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지명장유가대교존나보살대명성취의궤경(佛說持明藏瑜伽大敎尊那菩薩大明成就儀軌經) 2권
불설지명장유가대교존나보살대명성취의궤경
제2권
법현 한역
최윤옥 번역
2. 관지성취분(觀智成就分) ②
다음에 삼보와 모든 현성들을 찬탄한다.
부처님을 다음과 같이 찬탄한다.
우리 부처님 대비로써
모든 중생 조복시키시고
복과 공덕의 바다를 이루시니
제가 찬탄하며 예배드립니다.
법을 다음과 같이 찬탄한다.
진여의 묘한 이치
능히 모든 악취(惡趣) 무너뜨리고
중생을 이롭게 하여 적정에 머물게 하니
그러므로 제가 찬탄하며 예배드립니다.
승가를 다음과 같이 찬탄한다.
견고하게 계행 지니시고
해탈문에 증득해 들어가시어
최공덕찰(最功德刹)에 머무시니
제가 찬탄하며 예배드립니다.
존나보살과 모든 현성을 다음과 같이 찬탄한다.
옴 락- 아미 락- 사 나녜미 살 - 바 락 - 사 나만니다 분나야
唵引洛乞叱彌三合攞乞叉二合拏禰尾引一薩哩嚩二合洛乞叉二合拏曼尼多引二奔拏也
맘아라야 샤라나아아다바리 야 소마야 소마나사 녜바야
二合𤚥誐攞也二合設囉拏惹誐多必哩二合野引四蘇摩也二合蘇摩曩娑引禰嚩也二合一
바라 하바라나 바리 야 바나마 사나 바나마 모켸 미마라
嚩囉引賀嚩囉那引必哩二合野引二鉢訥摩二合引娑曩引鉢訥摩二合目契引三尾摩攞引
미마례 가사 나 구마 리 가 세 다 바 사 오나야 리가 삼마바
尾摩隷引乞叉二合拏四俱摩引哩引迦引稅引多引婆引娑引三烏那野引哩迦二合三摩鉢
라 바 아나니 아리아 니비마 마하 미 구 가바리사 니 아미
囉二合婆引二惹曩你引誐哩惹二合你鼻摩引三摩賀引彌引具引伽嚩哩沙二合尼引四阿彌
다 아마리 다 바 사 아아라 아마라 도로 바 싣다 싣다 라야
多引阿蜜哩二合多引婆引娑引一阿惹囉引阿摩囉引度嚕二合嚩引二悉駄引悉駄引攞野引
오리 바 다라 하사다 이뎨인 나리 야 나샤바 라미다 바라
傲哩引三播引怛囉二合賀娑多二合引𡁠帝寅二合涅哩二合野引四捺舍波引囉彌多引鉢囉
바다 나샤보 미수싱싣톄 다 디리 로가아나니 다니야 아
二合引鉢多一捺舍部引彌數僧悉體二合多引二底哩二合路迦惹曩你引達你也二合引三阿
미다 리타 바라 사 다니 아아사락 - 사 여나유 가다 바라
彌多引哩他二合鉢囉二合娑引達你引四惹誐娑囉乞叉二合女捺喩二合訖多二合引一鉢囉
야 가리 바야 녜다 아 야디리 살 - 바 몯다 남 사 미디리
野引訖哩二合鉢野引禰多引二誐引野底哩二合引薩哩嚩二合沒駄引喃引三娑引尾底哩二
자리로라사 다라 나보 다 아아다 디리 사리아 마 리아
合左𡁠努囉娑引四怛囉二合引拏部引多引惹誐駄引底哩二合一莎哩誐二合摩引哩誐二合
바라 날 - 사 남 이차 로바마하 마 야 나 나 니리마 나로한
鉢囉二合捺哩沙二合喃二壹蹉引嚕波摩賀引摩引野引三曩引曩引你哩摩二合引拏嚕閑
니 바라 뎨하 리야 마호 사 하 분니야 삼바 라삼바리 다
尼引四鉢囉二合帝賀引哩野二合摩護引娑引賀引一奔尼也二合三婆引囉三勃哩二合多引
악 - 사 야 악 -사 라 슈니야 션 다 간 다다볘 싣톄 다
二惡乞叉二合野引惡乞叉二合囉引戌你也二合引三扇引多引建引多怛閉引悉體二合多引四
쟈 나 하 라마하 살타 살타 나 바리 디바사라 간 다 라다
■切身引曩引賀引囉摩賀引薩埵引一薩埵引曩引必哩二合引底嚩娑攞引二建引多引囉多
라니 나리아 살 - 바 샹가 바라 모자니 아연뎨 아 다베 나
引囉尼引訥哩誐二合引三薩哩嚩二合商迦引鉢囉二合謨左你引四惹寅帝引惹引多吠引那
자 마라 감마 가랍바 마노아바 산쟈 가 바 리니 샤 마
引左一沒囉二合憾摩二合羯臘波二摩合努惹嚩引二散■切身引迦引播引里你引寫引摩引三
마나사 마 나셰보다 암 우리나 이니 우혜야 소바아 바리
摩曩娑引摩引曩細部多引四咎惹敢切虞梨曩引儗你引虞呬也二合一蘇婆誐引必哩二合
야나리사 나 다라니 다 라니 존나 바니야 디리 보 바니 사
野捺哩沙二合曩引二達囉尼引駄引囉尼引尊那引三嚩你也二合引底哩二合部引嚩你引莎
리 번 바시조 다 라니 보 사니 하리 시티 나 션 디나 이
哩引四幡引波室祖二合引多引囉尼引布引瑟尼二合引紇哩二合瑟致二合那引扇引底那引以
니 달 - 마 아리바 모니바라 니 다 몯디사라사뎨목 -사 니
你引二達哩摩二合誐哩婆二合引母你婆囉引三你引駄引沒提薩囉莎帝謨乞叉二合尼引
살 - 바 사다 남 나 라니 살 - 바 기라미 사 체 나니 바바바
四薩哩嚩二合薩埵引喃引一那引攞你引薩哩嚩二合枳攞尾二合沙引二砌引那你引婆嚩鉢
