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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7717

[적어보자] #4735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3권 통합대장경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3권 분별공덕론 제3권 실역인명1) 이태승 번역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에게 고한다’는 것은 부처님께서 대자(大慈)로써 제자들 모두에게 염불의 뜻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마치 아버지가 자손에게 약계(約誡)를 말하여 성취시키고자 하는 것과 같다. 또 돌아봄 없이 한결같이 부처님을 염하는 것이다. 눈이 여래의 형상에서 떨어지지 않게 관하되 마치 아난이 부처님을 관하여 싫증을 내지 않고, 마음으로 염해 끝이 없는 것과 같았다. 그때 아난이 등에 등창이 생겨 부처님께서 기바(耆婆)에게 명해 아난의 환부를 고치도록 했다.기바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감히 손을 아난의 등에 댈 수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기바에게 말씀하셨다. “단지 치료만 하고,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몸소 아난에.. 2024. 8. 30.
[적어보자] #4734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2권 통합대장경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2권 분별공덕론 제2권 실역인명1) 이태승 번역 ‘미륵이 선(善)이라 칭(稱)한다’는 것은, 그것으로써 이 6도(度)의 대법을 모아 하나로 삼는 것으로, 이것은 곧 보살장(菩薩藏)이다. ‘결(結)을 끊는다’는 것은 모든 망견(望見)과 결사(結使)를 끊는 것이다. ‘도과(道果)를 성취한다’는 것은 대승보살이 옳은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아난이 단지 들었다고 말하고 보았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 어찌 가히 여래의 설법을 보지 못한 것이겠는가? 보았다고 말하는 것이 옳지 않은 까닭은 장래 4부 때문인 까닭에 보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설사 보았다고 말하여 후에 4부중이 또 아난을 받들어 보았다고 말하면, 곧 허망하게 될 뿐이다. 이러한 까닭에 단지 들었다고 할 뿐 보았다고.. 2024. 8. 30.
[적어보자] #4733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1권 통합대장경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1권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제1권 실역인명(失譯人名)1) 이태승 번역 처음의 게를 세워서 말하기를 “가섭이 정법(正法)의 근본을 사유한다”라고 한 것은, 소위 경법(經法)을 사유하는 데 언교(言敎)가 대단히 많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것을 아는가? 가섭은 비교함으로써 그 많고 적음을 분명히 하기 때문이다.법을 비교하는 것은 열 마리의 당나귀로부터 시작한다. 열 마리 당나귀의 힘은 한 마리 범낙타(凡駱駝)의 힘과 같지 않다. 열 마리 범낙타의 힘은 한 마리 범상(凡象)의 힘과 같지 않다. 열 마리 범상은 하나의 세각상(細脚象)의 힘과 같지 않다. 열의 세각상은 하나의 도식상(盜食象)의 힘과 같지 않다. 열의 도식상은 하나의 연화상(蓮華象)의 힘과 같지 않다. 열의 연화상은.. 2024. 8. 30.
[적어보자] #4732 부집이론(部執異論) 통합대장경 부집이론(部執異論) 부집이론(部執異論) 천우(天友) 지음 진제(眞諦) 한역 송성수 번역 부처님께서 열반하시고 백 년 뒤에 제자들은 부(部)로 나뉘어 주장함이 달라 여래의 바른 가르침과 중생들의 이익을 훼손시켰다. 불료의경(不了義經)에 대하여 말과 같이 집착한 까닭에 잘못된 것이니 중생들이 싫증과 두려움을 일으키면 지금 이교(異敎)에 의거하여 설명한다. 천우(天友)대보살은 그것을 보고 괴로워하며 큰 서원을 세워 수승한 지(智)와 정(定)과 비심(悲心)으로 이와 같은 뜻을 생각하여 선택하였다. 나는 모든 중생들이 갖가지의 소견을 따라 흐르는 것을 보고 짐짓 진실한 뜻을 설명하노니 부처님의 말씀 그대로 드러내느라. 만일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알면 성제(聖諦)가 근본이 된다. 그러므로 진실한 뜻을 .. 2024. 8. 30.
