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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7699

[적어보자] #4990 불설대가섭문대보적정법경(佛說大迦葉問大寶積正法經) 2권 통합대장경 불설대가섭문대보적정법경(佛說大迦葉問大寶積正法經) 2권 대가섭문대보적정법경 제2권 서천 역경)삼장 조산대부) 시홍려소경 전법대사 신 시호 한역 변각성 번역 부처님께서는 가섭파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모든 보살들이 32법을 구족한다면 이를 보살이라 하느니라.”가섭이 아뢰었다. “어떤 것이 32법입니까?”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이른바 일체 중생을 이롭게 하고 일체지지(一切智智)의 종자이며, 귀천을 헤아리지 않고 지혜를 얻게 하며, 일체 중생을 위하여 마음을 낮추고, 나를 떠나며, 진실로 가엾이 여기는 그 뜻이 물러나지 않고, 착한 벗이나 나쁜 벗이나 그 마음이 평등함이다.비록 열반에 이르렀더라도 다정한 말을 생각하며, 먼저 문안하고 무거운 짐 진 이를 가엾게 보며, 모든 중생들에게 항상 슬퍼하는.. 2024. 10. 20.
[적어보자] #4989 불설대가섭문대보적정법경(佛說大迦葉問大寶積正法經) 권 통합대장경 불설대가섭문대보적정법경(佛說大迦葉問大寶積正法經) 권 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1) 태종신공성덕문무황제(太宗神功聖德文武皇帝) 지음 위대하구나,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여. 헤매는 중생들을 교화해 인도하시고, 으뜸가는 성품을 널리 드날리셨도다. 넓고 크고 성대한 언변이여, 뛰어나고 훌륭한 자도 그 뜻을 궁구하지 못하는구나. 정밀하고 은미하고 아름다운 말씀이여, 용렬하고 우둔한 자가 어찌 그 근원을 헤아릴 수 있으랴. 뜻과 이치가 그윽하고 현묘한 진공(眞空)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으며, 만상(萬象)을 포괄하는 비유는 끝이 없네. 법 그물[法網]의 벼릿줄을 모아 끝이 없는 바른 가르침을 펴셨고, 사생(四生)을 고해에서 건지고자 삼장(三藏)의 비밀스러운 말씀을 풀어주셨다. 하늘과 땅이 변화하.. 2024. 10. 20.
[적어보자] #4988 불설당래변경(佛說當來變經) 통합대장경 불설당래변경(佛說當來變經) 불설당래변경(佛說當來變經) 서진(西晉) 월지국(月氏國)삼장 축법호(竺法護) 한역 김진철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큰 비구 대중 5백 명과 여러 보살들과 함께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장차 미래 세상에 어떤 비구가 하나의 법이 있어 이로 인하여 법의 교화를 따르지 아니하고 법을 헐어 없애 증장하고 이익되게 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어떤 것이 하나의 법인가? 금계(禁戒)를 지키지 않고, 마음을 지키지 않으며, 지혜를 닦지 않고 그 뜻을 방일하게 하여 오직 화려한 명성만 구하여 도의 가르침을 순종하지 않고 세상을 제도하는 업을 부지런히 우러러 받들고 본받으려 하지 않는 것이다.. 2024. 10. 20.
[적어보자] #4987 불설다린니발경(佛說陀隣尼鉢經) 통합대장경 불설다린니발경(佛說陀隣尼鉢經) 불설다린니발경(佛說陀隣尼鉢經) 동진 서역사문 축담무란 한역 이중석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대비구 대중 1,250인 및 보살 만(萬) 인과 함께 계셨다. 그때에 이 불국토로부터 백천억 구리(拘利)1) 불국토를 지난 곳에 다른 불국토가 있었으니, 그 이름이 아난타구잠(阿難陀拘蠶)진나라 말로 화적(華積)이라고 한다.이었다. 그곳 부처님의 명호는 이가파제라야(伊迦波提羅耶)진나라 말로 최상천왕(最上天王)이라고 한다. 여래ㆍ지진(至眞)ㆍ등정각인데, 지금 이곳에 두 보살을 보냈다. 하나는 이름이 아미타법(阿彌陀法)진나라 말로 무량광명(無量光明)이라고 한다.이며, 다른 하나는 마하법(摩訶法)진나라 말로 대광명(大光明)이.. 2024. 10. 20.
