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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5662 불설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삼매대교왕경(佛說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三昧大敎王經) 4권

by Kay/케이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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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삼매대교왕경(佛說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三昧大敎王經) 4

 

불설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삼매대교왕경 제4권


시호 한역
김영덕 번역


1.금강계대만나라광대의궤분④

이 때에1) 세존이신 불공성취여래(不空成就如來)께서는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 및 일체여래지를 인하기 위하여, 곧 일체바라밀다삼매로부터 출생한 금강가지의 삼마지에 드신다. 이것을 모든 여래의 갈마삼매(羯磨三昧)라 이름한다. 곧 자인(自印)이다.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갈­마 바아리2)
羯哩摩二合嚩日哩二合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곧 모든 갈마광명(羯磨光明)을 나타낸 구덕지금강자는 이 갈마광명 가운데에서 모든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이루고 두루 일체여래지3)를 증득하고 나서 다시 모여서 한 몸이 된다. 이로부터 대금강갈마상(大金剛羯磨像)을 출현시키고 두루 모든 세계에 가득하게 방향에 따라 보면서,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왼쪽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모든 정각존의
다업금강(多業金剛)4)은 곧 나이다.
다함 없음에서 하나를 이룸으로 말미암아
유정의 세계에서 훌륭히 작업한다.

이러한 모든 여래의 지삼매(智三昧)5)와 대관정(大灌頂)6)과 금강법성(金剛法性)7)과 모든 공양(供養)8)은 모든 여래의 대바라밀다법문(大波羅蜜多法門)이다.
이 때에9)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께서는 다시 모든 여래의 열락공양삼매(悅樂供養三昧)10)로부터 출생한 금강삼마지에 드신다. 곧 모든 여래부(如來部)의 대명비(大明妃)를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라 셰11)
嚩日囉二合邏引細引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곧 대금강인(大金剛印)12)을 낸다. 구덕지금강자는 이 금강인문(金剛印門) 가운데에서 모든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이루고 다시 모여서 한 몸이 되며, 금강희희대명비상(金剛嬉戱大明妃像)을 출현한다. 금강살타의 신상(身相)과 같아서 갖가지 형색의 묘하고 좋은 위의를 갖추고 온갖 장엄구로 장엄함이 아무 다름이 없다. 모든 여래부의 금강살타명비(金剛薩埵明妃)를 모두 포섭하고13) 세존이신 아촉여래의 만나라의 왼쪽 월륜 가운데에서 이치답게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동등하게 나를 비교할 이 없으며
모든 부처님의 가장 뛰어난 공양이다.
지욕락공양(知欲樂供養)으로 말미암아
이에 능히 저 모든 공양을 펼친다.

이 때에14) 세존께서는 다시 모든 여래의 보만관정삼매(寶鬘灌頂三昧)로부터 출생한 금강삼마지에 드신다. 곧 모든 여래부의 대명비를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마 리15)
嚩日囉二合摩引梨引一句

일체여래심을 내자마자 곧 대보인(大寶印)을 내고 구덕지금강자는 이 대보인 가운데에서 모든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이루고 다시 모여서 한 몸이 되어 금강만대명비상(金剛鬘大明妃像)을 출현한다. 색상은 장엄하기가 앞과 아무 차이가 없다. 세존이신 보생여래의 만나라의 왼쪽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나는 동등하게 비교할 바 없으며
보공양(寶供養)이라 칭한다.
저 3계의 가장 뛰어난 왕으로서
교령(敎令)을 받아 공양을 행한다.

이 때에16) 37존 가운데 내사공양(內四供養)의 제3이다. 중앙 대월륜(大月輪) 중에서 서남간 자리한 보살로서 아미타불의 설법에 의한 법열의 경지에 보답해서 노래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 이 보살이다. 밀호는 무외금강(無畏金剛), 묘음금강(妙音金剛)이라 한다. 서방 아미타불의 덕을 공양하는 보살로서 설법의 표치를 나타낸다. 이것은 아미타불의 가영삼매(歌詠三昧)에 상응하는 것이다. 금강계만나라 대월륜의 서남방에 위치한다. 성신회의 상은 백육색(白肉色)으로 왼손에 공후(箜篌) 악기를 가지고 오른손으로 이것을 타고 있다. 공양회는 공후를 얹은 연꽃을 양손으로 쥐고 있다.
세존께서는 다시 모든 여래의 묘가삼매(妙歌三昧)로부터 출생한 금강삼마지에 드신다. 곧 모든 여래부의 대명비(大明妃)를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기 뎨17)
嚩日囉二合詣引帝引一句

