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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5661 불설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삼매대교왕경(佛說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三昧大敎王經) 3권

by Kay/케이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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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삼매대교왕경(佛說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三昧大敎王經) 3

 

불설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삼매대교왕경 제3권


시호 한역
김영덕 번역


1.금강계대만나라광대의궤분③

이 때에1) 세존께서는 다시 묘길상대보살(妙吉祥大菩薩)의 삼매로부터 출생한 법가지(法加持)의 금강삼마지에 드신다. 이를 모든 여래의 대지혜삼매(大智慧三昧)라 이름한다. 곧 일체여래심이다.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디 차나2)
嚩日囉二合底引刹拏二合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나오자마자 곧 저 이와 같은 구덕지금강자(具德智金剛者)는 대혜검(大慧劍)을 이루고 출현하고 나서 곧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마음에 들어가 합하여 한 몸이 된다. 이로부터 금강검(金剛劍)의 상을 출현하고 부처님의 손바닥 안에 머문다. 그런 다음에 저 금강검의 상으로부터 모든 세계에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내어서 모든 여래의 대지혜를 일으키고 모든 부처의 신통과 유희로써 모든 세계에 널리 시여 한다. 그리고 저 묘길상성(妙吉祥性)은 금강살타삼마지에서 아주 견고한 까닭에 합하여 한 몸이 되어 묘길상대보살(妙吉祥大菩薩)의 몸을 출생하고,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심장에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모든 대각존께서는
나의 이름을 묘음성(妙音聲)이라 하신다.
저 바른 지혜는 무색(無色)이므로
음성으로 얻어야 한다.

이 때에 묘길상대보살(妙吉祥大菩薩)의 몸은 세존의 심장으로부터 내려와 모든 여래의 오른쪽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다시 가르침을 청한다.
이 때에 세존께서는 곧 모든 여래의 대지혜의 금강삼마지에 드시고 모든 여래의 단결사삼매(斷結使三昧)로써 널리 다하여 남김 없도록 모든 유정계에서 모든 고통을 끊고 모두 이익을 획득하게 하신다. 또한 모든 적열과 쾌락을 얻게 하신다. 그리고 모든 여래의 음성에 수순(隨順)하는 대혜(大慧) 원만의 최상실지를 얻게 하신다. 곧 금강검으로써 묘길상대보살의 두 손 안에 수여하신다. 이때에 모든 여래께서는 곧 금강혜(金剛慧)라는 이름을 주시며, 금강혜의 관정법으로써 관정하신다.
이 때에 금강혜보살마하살은 곧 수여 받은 저 금강검으로써 모든 여래를 향하여 휘작상(揮斫相)을 지으며 이 게송을 읊는다.

이것은 모든 대각존의
반야바라밀다의 이치이다.
능히 어떤 뛰어난 원적(怨敵)일지라도 끊으며
모든 죄의 더러움을 멸하여 없앤다.

이 때에3) 세존께서는 다시 평등심을 일으키는 전법륜대보살삼매(轉法輪大菩薩三昧)에서 출생한 법가지의 금강삼마지에 들어가신다. 이것을 모든 여래의 대륜삼매(大輪三昧)라 이름한다. 곧 일체여래심이다.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혜 도4)
嚩日囉二合呬引覩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나오자마자 곧 저 이와 같은 구덕지금강자는 금강계대만나라등(金剛界大曼拏羅等)5) 모든 여래의 만나라를 이루고 출현하고 나서, 곧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심장에 들어가 합하여 한 몸이 된다. 이로부터 금강륜(金剛輪)6)의 상을 출현시키고 부처님의 손바닥 안에 머문다. 그런 다음에 저 금강륜의 상 가운데로부터 모든 세계에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낸다. 이에 평등심을 일으켜 묘한 법륜을 굴리는 등 모든 부처의 신통과 유희로써 모든 세계에 널리 시여하고 나서, 저 기평등심전법륜성(起平等心轉法輪性)은 금강살타삼마지에서 아주 견고한 까닭에 합하여 한 몸이 되어 기평등심전법륜대보살(起平等心轉法輪大菩薩身)을 출생하고,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심장에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금강으로 이루어진 륜(輪)이여,
나는 바로 금강최상법(金剛最上法)이라.
평등심을 일으키자마자
곧 가장 묘한 법륜을 굴린다.

