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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5006 불설대마리지보살경(佛說大摩里支菩薩經) 2권

by Kay/케이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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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불설대마리지보살경(佛說大摩里支菩薩經) 2

 

불설대마리지보살경 제2권


서천 천식재 한역
김영덕 번역


“다시 다음으로 호마의 법을 따로 밝히겠다. 마리지보살의 앞에서 호마로를 일 주 만큼의 깊이로 파서 사방형의 모양을 만든다. 가장자리 둘레의 넓이는 사 지(指)가 되게 하고, 위에는 금강저를 만들어 한바퀴 빙 둘러 연꽃 모양처럼 놓고 화로 속에는 금강장(金剛杖)1)을 안치한다.
아사리는 구마이를 단에 바르고 꽃을 뿌려 공양한다. 다시 목욕하고 흰옷을 입고 관을 머리에 쓰며 온갖 것으로 장엄한다. 손에는 요령과 금강저를 들고 용맹심을 발하여 호마로에 가지한다. 만일 모든 마귀를 보내려고 할 때에는 카녜라나무 말뚝 네 개를 호마로의 네 귀퉁이에 박고, 호마로의 네 변에 길상초(吉祥草)2)를 깐다.
아사리는 동쪽에서 서쪽을 바라보고 길상초 자리에 앉아서 인을 결하고 진언을 백 번 염송하며 사용하는 물건에 가지하여 오른쪽에 놓아둔다. 정수 주발을 왼쪽에 놓아두며 바로 앞에는 알가 발우를 놓아두고 향수와 여러 가지 꽃을 발우 속에 담아 놓는다. 꿀과 낙과 물에 적신 니구률타(尼倶律陀)나무와 우담발(憂曇缽)나무의 가지로 땔나무로 만들어서 화로 속에 넣은 다음에 나무에 불을 피워서 호마를 한다. 화로 속에서 하나의 아(阿)자를 내고 아자가 월륜으로 변하며 월륜 위에 다시 화천(火天)이 있다고 관상하며 곧 진언을 염송하여 화천을 부른다.
진언으로 송한다.

옴 이혜야 혜마하 부다녜 바아리 샤미자산다마가리 혜달바
目壱呬也二合引呬摩賀部多禰嚩乙里二合史尾惹散多摩誐里二合呬怛縛二合
아 호뎨마 하라마시맘 산니하도 파바옴 아가나 예녜바야 녜바
護帝摩賀囉摩始𤚥二合散儞賀睹婆嚩唵阿誐曩二合曳禰波也二合禰波
야 미사마하 실리 예하미야 가미야 바 하나 야사바 하
二合引尾舎摩賀室里二合曳賀尾也二合迦尾也二合賀曩野娑嚩二合引3)

진언을 염송하고 나서 다시 화천이 월륜 위에 앉아 있는데 네 개의 팔과 세 개의 눈, 세 개의 얼굴이 있으며, 광명은 불과 같고 청정하기는 달과 같으며, 몸에서는 감로를 내고 손에는 무기와 군지(軍持)4)ㆍ수주(数珠)ㆍ연꽃ㆍ화만을 들고 있으며, 왼손으로는 시원인(施願印)을 결하고 있다고 관상한다.
그리고 알가수와 다섯 가지 공양[種供養]5)을 올리고 호마를 세 번 하고서 물을 뿌려서 깨끗이 한다.
다음에는 식재법을 행한다. 마리지보살이 월륜 가운데 앉아 있는데 몸은 가을 달의 색과 같고 얼굴은 둥글어 달과 같아서 동녀의 모습을 하고 눈은 흰 우발라화와 같으며 몸에는 흰옷을 입고 갖가지로 장엄하고 좋은 상호로 원만하며, 광명은 불과 같고 식재를 하기 위한 까닭에 감로병을 들고 있는데 항상 감로를 부어 번뇌로 들끓는 중생을 제도해 주신다고 관상한다.
이렇게 관상하고 나서 마리지보살의 앞에서 호마를 올린다. 소뼈와 털과 함께 노리바초에 우유ㆍ낙ㆍ꿀을 묻혀서 호마를 팔천 번 한다. 모든 귀신 등의 음식을 내어서 다섯 가지의 공양을 올리고, 올린 음식은 우유ㆍ낙ㆍ꿀ㆍ우유죽ㆍ지(脂)ㆍ마(痲)ㆍ사탕을 사용하여 같이 단식(団食)을 만들어 귀신에게 올린다. 우유즙은 용신에게 올리고 낙은 아수라에게 올리며, 우유죽은 천ㆍ인에게 올리며 소를 모든 마귀에게 올리고, 소로 지진 음식을 비사차[毘舎左]6)에게 올리며, 녹두죽으로 부다(部多)7)에게 올리고 술과 육식으로 야차에게 올리고서 각기 진언으로 일곱 번 가지한다.
진언으로 송한다.

