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14권 6편
지승 지음
⑤ 열반부(涅槃部) 궐본
범반니원경(梵般泥洹經) 2권『구록』에는 호반(胡般)이라 하였는데, 이제 범(梵)자로 고쳤다. 혹은 1권이다.
후한(後漢) 시대, 월지(月支) 삼장 지루가참(支婁迦讖)의 번역이다.첫 번째 번역이다.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2권
조위(曹魏) 시대, 외국(外國) 삼장 안법현(安法賢)이 전품(前品)을 요약하여, 2권으로 하였다.두 번째 번역이다.
대반니원경(大般泥洹經) 2권
오(吳)나라 때, 우바새 지겸(支謙)이 「서품(序品)」ㆍ「애환품(哀歡品)」을 번역하여, 2권으로 하였다.세 번째 번역이다.
반니원경(般泥洹經) 20권
북량(北涼) 시대, 옹주(雍州) 사문 지맹(智猛)이 양주(涼州)에서, 번역하였다.여섯 번째 번역이다.
위의 경은 『열반경』의 대본(大本)과 신역(新譯)의 후분(後分)을 겸하여 전후 일곱 번의 번역이 있었는데, 세 본은 경장에 있고 네 본은 궐본이다.또 『대주록(大周錄)』 가운데, 축도조(竺道祖)의 목록을 지칭하면서 이르기를 “동진(東晋)의 의희(義熙) 13년(417)에,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가 도량사(道場寺)에서, 『대반니원경』 1권을 번역하였다. 혹은 10권이라고도 하는데, 이 대본(大本)은 전분(前分)이 10권이며, 「대중문품(大衆問品)」을 다하였다”고 하였다. 이제 모든 기록과 전기(傳記) 등을 찾아보았는데, 그 경은 법현(法顯)의 번역이었다. 『대반니원경』 역시 의회 13년(417)에 도량사에서, 번역하였다. 법현이 번역해낸 모든 경은 모두 각현(覺賢)과 함께 번역한 것이며, 모든 목록의 표제나 주(注)에도 대부분 서로 관여하였다. 때와 처소가 이미 같아서, 반드시 재차의 번역은 아니다. 따라서 이제 합하여 1경으로 하니, 다시 따로 기재하지 않는다.
『범반니원경(梵般泥洹經)』부터 이하 4부 26권은 열반부(涅槃部)의 궐본이다.
⑥ 여러 중역경(重譯經) 궐본
촉보요경(蜀普曜經) 8권
역자를 알 수 없다.이 경은 촉토(蜀土)에서, 번역되어 나온 것 같다. 또 『위록(魏錄)』ㆍ『오록(吳錄)』에 나온다. 첫 번째 번역이다.
보요경(普曜經) 8권혹은 6권, 또는 5권이다.
송나라 때, 사문 지엄(智嚴)이 보운(寶雲)과 함께 번역하였다.세 번째 번역이다.
위의 2경은 『방광장엄경(方廣莊嚴經)』과 동본이다. 전후 네 번의 번역이 있었는데, 두 본은 있고 두 본은 궐본이다.
무량의경(無量義經) 1권
송나라 때, 천축 삼장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의 번역이다.첫 번째 번역이다.
위의 1경은 전후 두 번의 번역이 있었는데, 한 본은 있고 한 본은 궐본이다.
법화삼매경(法華三昧經) 6권한 본에는 정(正)자가 더 붙어 있다.
오나라 때, 외국 삼장 지강량접(支彊良接)의 번역이다.『번경도(翻經圖)』에 나온다. 첫 번째 번역이다.
살운분타리경(薩芸芬陀利經) 6권
서진(西晋) 시대, 삼장 축법호(竺法護)가 태시(太始) 연간에, 번역하였다.두 번째 번역이다.
삼가 『장방록(長房錄)』 등을 보면, 그 『정법화삼매경正法華』은 축법호가 태강(太康) 7년(286)에, 번역하였다고 하였다. 『섭도진록(聶道眞錄)』에 보인다. 다시 말하기를 “태시(太始) 원년(265)에 『살운분타리경』 6권을 번역하였다”라고 『축도조록(竺道祖錄)』에 나오므로, 똑같은 동일한 경을 재차 번역하였다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이름과 제목이 다르다 하여 경본을 다시 기재하기도 하고, 기재하지 않기도 하는 그 까닭을 자세히 모르겠다. 혹은 살운분타리(薩芸芬陀利)는 범어(梵語)요 정법화(正法華)는 진(晋)나라 말인데, 범어와 중국말의 두 가지를 다 기록한 것은 목록을 지은 이들의 잘못이다.
방등법화경(方等法華經) 5권
동진(東晋) 시대, 사문 지도근(支道根)의 번역이다.네 번째 번역이다.
위의 3경은 동본이다. 「첨품(添品)」까지 겸하여 전후 여섯 번의 번역이 있었는데, 세 본은 있고 세 본은 궐본이다.
불이삼차환경(佛以三車喚經) 1권
오나라 때, 월지(月支) 우바새 지겸(支謙)의 번역이다.
위의 1경은 『법화경(法華經)』의 이역(異譯)이다. 이는 「비유품(譬喻品)」일 것이다.
고유마힐경(古維摩詰經) 2권
후한 시대, 임회(臨淮) 사문 엄불조(嚴佛調)의 번역이다.첫 번째 번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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