샤 남 싱하마라 다바다마리 다 아바라 이다 로가가리 살 - 바
舍引喃引三星賀沒囉二合多鉢吒沒哩二合多引四阿波囉引𡁠多引路迦羯哩引一薩哩嚩
나리아 디니바 라니 소 바 아야 나 바로보아 디리 로가아
二合訥哩誐二合底你嚩引囉尼引二騷引婆引誐也二合那引嚩虎部惹引三底哩二合路迦惹
나니 사바 가리 사나 이나바디 아 리야 살- 바 마 라바라
曩你引室嚩引四訖哩二合瑟拏引二合𡁠曩嚩底引阿引哩也三薩哩嚩二合摩引囉鉢囉二合
마리나 니 살 - 바 몯디 바라 샤사다 야 삼바리 다 야우니
摩哩那二合你引三薩哩嚩二合沒提引鉢囉二合設娑多二合引野三三勃哩二合多引野虞尼
리우 롱 아바로기다싱아야 야 나모 니 다야 가리 바 다마
引哩虞二合嚨四阿嚩路吉多僧倪也二合野一曩謨引𡫸切身怛也二合訖哩二合播引怛摩二
니 마하 바라 야잔나 야 미미야 라 아 야사 다베 나리난
合你引二摩賀引嚩攞引野贊拏引野三尾彌也二合引囉引惹引野娑引達吠引四訥哩難二合
다나마가 야 야 나막싣뎨 바아라 바 나예
引多那摩迦引夜引野五曩莫悉帝二合引嚩日囉二合播引拏曳引六
다음에 진언행인이 이와 같이 삼보와 본존인 존나보살을 찬탄하고 난 다음 합장하고, 지심으로 드러내어 참회하면서 말하기를 ‘아무개가 무시이래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여러 세계[趣]를 윤회하면서 큰 악업을 짓고 불선법을 행하였으며 좋아하는 것을 따라 스스로 행하고 남에게도 시켰으며 보고 듣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업이 한량없고 끝이 없기에 부처님과 모든 보살님께 드러내어 참회하오며, 이제부터 다시는 감히 짓지 않겠습니다. 원하옵건대 부처님과 보살님께서는 대자대비로써 저의 참회를 받아주소서’라고 한다. 그리고 또다시 말하기를, ‘저 아무개가 이제부터 곧바로 보리도량에 나아가 앉아 맹서하기를 마치고 정등 정각(正等正覺)이신 무상여래(無上如來)의 적정한 법계에 귀의하고, 나아가서 사방의 모든 아볘바리디가대보살(阿吠嚩哩底迦大菩薩)들께 귀의할 것이며, 나아가서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더라도 후회하거나 아까워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원하오니 자비로써 저를 받아주소서’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말하기를, ‘저 아무개가 지금부터 곧바로 보리도량에 나아가 앉아 온(蘊)ㆍ처(處)ㆍ계(界)의 모든 법에서 모두 나도 없고 취하는 것도 없고 버리는 것도 없이 모든 상(相)을 여의고 자성이 허공과 같아 본래 평등한 것이며 또한 다시 허공과 같다는 마음도 내지 않겠습니다. 오직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처럼 보리심을 낼 것이며 또 모든 부처님과 같이 처음 깨달은 마음으로부터 최상의 복을 알 것입니다. 말하자면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과 연각과 성문 등과 중생계를 다하기까지 모든 복을 다 따라 기뻐하면 저도 역시 따라 기뻐하겠습니다. 이 공덕으로 원하옵건대 제가 미래에 또한 모든 중생계에서 부처님처럼 대비로써 큰 법의 비를 내려 온갖 방편으로 모든 세상에 큰 이익을 지어주고 중생을 이롭게 하고 즐겁게 하겠습니다. 용맹한 마음으로 속히 사업을 하겠습니다. 왜냐 하면 이 범부의 세계는 험난하기 끝이 없으니 제가 이 세계의 모든 중생을 위해서 모든 안락하고 적정한 출세간의 도를 얻도록 하기를 원하오며, 이미 득도한 자에게는 제가 다시 최상공덕인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한다. 진언행인이 이와 같이 찬탄하고 참회하며 따라 기뻐하고 회향하며 발원하고 나서 곧 대인(大印)을 맺는다. 그 다음 다시 삼매인(三昧印)을 맺는다. 두 손을 주먹 쥐고 나란히 두 개의 가운뎃손가락을 침과 같이 세운 다음 두 개의 집게손가락을 밖으로 금강저와 같이 하고 두 개의 엄지손가락을 집게손가락의 옆에 놓아 인을 이룬다. 이 인을 맺고 나서 다음과 같은 대명을 외운다.
