 보다리 가 이맘 보사바
二合引地鉢多野薩吠引賀引哩引帝左娑補怛哩二合迦引伊牟含引補瑟謗二合引
시자 안다 시자 바라 디아리 한난 도마마 혼정미 리
室左二合巘䭾引室左二合鉢囉二合底仡哩二合恨赤皮二合覩麽麽引昏頂尾引哩
예 나뎨 아사 뎨 샹 매 사바 리예 나마례 나자니하
曳二合引拏帝引惹娑引帝引爽引每引濕嚩二合哩曳二合引拏末禮引曩左你賀
다 살바로 아소도 마마아혜바 삽바리바 라사살 바사 다바
多引薩嚩嚕引誐窣覩二合麽麽阿醯謗引䬃跛哩嚩引囉寫薩嚩薩怛嚩二合
난 자살바바유 바나라 볘뱍- 사바 하
難引左薩嚩婆喩引跛捺囉二合吠毘藥二合娑嚩二合引賀引
두려움 없으신 장부께 머리 숙입니다.
조어(調御)ㆍ천인사께 머리 숙입니다.
불가사의하신 대법왕이시니
이런 까닭에 저는 지금 귀명례하나이다.
이때 광목천왕(廣目天王)이 자리에서 일어나 합장 공경하여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의 서방에 6만 4천 대용왕의 무리가 있어서 항상 큰 구름을 일으키는 큰 바다 무리[大海家]와 큰 물을 지니고 대용맹을 나타내어 큰 전투를 일으켜 항상 세간에서 중생을 괴롭게 어지럽힙니다. 제가 지금 꾸짖어 벌하여 부처님 앞에서 신주를 받아 지니게 하려 하오니, 주문은 이러합니다.”
나막 삼만다몯다 남 옴 다리명 자라 아리 마라바디마례니
曩莫三滿跢沒䭾引南引唵引達哩銘二合左囉引仡哩二合引末攞嚩底末禮你
녜상아 미바시 사리 카리겁 폐례 찬나 례디리 니니라 아니 미다
祢商倪引尾嚩尸娑哩引佉哩劫閉禮引贊拏引隸底哩抳你囉引惹你引尾駄
라니 바라나 바디아 자리사바 시디야 소도 마마아 혜바 삽
囉抳嚩攞拏二合嚩底阿左梨娑嚩二合悉底野三合窣覩二合麽麽阿醯謗引䬃
바리바 라사살 바사다바 난자바시디 마 암 녜시 사바 하
波哩嚩引囉寫薩嚩薩怛嚩二合引難左鉢室止二合麽引焰引祢尸娑嚩二合引賀
몯다 자 비야 타샤가라 시자 로 가바라 마희사바 라
引沒駄引左引比也二合他爍訖囉二合室左二合路引迦播攞麽呬濕嚩二合囉
약-사 디바다 야사바하 리 뎨 자사 보디리 가 이맘 보
藥乞叉二合地鉢多野薩嚩賀引哩引帝引左娑補怛哩二合迦引伊牟含引補
사바 시자 안다 사바 바라 한난 도마마 혼정미 리
瑟謗二合引室左二合巘䭾引濕嚩二合鉢囉二合恨赤皮二合覩麽麽引昏頂尾引哩
예 나뎨아사 뎨 사 매 사바 리예 나마례 나자니하다
曳二合引拏帝惹娑引帝引沙引每引濕嚩二合哩曳二合引拏末禮引曩左你賀多
살바로아 시자 사바 시디야 소도마마아혜바 삽바리바 라
引薩嚩嚕誐引室左二合娑嚩二合悉底野三合窣覩麽麽阿醯謗引䬃波哩嚩引囉
샤살바사다바 난자살바바유 바나라 볘 뱍- 사바 하
寫薩嚩薩怛嚩二合引難左薩嚩婆喩引跛捺囉二合吠毘藥二合娑嚩二合引賀引
두려움 없으신 장부께 머리 숙입니다.
조어ㆍ천인사께 머리 숙입니다.
불가사의하신 대법왕이시니
이런 까닭에 저는 지금 귀명례하나이다.
