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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5455 불설성요모다라니경(佛說聖曜母陀羅尼經)

by Kay/케이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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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성요모다라니경(佛說聖曜母陀羅尼經)

 

불설성요모다라니경(佛說聖曜母陁羅尼經)


송(宋) 천축삼장 법천(法天) 한역
최민자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아나가바뎨대성(阿拏迦嚩帝大城)에 계셨다. 이때 셀 수 없이 많은 천(天)ㆍ용(龍)ㆍ야차(夜叉)ㆍ건달바(乾闥婆)ㆍ아수라(阿修羅)ㆍ가루라(迦樓羅)ㆍ긴나라(緊那羅)ㆍ마후라가(摩睺羅伽)ㆍ인비인(人非人)과 목성(木星)ㆍ화성(火星)ㆍ금성(金星)ㆍ수성(水星)ㆍ토성(土星)ㆍ태음성(太陰星)ㆍ태양성(太陽星)ㆍ라후성(羅睺星)ㆍ계도성(計都星) 등 이와 같은 27요(曜)가 공경하며 부처님 주위를 돌았다. 이 대금강삼매장엄도량(大金剛三昧莊嚴道場)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보살마하살 대중이 함께 있었으니, 그들의 이름은 금강수(金剛手)보살ㆍ금가분노(金剛忿怒)보살ㆍ금강군(金剛軍)보살ㆍ금강파니(金剛播尼)보살ㆍ금강주(金剛主)보살ㆍ금강장엄(金剛莊嚴)보살ㆍ금강명(金剛明)보살ㆍ금강부(金剛敷)보살ㆍ관자재(觀自在)보살ㆍ보관세음(普觀世音)보살ㆍ길상(吉祥)보살ㆍ연화당(蓮華幢)보살ㆍ연화장(蓮華藏)보살ㆍ연화목(蓮華目)보살ㆍ자씨(慈氏)보살ㆍ문수사리(文殊師利) 법왕자 보살마하살 등 이와 같은 모든 대보살이 공경하며 부처님 주위를 돌았다. 부처님께서 법을 말씀하시니, 처음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마지막도 훌륭하였다. 그 뜻은 깊고 그윽하였으며, 그 말은 재치가 있었고 미묘하였으며, 잡된 것이 섞이지 않았고 오로지 순수하였으며, 청백(淸白)을 두루 갖추어 뜻대로 잘 표현하셨다.
이때 금강수 보살마하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신통력으로 세존의 주위를 수없이 많은 백천 번을 돌고 머리를 발에 조아려 예[頭面禮: 接足禮]를 올린 다음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앉아서 청정한 눈으로 저 대중들을 둘러본 후 금강합장(金剛合掌)을 하여 가슴 사이를 향하도록 놓고, 세존께 말씀드렸다.
“이들 모든 수요(宿曜)는 모습이 추악하고 마음은 분노로 가득하여 중생들을 괴롭히고 해를 입힙니다. 또한 목숨을 끊거나 사람의 재물과 보배를 소모시키거나 사람의 정신을 어지럽히거나 사람의 수명을 재촉하는 등 이와 같이 모든 중생들에게 손해를 입히며 괴롭히나이다. 세존께서 바르고 비밀한 법을 말씀해 주시어 이들을 옹호하여 주시기를 바라옵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그대가 모든 중생들을 사랑하고 가엾게 여겨 여래에게 가장 훌륭하고 비밀한 법을 묻는구나. 너는 이제 잘 듣고 잘 기억하라. 내가 너를 위해 말해 주리라. 금강수여, 이와 같은 모든 악한 수요와 천ㆍ용ㆍ야차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가ㆍ인비인(人非人) 들에게 반드시 가장 좋은 알가(閼伽:功德水)와 음악(音樂) 등을 법에 따라 하나하나 가지(加持)해 공양하여서 그들을 기쁘게 하면 모든 악(惡)이 소멸될 것이니라.”
이때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심장에서 큰 광명을 내시니, 이름이 자비광(慈悲光)이었다. 그 빛이 모든 수요의 정수리로 들어가 찰나 사이에 모든 수요(宿曜)와 해와 달 등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오른쪽 무릎을 꿇고 합장하여 공경하며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ㆍ여래(如來)ㆍ응(應)ㆍ정등각(正等覺)이시여, 저희들을 거두시어 올바른 법을 말씀해 주소서. 저희들이 그것을 듣는다면 유정들을 옹호하여 재난의 피해가 없도록 하고, 지니고 있는 칼과 검과 독충(毒蟲)을 꼼짝하지 못하도록 묶어 놓아 전혀 해가 되지 않도록 하며, 또한 저희들이 지계(地界)를 정하여 수호하겠나이다.”
이때 석가여래께서 곧 공양수요진언(供養宿曜眞言)을 송하셨다.