옴 카카 카 혜카 혜가리 흔나 가리 흔나 가리 흔나 노살
佉佉呬佉呬誐里二合恨曩二合誐里二合恨曩二合誐里二合恨曩二合引努薩
리바 부뎨가 마릉사바 하
里嚩二合部帝迦末陵娑嚩二合8)

이 진언을 송하고 나서 현성당(賢聖堂)에 들어가 보살의 심진언을 팔백 번 염송하고 알가병의 물로 소ㆍ말을 둔 곳을 향해 뿌려서 모든 가축류와 가택을 깨끗이 하면 곤란한 일이 모두 그치게 된다. 이와 같이 하루 세 때에 진언을 염송하고 호마를 하여 칠 일이 차면 반드시 재앙이 그치게 될 것이다.
보살의 심진언으로 송한다.

옴 마 리지사바 하
里支娑嚩二合引9)

이 진언을 송하고 나서 다시 심인을 결한다. 즉 두 손으로 합장하며 가운뎃손가락을 쥐고 엄지손가락을 가운뎃손가락 사이에 넣고 결가부좌하라. 이 인법을 결하면 가장 미묘하게 온갖 일을 성취할 수 있다. 그 사람은 가지고 있는 코끼리ㆍ말ㆍ소ㆍ양 등과 그 집에 머무는 사람이 모두 재난이 그치고 안락하며 장수할 것이다.
다음에는 호마로의 모습을 말하겠다.
식재로(息災爐)는 둥근 모양으로 만들며 마치 연꽃처럼 하고 중간에 사방으로 경계선을 그으며 위에는 금강만(金剛鬘)을 만든다. 이와 같이 만들고 나서 바라사(波羅闍)나무와 니구율다(尼倶律陀)나뭇가지 및 마편초(馬鞭草)와 낙으로 같이 호마를 하고 다시 죄가 없어진다고 관상하면 화천이 그 재난을 스스로 그치게 한다.
다음에 증익로(増益爐)는 그 화로를 사방형의 모양으로 만들되, 계도(界道)는 사 지의 너비이며, 위에 금강만으로 장엄하고 중간에 연꽃을 만들어 위에 윤보(輪寶)를 안치하고, 네 모퉁이에 뉴마(紐摩)ㆍ저(杵)ㆍ기장(器仗)을 놓아두고 아리가나무와 우담바라나무와 구물다화[倶没那花]ㆍ우발라화(優缽羅花)ㆍ백련화(白蓮華)를 사용하여 꿀ㆍ소ㆍ낙으로 묻혀 내어서 호마를 한다. 다시 화천이 마치 황금색과 같고 몸의 모습이 원만하다고 관상한다.
다음에 경애로(敬愛爐)는 삼각형으로 만들되 보리수의 잎처럼 만든다. 화로 속에 연꽃을 안치하고 또 보리수의 잎 위에도 삼고금강저를 안치하며, 계도에는 빙 둘러 금강구와 금강만으로 장식하고 보리수 나무 기름과 마(麻)ㆍ소금ㆍ겨자를 사용하여 적단색(赤檀色)으로 물들이고, 화만 등과 아사리의 승복도 모두 붉은 색으로 만들며 화천이 마치 만도가화(曼度迦花) 색과 같다고 관상한다. 이 꽃은 붉은 색이고 가목가화천(迦目迦火天)이라고 한다.
다음에 항복로(降伏爐)는 반달 모양으로 계도를 빙 둘러 만들고 또한 금강만으로 장엄하며 화로 속에 분노금강저를 안치한다. 시신을 화장하고 남은 땔나무와 사람 고기ㆍ사람의 뼛가루를 사용하여 사람의 기름에 묻혀 내어서 백정 집안의 불을 사용하여 함께 호마를 한다.
화천이 몸에 검은 옷을 입고 얼굴은 악하며 입은 날카로운 어금니를 밖으로 내밀어 아주 흉악한 모습을 짓고 있는데, 마치 겁화(劫火)가 맹렬히 타오르듯 하다고 관상한다. 이것을 분노화천(忿怒火天)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법이 대마리지의 설(説)이니 법대로 하면 반드시 성취할 것이다.
다음으로 대만다라의 성취법행은 비로자나와 모든 부처님께서 함께 널리 설하신 것이다. 만일 최상의 만다라이면 사방형의 모습으로 만들고, 방위마다 하나의 문루를 만들되 모두 영락(瓔珞)10)으로 장식하여 여덟 개의 기둥을 안치한다. 만다라의 모퉁이에 금강저보(金剛杵寶)를 안치하니 그것은 밝은 달과 같다. 중간에 여덟 각륜(角輪)을 안치하고 윤 위에 금강저를 두며 윤의 둘레에 금강만을 안치하니 광염이 마치 달과 같다.
다시 여덟 방위에 여덟 개의 보병을 안치하고 다섯 가지 약ㆍ곡식ㆍ보배 등을 넣어서 가득 차게 하고 각기 깨끗한 비단 두 폭으로 병 위를 덮는다. 백단을 사용하여 병에 바르고 화만으로 장식하며 갖가지의 음식을 올리고 등을 켜서 공양한다.
그 첫째 병은 다섯 가지 약ㆍ곡식ㆍ보배 등을 넣고 백ㆍ적ㆍ황ㆍ녹ㆍ청의 오색 비단으로 그것을 덮고 만다라의 위에 장막으로 장엄하게 장식한다. 당기ㆍ번기와 모든 꽃과 향을 나열하고 제자로 하여금 만다라 속에 들어가서 옷으로 머리와 얼굴을 덮고 백단향을 사용하여 몸에 바르고 곧 관정을 받게 한다.
관정을 받을 때에는 머리에 천관을 쓰고 갖가지로 장엄하게 꾸며서 법을 받는 제자를 위하여 앞서 사용할 물건을 먼저 이 진언으로 가지한다.