[적어보자] #4731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5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5권 부자합집경 제15권 서천 서역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25. 외도바라문수기품(外道婆羅門授記品) 그때 그 모임에 발리몰라야가(鉢哩沒囉惹迦)라는 외도 바라문은 그 권속 6만 인과 함께 아수라왕과 가루라왕과 모든 큰 용왕ㆍ야차ㆍ건달바 등과 또 영락천ㆍ사천왕천ㆍ삼십삼천ㆍ염마천ㆍ도사다천ㆍ낙변화천ㆍ타화자재천ㆍ범중천ㆍ광음천ㆍ변정천ㆍ광과천 등이 공양을 올린 뒤에 부처님의 수기를 받는 것을 보고, 또 정거천자들이 묘한 음성으로 게송을 외워 부처님을 찬탄하는 소리를 듣고는 전에 없던 일이라 하여 매우 기뻐하였다. 그때 저 외도가 자리에서 일어나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해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구담(瞿曇)께서 ‘무아법(無我法)’을 말하는 .. 2024. 8. 30.
[적어보자] #4730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4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4권 부자합집경 제14권 서천 서역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24. 정거천자설게찬불품 ② 그때 선칭찬(善稱讚) 천자가 게송으로 말하였다. 부처님께서는 3유(有)의 바다를 뛰어넘고 교화하기 어려운 이를 잘 교화하시나니 그러므로 이 세간에서 두려움 없는 이라 하네. 그때 달진제(達眞諦) 천자가 게송으로 말하였다. 일체의 지혜를 성취하고 모든 혹업을 제거하여 모두 남음이 없게 하나니 이를 크게 고요한 이라 하네. 그때 법당(法幢) 천자가 게송으로 말하였다. 높고 훌륭한 법당(法幢)을 세워 견고한 아만(我慢)을 꺾고 무량한 용건(勇健)의 힘으로 중생에게 바른 길 보이시네. 그때 법해(法海) 천자가 게송으로 말하였다. 모니께서는 모든 .. 2024. 8. 29.
[적어보자] #4729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3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3권 부자합집경 제13권 서천 서역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24. 정거천자설게찬불품(淨居天子自說偈讚佛品) ① 그때 모임에 있던 무수한 정거천자(淨居天子) 및 무량한 중생들은 불법을 깨치고 온갖 의혹을 떠나 깊이 즐거워하면서 전에 없던 일이라 매우 기뻐하였다. 그리하여 일심으로 합장하고 부처님 앞에 서서 각각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탄했다. 그때 선시(善施) 천자가 게송으로 말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옛날 신명(身命)과 국토와 처자를 버려 보시의 행이 원만하나니 그러므로 나는 머리 조아려 예배하네. 그때 정계(淨戒) 천자가 게송으로 말하였다. 깨끗한 계율을 굳게 지니어 일체의 더러움을 떠나고 저 언덕에 잘 건너가신 계율을 갖춘 이께 .. 2024. 8. 29.
[적어보자] #4728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2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2권 부자합집경 제12권 서천 서역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23. 광과천수기품②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색온(色蘊)은 분량이 없고 머무는 곳이 없으며 또한 이해하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 하면 색의 자성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모든 법이 지음이 아니라면 쌓임이 없을 것이며 쌓임으로 말미암아 온(蘊)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세간에서 집을 지을 때 궁전과 누각ㆍ창ㆍ난간ㆍ동산ㆍ개울ㆍ담 등을 두르는데 많은 물건이 쌓인 것을 성읍(城邑)이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 색이 본래 유(有)가 아닌데 또 어떤 법을 쌓음이라 하겠습니까? 쌓음이 없으므로 또한 저 온도 없으며 수ㆍ상ㆍ행ㆍ식도 또한 이와 같습니다. 만일 모든 온을 .. 2024. 8. 29.