[적어보자] #4986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12권 통합대장경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12권 불설다라니집경 제12권 아지구다 한역 김영덕 번역 20. 불설제불대다라니도회도량인품(佛說諸佛大陀羅尼都會道場印品)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대아라한(大阿羅漢)들과 모든 보살마하살과 모든 금강(金剛)과 그들의 모든 권속과 천룡팔부(天龍八部)와 육사외도(六師外道)와 인비인(人非人) 등과 더불어 계셨는데 모든 다라니삼매신주법인단(陀羅尼三昧神呪法印壇) 등의 비밀법장(秘密法藏)을 말씀하시어 모두를 이익되게 하셨다. 이 때 모임 가운데에 있던 십일면관세음(十一面觀世音)보살이라고 이름하는 한 보살이 모든 권속들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댄 다음 공경히 합장하고 오.. 2024. 10. 20.
[적어보자] #4985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11권 통합대장경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11권 불설다라니집경 제11권 아지구다 한역 김영덕 번역 [제천부 하] 19.제천등헌불조성삼매법인주품(諸天等獻佛助成三昧法印呪品) 어느 때 부처님께서 비부라산(毗富羅山)에서 대중들이 모인 가운데 모든 금강다라니인비밀법장신주단법(金剛陀羅尼印秘密法藏神呪壇法)을 말씀하셨다. 이 때 모임 가운데에는 범천왕(梵天王)ㆍ천제석(天帝釋)ㆍ마혜수라(摩醯首羅)ㆍ일천(日天)ㆍ월천(月天)ㆍ성천(星天)ㆍ지천(地天)ㆍ사천대왕(四天大王)ㆍ화천(火天) 등이 함께 있었으니, 이 모든 천왕들이 각각 무량한 권속들을 거느리고 법을 설하는 도량에 함께 있었다. 또 무량한 천룡팔부(天龍八部)와 모든 대귀신(大鬼神)ㆍ약차(藥叉)ㆍ나찰(羅刹)과 그들의 모든 권속들이 이 금강신통자재법주(金剛神通自在法呪)의 .. 2024. 10. 19.
[적어보자] #4984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10권 통합대장경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10권 불설다라니집경 제10권 아지구다 한역 김영덕 번역 [제천부(諸天部) 상] 17. 불설마리지천경(佛說摩利支天經)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1,250명의 대아라한(大阿羅漢)과 함께 계셨다. 또 한량없이 많은 대보살들이 있었으니 미륵(彌勒)보살과 만수실리(曼殊室利)보살과 관세음(觀世音)보살이 상수(上首)가 되었고, 마리자(摩利子) 등의 모든 천룡팔부(天龍八部)가 앞뒤로 에워싸고 있었다. 이 때 사리불(舍利弗)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댄 다음 부처님께 합장하고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미래의 말세 중생들이 어떤 법들을 지어야 모든 재난에서 벗어날 수 있겠.. 2024. 10. 19.
[적어보자] #4983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9권 통합대장경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9권 불설다라니집경 제9권 아지구다 한역 김영덕 번역 [금강부 하] 15. 금강오추사마법인주품(金剛烏樞沙摩法印呪品) 1) 오추사마호신법인주(烏樞沙摩二合護身法印呪)당나라에서는 부정결금강(不淨潔金剛)이라고 한다. 인은 열일곱 개가 있고 진언은 마흔두 개가 있다. 두 손바닥을 몸 쪽을 향하게 하여 가운뎃손가락과 약손가락을 서로 교차시켜 손가락 끝을 손바닥 위에 붙이고, 새끼손가락을 비스듬히 세워 끝을 서로 맞대어 놓은 다음 두 손의 집게손가락을 서로 얽어 오른쪽에서 왼쪽을 눌러라. 이어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구부려서 집게손가락 윗마디의 옆줄무늬에 대고 주를 송하라. 옴 바저라 구로다 마하사 라 하나다하 바자비다붕 사야 오추사마 唵一跋折囉二俱嚕馱三摩訶娑去音羅四訶那馱訶五跛.. 2024. 10. 19.