옴 마 리지 사바 하
里支娑嚩二合引11)

만다라의 중간에 마리지보살을 안치하되 짙은 황색이나 적금색(赤金色)이어야 한다. 몸의 광명은 마치 태양과 같고 보탑을 머리에 이고 있으며, 몸에 푸른 옷과 한쪽 어깨를 드러낸 푸른 색 천의(天衣)를 입고 갖가지로 장엄하였다. 여섯 개의 팔과 세 개의 얼굴, 세 개의 눈이 있고 돼지를 타고서 왼손에는 활ㆍ무우수 가지ㆍ실을 가지고 있으며, 오른손에는 금강저ㆍ바늘ㆍ화살을 들고 있다.
동방에 아리가마세(阿里迦二合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아리가 마세사바 하
阿里迦二合摩細娑嚩二合引12)

이 보살은 동녀의 모습을 하고 양팔에는 온갖 것으로 장식하였으며, 몸은 마치 태양이 처음 떠오를 때의 색과 같고, 한쪽 어깨를 드러낸 푸른 천의를 입고 있다. 손에는 바늘과 실을 들고 원수진 사람의 입과 눈을 꿰매는 모습이다.
남방에는 마리가마세(摩里迦二合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마리가 마세사바 하
摩里迦二合摩細娑嚩二合引13)

이 보살도 역시 동녀의 모습이며 양 팔에는 온갖 것으로 장엄하였고, 몸은 금색으로 푸른 천의를 입었으며 무우수 가지를 붙들고 한 손에 바늘과 실을 들고 있다.
서방에는 안다리다나마세(桉多里駄二合引曩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안다리다 나마세사바 하
桉多哩駄二合引曩摩細娑嚩二合引14)
이 보살도 역시 동녀의 모습을 나타내며, 두 팔은 온갖 것으로 장엄하였고, 몸에 치성한 불꽃이 있으며 또한 푸른 천의을 입고 돼지를 타고 손에는 견삭과 무우수 가지를 들고 있다.
북방에는 뎨조마세(帝祖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뎨조마세사바 하
帝祖摩細娑嚩二合引15)