[적어보자] #4727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1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1권 부자합집경 제11권 서천 서역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22. 변정천수기품(遍淨天授記品) 그때 모임에 있던 12나유타의 변정천(遍淨天)의 천자들은 아수라왕과 내지 광음천 등이 세존께 온갖 공양을 베푸는 것을 보고, 또 여래께서 그들에게 수기하시는 말을 듣고는 전에 없던 일이라고 매우 기뻐하였다. 이 천자들은 과거에 이미 무량한 부처님 처소에서 온갖 덕의 근본을 심었고, 정법을 이해하여 법의 재물을 충족하고 큰 신력(神力)이 있어 자재하여 걸림이 없었다. 곧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조아려 발아래 예배하고 세존께 아뢰었다. “초제법락(超諸法樂)이라는 삼마지가 있습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 묘한 삼마지를 증득하면 하는 사업이.. 2024. 8. 29.
[적어보자] #4726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0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0권 부자합집경 제10권 서천 서역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20. 대범천왕수기품(大梵天王授記品) 그때 그 모임의 60구지 범천자(梵天子)들은 저 아수라왕과 내지 타화자재천 등이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것을 보고, 또 여래께서 그들에게 수기하시는 말씀을 듣고는 매우 기뻐하면서 전에 없던 일이라 괴이하게 여겼다. 이 천자들은 이미 과거에 부처님께 친근하고 공양하여 선근을 쌓았고 선정을 깊이 닦아 세속법을 뛰어넘었으며,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에 각각 최상의 심심한 법의 즐거움을 얻고 환히 통달하여 모든 희론(戱論)을 떠나 결정적인 이해를 내었다. 그리하여 모든 법은 지음도 아니요 지음이 없음도 아니며 남[生]도 아니요 남이 없음도 아.. 2024. 8. 29.
[적어보자] #4725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9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9권 부자합집경 제9권 서천 서역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17. 도사다천수기품(覩史多天授記品) 그때 그 모임에 있던 80구지의 도사다 천자들은 모든 아수라왕과 내지 염마천왕 등이 세존께 온갖 공양을 올리는 것을 보고, 또 여래께서 그들에게 위없는 대보리의 기별을 주시는 말씀을 듣고는 전에 없던 일이라고 매우 기뻐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렇게 생각했다. ‘이 보리라는 법은 본래 물질의 상(相)이 없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 등의 상도 없다. 지금 세존께서는 어떤 법으로 수기하셨는가? 왜냐 하면 물질은 본래 남이 없고, 보리와 내지 의식도 남이 없기 때문에 보리도 또한 남이 없다. 그런데 어떻게 남이 없는 법으로 보리를 얻을 수.. 2024. 8. 28.
[적어보자] #4724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8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8권 부자합집경 제8권 서천역경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14. 사대천왕수기품(四大天王授記品) 그때 사대천왕은 그 권속 9만 천자들과 함께, 저 아수라왕과 내지 보영락 천자들이 세존께 각각 공양하는 것을 보고, 또 부처님께서 수기하시는 말을 듣고는 전에 없던 일이라고 매우 기뻐하였다. 그리하여 부처님의 위신을 보고 매우 존중하는 마음을 내어, 불법 안에서 해탈을 구하려고 용맹스런 마음을 내어 부지런히 닦아 익혔다. 비유하면, 어떤 사람이 흙으로 빚은 배를 타고 빠른 물살을 건너 언덕으로 가려 할 때 이 사람은 곧 이렇게 생각한다. ‘이런 흙 그릇은 본래 견고한 것이 아니어서 오래지 않아 곧 허물어질 것이니 빨리 건너가야 한다. .. 2024. 8. 28.
[적어보자] #4723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7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7권 부자합집경 제7권 서천역경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12. 긴나라왕수기품(緊那羅王授記品) 그때 그 모임에는 8구지의 긴나라왕이 있었다. 그 우두머리의 이름을 대수(大樹)라 하였다. 그는 아수라왕과 내지 모든 야차 무리들이 부처님께 공양을 널리 일으키는 것을 보고 다시 여래께서 그들에게 기별을 주시는 말을 듣고는 놀랍고 의심하는 마음을 내어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고 찬탄하였다. “만일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일체 세간의 온ㆍ처ㆍ계란 거짓 이름이 있을 뿐이고 조금도 있는 것이 없다면 어떻게 중생들이 보겠는가? 만일 부처님과 보살도 볼 수 없다면 어떻게 세존께서 대중 가운데서 모든 하늘과 용들을 위해 차례로 수기할 수 있으며, 다.. 2024. 8. 28.
