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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768 불교(경률이상 9권 3편 / 經律異相)

by Kay/케이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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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93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아이의 부모가 즉시 허락하였느라.”

부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혜왕 비구는 바로 지금의 문수사리요, 그 때의 아이는 지금의 나의 몸이니라. 나와 같은 몸들은 헤아릴 수 없거니와 아승기 세계 국토의 모든 부처님 모두가 문수사리 때문에 발심하기 시작하였나니, 우리들은 모두 문수사리의 은혜를 입었느니라.”

2백 천자들은 즉시 생각하였다.

석가문부처님께서도 문수사리 때문에 발심하게 되어 스스로 부처님이 되셨는데, 우리들이 무엇 때문에 게을리 하겠느냐?’

이 생각 때문에 그들의 마음이 견고하여졌다.아사세왕경(阿闍世王經)상권에 나온다.

 

(3) 보현(菩賢)보살이 다섯 가지 법사(法師)를 보호할 것을 서원하다

보현보살은 자유 자재한 신통력과 위덕(威德)으로 이름이 난 분인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큰 보살들과 함께 동방으로부터 왔다. 통과하는 나라마다 모두 진동하였고 보배 연꽃이 비처럼 내렸으며 갖은 풍악이 울렸다. 또 수 없이 많은 8() 귀신 등의 대중에게 둘러싸여 석가모니불께 예배하면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는 보위덕상왕불(寶威德上王佛)

 

나라에 사는데 멀리 이 사바세계에서 법화경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에 함께 들어 받자오려고 이곳에 왔습니다. 원하옵건대 세존께서는 저희들을 위하여 말씀하여 주옵소서.”

부처님께서는 보현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어떤 선남자ㆍ선여인이 네 가지 법[四法]을 성취한다면, 여래가 멸도한 후에라도 이 법화경을 얻게 될 것이니라.”

보현보살이 말하였다.

만약 길을 가면서나 서 있을 때나 부지런히 이 경을 외우고 이 경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전에서 한 글귀 한 게송이라도 잊어버리는 일이 있다면, 큰 보살들이 다 함께 그 사람에게로 나아갈 것입니다. 스스로 몸을 나투어 공양하고 수호하면서 그 마음을 편안히 위로하고, 또한 법화경을 공양하여 그 사람이 도로 환히 알도록 하겠사옵니다. 그리하여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기뻐하면서 더욱더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들이 저를 봄으로 하여 이내 삼매(三昧)와 다라니(陀羅尼)를 얻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이후의 나쁜 세상 동안 4() 가운데에서 와서 구하며 찾거나, 받아 지니려고 하거나, 읽고 외우거나, 베껴 쓰거나 간에 어떻게 하건 이 법화경을 닦아 익히려는 사람은 21일 동안을 일심으로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 21일이 다 차면 제가 또한 사람 앞에 나타나서 그를 위하여 설법하겠나이다.”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7권에 나온다.

 

(4) 정정진(淨精進)이 재공덕(財功德)을 교화하며 오랫동안 여러 고통을 참 다

과거의 겁 때에 부처님 명호는 광광명(廣光明)보살행경(菩薩行經)에서는이구광(離垢光)부처님이라 하였다.부처님이셨으며, 국왕의 아들 이름은 재공덕(財功德)보살행경에서는 업수(業首)라 하였다.이라 하였느니라.

나이 열여섯이 되자 단정하게 생긴 외모를 믿고 교만을 내어 처음에는 부처님을 향하여 공경 예배하지 않았다. 부처님께서는 곧 산가지를 돌리면서 말씀하셨다.

누가 이 사람을 교화시킬 수 있겠느냐?”

그러나 84천의 보살 중에 산가지를 받는 이가 없었는데, 어느 한 정정진(淨精進)이라는 이름의 보살이 대답하였다.

제가 할 수 있겠나이다.”

바로 그 때 대천세계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느니라. 그가 왕궁의 대문에 가 서 있었더니 왕자가 그를 보고 나쁜 욕설을 퍼부우며 흙을 얼굴에 뿌리고 칼과 몽둥이, 기와와 돌을 가지고 그의 몸을 때렸다. 보살은 그 때

 

성내지도 아니하고 떠나지도 아니하고, 싫어하는 마음을 내지도 아니하면서 1천 년 동안 이러한 고통을 받고 있었느니라. 2만 년을 지나고서야 비로소 그 두 번째 문 앞에 이를 수 있었고, 84천 년에서 7일이 모자라는 날에야 그 일곱 번째의 문 앞에 이르게 되었는데, 그 때 왕자는 이 보살을 보고 말하였다.

도사는 지금 무엇을 찾으려고 여기에 온 것입니까?”

왕자는 보살에 대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했다.

그렇게 많은 세월 동안 갖은 고통을 받으며 지냈는데도, 어떻게 이 사람은 지치는 마음조차도 생기지 않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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