이 때에 기평등심전법륜대보살의 몸은 세존의 심장으로부터 내려와 모든 여래의 왼쪽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다시 가르침을 청한다.
이 때에 세존께서는 곧 모든 여래의 대륜금강삼마지(大輪金剛三摩地)에 드시어 모든 여래의 대만나라삼매(大曼拏羅三昧)로써 널리 다하여 남김 없도록 모든 유정계에서 모두가 불퇴전륜(不退轉輪)에 들어 이익을 획득하고 모든 적열과 쾌락을 얻게 하신다. 그리고 모든 여래의 정법륜을 굴리는 가장 뛰어난 실지의 훌륭하고 묘한 상을 얻게 하신다. 곧 금강륜(金剛輪)으로써 기평등심전법륜대보살의 두 손바닥 안에 수여하신다. 이 때에 모든 여래께서는 곧 금강장(金剛場)이라는 명칭을 주시고 금강장의 관정법으로써 관정하신다.
이 때에 금강장보살마하살은 저 금강륜으로써 모든 여래의 불퇴전성(不退轉性)을 안립하고 이 게송을 읊는다.

이것은 모든 대각존이신
일체 제법(諸法)의 청정자(淸淨者)이다.
금강의 물러서지 않는 대륜(大輪)이므로
이것을 보리장(菩提場)이라 이름한다.

이 때에7) 세존께서는 다시 무언대보살삼매(無言大菩薩三昧)에서 출생한 법가지의 금강삼마지에 들어가신다. 곧 일체여래심이다.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바 사8)
嚩日囉二合婆引沙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곧 저 이와 같은 구덕금강수(具德金剛手)는 모든 여래의 법문자(法文字)를 이루고 출현하고 나서 곧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심장에 들어가 합하여 한 몸이 된다. 이로부터 금강염송(金剛念誦)9)의 모습을 출현하고 부처님의 손바닥 안에 머문다. 그런 다음에 저 금강염송의 모습 가운데로부터 모든 세계에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낸다. 모든 여래의 법광명을 내뿜으며, 일체부처의 신통과 유희로써 금강살타삼마지에서 아주 견고한 까닭에 합하여 한 몸이 되어, 무언대보살(無言大菩薩)의 몸을 출생하며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심장에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자연의 대비밀이여.
나는 이 비밀어를 설한다.
이치답게 바른 법문을 잘 설하는데
희론을 여읜 언어로 설하는 바이다.

이 때에 무언대보살의 몸은 세존의 심장으로부터 내려와 모든 여래의 뒤쪽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다시 가르침을 청한다.
이 때에 세존께서는 곧 모든 여래의 비밀어의 금강삼마지에 드시어 모든 여래의 어염송삼매(語念誦三昧)로써 널리 다하여 남김 없도록 모든 유정계에서 모두 어밀성취(語密成就) 및 모든 적열과 쾌락을 획득하게 하신다. 그리고 모든 여래의 어비밀성(語秘密性)의 최상실지를 얻게 하시고, 곧 금강염송의 모습으로서 무언대보살의 두 손바닥 안에 수여하신다. 이 때에 모든 여래께서는 곧 금강어(金剛語)라는 명칭을 주시고 금강어의 관정법으로써 관정하신다.
이 때에 금강어보살마하살(金剛語菩薩摩訶薩)은 곧 금강염송의 모습으로써 모든 여래와 담론하고 이 게송을 읊는다.

이것은 모든 대각존께서
금강진염송(金剛眞念誦)이라 이름하신 것이다.
저 모든 여래께서는
속히 진언을 성취하시는 분이시다.

이것은 금강대법성(金剛大法性)10)과 지(智)11)와 모든 여래의 전대륜지(轉大輪智)12)와 모든 여래의 어륜(語輪)을 굴림에 따른 희론의 지혜13)로서, 모든 여래의 대지대사(大智大士)이다.
이 때에14) 세존께서는 다시 모든 여래의 교업대보살삼매(巧業大菩薩三昧)에서 출생한 갈마가지의 금강삼마지에 들어가신다. 이것을 모든 여래의 갈마삼매(羯磨三昧)라 이름한다. 곧 일체여래심이다.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갈­마15)
嚩日囉二合羯哩摩二合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일체갈마평등지(一切羯磨平等智)로써 금강살타삼마지에서 잘 통달한 까닭에, 곧 저 이와 같은 구덕지금강자는 모든 여래의 갈마광명을 이루고 출현한다. 그리고 이 광명으로 모든 세계를 두루 비추고, 섞여서 모든 여래의 대갈마계(大羯磨界)를 이룬다. 저 두루 다함 없는 모든 여래의 대갈마계에서 곧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심장에 들어가 합하여 한 몸이 된다. 이로부터 대갈마금강(大羯磨金剛)16)의 모습을 출생하여 두루 모든 허공계에 가득하게 하고 부처님의 손바닥 안에 머문다. 그런 다음에 저 대갈마금강의 모습으로부터 모든 세계에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내어서 널리 모든 뛰어난 사업을 행한다. 모든 부처의 신통과 유희로써 모든 세계에 널리 시여하고 나서, 저 모든 여래의 가없는 사업성(事業性)은 금강살타삼마지에서 아주 견고한 까닭에 합하여 한 몸이 된다. 모든 여래의 교업대보살(巧業大菩薩)의 몸을 출생하고,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심장에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모든 부처님의 묘한 불공(不空)이여,
나는 모든 사업이 많으나
무공용(無功用)으로 마음에서 불사를 짓는다.
이것은 곧 능히 금강업(金剛業)을 굴림이다.