이 보살도 역시 동녀의 모습을 나타내며 양팔은 온갖 것으로 장엄하였고, 푸른 천의를 입었으며 손에는 활과 화살을 들고 있다.
동남방에는 오나야마세(烏那野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오나야마세사바 하
烏那野摩細娑嚩二合引16)

서남방에는 구라마마세(虞羅摩二合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구라마 마세사바 하
虞羅摩二合摩細娑嚩二合引17)

서북방에는 바나마세(嚩曩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바나마세사바 하
嚩曩摩細娑嚩二合引18)

동북방에는 지바라마세(支嚩囉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지바라마세사바 하
支嚩囉摩細娑嚩二合引19)

이와 같은 보살은 각기 세 개의 얼굴에 세 개의 눈이 있고, 안쪽의 하나는 돼지 얼굴을 하고 있으며, 모두 동녀상을 나타내고 큰 세력을 갖추고 있다. 각기 여러 마리의 돼지가 있어서 따라 다닌다. 만일 아사리가 단을 단장하고 탱화를 그리며 관상을 하고 아울러 이 의칙에 의거하면 온갖 죄를 멸할 수 있으며, 부유해지고 귀해지며 길상을 증장할 것이다. 항상 지송하면 모든 구하는 것으로 성취되지 않는 것이 없다.
다시 성취법이 있으니 이른바 식재ㆍ증익ㆍ경애ㆍ항복이다. 이 네 가지의 법에는 최상심진언을 통용한다.

옴 마 리지 사바 하
里支娑嚩二合引20)

다시 진언이 있으니 바로 옴 맘(唵𤚥)의 두 자이다. 이 두자의 진언은 앞의 네 가지 법에서 모두 통용할 수 있다.
또한 항복법은 앞의 심진언 등과 하리 훔(賀里二合吽)자를 사용한다. 아사리는 관상을 하되, 이 삼 자 진언을 항복시키는 사람의 심장 위에 둔다고 관상한다. 다시 그 사람이 풍륜 위에 앉았으며, 자신이 손에 견삭ㆍ구를 들고 그 사람을 끌어 올린다고 관상한다. 이와 같이 관상하고 나면 백 유순 안에 있는 남녀를 불러들일 수 있고 원수진 사람이 모두 와서 항복한다.
만약 명령을 어기는 자를 항복시키고자 할 때에는 소금을 사용하여 그 사람의 형상을 만들어서 불에 넣어 호마를 하고 하루 세 때에 작법하여 칠일 안에 반드시 영험이 나타나 항복받을 수 있다.
만약 식재하려고 하면 마편초를 소에 담그고 호마를 하면 오직 식재뿐만 아니라 겸하여 장수할 수 있다.
대인의 경애를 받고자 하면 우담바라[烏曇缽]나무ㆍ보리수나무ㆍ니구다(尼倶陀)나무ㆍ바라사(缽羅舎)나무의 습한 것과 세 가지 단 음식[甜食]으로 적신 무우수꽃을 같이 백천 번 호마하면 국왕 등의 경애를 얻을 것이다. 칠 일 내에 다시 영험하고 수승한 일에 사용할 수 있다.
다시 성취법이 있으니 여러 해가 되어 문드러진 황소의 뿔과 돼지의 왼쪽 귀의 피를 안약과 같이 합하여 월식(月蝕)하는 날에 이 진언을 염송하여 그 약에 가지한다. 진언으로 송한다.

옴 마 리지 안다리다 나마세사바 하
里支桉多里駄二合引曩摩細娑嚩二合引21)

월식이 끝날 때까지 머물러서 진언을 염송하면 약법이 곧 성취될 것이다. 약으로 점안하면 은신할 수 있는 신통을 얻을 것이며, 검은 고양이 몸의 더러운 때를 사용하면 청정한 안약이라고 할 것이다. 다시 세 가지의 금을 함께 사용하여 환(丸)을 만들어서 월식하는 날에 약을 입 속에 넣고, 앞의 진언을 염송하여 월식이 끝날 때 멈추면 약과 진언의 힘으로도 은신통을 얻을 것이니, 뭇 사람이 볼 수 없고, 잡을 수도 없으며, 묶을 수도 없고, 겁탈하며 도둑질할 수도 없다. 또한 두려워하지 않고 불에 타는 것을 당하지도 아니하며 모든 원수진 사람이 해칠 기회를 얻지 못한다.
다시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마 리지 안다리다 나마세사바 하
里支桉多里駄二合曩摩細娑嚩二合引22)

