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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보자] #2386 불교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5권 통합대장경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5권 기세인본경 제5권 수나라 천축사문 달마급다 한역 김영률 번역 5. 여러 용(龍)과 금시조품(金翅鳥品) “또 비구들이여, 모든 용은 네 종류로 태어난다. 무엇이 네 종류인가. 첫째는 난생(卵生)이고, 둘째는 태생(胎生)이고, 셋째는 습생(濕生)이고, 넷째는 화생(化生)이다. 이런 것을 네 종류로 태어나는 용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저 금시조 역시 네 종류로 태어난다. 이른바 난생 ㆍ태생 ㆍ습생ㆍ화생이다. 이런 것들을 저 금시조가 네 종류로 태어난다고 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큰 바다의 물 밑에 사가라(娑伽羅)용왕의 궁전이 있는데, 세로와 너비가 똑같이 8만 유순이다. 일곱 겹의 담장과 일곱 겹의 난간을 두르고 장엄했으며, 일곱 겹의 보배 방울과 구슬 그물이 사이에 .. 2023. 5. 18.
[적어보자] #2385 불교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4권 통합대장경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4권 기세인본경 제4권 수나라 천축사문 달마급다 한역 김영률 번역 4. 지옥품 ③ “또 비구들이여, 저 아비지(阿毘脂)대지옥 속의 모든 중생으로서 생자(生者)ㆍ유자(有者) 나아가 주자(住者)는 악하고 착하지 못한 업의 과보 때문에 동쪽 벽에서 불꽃[光炎]이 나와서 서쪽 벽으로 곧게 쏘아서 다다른 뒤에는 머무르고, 서쪽 벽에서 불꽃이 나와 동쪽 벽으로 곧게 쏘아서 다다른 뒤에는 머물며, 남쪽 벽에서 불꽃이 나와 북쪽 벽을 곧게 쏘고, 북쪽 벽에서 불꽃이 나와서 남쪽 벽을 곧게 쏜다. 아래에서 위를 향해 쏘고 위에서 아래로 쏘며, 세로 가로로 서로 닿고, 위 아래로 부딪치며 쏘는데 뜨거운 불꽃이 솟아오르며 서로 부딪친다. 이 여섯 가지의 크고 거센 불덩이 속으로 모든 중생은.. 2023. 5. 17.
[적어보자] #2384 불교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3권 통합대장경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3권 기세인본경 제3권 수나라 천축사문 달마급다 한역 김영률 번역 4. 지옥품 ② “또 비구들이여, 저들 지옥의 모든 중생들은 한량없는 시간과 멀고 아득한 길에 있으면서 저 초갈(燋渴)의 5백 유순 소지옥에서 나오지만 나와서는 분주히 달린다. 간략히 말하자면, 나아가 구호처를 구하므로 즉시 5백 유순의 농혈(膿血)지옥으로 향해 간다. 그곳에 들어가면 즉시 그들을 위해 농혈이 생겨서 나아가 목구멍 아래에까지 끓어오르는데, 그 지옥의 모든 중생들이 들어가면 동서로 이리저리 달아난다. 그들은 이와 같이 달음박질할 때 타고, 손과 발이 타고, 혹은 귀와 코가 탄다. 귀와 코가 탄 다음 모든 뼈마디에까지 미쳐서 모두 다 타버린다. 그 모든 뼈마디가 타게 되면 모든 죄인들은 그곳에.. 2023. 5. 17.
