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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43 불교(갈마 17편 / 羯磨)

by Kay/케이 202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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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갈마(羯磨) 17[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4. 설계법(說戒法)

 

4) 포살설계문(布薩說戒文)

 

포살일(布薩日)에 아침을 먹은 다음이나 점심을 먹은 다음에 상좌(上座)는 이렇게 큰소리로 말해야 한다.

오늘은 포살일입니다. 아무 때에 모든 승가 대중은 아무 당()에 모여서 설계(說戒)를 하겠습니다.”네 명이거나 네 사람 이상인 경우에는 마땅히 먼저 알리고 난 뒤에 설계를 한다. 알리는 것은 계 가운데서 말한 것과 같다. 세 사람이거나 두 사람인 경우에는 각각 서로를 향하여 함께 세 번 포살을 행함을 말한다.

장로 스님께서는 일심으로 생각하여 주십시오. 오늘은 승가 대중이 설계를 하는 15일입니다. 저 아무개는 청정합니다.”이와 같이 세 번 말한다. 한 사람인 경우에는 마땅히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입으로 말한다.

오늘은 승가 대중이 설계를 하는 15일입니다. 저 아무개는 청정합니다.”이와 같이 세 번 말한다.

 

5) 고청정문(告淸淨文)

 

포살일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16일이나 15일이나 14일이다.

()으로 온 비구와 그 전부터 있던 비구가 있고, 이미 설계를 한 경우와 아직 설계를 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며, 오는 것에도 선후(先後)가 있고, 대중의 수에도 그 수가 많은 경우와 그 수가 적은 경우와 수가 같은 경우가 있다.

만약 객()으로 온 비구들은 이미 설계를 했는데, 본래 있던 비구들이 나중에 왔고 그 수가 같거나 많다면 모든 경우에 거듭해서 설계를 한다. 본래 있던 비구들의 수가 적은 경우에는 마땅히 경계 밖으로 나가서 설계를 한다.

만약 본래 있던 비구들은 이미 설계를 하였는데, 객으로 온 비구들이 나중에 왔고 그 수가 전에 있던 비구보다 많다면 마땅히 다시 거듭해서 설계를 해야 한다. 객으로 온 비구의 수가 같거나 적다면 마땅히 스스로 경계 밖으로 나가서 설계를 해야 한다.

만약 설계를 하는 날은 같은데 그 시간이 같지 않다면 객으로 온 비구와 본래 있던 비구들이 온 순서의 선후와 그 수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모두 같게 한다.

만약 본래 있던 비구들이 설계를 한 뒤에 객으로 온 비구들이 왔고 그 수가 같거나 많다면 모든 경우에 다시 거듭해서 설계를 한다. 객으로 온 비구들이 적은 경우에는 마땅히 청정함을 말해야 한다.

만약 객으로 온 비구들이 설계를 한 뒤에 본래 있던 비구들이 왔고 그 수가 같거나 많다면 객으로 온 비구들은 또한 마땅히 다시 거듭해서 설계를 해야 하고 그 수가 적은 경우에는 마땅히 청정함을 알려야 할 것이니, 차례에 따라 앉아서 듣는다.

모든 대중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경우와 많은 수의 대중이 일어나서 설계를 한 경우와 아직 설계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뜻은 위에 있는 청정함을 알리는 법과 모두 같다. 마땅히 이렇게 말해야 한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저 아무개는 청정합니다.”이와 같이 세 번 말하고 나서 차례에 따라서 앉아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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