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부처님5196 [적어보자] #4742 분별연기초승법문경(分別緣起初勝法門經) 하권 통합대장경 분별연기초승법문경(分別緣起初勝法門經) 하권 분별연기초승법문경 하권 대당 현장 한역 김성구 번역 다시 세존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다른 곳에서 말씀하시기를 인연에 네 가지가 있으니, 이른바 인연(因緣)과 등무간연(等無間然)과 소연연(所緣緣)과 증상연(增上緣)이라 하셨습니다. 세존이시여, 지금은 무슨 까닭에 무명이 연이 되어 행이 있다고 하시며, 무슨 까닭에 차례차례로 내지 생이 연이 되어 노사가 있다고 하십니까?”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모든 행에 의하여 총상(總相)으로 말할 적에 네 가지의 인연이 있다 하였고, 지금 이 뜻에서는 다만 하나의 증상연에 의하여 무명은 행의 인연이 되며, 차례로 내지 생은 노사의 인연이라 한다. 이 증상연에 다시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원(遠)이며, 다시 .. 2024. 9. 1. [적어보자] #4741 분별연기초승법문경(分別緣起初勝法門經) 상권 통합대장경 분별연기초승법문경(分別緣起初勝法門經) 상권 대당삼장성교서(大唐三藏聖教序)1) 태종문황제제太宗文皇帝製 대개 내가 듣건대, 하늘과 땅[二儀]은 형상[像]이 있어, 만물을 덮고 실음으로 모든 생명을 품고 있음이 드러나고, 네 계절[四時]은 형태[形]가 없어, 추위와 더위가 번갈아 가며 만물을 기르는 것이 감춰져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하늘과 땅을 자세히 살펴봄으로, 평범하고 어리석은 사람도 모두 하늘과 땅이 운행하는 이치의 실마리를 알게 되지만, 하늘과 땅의 이치인 음(陰)과 양(陽)을 명확히 꿰뚫어 보는 데에는,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그 변화의 모든 수를 다 아는 것은 매우 드물다.그러나 하늘과 땅이 음양의 원리를 담고 있음에도, 음양의 이치를 쉽게 아는 것은 하늘과 땅이 형상이 있기 때문이요, .. 2024. 9. 1. [적어보자] #4740 분별업보약경(分別業報略經) 통합대장경 분별업보약경(分別業報略經) 분별업보약경(分別業報略經) 대용보살(大勇菩薩) 찬(撰) 송(宋) 승가발마(僧伽跋摩) 한역김성구 번역 가장 수승하시고 위없으시며 지견(知見)이 모두 구족하신 분과 법(法)과 성스러운[應眞] 승가에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내가 이제 안주(安住)하고 지견(知見) 구족하여 설하나니 다섯 갈래 길[五趣] 연하여 일어나는 것 청정한 업과 부정한 업을 말미암네. 두루 모든 세간의 중생을 위해 계경(契經)의 뜻 드러내 보여 주며 지혜의 능력이 미칠 때까지 업에 따른 과보를 분별하리. 부처님께서 스스로 법을 깨달으시매 모든 하늘이 권청(勸請)을 하니 즉시에 바라내(婆羅奈)에 이르시어 참다운 진리[眞諦]를 말씀하셨으니 이른바 괴로움[苦]과 괴로움의 원인[苦因]과 괴로움의 원인이 끝내 .. 2024. 8. 31. [적어보자] #4739 분별선악보응경(分別善惡報應經) 하권 통합대장경 분별선악보응경(分別善惡報應經) 하권 분별선악보응경 하권 서천 중인도 야란타라국 밀림사 삼장 명교대사 사자 사문 신 천식재가 어명을 받들어 한역 “그러면 또 어떤 업이 중생으로 하여금 몸과 마음이 모두 즐겁지 않고 또 복도 닦지 않게 합니까?” “어떤 중생은 전생에 중생들을 괴롭혀 그들을 두렵게 하고 또 믿음이 없어 좋은 원을 세우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그런 중생은 목숨을 마친 뒤에 인간으로 태어나되 몸과 마음이 항상 불안하고 또 어리석음이 많아 보시행도 닦지 않는 것이니라.”“또 어떤 중생이 인간 세계에서는 수명이 짧으나 3악도에서는 수명이 깁니까?” “어떤 중생은 과거 세상에서 인(因)을 닦을 때 순생(順生)의 업에는 선행이 적었고 순후(順後)의 업에는 악행이 많았다. 그러므로 그런 중생은 .. 2024. 8. 31. [적어보자] #4738 분별선악보응경(分別善惡報應經) 상권 통합대장경 분별선악보응경(分別善惡報應經) 상권 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1) 어제(御製) 위대하구나,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여. 헤매는 중생들을 교화해 인도하시고, 으뜸가는 성품을 널리 드날리셨도다. 넓고 크고 성대한 언변이여, 뛰어나고 훌륭한 자도 그 뜻을 궁구하지 못하는구나. 정밀하고 은미하고 아름다운 말씀이여, 용렬하고 우둔한 자가 어찌 그 근원을 헤아릴 수 있으랴. 