일체여래심을 내자마자 곧 모든 여래법인(如來法印)을 내어 구덕지금강자는 이 모든 여래법인 가운데에서 모든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이루고, 다시 모여서 한 몸이 되어 금강묘가대명비상(金剛妙歌大明妃像)을 출현한다. 세존이신 관자재왕여래(觀自在王如來)의 만나라의 왼쪽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장엄한 대묘가(大妙歌)여.
나는 마땅히 모든 견자(見者)18)를 공양한다.
저 적열의 공양으로 말미암아
곧 모든 법은 메아리가 응답함과 같다.

이 때에19) 세존께서는 다시 모든 여래의 무공양삼매(舞供養三昧)로부터 출생한 금강삼마지에 드신다. 곧 모든 여래부의 대명비(大明妃)를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날­ 뎨20)
嚩日囉二合涅哩二合帝引重呼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곧 모든 여래의 무공양광대법용사(舞供養廣大法用事)를 나타내고, 구덕지금강자는 이 모든 여래의 무공양광대법용사 가운데에서 모든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이루고 다시 모여서 한 몸이 된다. 금강무대명비상(金剛舞大明妃像)을 출현하고 세존이신 불공성취여래의 만나라의 왼쪽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광대한 나의 공양이여.
널리 모든 공양 사업을 한다.
금강무(金剛舞)의 법용(法用)으로써
모든 부처님의 묘공양(妙供養)을 안립한다.

이 명칭은 모든 여래의 무상열락삼매(無上悅樂三昧)21) 등을 공양하기 위하여 나타내는 4보살로서 처음은 금강희이다.
이며, 모든 여래의 만(鬘)이며22), 모든 여래의 가영(歌詠)이며23), 모든 여래께서 지으시는 무상의 사업24)으로서 곧 모든 여래의 비밀공양이다.
다시25) 또 세존이신 아촉여래께서는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공양사업에 보답하기 위하여 곧 모든 여래의 대소삼매(大笑三昧)로부터 출생한 금강삼마지에 드신다. 곧 모든 여래의 아니가대명비(誐尼迦大明妃)26)를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도볘27)
嚩日囉二合度閉引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곧 갖가지 구름바다 같은 향공양의 장엄이 모든 금강계에 가득히 두루하게 나타낸다. 구덕지금강자는 이 갖가지 구름바다 같은 향공양의 장엄 가운데에서 모든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낸다. 다시 모여서 한 몸이 되고, 금강향대명비상(金剛香大明妃像)을 출현시키고, 세존의 금강마니보봉누각의 모서리 왼쪽의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나는 이 대공양으로
금강대소(金剛大笑)는 단엄(端嚴)을 갖추도다.
저 중생은 편입(遍入)함으로 말미암아
속히 무상의 보리과를 증득한다.

이 때28)에 세존이신 보생여래께서는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공양사업에 보답하기 위하여 곧 모든 여래의 보장엄공양삼매(寶莊嚴供養三昧)로부터 출생한 금강삼마지에 드신다. 곧 모든 여래의 발라제하릉대명비(鉢囉帝訶陵大明妃)29)를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보­볘30)
嚩日囉二合布瑟閉二合引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곧 모든 꽃공양의 장엄(莊嚴)을 모든 허공계에 두루 가득하게 나타내고, 구덕지금강자는 이 모든 꽃공양의 장엄 가운데에서 모든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낸다. 다시 모여서 한 몸이 되고 금강화대명비상(金剛華大明妃像)을 출현하니, 세존의 금강마니보봉누각의 모서리 왼쪽 월륜 가운데에서 이치답게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나의 작업은
모든 것이 장엄된 뛰어난 것이다.
모든 여래의 보성(寶性)31)으로 말미암아
속히 모든 공양을 성취한다.

이 때에32) 세존이신 관자재왕여래께서는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공양사업에 보답하기 위해서 곧 모든 여래의 등공양삼매(燈供養三昧)로부터 출생한 금강삼마지에 드신다. 곧 모든 여래의 눌정대명비(訥頂大明妃)33)를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로 계34)
嚩日囉二合引路引計引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곧 모든 등공양(燈供養)의 장엄을 나타내어 법계에 가득하게 한다. 구덕지금강자는 이 모든 등공양의 장엄 가운데에서 모든 세계에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낸다. 다시 모여서 한 몸이 되어 금강등대명비상(金剛燈大明妃像)을 출현하고 세존의 금강마니보봉누각의 모서리 왼쪽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물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나는 이 묘하고 광대한
등장엄을 공양하는 바이다.
속히 광명을 갖춤으로 말미암아
곧 저 모든 부처님을 볼 수 있다.

