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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4163

[적어보자] #4143 불교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7권 통합대장경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7권 도행반야경 제7권 후한 월지국 삼장 지루가참 한역 17. 수공품(守空品)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부처님이시여, 만약에 보살이 반야바라밀을 행하려 한다면 어떻게 공(空)에 들어가서 어떻게 공삼매(空三昧)1)를 지켜야만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여, 보살이 반야바라밀을 행하려 한다면 반드시 색과 통상과 사상과 생사와 식도 공(空)하다고 관찰하되 반드시 산란하지 않은 마음으로 관찰해서 어떤 대상도 보지 말아야 하니 보살은 이와 같이 대상을 보지도 않고 굳이 깨달음을 얻지도 않는다.” 수보리가 말했다. “부처님이시여, 부처님의 말씀대로라면 보살은 공에 대해 굳이 깨달음을 얻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보살은 어떤 이유에서 삼매에 들어가서도 정작 깨달음을 .. 2024. 5. 4.
[적어보자] #4142 불교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6권 통합대장경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6권 도행반야경 제6권 후한 월지국 삼장 지루가참 한역 15. 아유월치품(阿惟越致品)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부처님이시여, 아유월치의 지위에 있는 보살은 어떻게 비교하고 어떻게 행함을 보고 어떻게 그 모양에 의해 아유월치의 지위에 있는 보살인 줄 알아볼 수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여, 아유월치의 지위에 있는 보살은 선정을 얻은 사람과 같이 아무런 흔들림도 없다. 여기에서는 아라한과 벽지불과 부처의 지위가 서로 다르지 않으며 이들의 경지는 본래 없어서 끝내 흔들리지 않는 것과 같다. 수보리여, 부처님께서는 본래 없는 것은 옳다거나 그르다는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공(空) 안에서는 모든 대상이 본래 없는 것으로 들어가서 본래 없는 것이 그대로 본래 .. 2024. 5. 4.
[적어보자] #4141 불교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5권 통합대장경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5권 도행반야경 제5권 후한 월지국 삼장 지루가참 한역 10. 조명품(照明品)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여, 반야바라밀에는 이와 같이 악마의 장난이 심해서 반야바라밀을 끊으려고 한다.”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천중천의 말씀대로 보살에게는 위험한 일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더없이 크고 존귀한 것은 얻기가 힘들어서 많은 장애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천중천이시여, 반야바라밀도 이와 같아서 많은 장애가 일어나는 까닭에 이것을 새로 배우려는 이들도 아주 적고 마음속에 큰 법을 받아들이지도 않고 반야바라밀을 읊거나 외우지도 않으니 이러한 사람은 악마에 휘둘린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수보리여, 그대가 말한 대로 반야바라밀을 새로 배우려는 이들이 아.. 2024. 5. 4.
[적어보자] #4140 불교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4권 통합대장경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4권 도행반야경 제4권 후한 월지국 삼장 지루가참 한역 7. 탄품(嘆品)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미륵보살마하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와 아유삼불(阿惟三佛:現等覺)을 이루게 되면 역시 이곳에서 반야바라밀을 설할 것이다.”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미륵보살마하살은 이곳에서 반야바라밀을 어떻게 설합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미륵보살마하살이 이곳에서 아유삼불을 이루게 되면 어떤 색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곧 반야바라밀이라고 설할 것이고, 색을 텅 비었다고 하지 않는 것이 곧 반야바라밀이라고 설할 것이고, 통상과 사상과 생사와 식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곧 반야바라밀이라고 설할 것이고, 통상과 사상과 생사와 식을 텅 비었다고 하지 않는 것이 곧 반야바라밀이라.. 2024. 5. 3.
[적어보자] #4139 불교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3권 통합대장경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3권 도행반야경 제3권 후한 월지국 삼장 지루가참 한역 4. 구화구사라권조품(漚惒拘舍羅勸助品)1) 그때 미륵보살이 수보리에게 말했다. “어떤 보살마하살이 보시와 계율을 스스로 지키는 사람을 격려하고 돕는다면 이야말로 더없이 존귀하고 위없는 복덕이 됩니다.” 수보리가 미륵보살에게 말했다. “어떤 보살마하살은 일찍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처님 나라에서 공덕을 지었으니 이 모든 나라의 부처님 숫자는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든 이 보살은 처음에 불도를 닦으려는 마음을 낸 이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와 아유삼불(阿惟三佛:現等覺)2)과 무여니원계(無餘泥洹界:無餘涅槃)3)를 성취한 다음 마침내 어떤 대상도 없는 경지에 이르러 모든 공덕을 성취하니 그 공덕은 끝이 .. 2024. 5. 3.
