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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3264

[적어보자] #2395 불교 (나운인욕경/羅云忍辱經) 통합대장경 나운인욕경(羅云忍辱經) 라운인욕경(羅云忍辱經) 서진(西晉) 법거(法炬) 한역 권영대 번역 아난(阿難)은 말하였다. 나는 부처님으로부터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는데, 이때 추로자(鶖露子:舍利子)는 라운(羅云:羅睺羅)과 함께 이른 아침에 가사를 입고 발우를 들고 성(城)에 들어가 걸식하였다. 이때 어떤 경박한 이가 두 현자를 만나보고 속으로 생각하기를, ‘구담(瞿曇) 사문의 첫째 제자가 라운과 함께 걸식하는구나’ 하고는 곧 독한 마음을 내어서 땅의 모래와 흙을 집어 추로자의 발우에 넣어서 라운의 머리를 쳤다. 추로자가 라운을 보니 피가 흘러서 얼굴을 더럽혔다. 그는 말하였다.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으니, 삼가서 독을 품지 말도록 하.. 2023. 5. 19.
[적어보자] #2394 불교 (나선비구경/那先比丘經) 하권 통합대장경 나선비구경(那先比丘經) 하권 나선비구경 하권 역자 미상『동진록』에 부록되어 있음 이창숙 번역 왕이 나선에게 다시 물었다. “사람이 착한 일을 하려고 하면 마땅히 앞서 착한 일을 해야 합니까, 곧 뒤에 해야 합니까?” “마땅히 앞서 착한 일을 해야 합니다. 뒤에 하는 것은 사람에게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 “대왕께서 목이 마를 때 땅을 파서 우물을 만들려고 하면 갈증이 가십니까?” “갈증이 가시지 않습니다. 앞서 우물을 파놓아야 합니다.” “그런 까닭으로 착한 일도 앞서 해놓아야 합니다.” “배가 고플 때 사람으로 하여금 씨 뿌려 경작하게 하면 곡식이 곧 익어서 먹을 수 있습니까?” “먹을 수 없습니다. 먼저 준비를 해 놓아야 합니다.” “사람도 이와 같이 먼저 착한 일을 해야 합니다. 급한 일.. 2023. 5. 19.
[적어보자] #2393 불교 (나선비구경/那先比丘經) 상권 통합대장경 나선비구경(那先比丘經) 상권 나선비구경(那先比丘經) 상권 역자 미상동진록(東晉錄)에 부록됨 이창숙 번역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그때 여러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ㆍ천신ㆍ대신ㆍ장자ㆍ백성과 96종의 외도 등 합쳐서 만 명이 넘는 이들이 어느 날 부처님 앞에서 부처님의 설법을 들었다. 부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오늘 사람들이 많이 모였으나 그 몸들은 평안을 얻지 못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고는 이 사람의 무리들로부터 떠나 한가한 피난처에 가 앉아서 도에 대하여 생각하고 싶어 하셨다. 부처님께서는 즉시 사람의 무리를 떠나 산으로 들어가서 숲에 이르셨다. 그곳의 큰 나무에는 나무신[樹神]이 있었는데 부처님께서는 그 나무 아래에 앉아서 도에 대하여 생각하셨다... 2023. 5. 19.
[적어보자] #2392 불교 (나박나설구료소아질병경/囉嚩拏說救療小兒疾病經) 통합대장경 나박나설구료소아질병경(囉嚩拏說救療小兒疾病經) 나바나설구료소아질병경(囉嚩拏說救療小兒疾病經) 송(宋) 천축삼장 법현(法賢) 한역 이때 나바나(囉嚩拏)가 세간의 모든 어린이를 관찰하니, 태어나서부터 12살에 이르기까지 어리고 어리석으며 신기(神氣)가 모자라므로 귀매(鬼魅)가 그 틈을 엿보았다. 특히 12 요모귀(曜母鬼)가 세간에 나다니면서 낮이나 밤에 언제나 그 틈을 엿보며, 혹시 잠을 자거나 혼자 가거나 앉거나 할 때에 온갖 다른 모습들을 나타내어 어린이를 놀래고 두렵게 하여 그들로 하여금 평상심을 잃게 하였으며[失常] 정기(精氣)를 빨아먹음으로써 질병이 생기게 하고 일찍 죽게까지 하였다. 이러한 모습을 관찰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내가 이 일을 보니 매우 애처롭고 가엾도다. 내가 지금.. 2023. 5. 19.