옴 샹가리 마하 삼마예 사바 하
唵引商羯哩引一摩賀引三摩曳引娑嚩二合引賀引二
다음에 삼마지인(三摩地印)을 맺는다. 왼손을 배꼽에 놓고 오른손을 왼손 안에 놓은 다음 두 개의 엄지손가락과 두 개의 집게손가락을 서로 붙여 인을 이루고 다음과 같은 대명을 외운다.
옴 존
唵引尊一
삼마지인을 맺고 대명을 외운 다음 곧 삼마지에 들어가 자기 마음속으로 이전과 같이 관상한다. 뭇보배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커다란 연꽃이 출생하고, 연꽃 위에 오분법신(五分法身)을 갖춘 존나보살이 있고, 그 몸 안에서 큰 광명이 나온다. 그 나오는 광명은 작법하는 데 따라 혹 흰색이나 황색이나 적색이나 흑색이 나오며, 한 가지 색이 그 몸에 두루 충만하게 나오는 데 따라 그 광명 가운데 미묘자(微妙字)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 미묘자에서 큰 광명이 나오고 그 광명이 변해서 금강계가 된다고 생각한다. 진언행인이 스스로 자기 몸이 현성과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그런 다음에 또 코끝 위에 물건이 있다고 관하되, 그 마음을 집중하여 견고한 자애로움을 만들고 조금씩 숨을 내쉬며 바르게 앉아 머리와 목과 허리를 조금씩 기울여 낮춘다. 다시 자기 마음 속에 여래께서 계시다고 관하고 또 여래의 마음속에 일륜(日輪)이 나타난다고 관한다. 일륜 속에서 뭇 보배로 이루어진 활짝 핀 연꽃 한 송이가 나타나고, 연꽃 속에서 황금색의 몸에 흰색 옷을 입고 온갖 장엄을 한 존나보살이 나타나고, 존나보살의 양쪽 옆구리에서 큰 광명이 나온다고 관한다. 또 귀와 목과 입 안에서 큰 불꽃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관상하여 하나하나가 바로 앞에 나타나게 되면 분명히 하여 착오가 없도록 한 다음에 광명을 거두어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고 알가를 받들어 올린다. 그리도 다시 불안보살(佛眼菩薩)대명을 일곱 번이나 스물한 번 외운다. 혹 작법을 할 때 만나라 안에서 누워 자면서 혹시 악몽을 꾸게 되면 곧 불안보살대명을 팔백 번 외운다. 대명을 외울 때는 마땅히 오른손으로 염주를 쥐고 왼손에서 금강저를 잡아야 한다. 대명은 다음과 같다.
옴 도나바아라 학
唵引度曩嚩日囉二合郝一
다음에 가지수주인(加持數珠印)을 말하겠다.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을 펴고 두 개의 집게손가락으로 가운뎃손가락을 누른 다음 두 개의 엄지손가락과 두 개의 약손가락과 새끼손가락으로 버틴다. 염주를 쥐고 다음과 같은 대명을 외운다.
옴 아나보 뎨 미아예 싣디 싣다리뎨 사바 하
唵引阿訥部二合帝引一尾惹曳引二悉提引悉駄哩替二合引娑嚩二合引賀引三
다시 두 손을 합장하여 정수리에 놓은 다음 가슴 위에 놓고 다음과 같은 대명을 외운다.