이 진언을 모든 경우에 두루 사용하며 모두 성취할 수 있다.
다시 호마로의 모습을 말하겠다. 화로의 높이는 일 주 쯤 되고 사방 계도의 너비는 사 지이며, 금강만은 가장자리 계도에 안치하고, 화로 속에 연꽃을 안치하고 연꽃 위에 금강저를 두어서 연꽃의 모습과 같게 한다. 그리고 화로의 네 변에 길상초를 깔고, 오른쪽에는 사용할 모든 물건을 두고, 왼쪽에는 정수병과 발우를 두고 이 진언을 염송하여 정수에 가지한다.
진언으로 송한다.

옴 마 리지 바타사바 하
里支㗶吒娑嚩二合引23)

물에 가지하고 나서 물을 뿌려 깨끗이 하여 모든 마귀를 보내버리고 즉시 화천을 불러들인다. 이 진언을 송한다.

옴 이혜야 혜마하 부다녜 바으리 샤미자산다마가리 혜다바
目壱呬也二合引呬摩賀部多禰嚩乙里二合史尾惹散多摩誐哩二合呬怛嚩
아호뎨마 하 라마실미 산니혜도 파바옴 아가나 예 녜바야
二合引阿護帝摩囉摩室弥二合散儞呬睹婆嚩唵阿誐曩二合禰波也二合
녜바야 미사마하 실리 예 하미야 가미야 바 하나 야사바
禰波也二合引尾娑摩賀室里二合賀尾也二合迦尾也二合賀曩野娑嚩二合

24) rihītvā ahuti mahāti mahāramasmi nasani hitva bhava oṃ agne ye tri phatri svāhā ābiśa ābiśa mahāśriye habya kabya bahanaya svāhā이다.


이 진언을 염송하여 화천을 불러서 호마로에 들어가게 한다. 화천은 일륜(日輪) 위에 있는데, 세 개의 눈과 네 개의 팔이 있으며, 손은 시원인을 결하고 정수병ㆍ연꽃ㆍ화만ㆍ지팡이ㆍ수주를 들고 있다. 몸은 황적색이고 머리카락은 곧게 섰으며 치성한 불꽃이 마치 한 더미의 불과 같다.
세 번 화천에 호마하여 던지면 온갖 죄를 없앨 수 있다. 그런 다음에 아사리는 라(囉)자가 태양이 된다고 관상하고 아(阿)자가 달이 된다고 관상하라. 모두 치성한 불꽃이 있어서 마치 불더미와 같다. 저 태양 위에 마리지보살을 안치한다고 관상하고 나서 곧 호마를 세 번 하고 보살에게 바친다. 식재를 하려고 하면 반드시 스스로 목욕하고 흰 옷을 입어야 한다. 증익을 하려고 하면 황의를 입어야 하고 경애와 항복을 하려고 하면 적단의(赤檀衣)를 입는다. 이와 같이 아사리는 잘 알고 법에 의거하여야 한다.
만일 낙ㆍ밀ㆍ소를 연꽃에 묻혀서 호마를 일 낙차 번 하고 존귀한 지위를 구하면 반드시 얻게 될 것이다. 보살의 탱화 앞에서 연꽃으로 호마를 일 낙차 번 하면 마리지보살의 본모습을 친견할 수 있으며, 크게 부유해지고 귀해지며 최상의 쾌락을 얻게 될 것이다. 구모나(倶母那)화와 우발라화로 호마를 일 낙차번 하더라도 또한 보살을 친견하여 구하는 바를 성취할 것이다.
다시 성취법이 있으니 이 진언을 염송한다.

옴 만다례바나 례바라 례바라 하목계살리바 노사타 남 모카작
晩多隷嚩那隷嚩囉隷嚩囉賀目契薩里嚩二合努瑟吒二合引目佉作
추만다미사바 하
芻満駄弥娑嚩二合引25) anaduṣṭanāṃ mukha cakṣubhandha bhandhami svāhā oṃ baṃ yaṃ raṃ baṃ maṃ mame pāśaṃ tusta svāhā이다.


