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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675 불교(경률이상 2권 7편 / 經律異相)

by Kay/케이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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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경률이상(經律異相) 27

 

양 사문 승민ㆍ보창 등 편집

 

(11) 녹우(鹿牛)가 거문고 타는 것을 듣고 천녀들이 내려와 모두 노래하

고 춤을 추다

과거 세상에 구살라국(拘薩羅國)

 

녹우(鹿牛)라고 하는 거문고를 타는 사람이 있었다. 걸어가다가 들판 한가운데에서 쉬는데, 여섯 명의 광대한 천궁 천녀들이 와서 녹우에게 말하였다.

아저씨, 아저씨. 우리들을 위하여 거문고를 타시면 우리들은 노래하고 춤을 추겠습니다.”

이에 녹우는 거문고를 타고 여섯 명의 천녀들은 노래하고 춤을 추었는데, 그 첫 번째 가사는 이러하다.

 

남자나 여인이

훌륭하고 아름다운 옷을 보시하면

그 보시한 인연 때문에

나는 곳이 자못 훌륭한 데이니라.

 

보시한 것 모두가 훌륭한 물건이면

하늘에 가 나서 하고픈 대로 한다.

나를 보라, 궁전에 살고 있으면서

허공을 날면서 놀며 다니는 것을.

 

하늘 몸은 금 무더기 같은데

천녀는 그 안에서도 훌륭하거니

이 복과 덕을 자세히 살펴보라.

회향(廻向) 중에서도 으뜸이니라.

 

나머지 천인의 가사도 대략 비슷하다.글이 번다하여 더 싣지 않는다.

녹우 또한 예배하였고, 예배가 끝나자 천인들은 홀연히 나타나지 않았다.과거탄금인경(過去彈琴人經)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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