뜻과 이치가 그윽하고 현묘한 진공(眞空)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으며, 만상(萬象)을 포괄하는 비유는 끝이 없네. 법 그물[法網]의 벼릿줄을 모아 끝이 없는 바른 가르침을 펴셨고, 사생(四生)을 고해에서 건지고자 삼장(三藏)의 비밀스러운 말씀을 풀어주셨다. 하늘과 땅이 변화하여 음과 양을 이루고, 해와 달이 차고 기울며 추위.. 2024. 8. 31. [적어보자] #4737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5권 통합대장경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5권 분별공덕론 제5권 실역인명1) 이태승 번역 난타 비구를 단정제일(端政第一)이라고 칭하는 까닭은 다음과 같다. 여러 비구에게는 각각 상(相)이 있다. 신자(身子)에게는 7상이 있고, 목련에게는 5상이 있고 아난에게는 20상이 있는데 오직 난타에게는 30상이 있다. 난타는 금색이고 아난은 은색이다. 의복이 빛나고 금사[金縷]로 만든 가죽신을 신고, 유리로 만든 발우를 들고 걸식을 하러 성으로 들어가면 그 모습을 본 사람은 기뻐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 여래를 빼고 나머지 다른 제자가 능히 미치지 못하였던 까닭에 단정 제일이라고 칭하는 것이다.또 모든 감각 기관이 고요하다고 함은 다음과 같다. 부처님께서 모든 제자들을 거느리고 비사리 내녀정사(柰女精舍)에 이르셨다. 이때 .. 2024. 8. 31. [적어보자] #4736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4권 통합대장경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4권 분별공덕론 제4권 실역인명1) 이태승 번역 여래께서 4부가 각각 제일이라고 널리 말씀하신 까닭은 곧 장래의 말세 때문이다. 법을 남긴 사람 가운데는 4성(姓)의 외학(外學)인 범지와 4부의 제자가 있다. 서로 함께 시비하며 스스로를 칭하여 존(尊)으로 삼고, 다른 사람을 비하한다. 이와 같은 무리를 헤아려서는 안 된다. 그런 까닭에 미연에 예방하고자 하여 자족(自足)의 길을 연 것이다.지금 구린(拘隣)을 제일로 삼은 것은, 그 석종(釋種)의 호족(豪族)인 까닭이며, 왕에게 편지를 보내고, 시종으로써 고생한 공에 보답한 것이다. 마땅히 제일로 와야 한다. 또 최초로 교화되어 법을 받아 능히 그보다 앞선 자가 없어 또한 제일이다. 잘 지도하여 성중(聖衆)을 길러 내 먼.. 2024. 8. 31. [적어보자] #4735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3권 통합대장경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3권 분별공덕론 제3권 실역인명1) 이태승 번역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에게 고한다’는 것은 부처님께서 대자(大慈)로써 제자들 모두에게 염불의 뜻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마치 아버지가 자손에게 약계(約誡)를 말하여 성취시키고자 하는 것과 같다. 또 돌아봄 없이 한결같이 부처님을 염하는 것이다. 눈이 여래의 형상에서 떨어지지 않게 관하되 마치 아난이 부처님을 관하여 싫증을 내지 않고, 마음으로 염해 끝이 없는 것과 같았다. 그때 아난이 등에 등창이 생겨 부처님께서 기바(耆婆)에게 명해 아난의 환부를 고치도록 했다.기바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감히 손을 아난의 등에 댈 수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기바에게 말씀하셨다. “단지 치료만 하고,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몸소 아난에.. 2024. 8. 30. [적어보자] #4734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2권 통합대장경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2권 분별공덕론 제2권 실역인명1) 이태승 번역 ‘미륵이 선(善)이라 칭(稱)한다’는 것은, 그것으로써 이 6도(度)의 대법을 모아 하나로 삼는 것으로, 이것은 곧 보살장(菩薩藏)이다. ‘결(結)을 끊는다’는 것은 모든 망견(望見)과 결사(結使)를 끊는 것이다. ‘도과(道果)를 성취한다’는 것은 대승보살이 옳은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아난이 단지 들었다고 말하고 보았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 어찌 가히 여래의 설법을 보지 못한 것이겠는가? 