[적어보자] #4722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6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6권 부자합집경 제6권 서천 역경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9. 구반다왕수기품(鳩盤茶王授記品) 그때 그 모임에는 18구지의 구반다왕들이 있었다. 그들은 아수라와 가루라와 용왕 등이 공양을 올리는 것을 보고 매우 기뻐하고, 다시 여래께서 그들에게 수기하시는 말씀을 듣고는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고 모두 크게 기뻐하면서 여래를 찬탄했다. “여래는 최상의 지혜를 성취하여 모든 법에 의혹이 없으며, 기쁨도 없고 성냄도 없으며 분별을 내지 않으시므로 천상 인간의 광대한 공양을 받을 만하시다. 비유하면 큰 바다가 깊고 넓으며 가득 차서 움직이지도 않고 솟지도 않아 담연하여 고요한 것처럼 여래의 공덕도 그와 같다.” 그리하여 구반다왕과 그 권속들.. 2024. 8. 28.
[적어보자] #4721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5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5권 부자합집경 제5권 서천 역경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7. 용녀수기품(龍女授記品) 그때 그 모임에는 또 96구지의 용녀(龍女)가 있었다. 저 아수라왕과 가루라왕이 세존께 공양을 올리는 것을 보고 다시 여래께서 그들에게 부처가 되리라는 기별을 주시는 말을 듣고는 매우 기뻐 한량없이 뛸 듯이 기뻐하면서 청정한 마음을 내어 널리 공양을 차렸다. 즉 이 용녀들은 신통의 힘으로 96구지의 푸른 일산을 만들었는데, 낱낱 일산은 유리 보배로 천 개의 살을 만들어 교묘히 안배하고, 황금 자루에 진주 그물을 씌우고 온갖 화환을 드리워 온갖 보배로 장식하였다. 다시 96구지의 아주 묘한 좋은 말[馬]를 만들어 온갖 보배로 장식하였는데 유리 보.. 2024. 8. 28.
[적어보자] #4720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4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4권 부자합집경 제4권 서천 역경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5. 여래본행품(如來本行品) 그때 존자 대가섭파(大迦葉波)가 모든 아수라왕이 부처님 모임에서 신통의 힘으로 광대한 공양을 짓는 것을 보고는 일찍이 없던 일이라고 찬탄하면서 이렇게 생각했다. ‘여래께서 옛날 보살도를 행하실 때, 어떤 선근을 심으셨기에 이런 최상의 수승한 과보를 얻을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고는 삼마지에 들어 일심으로 관찰하다가 부처님의 가지(加持)로 말미암아, 곧 무량무변 아승기겁 동안을 기억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세존께서 옛날 어디서나 부지런히 닦으셨던 무량무변 광대한 복업이 낱낱이 환히 나타나 의심 없이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가령 시방의 항하 모.. 2024. 8. 27.
[적어보자] #4719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3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3권 부자합집경 제3권 서천 역경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3. 정반왕치례여래품(淨飯王致禮如來品) 그때 정반왕이 여러 석가의 종족들에게 앞뒤로 둘러싸여 니구율타 동산으로 향해 갔다. 거기 이르러서는 장식한 수레에서 내려 신하들과 함께 걸어서 나아갔다. 세존께선 그것을 아시고 그 부왕을 교화하여 교만을 버리고 청정한 신심을 내게 하시려고 곧 공중에 올라가 신통변화를 나타내어 마음대로 오가되 걸림이 없었다. 이때에 사바세계의 주인 대범천왕은 여래의 오른편에 있고 제석천왕은 여래의 왼편에 있으며, 염마천왕ㆍ도사다천왕ㆍ낙변화천왕ㆍ타화자재천왕 등은 각기 갖가지 보배 일산을 들고 여래를 따라 허공을 타고 다니며, 다문천왕과 지국천왕은 합장하.. 2024. 8. 27.