[적어보자] #4138 불교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2권 통합대장경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2권 도행반야경 제2권 후한 월지국 삼장 지루가참 한역 3. 공덕품(功德品) 그때 인지천(因坻天:帝釋天)과 범천(梵天)과 나화제천(那和提天:自在天)과 이사천(伊沙天)7)과 나제건천(那提乾天)이 동시에 세 번 거듭 이 법을 찬탄하였다. “현명하신 수보리께서 설하신 이 법은 매우 심오해서 모든 달살아갈(怛薩阿竭:如來)도 한결같이 이 법으로부터 나셨습니다. 저희들은 이 법을 듣거나 외우거나 읽거나 실천하는 이들을 마치 달살아갈처럼 공경하고 우러러볼 것이며, 또한 반야바라밀을 가진 보살마하살처럼 공경하고 우러러볼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모든 천인(天人)들에게 말씀하셨다. “옳고도 옳은 말이다. 일찍이 나는 제화갈라(提和竭羅)8)부처님께서 계신 곳에서 반야바라밀을 얻었고, 제화갈.. 2024. 5. 3.
[적어보자] #4137 불교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1권 통합대장경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1권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제1권 후한(後漢) 월지국(月支國) 삼장 지루가참(支婁迦讖) 한역 김수진 번역 1. 도행품(道行品) 부처님께서 나열기성(羅閱祇城)의 기사굴산(耆闍崛山)에 계시니, 사리불과 수보리(須菩提) 등을 비롯한 큰 비구승의 숫자도 헤아릴 수 없고, 미륵보살과 문수사리보살 등을 비롯한 마하살보살(摩訶薩菩薩)의 숫자도 헤아릴 수 없었다. 매월 보름마다 계(戒)를 설할 때였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모든 보살들이 모였으니 반야바라밀을 설하여 보살들로 하여금 마땅히 배워서 이루도록 하여라.” 그때에 사리불은 마음속으로 생각하였다. ‘지금 수보리가 모든 보살들을 위해 반야바라밀을 설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으로 하는 것일까, 아니면 부처님의 위신.. 2024. 5. 3.
[적어보자] #4136 불교 도지경(道地經) 통합대장경 도지경(道地經) 도지경(道地經) 천축(天竺) 수뢰나국(須賴那國) 승가라찰(僧伽羅刹) 편집 후한(後漢) 안식국(安息國) 안세고(安世高) 한역 김월운 번역 1. 산종장(散種章) 밝은 지혜는 돋는 해보다 수승하시고 또한 얼굴빛은 덕을 행하심이 많은 데서 연유하니, 이는 귀한 성(姓) 가운데 생하시어 행하신 덕을 지키기 때문이다. 본래 이러한 뿌리에서 생겼기에 세간과 하늘의 무리들이 모두 손을 모아 부처님께 예배드리며, 위없으시고 천하에 견줄 이 없는 정진자(精進者)이신 부처님께 머리를 숙여 예를 올립니다. 귀신과 용과 하늘과 인간들이 삼계에 있더라도 수순하고 친근하여 미묘한 법을 지니면, 제도되지 않은 자 문득 제도되고, 죽은 자 다시는 죽지 않으며, 늙은 자 다시 늙지 않으리니, 모두가 수행함으로.. 2024. 5. 3.
[적어보자] #4135 불교 도제불경계지광엄경(度諸佛境界智光嚴經) 통합대장경 도제불경계지광엄경(度諸佛境界智光嚴經) 도제불경계지광엄경(度諸佛境界智光嚴經) 실역인명(失譯人名) 주법장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마가타국(摩伽陀國)의 법림보리광명궁전(法林菩提光明宮殿)에 큰 공덕을 만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큰 환희심을 내게 하는 무량한 공덕연화(功德蓮華)의 상(像)인 사자고좌(師子高座) 위에 계셨다.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바르게 두루 아시고[正遍知] 뜻이 청정하시며[意淸淨] 견줄 이가 없는 바른 행[無等正行]을 하시고 모든 부처님과 똑같은 법을 성취하셔서 마음에 장애가 없으시며 물러나지 않는 법을 성취하시고 끝없는 불사(佛事)를 버리지 않으시며 불가사의(不可思議)에 안주(安住)하시며 무상법(無相法)을 향하시고 3세(世)에 평등하시고, 몸은 세계에 충만하.. 2024. 5. 2.