옴몌 우 라가 야사바 하1)
唵銘攞迦二合引野娑嚩二合引
옴 시 담 샤미 사바 하2)
舍尾娑嚩二合引
옴 락하담 가구마 라야사바 하3)
洛訖旦二合引誐俱麽囉野娑嚩二合引
옴 몯 다야몯 다야사바 하4)
馱野冒馱野娑嚩二合引
옴 보 가 사바 나야사바 하5)
娑波二合那野娑嚩二合引
옴 아소라사다마 야사바 하6)
阿穌囉薩多麽野娑嚩二合引
옴 하리 사나 바라나 야사바 하7)
訖里二合瑟拏二合嚩囉拏二合引野娑嚩二合引
옴 아마리 다바리 야야사바 하8)
阿沒里二合多鉢里二合夜野娑嚩二合引
옴 유 디케 다볘 사바 하9)
底計多吠娑嚩二合引

이때 세존께서 이 진언을 송하시고 나서 금강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이와 같은 구요진언(九曜眞言)을 기억하는 이는 모두 성취를 이룰 것이니, 반드시 먼저 법에 따라 향수(香水)로써 만다라단(曼拏羅壇)을 칠하고, 손가락 열두 개 거리 정도 떨어져서 금그릇이나 은그릇, 구리그릇이나 질그릇 등에 알가를 받쳐서 성요(星曜)에게 공양하고, 앞의 진언을 각각 108번씩 염송하면 바라는 일이 모두 성취될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금강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또 다라니를 송할 것이니, 이름이 성요모(聖曜母)다라니이니라. 이 다라니에는 크나큰 진언의 힘[大明力]이 있어서 모든 유정들을 옹호하며, 모든 수요가 이것을 들으면 모두 기뻐한다. 만약 비구[苾芻]ㆍ비구니ㆍ우바새(優婆塞)ㆍ우바이(優婆夷)가 이 경전을 듣고 만다라 단에서 알가를 받쳐 공양하고 이 진언을 일곱 번 염송하면, 부귀를 얻고 장수하게 된다. 만약 날마다 지송하면, 저들 모든 수요가 유정들이 마음으로 바라는 모든 것을 만족시켜 줄 것이니라. 수요모다라니(宿曜母陁羅尼)는 다음과 같으니라.”