보았다고 말하는 것이 옳지 않은 까닭은 장래 4부 때문인 까닭에 보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설사 보았다고 말하여 후에 4부중이 또 아난을 받들어 보았다고 말하면, 곧 허망하게 될 뿐이다. 이러한 까닭에 단지 들었다고 할 뿐 보았다고.. 2024. 8. 30. [적어보자] #4733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1권 통합대장경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1권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제1권 실역인명(失譯人名)1) 이태승 번역 처음의 게를 세워서 말하기를 “가섭이 정법(正法)의 근본을 사유한다”라고 한 것은, 소위 경법(經法)을 사유하는 데 언교(言敎)가 대단히 많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것을 아는가? 가섭은 비교함으로써 그 많고 적음을 분명히 하기 때문이다.법을 비교하는 것은 열 마리의 당나귀로부터 시작한다. 열 마리 당나귀의 힘은 한 마리 범낙타(凡駱駝)의 힘과 같지 않다. 열 마리 범낙타의 힘은 한 마리 범상(凡象)의 힘과 같지 않다. 열 마리 범상은 하나의 세각상(細脚象)의 힘과 같지 않다. 열의 세각상은 하나의 도식상(盜食象)의 힘과 같지 않다. 열의 도식상은 하나의 연화상(蓮華象)의 힘과 같지 않다. 열의 연화상은.. 2024. 8. 30. [적어보자] #4732 부집이론(部執異論) 통합대장경 부집이론(部執異論) 부집이론(部執異論) 천우(天友) 지음 진제(眞諦) 한역 송성수 번역 부처님께서 열반하시고 백 년 뒤에 제자들은 부(部)로 나뉘어 주장함이 달라 여래의 바른 가르침과 중생들의 이익을 훼손시켰다. 불료의경(不了義經)에 대하여 말과 같이 집착한 까닭에 잘못된 것이니 중생들이 싫증과 두려움을 일으키면 지금 이교(異敎)에 의거하여 설명한다. 천우(天友)대보살은 그것을 보고 괴로워하며 큰 서원을 세워 수승한 지(智)와 정(定)과 비심(悲心)으로 이와 같은 뜻을 생각하여 선택하였다. 나는 모든 중생들이 갖가지의 소견을 따라 흐르는 것을 보고 짐짓 진실한 뜻을 설명하노니 부처님의 말씀 그대로 드러내느라. 만일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알면 성제(聖諦)가 근본이 된다. 그러므로 진실한 뜻을 .. 2024. 8. 30. [적어보자] #4731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5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5권 부자합집경 제15권 서천 서역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25. 외도바라문수기품(外道婆羅門授記品) 그때 그 모임에 발리몰라야가(鉢哩沒囉惹迦)라는 외도 바라문은 그 권속 6만 인과 함께 아수라왕과 가루라왕과 모든 큰 용왕ㆍ야차ㆍ건달바 등과 또 영락천ㆍ사천왕천ㆍ삼십삼천ㆍ염마천ㆍ도사다천ㆍ낙변화천ㆍ타화자재천ㆍ범중천ㆍ광음천ㆍ변정천ㆍ광과천 등이 공양을 올린 뒤에 부처님의 수기를 받는 것을 보고, 또 정거천자들이 묘한 음성으로 게송을 외워 부처님을 찬탄하는 소리를 듣고는 전에 없던 일이라 하여 매우 기뻐하였다. 그때 저 외도가 자리에서 일어나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해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구담(瞿曇)께서 ‘무아법(無我法)’을 말하는 .. 2024. 8. 30. [적어보자] #4730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4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4권 부자합집경 제14권 서천 서역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24. 정거천자설게찬불품 ② 그때 선칭찬(善稱讚) 천자가 게송으로 말하였다. 부처님께서는 3유(有)의 바다를 뛰어넘고 교화하기 어려운 이를 잘 교화하시나니 그러므로 이 세간에서 두려움 없는 이라 하네. 그때 달진제(達眞諦) 천자가 게송으로 말하였다. 일체의 지혜를 성취하고 모든 혹업을 제거하여 모두 남음이 없게 하나니 이를 크게 고요한 이라 하네. 그때 법당(法幢) 천자가 게송으로 말하였다. 높고 훌륭한 법당(法幢)을 세워 견고한 아만(我慢)을 꺾고 무량한 용건(勇健)의 힘으로 중생에게 바른 길 보이시네. 그때 법해(法海) 천자가 게송으로 말하였다. 모니께서는 모든 .. 2024. 8. 