[적어보자] #4134 불교 도일체제불경계지엄경(度一切諸佛境界智嚴經) 통합대장경 도일체제불경계지엄경(度一切諸佛境界智嚴經) 도일체제불경계지엄경(度一切諸佛境界智嚴經) 양부남(梁扶南) 승가바라(僧伽婆羅) 한역 최윤옥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의 기사굴산(耆闍崛山:영취산) 꼭대기에 있는 법계궁전(法界宮殿) 위에서 2만 5오천 명의 큰 비구(比丘)들과 함께 계셨다. 모두 아라한(阿羅漢)으로서 모든 번뇌[漏]를 이미 다하여 다시는 번뇌가 없으며, 마음을 잘 해탈하고 지혜를 잘 해탈하여 모든 감관[根]을 조복시킨 깨달은 이[摩訶那伽]로서 하여야 할 일을 다하였고 할 수 있는 일을 다하였다. 무거운 짐을 모두 벗고 이미 깨달음을 얻었으며, 생사윤회를 일으키는 온갖 번뇌를 끊어 마음이 자재(自在)하였다. 그들은 아야교진여(阿若憍陳如) 등과 여덟 명의.. 2024. 5. 2.
[적어보자] #4133 불교 도세품경(度世品經) 6권 통합대장경 도세품경(度世品經) 6권 도세품경 제6권 서진 축법호 한역 송성수 번역 “보살이 태에 머무르는[住胎] 데에 열 가지가 있습니다. 무엇이 열 가지인가? 중생을 깨우치고 교화하려고 뜻을 소승에 두거나 보살은 겁 많고 약한 중생의 무리들의 마음을 보고는 짐짓 태 안에 드는 것을 나타냅니다. 혹 이들이 마음속으로 ‘보살은 화생(化生)이며 덕은 본래부터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며 배워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할까 걱정하여 짐짓 태 안에 드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것이 바로 첫 번째의 일입니다. 보살은 모두 부모와 친속(親屬)과 전생에 같이 배웠던 이들과 그 밖의 중생으로서 함께 덕을 심은 이들을 위하여 이런 이들을 제도하려고 짐짓 태에 들어가는 것을 나타내었으며, 혹은 또 어떤 사람이 전생에.. 2024. 5. 2.
[적어보자] #4132 불교 도세품경(度世品經) 5권 통합대장경 도세품경(度世品經) 5권 도세품경 제5권 서진 축법호 한역 송성수 번역 보지(普智)보살이 다시 보현보살에게 물었다. “무엇을 관찰한다[觀] 하고 무엇을 뒤돌아본다[顧視] 하며, 무엇을 기운이 뻗는다[嚬申] 하고 무엇을 사자후(師子吼)라 하며, 무엇을 보시가 청정하다[施淨] 하고 무엇을 계율이 청정하다[戒淨] 하며, 무엇을 인욕이 청정하다[忍淨] 하고 무엇을 정진이 청정하다[進淨]하며, 무엇을 선정이 청정하다[禪淨] 하고 무엇을 지혜가 청정하다[智淨] 합니까? 무엇을 인자함이 청정하다[慈淨] 하고 무엇을 가엾이 여김이 청정하다[哀淨] 하며, 무엇을 기쁘게 함이 청정하다[喜淨] 하고 무엇을 보호함이 청정하다[護淨] 하며, 무엇을 이치[義]라 하고 무엇을 법(法)이라 하며, 무엇을 덕을 쌓는다[積德.. 2024. 5. 2.
[적어보자] #4131 불교 도세품경(度世品經) 4권 통합대장경 도세품경(度世品經) 4권 도세품경 제4권 서진 축법호 한역 송성수 번역 보지(普智)보살이 다시 보현(普賢)에게 물었다. “무엇을 몸의 업[身業]라고 하고 무엇을 체(體)라고 하며, 무엇을 언사(言辭)라 하고 무엇을 입이 청정하다[口淨] 하며, 무엇을 잘 청정하다[善淸淨] 하며, 무엇을 수호하면서 잘 거두어 준다[所護而善攝] 하고 무엇을 보살의 닦을 바의 장훈(章訓)을 언제나 즐거이 중생 세계에 권한다 하며, 무엇을 보살의 평등한 마음[等心]이라 하고 무엇을 뜻을 일으킨다[發意] 하며, 무엇을 마음이 두루하다[心遍]고 합니까? 무엇을 모든 감관[根]이라 하고 무엇을 지성(志性)이라 하며, 무엇을 성품이 온화하다[性和] 하고 무엇을 때에 응한다[應時] 하며, 무엇을 믿음에 응한다[應信] 하고 무엇.. 2024. 5. 2.