[적어보자] #4982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8권 통합대장경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8권 불설다라니집경 제8권 아지구다 한역 김영덕 번역 [금강부 중] 14. 금강아밀리다군다리보살자재신력주인품(金剛阿蜜哩多軍茶利菩薩自在神力呪印品)[인(印)이 스물한 개가 있고 진언은 열다섯 개가 있는데 열네 개의 진언은 주(主)이고 나머지는 부수적인 것이다.] 이 때 세존께서 군다리오추사마(軍茶利烏樞沙摩) 등과 함께 모임 가운데에서 이 대자재위력다라니법인신주(大自在威力陀羅尼法印神呪)를 말씀하셨다. 이 때 삼천대천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으니, 믿고 공경하지 않는 비나야가 등의 모든 악한 귀신들이 크게 놀라고 두려워하였다. 그리하여 산 속으로 도망치려 하였으나 갈 수가 없었고 또다시 바다 속으로 도망치려 하여도 역시 갈 수가 없었다. 이렇게 피하여 숨을 곳이 없었기.. 2024. 10. 19.
[적어보자] #4981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7권 통합대장경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7권 불설다라니집경 제7권 아지구다 한역 김영덕 번역 [금강부(金剛部) 상] 13. 불설금강장대위신력삼매법인주품(佛說金剛藏大威神力三昧法印呪品)쉰일곱 개의 인과 서른두 개의 진언이 있는데 찬문(讚文)에는 열여덟 개의 인과 열한 개의 진언이 있다. 이것이 주이고 나머지는 부수적인 것이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비부라산(毗富羅山)에서 아승기의 모든 대보살마하살들과 무수한 모든 아라한(阿羅漢)과 천룡팔부(天龍八部)가 앞뒤로 에워싼 가운데 다라니인(陀羅尼印)의 비밀법장(秘密法藏)을 말씀하셨다. 이 때 모임 가운데에 금강장(金剛藏)이라고 하는 한 보살이 대중 가운데 있었는데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체투지하여 부처님 발에 이마를 대어 예배하고 부처님께 .. 2024. 10. 19.
[적어보자] #4980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6권 통합대장경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6권 불설다라니집경 제6권 아지구다 한역 김영덕 번역 [관세음 등 제보살 하] 11. 하야게리바관세음보살법인주품(何耶揭唎婆觀世音菩薩法印呪品)[당나라에서는 마두(馬頭)라고 번역한다.] 당부(當部)[인(印)은 여덟 개가 있고 진언은 열여섯 개가 있다.] 1) 마두호신결계법인주(馬頭護身結界法印呪)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 이하 세 손가락을 밖으로 향하여 서로 교차시켜 각각 손등에 대고 합장한 다음 두 손의 집게손가락을 곧바로 세워 서로 5푼쯤 떨어지게 하고 아울러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서로 붙여 각각 한 마디씩 구부리되 집게손가락과 붙지 않게 하라. 그리고 집게손가락을 오고 가게 하며 진언을 송하라. 옴 바라비가싣다 바저라 새바 라라 지 사바 하 唵一鉢囉毘迦悉跢二跋折囉三涉.. 2024. 10. 18.
[적어보자] #4979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5권 통합대장경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5권 불설다라니집경 제5권 아지구다 한역 김영덕 번역 [관세음부 중] 1) 천전관세음보살심인주(千轉觀世音菩薩心印呪)일체관음보살심인주와 같다. 집게손가락 이하의 네 손가락을 거꾸로 교차시켜 안을 향하여 서로 누른 다음 왼손의 엄지손가락을 구부려 집게손가락 사이로 넣고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을 펴서 구부리지 말고 곧장 안으로 향하게 하라. 다음에 두 손목을 합하고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을 오고 가게 하라. 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 아로륵 사바하 唵一阿嚕力二莎 訶三1) 만일 이 인법(印法)을 행하면 모든 관세음보살을 볼 것이니, 관세음을 청하여 앉게 한 다음 결계법(結界法)을 행하고 향을 피워 공양한 다음 이 인을 결하면 관세음이 환희한다. 날마다 행하면 매우 좋고 많은 이익.. 2024. 10. 18.
[적어보자] #4978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4권 통합대장경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4권 불설다라니집경 제4권 아지구다 한역 김영덕 번역 [관세음부(觀世音部) 상] 6. 십일면관세음신주경(十一面觀世音神呪經)주(注)는 사람의 생각이고, 추(麤)는 이 경본(經本)이다. 이 권에는 모두 쉰두 개의 인(印)이 있는데 쉰 개가 주(主)이고 두 개는 객(客)이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부처님께서는 왕사성(王舍城)의 기사굴산(耆闍崛山)에서 한량없이 많은 보살마하살들이 모두 앞뒤로 에워싼 가운데 계셨다. 이 때 관세음보살마하살이 수없이 많은 진언을 수지하는 현자(賢者)와 성자(聖者)들이 앞뒤로 에워싼 가운데 부처님 계신 곳으로 나아갔다. 이윽고 부처님 계신 곳에 이르러 오체투지(五體投地)하여 부처님 발에 이마를 대어 예배하고 부처님 주위를 세 바퀴 .. 2024. 10. 18.
