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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45 불교(갈마 19편 / 羯磨)

by Kay/케이 202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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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갈마(羯磨) 19[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4. 설계법(說戒法)

 

8) 차교수비구니인갈마문(差敎授比丘尼人羯磨文)

 

비구가 계를 깨뜨렸으며 올바른 견해를 깨뜨렸으며 위의를 깨뜨렸다고 비방해서는 안 될 것이니라. 이 법은 마땅히 존중하고 찬탄해야 할 법이니, 몸과 목숨이 다할 때까지 어겨서는 안 되느니라.

셋째, 비구니는 마땅히 비구의 허물을 들추거나 기억하거나 스스로 말하지 말 것이며, 마땅히 남을 막거나 죄를 찾거나 설계(說戒)를 하거나 자자(自恣)를 하지 말 것이며, 마땅히 비구를 꾸짖지 말 것이며, 비구가 마땅히 비구니를 꾸짖어야 할 것이니라. 이 법은 마땅히 존중하고 찬탄해야 할 법이니, 몸과 목숨이 다할 때까지 어겨서는 안 되느니라.

넷째, 식차마나는 계를 배우고 나면 마땅히 비구 승가에게 구족계를 줄 것을 요청해야 할 것이니라. 이 법은 마땅히 존중하고 찬탄해야 할 법이니, 몸과 목숨이 다할 때까지 어겨서는 안 되느니라.

다섯째, 비구니는 승잔죄(僧殘罪)를 범하면 마땅히 이부승가(二部僧伽)의 대중 가운데에서 보름동안 마나타(摩那埵)를 해야 할 것이니라. 이 법은 마땅히 존중하고 찬탄해야 할 법이니, 몸과 목숨이 다할 때까지 어겨서는 안 되느니라.

여섯째, 비구니는 보름마다 마땅히 비구 승가에게 가르쳐 주기를 요청해야 할 것이니라. 이 법은 마땅히 존중하고 찬탄해야 할 법이니, 몸과 목숨이 다할 때까지 어겨서는 안 되느니라.

일곱째, 비구니는 마땅히 비구가 없는 처소에서는 하안거(夏安居)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니라. 이 법은 마땅히 존중하고 찬탄해야 할 법이니, 몸과 목숨이 다할 때까지 어겨서는 안 되느니라.

여덟째, 비구니 승가에서 안거를 마치면 마땅히 비구 승가 가운데에서 견()ㆍ문()ㆍ의()3()에 대하여 자자를 해줄 것을 요청해야 할 것이니라. 이 법은 마땅히 존중하고 찬탄해야 할 법이니, 몸과 목숨이 다할 때까지 어겨서는 안 되느니라.”어기지 말아야 할 여덟 가지의 법을 설하고 난 뒤에 뜻에 따라 설법을 한다. 이것이 자세한 교법(敎法)이다.

 

9) 상좌교수칙문(上座敎授勅文)

 

이 주처(住處)에는 가르쳐 줄 사람이 없으니 비구니 승가 대중은 마땅히 법에 맞게 포살(布薩)을 할 것이며 삼가고, 신중히 하여 방일(放逸)하지 말 것이니라.”이튿날 비구니가 오면 비구니를 가르칠 소임을 맡은 사람은 마땅히 이 글에 의거하여 비구니에게 답을 해 주어야 한다. 이것은 간략하게 가르치는 법이다.

 

5. 안거법(安居法)

 

1) 승차인분방사와구갈마문(僧差人分房舍臥具羯磨文)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만약에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승가에서는

 

이제 비구 아무개에게 방사(房舍)와 와구(臥具)를 나누어 주는 소임을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아룁니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승가에서는 이제 비구 아무개에게 방사와 와구를 나누어 주는 소임을 맡기고자 합니다. 어느 장로 스님이든지 승가에서 비구 아무개에게 방사와 이부자리를 나누어 주는 소임을 맡기는 일에 대하여 인정하시면 잠잠히 계시고, 인정하지 않으시면 말씀하십시오.

승가에서 이미 인정하셨으니, 비구 아무개에게 방사와 와구를 나누어 주는 소임을 맡기는 일을 마칩니다. 왜냐 하면 승가 대중께서 인정하시어 잠잠히 계셨기 때문이니, 이 일은 이와 같이 지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방을 나누는 방법은 먼저 일을 관리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한 개의 방을 선택하게 하여 방을 취하고 나면 나머지의 방은 상좌에게 알리고 차례로 방을 취한다. 이렇게 알린다.

대덕 상좌(上座)시여, 이와 같은 방사와 와구를 뜻에 따라 좋아하시는 것을 취하십시오.”먼저 상좌에게 방을 주고 나서 차례로 두 번째와 세 번째와 네 번째 내지 하좌(下座)에 이르기까지 방을 준다. 방법은 또한 이와 같다. 만약에 여분의 남는 방이 있으면 마땅히 객()으로 온 비구를 머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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