이때 대범천왕(大梵天王)과 모든 범천왕 등이 자리에서 일어나 합장 공경하여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의 모든 범천의 부류[梵種]와 정행(淨行) 바라문 등은 능히 청정(淸淨)한 바라문의 갖가지 중요한 법ㆍ재주[工巧:工藝]ㆍ주술(呪術)ㆍ의방(醫方:약방문)ㆍ세상의 논리[世論]ㆍ관상으로 길흉을 점침ㆍ선한(善閑)으로 세간의 일체 행하는 법ㆍ회신(灰身:몸을 태워 재가 됨)ㆍ적묵(寂黙)을 알며, 모든 고행을 닦는 이는 항상 인간 세상에서 중생을 이익되게 하나, 모든 약차와 나찰의 무리는 세간에 머물러 공중으로 다니고 땅에 살고 또 지하에 살면서 중생을 괴롭혀 어지럽게 하고 모든 도깨비의 일을 저지릅니다. 저에게 신주가 있어서 꾸짖어 벌하여 부처님 앞에서 신주를 받아 지니게 하려 하오니, 곧 주문은 이러합니다.”
나막 삼만다몯다 남 옴 마라 함명 마라 함마 구새 마
曩莫三滿跢沒䭾引南引唵引沒囉二合憾銘二合引沒囉二合憾麽二合軀曬引沒
라 함마 사바 리 바아리 바아라 구새 바아라 다
囉二合憾麽二合娑嚩二合哩引嚩日哩二合引嚩日囉二合引軀曬引嚩日囉二合䭾
리 싣뎨 리 사리 아자례 아라니 이사니 라나녜 슈 리 바
哩引悉體二合哩引娑哩引阿左禮引阿囉抳引伊舍抳引囉拏祢引戌引哩引嚩
라 아라 바라 바뎨 사 라바뎨 사바 시디야 소도
囉引仡囉二合鉢囉二合鉢帝二合引娑引囉嚩帝娑嚩二合悉底野三合窣覩二合
마마 아혜바 삽바리바 라샤 살바사다바 난자 살바바유 바나
麽麽阿醯謗引䬃波哩嚩引囉寫薩嚩薩怛嚩二合引難左薩嚩婆喩引跛捺
라 볘 뱍- 사바 하 바 다아 볘다아로 아 시례 사마
囉二合吠毘藥二合娑嚩二合引賀引嚩引多惹閉多惹嚕引誐引室禮二合引瑟麽
아산니 바다아니 하다 살바로 아 시자 사바 시디야 소도
二合惹散你播多惹你賀多薩嚩嚕引誐引室左二合娑嚩二合悉底野三合窣覩
마마 살바 사다바 난자 살바바유 바나라 볘 뱍- 사바
二合麽麽薩嚩薩怛嚩二合引難左薩嚩婆喩引跛捺囉二合吠引毘藥二合娑嚩
하
二合引賀引
이때 세존께서 모든 대중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래는 한량없고 수없고 끝없는 중생을 이익하고 안락하게 하고자 세상에 출현하였으며, 또 일체 국토ㆍ고을ㆍ취락의 한량없는 중생을 구호하기 위해 세상에 출현하였으며, 또한 일체 모든 하늘의 마왕ㆍ범천왕[魔梵]과 사문과 바라문과 하늘 사람ㆍ아수라 등을 불쌍히 생각하나니, 이런 까닭으로 여래가 세상에 출현하였느니라. 비유하면 세간의 훌륭한 의원이 중생의 갖가지 병을 잘 치료함과 같고, 또한 세간에서 아사리(阿闍梨:스승)가 있어서 지혜 방편을 구족하지 아니한 것이 없어 왕과 인민을 다 능히 교화하고 인도하며 이익하고 안락하게 함과 같다. 여래가 지금 세간에 출현하심도 또한 다시 이와 같으니라. 내가 세간에 머무는데 어떻게 저 약차ㆍ나찰ㆍ보다 귀신이 일체 중생을 괴롭혀 해치고 의혹하여 어지럽게 하겠느냐? 내가 지금 비야리(毘耶梨) 대성(大城)에 가서 비야리 대성의 일체 중생을 구호하여 이익되게 하고자 하는 까닭에 불사를 일으키리라.”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니, 이때는 세존의 식사 때라 옷을 입으시고 발우를 가지고 대필추(大苾芻) 대중 1,250인과 함께 취봉산(鷲峯山)에서 내려가셨다.