이 때에 모든 여래의 교업대보살의 몸은 세존의 심장으로부터 내려와 모든 여래의 앞쪽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다시 가르침을 청한다.
이 때 세존께서는 곧 모든 여래의 불공(不空)의 금강삼마지에 드시어 모든 여래께서 굴리시는 대공양의 무량하고 불공한 모든 사업의 광대의궤로써 널리 다하여 남김 없도록 유정계에서 모든 사업의 성취를 얻게 하신다. 또한 모든 적열과 쾌락을 얻게 하신다. 그리고 모든 여래의 금강사업성(金剛事業性)의 신경지통(神境智通)의 가장 뛰어난 실지의 뛰어난 과를 얻게 하신다. 곧 저 갈마금강저(羯磨金剛杵)로써 일체를 갈마전륜(羯磨轉輪)한 모든 여래의 금강갈마관정으로써 모든 여래의 금강교업대보살의 두 손에 수여하신다. 이 때에 모든 여래께서는 곧 금강미습바(金剛尾濕嚩)17)라는 명칭을 주시고 금강미습부의 관정법으로써 관정하신다.
이 때에 금강미습부보살마하살은 저 갈마금강저를 자신의 심장에 안립하고 나서 곧 모든 여래께서 머무시는 교업성(巧業性)을 안립하고 이 게송을 읊는다.

이것은 모든 대각존께서
훌륭하게 최상의 묘한 교업(巧業)을 지으심이다.
지금 나의 손 안에 수여하시어
교업 가운데에서 교업을 안립하신다.

이 때에18) 세존께서는 다시 극난적19)정진대보살삼매(極難敵精進大菩薩三昧)에서 출생한 갈마가지의 금강삼마지에 들어가신다. 이것을 모든 여래의 선호삼매(善護三昧)라 이름한다. 곧 일체여래심이다.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락 사20)
嚩日囉二合犖力角切下同叉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곧 저 이와 같은 구덕금강수는 견고한 갑주(甲冑)를 이루고 출현하고 나서 곧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심장에 들어가 합하여 한 몸이 된다. 이로부터 대금강갑주상(大金剛甲冑像)을 출현하고 부처님의 손 안에 머문다. 그런 다음에 저 금강갑주상으로부터 모든 세계에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내어서 모든 여래의 선호광대의궤(善護廣大儀軌)의 사업을 지으며, 모든 부처의 신통과 유희로써 널리 시여하고 나서, 저 극난적정진성(極難敵精進性)은 금강살타삼마지에서 아주 견고한 까닭에 합하여 한 몸이 되어, 극난적정진대보살(極難敵精進大菩薩)의 몸을 출생하고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심장에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나는 정진개(精進鎧)로서
극히 견고한 나는 견고신(堅固身)이다.
견고한 성품으로 본래 몸이 없기에
금강신(金剛身)이며, 뛰어난 소작(所作)이다.

이 때에 극난적정진대보살의 몸은 세존의 심장으로부터 내려와 모든 여래의 오른쪽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다시 가르침을 청한다.
이 때에 세존께서는 곧 모든 여래의 견고한 금강삼마지에 드시어 모든 여래의 정진바라밀다삼매로써 널리 다하여 남김 없도록 모든 유정계를 구제하시고 이익 하게 하시고, 모든 적열과 쾌락을 획득하게 하신다. 그리고 모든 여래의 묘금강신(妙金剛身)의 가장 뛰어난 실지의 수승한 과를 얻게 하신다. 곧 금강갑주로써 극난적정진대보살의 두 손에 수여하신다. 이 때에 모든 여래께서는 곧 금강자우(金剛慈友)라는 명칭을 주시고 금강자우의 관정법으로써 관정하신다.
이 때에 금강자우보살마하살은 곧 금강갑주로써 모든 여래께서 만드시는 뛰어난 피갑(被甲)에서 이 게송을 읊는다.