[적어보자] #4977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3권 통합대장경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3권 불설다라니집경 제3권 아지구다 한역 김영덕 번역 5. 반야바라밀다대심경(般若波羅蜜多大心經)열세 개의 인(印)과 아홉 개의 진언이 있다.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1,250명의 아라한(阿羅漢)과 한량없이 많은 아승기(阿僧祇)의 모든 대보살들과 함께 계셨으며, 천룡팔부(天龍八部)와 인비인(人非人) 등이 앞뒤로 에워싸고 있었다. 이 때 범천이 모든 대중들과 서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제가 지금 반야바라밀다의 공덕을 듣고자 합니다.” 그러자 모든 대중들이 다 크게 환희하며 범왕을 찬탄하여 말하였다. “훌륭합니다. 훌륭합니다.” 이 때에 범왕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 2024. 10. 18.
[적어보자] #4976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2권 통합대장경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2권 불설다라니집경 제2권 아지구다 한역 김영덕 번역 [불부 하] 모든 불정상을 그리는 법[畫一切佛頂像法] 모든 불정(佛頂)의 형상은 다음과 같이 그려라. 몸은 모두 황색이고 붉은 빛이 있으며, 그 빛 중앙에서 다섯 개의 길고 짧은 불꽃이 흘러나오며, 붉은 색 홑치마가 정강이를 덮어 가리고 황색 가사를 걸쳐 청색 안감을 양 무릎까지 늘어뜨리고 흰색의 보배꽃에 앉아 있다. 그 연꽃 위에는 한 개의 평평하고 네모난 보측(寶側)이 옆에 있고 그 측(側)에는 두 개의 적색 다리를 그리되, 그 모습은 흡사 땅에 무릎 꿇고 예배드리는 모습과 같다. 이러한 보측을 연꽃 위에 두고, 그 위에 청색의 대지가 펼쳐진다. 그 청색의 대지의 양쪽 행랑에 각각 붉은 색 보대(寶臺)를 안.. 2024. 10. 18.
[적어보자] #4975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1권 통합대장경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1권 불설다라니집경 번역서(佛說陀羅尼集經飜譯序) 이 다라니인단법문(陀羅尼印壇法門)은 온갖 경전의 심수(心髓)요, 만 가지 행을 이끄는 으뜸이다. 종지가 깊고 비밀하여 좁은 소견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의취(義趣)는 깊고 그윽하여, 생각으로 능히 헤아릴 수 없으며, 비밀스러운 가운데 또 비밀스러워 무어라 칭할 수가 없다. 아지구다(阿地瞿多)1)당(唐)나라 말로는 무극고(無極高)이다.라는 덕 높은 사문(沙門)이 계셨으니 이 분은 중천축인(中天竺人)이다. 법사(法師)는 총명과 지혜가 뭇 사람 가운데 뛰어나고 덕 또한 남보다 뛰어났다. 약관(弱冠)에 도(道)를 흠모하여 오축(五竺 : 인도 전역)을 두루 다니며 벗을 찾되 마음을 낮추고 부지런히 다니면서 법요(法要).. 2024. 10. 17.
[적어보자] #4974 불설니리경(佛說泥犁經) 통합대장경 불설니리경(佛說泥犁經) 불설니리경(佛說泥犁經) 동진(東晋) 서역(西域) 사문 축담무란(竺曇無蘭) 한역 이와 같이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였다. “무릇 사람에게는 세 가지 일이 있는데, 그것은 어리석고 못난 사람들의 공통된 모양이다. 그 세 가지란 무엇인가? 어리석은 사람은 생각하는 바가 나쁘고, 말하는 바가 나쁘며, 행동하는 바가 나쁘다. 그리하여 현재 세상에서 그 재앙을 받아 몸으로 괴로워하고 생각으로 괴로워하며 걱정으로 괴로워하느니라.어떤 것이 걱정의 괴로움[憂苦]인가? 어리석은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과 사귈 때 지혜로운 사람은 그에게 말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나쁜 일을 행하다가 죽어서는 지옥[泥犁]에 들어간다.’ 그러면 어리석은 사.. 2024. 10. 17.