[적어보자] #2391 불교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10권 통합대장경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10권 기세인본경 제10권 수나라 천축사문 달마급다 한역 김영률 번역 12. 최승품 ② “또 비구들이여, 그 빛나고 밝은 해의 큰 궁전은 세로가 51유사나(踰闍那)이고 상하 사방과 둘레도 똑같다. 일곱 겹의 담장, 일곱 겹의 난간, 일곱 겹의 다라수가 두루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며, 여러 가지 색깔이 섞여서 장엄되었는데, 그 모든 담장은 모두 금ㆍ은ㆍ유리ㆍ파리 및 적진주ㆍ자거ㆍ마노 등의 여러 7보로 이루어졌다. 사방에는 모두 여러 문이 있었으며, 그들 여러 문에는 각각 누로(樓櫓)와 각적(却敵)ㆍ대관(臺觀) 및 여러 수림(樹林)과 못과 늪과 동산이 있었다. 그 가운데는 모두 갖가지의 나무와 갖가지의 잎과 갖가지의 꽃과 갖가지의 열매와 갖가지의 향기가 있었으며, 또 갖가지의.. 2023. 5. 19.
[적어보자] #2390 불교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9권 통합대장경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9권 기세인본경 제9권 수나라 천축사문 달마급다 한역 김영률 번역 10. 겁주품(劫住品) “비구들이여, 세간에는 무릇 세 가지의 중겁(中劫)이 있다. 무엇을 세 가지라 하는가. 첫째는 이른바 도장(刀杖) 중겁이고, 둘째는 이른바 기근(飢饉) 중겁이며, 셋째는 이른바 질역(疾疫) 중겁이다. 어찌하여 도장(刀杖) 중겁이라 하는가. 비구들이여, 도장 중겁이라는 것은 그 때의 사람들은 바른 행이 없고 법다운 말을 하지 않으며, 삿된 견해로 전도(顚倒)되어 모두 10가지 착하지 않은 업[不善業]을 행하는데, 그 때의 중생은 단지 열 살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그 사람의 수명이 열 살이므로 여자는 태어난 지 다섯 달이면 즉시 시집을 가는데, 마치 지금의 나이 열다섯 살에 남편.. 2023. 5. 18.
[적어보자] #2389 불교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8권 통합대장경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8권 기세인본경 제8권 수나라 천축사문 달마급다 한역 김영률 번역 8. 삼십삼천품 ③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만약 어떤 때 모든 외도들 중에 혹 파리파라사가(波利婆羅闍迦)가 너희 있는 곳에 와서 너희들에게 묻기를, ‘여러 장로들이여, 어떤 인연으로 어느 한 부류의 사람은 사람 아닌 것[非人]에 공포를 받고, 어느 한 부류의 사람은 비인에게 공포를 받지 않는 것입니까’ 하고 여러 외도가 그렇게 묻거든 너희들은 마땅히 이렇게 말하여라. ‘여러 장로들이여, 이런 인연이 있습니다. 무슨 까닭인가 하면 세간 가운데서 어느 한 부류의 사람이 비법(非法)을 익혀서 행하고, 삿된 견해[邪見]를 지니고 뒤바뀐 견해[顚倒見]를 지녔다면, 그들은 이미 열 가지의 .. 2023. 5. 18.