이때 색하(索訶:사바)세계 주인 대범천왕(大梵天王)의 대중이 5백의 보배 일산[寶蓋]과 보배 불자[寶拂]를 가지고 에워싸고 받들어 모시고 공양 올리며 부처님을 따라다녔고, 하늘의 제석의 대중도 또한 5백 개의 보배 일산과 보배 불자를 가지고 에워싸고 시봉하며 공양 올리고 부처님을 따라 다녔고, 호세(護世) 사천왕의 대중이 각각 5백 개의 보배 일산과 보배 불자를 가지고 에워싸고 시봉하며 부처님을 따라다녔다. 마혜수라 천자(魔醯首羅天子)도 28대약차(大藥叉) 장수와 32대력약차(大力藥叉) 무리와 함께하고 하리제모(訶利帝母)와 그 아들과 권속이 함께하였다. 이와 같은 등의 대중이 각각 백 개의 하늘의 미묘한 보배 일산을 잡고 에워싸고 시봉하고 공양 올리며 부처님을 따라다녔다. 사리불 등 모든 성문(聲聞) 대중도 각각 또한 하늘의 미묘한 보배 일산을 잡고 에워싸고 시봉하고 공양 올리며 부처님을 따라다녔다.
이때 세존께서 이와 같은 수승하고 미묘한 색상과 복덕의 이로움을 구족하시고 모든 필추와 함께 취봉산에서 이차미국(離車尾國)의 비야리 대성에 가셔서 멀리 그 성을 바라보셨다. 그 성중의 왕과 인민이 같이 세존을 보니, 위덕이 높고[巍巍] 단정하고 엄숙하고 특별[殊特]하며 가장 훌륭하고 평등하며 근력(根力)이 구족하시고 모든 근(根)을 조복하신 것이 마치 큰 용과 같았고, 그 마음은 청정하고 맑고 고요하여 움직이지 아니하였으며, 32대장부상과 80종호(種好)로 그 몸을 장엄하여 사라왕(娑羅王) 같았다.
비유하면 밝은 태양과 방광(放光)하여 밝힌 그물 같고, 또한 어두운 밤에 크고 높은 봉우리에 크고 밝은 횃불이 나타난 것 같고, 큰 불덩이 같고 주조(鑄造)한 금상(金像) 같았다. 여래의 위덕도 또한 다시 이와 같아 저 모든 사람들이 멀리서 세존을 보고 마음에 기뻐 기억하여 사유하고 곧 발심하여 비야리 대성을 나와 세존을 맞이하여 받들어 그 성안으로 들어갔다. 이때 비야리 대성의 도로는 평탄하고 곧고 소제하여 깨끗했으며, 갖가지 꽃을 그 땅에 두루 뿌렸고, 갖가지 여러 아름다운 보배 당기(幢旗)를 세웠고, 온갖 번기(幡旗)와 일산을 달았으며, 바르는 향과 가루향으로 공양을 올렸다.
세존께서 도착하시자 왕과 인민이 부처님 발에 예배하니, 세존께서 일체 중생을 이익하게 하려고 곧 발바닥의 수승하고 미묘하고 부드러운 천폭(千輻)의 둥근 모양과 연꽃 무늬를 나타내시고 다시 비수겁마장(毘首劫摩藏)의 무늬를 나타내셨다. 이와 같은 등은 과거에 쌓아두었던 한량없고 끝없는 모든 선(善)의 공덕과 특수하고 미묘한 색상으로 그 몸을 장엄하셔서 대광명을 놓으신 것이니, 그 빛이 빛나 백천의 태양보다 더 빛나고 두루 널리 비추시며, 청정한 팔로 저 이차미국(離車尾國) 비야리 대성의 왕의 이마를 어루만지셔서 그 마음을 평안하게 위로하셨다.
