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불설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 6권
불설다라니집경 제6권
아지구다 한역
김영덕 번역
[관세음 등 제보살 하]
11. 하야게리바관세음보살법인주품(何耶揭唎婆觀世音菩薩法印呪品)[당나라에서는 마두(馬頭)라고 번역한다.] 당부(當部)[인(印)은 여덟 개가 있고 진언은 열여섯 개가 있다.]
1) 마두호신결계법인주(馬頭護身結界法印呪)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 이하 세 손가락을 밖으로 향하여 서로 교차시켜 각각 손등에 대고 합장한 다음 두 손의 집게손가락을 곧바로 세워 서로 5푼쯤 떨어지게 하고 아울러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서로 붙여 각각 한 마디씩 구부리되 집게손가락과 붙지 않게 하라. 그리고 집게손가락을 오고 가게 하며 진언을 송하라.
옴 바라비가싣다 바저라 새바 라라 지 사바 하
唵一鉢囉毘迦悉跢二跋折囉三涉筏二合囉囉上音支四莎去音訶五1)
이 법의 인과 진언은 다음과 같다. 만일 이 보살법을 받아 지니고자 하면 먼저 반드시 이 인을 결하고 진언을 송하여 자신을 보호한 다음 나무에 일곱 번 진언을 송하거나 혹은 물에 일곱 번 진언을 송하고 다시 이 인으로써 물에 인하여야 한다. 흰 겨자에 진언을 송하거나 재[灰] 등에 진언을 송할 때에도 모두 각각 인을 결하고 진언을 일곱 번씩 송한 다음에 나무를 네 모서리에 세워 경계를 삼고 겨자와 재와 물을 사방에 뿌려 모두 결계를 이룬 후에 모든 법사(法事)를 행해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효험이 있을 것이다.
2) 마두대법신인주(馬頭大法身印呪)
두 손의 집게손가락 이하 세 손가락을 밖으로 향하여 서로 교차시켜 손가락 끝을 각각 손등에 대고 합장한 다음 두 손의 새끼손가락을 모두 세워 서로 합하고 아울러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서로 붙여 힘껏 구부리고 엄지손가락을 오고 가게 하며 진언을 송하라.
옴 두나두나 마타마타 가다가다 하야게리바 오훔박 사바 하
唵一杜那杜那二摩他摩他三可馱可馱四訶耶揭唎婆五嗚𤙖㧊六莎去音訶七2)
이 법의 인과 진언은 다음과 같다. 만일 독충이나 뱀에 물린 사람이나 악한 기운이 퍼진 사람이 이 인으로써 자기에게 인(印)하고 진언을 송하면 곧 낫는다. 또 미고(咩古)를 오게 하려 할 때에는 소마나화(蘇摩那華)를 가지고 마두상(馬頭像) 앞에 마주 대하여 진언을 스물한 번 송하고 형상의 다리에 뿌린 다음 오른손으로 꽃을 집어 다니는 곳에서 아끼는 미고의 뒤를 따르며 꽃진언을 일곱 번 송하고 뿌리면 곧 온다. 또 만일 피차(彼此)가 모두 마음이 있을 때에는 과자(果子)에 진언을 스물한 번 송한 뒤 사람을 시켜 보내어 먹게 하면 마음이 곧 혼미하여 서로 극히 애념(愛念)하고 다시 딴 생각이 없게 된다.
3) 마두법심인주(馬頭法心印呪)
두 손의 집게손가락 이하 네 손가락을 밖으로 향하여 서로 교차시켜 손가락 끝을 각각 손등에 대어 합장하고 아울러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서로 붙여 각각 한 마디씩 구부리되 집게손가락에 붙지 않게 한 다음 엄지손가락을 오고 가게 하라. 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 아마리도디 바 바 오훔박 사바 하
唵一阿蜜唎都知二合婆去音婆平音二嗚𤙖㧊三莎去音訶四3)
이 법의 인과 진언은 다음과 같다. 만일 논의(論議)하고자 할 때에는 우황(牛黃)과 사향(麝香)과 용뇌향(龍腦香)의 세 가지를 섞어 갈아서 진언을 천여덟 번 송하고 정수리 위와 두 넓적다리 위와 가슴과 목구멍과 미간과 머리카락 끝과 뒤통수에 점찍어라. 그리고 또 흰 겨자에 진언을 스물한 번 송하여 오른손에 쥐고 논의하는 곳에 이르러 문 옆에 뿌리고 왼손에 조금 남겨 두었다가 바로 논의할 때 오른손으로 왼손에 있는 겨자를 집어 논의하는 상대방에게 몰래 뿌리고 곧 손가락을 튀긴다. 그러면 곧 그를 이기게 되니, 법이 마땅히 이와 같다.
4) 마두두법인주(馬頭頭法印呪)
이전의 호신인(護身印)에 준하되 오직 두 손의 집게손가락을 고쳐 끝을 서로 버틴 다음 각각 구부려 두 손의 큰 마디를 끝을 약간 뾰족하게 하여 내밀어라. 진언은 다음과 같다.
다냐타 자가례포 자가라 사례포 자가라바담마사례포 아모카 샤
跢姪他一斫迦口例怖二斫迦囉去音叉口例怖三斫迦囉跛曇摩叉口例怖四阿謨迦去音寫五稱
시라 기징 바라샤망가거 도 사바 하 가
彼人名始囉上音枳徵上音二合六跛囉舍網伽車上音覩七莎去音訶八叉去沙反餘處皆然4)
이 법은 다음과 같다. 만일 모든 사람이 두통(頭痛)을 앓을 때 그 이름에 곧 이 진언을 송하고, 또 물에 진언을 송한 다음, 오훔(嗚𤙖去音)이라는 소리를 내고 나서 곧 이 물로 그의 머리 위를 때리고 그 아픈 곳에 인하면 그 통증이 곧 낫는다.고본(古本)에는 이 진언이 빠졌다.
5) 마두정법인주(馬頭頂法印呪)
이전의 두인(頭印)에 준하되 오직 두 손의 집게손가락을 고쳐 세워 끝을 서로 붙이고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을 나란히 하여 집게손가락 앞에 놓고 끝을 서로 버티어 놓아라. 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 시리 라리지 오훔박 사바 하
唵一室唎二合羅唎至二嗚𤙖㧊三莎去音訶四5)
이 법의 인과 진언은 다음과 같다. 만일 어떤 사람이 머리와 정수리에 통증이 있으면 항상 이 인으로써 그 아픈 곳에 인하고 진언을 송하라. 그러면 곧 낫는다.
6) 마두구법인주(馬頭口法印呪)
뒤의 두 손가락을 손바닥 안에서 거꾸로 교차시키고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을 곧바로 세워 끝을 서로 버티어 놓고 아울러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세워라. 그리고 오른손 집게손가락으로 오른손 엄지손가락 끝을 잡고 왼손 집게손가락을 세운 다음 약간 구부려 가운뎃손가락 옆에 놓아라. 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 고로로 구로다나 오훔박 사바 하
唵一鶻嚕嚧二鳩嚧馱那三嗚𤙖㧊四莎去音訶五6)
이 인주의 법을 모든 귀신병을 치료하는 데 쓰면 곧 낫는다.
