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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14 불교(가야산정경 3편 / 伽耶山頂經)

by Kay/케이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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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가야산정경(伽耶山頂經) 3

 

원위(元魏) 천축 보리류지(菩提流支) 한역

김달진 번역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으로써 근본을 삼습니다.”

천자는 또 문수사리에게 물었다.

모든 보살마하살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은 무엇으로써 근본을 삼습니까?”

문수사리는 대답하였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은 육바라밀(六波羅蜜)로써 근본을 삼습니다.”

천자는 또 문수사리에게 물었다.

모든 보살마하살의 6바라밀은 무엇으로써 근본을 삼는 것입니까.”

문수사리는 대답하였다.

천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의 6바라밀은 방편과 지혜로써 근본을 삼습니다.”

천자는 또 문수사리에게 물었다.

모든 보살마하살의 방편과 지혜는 무엇으로써 근본을 삼는 것입니까?”

문수사리는 대답하였다.

천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의 방편과 지혜는 방일(放逸)하지 않는 것으로써 근본을 삼습니다.”

천자는 또 문수사리에게 물었다.

모든 보살마하살의 방일하지 않음은 무엇으로써 근본을 삼습니까?”

문수사리는 대답하였다.

천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방일하지 않음은 세 가지 선한 행[三善行]으로써 근본을 삼습니다.”

천자는 또 문수사리에게 물었다.

모든 보살마하살의 세 가지 선한 행은 무엇으로써 근본을 삼습니까?”

문수사리는 대답하였다.

천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의 세 가지 선한 행은 열 가지 선한 업의 도[十善業道]로써 근본을 삼습니다.”

천자는 또 문수사리에게 물었다.

모든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 선한 업의 도는 무엇으로써 근본을 삼습니까?”

문수사리는 대답하였다.

천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 선한 업의 도는 계율을 지키는 것으로써 근본을 삼습니다.”

천자는 또 문수사리에게 물었다.

모든 보살마하살이 계율 지킴은 무엇으로써 근본을 삼습니까?”

문수사리는 대답하였다.

 

천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계율을 지킴은 바르게 기억하는 것으로써 근본을 삼습니다.”

천자는 또 문수사리에게 물었다.

모든 보살마하살이 바르게 기억함은 무엇으로써 근본을 삼습니까?”

문수사리는 대답하였다.

천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바르게 기억함은 바르게 관()하는 것으로써 근본을 삼습니다.”

천자는 또 문수사리에게 물었다.

모든 보살마하살이 바르게 관함은 무엇으로써 근본을 삼습니까?”

문수사리는 대답하였다.

천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바르게 관함은 굳게 기억하여 잊지 않는 것으로써 근본을 삼습니다.”

천자는 또 문수사리에게 물었다.

보살마하살이 몇 가지 마음이 있어야 인()을 성취하고 과()를 성취할 수 있습니까?”

문수사리는 대답하였다.

천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네 가지 마음이 있어서 인을 성취하고 과를 성취할 수 있나니, 네 가지가 무엇인가 하면, 첫째는 처음으로 발심함이요, 둘째는 행하는 발심이요, 셋째는 물러나지 않는 발심이요, 넷째는 일생보처(一生補處)의 발심입니다.

다시 천자여, 처음으로 발심함이란 마치 종자를 심는 것과 같고, 둘째 행하는 발심이란 움[]이 돋아 자라나는 것과 같고, 셋째 물러나지 않는 발심이란 줄기ㆍ잎ㆍ꽃ㆍ열매가 처음으로 성취되는 것과 같고, 넷째 일생보처의 발심이란 열매 등이 쓰임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다시 천자여, 처음으로 발심함이란 마치 수레를 만드는 장인[車匠]이 재목을 모으는 지혜와 같고, 둘째 행하는 발심이란 재목을 잘 다듬는 깨끗한 지혜와 같고, 셋째 물러나지 않는 발심이란 재목을 제자리에 안배하는 지혜와 같고, 넷째 일생보처의 발심이란 수레를 완성하여 운전하는 지혜와 같은 것입니다.

다시 천자여, 처음으로 발심함이란 마치 초생달과 같고, 둘째 행하는 발심이란 초닷새날 달과 같고, 셋째 물러나지 않는 발심이란 초열흘날 달과 같고, 넷째 일생보처의 발심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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