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보자] #358 불교(개원석교록 11권 2편 / 開元釋敎錄)

 

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11권 2편

 

지승　지음

 

신역본(新譯本)ㆍ구역본(舊譯本) 및 반야부와 관련된 경들을 모두 이 목록에 편입시켰다. 총 21부 736권 73질반야경(般若經)을 처음에 둔 것은 이를테면, 모든 불도의 모체佛母가 되기 때문이다. 옛 목록에서는 이런 차례로 편성하는 경우가 없었는데, 지금 이 목록에서는 대승경과 소승경을 모두 분류하여 차례를 매겨 편성하였다. 그리고 소승의 모든 율(律)은 본말(本末)로써 차례를 삼았으며, 대승의 모든 논(論)의 경우에는 번역한 경을 앞에 두고 그 뜻을 풀이하고 모은 것은 뒤에 나열하였다. 또 소승의 모든 논은 유부(有部)의 차례에 의거하여 『발지론(發智論)』을 맨 처음에 두었고, 『육족론(六足論)』을 그 다음에 두었으며, 『비바사론(毗婆沙論)』 등의 지파(支派)는 마지막에 편성하였다. 또 성현집전(聖賢集傳)은 내(內)ㆍ외(外) 둘로 나누어, 서역大夏과 중국神州, 동쪽과 서쪽에 구분을 두었다. 그리고 과조(科條)로 나누어 각기 구분을 두어, 열람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분별하기 쉽게 하였다.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 600권 60질(帙)

대당(大唐) 삼장(三藏) 현장(玄奘)이 옥화궁사(玉華宮寺)에서, 번역하였다. 『번경도(翻經圖)』에 나온다.

이 경은 총 네 장소[四處] 열여섯 번의 법회[十六會]의 단역본과 중역본의 합본이다.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제1회(會) 왕사성(王舍城) 취봉산(鷲峰山)에서 설하셨다.400권

신역(新譯) 단본(單本)이며, 제1권에서 제400권까지이다.

제2중회(重會) 왕사성 취봉산에서 설하셨다.78권, 네 번째 번역이다.

이상은 신역 중본(重本)이다. 구역(舊譯) 대품(大品)의 『방광반야바라밀경(放光般若波羅蜜經)』, 『광찬반야바라밀경(光讚般若波羅蜜經)』과 동본이역(同本異譯 : 원본은 같으나, 달리 번역한 것)이다. 401권에서 478권까지이다. 구경(舊經)에 비하면 「상제품(常啼品)」 등이 없으며, 그 밖의 내용은 거의 같다.

제3중회 왕사성 취봉산에서 설하셨다.59권

신역 단본이며, 479권에서 537권까지이다.

제4중회 왕사성 취봉산에서 설하셨다.18권, 여덟 번째 번역이다.

신역 중본이며, 구역 『도행반야바라밀경[道行]』ㆍ『소품반야바라밀경[小品]』ㆍ『대명도무극경[明度]』ㆍ『장안품(長安品)』과 동본이역(同本異譯)이다. 538권에서 555권까지이다. 구역 경에 비하면 역시 「상제품(常啼品)」 등이 없으며, 그 밖의 내용은 다르지 않다.

제5중회 왕사성 취봉산에서 설하셨다.10권

신역 단본이며, 556권에서 565권까지이다.

제6중회 왕사성 취봉산에서 설하셨다.8권, 두 번째 번역이다.

신역 중본이며, 구역 『승천왕반야바라밀경[勝天王般若]』과 동본이역이다. 566권에서 573권까지이다.

제7회 실라벌성(室羅筏城)의 급고독원(給孤獨園)에서 「만수실리분(曼殊室利分)」을 설하셨다.2권, 세 번째 번역이다.

신역 중본이며, 구역의 두 번 번역된 『문수사리소설반야바라밀경[文殊般若]』과 동본이역이다. 제574권ㆍ제575권에 해당한다.

제8중회 실라벌성의 급고독원에서 「나가실리분(那伽室利分)」을 설하셨다.1권, 세 번째 번역이다.

신역 중본이다. 구역 『유수보살무상청정분위경[儒首菩薩分衛經]』 등과 동본이역이다. 제576권에 해당한다.

제9중회 실라벌성의 급고독원에서 「능단금강분(能斷金剛分)」을 설하셨다.1권, 네 번째 번역이다.

신역 중본이며, 신역ㆍ구역으로 네 번이나 번역된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과 동본이역이다. 제577권에 해당한다.

제10회 타화자재천왕궁(他化自在天王宮)에서 「반야이취분(般若理趣分)」을 설하셨다.1권, 첫 번째 번역이다.

신역 중본이며, 뒤에 번역된 『실상반야바라밀경[實相般若]』과 동본이역이다. 제578권에 해당한다.

제11중회 실라벌성의 급고독원에서 「보시바라밀다분(布施波羅蜜多分)」을 설하셨다.5권

신역 단본이며, 579권에서 583권까지이다.

제12중회 실라벌성의 급고독원에서 「정계바라밀다분(淨戒波羅蜜多分)」을 설하셨다.5권

신역 단본이며, 584권에서 588권까지이다.

제13중회 실라벌성의 급고독원에서 「안인바라밀다분(安忍波羅蜜多分)」을 설하셨다.1권

신역 단본이며, 제589권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