[적어보자] #4973 불설니구다범지경(佛說尼拘陀梵志經) 하권 통합대장경 불설니구다범지경(佛說尼拘陀梵志經) 하권 불설니구타범지경 하권 서천 역경삼장 조봉대부 시광록경 전법대사 사자사문 신 시호 등 한역 “또 니구타여, 그대들의 수행으로, 만일 여래나 여래의 제자의 처소에서 청해 묻는다면 혐의하고 성내는 마음이 나고 미워하고 해치려는 마음이 일어나서 장애를 일으킬 것이니라. 이런 장애 때문에 온갖 허물을 일으킬 것이니, 니구타여, 이런 것이 곧 그대들이 수행하는 바는 번뇌가 따라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니라.또 니구타여, 그대들의 수행으로, 만일 여래나 여래의 제자의 처소에서 바른 법을 묻는다면 그때에 여래가 바로 한마음으로 바르게 잘 말해 줄 것이니, 꼭 받아들인다면 의심되는 바를 없애 버릴 것이니라. 그러나 그대들은 다른 이론으로써 와서 서로 어긋나고 그 이치를 뺏고.. 2024. 10. 17.
[적어보자] #4972 불설니구다범지경(佛說尼拘陀梵志經) 상권 통합대장경 불설니구다범지경(佛說尼拘陀梵志經) 상권 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1) 태종신공성덕문무황제(太宗神功聖德文武皇帝) 지음 위대하구나,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여. 헤매는 중생들을 교화해 인도하시고, 으뜸가는 성품을 널리 드날리셨도다. 넓고 크고 성대한 언변이여, 뛰어나고 훌륭한 자도 그 뜻을 궁구하지 못하는구나. 정밀하고 은미하고 아름다운 말씀이여, 용렬하고 우둔한 자가 어찌 그 근원을 헤아릴 수 있으랴. 뜻과 이치가 그윽하고 현묘한 진공(眞空)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으며, 만상(萬象)을 포괄하는 비유는 끝이 없네. 법 그물[法網]의 벼릿줄을 모아 끝이 없는 바른 가르침을 펴셨고, 사생(四生)을 고해에서 건지고자 삼장(三藏)의 비밀스러운 말씀을 풀어주셨다. 하늘과 땅이 변화하여 음과 양을.. 2024. 10. 17.
[적어보자] #4971 불설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佛說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 통합대장경 불설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佛說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 불설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佛說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 당(唐)삼장사문 의정(義淨) 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한때 박가범(薄伽梵:世尊)께서 대성전승림(大城戰勝林:舍衛大城의 祇樹)의 급고독(給孤獨) 동산에서 큰 비구들 1,250명과 큰 보살 대중들과 함께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이른 새벽에 가사를 입고 발우를 가지고 성안에 들어가서 걸식하실 적에 차례로 빌어서 마치고 본래의 처소로 돌아오셨다. 식사를 마치고 가사와 발우를 거두시고 발을 씻고 나서 먼저 자리를 펴고 가부좌를 틀고 단정히 앉아 정념(正念)하고 계셨다. 이때 모든 필추들이 부처님 처소에 와서 두 발에 정례하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나서 한쪽에 물러나 앉았다.그때 구수(具壽:장로) .. 2024. 10. 17.
[적어보자] #4970 불설누분포경(佛說漏分布經) 통합대장경 불설누분포경(佛說漏分布經) 불설누분포경(佛說漏分布經)후한(後漢) 삼장 안세고(安世高)한역이와 같이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구류국(拘留國)의 위법(爲法)이라는 행치처(行治處)에 계셨다. 때에 구류국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 부처님께서 비구들을 부르시자, 비구들은 ‘예’ 하고 답하였다. 그들은 부처님 말씀을 들으니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은 들어라. 나는 너희들을 위하여 설법할 것이니 처음도 이롭고 중간도 이롭고 마지막도 이로울 것이다. 이익이 있고 방편도 있으며 뜻의 행을 완전히 나타내었으니, 진실하고 자세히 받아들여 생각하라. 비구는 마땅히 그렇게 하여야 한다.”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는 누(漏)를 알아야 하고 누의 근본을 알아야..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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