이때 세존께서 비야리 대성 안에서 제석의 깃발[帝釋幢]처럼 천천히 서서 사방을 관찰하시고 오른 어깨를 드러내시고 금빛 팔을 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미래 세상에 만약 다시 어떤 사람이 여래의 분신(分身) 사리에 개자만큼이라도 공양 올리면 얻는 공덕은 무량무변하고 불가사의하고 다함이 없으리라. 미래 세상에 만약 또 어떤 사람이 이와 같은 수호대천국토대명왕심심경전(守護大千國土大明王甚深經典)에 공양올리는 자는 곧 일체 여래 전신(前身) 사리에 공양함과 같아 다를 것이 없느니라. 이 모든 사람들은 곧 능히 일체 집매(執魅:도깨비)를 멀리 여읠 것이니라.
이 수호대천국토대명왕신주경전은 곧 이 항하의 모래 수처럼 많은 여래ㆍ응공[應]ㆍ정등각(正等覺) 부처님의 밀인(密印)이라 만약 필추ㆍ필추니ㆍ우바새ㆍ우바이가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공경 공양하고 남을 위하여 해설하면 그 모든 두려움과 일체의 재난ㆍ싸움ㆍ소송, 다시 서로 비방함과 수갑에 묶여 옥에 갇히며 갖가지 악법, 좋지 못한 업, 모든 악하고 상서롭지 못함을 영원히 다시 받지 아니할 것이요, 또 만나지도 아니할 것이니라.”
이때 세존이 이 말씀을 하시고 나니, 삭하(索訶)세계 주인인 범천왕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수호대천국토대명왕신주경전은 항하의 모래 수처럼 많은 여래ㆍ응공ㆍ정등각 부처님의 밀인이라 능히 일체 중생의 모든 악, 상서롭지 못한 것에서 벗어난다 하오니, 오직 원컨대 세존이시여, 저를 위하여 말씀하여 주소서.”
이때 세존께서 삭하세계 주인인 대범천왕에게 말씀하셨다.
“범천왕이여, 너는 지금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곧 대명왕다라니를 말씀하셨다.
나막 삼만다몯다 남 옴 아자례 마자례 사 라마자례 바라
曩莫三滿跢沒䭾引南引唵引阿左禮引麽左禮引娑引囉麽左禮引鉢囉二合
하리 디니리구 사삼만목케 시뎨 리 사타 바리 니구
訖哩二合底你哩軀二合引使三滿目契引悉第二合哩引娑他二合引嚩哩引你軀
사티 섭마녜 바라 아라니 바 랑아미 사랑 바니마례
瑟致二合引攝勿祢二合引鉢囉二合誐攞你引播引𠻴誐彌娑𠻴嚩抳末禮引
마하 마례 마하 니리바 셰 사바 하
摩賀引末禮引摩賀引你哩婆二合引細引娑嚩二合引賀引
이때 세존께서 곧 그 몸을 대명왕으로 나타내시고 이 대명왕다라니를 말씀하시고 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대범천왕이여, 이 대명왕의 몸은 여래 방편의 공덕과 지혜에서 생긴 것이며, 사마타(奢摩他)ㆍ미발사나(微鉢舍那)ㆍ3삼마지(三摩地)ㆍ4선(禪)ㆍ4성제(聖諦)ㆍ4념처(念處)ㆍ4정근(正勤)ㆍ4신족(神足)ㆍ5근(根)ㆍ5력(力)ㆍ7등각지(等覺支)ㆍ8성도지(聖道支)ㆍ9차제정(次第定)ㆍ여래 10력(力)ㆍ11해탈처(解脫處)ㆍ12인연(因緣)ㆍ12행륜(行輪)ㆍ6념처(念處)ㆍ16염불삼매관행(念佛三昧觀行)ㆍ18불불공법(佛不共法)ㆍ42자문(字門:42자 범어로 공법을 관하는 것)에서 생기느니라.”
부처님께서 대범(大梵)에게 말씀하셨다.