[적어보자] #2388 불교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7권 통합대장경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7권 기세인본경 제7권 수나라 천축사문 달마급다 한역 김영률 번역 8. 삼십삼천품 ② “비구들이여, 또 저 동산은 무슨 인연이 있어서 이름을 환희(歡喜)라 하였는가. 비구들이여, 저 환희 동산에 삼십삼천왕이 그 가운데 들어가면 환희(歡喜)와 선환희(善歡喜) 두 돌 위에 앉아 마음에 환희를 받으며 뜻에 환희를 생각하며 생각한 다음 다시 생각한다. 마음에 열락(悅樂)을 받으며 열락을 받은 다음 다시 열락을 받는다. 이 때문에 그것을 환희 동산이라 일컫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또다시 저 나무는 무슨 인연이 있어서 이름을 파리야다라구비타라(波利夜多囉拘毘陀羅) 나무라 하였는가. 비구들이여, 그 파리야다라구비타라 나무 아래에 천자(天子)가 머물고 있는데, 이름을 말다(末多)라고 한.. 2023. 5. 18.
[적어보자] #2387 불교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6권 통합대장경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6권 기세인본경 제6권 수나라 천축사문 달마급다 한역 김영률 번역 6. 아수라품 ② “비구들이여, 그 아수라의 칠두(七頭) 집회처에는 두 갈래의 길이 있는데, 그 왕이 유희하러 오고 가는 통로이다. 그 비마질다라(鞞摩質多囉) 아수라왕(阿修囉王)의 처소인 궁전에도 두 갈래의 길이 있는데, 역시 앞에서와 같다. 여러 소아수라왕들이 거처하는 궁전에도 역시 두 갈래의 길이고, 여러 소아수라왕들이 머무는 처소에도 역시 두 갈래의 길이며, 그 사라원림(娑羅園林)에도 역시 두 갈래의 길이고, 사마리원림(奢摩梨園林)에도 역시 두 갈래 길이며, 구비타라원림(俱毘陀囉園林)에도 역시 두 갈래 길이고, 난타나원림(難陀那園林)에도 또한 두 갈래 길이며, 난타(難陀)못에도 역시 두 갈래 길이고,.. 2023. 5. 18.
[적어보자] #2386 불교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5권 통합대장경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5권 기세인본경 제5권 수나라 천축사문 달마급다 한역 김영률 번역 5. 여러 용(龍)과 금시조품(金翅鳥品) “또 비구들이여, 모든 용은 네 종류로 태어난다. 무엇이 네 종류인가. 첫째는 난생(卵生)이고, 둘째는 태생(胎生)이고, 셋째는 습생(濕生)이고, 넷째는 화생(化生)이다. 이런 것을 네 종류로 태어나는 용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저 금시조 역시 네 종류로 태어난다. 이른바 난생 ㆍ태생 ㆍ습생ㆍ화생이다. 이런 것들을 저 금시조가 네 종류로 태어난다고 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큰 바다의 물 밑에 사가라(娑伽羅)용왕의 궁전이 있는데, 세로와 너비가 똑같이 8만 유순이다. 일곱 겹의 담장과 일곱 겹의 난간을 두르고 장엄했으며, 일곱 겹의 보배 방울과 구슬 그물이 사이에 .. 2023. 5. 18.
[적어보자] #2385 불교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4권 통합대장경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4권 기세인본경 제4권 수나라 천축사문 달마급다 한역 김영률 번역 4. 지옥품 ③ “또 비구들이여, 저 아비지(阿毘脂)대지옥 속의 모든 중생으로서 생자(生者)ㆍ유자(有者) 나아가 주자(住者)는 악하고 착하지 못한 업의 과보 때문에 동쪽 벽에서 불꽃[光炎]이 나와서 서쪽 벽으로 곧게 쏘아서 다다른 뒤에는 머무르고, 서쪽 벽에서 불꽃이 나와 동쪽 벽으로 곧게 쏘아서 다다른 뒤에는 머물며, 남쪽 벽에서 불꽃이 나와 북쪽 벽을 곧게 쏘고, 북쪽 벽에서 불꽃이 나와서 남쪽 벽을 곧게 쏜다. 아래에서 위를 향해 쏘고 위에서 아래로 쏘며, 세로 가로로 서로 닿고, 위 아래로 부딪치며 쏘는데 뜨거운 불꽃이 솟아오르며 서로 부딪친다. 이 여섯 가지의 크고 거센 불덩이 속으로 모든 중생은.. 2023. 5. 17.
