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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75 불교(감로군다리보살공양염송성취의궤 5편 / 甘露軍茶利菩薩供養念誦成就儀軌)

by Kay/케이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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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감로군다리보살공양염송성취의궤(甘露軍茶利菩薩供養念誦成就儀軌) 5

 

불공(不空) 한역

이원민 번역

 

밀언은 다음과 같다.

 

옴미마로 나디훔

唵尾麼𡀔引捺地吽

 

연꽃으로 변화하기를 성취하기 위해서, 마땅히 생각하기를 ()자문에서 붉은 불꽃을 뿜어내어 화륜을 이루는데, 그 형상은 삼각이고 점점 커져서 크기가 수륜과 같고, 홀연한 사이에 금거북의 등으로부터 여덟 잎의 큰 연꽃이 솟아나는데, 금강이 줄기가 되고 광대하기가 무량한 유순이다라 한다. 그리고 화대(花臺) 가운데 아()자문을 관하되, 진실한 이치를 생각해야 하니 이른바 모든 법은 본래 나지 않다는 것이다.

()자문에서 법계가 등류(等流)하여 소미로산왕(蘇彌盧山王)이 솟아나니, 묘고산(妙高山)을 성취하기 위한 까닭으로, 성취보산왕인(成就寶山王印)을 맺어야 한다. 열 손가락을 안으로 서로 깍지 끼어 주먹을 쥐고 서로 합해 세운다.

밀언은 다음과 같다.

 

옴아자라훔

唵阿者攞吽

 

이 인과 밀언과 삼마지를 말미암은 까닭으로 소미로산왕을 성취한다. 네 가지 보배로 이루어졌고, 칠금산이 빙 둘러 에워싸고 있고, 산 사이에 8공덕수(功德水)가 있는데 산왕이 옆으로 네 개가 솟아 나와 있고, 사천왕 등의 천은 각각 본방에 머물고 무량한 권속이 금강봉보루각(金剛奉寶樓閣)을 에워싸고 보호한다. 그 산은 가로 세로가 84천 유순이고, 그 땅은 평평하고 바르며, 견고하고 빈틈이 없는 금강과 같다.

아래로 허공계에 이르기 위하여 금강궐인(金剛橛印)을 맺어야 한다. ()는 혜()ㆍ방()의 등 사이로 손바닥에 넣고, ()은 원()과 역() 사이에 또한 넣고, ()과 원은 끝을 단()ㆍ계()ㆍ진()ㆍ인() 사이에서 밖으로 내밀고, 나머지 손가락은 각각 끝을 서로 버틴다.

인을 맺어 이루고 나서 밀언을 염송한다.

인이 금강궐을 성취하여 한량없이 위력 있고 맹렬한 불꽃을 내뿜는다고 생각한다.

엄지로 땅을 향해 꽂되 한 번 염송할 때마다 한 번 꽂아 세 번이 되어 그만두면 견고한 땅을 성취한다.

밀언을 설한다.

 

옴기리기리 바아라 바아리 발 만다만다 훔바닥

唵枳里枳里 嚩日囉二合嚩日哩二合𠷺引滿馱滿馱 吽癹吒半音

 

이 인ㆍ밀언을 말미암아 가지한 까닭으로 염송처를 시설하고 도량 가운데서는 법대로 모든 허물과 재난과 상서롭지 못한 것을 제거하지 않으면 갖가지 장애와 어려움을 초래한다.

이 인을 말미암아 가지한 까닭으로 금강좌(金剛座)를 이루니 천마와 모든 장애하는 것이 괴롭히거나 해롭게 하지 못하고 적은 공력으로도 속히 큰 성취를 얻어 마음의 크고 작음을 따라 단의 도량과 땅을 일컫되 부응할 줄 안다.

다음에는 방우금강장인(方隅金剛牆印)을 맺는다.

앞의 궐인(橛印)을 기준하여 선()ㆍ지()를 벌려 세워 옆으로 담장의 형태처럼 한다.

인이 금강저를 성취하여 인에서 한량없이 치성한 금강 불꽃을 유출한다고 관하고 인을 오른쪽으로 돌려 몸을 세 번 돌리면 단의 크기에 꼭 맞아 금강처럼 견고한 성을 성취할 것이다.

밀언을 설한다.

 

옴사라사라 바아라 바라 가 라 훔바닥

唵薩囉薩囉 嚩日囉二合鉢囉二合迦引囉 吽癹吒半音

 

인을 맺어 밀언을 염송하고 뜻을 세워 가지함을 말미암은 까닭으로 모든 부처님께서도 오히려 어기지 아니하시거늘 하물며 모든 나머지 조복받기 어려운 자와 비나야가(毗那夜伽)와 독충이나 날카로운 어금니와 손톱을 가진 것들이 침해할 수 있겠는가?

유가하는 이는 또 수미산 정상에서 대보전(大寶殿)을 관해야 한다.

그 전(殿)은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마니로 이루어졌고, 사방은 바르고 균등하게 네 문()을 구족하고 있다. 그 문의 좌우에 길상(吉祥)의 당()이 있어 처마와 난간에 빙 둘러섰는데 구슬ㆍ만ㆍ영락을 드리우고 방울과 비단번과 갖가지로 사이사이에 꾸며서 장엄하고, (殿) 가운데 가득 나열한 것들은 미풍에 흔들려 아름다운 화음을 내고 있다.

다시 전(殿) 밖의 네 모퉁이와 모든 문의 모퉁이에는 반달ㆍ둥근달 등의 모습의 금강보배로 세공하여 장식하였고, 보배 기둥이 줄지어 섰고, 묘한 하늘의 옷을 드리웠는데 두루 향기 구름을 펼쳐 여러 가지 꽃을 널리 비 내리듯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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