[적어보자] #2383 불교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2권 통합대장경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2권 기세인본경 제2권 수나라 천축사문 달마급다 한역 김영률 번역 2. 울다라구류주품 ② “비구들이여, 그 울다라구류주(鬱多囉究留洲) 사람들은 머리칼이 청색이고 긴 여덟 손가락을 늘어뜨렸다. 그 사람은 한 가지 색과 한 가지 형상(形像)이라서 별도의 용모로 그 다름을 알 수 있는 것이 없다. 비구들이여, 울다라구류 사람들은 온전히 드러난 모양도 아니고, 반만 드러난 모양도 아니며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도 없다. 이빨은 모두 가지런하고 촘촘하여 성글지도 않고 빠지지도 않았으며, 아름답고 결백하기가 오히려 가패(珈貝)와 같이 밝고 깨끗하여 참으로 아름답다. 비구들이여, 울다라구류 사람들은 만약 주리고 목이 말라서 먹고 마시기를 바랄 때에는 그들은 즉시 취하는데 일찍이 밭을 .. 2023. 5. 17.
[적어보자] #2382 불교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1권 통합대장경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1권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제1권 수(隋)나라 천축사문(天竺沙門) 달마급다(達摩笈多) 한역 김영률 번역 1. 염부주품(閻浮洲品)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婆伽婆)1)께서 사라파실제성(舍囉婆悉帝城)의 가리라굴(迦利囉窟)에 계셨다. 이때 그곳에 많은 무리의 비구가 식사를 마친 뒤 모두 나와 가리라(迦利囉) 강당에 모였다. 잠시 앉았다가 각각 이러한 생각을 내어 공동으로 의논하며 말했다. “모든 장로들이여, 일찍이 없었던 일입니다. 지금 이 세간과 천지의 중생이 사는 국토는 어떻게 합(合)했다가 어떻게 흩어지며, 어떻게 흩어졌다가 어떻게 다시 합해지며, 어찌하여 합해진 다음에는 안주(安住)하게 되는 것입니까?” 이때 세존께서는 홀로 고요한 굴(窟) 속에 계시.. 2023. 5. 17.
[적어보자] #2381 불교 (기세경/起世經) 10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10권 기세경 제10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등 한역 12. 최승품 ② “다음에 또 비구들아, 너희들은 알아야 하느니라. 일천(日天) 궁전의 세로와 너비는 똑같이 51유순이고, 위와 아래도 그러하며, 일곱 겹의 담장과 일곱 겹의 난간과 줄지어 선 다라 나무도 일곱 겹으로 둘레를 에워싸며, 여러 가지 빛깔이 어우러져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으며, 그 여러 담장은 모두 금ㆍ은ㆍ유리ㆍ파리ㆍ적주ㆍ차거ㆍ마노 등으로 이루어졌다. 네 방면에 나란히 여러 문이 있고, 하나하나의 문들마다 모두 다락집과 망루와 돈대, 여러 나무 숲, 못과 늪, 동산들이 있다. 동산에는 모두 여러 가지 나무가 있고, 그 나무는 저마다 갖가지 잎과 갖가지 꽃과 갖가지 열매와 갖가지 향기가 있어 바람 따라 널리 풍기며,.. 2023. 5. 17.
[적어보자] #2380 불교 (기세경/起世經) 9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9권 기세경 제9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등 한역 10. 겁주품(劫住品) “비구들아, 세간에는 각기 세 가지 중겁(中劫)이 있으니 무엇이 세 가지인가? 첫째 도병(刀兵)이고, 둘째 기근(飢饉)이고, 셋째 질역(疾疫)이다. 어찌하여 도병 중겁이라 하는가 하면, 비구들아, 도병겁(刀兵劫)이란 그 때의 사람들은 바른 행이 없고, 법다운 말을 하지 않으며, 삿된 소견과 뒤바뀐 생각으로 완전히 열 가지 선하지 못한 업을 전부 함께 행하니, 이때 중생들은 수명이 그저 열 살일 뿐이다. 비구들아, 그 당시 사람들은 수명이 열 살이므로 여인은 태어난 지 다섯 달만에 시집가는데, 마치 요즘 사람의 나이 열 대여섯에 남편 집으로 시집가는 것과 같다. 오늘날 땅에서 나는 소(酥)와 기름과 생소(生.. 2023. 5. 16.
