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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681 불교(경률이상 3권 6편 / 經律異相)

by Kay/케이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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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36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왕이 즉시 사신을 보내어 왕사성에 나아가 부처님과 스님들을 청하여 원컨대 세존이시여, 사위국으로 왕림하소서라고 하게 하였으므로 부처님과 4부 대중은 앞뒤로 에워싸고 큰 광명을 뿌리고 천지를 진동시키면서 사위국에 이르셨다. 지나는 객사(客捨)마다 모두 머무셨고, 오시면서 제도한 사람도 한량없으셨다. 점점 사위성 변두리까지 가까워지자 모두가 크게 모여서 여러 공양거리를 지니고 세존을 맞이하고 있었다. 세존께서 나라에 도착하시자, 큰 광명을 놓아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비추면서 발가락으로 땅을 누르자 땅이 모두 진동하고 성안의 풍악은 치지 않아도 저절로 울렸으며, 장님은 보게 되었고, 귀머거리는 듣게 되었으며, 벙어리는 말하게 되었고, 곱사등이는 허리를 폈으며, 노쇠한 이거나 나쁜 고질을 지닌 이도 다 완전한 이가 되었다. 온갖 인민으로서 남자거나 여자거나 어른이거나 아이거나 이런 서응(瑞應)을 보고 뛸 듯이 기뻐하면서 부처님께 와서 18억 인이 모두 모였다.

그 때 세존께서는 병에 따라 약을 주시면서 그들을 위하여 미묘한 법을 말씀하시니, 저마다 도의 자취를 얻었다.현우경(賢愚經)10권에 나오며, 잡아함경열반경중본기경과 모든 율()에서도 대체로 같다.

 

(3) ()

곤륜보산(崑崙寶山)에는 5백 나한(羅漢)이 살고 있다

곤륜산(崑崙山)은 바로 염부제의 땅 중심이다. 산은 모두가 보석이요 둘레에는 5백의 굴이 있으며, 굴은 모두가 황금인데 언제나 5백 나한이 그곳에 살고 있다. 아뇩(阿褥)이란 큰 샘이 산 밖을 에워싸고 있으며

 

산 안은 평지인데 하천은 그 안에 있다. 하천 언덕에는 네 마리의 금으로 된 짐승의 머리가 있고 입에서는 물이 흘러나오는데, 저마다 한 바퀴를 돌아 그 사방으로 돌아오면 4()로 흘러 든다. 코끼리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라 함은 바로 황하(黃河)가 이것이다. 그 샘의 사방은 각각 25유순이요, 깊이는 21리이다. 샘 안에는 금으로 된 대()가 있고, 대의 사방은 1유순이며, 대 위에는 금연꽃이 있는데, 줄기가 7보로 되어 있다. 여래께서는 5백 나한을 거느리시고 언제나 매달 15일마다 그 안에서 계()를 말씀하신다.흥기행경(興起行經)상권에 나온다.

 

십대 산왕(山王)(염부제의 십대 산왕)

대지(大地)에는 십대 산왕이 있다. 첫째가 설산왕(雪山王)이요, 둘째가 향산왕(香山王)이며, 셋째가 가리라산왕(軻梨羅山王)이고, 넷째는 선성산왕(仙聖山王)이며, 다섯째가 유건타산왕(由乾陀山王)이다. 여섯째가 마이산왕(馬耳山王)이요, 일곱째가 니민다라산왕(尼民陀羅山王)이며, 여덟째가 작가라산왕(斫迦羅山王)이고, 아홉째가 숙혜산왕(宿慧山王)이며, 열째가 수미산왕(須彌山王)이다.화엄경22권에 나온다.

 

땅이 진동하는 여덟 가지 인연

부처님께서 사위성(捨衛城)에 계실 때에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덟 가지 인연으로 땅은 크게 진동하느니라. 이 땅의 깊이는 68천 유순이요, 물에 지탱되고 물은 허공에 의지하였다. 혹은 또 허공에서 바람이 움직이면 물도 움직이고, 물이 움직이면 땅이 크게 움직이나니, 이것이 첫째의 진동이니라. 비구가 신족(神足)을 얻으면 하고 싶은 대로 자재로 하며, 손바닥처럼 대지를 관하여 땅을 크게 움직이게 할 수 있으니, 이것이 둘째의 진동이니라. 또 여러 천인이 큰 신족을 지녀 큰 위력이 있으며, 능히 땅을 움직이게 하나니, 이것이 셋째의 진동이니라. 또 보살이 도솔천에 있다가 내려와 아래에 태어나려 할 적에는 땅이 움직이나니, 이것이 넷째의 진동이니라. 또 보살이 스스로가 어머니 태 안에 있는 줄 알면

 

땅이 크게 움직이게 되나니, 이것이 다섯째의 진동이니라. 또 보살이 열 달이 다 찬 줄 알고 어머니 태 안에 나오려 하면 땅이 크게 움직이게 되나니, 이것이 여섯째의 진동이니라. 또 보살이 출가하여 도량(道場)에 앉아 악마를 항복 받고 마침내 등각(等覺)을 이루면 땅이 크게 움직이나니, 이것이 일곱째의 진동이니라. 만약 여래께서 무여열반(無餘涅槃) 경계에서 열반하시면, 이것이 여덟째의 진동이니라.증일아함경24권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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