7) 마두아법인주(馬頭牙法印呪)
이전의 관세음불공견삭보살아인(觀世音不空羂索菩薩牙印)에 준하되, 위의 인에서 오직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을 고쳐 곧바로 세워 끝을 서로 붙이고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나란히 세워 가운뎃손가락에 붙여라. 그리고 먼저 왼손의 새끼손가락으로 오른손 약손가락의 등[背]을 잡고 다음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으로 왼손의 새끼손가락 등을 잡는다. 진언은 다음과 같다.
나 모 라 다나 다라 야야 나모아리야 바로기뎨 새바 라
南上音謨上音囉上音跢那二合怛囉二合夜耶一南謨阿梨耶二婆盧吉帝三攝婆二合囉去音
야 모디사다 야 마하사다 야 마하가로니가 야 다냐타 다라
耶四菩提薩埵去音耶五摩訶薩埵去音耶六摩訶迦嚧尼迦去音耶七跢姪他八跢囉上二合
타 다라 타 마타마타 진타진타 빈타빈타 오훔 박박 사바
吒九跢囉上二合吒十末吒末吒十一瞋陀瞋陀十二頻陀頻陀十三嗚𤙖十四㧊㧊十五莎去音
하
訶十六7)
이 법의 인과 진언은 다음과 같다. 만일 다른 사람이 지은 주법(呪法)이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모든 법을 깨뜨리고자 할 때에는 마땅히 4주 되는 단(壇)을 삼색가루[三色粉]로 만들어 남북 양면에 연화좌를 만들고 그 연화좌 위에 아형(牙形)을 그려 넣고 동쪽 면에도 화좌를 만들고 화좌 위에 바저라인(拔折囉印)을 그려 넣어야 한다. 그리고 열두 개의 등을 밝히고 백 가지 맛의 기이한 음식을 여덟 쟁반 준비하되 그 음식은 날마다 새 것으로 바꾸어 놓아야 한다. 이와 같이 새롭게 새롭게 공양하기를 7일 동안 하고, 날마다 따로 반드시 흰 겨자에 백여덟 번 진언을 송하되 한 번 송할 때마다 한 알씩 불 속에 던져 태우면 모든 사람들이 작법한 것이 모두 파괴되어 이루어질 수 없게 된다.다른 사람이란 외도악인(外道惡人)을 말한다.
8) 마두관세음보살걸식법인주(馬頭觀世音菩薩乞食法印呪)
왼손을 위로 뒤집어 다섯 손가락을 각각 세운 다음 오른손을 아래로 향하고 가운뎃손가락과 약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의 끝을 각각 서로 버티어 놓아라. 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 시나이
唵一是那耳二句8)열네 번 송하라.
9) 마두관세음보살해금도법인주(馬頭觀世音菩薩解禁刀法印呪)
두 손을 펴서 왼손을 밖에 두고 오른손은 안에 둔 다음 왼손으로 오른손 등을 밀치고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세워라. 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 아사망의니 사바하
唵一阿娑忙義儞二莎 訶三9)
10) 마두료병법인주(馬頭療病法印呪)
두 손끝의 두 손가락을 손바닥 안에서 거꾸로 교차시키고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을 세워 끝을 서로 버티어 놓고 아울러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구부려 앞에 놓은 다음 각각 두 손의 집게손가락을 구부려 두 손의 엄지손가락 손톱 끝을 잡고 집게손가락의 손톱을 등대어 서로 붙여라. 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 고로로 구로다 나 오훔박 사바 하
唵一鶻嚕嚧二鳩嚧馱去音那三嗚𤙖泮四莎去音訶五10)
이 법의 인과 진언은 마땅히 모든 병을 치료하고 귀신 등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사용해야 하니, 모두 치료하면 그 병이 곧 낫는다.
11) 마두관세음보살대주(馬頭觀世音菩薩大呪)
진언은 다음과 같다.
나 모 라 다나 다라 야야 나모아리야바로 기뎨새바 라
那上音謨上音下同囉上音跢那二合怛囉二合夜耶一那謨阿𠼝耶婆盧輕呼枳帝攝筏二合囉
야 모디사다 야 마하사다 야 마하가로니가 야 나마살바사다
去音耶二菩提薩埵去音耶三摩訶薩埵上音耶四摩訶迦嚧尼迦去音耶五那麽薩婆薩埵
비야 사 나가디 이 나마살바사다비야 바 나박하리니 나마살
毘耶二合娑上音那伽底都爾反爾六那麽薩婆薩埵毘耶二合婆上音那博訶唎泥七那麽薩
바사다바유 다라나 야 나모살바사다바야바라 샤마나가라 야 나
婆薩埵婆瑜去音跢囉那去音耶八那謨薩婆薩埵婆耶跋囉二合賖麽那迦囉去音耶九那
마살바사다비야 디지기차 나가라 야 나마살바사다반다 나쳬
麽薩婆薩埵毘耶二合地只枳瑳上音那迦囉去音耶十那麽薩婆薩埵盤陀去音那熾熾詣
다나가라 야 나모살바사다독카바라목사나가라 야 나모살바비
反陀那迦囉去音耶十一那謨薩婆薩埵獨佉波囉木叉拏迦囉去音耶十二那謨薩婆毘
디안 다가 라비다마나가 라 야 나마살바비디야 지아 다
知案去二合陀迦去音囉毘陀麽那迦去音囉去音耶十三那麽薩婆毘知耶二合遲揭去音陀
모울다 예 마하가로니가 야 나모살바비디야 라아바라 비다
謨鬱跢二合平曳十四摩訶迦嚧尼迦去音耶十五那謨薩婆毘知耶二合囉闍跋囉二合比跢