진언을 일곱 번 염송하여 의복에 가지한다. 다시 카녜라나무로 말뚝의 길이가 사 지쯤 되는 것을 만들어 귀 위에 얹으면 길을 갈 때에 도적의 악난을 만다더라도 그들을 묶어서 마음을 미혹하게 하여 침해하지 못하게 한다. 혹은 자황ㆍ황강ㆍ적토를 합하여 얼굴 모양을 만들어 동그릇 속에 악인의 형상을 그리고, 갈마저 아래에 그의 이름을 써서 물 속에 안치하면 반드시 영험이 나타날 것이이, 길 위에 왕래하는 모든 악인은 반드시 저절로 금지되어져서 악을 행할 수 없을 것이다.
다시 성취법이 있으니 우황과 자신의 피로 동그릇 속에 사람의 형상을 그린다. 그리고 심장 위에 심진언과 그 사람의 이름을 써서 동그릇을 물 속에 안치한다. 심진언을 염송한 다음에 그 사람이 풍륜 위에 앉아있는데 견삭과 갈구리로 그 사람을 끌어낸다고 관상하면 비록 천 유순 밖에 있을지라도 남자든 여자든 속히 와서 항복할 것이다.
다시 성취법이 있으니 일찍이 관정을 받아서 아사리를 잘 섬기고 공경하며 진언행에서 성취한 자는 암(暗)ㆍ맘(𤚥)ㆍ탐(探)ㆍ맘(𤚥)의 네 자를 사방에 안치한다고 관상한다. 그러면 점차로 네 개의 큰 산으로 변화하니 그 산은 각기 너비가 천유순이며 색은 대청보(大青寶)와 같다. 산의 중간에는 하나의 달이 있고 달의 위에는 하나의 맘 자가 있다. 그 종자가 변하여서 자기의 몸이 되는데 마치 마리지보살의 모습과 같으며 월륜 가운데에서 돼지 수레를 타고 서 있다. 그 몸은 금색이고 여섯 개의 팔이 있으며 뛰어나고 묘하며 세 개의 얼굴에는 각기 세 개의 눈이 있다. 하나의 얼굴은 돼지의 모습이며, 보탑을 머리에 이고 검은 옷과 푸른 천의를 입고 있다. 오른손에는 금강저를 들고 있는데 큰 광명이 있으며 화살과 바늘도 들고 있다. 왼손에는 활과 실과 무우수 가지를 들고 있다. 이렇듯 밤에는 월륜을 관상하고 낮에는 일륜을 관상하며 이 진언을 염송한다.

안다리다 나마세사바 하
桉多里駄二合引曩摩細娑嚩二合引26)

염송하고 나서 ‘중생은 나를 볼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이후로는 도로에 나가서 걸어 다니더라도 뭇 사람이 볼 수 없고 잡을 수 없으며 묶을 수도 없고 도적질하지도 못하며 가벼이 여기거나 속이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도 두려움이 없어지며 불에 타지 않을 것이고 온갖 원수진 사람이 다 해칠 기회를 잡지 못할 것이다.
다시 성취법이 있으니 석황약(石黄薬)ㆍ소로다약(酥魯多薬)ㆍ다가라비(多誐囉比)의 뿌리를 사용한다. 이 약과 뿌리를 캘 때에 아사리는 반드시 발가벗은 몸으로 머리를 드러내고 월식 때나 일식 때에 다듬고 갈아 합하여 환을 만든다. 그런 다음에 이 약이 해와 달과 같다고 관상하고 입 속에 머금고 묵연히 있으면 밤낮으로 [다른 이들이] 볼 수 없으니 은신(隠身)으로 제일이다.
다시 성취법이 있으니 언제나 옴 맘(唵𤚥) 두 자를 염송한다. 이 진언은 묘한 가운데 매우 묘하며, 은밀한 가운데 가장 은밀하니, 모든 진언에서 수승하기가 제일이다. 항상 지송하면 모두 여래의 보리를 얻어 곧 성불할 수 있다.
다시 성취법이 있으니 월륜 속에 마리지보살이 앉아 있는데 몸은 자금색이며, 금색의 광명을 놓고 푸른 옷과 푸른 천의를 입고서 갖가지로 장엄하였다고 관상한다. 또한 여섯 개의 팔과 세 개의 얼굴이 있는데, 얼굴에는 각기 세 개의 눈이 있고, 보탑을 머리에 이고 있으며 정면은 황금색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왼쪽 얼굴은 흑색으로 혀를 내밀고 눈썹을 찡그려서 아주 추악한 모습을 하여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두려워하게 한다. 오른쪽 얼굴은 마치 가을 달과 같이 원만하고 청정하며 왼손에는 활ㆍ실ㆍ무우수 가지를 들고, 오른손에는 화살ㆍ바늘ㆍ금강저를 들고 있다고 관상한다. 만일 이와 같이 관상하면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여러 작법이 헛되지 아니하여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지 아니함이 없을 것이다.
다시 대만다라성취법이 있으니 오색분으로 대만다라를 바른다. 만다라의 밖에는 네 방위를 만들어서 네 문루를 둔다. 다시 문 위를 화만과 영락으로 장엄하게 꾸미고 여덟 개의 등을 켜고, 단의 사방위 네 모퉁이에 각각 하나의 알가병을 두고 각기 푸른 비단 두 폭으로 덮는다. 주위에 빙 둘러서 백단의 화만을 놓고, 위에는 휘장[幔幕]으로 장식하며, 만다라의 중간에 여덟 잎의 연꽃을 놓아두고 연꽃의 중간에 맘 자와 마리지보살을 안치하여 이 진언을 염송한다.