옴 나모 바아바디 싣디 사다야 사 다야 싣다 리뎨 사바
唵引曩謨引婆誐嚩底一悉提引二娑達野三娑引達野四悉駄二合引哩替二合引娑嚩二合引
하
賀引五
다음에 염주를 만드는 법을 설명하겠다. 보리수 열매나 차거(硨磲)나 파리(玻瓈) 등을 사용한다. 마땅히 일백여덟 개로 하되 동녀로 하여금 실을 꼬게 하여 스물한 가닥을 한 선으로 만들어 구슬을 꿴다. 그리고 지송할 때에는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되, 염주 한 알을 누를 때마다 한 번씩 대명을 외운다. 그 대명자(大明字)에도 세 종류가 있는데 혹 심월륜(心月輪)의 대명자를 쓰기도 하고 정례(頂禮)대명자와 미묘(微妙)대명자를 사용하기도 한다. 진언행인이 지송할 때에는 지심으로 온 마음을 기울여야지 잠시도 해이해지거나 소홀히 하면 안 된다. 만일 식재나 증익법을 행할 때에는 가볍게 훔(吽)자와 바닥(癹吒)자를 외우고, 조복법을 행할 때에도 역시 훔자와 바닥자를 외운다. 오직 분노심을 일으킬 때에만 성난 목소리로 지송한다. 이것이 정해진 법칙이다. 작법할 때마다 지송하기를 마치면 항상 불안대명(佛眼大明)을 외우고 알가를 바친 다음, 소원에 따라 지심으로 구하는 바를 기원한다. 그리고 다시 공양을 하고 찬탄하고 참회하며 용서를 빌기를 ‘아무개가 이제 보잘 것 없는 공양을 올렸으나, 바라옵건대 보살이시여 환희를 베푸소서’라고 하고 또 알가를 바치고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한다. 이렇게 작법하기를 마치고 나면 현성(賢聖)을 보낸다. 이 때는 다시 구소인(句召印)을 사용하되, 단지 엄지손가락만 세 번 흔든다. 발견대명(發遣大明)은 다음과 같다.
야 혜야 혜디 미마 나 로장 미사리아 예
野引呬野引呬底一尾摩引曩引嚕棖二尾薩哩惹二合曳引三
현성을 보내고 나서 진언행인이 다시 만나라박인(曼拏羅縛印)을 맺어 자신을 옹호하고 난 다음에 아사맘아니인(阿三𤚥儗你印)을 맺는다. 즉, 삼매인에서 엄지손가락을 갈라 펴서 각각 침과 같이하여 왼쪽으로 돌린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대명을 외운다.
옴 하리 아사맘이니훔 바닥
唵引紇哩二合引阿三𤚥儗你吽引一癹吒半音
다시 삼매인을 맺어 역시 옹호한 다음 다시 무능승대명(無能勝大明)을 외운다. 이 대명은 능히 모든 일을 성취시킬 수 있다. 대명은 다음과 같다.
나막삼만다몯다 남 옴 호로 잔나 리 마등이사바 하
曩謨三曼多沒駄引喃一唵引二虎盧三贊拏引哩四摩燈儗娑嚩二合引賀引五
인을 맺고 대명을 외워 옹호하고 난 다음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한다. 진언행인이 지송하기를 다 마치면 마땅히 일어나서 도량을 나간다. 나가서는 오직 『반야바라밀다경』을 독송하거나, 불상과 불탑을 만들거나 만다라를 칠하는 등의 일만을 할 수 있고 그 밖의 일은 쉬어야 한다. 행인은 식사할 때마다 항상 대명을 외워 여덟 번 가지한 다음에 먹을 수 있다. 음식에 가지하는 대명(加持食大明)은 다음과 같다.
옴 바란나녜 뎨 이 마 리니사바 하
唵引婆蘭捺禰引一帝引𡁠摩引里你娑嚩二合引賀引二
식사를 마치고 나서 남은 음식을 대명을 외워 가지한 다음 부동존명왕에게 바친다. 대명은 다음과 같다.
나막사만다 바아라 난다라 다 아모가잔나 로 사나사포
曩莫三滿多一嚩日囉二合引■怛囉二合引吒半音二阿謨伽贊拏三嚕引沙拏挲怖二合引
다야 훔 다라 다 항 맘
吒野四吽引怛囉二合吒半音㰠呼郞切𤚥引
지송을 실행하는 사람이 오약정수(五藥淨水)를 만들어 한 번 만들 때마다 반달을 한정하여 하루에 세 냥(兩)씩 마시되, 바라샤(波羅舍) 잎을 그릇삼아 그 물을 마셔야 한다. 다섯 가지 약이란 누런 소의 우유와 구모다라(瞿母怛囉)와 구마야(瞿摩耶)와 낙(酪)과 길상초수(吉祥草水)이다. 이것들을 한데 섞어 만든 다음 곧 대명을 외워 가지한 후에 비로소 마실 수 있다. 대명은 다음과 같다.