[적어보자] #2379 불교 (기세경/起世經) 8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8권 기세경 제8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등 한역 8. 삼십삼천품 ③ “비구들아, 만약 또 어떤 때에 외도들 가운데 파리파라사가(波利婆羅闍迦)이거나 혹은 다시 다른 이가 너희에게 와서 이렇게 질문한다고 하자. ‘여러 장로들이여, 어떤 인연으로 어느 한 부류의 사람은 비인(非人)에게 두려움을 갖게 되고, 어느 한 부류의 사람은 비인에게 두려움을 갖지 않습니까?’ 그 여러 외도들이 이런 질문을 하면, 너희들은 이렇게 말해야 한다. ‘여러 장로들이여, 이런 인연이 있습니다. 왜냐 하면 세간에서 어느 한 부류의 사람은 비법(非法)을 익혀 행하고 안으로 삿된 소견과 뒤바뀐 소견을 지녀서 그들은 오로지 열 가지 선하지 않은 법을 행하며, 선하지 않은 법을 말하며, 선하지 않은 법을 생각하.. 2023. 5. 16.
[적어보자] #2378 불교 (기세경/起世經) 7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7권 기세경 제7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등 한역 8. 삼십삼천품 ② “비구들아, 또 무슨 인연으로 그 하늘에 환희(歡喜)라는 이름의 동산이 있는가? 비구들아, 그 환희 동산에 삼십삼천왕이 들어가서 환희와 선환희(善歡喜)의 두 돌 위에 앉으면, 마음에 환희를 느끼고 뜻으로 환희를 생각하며, 생각한 뒤에 다시 생각하며, 모든 쾌락을 누리고 즐거움을 누린 뒤에는 다시 또 지극한 즐거움을 누리나니, 그 때문에 여러 하늘들은 함께 그 동산을 환희라고 일컫는 것이다. 비구들아, 또 그 하늘의 나무는 무슨 인연이 있기에 파리야달라구비타라 라고 하는가? 비구들아, 저 파리야달라구비타라 나무 아래에 말다(末多)라는 천자가 살고 있는데, 그는 밤낮 언제나 그 하늘의 갖가지 5욕의 공덕이 완전히.. 2023. 5. 16.
[적어보자] #2377 불교 (기세경/起世經) 6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6권 기세경 제6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등 한역 6. 아수라품 ② “비구들아, 그 아수라의 칠두회처에는 두 갈래 길이 있는데, 왕이 오가면서 노닐기 위한 것이다. 비마질다라 아수라왕 궁전에 두 갈래 갈림길이 있는 것도 그와 같다. 여러 작은 아수라왕 궁전이 있는 곳에도 두 갈래 길이 있고, 여러 작은 아수라의 처소에도 두 갈래 길이 있다. 사라원림(娑羅園林)에도 두 갈래 길이 있고, 사마리원림(奢摩梨園林)에도 두 갈래 길이 있으며, 구비다라원림(俱毘陀羅園林)에도 두 갈래 길이 있고, 난타나원림(難陀那園林)에도 두 갈래 길이 있다. 난타못 곁에도 두 갈래 길이 있고, 소질달라파타라 큰 나무 아래에도 두 갈래 길이 있는데, 모두 앞과 같으며, 칠두회처와 서로 통하며 왕래하는 길이.. 2023. 5. 16.
[적어보자] #2376 불교 (기세경/起世經) 5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5권 기세경 제5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등 한역 5. 여러 용과 금시조 품[諸龍金翅鳥品] “다시 다음에 비구들아, 온갖 용의 종류는 네 가지로 난다[生]. 무엇이 네 가지인가 하면, 첫째 알로 나는 것[卵生]이고, 둘째는 태로 나는 것[胎生]이고, 셋째는 습기로 나는 것[濕生]이고, 넷째는 화하여 나는 것[化生]이니, 이들을 네 가지로 나는 용이라 한다. 비구들아, 금시조(金翅鳥)의 무리도 네 가지로 난다. 이른바 알로 나는 것, 태로 나는 것, 습기로 나는 것, 화하여 나는 것이니, 이것을 네 가지로 나는 것이라 한다. 비구들아, 큰 바닷물 아래 사가라(娑迦羅)용왕의 궁전이 있는데, 세로와 너비는 똑같이 8만 유순이다. 일곱 겹의 담장과 일곱 겹의 난간으로 둘레가 꾸며져 있.. 2023. 5. 16.
