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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51 불교(갈마 25편 / 羯磨)

by Kay/케이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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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갈마(羯磨) 25[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8. 의약정법(衣藥淨法)

 

1) 진실정시문(眞實淨施文)

 

장로 스님께서는 일심으로 생각하여 주십시오. [] 비구 아무개는 이 여분의 옷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직 청정(淸淨)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청정하게 하기 위하여 이것을 장로 스님께 드립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진실정시(眞實淨施)를 하고자 함입니다.”

 

2) 전전정시문(展轉淨施文)

 

장로 스님께서는 일심으로 생각하여 주십시오. 저 비구 아무개는 여분의 옷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직 정시(淨施)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전전정시(展轉淨施)를 하기 위하여 장로 스님께 드립니다.”청을 받은 그 비구는 마땅히 이렇게 말해야 한다.

장로 스님께서는 일심(一心)으로 생각하여 주십시오. 당신은 가지고 있는 이 여분의 옷은 아직 청정(淸淨)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전전정시를 하기 위하여 저에게 주시니, 제가 이미 그것을 받았습니다.”받고 나서는 마땅히 그에게 이렇게 물어야 한다. “당신은 누구에게 드리겠습니까? 그는 마땅히 이렇게 대답해야 한다.”

아무개에게 드리겠습니다.”청을 받은 그 비구는 마땅히 이렇게 말해야 한다.

장로 스님께서는 일심으로 생각하여 주십시오. 당신은 이 여분의 옷을 아직 청정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전전정시를 하기 위하여 저에게 주셨으니 제가 이제 그것을 받겠습니다. 옷을 받고 나면 당신은 아무개에게 주었으니, 이 옷은 이제 아무개의 것입니다. 당신은 아무개를 위하여 잘 보호하여 지니고 그 옷을 입는 시기는 당신의 뜻에 따라 하십시오.”진실정시(眞實淨施)를 하는 것은 마땅히 시주에게 묻고 나서야 쓸 수 있다. 전전정시를 하는 것은 묻기도 하고 묻지 않기도 하며 뜻에 따라 쓸 수 있다.

 

3) 족식이작여식문(足食已作餘食文)

 

마땅히 음식을 가지고 그 비구 앞에 이르러 이와 같이 말한다.

대덕 스님이시여, 저는 이미 충분히 음식을 먹었습니다. 장로 스님께서는 이것을 살펴보시고 이것이 여식법(餘食法)인 줄을 아시기 바랍니다.”그는 마땅히 그 자리에서 약간의 음식을 취하여 먹고, 먹고 나서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이미 다 먹었습니다. 당신이 이것을 가져다가 드십시오.”만약에 청을 받고서 충분히 먹고 여식법을 하는 경우에도 또한 이와 같다. 다만 청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만이 다를 뿐이다.

 

4) 수청이식전식후입촌촉수문(受請已食前食後入村囑授文)

 

장로 스님께서는 일심으로 생각하여 주십시오. 저 비구 아무개는 이미 아무개에게서 공양청을 받았는데, 일이 있어서 아무 마을에 들어가 아무개의 집에 가고자 합니다. 장로 스님께 말씀드려서 알게 해 드립니다.”

 

5) 수칠일약문(受七日藥文)

 

먼저 정인(淨人)의 곁에서 약을 받고 나서 그것을 가지고 대비구(大比丘)의 처소에 가서 이렇게 말한다.

장로 스님께서는 일심으로 생각하여 주십시오. 저 비구 아무개는 병이 있는 까닭에 이 7일 약을 곁에 두고서 7일 동안 복용하려고 이제 장로의 곁에서 약을 받겠습니다.”이와 같이 세 번 말한다.

 

6) 수진형수약문(受盡形壽藥文)

 

먼저 정인의 곁에서 약을 받고 나서 그것을 가지고 대비구의 처소에 가서 이렇게 말한다.

장로 스님께서는 일심으로 생각하여 주십시오. 저 비구 아무개는 병이 있는 까닭에 평생토록 곁에 두고서 복용하는 이 약을 장기간 복용하고자 이제

 

장로의 곁에서 약을 받겠습니다.”이와 같이 세 번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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