예 마하유 기셥바 라 야 다샤나마싣디 리다 예 담아리야
曳十六摩訶瑜去音嗜攝筏二合囉去音耶十七跢寫那摩悉提二合唎埵十八伊上音擔阿唎耶
바로 기뎨셥바 라모고디 기 남 리사비디야 다 라 뎨바
婆盧輕呼枳帝攝筏二合囉姥枯知上二合吉去音南十九𠼝師毘知耶二合陀去音囉二十弟婆
나 가약사라차사 전 다라 디디야 아라 하나사다라
那去音伽藥叉囉刹娑二十一氈去音哆囉二合智知耶二合二十二揭囉上二合訶那叉跢囉二合
석아라 바하 마 로가바 라비사뉴 마혜셥바 라나
二十三釋揭囉上二合跋訶上音摩二十四路迦婆去音羅毘瑟紐二合二十五摩醯攝筏二合囉那
라치나 시바싣건 다구 비 라 소리다라 나다리 가나디자
囉冶那二十六始婆悉健二合陀俱上音鞞去音囉二十七素唎跢囉二合那跢哩二合伽那地遮
나마싣아 리서 아야아리반나 마리다염 마바대 삼미
去二十八那摩悉揭二合哩擔二十九何耶揭哩飯那去音摩𠼝跢厭上音三十摩跋帶去音釤弭
살바갈마아타 사다 단 아사 혜 염 살바포다
上音三十一薩婆羯麽遏他二合娑陀去音旦三十二阿娑上音醯上音閻二合三十三薩婆蒲陀去音
난 비사난 암 니가다단 살바돌-따 나 가 난담마감
難上三十四毘沙難去音闍三十五泥迦跢旦三十六薩婆突瑟吒二合那去音伽去音難曇麽劍三
다냐타 옴 다로라다로라 비로라비로라 살바비사 가다
十七跢姪他三十八唵三十九陀嚕羅陀嚕羅四十毘嚕羅比嚕羅四十一薩婆比沙上音伽跢
가 살바보다비다라 바가 시바리타 비싣보 릉가다하 바
迦四十二薩婆部陀毘達囉二合跛迦四十三匙皤里陀四十四毘悉普二合陵伽跢訶去音婆四
계사라탁 바 바라바리다비 가 바저라우라 닐 가다가
十五雞薩囉啅去音婆四十六跋囉筏唎陀鞞去音伽四十七跋折囉齲囉四十八昵上音迦跢伽
아리다 바소다다라 니시바 싣다하싣다 마로도카사다
四十九闍里陀五十婆蘇陀跢羅五十一尼尸婆二合悉陀訶悉陀五十二摩嚧都佉澀陀五十三
다라인다라 바라바리다 보다가 나삼모하비수 바가 라
陀囉忍陀囉五十四跋羅伐唎陀五十五部陀迦去音那三暮訶毘芻去音婆迦上音囉五十六
바라비디야 삼박사나가라 야 바라샤안 디가라 보디야
鉢囉比知耶二合三薄叉那迦囉去音耶五十七鉢囉賖案去二合致迦囉五十八部知耶二合
보디야 바가반 하야아바 카 다카 다 바라만 다라안
部知耶二合五十九婆伽畔輕呼何耶揭婆六十佉去音陀佉去音陀六十一跋囉曼去音陀囉案二
라 사라 사다마 만 다라 안 사디몌 아비샤아비
合六十二囉上音叉囉上音叉哆摩六十三曼去音跢囉上音案六十四死地迷六十五阿比舍阿比
샤 바라비샤바라비샤 마마샤 시가은 다리 사야로
舍六十六鉢囉比舍鉢囉比舍六十七麽麽寫自稱名六十八試訖隱二合六十九達𠼝二合舍耶嚕
범 아비샤아비샤 시바라비샤 자 약사라차사가 나 사
梵上音七十阿比舍阿比舍七十一匙皤囉毘舍去音遮七十二藥叉囉刹娑迦去音拏七十三薩
다비혜 척단 사바아리 혜 사바 아바라디하사바마 바
埵鞞醯去音剔旦七十四薩婆揭𠼝二合醯去音瑟皤二合七十五阿跋囉提訶徙跛麽七十六跋
라바저라등-따 라 긴자라 야셰 이 서돌-따 아라 다
囉跋折羅鄧瑟吒二合囉七十七緊者囉上音夜西七十八伊上音擔突瑟吒二合揭囉上音怛上
돌사다비샤첨 바 아도나아도나 비도나비도나 이 만
音七十九突瑟吒毘舍瞻上音婆八十阿度那阿度那八十一毘度那毘度那八十二伊上音縵上
자돌-따 살바비살바 로다구나사가라 리 비리싣지 감
音遮突瑟吒二合八十三薩婆鞞薩婆八十四路跢俱拏死迦囉去音哩八十五毘𠼝悉只二合甘
비삼 도나도나 비도나비도나 마타마타 바라 마타바라
上音毘釤八十六度那度那八十七毘度那毘度那八十八麽他麽他八十九波囉二合麽他波囉
마타 닐 바하 야닐바하 야 아슈바만다례나 라 가비
二合麽他九十昵上音婆訶上音耶昵婆訶上音耶九十一阿輸婆曼跢▼(口+體)那九十二囉去音迦毘上
삼 매냐리 만냐례 나 도사비삼 바라 야만냐례 나
音釤九十三妹姪哩二合曼姪▼(口+體)二合那九十四度沙比釤九十五波囉上音若曼姪▼(口+體)二合那九十
모하비삼 보디 가 라 디라점 몌 나 계리사바 나비
六謀訶比釤九十七補知二合迦去音羅九十八提囉點平音米去音那九十九計唎舍跋去音那毘
삼 달마니라점미 나 신니 야바라 나비삼 몯 다달마싱가
釤一百達摩泥囉點弭去音那一百一腎泥去音耶跋囉去音拏毘釤一百二菩去音陀達摩僧伽
신 야 야 갈망시아가옴 구로구로 아야아리바야박
腎去音若去音耶一百三羯網施揭訖唵二合一百四句嚕句嚕二合一百五阿耶揭哩婆耶㧊㧊吒
바저라우라 야박 비나샤야박 바저라등-따 라 야
反下同一百六跋折囉齲囉去音耶㧊一百七毘那賖耶㧊一百八跋折囉鄧瑟吒二合囉去音耶
박 바저라등-따 로디 가타바야바 라바 야박 살바돌-따
㧊一百九跋折囉鄧瑟吒二合嚕知二合迦吒頗耶跋去音囉婆重音耶㧊一百十薩婆突瑟吒
만다라 비나샤야박 살바저라 호오차다나야박 살바아
二合曼跢囉上音毘那賖耶㧊一百十一薩婆揭囉上音呼烏瑳陀那耶㧊一百一十二薩婆揭
리 혜사바 바디아 도바마 야박 살바다라 바라 디 하
𠼝二合醯澀皤二合跋提阿上音覩跛摩去音耶㧊一百十三薩婆跢囉上音鉢囉上音地上音何上
다아마야박 바라 비디야 박사나 야박 바다바목카 야
音跢揭麽耶㧊一百十四鉢囉上音毘知耶二合薄叉那去音耶㧊一百十五皤吒皤目佉去音耶
박 살바저라 하 비샤자몌바 샤마나 야박 야반도마마샤
㧊一百十六薩婆揭囉上音訶上音毘舍遮迷皤上音賖摩那上音耶㧊一百十七耶飯塗麽麽寫
아희대사나담 서 살바파담 바다바목혜 나
自稱名字某甲一百十八阿嘻帶瑟拏黮三合一百十九誓去音薩婆把黮二合皤吒婆目谿去音那一百
니가린 다 야박 달미 가이자 몌갈마 니 시가린
二十尼訖▼(口+隣)二合陀去音耶㧊一百二十一達弭上音迦爾遮去音迷羯磨去音儞百二十二試訖▼(口+隣)二
구로구로 훔훔박박 사바 하
合句嚕句嚕一百二十三𤙖𤙖㧊㧊一百二十四莎去音訶一百二十五11)
12) 마두별대주(馬頭別大呪)
진언으로 송하라.