[적어보자] #4130 불교 도세품경(度世品經) 3권 통합대장경 도세품경(度世品經) 3권 도세품경 제3권 서진 축법호 한역 송성수 번역 보지(普智)보살이 다시 보현보살에게 물었다. “무엇을 보살의 행과 짓는 것이 마치 밤을 밝히는 광명과 같다 하고, 무엇을 그 마음이 마치 금강(金剛)과 같고 뜻은 대승의 갑옷[大乘鎧]과 같다 하며, 무엇을 대승(大乘)이라 하고, 무엇을 크게 힘써 닦아[大勤修] 능히 편다 하며, 무엇을 믿음이 파괴될 수 없다[信不可壞] 하고, 무엇을 수결(受決:授記)이라 하며, 무엇을 덕의 근본을 권유한다[勸德本]하고, 무엇을 성인에 들어간다[入聖] 하며, 무엇을 그 마음을 일으켜 안으로 광대하고 한량없다 하고, 무엇을 보살장(菩薩藏)이라 합니까? 무엇을 돕고 수호한다[將護]하고, 무엇을 자재하다 하며, 무엇을 감동(感動)한다 하고, 무엇을.. 2024. 5. 1.
[적어보자] #4129 불교 도세품경(度世品經) 2권 통합대장경 도세품경(度世品經) 2권 도세품경 제2권 서진 축법호 한역 송성수 번역 보지(普智)보살이 다시 보현(普賢)보살에게 물었다. “무엇을 건립(建立)한다 하고, 무엇을 즐거이 믿는다[樂信] 하며, 무엇을 깊이 들어간다[深入] 하고, 무엇을 의지한다[依怙] 하며, 무엇을 뜻이 용맹하다[意勇] 하고, 무엇을 모든 의심[諸疑]을 끊는다 하며, 무엇을 불가사의[無思議]라 하고, 무엇을 참된 이치[眞諦]를 해설한다 하며, 무엇을 보응(報應)을 환히 안다 하고, 무엇을 정의(定意)라 합니까? 무엇을 어떻게 존재하는가[何所有]라 하고, 무엇을 해탈(解脫)이라 하며, 무엇을 신통(神通)이라 하고, 무엇을 통달한다 하며, 무엇을 해탈한다 하고, 무엇을 동산[園囿]이라 하며, 무엇을 궁전(宮殿)이라 하고, 무엇을 유.. 2024. 5. 1.
[적어보자] #4128 불교 도세품경(度世品經) 1권 통합대장경 도세품경(度世品經) 1권 도세품경(度世品經) 제1권 서진(西晋) 축법호(竺法護) 한역 송성수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마갈국(摩竭國) 법한도량(法閑道場)의 보광강당(普光講堂)에서 연화장(蓮華藏) 사자좌(師子座)에 앉아 계셨는데, 참된 이치[眞諦]를 환히 깨달아 두 가지의 행[二行]이 없고, 생각 없는 법[無想法]을 건너 부처님께서 머물고 계신 데와 같으며, 평등에 이르셔서 모든 부처님께서 나아가고 물러나고 노니는 데에 거리낌이 없고 또한 가려진 것도 없으며, 법에 있어서는 물러남이 없고 행에 있어서는 짝할 이가 없으며, 뵈면 받들어 공경하고, 불가사의하고 평등하게 3세(世)를 나타내며, 그 몸을 나투심은 세계에 두루하고 모든 법을 분별하면서 지혜에 망설임이 없으셨다. 모든 .. 2024. 5. 1.
[적어보자] #4127 불교 (도선율사감통록/道宣律師感通錄) 통합대장경 도선율사감통록(道宣律師感通錄) 도선율사감통록(道宣律師感通錄) 석도선(釋道宣) 지음 주법장 번역 도선율사가 하늘과 감통한 전기[宣律師感天侍傳] 나는 일찍이 진(晋)나라 태상(太常)인 간보(干寶)1)가 찬술한 『수신록(搜神錄)』2)의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이미 고인이 된 진(晋)나라 중모현(中牟縣)3)의 현령이었던 소소(蘇紹)는 재주와 식견(識見)이 있어서 명계(冥界)의 옥졸들을 감응시켜 대낮에도 그들의 모습을 자기 집에 직접 드러낼 수 있었다. 여러 친척과 친구들이 이 소식을 듣고 모여들었는데 음식을 먹는 모습과 이야기하고 웃는 모습이 보통 사람과 다를 바 없었다. 어떤 이가 그러한 일이 실제로 있었는가를 물었더니 지금도 중모(中牟)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소소가.. 2024. 5. 1.