이 때35)에 세존이신 불공성취여래께서는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의 공양사업에 보답하기 위해서 곧 모든 여래의 도향공양삼매(塗香供養三昧)로부터 출생한 금강삼마지에 드신다. 곧 모든 여래의 제미대명비(際微大明妃)36)를 자심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안디37)
嚩日囉二合巘提引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곧 모든 도향공양장엄을 나타내고 모든 세계에 두루 가득하게 한 구덕지금강자는 이 모든 도향공양장엄 가운데에서 모든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낸다. 다시 모여서 한 몸이 되어 금강도향대명비상(金剛塗香大明妃像)을 출현하고 세존의 금강마니보봉누각의 모서리 왼쪽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도향(塗香)으로 공양을 이루니
나는 미묘한 대열의(大悅意)이다.
모든 여래께 두루 도향함으로 말미암아
널리 일체를 향기롭게 하는 깨끗한 몸이다.

이 명칭은 모든 여래의 편입지(遍入智)38)와 대보리분삼매(大菩提分三昧)와 모든 여래의 법광명과, 계ㆍ정ㆍ혜ㆍ해탈ㆍ해탈지견의 아주 뛰어난 향으로 이것은 바로 모든 여래의 교령사업(敎令事業)이다.
이 때39)에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께서는 다시 모든 여래의 삼매구대사삼매(三昧鉤大士三昧)로부터 출생한 살타금강의 삼마지에 드신다. 곧 모든 여래의 인중생(印衆生)40)을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람 고샤41)
嚩日囕二合引 酤舍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구덕지금강자는 모든 여래의 구소삼매금강인중(鉤召三昧金剛印衆)을 이루고 출현하고 나서, 이 모든 여래의 구소삼매금강인중 가운데에서 모든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낸다. 다시 모여서 한 몸이 되어 금강구보살(金剛鉤菩薩)의 몸을 출생한다. 세존의 금강마니보봉누각 금강문(金剛門)의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물며 모든 여래의 구소삼매를 행하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모든 정각존은
평등하게 나를 구소하여 견고하게 하신다.
나는 널리 두루 구소함으로 해서
곧 만나라(曼拏羅)를 집회하게 한다.

이 때42)에 세존께서는 다시 모든 여래의 삼매인입대사삼매(三昧引入大士三昧)로부터 출생한 금강삼마지에 들어가시니, 곧 인입일체여래인발라제하라(引入一切如來印鉢囉帝訶囉)43)를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바 샤44)
嚩日囉二合播引舍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구덕지금강자는 일체여래인입삼매대인중(一切如來引入三昧大印衆)을 이루고 출현시키고 나서 이 일체여래인입삼매대인중 가운데에서 모든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내고, 다시 모여서 한 몸이 되어 금강색보살(金剛索菩薩)의 몸을 출생한다. 세존의 금강마니보봉누각의 보문(寶門)의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곧 모든 여래를 인입하고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모든 정각존이여.
나는 금강색(金剛索)으로 아주 견고하다.
설령 모든 극미 가운데에 들어가도
역시 다시 이 삼매를 인입한다.

이 때45)에 세존께서는 다시 모든 여래의 삼매쇄대사삼매(三昧鎖大士三昧)로부터 출생한 금강삼마지에 들어가, 곧 모든 여래삼매인 모든 여래의 박눌다(縛訥多)46)를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사보 타47)
嚩日囉二合塞普二合引吒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구덕지금강자는 모든 여래의 삼매박대인중(三昧縛大印衆)을 이루고 출현하고 나서, 모든 여래의 삼매박대인중 가운데에서 모든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낸다. 그리고 다시 모여서 한 몸이 되어 금강쇄보살(金剛鎖菩薩)의 몸을 출생하고 세존의 금강마니보봉누각의 법문(法門)48)의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물러 모든 여래께 묘박상(妙縛相)을 지으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모든 정각존이여.
나는 금강쇄(金剛鎖)로 아주 견고하다.
모든 해탈자를 박(縛)함으로 해서
중생을 이익 되게 하고 다시 돌아와 박한다.