[적어보자] #2375 불교 (기세경/起世經) 4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4권 기세경 제4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등 한역 4. 지옥품 ③ “다시 다음에 비구들아, 저 아비지(阿毘至)대지옥에도 열여섯의 여러 소지옥이 권속을 이루어서 저절로 둘러싸 있다. 그 지옥의 너비도 각각 5백 유순이며, 처음의 흑운사에서 최후의 한빙지옥까지 이른다. 비구들아, 이와 같은 지옥은 무슨 인연이 있어서 아비지라고 하는가? 비구들아, 이 아비지대지옥에 있는 중생으로서 나는 이나 있는 이나 나온 이나 머무르는 이들은, 악업의 과보 때문에 저절로 태어나게 된다. 그러면 옥졸들이 각각 두 손으로 그 지옥 중생의 몸을 붙잡아 짓눌러서 불길이 치열하게 타오르고 시뻘겋게 달아오른 쇠 땅 위에 붙박는다. 오로지 세차게 타오르는 불길이 곧바로 위로 치솟는데 얼굴을 땅에 대게 하고 날.. 2023. 5. 15.
[적어보자] #2374 불교 (기세경/起世經) 3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3권 기세경 제3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등 한역 4. 지옥품 ② “또다시 비구들아, 그 지옥 속에서 중생들은 무량한 세월을 지나도록 심한 고통을 받고 난 뒤에야 이 5백 유순의 초갈(燋竭)지옥으로부터 나와 달아나는데 …… (앞의 것과 같으므로 설명을 생략함) …… 구호받을 곳을 구하지 만 이제 다시 농혈(膿血)지옥으로 나아간다. 그 지옥도 너비가 5백 유순인데 고름과 피가 두루 차서 깊기가 목구멍까지 닿으며 모조리 뜨겁게 끓어오르고 있다. 지옥의 중생들이 그 속에 들어간 뒤에 동서남북으로 뒤섞이어 달음박질을 하는데, 그 중생들이 이렇게 달릴 때에 손이 타고 발이 타며 귀가 타고 코가 타나니, 손발과 귀와 코가 탄 뒤에는 온갖 사지도 모두 타 버리며, 그 몸의 마디마디가 탈 때.. 2023. 5. 15.
[적어보자] #2373 불교 (기세경/起世經) 2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2권 기세경 제2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등 한역 2. 울단월주품 ② “비구들아, 울단월 사람들의 머리카락은 감청색이며 길이는 여덟 손가락의 길이와 같다. 사람은 모두 동일한 종류이고, 같은 모양에 같은 빛깔이며, 다른 모양이나 빛깔이 없지만 그 차이는 알 수 있다. 비구들아, 울단월 사람들은 모두 옷을 입고 있어서 알몸이나 반쯤 발가벗은 이도 없다. 친하고 소원하기가 평등하여 좋아하거나 싫어함이 없다. 치아가 한결같이 가지런하고 촘촘하여 모자라거나 성글지도 않으며, 아름답고 묘하고 깨끗하고 빛깔의 희기가 흰 마노와 같아서 선명하고 사랑할 만하다. 비구들아, 울단월 사람들이 만약 굶주리거나 목이 말라서 음식이 필요할 때에는 곧 스스로 거두어 가진다. 밭을 갈거나 파종하지 않아도.. 2023. 5. 15.