“대범이여, 이와 같은 법문(法門)이 다 여래 공덕의 수호대천국토대명왕해탈법문이니라. 이와 같은 법문은 곧 항하(恒河)의 모래 수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인 여래ㆍ부처님의 밀인이니라. 능히 일체 모든 부처님과 일체 법장(法藏)을 출생하고 진실도를 출생하고 12연생(緣生)을 출생하고 일월 천자(日月天子)ㆍ9집(執)ㆍ12궁진(宮辰)ㆍ일체 성수(星宿)를 출생하느니라.”
이때 세존께서 다시 대명왕심다라니를 말씀하셨다.
나막 삼만다몯다 남 옴 사 라 가시니 미바라 니바라 아- 사
曩莫三滿跢沒䭾引南引唵引娑引麗引迦枲你尾嚩囉抳嚩囉引仡囉二合娑
리 아모 가사 니 아모 세바니 가 예나가 라 캄 시바니
引哩引阿目引乞叉二合抳引阿目引洗嚩𩕳引迦引禮曩迦引麗引劍引尸嚩你
사 라니 바라가사계 바라 산나바라 바뎨 사 아라바
引娑引囉抳引婆囉迦娑契引鉢囉二合散曩鉢囉二合引鉢帝二合引娑引誐囉鉢
라 바뎨 사담 바니 바다 나바라 바뎨 바아라
囉二合引鉢帝二合引娑擔二合婆你引婆多二合曩鉢囉二合引鉢帝二合引嚩日囉二
다리 사바 하
合䭾哩引娑嚩二合引賀引
이때 세존께서 범천왕과 모든 대중을 위하여 이 대명왕심다라니를 말씀하시고 다시 이 가타(伽他:게송)를 말씀하셨다.
나는 지금 이 천인(天人)의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은 깊은 묘법 연설하나니
마치 제석의 상투 속 보배 같아
일체 처소에서 마땅히 제일[勝]이리라.
시방 여래 다 증명하여 아시고
일체 천중천(天中天)을 뛰어넘나니
이런 까닭으로 법보에서 더 이상 위는 없나니
이것이 진실인 까닭으로 안락을 얻으리라.
인욕은 모든 번뇌 없애니
사람이 감로의 맛을 마시는 것 같네.
능인(能仁)이 이 미묘법 연설하시어
일체 모든 중생 이익케 한다네.
이 법 매우 깊어 같은 것 없나니
감로행(甘露行)을 행하면 재액이 없다네.
이와 같은 법보 가장 수승해
이것이 진실한 까닭으로 안락을 얻네.
일체 모든 중생 이익 위하여
갖가지 감로법 말하니
저 삼세(三世) 박가범(薄伽梵:佛)의
가장 수승하고 평등한 삼마지라네.
항상 위없는 유가(瑜伽)행 수행하여
금강 등 2도(道) 나타내었네.
이와 같은 법보 가장 제일이라.
이것이 진실한 까닭으로 안락을 얻네.
보특가라(補特伽羅)와 상응하여 행하고
8대장부(大丈夫:4向4果) 항상 수행하며
혹 때로 4의취(意趣)와 모든 여래
해탈문을 연설하도다.
내가 말하는 법보시의 대과보
저 좋은 땅에 종자 심는 것 같아
이런 까닭으로 승전(僧田)이 최고요 위없으니
이것이 진실한 까닭으로 안락을 얻네.
위없는 보리 구하는 까닭에
그 마음 견고하여 물러서지 않고
출가하여 사문의 행을 받들어 지니고
여래의 미묘한 법 천양(闡揚)하도다.
중생에게 감로맛 얻게 한다면
나와 네가 재빨리 열반도에 오르리라.
이런 까닭으로 승보(僧寶)가 가장 제일이니라.
이것이 진실한 까닭으로 안락을 얻네.
탐(貪)ㆍ진(瞋)ㆍ치(癡) 등이 이미 다하여
마치 겁소(劫燒:세계가 사라질 때 불) 같이 남음이 없고
신견(身見)ㆍ변견(邊見)ㆍ사견(邪見)과
견취견(見取見)ㆍ계취견(戒取見) 모두 다 녹네.
혹은 여러 가지 모든 방편으로
저와 같은 범부의 무리인 중생들 교화함에
승보(僧寶)가 최상이요 최고며 제일이라.
이것은 진실한 까닭으로 안락을 얻네.
