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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100 불교(개원석교록 1권 18편 / 開元釋敎錄)

by Kay/케이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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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118

 

지승(智昇) 지음

 

엄불조는 영제(靈帝) 중평(中平) 5년 무진(戊辰, 188)에 낙양에서 유수보살무상청정분위경[濡首菩薩]5부를 번역하였다. 세상에서는 안후(安候)ㆍ도위(都尉)ㆍ엄불조 세 사람이 번역한 것을 칭찬하였으며, 그들의 뒤를 잇기는 어렵다고 하였다. 안공(安公)은 엄불조가 역출한 경을 칭찬하면서 자세하면서도 번잡하지 않고, 책 전체 내용[全本]이 교묘하다라고 하였다.

장방록등에서는 다시 가섭힐아난경(迦葉詰阿難經)이 있고, 또한 엄불조가 번역하였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내가 그 경본을 보았더니 여러 경에서 추려 베낀 것[]이였고, 몇 가지[]의 일이 있었다. ()나라 중경록(衆經錄)에서는 잡비유경[雜譬喩]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안세고(安世高)와 섭승원(聶承遠)의 목록에도 모두 이 경이 있는데, 목록을 지은 사람들의 잘못이다. 이는 이미 별도로 베낀 경전으로 번역한 정수(正數)에 넣기에는 마땅하지 않다. 또한 사미십혜경(沙彌十慧經)이 있는데, 엄불조가 지었고, 아울러 주석과 서문을 썼다고 하였으나, 이미 이것은 부처님의 말씀이 아니며, 또 궐본이므로 이제 다 삭제하고 싣지 않는다.

 

(10) 강맹상(康孟詳)

사리불마목건련유사구경(舍利弗摩目揵連遊四衢經) 1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41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별록(別錄)에 보인다.

흥기행경(興起行經) 2권또한 엄계숙연경(嚴誡宿緣經)이라고도 한다. 오록(吳錄)에 보인다. 표제에서는 잡장(雜藏)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범망경(梵網經) 2권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오록에 보인다. 혹은 3권으로 되어 있다.

사제경(四諦經) 1권흥평(興平) 원년(194)에 번역되어 나왔다. 두 번째의 번역이다. 중아함경7권에서 나온 이역이다. 안세고(安世高)가 번역한 것과는 조금 다르다. 축도조의 한록(漢錄)에 보인다.

태자본기서응경(太子本起瑞應經) 2권또한 서응본기경(瑞應本起經)이라고도 한다. 두 번째로 번역되어 나왔다. 과현인과경(過現因果經)과 같은 동본이다. 비장방은 삼장기(三藏記)에 보인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승우의 삼장기중에는 맹상(孟詳)중본기경(中本起經)을 역출한 것이며, 서응본기경은 아니다라고 하였다.

보복경(報福經) 1권혹은 복보경(福報經)이라고도 한다. 오록에 보인다.

이상은 69권이다.흥기행경이상 23권은 현재 있는 경본이며, 범망경이하의 46권은 궐본이다.

 

사문 강맹상(康孟詳)은 그 선조가 강거국(康居國) 사람이다. 지혜와 학문으로 명성이 높았다. 헌제(獻帝) 흥평(興平) 원년 갑술(194)로부터 건안(建安) 4년 기묘(199)에 이르기까지 낙양에서 사리불마하목건련유사구경등의 6부를 번역하였다. 안공(安公)강맹상이 번역한 경은 아름답고 자연스러우면서 지취[玄趣]를 드날리기에 충분했다라고 하였다.

 

(11) 축대력(竺大力)

수행본기경(修行本起經) 2시흥록(始興錄)에 보인다. 세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서응본기경(瑞應本起經)과 같은 동본이다. 일명 숙행본기경(宿行本起經)이라고도 한다.

이상은 12권이다. 그 경본이 현재 있다.

 

사문 축대력(竺大力)은 서역 사람이다. 뜻은 멀리 유행하기를 좋아하였으며, 어려움과 위험을 꺼리지 않았다.

헌제(獻帝) 건안(建安) 2년 정축(197) 3월에 낙양에서 수행본기경을 번역하였다. 그 경의 범본(梵本)은 또한 담과(曇果)와 강맹상(康孟詳)이 가유라위국(迦維羅衛國)에서 가져왔는데, 강맹상이 그 말을 통역하였다.

 

(12) 담과(曇果)

중본기경(中本起經) 2권혹은 태자중본기경(太子中本起經)이라고도 한다. 시흥록(始興錄)에 보인다. 경의 첫 표제에서는 장아함경에서 나왔다라고 하였다.

이상은 12권이다. 그 경본은 현재 있다.

 

사문 담과(曇果)는 서역 사람이다. 학문은 내외(內外)에 해박하였고, 견해는 진속(眞俗)45)을 두루 통하였다. 가유라위국(迦維羅衛國)에서 경의 범본(梵本)을 가지고 낙양에 이르렀다.

헌제(獻帝) 건안 12년 정해(丁亥, 207)중본기경(中本起經)을 번역하였는데, 강맹상(康孟詳)

그 말을 진술하며 통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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