[적어보자] #2384 불교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3권 통합대장경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3권 기세인본경 제3권 수나라 천축사문 달마급다 한역 김영률 번역 4. 지옥품 ② “또 비구들이여, 저들 지옥의 모든 중생들은 한량없는 시간과 멀고 아득한 길에 있으면서 저 초갈(燋渴)의 5백 유순 소지옥에서 나오지만 나와서는 분주히 달린다. 간략히 말하자면, 나아가 구호처를 구하므로 즉시 5백 유순의 농혈(膿血)지옥으로 향해 간다. 그곳에 들어가면 즉시 그들을 위해 농혈이 생겨서 나아가 목구멍 아래에까지 끓어오르는데, 그 지옥의 모든 중생들이 들어가면 동서로 이리저리 달아난다. 그들은 이와 같이 달음박질할 때 타고, 손과 발이 타고, 혹은 귀와 코가 탄다. 귀와 코가 탄 다음 모든 뼈마디에까지 미쳐서 모두 다 타버린다. 그 모든 뼈마디가 타게 되면 모든 죄인들은 그곳에.. 2023. 5. 17.
[적어보자] #2383 불교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2권 통합대장경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2권 기세인본경 제2권 수나라 천축사문 달마급다 한역 김영률 번역 2. 울다라구류주품 ② “비구들이여, 그 울다라구류주(鬱多囉究留洲) 사람들은 머리칼이 청색이고 긴 여덟 손가락을 늘어뜨렸다. 그 사람은 한 가지 색과 한 가지 형상(形像)이라서 별도의 용모로 그 다름을 알 수 있는 것이 없다. 비구들이여, 울다라구류 사람들은 온전히 드러난 모양도 아니고, 반만 드러난 모양도 아니며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도 없다. 이빨은 모두 가지런하고 촘촘하여 성글지도 않고 빠지지도 않았으며, 아름답고 결백하기가 오히려 가패(珈貝)와 같이 밝고 깨끗하여 참으로 아름답다. 비구들이여, 울다라구류 사람들은 만약 주리고 목이 말라서 먹고 마시기를 바랄 때에는 그들은 즉시 취하는데 일찍이 밭을 .. 2023. 5. 17.
[적어보자] #2382 불교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1권 통합대장경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1권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제1권 수(隋)나라 천축사문(天竺沙門) 달마급다(達摩笈多) 한역 김영률 번역 1. 염부주품(閻浮洲品)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婆伽婆)1)께서 사라파실제성(舍囉婆悉帝城)의 가리라굴(迦利囉窟)에 계셨다. 이때 그곳에 많은 무리의 비구가 식사를 마친 뒤 모두 나와 가리라(迦利囉) 강당에 모였다. 잠시 앉았다가 각각 이러한 생각을 내어 공동으로 의논하며 말했다. “모든 장로들이여, 일찍이 없었던 일입니다. 지금 이 세간과 천지의 중생이 사는 국토는 어떻게 합(合)했다가 어떻게 흩어지며, 어떻게 흩어졌다가 어떻게 다시 합해지며, 어찌하여 합해진 다음에는 안주(安住)하게 되는 것입니까?” 이때 세존께서는 홀로 고요한 굴(窟) 속에 계시.. 2023. 5. 17.