나모 바아바뎨 오사니 사 야 옴 미슈디 미라이 시베 션 디
曩謨引婆誐嚩帝引一烏瑟膩二合引沙引野二唵引尾戌提引三尾囉𡁠引四始吠引五扇引底
가리 사바 하
迦哩六娑嚩二合引賀引七
진언행인이 붉은 꽃으로 물들인 실을 동녀로 꼬게 하여 대명으로 일천 번 가지하고, 일곱 개의 매듭을 지은 다음 허리 옆에 묶는다. 대명은 다음과 같다.
옴 하라 하라 만디슈가라 다 리니 싣디 사바 하
唵引賀囉一賀囉二滿提戌訖囉二合駄引哩尼三悉提引娑嚩二合引賀引四
이 대명도 역시 능히 슈가라(戌訖囉)를 묶어 항복시키고 원수를 파괴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의궤를 지송하는 진언행인은 세 때[三時]에 한하여 할 수 있다.
다음에 진언행인 유가법문(瑜伽法門)을 닦고 익혀 모든 실지(悉地)를 구하려하면, 우선 자신이 온갖 작법을 할 때 숙업을 참회하여 장애가 없게 하여야 한다. 만일 이와 같이 하지 않으면 성도(聖道)를 성취하기 어렵다. 또다시 진언행인이 작법을 할 때는 모름지기 마음을 깨끗이 하고 모든 시끄럽고 번잡한 것을 여읜 다음 자기 몸에 미묘자(微妙字)를 나누어 관상하여 모든 글자의 모습이 하나하나 바로 눈앞에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 만일 바로 눈앞에 나타나게 되면 모든 죄가 다 소멸된다. 미묘자는 먼저 입에 맘(𤚥)자를 생각하고 오른쪽 어깨 위에 암(暗)자를 생각하고 왼쪽 어깨 위에 악(惡)자를 생각하고 머리 위에 또 암(暗)자를 생각하고 오른쪽 어깨 위에 아(阿引)자를 생각하고 왼쪽 어깨 위에 바(嚩)자를 생각하고 배꼽 가운데 훔(吽)자를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 전신에 아(阿引)자를 생각한다. 이와 같은 모든 미묘가 바로 범자(梵字)이다.
다음에 진언행인이 이와 같은 글자를 생각하여 몸의 각 부분에 나타날 때마다 곧 다시 다음과 같은 대명을 외운다.
훔 자례조례 존녜 훔
吽引左隷祖隷引尊禰引吽引一
이 대명을 일 낙차(落叉) 외우면 능히 모든 죄를 없앨 수 있다.
또 다음과 같은 대명을 외운다.
옴 자례조례존녜 바닥
唵引左隷祖隷尊禰引癹吒半音一
이 대명을 일 낙차 외우면 큰 지혜를 얻는다.
또 다음과 같은 대명을 외운다.
나막자례 조례존녜 나막
曩莫左隷引祖隷尊禰引曩莫
이 대명을 항상 지니면 능히 모든 악업을 없앨 수 있다.
다음에 불보살의 근본 미묘자를 말하겠다. 이른바 모(牟)자가 바로 묘길상보살(妙吉祥菩薩)의 근본자이고 매(昧)자가 바로 자씨(慈氏)보살의 근본자이고 시리(室哩)자가 여래의 근본자이며, 또 리베(哩吠)자가 현성의 근본자이고 암(暗)자가 보현보살의 근본자이며, 악(惡)자가 허공장보살의 근본자이고 아(阿引)자가 모든 여래의 근본자며, 바롱(勃嚨)자가 대륜명왕(大輪明王)의 근본자이고 아(阿)자가 관자재보살의 근본자이며, 또 금강수(金剛手)보살의 근본자이다. 훔(吽)자가 암만득가분노명왕(焰鬘得迦忿怒明王)의 근본자이고, 옴(唵)자가 비로자나불의 근본자이며, 자(左)자가 대륜명왕(大輪明王)의 근본자이고 례(隷)자가 부동존명왕(不動尊明王)의 근본자이며, 또한 마두명왕(馬頭明王)의 근본자이다. 존(尊)자는 대존나(大尊那)보살의 근본자이고 녜(禰)자가 금강살타(金剛薩埵)보살의 근본자이며, 사(莎)자가 이가아다(伊迦惹吒)의 근본자이고 하(賀引)자가 바아라나카(嚩日囉曩佉)의 근본자이다.