나 모 라 다나 다라 야야 나모아리야바로기뎨새바라 야
那上音謨上音下同囉上音怛那二合跢囉二合夜耶一那謨阿𠼝耶婆盧枳帝攝筏囉去二合耶
모디사다 야 마하사다 야 마하가로니가 야 나마살바사다비야
二菩提薩埵去音耶三摩訶薩埵去音耶四摩訶迦嚧尼迦去音耶五那麽薩婆薩埵毘耶二
사 나가뎨니 나모살바사다바야목사가라 야 나모비디야 아지가
合娑上音那迦帝儞六那謨薩婆薩埵波耶目叉迦囉二合耶七那謨毘知耶二合阿遲迦
다모다 예 마하유 가유 기니 다싣민 나마싣아 리다 이서아리
陀謨陀去音曳八摩訶瑜去音迦瑜去音枳尼九跢悉泯二合那摩悉揭二合哩埵十翳誓阿唎
야바로기뎨새바라 모호디 기 리남 바저라구라바 염
耶婆盧枳帝攝筏囉十一謀祜知二合枳去音唎南上音二合十二跋折囉句囉婆上音厭上音十
하야아리 반나 마 바라마 다염 마바뎨삼미 아바 연
三何耶揭哩二合飯那去音摩十四波囉末平音跢厭上音十五摩跋帝釤弭上音十六阿婆上音演
살바보다 난 약사난 아비나샤가아 아모 간살바가리야
薩婆部跢去音難上音十七藥叉難去音闍毘那舍迦闍二合上音十八阿謨去音干薩婆迦𠼝夜
난 비샤난 아니바라 난 비샤난 아비나샤난 다냐
難上音十九毘賖難去音闍尼皤囉去二合難上音二十毘賖難去音闍毘那舍難上音二十一跢姪
타 옴 다로라다로라 비로라비로라 살바비사카 다가
他二十二唵二十三陀嚕羅陀嚕羅二十四毘嚕羅毘嚕羅二十五薩婆毘沙佉平音跢迦二十六
시바리다 비싣보 릉가다하 사 계사라탁 바 바라 바리
時皤里陀二十七毘悉普二合楞迦陀訶去音娑二十八雞娑囉啅去音婆二十九跋囉二合伐唎
다비 가 바저라구 라 닐가다 남 아리다바소다다라
二合陀鞞去音迦三十跋折囉屈去音囉三十一昵迦陀上音南上三十二闍里陀婆蘇陀跢囉三十
니시바 사다하사다 마로도카사 다 바라비다몯다가 나
三尼尸皤二合死陀訶死陀三十四摩嚧都佉澀二合陀三十五波囉鞞陀菩陀伽去音拏三十六
싱수 반나가 라 바라비디야 박사나가 라 바라마샤안
僧芻叉數反盤那迦上音囉三十七波囉毘知耶二合薄叉那迦上音囉三十八波囉摩賖案去音
디가 라 보디야보디야 바가범 하야게리바 가
二合知迦上音囉三十九部知耶部知耶二合上同四十婆伽梵四十一何耶揭哩婆四十二可去音
다가 다 라만다라안 라 사라 사 아 디마 만다라
陀可去音陀四十三囉曼陀囉案去音四十四囉上音叉囉上音叉四十五阿去音知摩二合曼陀囉
안 사뎐매다리 샤야 아비샤아비샤 구라비샤 아 살
案去音四十六死殿梅陀𠼝二合舍耶四十七阿比舍阿比舍四十八具囉毘舍去音闍四十九薩
바가리 혜 사바 아바라디사바 마 바라바저라등-따 라
婆迦𠼝二合醯上音澀皤二合五十阿波囉提徙跛去音摩五十一皤囉跋折囉鄧瑟吒二合囉五
긴지라사아셰 이담돌-따 아라 한 돌-따 비샤 아안
十二緊只囉從夜西五十三翳曇突瑟吒二合揭囉上音漢五十四突瑟吒二合毘舍去音闍案二
돌-따 로환 돌-따 시바 람 돌-따 비산
合五十五突瑟吒二合𡀔緪上音五十六突瑟吒二合時皤上音二合嚂上五十七突瑟吒二合比産五十
아도나아도나 비도나비도나 마타마타 바라미타바라마타
八阿度那阿度那五十九毘度那毘度那六十麽他麽他六十一波囉麽他波囉麽他六十二
다타가 다 아기양 바라 야 몯다달마싱가노디야 단
跢他伽去音陀六十三阿枳讓上二合皤羅輕呼上音耶六十四菩陀達摩僧伽奴知若去二合壇六
갈마몌시아안 구로구로 하야게리바야박 바저라
十五羯麽米試揭案二合六十六句嚕句嚕六十七何耶揭哩婆耶㧊六十八泮吒反下同跋折囉
고라 야박 바저라등-따라 야박 바저라등-따로 디가 다바
枯囉上音耶㧊六十九跋折囉鄧瑟吒囉三合耶㧊七十跋折囉鄧瑟吒嚧三合知迦二合吒頗
야바 이라마 야박 바라만다라나샤나 야박 살바갈호차다
喉音耶婆重音夷囉摩去音夜㧊七十一波囉曼陀囉那舍那去音耶㧊七十二薩婆羯呼瑳陀
나가라야박 살바아혜 사바 아바라 뎨하 도바마 야박
那迦囉耶㧊七十三薩婆揭奚上音瑟婆二合阿跋囉上二合提何上音途婆摩去音耶㧊七十四
바라 비디야 바거시 나가라 야박 살바비사닐가타나야박
波囉二合比知耶二合波去史二合那迦囉去音耶㧊七十五薩婆比沙昵迦陀那耶㧊七十六
살바저라 하비샤아몌바샤마나야박 바다바목카야박 야반 도마
薩婆揭囉上音訶毘舍闍米皤賖摩那耶㧊七十七皤吒皤目佉耶㧊七十八耶伴輕音途麽
마 아혜뎨시나 싣타 살병 바다바모켸 니아란 다
麽自稱名字七十九阿醯第史那二合悉打長引薩迸長引八十皤吒皤目契八十一尼揭囒二合吒
야 박박 나모라 다나 다라야야 나모아리야바로기뎨
去音耶八十二㧊㧊八十三那謨囉上音跢那二合怛囉二合夜耶八十四那謨阿𠼝耶婆盧枳帝
새바 라 야 모디사다 야 마하사다 야 마하가로니가
攝筏二合囉去音耶八十五菩提薩埵去音耶八十六摩訶薩埵去音耶八十七摩訶迦嚧尼迦去音
야 이비샤아비샤 하야아리보오 기야 바야디 사바 하
耶八十八阿比舍阿比舍八十九何耶揭哩部烏長引枳若二合波夜提九十莎去音訶九十一12)
이 두 개의 진언은 바뎨다싣다바반디(波帝吒悉陀波伴底)당나라에서는 송하는 데 따라 효험을 이룬다고 한다.이니, 비록 단공양법(壇供養法)을 받아 지니지 않더라도 송할 때마다 효험이 있다.
13) 박비나야가주(縛毗那夜迦呪)
만일 이 법을 행하려먼, 먼저 마땅히 비나야가를 잡아 이전의 대주두귀명법(大呪頭歸命法)에 의거하여 귀명하여 예배하고 곧 박주(縛呪)를 송하여야 한다. 진언은 다음과 같다.
다냐타 주로주로 비주로비주로 가다야사 마하바 라 살바비디나
跢姪他一主嚕主嚕二毘主嚕毘主嚕三伽跢耶莎上音四摩訶婆去音羅五薩婆毘知那二
비나야건 비다바모고디 보다 야박
合毘那夜乾上音六皤吒婆謨枯知去音二合七步跢去音耶㧊八13)
이 법은 다음과 같다. 마땅히 마두상(馬頭像) 앞에 마주 대하고 먼저 맥목(▼(口+麥+玉)木)을 길이가 8지(指) 되게 잘라서 불에 태워 불꽃이 나면 안실향을 8백 개의 알[丸]로 만들어 한 알에 진언을 한 번 송할 때마다 한 번씩 불에 던지기를 향이 다 떨어질 때까지 한다. 그러면 비나야가가 곧 스스로 결박된다.