나모 라다나 다라 야야나모 몯다야나모 바아라 다라 야나모바
曩謨囉怛曩二合怛囉二合夜野曩謨沒馱野曩謨二合嚩日囉二合馱囉野曩謨鉢
나마 다라 야나모살바아라 하 난살바샹 바리보라가 난 나모 락-
捺麽二合馱囉野曩謨薩嚩仡囉二合赧薩嚩商波哩布囉迦曩謨諾乞
사 다라 난나모 나바 나사라 시 남 다냐- 타 옴 몯뎨 바아
二合怛囉二合赧曩謨訥嚩二合引那舍囉怛你也二合沒第嚩日
리 바아리 바나명 사라사라바라 사라바라 사라삼마 라
二合引嚩日里二合引鉢捺銘二合引娑囉娑囉鉢囉二合娑囉鉢囉二合娑囉三麽二合
삼마 라하리 나야하리 나야말-나 야가 다야가 다야사바미
三麽二合囉託里二合引拏野訖里二合引拏野末里那二合野伽多野伽多野薩嚩尾
까나 구로구로친나친나빈나빈나차바야차바야션 뎨 션 뎨 난 뎨
覲曩二合引俱嚕俱嚕親那親那頻那頻那刹跛野刹跛野扇
난 뎨 나 마야나 마야나로 다나리샤 야다마 남마마락-사 락
麽野那麽野訥嚕二合怛那哩舍野怛麽二合引南麽麽𠸪乞叉二合𠸪
-차 살바사다바 시자 살바락-차 다라 아라 하 볘난 마
乞叉二合薩嚩薩怛嚩二合室左二合薩嚩諾乞刹二合怛囉二合仡囉二合閉赧
닐-바 라예바가바디마하 마 예바라 사다야사바바 바 니미 살바
你哩嚩二合引囉曳婆誐嚩底麽賀曳鉢囉二合娑馱野薩嚩播你弥薩嚩
사다바 남잔니잔니도로도로바가바뎨잔니잔니소모소모조모조모바바
薩怛嚩二合引南贊抳贊抳都嚕都嚕婆誐嚩帝贊抳贊抳蘇母蘇母祖母祖母婆嚩
바볘오아리 오아라 다볘보라야마마살바사다바 난 자마노 라타
婆吠烏仡哩二合引烏仡囉二合多閉布囉野麽麽薩嚩薩怛嚩二合引左麽努囉他
살바다타 가다 디-띠 다삼마예사바 하 옴 사바 하훔사바
薩嚩怛他誐多地瑟恥二合多三摩曳娑嚩二合引娑嚩二合引賀吽娑嚩二合
하 하릉 사바 하 통사바 하 뎡사바 하 바아라 다라 야
紇凌二合娑嚩二合引通娑嚩二合引定娑嚩二合引嚩日囉二合馱囉
사바 하 바나마 다라 야사바 하아니디야 야사바 하 소마
娑嚩二合引鉢捺麽二合馱囉野娑嚩二合引賀阿𡫸底也二合野娑嚩二合引穌麽
야사바 하다라니소다 야사바 하 모다야사바 하마리 하사바
野娑嚩二合引賀馱囉抳穌多野娑嚩二合引母馱野娑嚩二合賀勿里二合賀薩波
다예사바 하 속하라 야사바 하 하릿 -나 바라나 야
多曳娑嚩二合引速訖囉二合野娑嚩二合引訖哩二合瑟拏二合嚩囉拏二合引
사바 하 라하볘사바 하 가다볘사바 하 몯다야사바 하바
娑嚩二合引囉賀吠娑嚩二合引迦多吠娑嚩二合引沒馱野娑嚩二合引賀嚩
아라 다라야사바 하 바나마다라 야사바 하 구마라 야사바
日囉二合馱囉野娑囉二合引鉢那麽馱囉野娑嚩二合引俱麽囉二合野娑嚩
하나가사 다라 난사바 하사리무바나라 바난사바 하 옴
合引賀諾乞叉二合怛囉二合赧娑嚩二合引賀薩里舞波那囉二合嚩赧娑嚩二合引
살-바 미녜훔바닥사바 하10)
薩哩嚩二合尾祢吽𠷑吒娑嚩二合引

이때 세존께서 이 다라니를 송하시고 나서 금강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지금의 이 다라니는 가장 훌륭하고 비밀한 법으로서 중생들의 모든 소원을 만족시켜 줄 것이니라. 만약 어떤 사람이 오래 살기를 바라면, 8월 7일에 시작하여 재계(齋戒)를 받아 지니고, 14일 밤까지 법(法)에 따라 수요에게 공양하고, 보름에 이르러 하루 낮 하루 밤을 이 다라니를 염송하라. 그러면 그 사람은 오래 살게 되어 99살까지 천둥과 벼락ㆍ용ㆍ귀신ㆍ모든 악한 성요(星曜) 등 어느 것에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또 숙명지(宿命智)를 얻어 바라는 것을 마음대로 얻을 것이니라.”
이때 모든 수요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찬탄하여 말하였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참으로 드문 일이옵니다. 저희들이 받아 지니겠나이다.”
곧 세존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홀연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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