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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323 불교(개원석교록 9권 10편 / 開元釋敎錄)

by Kay/케이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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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910

 

지승 지음

 

구시(久視) 원년(700) 8월에 이 번역한 경을 가지고 다시 계빈국(罽賓國)으로 가서 거듭 범본(梵本)과 교감(校勘)한 후에 비로소 베껴 유포하게 하였다.

(26) 미타산(彌陁山)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陁羅尼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실차난타(實叉難陁)가 번역한 이구정광다라니경(離垢淨光陁羅尼經)과 동본이다.

이상 11권은 그 경본이 현재 남아 있다.

사문 미타산은 당나라 말로는 적우(寂友)라는 뜻이며, 도화라국(覩貨邏國) 사람이다. 어릴 적에 출가하여 인도 지방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경론을 널리 배웠다. 특히 능가경(楞伽經)구사론(俱舍論)에 가장 섬세하고 교묘[精妙]데까지 알았다. 불법을 넓히는 데 뜻이 있었으므로 고향과 나라에 연연하지 않고 석장(錫杖)을 짚고 돌아다니다가 중국의 대궐까지 이르게 되었다.

천후(天后) 시대에 실차난타(實叉難施)와 함께 대승입능가경(大乘入楞伽經)을 번역하였고, 그 뒤 천후 말년에 사문 법장(法藏) 등과 함께 무구정광대다라니경1부를 번역하였다. 번역을 다 마치자 내전에 이를 진상한 뒤 황제를 하직하고는 본국으로 돌아가려 하였으므로, 천후는 후하게 사례하고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27) 석현의(釋玄嶷)

견정론(甄正論) 3

이상 13권은 그 경본이 현재 남아 있다.

사문 석현의는 속성은 두()이고, 이름은 우()이다. 본시 그는 황관(黃 冠:道士)으로서, 동도(東都)의 대홍도관주(大弘道館主)로 있었다. 마음이 칠적(七籍)에 노닐고 묘하게 삼현(三玄)에 능통하였다. 황종(黃宗:道敎)에서 그는 강령(綱領)의 위치에 있었다.

천후(天后)가 마음으로 큰 법을 숭상하여 불교[釋宗]를 널리 천양하자 그는 마침내 마음을 돌리어 머리를 깎겠다고 청하였다. 황제의 칙명으로 허락하고 그를 득도시키어 불수기사(佛授記寺)에 머무르게 하였다. 그 후 사도(寺都)가 되었으며, 겸하여 경 번역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는 저 도교의 허무맹랑함을 자세히 알았고 불교만이 신빙할 만한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침내 견정론1부를 지어 도교의 거짓됨을 지적하여 자세하게 말하였다. 주객(主客)의 문답으로서 극히 요긴한 점을 간추려 알도록 하였다.

(28) 아니진나(阿你真那)

불공견삭다라니자재왕주경(不空羂索陁羅尼自在王呪經) 3권또한 불공견삭심주왕경(不空牽索心呪王經)이라고도 한다. 장수(長壽) 2(693) 7월 동도(東都)의 불수기사(佛授記寺)에서 번역되었으며, 사문 덕감(德感)이 받아썼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이무첨(李無諂)이 번역하여 낸 1권과 동본이다.

욕상공덕경(浴像功德經) 1권신룡(神龍) 원년(705) 정월 22일 동도(東都)의 대복선사(大福先寺)에서 번역되었으며, 바라문 이무첨이 말을 통역하였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뒤에 의정(義淨)이 번역한 경과 동본이다.

교량수주공덕경(挍量數珠功德經) 1권신룡 원년(705) 정월 23일 대복선사에서 번역되었으며, 이무첨이 말을 번역하였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뒤에 의정이 번역한 경과 동본이다.

관세음보살여의마니다라니경(觀世音菩薩如意摩尼陁羅尼經) 1권두 번째 번역되어 나왔다. 실차난타(實叉難陁) 등이 번역한 경과 동본이다.

문수사리근본일자다라나경(文珠師利根本一字陁羅尼經) 1권장안(長安) 2(702)에 천궁사(天宮師)에서 번역되었다. 사문 혜지(慧智) 등이 범문(梵文)을 증의하고, 바라문 이무첨이 말을 통역하였으며, 직중서(直中書) 이무애(李無礙)가 받아썼다. 처음 번역되어 나왔다. 뒤에 의정(義淨)이 번역한 경과 동본이다.

대다라니말법중일자심주경(大陁羅尼末法中一字心呪經) 1권신룡 원년(705) 대복선사(大福先寺)에서 번역되었으며, 이무첨이 말을 통역하였다.

수구즉득대자재다라니신주경(隨求卽得大自在陁羅尼神呪經) 1권또한 소득(所得)이라고도 한다. 대주록(大周錄)에 보인다. 장수(長壽) 2(693) 동도의 천궁사에서 번역되었으며, 계빈국 사문 시리난타설(尸利難陁設) 등이 범문(梵文)을 증의하고, 이무첨이 말을 통역하였으며 이무애(李無礙)가 받아 적었다.

이상 79권은 그 경본이 현재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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