다음에 모든 인을 연설하겠다. 말하자면 택지인(擇地印)ㆍ리인(犁印)ㆍ방위인(方位印)ㆍ연화인(蓮花印)ㆍ삼차인(三叉印)ㆍ바리가인(鉢哩伽印)ㆍ견삭인(羂索印)ㆍ구인(鉤印)ㆍ도저인(搗杵印)ㆍ바손니인(勃遜尼印)ㆍ보장인(寶拔印)ㆍ좌인(座印)ㆍ금강좌인(金剛座印)ㆍ현좌인(賢座印)ㆍ사싣뎨가인(莎悉帝迦印)ㆍ아바나인(惹嚩曩印)ㆍ사자좌인(師子座印)ㆍ설법륜인(說法輪印)ㆍ사자보인(師子步印)ㆍ사자와인(師子臥印)ㆍ번인(幡印)ㆍ선인(扇印)ㆍ백불인(白拂印)ㆍ금강령진주영락인(金剛鈴眞珠瓔珞印)ㆍ법고인(法鼓印)ㆍ길상자인(吉祥子印)ㆍ나인(螺印)ㆍ우바라화만인(優婆羅花鬘印)ㆍ경인(經印)ㆍ분노보인(忿怒寶印)ㆍ지세인(持世印)ㆍ가모가인(迦牟迦印)ㆍ승가리의발인(僧伽梨衣鉢印)ㆍ무외인(無畏印)ㆍ법륜인(法輪印)ㆍ화인(花印)ㆍ도향인(塗香印)ㆍ등인(燈印)ㆍ식인(食印)ㆍ청소본존인(請召本尊印)ㆍ발견인(發遣印)ㆍ공양인(供養印)ㆍ알가인(閼伽印)ㆍ의복장엄인(衣服裝嚴印)ㆍ현병인(賢甁印)ㆍ화만인(花鬘印)ㆍ신통인(神通印)ㆍ아바나샤인(惹嚩曩舍印)ㆍ칠미로인(七彌盧印)ㆍ보리수인(菩提樹印)ㆍ안삼매인(安三昧印)ㆍ제마인(除魔印)ㆍ두정기장인(頭頂器仗印)ㆍ정인(定印)ㆍ불안인(佛眼印)ㆍ마마기인(摩摩枳印)ㆍ아라바바니인(惹羅播波尼印)ㆍ나리다야바니인(涅哩恒也鉢你印)ㆍ다라슈다니인(恒羅輪達你印)ㆍ정탱상인(淨㡧像印)ㆍ군지인(軍持印)ㆍ가라야나인(迦羅也拏印)ㆍ산개인(傘蓋印)ㆍ혁사인(革屣印)ㆍ정례인(頂禮印)ㆍ목욕인(沐浴印)이 있다. 이와 같은 여든네 가지 인은 구하는 일을 능히 성취시켜 줄 수 있다.
다음에 모든 인의 모습을 말하여 모든 진언행인으로 하여금 원만히 닦고 익혀 법을 성취하게 하겠다. 진언행인이 작법하려 할 때에는 우선 모름지기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한 연후에 다시 도향을 두 손에 바른 다음 비로소 인계(印契)를 맺어야 한다. 진언행자가 동쪽을 향하여 바르게 서서 합장하여 정수리 위에 놓고 삼보께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드린 후 본존과 대존나보살에게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고 다음에 관자재보살에게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고 다음에 금강수보살에게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한다. 이와 같이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에게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한 다음에 비로소 인을 맺을 수 있다.
경인(經印)은 두 손을 서로 합하여 왼손의 집게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을 똑바로 세우고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오른쪽 손바닥 안에 넣은 다음, 왼손의 손가락을 서로 결합하여 인을 이룬다. 이 인은 삼매에 들 때와 성취법을 행할 때 사용한다.
방위인(方位印)은 먼저 바르게 서서 오른쪽을 향하여 춤추는 형세로 오른쪽으로 돌고 오른손으로 시원(施願)을 하고 왼손으로는 세 개의 깃발 모습을 만들어 이마 위에 놓은 다음, 다시 오른쪽을 향하여 춤추는 형세를 하고 다시 왼쪽을 향하여 춤추는 형세를 하여 인을 이룬다. 이 인은 능히 사자나 용이나 호랑이나 보다(部多)나 바샤자귀(必舍左鬼) 등을 조복시키고 나아가서 도적들까지도 조복시킬 수 있다.
다음에 법인(法印)을 말하겠다. 두 손을 합장한 다음 두 개의 엄지를 침과 같이 하여 인을 이룬다. 이 인을 본존에서 공양할 때 사용하면 모든 부처님ㆍ보살ㆍ천룡(天龍)ㆍ야차ㆍ안다리바(巘達哩嚩)ㆍ아소라(阿蘇囉)ㆍ아로나(誐嚕拏)ㆍ긴나라(緊那羅)ㆍ마호라아(摩護囉誐)와 그리고 모든 지명천(持明天) 등이 다 환희하며 능히 성취시켜 준다.