29. [적어보자] #4729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3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3권 부자합집경 제13권 서천 서역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24. 정거천자설게찬불품(淨居天子自說偈讚佛品) ① 그때 모임에 있던 무수한 정거천자(淨居天子) 및 무량한 중생들은 불법을 깨치고 온갖 의혹을 떠나 깊이 즐거워하면서 전에 없던 일이라 매우 기뻐하였다. 그리하여 일심으로 합장하고 부처님 앞에 서서 각각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탄했다. 그때 선시(善施) 천자가 게송으로 말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옛날 신명(身命)과 국토와 처자를 버려 보시의 행이 원만하나니 그러므로 나는 머리 조아려 예배하네. 그때 정계(淨戒) 천자가 게송으로 말하였다. 깨끗한 계율을 굳게 지니어 일체의 더러움을 떠나고 저 언덕에 잘 건너가신 계율을 갖춘 이께 .. 2024. 8. 29. [적어보자] #4728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2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2권 부자합집경 제12권 서천 서역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23. 광과천수기품②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색온(色蘊)은 분량이 없고 머무는 곳이 없으며 또한 이해하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 하면 색의 자성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모든 법이 지음이 아니라면 쌓임이 없을 것이며 쌓임으로 말미암아 온(蘊)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세간에서 집을 지을 때 궁전과 누각ㆍ창ㆍ난간ㆍ동산ㆍ개울ㆍ담 등을 두르는데 많은 물건이 쌓인 것을 성읍(城邑)이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 색이 본래 유(有)가 아닌데 또 어떤 법을 쌓음이라 하겠습니까? 쌓음이 없으므로 또한 저 온도 없으며 수ㆍ상ㆍ행ㆍ식도 또한 이와 같습니다. 만일 모든 온을 .. 2024. 8. 29. [적어보자] #4727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1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1권 부자합집경 제11권 서천 서역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22. 변정천수기품(遍淨天授記品) 그때 모임에 있던 12나유타의 변정천(遍淨天)의 천자들은 아수라왕과 내지 광음천 등이 세존께 온갖 공양을 베푸는 것을 보고, 또 여래께서 그들에게 수기하시는 말을 듣고는 전에 없던 일이라고 매우 기뻐하였다. 이 천자들은 과거에 이미 무량한 부처님 처소에서 온갖 덕의 근본을 심었고, 정법을 이해하여 법의 재물을 충족하고 큰 신력(神力)이 있어 자재하여 걸림이 없었다. 곧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조아려 발아래 예배하고 세존께 아뢰었다. “초제법락(超諸法樂)이라는 삼마지가 있습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 묘한 삼마지를 증득하면 하는 사업이.. 2024. 8. 29. [적어보자] #4726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0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10권 부자합집경 제10권 서천 서역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20. 대범천왕수기품(大梵天王授記品) 그때 그 모임의 60구지 범천자(梵天子)들은 저 아수라왕과 내지 타화자재천 등이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것을 보고, 또 여래께서 그들에게 수기하시는 말씀을 듣고는 매우 기뻐하면서 전에 없던 일이라 괴이하게 여겼다. 이 천자들은 이미 과거에 부처님께 친근하고 공양하여 선근을 쌓았고 선정을 깊이 닦아 세속법을 뛰어넘었으며,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에 각각 최상의 심심한 법의 즐거움을 얻고 환히 통달하여 모든 희론(戱論)을 떠나 결정적인 이해를 내었다. 