또 하나의 주법(呪法)이 있다.
이전의 귀명예배(歸命禮拜)에 의거하되, 진언으로 송하라.
다냐타 바디바디 소바디 인다리 바디 마몌슈 가람 바라모자
哆姪他一勃地勃地二素勃地三因達𠼝二合勃地四摩迷輸上音迦嚂上音二合五婆囉謀者
도 사바하
都六莎去音訶七14)
이 법은 다음과 같다. 만일 어떤 사람이 밤에 부정(不淨)한 것을 흘리면 흰 실에 먼저 이 진언을 8백 번 송하여 주삭(呪索)을 만든 다음 이 주삭에 한 번 진언을 송할 때마다 매듭 한 개씩을 결하여 스물한 개의 매듭을 만들어 곧 허리에 묶는다. 그러면 다시는 흘리지 않게 된다.
또 하나의 주법(呪法)이 있다.
이전의 귀명예배에 의거하되 진언으로 송하라.
다냐타 하 리하 리 무하 리 구하 리 살바또-땀 첨바야미
跢姪他一訶去音哩訶去音哩二無訶去音𠼝三句訶去音𠼝四薩婆突瑟擔二合五瞻波夜弭上
야바갈란 디 나문사미 사바하
六夜跋竭爛二合地七那文社弭上八莎去音訶九15)
이 법은 다음과 같다. 이 진언으로써 가사(袈裟)의 모서리에 일곱 번 진언을 송한 다음 매듭을 결하여야 하니, 한 번 매듭을 결하면 곧 호신법(護身法)이 성취된다.
14) 발견마두관세음인주(發遣馬頭觀世音印呪)
이전에 의거하여 귀명하고 예배한 다음 마두관세음보살을 보낸다[發遣]. 진언은 다음과 같다.
다냐타 사라바라사라 사야비사야 바저라구라삼바 바 사바나 가거
跢姪他一薩囉波羅薩囉二社耶毘社耶三跋折囉句囉三婆去音皤四莎跋那五迦車
목도사 사바하
目覩死六莎去音訶七16)
이 법은 다음과 같다. 손에 소라비보사바(素囉毘布瑟波二合)이는 백화(栢花)라고 한다.를 들고 진언을 한 번 송한 다음 형상 위를 때리기를 일곱 번 하면 마두보살이 곧 돌아간다.
형상을 그려 만드는 법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 옹기병[瓦甁]을 청색으로 염색하여 그 병 위에 그림을 그려 마두관세음상을 만든다. 그 형상의 신장은 여래의 1걸수(▼(扌+桀)手)사람의 1주이다. 되게 하고 네 개의 환희하는 얼굴을 그리되 왼쪽의 얼굴 하나는 검은 색에 눈동자는 녹색으로 그리고, 송곳니가 위로 솟아있게 그려라. 오른쪽의 얼굴 하나는 적색으로 그리는데 끽주면(喫呪面)이라고 이름한다. 중앙 앞면의 보살 얼굴은 극히 단정하게 그리되 백색으로 그리고, 형상의 정수리 위와 떨어져 공중에 걸려 있는 얼굴은 청색으로 그리되, 입에서 보배구슬을 토해내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라. 그 네 개의 머리 위에는 각각 보관을 쓰고 있고, 그 보관 위에 모두 화불(化佛)께서 앉아 계시며 보살이 왼손에 연꽃을 잡고 팔꿈치를 위로 구부려 주먹 쥐어 어깻죽지 앞에 놓고 오른팔을 아래로 내려뜨려 다섯 손가락을 모두 펴서 시무외수(施無畏手)를 한다. 두 손의 손목 위에 모두 보배팔찌를 하고 그 상의 정수리 아래에 보배영락을 두르고 있다. 몸의 각 부분을 다른 곳에서 말한 관세음의 신체를 장엄하는 법과 같이 장엄하고 그 상을 보배연꽃 위에 세워라. 이 상을 만든 다음 미리 백월 10 일부터 시작하여 보리와 우유죽만 먹다가 13일과 14일과 보름의 사흘 낮 사흘 밤 동안은 온갖 음식을 먹지 않는다. 그리고 바가비자향(婆迦比遮香)과 건다나구리화(乾陀那句利華)를 취하여 이 두 가지 물건에 진언을 송하되, 한 번 진언을 송할 때마다 한 번씩 앞의 얼굴 위에 던지기를 8천 번 한다. 그러면 그 얼굴의 입 속에서 광명이 나와 그 광명이 주사의 몸을 둥글게 에워싼 다음 다시 상의 입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 입에서 여의주가 나올 것이니, 곧 거두어 가져야 한다. 그 구슬을 가지면, 곧 4만 년 동안 살 수 있고 곧 전륜성왕의 7보(寶)를 얻을 것이며, 목숨이 끊어진 다음에는 안락국(安樂國)에 태어나되, 관세음 발 밑으로부터 태어날 것이다.
또 한 법이 있으니, 마땅히 걸식(乞食)하여 먹되, 보리와 우유죽만을 먹고 진언을 7만 번 송하여야 한다. 1만 번 송할 때 비나야가가 곧 피박(被縛)되고, 2만 번 송하면 법이 성취되고, 3만 번 송하면 곧 안선나(安善那)17)를 얻어 마나치라약법(摩那熾囉藥法)을 성취한다. 즉, 사흘 낮 사흘 밤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작법(作法)한 다음 손에 그 약을 쥐고 진언을 송할 때 약 가운데에서 만일 세 가지 모습이 나타나면 곧 약이 이루어진 줄 알아야 한다. 세 가지 모습이란, 말하자면 따뜻해지는 것과 연기가 나는 것과 불꽃이 나는 것이니, 곧 안다라다나(安陀囉陀那)가 성취되어 공중으로 올라가 곧 지주선인(持呪仙人)을 성취하고 자재하게 아수라굴(阿修羅窟)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4만 번째가 되면 땅으로부터 4지쯤 떨어져 가는 것이 자재하게 되며, 5만 번째가 되면 곧 마음대로 공중으로 올라가 다닐 수 있게 된다. 6만 번째가 되면 곧 천 년 동안 살 수 있게 되고 주사(呪師)가 주선(呪仙)을 성취하여 행하는 것이 마음대로 모두 이루어지며, 부르는 대로 모두 온다. 7만 번째가 되면 주사가 곧 머리카락이 변하여 소라모양의 상투가 되고 필요한 것이 생각하는 대로 곧 이른다. 관세음을 가까이하여 받들어 모시면 곧 삼세의 모든 중생이 이곳에서 죽고 저곳에서 태어나는 것을 모두 알게 된다.