[적어보자] #2381 불교 (기세경/起世經) 10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10권 기세경 제10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등 한역 12. 최승품 ② “다음에 또 비구들아, 너희들은 알아야 하느니라. 일천(日天) 궁전의 세로와 너비는 똑같이 51유순이고, 위와 아래도 그러하며, 일곱 겹의 담장과 일곱 겹의 난간과 줄지어 선 다라 나무도 일곱 겹으로 둘레를 에워싸며, 여러 가지 빛깔이 어우러져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으며, 그 여러 담장은 모두 금ㆍ은ㆍ유리ㆍ파리ㆍ적주ㆍ차거ㆍ마노 등으로 이루어졌다. 네 방면에 나란히 여러 문이 있고, 하나하나의 문들마다 모두 다락집과 망루와 돈대, 여러 나무 숲, 못과 늪, 동산들이 있다. 동산에는 모두 여러 가지 나무가 있고, 그 나무는 저마다 갖가지 잎과 갖가지 꽃과 갖가지 열매와 갖가지 향기가 있어 바람 따라 널리 풍기며,.. 2023. 5. 17.
[적어보자] #2380 불교 (기세경/起世經) 9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9권 기세경 제9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등 한역 10. 겁주품(劫住品) “비구들아, 세간에는 각기 세 가지 중겁(中劫)이 있으니 무엇이 세 가지인가? 첫째 도병(刀兵)이고, 둘째 기근(飢饉)이고, 셋째 질역(疾疫)이다. 어찌하여 도병 중겁이라 하는가 하면, 비구들아, 도병겁(刀兵劫)이란 그 때의 사람들은 바른 행이 없고, 법다운 말을 하지 않으며, 삿된 소견과 뒤바뀐 생각으로 완전히 열 가지 선하지 못한 업을 전부 함께 행하니, 이때 중생들은 수명이 그저 열 살일 뿐이다. 비구들아, 그 당시 사람들은 수명이 열 살이므로 여인은 태어난 지 다섯 달만에 시집가는데, 마치 요즘 사람의 나이 열 대여섯에 남편 집으로 시집가는 것과 같다. 오늘날 땅에서 나는 소(酥)와 기름과 생소(生.. 2023. 5. 16.
[적어보자] #2379 불교 (기세경/起世經) 8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8권 기세경 제8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등 한역 8. 삼십삼천품 ③ “비구들아, 만약 또 어떤 때에 외도들 가운데 파리파라사가(波利婆羅闍迦)이거나 혹은 다시 다른 이가 너희에게 와서 이렇게 질문한다고 하자. ‘여러 장로들이여, 어떤 인연으로 어느 한 부류의 사람은 비인(非人)에게 두려움을 갖게 되고, 어느 한 부류의 사람은 비인에게 두려움을 갖지 않습니까?’ 그 여러 외도들이 이런 질문을 하면, 너희들은 이렇게 말해야 한다. ‘여러 장로들이여, 이런 인연이 있습니다. 왜냐 하면 세간에서 어느 한 부류의 사람은 비법(非法)을 익혀 행하고 안으로 삿된 소견과 뒤바뀐 소견을 지녀서 그들은 오로지 열 가지 선하지 않은 법을 행하며, 선하지 않은 법을 말하며, 선하지 않은 법을 생각하.. 2023. 5. 16.
[적어보자] #2378 불교 (기세경/起世經) 7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7권 기세경 제7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등 한역 8. 삼십삼천품 ② “비구들아, 또 무슨 인연으로 그 하늘에 환희(歡喜)라는 이름의 동산이 있는가? 비구들아, 그 환희 동산에 삼십삼천왕이 들어가서 환희와 선환희(善歡喜)의 두 돌 위에 앉으면, 마음에 환희를 느끼고 뜻으로 환희를 생각하며, 생각한 뒤에 다시 생각하며, 모든 쾌락을 누리고 즐거움을 누린 뒤에는 다시 또 지극한 즐거움을 누리나니, 그 때문에 여러 하늘들은 함께 그 동산을 환희라고 일컫는 것이다. 비구들아, 또 그 하늘의 나무는 무슨 인연이 있기에 파리야달라구비타라 라고 하는가? 비구들아, 저 파리야달라구비타라 나무 아래에 말다(末多)라는 천자가 살고 있는데, 그는 밤낮 언제나 그 하늘의 갖가지 5욕의 공덕이 완전히.. 2023. 5. 16.