이 때49)에 세존께서는 다시 모든 여래의 편입대사삼매(遍入大士三昧)로부터 출생한 금강삼마지에 들어가시니, 곧 모든 여래의 모든 인제타(印際吒)50)를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내어 이 대명을 송한다.

바아라 베 샤51)
嚩日囉二合引吠引舍一句

일체여래심으로부터 내자마자 구덕지금강자는 모든 여래의 보편경각인중(普遍警覺印衆)을 이루고 출현시키고 나서, 모든 여래의 보편경각인중 가운데에서 모든 세계에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여래상을 낸다. 다시 모여서 한 몸이 되어 금강령보살(金剛鈴菩薩)의 몸을 출생한다. 세존의 금강마니보봉누각의 갈마문(羯磨門)의 월륜 가운데에 이치답게 머무르며 모든 여래를 두루 경각하게 하고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모든 정각존이시여.
금강령(金剛鈴)인 나는 견고하다.
모든 것을 주재하므로 말미암아
역시 또 저 모든 복사(僕使)를 행한다.

이 명칭은 모든 여래의 삼매의 구소(鉤召)52)와 모든 여래의 인입(引入)과 모든 여래의 묘박(妙縛)과 모든 여래의 경애(敬愛)이다. 이와 같은 것들이 모든 여래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하는 일이다.
다시 또53)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께서는 가지력으로 탄지상(彈指相)54)을 만들고 널리 모든 여래를 소집하고 이 소집가지(召集加持)의 심진언을 송하신다.

바아라 삼마 야55)
嚩日囉二合三摩引惹一句

이 라바(羅嚩)ㆍ찰나(刹那)ㆍ모호율다(牟呼栗多)56) 사이에 곧 모든 여래께서는 서로 경각하고 나서 두루 모든 세계의 구름바다에서 모든 세계의 극히 미세한 티끌처럼 많은 모든 여래 및 보살대중 모두가 이 대만나라금강마니보봉누각에 오고, 세존이신 대비로자나여래께서 계신 곳에 모여서 이 보례대진언(普禮大眞言)을 송한다.

옴 살­바 다타 아다바 나만나남 가로 미57)
唵引薩哩嚩二合怛他引誐多播引捺滿捺喃引迦嚕引彌引一句
이와 같은 자성성취(自性成就)의 진언을 마음 내키는 대로 송하고 두루 모든 여래의 발에 예를 올리고 나서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제불대보현(諸佛大普賢)이여.
이 모든 보살의 묘한 경의(敬議)58)
모든 여래의 대윤단(大輪壇)으로서
일체여래상을 나타낸다.

이와 같이 송하고 나자 바로 이 때 시방세계에서 와서 집회한 모든 여래 및 모든 보살은 저 모든 여래의 가지력으로써 세존이신 비로자나여래의 심장에 섞여 들어간다. 다시 일체여래심으로부터 각각 스스로의 보살중회(菩薩衆會)를 내고, 세존의 금강마니보봉누각을 빙 둘러싸며 함께 삼마지 가운데에 머무르며 이 게송을 읊는다.

위대하도다. 모든 정각존이시여,
광대하며, 무시로부터 본래 생하도다.59)
이 모든 티끌처럼 많은 수가
함께 청정한 일불성(一佛性)을 증득한다.

이 때60)에 시방 모든 세계에서 와서 집회한 모든 여래께서는 모두 다함께 이 금강계대만나라 가운데에서 가지력으로써 널리 다하여 남김 없도록 모든 유정계를 널리 구호하고, 모두 이익과 안락을 획득하게 하신다. 그리고 모든 여래의 평등지와 신통과 가장 뛰어난 실지와 뛰어난 과 등을 얻게 하신다. 이 때에 모든 여래께서는 함께 공동으로 구덕일체여래증상주재자금강살타무시무종대지금강자(具德一切如來增上主宰自金剛薩埵無始無終大持金剛者)를 권청하고, 이 일백팔명의 권청으로 찬탄하며 게송을 읊는다.

금강용맹(金剛勇猛)의 대정사(大正士)61)
금강의 모든 여래(如來)와
보현성(普賢性)과 금강초(金剛初)인
성스러운 금강수(金剛手)께 저는 정례합니다.

저 금강왕(金剛王)62)의 묘승각(妙勝覺)과
금강구(金剛鉤)와 모든 여래와
금강최상(金剛最上)의 불공광(不空王)인
금강구소(金剛鉤召)께 저는 정례합니다.