만일 셰야(西去音若若耶反)를 타도[打]하고자 하면, 마두상(馬頭像) 앞에서 사흘 낮 사흘 밤 동안 단식(斷食)하고 향을 단 위에 문지르고 온갖 향과 꽃과 깨끗한 음식과 우유죽과 과일 등으로 온갖 공양을 한 다음 사아라사향(娑闍囉娑香)을 빻아 백밀(白蜜)과 섞어 8천 개의 환을 만든다. 그리고 향 한 알에 진언을 송하되, 한 번 송하고 나서 불 속에 던져 태워라. 낱낱이 이와 같이 하여 향이 다 떨어질 때까지 하면, 저 셰야(西若)의 무리들이 먼저 까마귀 머리로 변하고 다시 조금 시간이 지나면 점점 변하여 하야게리바(何耶揭哩婆)의 머리로 되는 것을 보게 된다. 주사가 그 위에 타고 저 무리를 향하면 모든 셰야가 모두 다 흩어져 없어진다.
또 법이 있으니 먼저 보리를 소에게 먹인 다음 그 똥 속에서 보리를 건져 내어 씻어 말려서 빻은 다음 그것을 끓여서 우유죽을 만들어 백월 1일부터 그 우유죽을 먹기 시작하여 13일이 되면 곧 끊고 먹지 않는다. 다음에 마두상(馬頭像) 앞에 가서 바르는 향[塗香]을 땅에 바르고 온갖 꽃을 뿌리고 온갖 이름난 향을 피우고 온갖 음식으로 공양을 마치고 나서 가비사향(迦比闍香)을 빻아 고운 가루로 만들어 물과 섞어 8천 개의 알을 만든다. 그리고 가타라목(迦他羅木)을 땔감으로 하여 불을 피우고 향을 한 알 취하여 한 번 진언을 송할 때마다 한 번씩 불 속에 던져 태우기를 8천 알이 다 떨어질 때까지 한다. 그러면 그 재가 변해서 백천 냥의 소바나금(蘇跋那金)이 된다.
또 법이 있으니, 만일 다른 사람의 주술을 끽(喫)하고자 하면, 자기 몸 속의 피를 조금 취하여 흰 겨자와 섞어 8천 알을 만든다. 흑월 14일 하루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카다라목(佉陀囉木)을 가져다 화로 속에서 불을 지피고 이전의 흰 겨자알을 취하여 한 번 진언을 송할 때마다 한 알씩 불 속에 던져 태우기를 겨자알이 다 떨어질 때까지 한다. 그러면 모든 주술이 모두 다 없어진다.끽(喫)이란 외국어로서 당나라에서 쓰는 파멸(破滅)이라는 말과 같다. 다른 사람을 길들인다訓는 말이니, 이는 외도(外道)를 말한다.
또 단지 진언만을 송하면서 광야를 가거나 모든 사막을 가면, 필요한 음식이 자연히 생긴다. 또 일식(日蝕)이나 월식(月蝕)이 있을 때 깨끗한 소[牛]에서 얻은 소(酥) 한 냥을 새 와기에 담아 곧 이 와기를 잡고 해나 달을 우러러보며 와기 안에 있는 소(酥)에 진언을 송하라. 그래서 소가 따뜻해지거나 혹은 연기가 나거나 불이 솟게 되면, 그 때 곧 그 소를 마신다. 그 소를 먹고 나면 가고자 하는 곳을 생각하기만 해도 곧 그곳에 이르게 된다. 만일 이 진언을 항상 송하면 모든 두려운 것에 대하여 두려움이 없게 되고 모든 장애와 어려움에서 모두 다 벗어난다. 만일 로다창(路陀瘡)을 앓거나이 종기가 나면 모두 다 죽는다. 모든 독사에게 물리거나사람이 이 뱀에게 물리면 곧 죽는다. 건비다계창(健毘吒雞瘡)을 앓을 때, 이와 같은 모든 종기에는 황토진흙[黃土泥]에 1천 번 진언을 송하여 그 종기 위에 바르면 곧 낫게 되고, 마음으로 염(念)하면 모든 두려움이 곧 없어진다. 또 만일 어떤 사람이 갑자기 모든 수난(水難)을 만났을 때 마음으로 염하면 곧 빠져 죽지 않게 된다. 이와 같은 법은 이루 다 자세히 말할 수 없으나 뜻하는 대로 모두 이루게 된다. 만일 대만다라(大曼茶羅)를 만들 때에는 욕심을 내면 안 된다.
하야게리바상(何耶揭唎婆像)을 만드는 법
다시 형상을 그리는 법이 있다. 자르지 않은 깨끗한 백색 겹옷에 가장 솜씨 좋은 화사(畵師)를 청하여 그리되 그 값을 깎지 말아야 하며 향탕에 목욕하고 깨끗한 옷을 입고 팔계(八戒)를 받게 하되, 날마다 이와 같이 하여야 한다. 청정한 곳에 길이와 너비가 4주 되는 수단(水壇) 하나를 만들어수단을 만드는 법은 다른 부(部)에서 말한 것과 같다. 주사가 호신(護身)과 결계(結界)를 마친 다음 그에게 호신을 해준다. 그리고 그 단 안에서 온갖 향을 피우고 온갖 꽃을 뿌려 공양하고 나서 그 단 안에 보살을 그려라. 그 보살의 신장은 부처님의 1걸(▼(扌+桀))이 길이는 바로 사람의 1주(肘)에 해당한다.이 되고 모두 네 개의 얼굴이 있다.
가운데 보살의 얼굴은 극히 단정하고 자비스러운 얼굴로 하고 안색은 적백색에 머리카락은 순청색으로 한다. 왼쪽의 얼굴 하나는 크게 성난 모습의 흑색 얼굴로 하고, 송곳니가 위로 솟아나 있고 머리카락은 곤두서게 하여 화염색(火焰色)으로 한다. 오른쪽의 한 얼굴은 크게 웃는 얼굴로, 적백색 보살의 얼굴과 같이 단정하게 그리며 머리카락은 순청색으로 한다. 세 얼굴의 머리 위에는 각각 천관을 쓰고 귀고리를 하고 있으며, 그 천관 위에는 화불(化佛)께서 결가부좌(結加趺坐)를 하고 계신다. 중앙의 얼굴은 정수리 위에 벽마두(碧馬頭)를 그리고, 입을 다물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라. 보살의 목 밑에 보배영락을 드리우고 목 뒤의 원광(圓光)은 여러 겹의 색깔로 그리며 왼손은 팔을 구부려 손은 젖가슴 앞에 가까이 대어 홍색 연꽃을 들고 있으며, 그 연꽃이 보살의 머리와 나란하며 바로 왼쪽 어깻죽지에 임해 있게 하라. 그 화대(華臺)에는 화불(化佛) 한 분을 그리되, 비색(緋色) 가사를 입으시고 결가부좌하고 계시며, 머리 뒤에 광명이 있고 오른손은 손바닥을 위로 뒤집어 다섯 손가락을 모두 펴시고 팔과 팔꿈치를 평평히 구부리시고 그 손바닥에 진타마니(眞陀摩尼)당나라에서는 여의주(如意珠)라고 한다.를 들고 계신 것으로 한다. 그 구슬은 둥글고 백색을 띠고 있는 것 같으며 적색 불꽃이 그 구슬을 에워싸고 있고, 그 오른손의 바로 그 구슬 아래로 온갖 보배가 쏟아진다. 그 왼쪽 어깨 위에 볘야가라자마(弊耶二合迦囉者摩二合)당나라에서는 호랑이가죽이라고 한다.를 걸치되, 마치 기지(祇支)를 걸친 것처럼 오른쪽 겨드랑이 아래로 몸을 가려 허리띠를 묶고, 다시 호랑이가죽을 그 넓적다리 위에 드리운다. 그 밖의 팔찌와 천의(天衣)와 치마 등은 모두 다른 곳에서 보살을 그리는 법과 같이 한다. 보살의 단정한 몸이 홍색 연꽃 위에 똑바로 서 있게 하고, 공중에 보배산개를 보살머리 위로 드리우고 그 공중 위에 온갖 하늘음악 기구를 그리고 공중의 양쪽에는 수다회천(須陀會天)이 춤추며 공양하는 모습을 그려라. 이 형상을 그릴 때는 향즙(香汁)으로 그려야 하며, 가죽으로 만든 아교는 사용하면 안 된다.