이것은 모든 대각존의
최상의 대자우갑주(大慈友甲冑)이다.
견고하게 정진하는 대호신(大護身)으로
이것은 바로 대자우라 이름한다.

이 때에21) 세존께서는 다시 최제마대보살삼매(摧諸魔大菩薩三昧)에서 출생한 갈마가지의 금강삼마지에 들어가시니 이 명칭을 모든 여래의 방편삼매라 한다. 곧 일체여래심이다.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약사22)
嚩日囉二合藥叉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곧 저 이와 같은 구덕지금강자는 금강대아기장(金剛大牙器仗)을 이루고 출현하고 나서 곧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심장에 들어가 합하여 한 몸이 된다. 이로부터 금강아상(金剛牙像)을 출생하고 부처님의 손바닥 안에 머문다. 그런 다음에 저 금강아상 가운데로부터 모든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내어서 모든 여래의 포악조복(暴惡調伏) 등의 사업을 지으시고, 모든 부처의 신통과 유희로써 널리 시여 하신다. 그리고 저 최제마성(摧諸魔性)은 금강살타삼마지에서 아주 견고한 까닭에 합하여 한 몸이 되어 최제마대보살(摧諸魔大菩薩)의 몸을 출생하고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심장에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나는 대방편으로
곧 모든 부처님의 비민자(悲愍者)이다.
중생을 이익하고 적정케 하기 위하여
이에 폭노(暴怒)의 모든 행위를 드러낸다.

이 때에 최제마대보살의 몸은 세존의 심장으로부터 내려와 모든 여래의 왼쪽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다시 가르침을 청한다.
이 때에 세존은 곧 모든 여래의 극분금강삼마지(極忿金剛三摩地)에 드시어 모든 여래의 능조난조삼매(能調難調三昧)로써 널리 다하여 남김 없도록 모든 유정계에 대무외(大無畏)를 시여 하시며, 모두 적열과 쾌락을 획득하게 하신다. 그리고 모든 여래의 대방편의 신경지통인 가장 뛰어난 실지의 수승한 과를 얻게 하신다. 곧 금강대아기장으로써 최제마대보살의 두 손바닥 안에 수여하신다. 이 때에 모든 여래께서는 곧 금강폭노(金剛暴怒)라는 명칭을 주시며 금강폭노의 관정법으로써 관정하신다.
이 때에 금강폭노보살마하살(金剛暴怒菩薩摩訶薩)은 곧 수여 받은 금강대아기장을 자신의 입 속에 두고 모든 여래를 향하여 공포의 상을 지으며23) 이 게송을 읊는다.

이것은 모든 대각존께서
모든 아주 조복하기 어려움을 능히 조복하심이라.
아주 날카로운 금강아기장은
대비방편심(大悲方便心)에서 생기는 것이다.

이 때에24) 세존께서 다시 모든 여래의 권대보살삼매(拳大菩薩三昧)에서 출생한 갈마가지의 금강삼마지에 들어가시니, 이것을 모든 여래의 몸과 말과 마음의 금강박삼매(金剛縛三昧)라 이름한다. 곧 일체여래심이다.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산디25)
嚩日囉二合散提引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곧 저 이와 같은 구덕지금강자는 모든 여래의 모든 인박(印縛)을 이루고 출현하고 나서, 곧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심장에 들어가 합하여 한 몸이 된다. 이로부터 금강박상(金剛縛像)을 출생하고 부처님의 손바닥 안에 머문다. 그런 다음에 저 금강박상 가운데로부터 모든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낸다. 모든 세계를 일체여래지(一切如來智)와 모든 여래의 신통과 유희로써 두루 인(印)하고, 널리 시여 하고 나서 저 모든 여래의 권묘박성(拳妙縛性)은 금강살타삼마지에서 아주 견고한 까닭에 합하여 한 몸이 되어 모든 여래의 권대보살(拳大菩薩)의 몸을 출생하고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심장에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나는 아주 견고한 박(縛)으로
곧 나는 삼매의 견고신(堅固身)이다.
모든 원을 모두 성취시키는 것을
저 해탈자는 박(縛)으로 삼는다.