금강경애(金剛敬愛)63)의 대묘락(大妙樂)과
금강전(金剛箭)의 선조복(善調伏)과
마욕(魔欲)의 최승대금강(最勝大金剛)인
저 금강궁(金剛弓)께 저는 정례합니다.

금강선재(金剛善哉)64)의 묘생승(妙生勝)과
금강극희(金剛極喜)의 대락(大樂)과
최상금강(最上金剛)의 환희왕(歡喜王)인
저 금강희(金剛喜)께 저는 정례합니다.
금강묘보(金剛妙寶)65)의 견고리(堅固利)와
금강허공(金剛虛空)의 대마니(大摩尼)와
금강풍성(金剛豊盛)의 허공장(虛空藏)인
저 금강장(金剛藏)께 저는 정례합니다.

금강묘광(金剛妙光)66)의 대치염(大熾焰)과
금강성일(金剛聖日)의 불광(佛光)과
금강원광(金剛圓光)의 대조명(大照明)인
대금강광(大金剛光)께 저는 정례합니다.

금강보당(金剛寶幢)67)의 선리생(善利生)과
금강표찰(金剛表刹)의 묘환희(妙歡喜)와
묘보당상(妙寶幢相)의 금강(金剛)인
저 금강찰(金剛刹)께 저는 정례합니다.

금강희소(金剛喜笑)68)의 대적열(大適悅)과
금강소(金剛笑)의 대희유(大希有)와
대희대락(大喜大樂)의 금강초(金剛初)인
금강묘열(金剛妙悅)께 저는 정례합니다.

금강묘법(金剛妙法)69)의 진실리(眞實理)와
금강연화(金剛蓮華)의 묘청정(妙淸淨)과
관조자재(觀照自在)의 금강안(金剛眼)인
저 금강안께 저는 정례합니다.
금강리(金剛利)70)의 대승법(大乘法)과
금강검(金剛劍)의 대기장(大器仗)과
금강의 매우 깊은 묘길상(妙吉祥)인
저 금강혜(金剛慧)께 저는 정례합니다.
금강인(金剛因)71), 곧 금강장(金剛場)과
금강묘륜(金剛妙輪)의 대이취(大理趣)와
여교선전(如敎善轉)의 금강기(金剛起)인
저 금강장(金剛場)께 저는 정례합니다.

최상의 묘한 진언인 금강어(金剛語)72)
금강지송(金剛持誦)의 선성취(善成就)와
무언금강(無言金剛)의 뛰어난 실지(悉地)인
저 금강어께 저는 정례합니다.

금강사업(金剛事業)73)의 묘교령(妙敎令)과
금강업(金剛業)과 같이 잘 두루 행함과
금강불공(金剛不空)의 극히 광대함인
금강교업(金剛巧業)께 저는 정례합니다.

금강수호(金剛守護)74)의 대정진(大精進)과
금강갑주(金剛甲冑)의 대견고(大堅固)와
극난적(極難敵)을 최승근용(最勝勤勇)하시는
금강정진(金剛精進)께 저는 정례합니다.

금강약차(金剛藥叉)75)의 대방편(大方便)과
금강이아(金剛利牙)의 대공포(大恐怖)와
최복마력(摧伏魔力)의 승금강(勝金剛)인
금강폭노(金剛暴怒)께 저는 정례합니다.

묘금강권(妙金剛拳)76)의 대위력(大威力)과
금강권(金剛拳)의 선해탈(善解脫)과
금강견고(金剛堅固)한 승삼매(勝三昧)인
저 금강권(金剛拳)께 저는 정례합니다.

이와 같은77) 백팔적정명(百八寂靜名)을
만약 언제나 능히 수지하는 자가 있으면
그는 금강관정(金剛灌頂) 등에서
모든 소작(所作)을 잘 성취하리라.

이와 같은 최상의 비밀명으로
대지금강(大持金剛)78)을 찬탄하고
만약 언제나 펼쳐 노래하는 자는
금강수(金剛手)와 다름없게 되리라.

내가 칭찬하는 바 이와 같은 등의
지금강자(持金剛者)는 백팔명의
대승현증삼매문(大乘現證三昧門)인
곧 이 묘한 이취를 널리 펼쳐라.

제가 권청하오니, 여러분 성스러운 대중께서는
원컨대 최상의 자의궤(自儀軌)이며
이른바 모든 부처의 대지륜(大智輪)인
가장 뛰어난 금강만나라(金剛曼拏羅)를 설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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