옴 마 리지 사바 하
里支娑嚩二合引27)

동방에는 아리가마세(阿里迦二合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마리가 마세사바 하
摩里迦二合摩細娑嚩二合引28)

서남방에는 마리가마세(摩里迦二合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마리가 마세사바 하
摩里迦二合摩細娑嚩二合引29)

서방에는 안다리다나마세(桉多里駄二合引曩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염송한다.

옴 안다리다 나마세사바 하
桉多里駄二合引曩摩細娑嚩二合引30)

북방에는 뎨조마세(帝祖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뎨조마세사바 하
帝祖摩細娑嚩二合引31)

동남방에는 파나가라마세(波那訖囉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파나 가라 마세사바 하
波那訖囉二合摩細娑嚩二合引32)
서남방에는 우나야마세(烏那野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우나야마세사바 하
烏那野摩細娑嚩二合引33)

서북방에는 바나마세(嚩曩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바나마세사바 하
嚩曩摩細娑嚩二合引34)

동북방에는 지바라마세(支嚩囉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지바라마세사바 하
支嚩囉摩細娑嚩二合引35)

상방(上方)에는 마하지바라마세(摩賀支嚩囉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마하 지바라마세사바 하
摩賀支嚩囉摩細娑嚩二合引36)

하방에는 바라가라마세(波囉訖囉摩細)보살을 안치하고 이 진언을 송한다.

옴 바라 가라 마세사바 하
波囉訖囉二合摩細娑嚩二合引37)

