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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5454 불설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경(佛說聖佛母小字般若波羅蜜多經)

by Kay/케이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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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경(佛說聖佛母小字般若波羅蜜多經)

 

불설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경(佛說聖佛母小字般若波羅蜜多經)

서천(西天) 중인도(中印度) 야란태라국(惹爛䭾羅國) 천식재(天息災) 한역
김두재 번역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어느 때에 세존께서 왕사성(王舍城)의 취봉산(鷲峯山)에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함께 계셨고, 아울러 여러 백천 구지(俱胝) 나유다(那庾多) 수효만큼 많은 보살과 또한 백천 구지 나유다 범왕(梵王)ㆍ제석(帝釋)ㆍ호세천(護世天)의 여러 대중들도 공경하며 주위를 에워싸고 있었다.
그때 세존께서는 길상보장(吉祥寶藏) 사자좌(師子座) 위에 가부(跏趺)를 맺고 앉으셨다.
그러자 성관자재(聖觀自在)보살마하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벗어 메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꿇고 세존의 얼굴을 우러러보면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았으며, 합장하고 공경하며 뛸 듯이 기뻐하다가 머리와 얼굴을 부처님 발에 대어 예배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세존이시여, 오직 바라옵건대 부디 세존께서는 저희들을 위해 이 『소자반야바라밀경(小字般若波羅蜜多經)』을 설하여 주셔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이 법을 듣고 큰 복덕(福德)을 얻게 해 주시고, 또한 모든 업장(業障)이 결정코 녹아 없어져서 미래 세계에는 속히 무상보리(無上菩提)를 획득하게 하여 주소서. 만약 어떤 중생이 지성스런 마음을 내어 이 진언(眞言)을 받아 지녀서 읽거나 외우는 자가 있으면 그들이 구하거나 원하는 대로 결정코 성취하여 여러 가지 마(魔)의 어려움이 없도록 하여 주소서.”그때 세존께서 성관자재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도 훌륭하구나. 이런 말을 하다니. 훌륭하고도 훌륭하구나. 선남자야, 너는 능히 이렇게 지극한 마음으로 여러 중생들을 위하여 그들로 하여금 안락(安樂)하게 오래 살도록 하려고 하는구나. 선남자야, 너는 마땅히 자세히 들어라. 내가 말하는 이 『소자반야바라밀다경』을 지극한 마음으로 들어라.
만약 모든 중생들이 이 법을 듣게 되면 큰 복덕을 획득할 것이요, 모든 업장이 다 녹아 없어져서 결정코 빠른 시간 내에 무상정등보리(無上正等菩提)를 증득하리라. 만약 어떤 중생이 마음을 내어 이 진언을 받아 지니기만 해도 여러 가지 마군의 일이 없어지고 누구나 다 성취할 수 있으리라.”그때 성관자재 보살마하살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선서(善逝)시여, 여러 중생들을 위하여 지금 설하시어 이 중생들로 하여금 안락을 얻게 하여 주소서.”그때 세존께서 때마침 해탈일체중생삼마지(解脫一切衆生三摩地)에 들어 계시다가 선정에서 깨어나신 후 눈썹 사이에 있는 터럭의 상호(相好)로 백천 구지 나유다만큼 많은 광명을 뿜어내니, 이 큰 광명이 일체 모든 부처님 찰토(刹土)를 두루 비추었고, 그곳에 있던 한량없는 중생들이 그 광명의 밝게 비춤을 입어 모두 다 결정코 빠른 시간 내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 증득하였으며, 지옥 속에 있던 일체 중생들도 모두 안락을 얻었으니, 모든 부처님의 찰토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다.또 모든 부처님 위로 가장 미묘한 전단향(栴檀香)과 침수향(沈水香)과 보드라운 가루 향을 내려서 부처님께 공양하였다.그때 세존께서 이 『반야바라밀경』을 설하시자 그곳에 있던 모든 보살마하살이 각각 평등한 마음을 일으켰으며, 자비롭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내었으며, 기억하고 염려하여 다른 이를 이익되게 해야겠다는 마음을 일으켰으며, 모든 좌장(罪障)을 멀리 여의어야겠다는 마음을 일으켰으며, 갖가지 이익되는 마음을 일으켰고, 반야바라밀다의 마음을 일으켰다.이때 세존께서 성관자재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자세히 들어라. 내 지금 너희들을 위하여 이 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진언(聖佛母小字般若波羅蜜多眞言)을 설하리라.”
그 진언은 다음과 같다.
나모 샤 기야  모나예 다曩莫入一吉也二合反二母曩曳引三
타  아다 야 리하 뎨 삼