그리하여 모든 법은 지음도 아니요 지음이 없음도 아니며 남[生]도 아니요 남이 없음도 아.. 2024. 8. 29. [적어보자] #4725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9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9권 부자합집경 제9권 서천 서역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17. 도사다천수기품(覩史多天授記品) 그때 그 모임에 있던 80구지의 도사다 천자들은 모든 아수라왕과 내지 염마천왕 등이 세존께 온갖 공양을 올리는 것을 보고, 또 여래께서 그들에게 위없는 대보리의 기별을 주시는 말씀을 듣고는 전에 없던 일이라고 매우 기뻐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렇게 생각했다. ‘이 보리라는 법은 본래 물질의 상(相)이 없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 등의 상도 없다. 지금 세존께서는 어떤 법으로 수기하셨는가? 왜냐 하면 물질은 본래 남이 없고, 보리와 내지 의식도 남이 없기 때문에 보리도 또한 남이 없다. 그런데 어떻게 남이 없는 법으로 보리를 얻을 수.. 2024. 8. 28. [적어보자] #4724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8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8권 부자합집경 제8권 서천역경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14. 사대천왕수기품(四大天王授記品) 그때 사대천왕은 그 권속 9만 천자들과 함께, 저 아수라왕과 내지 보영락 천자들이 세존께 각각 공양하는 것을 보고, 또 부처님께서 수기하시는 말을 듣고는 전에 없던 일이라고 매우 기뻐하였다. 그리하여 부처님의 위신을 보고 매우 존중하는 마음을 내어, 불법 안에서 해탈을 구하려고 용맹스런 마음을 내어 부지런히 닦아 익혔다. 비유하면, 어떤 사람이 흙으로 빚은 배를 타고 빠른 물살을 건너 언덕으로 가려 할 때 이 사람은 곧 이렇게 생각한다. ‘이런 흙 그릇은 본래 견고한 것이 아니어서 오래지 않아 곧 허물어질 것이니 빨리 건너가야 한다. .. 2024. 8. 28. [적어보자] #4723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7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7권 부자합집경 제7권 서천역경 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12. 긴나라왕수기품(緊那羅王授記品) 그때 그 모임에는 8구지의 긴나라왕이 있었다. 그 우두머리의 이름을 대수(大樹)라 하였다. 그는 아수라왕과 내지 모든 야차 무리들이 부처님께 공양을 널리 일으키는 것을 보고 다시 여래께서 그들에게 기별을 주시는 말을 듣고는 놀랍고 의심하는 마음을 내어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고 찬탄하였다. “만일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일체 세간의 온ㆍ처ㆍ계란 거짓 이름이 있을 뿐이고 조금도 있는 것이 없다면 어떻게 중생들이 보겠는가? 만일 부처님과 보살도 볼 수 없다면 어떻게 세존께서 대중 가운데서 모든 하늘과 용들을 위해 차례로 수기할 수 있으며, 다.. 2024. 8. 28. [적어보자] #4722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6권 통합대장경 부자합집경(父子合集經) 6권 부자합집경 제6권 서천 역경삼장 조산대부 시홍로경 선범대사 사자사문 일칭 등 한역 송성수 번역 9. 구반다왕수기품(鳩盤茶王授記品) 그때 그 모임에는 18구지의 구반다왕들이 있었다. 그들은 아수라와 가루라와 용왕 등이 공양을 올리는 것을 보고 매우 기뻐하고, 다시 여래께서 그들에게 수기하시는 말씀을 듣고는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고 모두 크게 기뻐하면서 여래를 찬탄했다. “여래는 최상의 지혜를 성취하여 모든 법에 의혹이 없으며, 기쁨도 없고 성냄도 없으며 분별을 내지 않으시므로 천상 인간의 광대한 공양을 받을 만하시다. 비유하면 큰 바다가 깊고 넓으며 가득 차서 움직이지도 않고 솟지도 않아 담연하여 고요한 것처럼 여래의 공덕도 그와 같다.” 그리하여 구반다왕과 그 권속들.. 2024. 8. 28.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24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