마두관세음보살수법단(馬頭觀世音菩薩受法壇)
만일 어떤 사문(沙門)이나 바라문(婆羅門)이나 선남자나 선여인 등이 보살법을 받아 지니고자 하면, 이전에 준하여 마땅히 사주단법(四肘壇法)을 행해야 한다. 마땅히 훌륭한 땅의 깨끗한 곳을 찾아 깨끗이 청소하고 다시 향수와 쇠똥을 그 땅에 바른 다음, 온갖 다양한 색의 번개(幡蓋)와 보배방울과 노리개와 거울과 온갖 금과 은을 매달고 온갖 것을 사이사이 얽어 도량을 장엄하게 꾸며야 한다. 그리고 그 도량의 중앙에 길이와 너비가 4주 되는 오색단을 세우되 먼저 흰색을 칠하고 다음에 황색ㆍ적색ㆍ청색ㆍ흑색을 칠하고, 네 개의 문을 만든다. 그 단의 중심에 연화좌를 만들어 마두관세음의 형상을 안치하고 동쪽문에 연화좌를 만들어 십일면보살(十一面菩薩)을 안치하고 북쪽 문에 연화좌를 만들어 팔비관세음(八臂觀世音)을 안치하라. 그 단의 남쪽에는 화좌(華座)가 없이 여덟 명의 용왕(龍王)을 그려라. 무엇이 여덟이냐 하면, 첫째는 난타용왕(難陀龍王), 둘째는 바소계(婆素雞)용왕, 셋째는 덕차가(德叉迦)용왕, 넷째는 갈고타(羯固吒)용왕, 다섯째는 반마(般摩)용왕, 여섯째는 마하반마(摩訶般摩)용왕, 일곱째는 상거바라(商佉波羅)용왕, 여덟째는 구리가(鳩利迦)용왕이다. 이 여덟 명의 용왕에게는 오직 쌀겨와 우유죽으로만 공양하되, 그 밖의 온갖 음식을 공양하여도 된다. 그리고 마흔다섯 개의 등을 밝히고 먼저 여덟 명의 용왕을 불러 안치하되 마두보살의 신인(身印)을 결하고 손가락을 오고 가게 하며 다음과 같은 진언을 송하라.
옴 아 야비아 야 아-따 나 가라아나 아라아나 사바하
唵一闍去音耶毘闍去音耶二阿瑟吒二合那去音伽囉闍那三阿羅闍那四莎 訶五18)
그 단의 서쪽 문의 남반(南畔) 가까이 화로 하나를 놓고 깨와 곡식과 꽃 등을 소(酥)와 꿀에 섞은 다음 보살심주(菩薩心呪)를 송하라. 이전에 섞어 놓은 물건에 한 번 진언을 송하고 나서 불 속에 던져 태우기를 낱낱이 이와 같이 하여 천여덟 번을 다 채운다. 다음에 중심(中心)의 마두보살을 청하고 다음에 북방의 팔비관세음보살을 청한다. 이 때 보살신인법(菩薩身印法)을 결하고 손가락을 오고 가게 하며 다음과 같은 진언을 송하라.
옴 야세야슈서 사바하
唵一夜勢夜輸擔二莎 訶三19)
다음에 화좌인(華座印)을 결하고 오고 가게 하며 동방의 십일면보살을 청하여 자리에 안치하고 난 다음에 온갖 꽃을 뿌리고 온갖 이름난 향, 즉 침수향(沈水香)과 훈륙향(熏陸香)ㆍ전단향(栴壇香) 등을 피워 공양하라. 그리고 주사는 하루 동안 먹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만일 배고픔을 견디기 어려우면 오직 소(酥)만은 먹을 수 있다. 향탕에 목욕하고 깨끗한 새 옷을 입고 도량 안에 들어가 공양하면 항상 관세음보살을 억념(憶念)할 수 있고 또한 모든 보살법에 모두 효험이 있게 된다. 만일 논의(論議)하고자 할 때에 이 단을 만들어 공양하면 모두 가장 훌륭하게 논의할 수 있어 남에게 곤란을 당하지 않게 되고 또한 남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게 된다. 만일 병이 잘 낫지 않을 때 이 단을 만들면 낫지 못하는 일이 없으며, 만일 독약이나 독충이나 호랑이 등에게 물렸을 때에도 이전의 진언을 송하면 낫지 못하는 일이 없다. 소목거자(酥木佉子)당나라에서는 운대(芸臺)라고 한다.를 빻아 가루로 만들어 극히 미세하게 하여 낙즙(酪汁)낙(酪)을 만들고 남은 즙(汁)이다.과 섞기를, 보릿가루와 섞는 법과 같이 하여 마두관세음심주(馬頭觀世音心呪)를 스물한 번 송한 다음 그 병자로 하여금 공복(空腹)에 먹게 하면 뱃속에 있는 모든 독충들을 모두 토해 낸다. 또한 군다리법(軍茶利法)의 결계(結界)와 공양(供養)에 모두 통용된다.이하는 모두 보살법이다.
12. 제대보살법회인주품(諸大菩薩法會印呪品) 당부(當部)[인은 아홉 개이고 진언은 열 개이다.]
1) 대세지보살법신인(大勢至菩薩法身印)
뒤의 두 손가락을 손바닥 안에서 거꾸로 교차시키고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을 세워 끝을 서로 버티어 놓은 다음 가운뎃손가락 등[背]을 조금 구부려 두 손의 집게손가락으로 각각 가운뎃손가락 끝을 잡는다. 그리고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나란히 감싸며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의 중간 마디 위에 두고 엄지손가락을 오고 가게 하라.
2) 대세지보살법인주(大勢至菩薩法印呪)
두 손의 새끼손가락으로 약손가락 등을 밀치고 두 손의 약손가락을 세워 끝을 서로 버티어 놓아라. 또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을 세워 끝을 서로 버티어 놓고 두 손의 집게손가락을 각각 가운뎃손가락 등에 밀쳐 끝을 서로 버티어 놓아라. 그리고 두 손의 엄지손가락 끝을 모두 가운뎃손가락 아랫마디 옆에 구부려 넣은 다음 엄지손가락을 오고 가게 하라. 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 바저라 바아리니 구타구티니 반다반다 하나하나 다가다가 바자
唵一跋折囉二婆折唎尼三瞿吒瞿致尼四盤陀盤陀五訶那訶那六馱迦馱迦七鉢遮
바자 오훔박 사바하
鉢遮八嗚𤙖㧊九莎 訶十20)
이 법의 인과 진언은 다음과 같다. 만일 어떤 사람이 능히 이 인주를 받아 지니고 매월 보름에 향탕에 목욕하고 깨끗한 새 옷을 입고 작법(作法)하고 진언을 송하면 속히 아비발치(阿毗跋致)를 얻을 것이며, 만일 다시 도량을 건립하고 날마다 향과 꽃을 공양하면 그 복(福)이 다른 것보다 수승할 것이다.