去引誐哆引四㗚喝二合引五
먁-하삼  몯다 야 다냐-
麽藥二合反訖三二合沒駄怛你也二合反
타 모니 모니 마하 모나예
引八母𩕳母𩕳引九摩賀母曩曳
사바 하
引十娑嚩二合引引十
부처님께서 성관자재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이 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진언은 일체 모든 부처님께서 이로 말미암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셨고, 나도 또한 이 소자반야바라밀다진언을 말미암아서 무상정등보리(無上正等菩提)를 성취하였느니라.
과거에 어떤 부처님께서 계셨는데, 그 이름은 석가모니(釋迦牟尼)여래였다. 그 부처님께서 이 법 설하는 것을 듣고 그 부처님께서도 이와 같이 설법하셨으며, 3세의 일체 모든 부처님들도 이 법을 따랐기 때문에 비로소 부처가 될 수 있었느니라.”부처님께서 다시 성관자재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너를 위하여 기별(記別:授記)을 주겠노라. 너는 미래 세상의 인간 세계에서 부처님의 도를 성취하리니, 그 명호는 보방광명길상보봉왕(普放光明吉祥寶峰王) 여래ㆍ응ㆍ정등각이라고 하리니, 너는 이와 같이 미묘한 법을 듣게 되면 마땅히 받아 지녀서 독송하고 또는 스스로 베껴 쓰거나 남에게 쓰도록 가르치며, 깊이 생각하여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니라.
또 능히 다른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그 뜻을 자세히 설하여 그들로 하여금 이 경전을 베껴 쓰게 하고 자기 집에서 받아 지녀 독송하게 하면, 미래 세계에 속히 무상정등보리를 성취하리라. 이때는 모든 여래께서 너희들을 함께 증명해 주시리니, 내가 이제 너를 위하여 다시 반야바라밀다를 설하겠노라.”
그 다라니는 다음과 같다.
다냐- 타 옴 아 야아
怛你也二合反引一引二仁左反下同野惹야 바나마 비 아바 명
鉢訥麽二合引引三遏嚩無可反引四
살라  살-니  미리미리
薩囉來假反下同薩哩抳尼貞反下同五尾哩尾哩
미라 미리 기리기리 니바다
尾囉尾哩企哩企哩你嚩哆
노바 라닐 몯도 다
鼻音九攞𡫸寧吉反十沒度
라니 보라니 보라야 바
囉抳十一布囉抳十二布囉野十三
아바 뎨 살-바 사 마
誐嚩武末反十四薩㗚嚩二合引%(口+商)引十五
마 보라야 살-바 사
此處稱名十六布囉野十七薩㗚嚩二合
다바 난 자 살-바 발
怛嚩二合引十八薩㗚嚩二合
-마 바라나 닐 미슈
㗚麽二合引十九嚩囉拏𡫸二十尾戍
다야 미슈 다야 몯다 디
馱野二十一尾戍馱野二十二沒馱
-따 닐 나 사바 하
瑟姹二合引𩕳二十三娑嚩二合引二十四引
부처님께서 성관자재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이 뛰어나고도 묘한 법인 반야바라밀다다라니는 능히 일체 모든 불보살의 어머니를 생겨나게 하나니, 만약 어떤 중생이 잠시라도 이 법을 들으면 지은 죄장(罪障)이 모두 소멸하리라.
또 이 법을 일체 모든 부처님이나 수많은 보살이 백 구지 겁을 지나도록 설하면 그 공덕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을 것이요, 만약 이 다라니를 받아 지녀서 독송하면 문득 모든 만나라(曼拏攞:道場) 가운데 다 함께 들어가서 관정(灌頂) 의식을 받을 것이며, 또 모든 진언을 받아 모두 성취함을 얻으리라.”이때 성관자재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에 다시 이 반야바라밀다다라니를 설하셨습니까?”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훌륭한 방편이 적고, 게으름을 피우는 모든 중생들을 불쌍히 여기고 있느니라. 그런 까닭에 이 반야바라밀다다라니를 설하여 저들로 하여금 받아 지녀서 독송하게 하고, 또한 스스로 베껴 쓰게 하거나 다른 이를 시켜서 쓰게 하리니, 이와 같은 등등의 모든 중생들은 빠른 시간에 무상보리(無上菩提)를 증득하게 될 것이니라.”
“그러합니다. 그러합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시기 좋아하시는 것은 반야바라밀다다리니입니다.”이때 성관자재 보살마하살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법은 진실로 일찍이 없었던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이 법은 진실로 일찍이 없었던 것입니다.
선서(善逝) 세존께서는 너무도 자비로워 훌륭한 방편이 적고, 게으른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여 구원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이익되게 하고 안락하게 하고자 하여 이 묘한 법을 설하셨습니다.”이때 세존께서 이 경을 설하여 마치자 여러 큰 성문(聲聞)과 모든 보살마하살과 일체 세간의 하늘 사람ㆍ아소라(阿蘇囉:阿修羅)ㆍ언달바(彦達嚩:乾闥婆) 등이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을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면서 믿고 받아 받들어 행하며 예배드리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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