이 때에 일체여래권26)대보살(一切如來拳大菩薩身)의 몸은 세존의 심장으로부터 내려와 모든 여래의 뒤쪽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다시 가르침을 청한다.
이 때에 세존께서는 곧 일체여래박삼매(一切如來縛三昧)의 금강삼마지에 드시어 모든 여래의 인박삼매(印縛三昧)로써 널리 다하여 남김 없도록 모든 유정계가 모두 모든 여래의 현성가지(賢聖加持)의 모든 원과 모든 적열과 쾌락을 획득하게 하신다. 그리고 모든 여래의 일체지지인주(一切智智印主)인 최상의 실지의 뛰어난 과를 얻게 하신다. 곧 금강박상(金剛縛相)을 하고서 일체여래권대보살의 두 손바닥 안에 수여한다. 이 때에 모든 여래께서는 곧 금강권(金剛拳)27)이라는 명칭을 주시고 금강권의 관정법으로써 관정하신다.
이 때에 금강권보살마하살은 곧 금강박(金剛縛)28)으로써 모든 여래께 묘박상(妙縛相)을 지으며 이 게송을 읊는다.

이것은 모든 대각존의
비밀의 인박(印縛)29)으로 아주 견고하다.
모든 부처님이 빠르게 성취함으로써
금강대삼매(金剛大三昧)를 떠나지 않는다.

이것은 모든 여래의 공양광대갈마의궤(供養廣大羯磨儀軌)30)와 대정진의 견고한 갑주31)와 모든 여래의 대방편32)과 일체지지(一切智智)33)로서, 모든 여래의 대갈마대사(大羯磨大士)이다.
이 때34)에 세존이신 아촉여래께서는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 및 일체여래지를 성취하시고 나서 일체여래지(一切如來智)35)를 인(印)하기 위해, 곧 금강바라밀다삼매(金剛波羅蜜多三昧)에서 출생한 금강가지의 삼마지에 들어가니 이것을 모든 여래의 금강삼매라 이름한다. 곧 일체여래심이다.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살타바아리36)
薩埵嚩日哩二合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곧 갖가지 금강광명을 나타낸 구덕지금강자는 이 금강광명문(金剛光明門) 가운데에서 모든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이루고 모든 여래의 금강바라밀다지(金剛波羅蜜多智)를 증득함으로써 다시 모여서 한 몸이 된다. 이로부터 두루 모든 세계에 광대한 금강상(金剛像)을 출현하고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앞쪽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모든 정각존(正覺尊)이여,
살타금강인 나는 견고하다.
본래 무신(無身)의 견고성으로 말미암아
금강신(金剛身)이 출현한다.

이 때에37) 세존이신 보생여래께서는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 및 일체여래지를 증득하기 위하여 곧 보바라밀다(寶波羅蜜多)의 삼매로부터 출생한 금강가지의 삼마지에 드신다. 이것을 금강보삼매(金剛寶三昧)라 이름한다. 곧 자인(自印)이다.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라다나 바아리38)
囉怛那二合嚩日哩二合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곧 대보광명(大寶光明)을 나타낸 구덕지금강자는 이 보광명(寶光明) 가운데에서 모든 세계에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이루고, 두루 일체여래지39)를 증득하고 나서 다시 모여서 한 몸이 된다. 이로부터 두루 모든 세계에 가득하게 대금강보상(大金剛寶像)을 출현시키고,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오른쪽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모든 정각존이시여.
나는 곧 보금강(寶金剛)40)이라 이름한다.
저 일체인(一切印)과 일체원(一切願)에서
이것은 관정(灌頂)의 견고한 이치이다.

이 때에41) 세존이신 관자재왕여래(觀自在王如來)께서는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 및 일체여래지를 증득하기 위하여, 곧 법바라밀다의 삼매로부터 출생한 금강가지의 삼마지에 드신다. 이 명칭을 대법삼매(大法三昧)라 한다. 곧 자인(自印)이다.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달­마 바아리42)
達哩摩二合嚩日哩二合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곧 연화광명(蓮華光明)을 나타낸 구덕지금강자는 이 연꽃의 광명 가운데에서 모든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이루고 두루 일체여래지43)를 증득하고 나서 다시 모여서 한 몸이 된다. 이로부터 두루 모든 세계에 가득하게 대금강연화상(大金剛蓮華像)을 출현시키고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뒤쪽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모든 정각존의
대법금강(大法金剛)인 나는 청정하도다.
본래 자성이 청정한 까닭에
모든 탐염을 더러움 없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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