[적어보자] #2372 불교 (기세경/起世經) 1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1권 기세경(起世經) 제1권 수(隋) 천축삼장(天竺三藏) 사나굴다(闍那崛多) 등 한역 1. 염부주품(閻浮洲品)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婆伽婆)께서 사바제성(舍婆提城) 가리라(迦利羅) 석실(石室)에 계셨다. 그때 비구들은 밥 먹은 뒤에 모두 항상 법을 말하는 강당에 모였는데, 한꺼번에 앉아서 각기 생각하다가 곧 의논하였다. “장로들이여, 이상한 일입니다. 지금 이 세간의 중생들이 살고 있는 국토와 천지는 어떻게 성립되었고 어떻게 무너지며, 어떻게 무너지고 나서 다시 성립되며, 어떻게 성립되고 나서 편안히 머무르게 되는 것일까요?” 그때 세존께서는 혼자 고요한 방에 계셨는데 하늘 귀[天耳]가 환히 들리고 깨끗하며 남보다 뛰어났다. 저 비구들이 밥먹은 뒤에 모두 항.. 2023. 5. 15.
[적어보자] #2371 불교 (금칠십론/金七十論) 하권 통합대장경 금칠십론(金七十論) 하권 금칠십론 하권 진제 한역 ‘이와 반대되는 것이 기쁨과 성취이기 때문이다’라고 함은, 지혜의 장해는 아홉 종류의 기쁨과 여덟 가지 종류의 성취와 반대된다는 말이니, 이러한 열일곱 가지와 반대되는 것을 일컬어 지혜의 장해(障害)라고 한다. 그래서 이 같은 11근의 손괴와 열일곱 가지 지혜의 장해를 일컬어 스물여덟가지의 무능이라고 한 것이다. 무엇을 일컬어 기쁨에 아홉 가지의 구분이 있다고 하는가? 게송으로 해석하여 말하겠다. 내적인 것에 근거하는 네 가지 기쁨이 있으니, 依內有四喜 자성과 취득과 시절과 감응이 바로 그것이며, 自性取時感 외적인 것에 근거하는 기쁨에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依外喜有五 대상을 떠났기 때문으로, 합하여 아홉 가지이다.1) 離塵故合九 ‘내적인 것에.. 2023. 5. 15.
[적어보자] #2370 불교 (금칠십론/金七十論) 중권 통합대장경 금칠십론(金七十論) 중권 금칠십론 중권 진제 한역 외도가 말하였다. “대(大)에 대한 설명을 이미 마쳤다. 그렇다면 아만[慢, ahaṁkāra]의 특징은 어떠한가? 게송으로 답하겠다. 아만은 자아의식의 집착으로, 我慢我所執 이로부터 두 가지가 생겨나는데, 從此生二種 첫째는 11근(根)이 생겨나며, 一十一根生 둘째는 5유(唯)와 5대(大)이다.1) 二五唯五大 ‘아만은 자아의식의 집착이다.’ 아만은 어떠한 특징을 갖는 것인가? 말하자면 나의 소리, 나의 촉감, 나의 색, 나의 맛, 나의 향, 나의 복덕은 참으로 애호할 만한 것이라고 할 때, 이와 같은 자아의식의 집착[我所執]을 일컬어 아만이라고 한다. ‘이로부터 두 가지가 생겨난다’고 함은, 이러한 아만으로부터 두 가지의 변이가 생겨난다는 말이다.. 2023. 5. 14.
[적어보자] #2369 불교 (금칠십론/金七十論) 상권 통합대장경 금칠십론(金七十論) 상권 금칠십론(金七十論) 상권 진제(眞諦) 한역 세 가지 괴로움의 핍박이 있기 때문에 三苦所逼故 이를 소멸하는 원인에 대해 알기 원한다. 欲知滅此因 이미 알려져 있어 쓸모없다고 한다면 그렇지 않으니, 見無用不然 그것은 궁극적이지 않고,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1) 不定不極故 먼저 이러한 게송을 짓게 된 연기(緣龍)에 대해 논설하리라. 옛날 가비라(迦毘羅, Kapila)라고 이름하는 어떤 한 선인(仙人)이 있었는데, 허공으로부터 태어났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적으로 네 가지 공덕을 갖추고 있었는데, 첫째는 법(法)이며, 둘째는 지혜[慧]이며, 셋째는 이욕(離欲)이며, 넷째는 자재(自在)로서2), 이 네 가지를 하나로 모아 몸을 삼았다. 그는 이 세간이 무지의 어둠[盲間].. 2023. 5. 14.