[적어보자] #2377 불교 (기세경/起世經) 6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6권 기세경 제6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등 한역 6. 아수라품 ② “비구들아, 그 아수라의 칠두회처에는 두 갈래 길이 있는데, 왕이 오가면서 노닐기 위한 것이다. 비마질다라 아수라왕 궁전에 두 갈래 갈림길이 있는 것도 그와 같다. 여러 작은 아수라왕 궁전이 있는 곳에도 두 갈래 길이 있고, 여러 작은 아수라의 처소에도 두 갈래 길이 있다. 사라원림(娑羅園林)에도 두 갈래 길이 있고, 사마리원림(奢摩梨園林)에도 두 갈래 길이 있으며, 구비다라원림(俱毘陀羅園林)에도 두 갈래 길이 있고, 난타나원림(難陀那園林)에도 두 갈래 길이 있다. 난타못 곁에도 두 갈래 길이 있고, 소질달라파타라 큰 나무 아래에도 두 갈래 길이 있는데, 모두 앞과 같으며, 칠두회처와 서로 통하며 왕래하는 길이.. 2023. 5. 16.
[적어보자] #2376 불교 (기세경/起世經) 5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5권 기세경 제5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등 한역 5. 여러 용과 금시조 품[諸龍金翅鳥品] “다시 다음에 비구들아, 온갖 용의 종류는 네 가지로 난다[生]. 무엇이 네 가지인가 하면, 첫째 알로 나는 것[卵生]이고, 둘째는 태로 나는 것[胎生]이고, 셋째는 습기로 나는 것[濕生]이고, 넷째는 화하여 나는 것[化生]이니, 이들을 네 가지로 나는 용이라 한다. 비구들아, 금시조(金翅鳥)의 무리도 네 가지로 난다. 이른바 알로 나는 것, 태로 나는 것, 습기로 나는 것, 화하여 나는 것이니, 이것을 네 가지로 나는 것이라 한다. 비구들아, 큰 바닷물 아래 사가라(娑迦羅)용왕의 궁전이 있는데, 세로와 너비는 똑같이 8만 유순이다. 일곱 겹의 담장과 일곱 겹의 난간으로 둘레가 꾸며져 있.. 2023. 5. 16.
[적어보자] #2375 불교 (기세경/起世經) 4권 통합대장경 기세경(起世經) 4권 기세경 제4권 수 천축삼장 사나굴다 등 한역 4. 지옥품 ③ “다시 다음에 비구들아, 저 아비지(阿毘至)대지옥에도 열여섯의 여러 소지옥이 권속을 이루어서 저절로 둘러싸 있다. 그 지옥의 너비도 각각 5백 유순이며, 처음의 흑운사에서 최후의 한빙지옥까지 이른다. 비구들아, 이와 같은 지옥은 무슨 인연이 있어서 아비지라고 하는가? 비구들아, 이 아비지대지옥에 있는 중생으로서 나는 이나 있는 이나 나온 이나 머무르는 이들은, 악업의 과보 때문에 저절로 태어나게 된다. 그러면 옥졸들이 각각 두 손으로 그 지옥 중생의 몸을 붙잡아 짓눌러서 불길이 치열하게 타오르고 시뻘겋게 달아오른 쇠 땅 위에 붙박는다. 오로지 세차게 타오르는 불길이 곧바로 위로 치솟는데 얼굴을 땅에 대게 하고 날..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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