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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53 불교(갈마 27편 / 羯磨)

by Kay/케이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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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갈마(羯磨) 27[담무덕율(曇無德律:四分律)에서 나온 것임]

 

조위(曹魏) 안식사문(安息沙門) 담제(曇諦) 한역

주호찬 번역

 

9. 방사잡법(房舍雜法)

 

2) 결방작고장문(結房作庫藏文)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만약에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승가에선 아무 방()을 결계(結界)하여 창고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아룁니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승가에서는 아무 방을 결계하여 그것을 창고로 만들고자 합니다. 어느 장로 스님이든지 승가에서 아무 방을 결계하여 창고로 만드는 일에 대하여 인정하시면 잠잠히 계시고, 인정하지 않으시면 말씀하십시오.

승가에서 이미 인정하셨으니, 아무 방을 결계하여 창고로 만드는 일을 마칩니다. 왜냐 하면 승가 대중께서 인정하시어 잠잠히 계셨기 때문이니, 이 일은 이와 같이 지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3) 차수고장물인(差守庫藏物人)갈마문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만약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승가에서는 비구 아무개에게 위임하여 창고의 물건을 지키는 사람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아룁니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승가에서는 비구 아무개에게 위임하여 창고의 물건을 지키는 사람으로 삼고자 합니다. 어느 장로 스님이든지 승가에서 비구 아무개에게 위임하여 그를 창고의 물건을 지키는 사람으로 삼고자 하는 일에 대하여 인정하시면 잠잠히 계시고, 인정하지 않으시면 말씀하십시오.

승가에서 이미 인정하셨으니, 비구 아무개에게 위임하여 창고의 물건을 지키는 사람으로 삼고자 하는 일을 마칩니다. 왜냐 하면 승가 대중께서 인정하시어 잠잠히 계셨기 때문이니, 이 일은 이와 같이 지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유나(維那)의 소임을 맡겨서 법에 맞게 음식, 청정한 과일과 채소, 양치하는 나뭇가지를 만들게 하거나, 승가의 와구를 준비하게 하거나, 승가 대중에게 죽이나 떡을 나누어 주게 하거나, 우의(雨衣)를 나누어 주게 하거나, 사미에게 승가의 채소밭을 관리하게 하거나 하는 등의 갈마를 하는 글은 위와 같다. 다만 일에 따라 그 일을 말하는 것만이 다를 뿐이다.

 

4) 노병비구축장낙낭걸(老病比丘畜杖絡囊乞)갈마문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저 비구 아무개는 늙고 병들어서

 

지팡이와 발우주머니가 없이는 다닐 수가 없습니다. 이제 승가 대중께 제가 지팡이와 발우 주머니를 가질 수 있게 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원컨대 승가 대중께서는 저를 자비로 불쌍히 여기시어 저 비구 아무개가 지팡이와 발우 주머니를 가질 수 있게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이와 같이 세 번 말한다.

 

5) 여노병비구축장낙낭(與老病比丘畜杖絡囊)갈마문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비구 아무개가 늙고 병이 들어서 지팡이와 발우 주머니가 없이는 다닐 수가 없습니다. 이제 승가 대중께 지팡이와 발우 주머니를 지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만약 승가가 때에 이르렀으면 승가 대중께서는 허락하시기 바랍니다. 비구 아무개에게 지팡이와 발우 주머니를 갖도록 허락하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아룁니다.”

대덕 스님들은 들으십시오. 비구 아무개는 늙고 병들어서 지팡이와 발우주머니가 없이는 다닐 수가 없습니다. 그는 이제 승가 대중께 지팡이와 발우주머니를 지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승가에서는 비구 아무개가 지팡이와 발우주머니를 지니도록 하는 것을 허락하고자 합니다. 어느 장로 스님이든지 승가에서 비구 아무개가 지팡이와 발우주머니를 지니도록 허락하는 일에 대하여 인정하시면 잠잠히 계시고, 인정하지 않으시면 말씀하십시오.

승가에서 이미 인정하셨으니, 비구 아무개가 지팡이와 발우주머니를 휴대하도록 하는 일을 마칩니다. 왜냐 하면 승가 대중께서 인정하시어 잠잠히 계셨기 때문이니, 이 일은 이와 같이 지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6) 비시입취락촉수문(非時入聚落囑授文)

 

장로 스님께서는 일심으로 생각하여 주십시오. 저 비구 아무개는 아무 일로 인하여 때가 아닌 때에 아무 마을에 들어가서 아무개의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장로께 말씀드려서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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