다음에 연화인은 두 손을 서로 합하여 여덟 잎의 연꽃 모양과 같이 한 다음 손가락을 서로 벌리고 두 개의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안에 넣어 인을 이룬다. 이 인을 맺을 때에는 능히 큰 위덕이 있는 모든 하늘[天]들이 모두 다 환희하며, 능히 진언행인에게 대길상사(大吉祥事)를 베풀고 소원을 성취시켜 준다.
다음에 삼차인(三叉印)은 왼손을 주먹 쥔 다음 집게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과 약손가락을 펴서 인을 이룬다. 이 인은 큰 위력이 있으며 식재법을 행할 때 사용한다.
다음에 바리가인(鉢哩伽印)은 두 손을 각각 팔위에 놓고 집게손가락을 각각 세워 인을 이룬다. 이 인은 능히 모든 학질을 없앨 수 있다.
다음에 견삭인(羂索印)은 두 손을 서로 나란히 한 다음 약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서로 얽어 사슬[鎖]처럼 하여 인을 이룬다. 이 인으로 경애법(敬愛法)을 행하는 중에 구소(句召)하면 큰 공덕이 있다.
다음에 구인(鉤印)은 왼손의 엄지손가락과 약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의 마디를 구부려 갈고리처럼 인을 이룬다. 이 인 역시 경애법을 행하는 가운데 구소할 때 사용한다.
다음에 도저인(搗杵印)은 두 손으로 주먹 쥐어 서로 합한 다음 엄지손가락을 서로 교차시켜 인을 이룬다. 이 인은 마땅히 대악수요(大惡宿曜)를 제거할 때 사용한다.
다음에 바손니인(勃遜尼印)은 두 손을 서로 나란히 한 다음 다시 서로 거꾸로 하여 주먹 쥐고 두 개의 집게손가락 끝을 나란히 하여 두 개의 엄지손가락 안에 넣어 하나처럼 만들어 인을 이룬다. 이 인은 능히 수요(宿曜)를 제거하고 모든 악귀를 물리칠 수 있다.
다음에 아나인(阿那印)은 두 손을 서로 나란히 한 다음 다시 거꾸로 하여 각각 주먹 쥐고 다시 가운뎃손가락을 약간 구부려 엄지손가락 안에 넣어 인을 이룬다. 이 인수를 파괴하고 대악수요와 야차 등을 제거할 수 있다.
다음에 바티사인(鉢致娑印)은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집게손가락 끝에 놓아 인을 이룬다. 이 인은 능히 아소라를 항복시킬 수 있다.
다음에 좌인(座印)은 오른손의 약손가락을 구부리고 그 나머지 손가락들을 편 다음 엄지손가락을 약간 구부려 인을 이룬다. 이 인을 맺을 때 보좌(寶座)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고 모든 현성에게 바친다.
다음에 금강좌인(金剛座印)은 두 손을 서로 나란히 하여 주먹 쥔 다음 다시 침과 같이 하여 얽어서 엄지손가락을 침 밑에 넣어 인을 이룬다. 이 인을 맺을 때 금강좌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고 부처님과 보살에게 봉헌한다.
다음에 현좌인(賢座印)은 먼저 왼손을 평평히 펴서 배꼽 아래 놓은 다음 오른손을 평평히 펴서 서로 거꾸로 하여 왼 손 위에 놓아 인을 이룬다. 이 인은 만나라를 만들 때나 선정에 들어갈 때 존나보살과 금강수보살에게 바친다.
다음에 사딛뎨가인(莎悉帝迦印)은 먼저 연화좌 위에 앉아 오른발을 왼발 위에 놓은 다음 다시 오른손을 쫙 펴서 왼손의 엄지를 눌러 인을 이룬다. 이 인을 성취법을 행할 때 사용하면 능히 진언행인에게 실지(悉地)를 수여해 준다.
다음에 아바나인(惹嚩曩印)은 먼저 발을 똑바로 하여 섰다가 다시 뒤로 물러나며 오른쪽으로 돌고 나서 두 손으로 각각 주먹을 쥔 다음 중지를 펴서 흔들어 인을 이룬다. 이 인을 만일 진언행인이 큰 난을 만났을 때나 혹은 잡혀 묶여 있을 때 사용하면 저 모든 일들이 해를 끼칠 수 없게 된다.