탐욕과 성냄[瞋恚] 다시 생기지 않고
나아가 어리석음과 아만(癡慢)도 다 같아서
몸과 입과 뜻의 업 모두 청정하여
능히 중생[群生]의 모든 고통 없애도다.
끝까지 죄의 성품 허공과 같아
담연하고 청정하여 취사(取捨)할 것 아니네.
이런 까닭으로 승보가 최고요 제일이라.
이것이 진실한 까닭으로 안락을 얻네.
그 마음 견고하여 움직임 없고
저 인다라(因陀羅:제석천)의 보배 당기 같아
사방에서 갖가지 큰 바람 불어도
끝내 그를 요동시키지 못하네.
보특가라 또한 이와 같이
모든 신통 나타내어 중생[群品]을 교화함에
승보가 최상이요 최고며 제일이라.
이것이 진실한 까닭으로 안락을 얻네.
혹은 능히 4성제에서
매우 깊은 미묘한 이치 관찰하여
모든 중생 지혜문 열고
보시와 지계로 중생 이롭게 하네.
제법(諸法:萬法)을 굳게 지녀 산란함 없고
중생 8난(難)의 고통 없앰에
승보가 최상이요, 최고며 제일이라.
이것은 진실한 까닭으로 안락을 얻네.
번뇌와 누(漏) 모두 이미 다하며
저 바람에 촛불과 다름이 없어
멸하면 필경 다시 생기지 않고
이와 같이 생김도 없고 멸함도 없네.
또한 보거나 듣거나 알지도 못하고
내가 지금 너희 모든 불자에게 말하노니
승보가 최상이요, 최고며 제일이라.
이것은 진실한 까닭으로 안락을 얻네.
일체 모든 중생과 나아가
사람과 사람 아닌[非人] 이들을 이익케 하려면
시방 일체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모든 부처님 예배하여 섬기면 안락을 얻네.
일체 모든 중생과 나아가
사람과 사람 아닌 이들을 이익케 하려면
시방 일체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법장(法藏) 받들어 지니면 안락을 얻네.
일체 모든 중생과 나아가
사람과 사람 아닌 이들을 이익케 하려면
시방 일체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승가(僧伽)를 공경하면 안락을 얻네.
시방에 있는 집회에 와서
혹은 지상이나 혹은 공중에 있거나
항상 인간 세상에서 자비심 일으켜
밤낮 미묘법 받들어 지녀라.
중생 제도하신다는 여래의 진실한 말
그 성실한 말씀에 원결(怨結) 여의고
능히 중생 모두를 해탈케 하니
이런 까닭으로 진실로 안락을 얻으리.
나와 권속과
다른 모든 유정(有情)
생사의 두려움 멀리 여의고
수승한 실지(悉地:妙果) 속히 얻어지이다.
다라니를 말씀하셨다.
나막 삼만다몯다 남 옴 디 리 디리 마례 니리구 사 마라사
曩莫三滿跢沒䭾引南引唵引地引哩引地哩引末禮引你哩軀二合使引末攞娑
리 사 라마 소도 디바라 보다바라 바뎨 아 라마 아
引哩引娑引囉末引窣覩二合底鉢囉二合步多鉢囉二合鉢帝二合阿引囉末引阿
라구 사 사 라바니 아자유 뎨 마라바뎨 슈라바라 바뎨
囉軀引使引娑引囉嚩抳引阿左兪二合帝引末攞嚩帝引戌囉鉢囉二合引鉢帝
사 라아명 소리야 니리구 셰 사바 하
二合引娑引囉誐銘引素哩也二合你哩軀二合使史曳切娑縛二合引賀引
부처님께서 대범천왕께 말씀하셨다.