[적어보자] #4718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2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2권 부자합집경 제2권 서천 역경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1. 정반왕시발신심품 ② 그때 존자 우다이가 정반왕의 마음에 감동이 생긴 것을 알고 게송으로 찬탄하고는 아뢰었다. “대왕이시여, 지금 부처님께서는 세상에 나오셔서 대법왕이 되시어 온갖 선(善)의 공덕을 완전히 성취하시고, 저 사문 대중 속에 계시는 것이 마치 보름달을 뭇 별이 에워싼 것과 같사온데, 세존의 광명은 그보다 더 밝습니다. 대왕이시여, 여래가 세상에 나오신 것은 가을 하늘에 덮인 구름이 없으면 그 햇빛이 특히 밝은 것 같사온데, 부처님께서 사문 대중 가운데 계시면 그 광명은 그보다 더 빛납니다. 또 바다 가운데 있는 광명산은 그 광명이 빛남이 모든 산보다 뛰어나.. 2024. 8. 27.
[적어보자] #4717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권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제1권 서천(西天) 역경삼장(譯經三藏) 조산대부(朝散大夫) 시홍로경 (試鴻矑卿 ) 선범대사(宣梵大師) 사자사문(賜紫沙門) 일칭(日稱) 등 한역 송성수 번역 1. 정반왕시발신심품(淨飯王始發信心品) ①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은 사위국에서 설법하여 교화를 베풀고 할 일을 다 마치신 뒤에 가비라국으로 가시어, 성에서 멀지 않은 니구율타(尼拘律陀)숲 속에서 큰 비구들 2천 5백 인과 함께 계셨다. 그들은 다 아라한으로서 번뇌가 다하고 마음과 슬기로 해탈하여 마치 큰 용왕처럼 할 일을 다 마치고, 무거운 짐을 버리어 자기의 이익을 얻고 모든 결박을 없애고 마음이 자재를 얻어 최상의 마지막 저 언덕에 이르렀으니, 그 이름은 아야교진여(阿.. 2024. 8. 27.
[적어보자] #4716 부사의광보살소설경(不思議光菩薩所說經) 통합대장경 부사의광보살소설경(不思議光菩薩所說經) 부사의광보살소설경(不思議光菩薩所說經) 후진(後秦) 구자국(龜玆國) 구마라집(鳩摩羅什) 한역 차차석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한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타(祇陀) 숲 속의 급고궁정사(給孤窮精舍:기원정사)에 뭇 사람들의 선지식인 대비구승 1,250명과 보살마하살 5백 명과 함께 계셨다.그때 세존께서는 사위대성(舍衛大城)에 의지하고 계셨다. 당시의 임금ㆍ대신ㆍ바라문ㆍ거사, 그리고 여러 권속들이 공양하고 공경하며 존중하고 찬탄했으며, 의복ㆍ음식ㆍ침구[臥具]ㆍ의약품 등으로 다양한 공양을 했다. 이 분은 여래(如來)ㆍ응공(應供)ㆍ정변각(正遍覺)ㆍ명행족(明行足)ㆍ선서(善逝)ㆍ세간해(世間解)ㆍ무상사(無上士)ㆍ조어장부(調御丈夫)ㆍ천인사(天人師)ㆍ불세존(佛世尊)이시다. .. 2024. 8. 27.
[적어보자] #4715 부법장인연전(付法藏因緣傳) 6권 통합대장경 부법장인연전(付法藏因緣傳) 6권 부법장인연전 제6권 길가야1)ㆍ담요2) 공역 심삼진 번역 용수보살이 이 세상을 떠날 때가 되자 큰 제자인 가나제바(迦那提婆)에게 말했다. “선남자야, 들어라. 부처님께서 대비로 중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감로 맛을 연설하여 미래 세상을 이익되게 하셨다. 차례에 따라 서로 부촉하여 나에게까지 이르렀다. 나는 이제 세상을 떠나려고 너에게 부촉하니 너는 반드시 지극한 마음으로 받아서 널리 퍼뜨리고 유지시켜라.” 제바존자가 공경히 승낙하였다. “반드시 높은 가르침을 계승하겠습니다.” 가나제바존자도 진실한 법장을 널리 말하였고, 지혜의 힘으로 다른 도를 배우는 이들을 항복 받았다. 널리 알고 깊게 보아 변재가 남달리 뛰어나 온 천하에 이름을 드날리니 여러 나라에 독보적인 ..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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