[적어보자] #2368 불교 (금색왕경/金色王經) 통합대장경 금색왕경(金色王經) 금색왕경(金色王經) 동위(東魏) 천축(天竺) 우바새(優婆塞) 구담반야류지(瞿曇般若流支) 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세존[婆伽婆]께서 사위성(舍婆提城) 기수급고독원[祗陀樹林給孤獨園]에서 대규모 비구 대중 1,250명과 함께 머무르셨다. 이때 세존께 많은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ㆍ여러 왕ㆍ왕들의 여러 신하ㆍ재상(宰相)과 가지가지 외도ㆍ사문ㆍ바라문, 바리바사가(波離婆闍迦)와 하늘ㆍ용ㆍ야차ㆍ건달바(乾闥婆)와 아수라(阿修羅)ㆍ가루라(迦樓羅)ㆍ긴나라(緊那羅)ㆍ마후라가(摩睺羅迦) 등이 있어서 시위(侍衛)ㆍ공양하고 공경ㆍ존중하며 필요하신 것들을 받들어 드렸다. 세존께서 이와 같이 청정한 이익을 많이 얻으셨으니 의복ㆍ음식ㆍ침구ㆍ아플 때 드시는 의약품과 일체 하늘과 사람들이 받.. 2023. 5. 14.
[적어보자] #2367 불교 (금색동자인연경/金色童子因緣經) 12권 통합대장경 금색동자인연경(金色童子因緣經) 12권 금색동자인연경 제12권 유정 한역 권영대 번역 이때에 우바새는 다시 게송으로 말하였습니다. 겸유(謙柔)한 색상에 온갖 덕 갖추시고 묘하고 좋은 것 두루 이루어 장엄하신 자사여래(自捨如來) 대각존(大覺尊) 아무도 견줄 이 없는 최상인 분일세. 부처님의 거룩한 말씀 견줄 이 없고 부처님의 총명한 지혜 같을 이 없네. 부처님의 아심[解了] 같을 이 없으며 부처님 크신 모니[牟尼] 견줄 이 없네. 부처님 크신 법기(法器) 견줄 이 없고 부처님의 좋은 묘락 견줄 데 없네. 부처님 조순하고 부드러워 같을 이 없고 부처님 극히 존승해 견줄 이 없네. 부처님 큰 스승 같은 이 없고 부처님 세간의 아버지라 같을 이 없네. 부처님껜 선지식도 없고 같을 이도 없고 부처님의 친.. 2023. 5. 14.
[적어보자] #2366 불교 (금색동자인연경/金色童子因緣經) 11권 통합대장경 금색동자인연경(金色童子因緣經) 11권 금색동자인연경 제11권 유정 한역 권영대 번역 그때에 묘이 반수는 곧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는 이 성에서 전에 부자였는데 지금 빈곤하여 이 작은 물건으로 어떻게 보시할까? 그건 그렇고 이 성안에는 대신ㆍ관리ㆍ인민들 및 바라문ㆍ장자ㆍ거부ㆍ여러 상인 등 인민들이 모두가 이 조그만 물건을 내가 세존께 바치는 것을 볼 지도 모르니, 이제 나는 잎사귀 하나를 구해서 그것으로 덮어서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해야겠다.’이런 생각을 하고는 곧 허물어진 집 안에 들어가서 두루 잎사귀를 찾았지만 끝내 얻지 못하였습니다. 이때 묘이는 스스로를 꾸짖었습니다. ‘아, 내가 지금 핍박함이 이럴 수 없으니, 가슴 아프고 섧구나.’이내 집을 나와서 크고 깨끗한 믿음을 내어서 떡 하나를..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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