이와 같이 만다라 가운데 위(位)에 의지하여 현성을 안배하고 갖가지 공양을 올리고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을 시설한다. 만일 이 만다라에서 관정을 받은 제자가 앞의 법칙과 같이 이 탱화의 상을 그려서 지송하고 공양하면 그 사람은 오래지 않아서 속히 성취할 것이다.
다시 성취법이 있으니 허공 속의 해를 관상하되, 해 속에 보탑이 있고 보탑 속에 하나의 맘 자가 있어서 자신을 변성하여 동녀의 모습을 하고 몸의 색은 마치 금빛과 같고 처음 떠오르는 태양과 같으며 또한 불덩어리와 같다고 관상한다. 입술은 만도가화(曼度迦花)의 색과 같고 한쪽 어깨를 드러내는 붉은 천의를 입었으며 팔목의 팔찌, 귀의 귀고리와 보대(寶帯) 등 갖가지로 장엄하게 꾸미고 비로자나부처님을 머리에 모시고 무우화만(無憂花鬘)으 얹었으며, 여덟 개의 팔과 세 개의 얼굴이 있고 얼굴에는 각기 세 개의 눈이 있다. 왼손에는 끈ㆍ활ㆍ무우수 가지ㆍ실을 가지고 있고, 오른손에는 금강저ㆍ바늘ㆍ화살ㆍ갈구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정면은 좋은 상호로 미소를 짓고 황백색이며 안목은 길고 크며 청정하고 단정하여 매우 용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왼쪽 얼굴은 돼지의 모습을 하여 진노하고 매우 추악한 모습을 짓고 있으며, 색은 대청보의 광명과 같아서 마치 열두 개의 일륜과 같고 눈썹을 찡그리고 혀를 내밀어 사람으로 하여금 두려워하게 한다. 오른쪽 얼굴은 매우 붉은 색으로 마치 최상의 연화보와 같으며 치성하게 타오르는 것이 불과 같다.
일궁(日宮)의 뒤쪽에서는 무우수 나무를 출현한다. 나뭇가지에는 꽃이 있으며, 나무의 아래에는 비로자나부처님께서 계시니 네 보살이 둘러싸고 있다. 부처님께서는 보관을 쓰시고 훌륭한 상호는 원만하시며, 황금색을 지으시고 비로대인을 결하시고 돼지 수레를 타고 계신다. 서서 춤추는 자세와 같으며 또한 동녀의 상호를 하시고 발아래에는 풍륜이 있다. 풍륜 위에는 하(賀)자가 있어 변하여서 라후대요(羅睺大曜)38)가 되니 마치 해와 달이 겹친 듯하다. 낮에는 해를 관상하고 밤에는 달을 관상한다.
앞의 관상을 하고 다시 진언으로 송한다.

옴 마 리지 사바 하
里支娑嚩二合引39)

이 진언을 그 정면에서 송하면 대력보살로 변성하니 네 개의 팔이 있으며 돼지의 얼굴을 하고 붉은 천의를 입고서 온갖 것으로 장엄하며 큰 힘 지닌 갈구리로 원수진 사람을 끌어내어 항복받는다.
다시 진언을 송한다.

옴 만다 례바나 례바라 례바라 하목계사바 하
晩多隷嚩那隷嚩囉隷嚩囉賀目契娑嚩二合引40)
이 진언을 송하는 보살이 그 풍륜을 타면 남자든 여자든 모두 항복시킬 수 있다.
동방에 안치하고 다시 진언을 송한다.

옴 만다 례바나 례바라 하목계살리바 노사타 바라 노사타 남
晩多隷嚩那隷嚩囉賀目契薩里嚩二合努瑟吒二合缽囉二合努瑟吒二合
모케만다 미사바 하
目欠満駄弥娑嚩二合引41)

이 진언의 보살은 네 개의 팔이 있으며 금색이고 붉은 천의를 입으며 손에는 무우화와 바늘과 실을 가지고 원수진 사람의 입과 눈을 꿰맨다.
남방에 안치하고 진언을 송한다.

옴 만다 례바나 례바라 례바라 하목계살리바 노사타 바라 노
晩多隷嚩那隷嚩囉隷嚩囉賀目契薩里嚩二合努瑟吒二合缽囉二合
사타 남 사단 바야사바 하
瑟吒二合娑旦二合婆野娑嚩二合引42) aduṣṭanāṃ staṃpāya svāhā이다.


이 진언의 보살은 네 개의 팔이 있으며 동녀의 모습이다. 붉은 천의를 입고 손에는 금강삭과 무우수가지와 바늘을 들고 있으며, 무우화만을 머리에 쓰고 원수진 사람을 항복시킨다. 서방에 안치하고 진언을 송한다.


옴 만다 례바나 례바라 례바라 하목계살리바 살달밤 미 바사
晩多隷嚩那隷嚩囉隷嚩囉賀目契薩里嚩二合薩怛鍐二合引嚩舎
마 나야사바 하
曩野娑嚩二合引43)

이 진언의 보살은 네 개의 팔이 있으며 붉은 천의를 입고서 갖가지로 장엄하였다. 마치 떠오르는 태양의 색과 같고 치열한 불꽃이 가마나화(迦摩那火)와 같다. 왼손에는 활과 무우수가지를 들고 오른손에는 화살과 금강저를 들고 있으며 몸은 겁낼 것 없는 큰 힘이 있어서 마치 겁화의 모양과 같고 모든 중생들을 경애하는데 북방에 안치한다.
바로 다음에는 단을 세우는 법을 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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