다음에 사자와인(師子臥印)은 먼저 두 손을 서로 나란히 한 다음 다시 합장하여 가운뎃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침처럼 하고 약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고리처럼 하며 엄지손가락을 똑바로 위로 세워 인을 이룬다. 이 인은 바로 세존의 인으로 대야차(大夜叉)를 항복시킬 때 사용한다.
다음에 법인(法印)은 먼저 가부좌를 한 다음 왼손으로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을 똑바로 세우며 오른손으로 왼손의 엄지손가락을 잡아서 배꼽에 놓아 인을 이룬다. 이 인은 해탈을 구할 때 사용하며 모든 천인(天人)이 칭찬한다.
다음에 팔폭륜인(八輻輪印)은 두 손을 펴서 손가락이 각각 떨어지게 하여 머리 위에 놓고 윤(輪)의 모습처럼 빙빙 돌려 인을 이룬다. 이 인의 위력은 능히 모든 대악(大惡)들을 끊어 없앨 수 있다.
다음에 사자보인(師子步印)은 먼저 사자처럼 반듯하게 선 다음에 왼손을 등 뒤에 놓았다가 다시 오른쪽에 놓고, 새끼손가락을 침처럼 세우고 두 개의 집게손가락은 약간 구부렸다가 펴서 서로 붙이고, 엄지손가락은 집게손가락 옆에 놓아 인을 이룬다. 이 인은 경애법을 행하는 도중에 부를 때와 보낼 때 사용한다.
다음에 존나보살의 모든 근본인은 모든 인이 보살 몸의 각 부분에 있다고 생각한다.
정례인(頂禮印)은 먼저 반듯이 서서 합장하고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는 모습을 하여 인을 이룬다. 이 인은 바로 존나보살에게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드리는 것이므로 최상인(最上印)이다.
다음에 연화인(蓮花印)은 인의 모습을 고치지 않은 채 합장하여 존나보살의 가슴에 놓은 다음 곧 양발을 서로 거꾸로 하여 인을 이룬다. 이것 역시 최상인이다.
다음에 두인(頭印)은 먼저 왼발을 든 후에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오른손 이마 위에 놓고 흔든 다음 다시 네 개의 손가락을 서로 나란히 하고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안에 넣어 인을 이룬다.
다음에 정인(頂印)은 가운뎃손가락을 침처럼 한 다음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서로 붙잡아 인을 이룬다. 만일 이 인을 갑주대명(甲冑大明)과 함께 사용하면 또한 갑주인이라고 이름 한다.
다음에 존나본인(尊那本印)은 먼저 두 손의 엄지를 흔든 후에 두 손을 합장하고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안에 넣어 인을 이룬 다음 가슴 위에 놓는다.
다음에 화인(花印)은 두 손으로 주먹을 쥔 다음 다시 두 손을 침처럼 세우고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함께 합하여 인을 이룬다.
다음에 대인(大印)은 두 손을 나란히 하되 손가락이 서로 붙지 않게 한 다음 엄지손가락을 새끼손가락의 세 번째 마디에 놓고 견고하게 주먹을 쥐어 인을 이룬다. 이 인을 본심(本心)에 놓고 곧 대명을 일곱 번 외우면 능히 모든 법을 행할 수 있다.
다음에 두 번째 인(印)은 이전의 인에다 두 개의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나머지 손가락을 각각 서로 닿지 않게 펴서 인을 이룬다.
다음에 세 번째 인은 이전의 인에게 집게손가락을 각각 중지의 세 번째 마디에 놓아 인을 이룬다.
네 번째 인은 두 손의 손가락을 편 다음 다시 각각 중간 마디를 구부리고 다시 가운뎃손가락과 약손가락을 엄지 위에 놓고 다시 가운뎃손가락과 약손가락을 가운데 마디에 놓아 인을 이룬다.
다음에 경인(經印)은 왼손과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으로 각각 새끼손가락의 손톱을 누르고 다시 오른 손가락을 왼손 위에 놓아 인을 이룬다.
다음에 나인(螺印)은 두 손의 집게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을 서로 붙여 펴고 새끼손가락으로 엄지손가락의 손톱을 비틀듯이 견고하게 잡아 인을 이룬다.
다음에 정인(定印)은 먼저 가부좌를 한 다음에 두 손을 펴서 오른손을 왼손 위에 놓고 두 개의 엄지손톱을 서로 붙여 배꼽 아래 놓아 인을 이룬다.
이와 같이 모든 인상(印相)을 나누어서 연설하였으니 수행하는 진언행인은 경건한 마음으로 기억하고 익혀 철저히 익숙하게 하여 작법할 때 빠뜨리거나 잘못하는 일이 없게 하라. 만일 조금이라도 잘못하든가 의심하면 인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인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현성이 기뻐하지 않으며, 기도하여 바라는 것이 성취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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