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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47 불교(갈마 21편 / 羯磨)

by Kay/케이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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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갈마(羯磨) 21[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6. 자자법(自恣法)

 

1) 승차자자인갈마문(僧差自恣人羯磨文)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만약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승가에서는 비구 아무개를 자자(自恣)를 받는 사람으로 위임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아룁니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승가에서는 비구 아무개를 자자를 받는 사람으로 위임하고자 합니다. 어느 장로 스님이든지 승가에서 비구 아무개를 자자를 받는 사람으로 위임하는 일에 대하여 인정하시면 잠잠히 계시고, 인정하지 않으시면 말씀하십시오.

승가에서 이미 인정하셨으니, 아무개를 자자를 받는 사람으로 위임하는 일을 마칩니다. 왜냐 하면 승가 대중께서 인정하시어 잠잠히 계셨기 때문이니, 이 일은 이와 같이 지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 백승자자문(白僧自恣文)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오늘은 승가 대중이 자자를 합니다. 만약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승가 대중이 화합(和合)하여 자자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아룁니다.”이와 같이 알리고 난 뒤에 자자를 한다.

 

3) 중승(衆僧)자자문

 

대덕 스님들께서는 일심으로 생각하여 주십시오. 승가 대중은 오늘 자자를 합니다. 저 비구 아무개도 또한 자자를 합니다. 만약에 견()ㆍ문()ㆍ의()에 대하여 죄가 있다면 대덕 장로께서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저에게 말씀을 해 주십시오. 제가 죄가 있음을 알면 마땅히 법에 맞게 참회를 하겠습니다.”두 번째와 세 번째에도 또한 이와 같이 말한다.

 

4) 약사인경호(若四人更互)자자문

 

장로 스님들께선 일심으로 생각하여 주십시오. 승가 대중은 오늘 자자를 합니다. 저 비구 아무개도 역시 자자를 합니다.”이와 같이 세 번 말한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인 경우에도 또한 이와 같이 말한다. 한 사람인 경우에는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입으로 자자함을 말한다.

승가 대중은 오늘 자자를 합니다. 저 비구 아무개도

 

역시 자자를 합니다.”이와 같이 세 번 말한다. 자자를 하는 방법은 5인 이상도 같다. 다섯 사람 미만인 경우에는 여욕(與欲)을 받아서는 안 된다.

 

5) 유팔난사기백승각삼어(有八難事起白僧各三語)자자문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만약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승가에서는 이제 각각 세 번 말하는 자자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아룁니다.”이와 같이 알리고 나서 각자가 함께 세 번 말하는 자자를 한다. 두 번 말하는 자자와 한 번 말하는 자자도 또한 이와 같다. 만약에 난사(難事)가 가까이 닥쳐서 각자 함께 세 번 말하는 자자를 할 수 없고 또한 승가에 알릴 수도 없는 경우에는, 그 비구는 곧 이 난사 때문에 떠나야 한다.

 

6) 차지공덕의인(差持功德衣人)갈마문

 

승가에서는 먼저 마땅히 누가 능히 공덕의(功德衣)를 지닐 수 있습니까?”라고 물어야 한다. “제가 능히 지닐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비구가 있으면 마땅히 그에게 위임해야 한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만약에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승가에서는 비구 아무개에게 승가를 위하여 공덕의를 수지(受持)하는 소임을 맡기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아룁니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승가에서는 이제 비구 아무개에게 승가를 위하여 공덕의를 수지하는 소임을 맡기고자 합니다. 어느 장로 스님이든지 승가에서 비구 아무개에게 승가를 위하여 공덕의를 수지하는 소임을 맡기는 일에 대하여 인정하시면 잠잠히 계시고 인정하지 않으시면 말씀하십시오. 승가에서 이미 인정하셨으니, 비구 아무개에게 승가를 위하여 공덕의를 수지하는 소임을 맡기는 일을 마칩니다. 왜냐 하면 승가 대중께서 인정하시어 잠잠히 계셨기 때문이니, 이 일은 이와 같이 지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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