“이 수호대천국토대명왕해탈법문이란 항하의 모래 수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인 여래ㆍ응공ㆍ정등각 부처님의 밀인이라, 그 중간에 한량없는 차별난 구절의 뜻[句義:언어]이 생겨나느니라. 이른바 부처님의 구절[佛句]ㆍ승의 구절[僧句]ㆍ대범천왕의 구절[大梵天王句]ㆍ하늘의 제석의 구절[天帝釋句]ㆍ호세 사천왕의 구절[護世四天王句]ㆍ마혜수라의 구절ㆍ근본 구절[根本句]ㆍ뜻의 구절[意句]ㆍ성품의 구절ㆍ원인의 구절[因句]ㆍ주처의 구절[住處句]ㆍ고요하다는 구절[寂靜句]과 일체 여래가 대하는[觸] 연각관(緣覺觀)ㆍ성문관(聲聞觀)이 출생하느니라. 이와 같은 등의 갖가지 법구(法句)에 항상 일체 대범천왕과 모든 범천의 권속과 하늘의 제석과 호세 사천왕이 공경하여 공양 올리고 존중하고 찬탄하며, 마혜수라와 다른 모든 하늘도 공경하며 공양 올리고 존중하고 찬탄하며, 마혜수라와 다른 모든 하늘도 공경하며 공양 올리고 존중하며 찬탄하며, 유가(瑜伽)의 아사리(阿闍梨)와 다른 법사도 항상 칭찬하느니라. 이 밀인으로 말미암아 곧 범천왕 등 모든 하늘 모든 신선이 신통으로 변하여 나타나는 갖가지 지혜가 늘어나며, 나아가 일체 세간의 외도 범지(梵志)가 환희심을 내어 삿된 업을 버리나니, 이것이 곧 모든 부처님 지혜의 근본이요, 모든 벽지불(辟支佛)의 열반의 도요, 일체 성문의 상응하는 행이니라. 모든 중생을 위하여 보리(菩提)의 모습을 보여 일승법을 연설하여 성인의 길을 가르쳐 들어가 해탈문을 열며 모든 견해의 그물을 끊고 아만(我慢)의 산을 꺾는 청정한 업의 길이요, 윤회의 고통을 멈추고 애욕의 바다가 다하여 중생의 생사의 뼈산[骨山]이 파괴되며, 마왕인 마라(魔羅)의 그물[羂索]을 끊어, 저 마왕과 마의 권속을 떨게 하여 마의 경계에 들어가 마왕을 파괴하고 번뇌의 적을 깨뜨리고 중생을 빼내어 성인의 도에 돌아가게 하며, 모든 악도에서 유정을 구하여 제도하여 번뇌의 집에서 나와 중생이 열반의 성에 이르러 안주하게 하느니라.”
곧 다라니를 말씀하셨다.
나막 삼만다몯다남 옴 강이 강이 우수 오수 다니 사 라디바
曩莫三滿跢沒䭾南引唵引康擬引康擬引齲數引奧數引䭾𩕳引娑引囉地鉢
라 비 미보라 바라 비 녜 승게리사 니미게리사 니미사
囉二合鼻引尾布攞鉢囉二合鼻引祢引僧揭哩灑二合抳尾揭哩灑二合抳尾舍引
아라 바디슈다사 다니 바로나바뎨 바 사니 미보사니 미상아
仡囉二合嚩底戌䭾娑引䭾𩕳引嚩嚕拏嚩帝引嚩引娑你引尾步沙抳尾爽誐
명 미슈마디 보사바 아리비 사바 시디야 야소도 사바
銘引尾戌麽底補瑟波二合誐哩鼻二合引娑嚩二合悉底也三合野窣覩二合娑嚩
하
二合賀引
부처님께서 대범천왕에게 말씀하셨다.
“이 경의 이름을 수호대천국토대명왕해탈법문이라 하니, 항하의 모래 수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인 여래ㆍ응공ㆍ정등각 부처님의 밀인이니라. 이 인(印)을 치면 일체 모든 하늘 사람과 아수라가 귀의할 곳이 되고, 또한 항하의 모래 수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 여래와 벽지불과 모든 성문 대중의 열반성이 되고, 나아가 과거 모든 부처님과 벽지불과 모든 성문 대중이 이 경전을 부모로 삼고 돌며 예배하고 공경하고 공양 올렸느니라. 대범천왕이여, 너는 지난 옛날 이 대명왕해탈법문으로 보시ㆍ지계ㆍ인욕ㆍ정진 나아가 모든 바라밀을 원만히 하여 지금 보리를 얻어 마군(魔軍)을 항복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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