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18권 4편
지승 지음
에 빠져서 벗어날 기약이 없으리라. 현상[事]과 본체[理]가 어그러져 있으니, 이것이 네 번째 위조이다.그릇되고 다른 것이 지극히 많으나, 모두 기재할 수 없다.
유가법경경(瑜伽法鏡經) 2권혹은 1권이다. 아울러 거짓으로 지은 서문까지 있다.
위 1경은 곧 옛 「위록(僞錄)」 가운데 있는 『상법결의경(像法決疑經)』의 전문(前文)에 두 품(品)을 더 첨가하여, 함께 한 경을 이룬 것이다. 처음에는 부처님께서 열반하실 때, 아난(阿難)을 위하여 「법주멸품(法住滅品)」을 설하신 것이다. 이 품(品)은 바로 현장 법사가 번역한 『불림열반기법주경(佛臨涅槃記法住經)』을 취하여 고치고 바꾸고 더하고 줄여서, 그 첫머리에 두었다. 그 다음은 바로 지장(地藏)보살이 법신(法身)을 찬탄하는 「관행품(觀行品)」이며, 마지막은 「상시보살소문품(常施菩薩所問品)」이다. 이품은 곧 옛 경의 글투[文勢]나 차례에 의거하지만, 서로 연관(聯貫)은 없다. 경룡(景龍) 원년(707)에 삼계승(三階僧) 사리(師利)가 위조하였다. 그 서문 가운데 헛되이 이르기를 “삼장 보리류지(菩提流志)와 삼장 보사유(寶思惟) 등이 숭복사(崇福寺)에서 함께 번역하였다”고 하였다. 사리는 말하기를 “범협(梵夾)이 있었는데, 보리류지는 일찍이 보고 들은 일이 없었다”고 하였다. 옛날에는 「위록(僞錄)」 가운데 편입되어 있는 것을 다시 위조하여 그 의혹되는 기록을 없애려고 하였으니, 거짓된 것 위에 더 거짓을 보탰는지라 잘못되고 어그러짐이 매우 많아졌다. 눈으로 보아도 알 수 있으므로, 수고로이 더 자세히 기술하지 않겠다.이 목록을 지은 내撰錄者가 말하겠다. “나는 일찍이 이 일을 가지고 보리류지 삼장에게 직접 물어 보았더니, 삼장은 이르기를 ‘나의 곁에는 원래 범협(梵夾)도 없었고, 일찍이 이런 경을 번역한 일도 없다’고 하였다. 삼장의 제자 반야구다(般若丘多)는 식견과 도량이 총명하고 명민한 분인데, 그 일을 자세히 알고 있었다. 시대가 아득히 멀어지면 진전(眞詮)에 잘못 범람할까봐 일부러 이를 지적하여 밝히면서 뒷날을 경계한다. 그 삼계승(三階僧) 사리(師利)는 조그마한 다툼과 송사로 인하여 임금이 친히 염려하여 특명으로 환속(還俗)시켰으니, 어찌 상천(上天)이 돕지 않아 이 사람에게 벌을 내린 것이 아니겠는가? 또 임종할 때는 배가 동이만큼 커졌으니, 나쁜 조짐은 빠르게 미친다는 사실을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미륵하생견관세음대세지권화중생사악작선수락경(彌勒下生遣觀世音大勢至勸化衆生捨惡作善壽樂經) 1권
또한 다만 『수락경(壽樂經)』이라고도 한다.10장紙이다.
광민보살문여래출세당용하시보고경(光愍菩薩問如來出世當用何時普告經) 1권8장이다.
수신본관미륵성불경(隨身本官彌勒成佛經) 1권「현수보살문불품(賢樹菩薩問佛品)」이다.
금강밀요론경(金剛密要論經) 1권또한 『방명왕연기경(方明王緣起經)』이라고도 한다. 혹은 논(論)자가 없다. 아울러 미륵이 하생(下生)하는 일을 설하였다. 14장紙이다.
이상 4경은 모두 요망한 무리들이 거짓으로 지은 것이다. 그 가운데 미륵여래(彌勒如來)께서 곧 하생(下生)하신다는 등의 일을 말하고 있다.삼가 정경(正經)을 살펴보면, 석가여래께서 열반하시고 인간의 57구지(俱胝) 600만 년을 지나 남섬부주 사람들의 수명이 8만 세가 될 때에 미륵여래께서 비로소 세간에 출현하시거늘, 어찌 사람의 수명이 백 살도 못살 때에 미륵의 하생이 있다는 것인가?
이런 요망한 것으로 어리석은 범부를 유혹한 것인데, 식견이 얕은 무리는 대부분 따르고 믿고 받아 이로 인하여 추락하고 있으니, 가히 슬픈 일이다. 따라서 이것을 밝히면서 특히 자세히 살펴보기 바랄 뿐이다.
불승도리천후아난위제사부중설예불지재의식경(佛昇忉利天後阿難爲諸四部衆說禮佛持齋儀式經) 1권또한 『불승도리천지재의식경(佛昇忉利天持齋儀式經)』이라고도 한다.
미륵마니불설개오불성경(彌勒摩尼佛說開悟佛性經) 1권경의 후제(後題)에는 『인신인연개오불성경(人身因緣開悟佛性經)』이라 하였으며, 혹은 다만 『개오불성경(開悟佛性經)』이라고도 한다. 9장紙이다.
정행우바새계경(淨行優婆塞戒經) 1권혹은 『정행우바새계경』 「감응품(感應品)」 제13이라 하기도 한다. 『유교경(遺敎經)』을 고쳐 만든 것이다. 6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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