[적어보자] #4126 불교 도부다라니목(都部陀羅尼目) 통합대장경 도부다라니목(都部陀羅尼目) 도부다라니목(都部陀羅尼目) 개부의동삼사(開府儀同三司) 특진(特進) 시(試) 홍려경(鴻臚卿) 숙국공(肅國公)으로 식읍(食邑)이 삼천호(三千戶)요, 자의(紫衣)를 하사받고 사공(司空)에 추증되었으며, 시(諡)는 대감정(大鑑正)이고 호(號)는 대광지(大廣智)인 대흥선사(大興善寺) 삼장 사문 불공(不空) 받들어 한역 김영덕 번역 유가본경(瑜伽本經)은 도합 십만게(十萬偈)로서 18회(會)가 있으며 초회의 경은 일체여래진실섭(一切如來眞實攝)이라 이름한다. 그 경에 5부(部)를 설하는데 불부(佛部)[비로자나불이 이 부의 주(主)이다]금강부(金剛部)[아촉불이 이 부의 주이다], 보부(寶部)[보생불이 이 부의 주이다], 연화부(蓮華部)[아미타불이 이 부의 주이다], 갈마부(羯磨部)[.. 2024. 5. 1.
[적어보자] #4125 불교 대화엄장자문불나라연력경(大花嚴長者問佛那羅延力經) 통합대장경 대화엄장자문불나라연력경(大花嚴長者問佛那羅延力經) 대화엄장자문불나라연력경(大花嚴長者問佛那羅延力經) 계빈국(罽賓國) 반야(般若)ㆍ이언(利言) 한역 권영대 번역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박가범(薄伽梵)께서 실라벌실저국(悉羅伐悉底國)의 서다림(逝多林) 급고독원(給孤獨園)에 계셨다. 그때에 대화(大花) 장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매만지고 길게 꿇어앉아 합장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대덕 세존이시여, 일체 유정이 음식을 보시하면 어떤 과보를 받습니까?” 그때에 박가범께서 장자에게 말씀하셨다. “음식을 보시한 경우 여래의 힘을 얻는다.” 그때 장자는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그 여래의 힘을 비유를 들어 설명하시어 저에게 들려주십시오.” 부처님께서 장자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 2024. 4. 30.
[적어보자] #4124 불교 대허공장보살염송법(大虛空藏菩薩念誦法) 통합대장경 대허공장보살염송법(大虛空藏菩薩念誦法)   대허공장보살염송법(大虛空藏菩薩念誦法)불공(不空) 한역이원민 번역나는 지금 『유가금강정경(瑜伽金剛頂經)』에 의지하여 보부(寶部)의 허공장보살 진언교법을 설하겠다. 재가와 출가에 박복하여 덕이 적고 자량의 갖춤[資具]이 궁핍한 사람들을 가엾게 여긴 것이며, 세간과 출세간에서 구하는 훌륭한 원력이 대체로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이 교법에 의지하여 수행하면 업보 등의 장애가 모두 다 소멸할 것이고, 복덕이 증장하여 마음과 정신이 상쾌하며, 대승을 청정하게 믿어 유정을 이롭고 안락하게 할 것이며, 마음으로 물러남 없어 세간과 출세간의 모든 재보를 모두 다 얻어 모든 중생들을 이롭게 할 것이다.한 번 부르고 한 번 염하여 얻은 복취도 오히려 허공과 같거.. 2024. 4. 30.
[적어보자] #4123 불교 대한림성난라다라니경/大寒林聖難拏陀羅尼經) 통합대장경 대한림성난라다라니경(大寒林聖難拏陀羅尼經)  대한림성난나다라니경(大寒林聖難拏陁羅尼經)서천(西天) 중인도(中印度) 마가타국(摩伽陁國) 삼장 법천(法天) 한역백명성 번역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박가범(薄伽梵 : 세존)께서 왕사성(王舍城)에 계셨다.이때 라후라(羅睺羅) 존자는 잉기가야달낭(孕欺迦耶怛曩) 땅, 한림(寒林)의 큰 무덤 사이를 유행하였다. 그때 모든 천매(天魅)ㆍ용매(龍魅)ㆍ약차(藥叉)ㆍ나찰ㆍ긴나라[緊捺囉]ㆍ얼로다(㜸嚕荼 : 迦樓羅)ㆍ마호라아(摩護囉誐 : 摩睺羅伽)와 그 밖의 모든 사람과 비인(非人)ㆍ아귀ㆍ부다(部多)ㆍ비사좌(比舍佐)ㆍ공반나(供畔拏) 들이 와서 정신을 홀리고, 수많은 서로 다른 종류의 까막까치ㆍ날짐승ㆍ여우ㆍ승냥이ㆍ이리ㆍ벌레ㆍ개미 떼 들이 모여들어 라후라를 몹시 못살게..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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