3) 문수사리보살법인주(文殊師利菩薩法印呪)
두 손의 약손가락을 거꾸로 얽어 오른손으로 왼손을 누르면서 손바닥 안에 두고 팔목을 합한 다음 두 손의 새끼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을 곧바로 세워 끝을 서로 버텨 놓고 두 손의 집게손가락을 구부려 각각 가운뎃손가락 등의 윗마디 위를 잡고 집게손가락을 오고 가게 하라. 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 바계다나 마 사바하
唵一婆雞陀那去音麽二莎 訶三21)다른 본에는 사바하가 없다.
이 문수사리22)의 인과 육자진언[六字呪]의 공능을 내가 지금 말하겠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진언을 지녀 성취하고자 하면 혹 우유나, 우유죽이나, 야채나, 혹은 과자(果子) 등 이러한 음식을 먹고 날마다 따로 세 때[三時]로 향탕에 목욕하여야 한다. 말하자면 5경(更) 이후를 초시(初時)라 하고, 일중(日中) 이후를 제2시(第二時)라 하고, 황혼 이후로부터 초야(初夜)에 이르기까지를 제3시라 한다. 이 세 때에 각각 한 번씩 목욕하고 때마다 각각 한 벌의 깨끗한 옷을 입는다. 그러므로 반드시 세 벌의 깨끗한 옷을 구비해야 한다. 그리고 진언을 6십만 번 송하면 이것이 문수사리를 받들어 모시고 공양하는 데 있어서 맨 처음 하여야 할 일이다.
또 만일 받아 지녀 효험을 성취하고자 하면, 먼저 반드시 문수사리보살의 형상을 그려 만들어야 한다. 그 상을 그리는 법은 다음과 같다. 품질 좋은 백색 겹옷[褺]을 머리카락이 붙지 않게 하고 또 자르지 말아야 하니 실오라기가 나오면 안 되며, 채색(彩色)할 때에는 아교[膠]를 쓰지 않고 마땅히 향즙(香汁)을 섞어 그려야 한다. 그 문수사리상은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고 그 오른손은 설법수(說法手)23)로 그리고 왼손은 바로 가슴 위에 가까이 대어 위로 뒤집어 붙이고 그 상의 몸은 동자의 형상으로 그려라. 몸은 황금색이고 백색 천의(天衣)로 배꼽 아래만 가리고 그 밖의 몸은 다 내놓고 있다. 머리에는 천관을 쓰고 몸에 영락을 두르고 팔에는 인천(印釧) 등의 여러 가지로 장엄하고 그 왼쪽 행랑에 관세음상을 그리되 몸은 백은색(白銀色)이고, 영락과 천의로 그 몸을 장엄하되 극히 화려하게 장식하고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왼손에 흰 불자를 들고 있다. 그 오른쪽 상에는 보현보살상을 그리되 몸은 금색이고 영락과 의복으로 그 몸을 장엄하여 극히 화려하게 장식하고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오른손에 흰 불자를 들고 있다. 문수사리 바로 위에 있는 허공의 양변(兩邊)에는 각각 수다회천이 손에 화만을 들고 공중의 구름 속에서 오직 반신(半身)만을 내놓고 손에 화만을 늘어뜨리고 있다. 문수사리상 아래 우변에 수지주자(受持呪者)를 그리되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 손에 향로를 잡고 있다.
문수사리 아래에는 두루 지수(池水)를 그리고 보살상의 양변(兩邊)에는 각각 산봉우리 형상을 그려라. 그 화사(畵師)는 그리고자 할 때부터 날마다 팔관재계(八關齋戒)를 받게 하고 향탕에 목욕하고 깨끗한 새 옷을 입게 한 후에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림을 다 그리고 나면 마땅히 불사리탑이 있는 곳을 찾아 곧 문수사리상을 안치하되, 탑의 동쪽에 상을 서쪽으로 향하게 하여야 한다. 만일 대탑(大塔)이 없으면 마땅히 소탑(小塔)에 문수사리상을 안치한 후에 서쪽을 향하여 온갖 향과 꽃과 온갖 음식과 과자 등을 차려 세 때로 공양하라. 그리고 그 도량 안에 소등(酥燈)을 밝힌다. 그 도량을 만들 때에는 반드시 미리 고요하고 깨끗한 곳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주사가 오직 한 사람으로 하여금 공급하게 하여야 한다. 만일 바로 도량에서 진언을 송할 때 필요한 향과 꽃과 음식 등의 공양물은 탄지(彈指)24)하여 찾아야 하고,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온갖 공구(供具)를 펴 넣은 다음에는 침수향을 길이가 2지(指) 되게 잘라 천여덟 단을 만들어 도로사가유(都嚧瑟迦二合油)당나라에서는 소합향(酥合香)이라고 한다.에 점찍어 연기가 나지 않는 카다라탄(佉陀羅炭)에 태워라. 만일 땔감이 없으면 자강목(紫薑木)으로 바꾸고 이전의 침향을 취하여 이전의 기름 속에 점찍고 진언을 한 번 송하고 나서 불 속에 넣어 태워라. 이렇게 하기를 8천 단이 다 될 때까지 하면, 한밤이 밝아오려 하여 해가 뜰 무렵에 수행자가 곧 문수사리를 보게 되고 구하는 원이 모두 다 만족된다. 음욕을 채우는 일 제외하고 그 밖의 구하는 것은 모두 다 수행자가 바라는 바와 어긋나지 않게 된다.
또 법이 있으니, 마땅히 상 앞에서 길이가 2지 되게 자른 전단향 천여덟 단을 이전의 법에 의거하여 진언을 송하고 불 속에 던져 태워 밤낮으로 공양하면 이 때 문수사리가 곧 스스로 몸을 나타내 그를 위하여 설법하고, 모든 몸에 있는 병들이 다 나아 없어지고 보살지(菩薩地)를 얻어 자재하게 된다. 또 상 앞에서 쇠똥을 땅에 바르고 많은 이름난 꽃을 뿌리고 온갖 향을 피우고 수행자가 쇠똥을 바른 도량 안의 한쪽에 앉아 진언을 백여덟 번 송하기를 한 달 동안 하면, 대총명(大聰明)을 얻어 능히 모든 경론을 기억하여 지니게 된다. 날마다 마음으로 항상 송하는 대로 잊지 않으면 반드시 받게 되어 있는 업보(業報)도 소멸시킬 수 있다. 또 만일 날마다 능히 따로 백여덟 번씩 송하면 목숨이 끊어지려 할 때 결정코 문수사리를 보게 되고 마음으로 원하는 대로 태어나게 된다[受生].
문수사리가 모든 중생에게 이익을 주고자 하기에, 모든 공능 가운데 약간만 간략히 말하였다. 다음에 또 이 인주의 법이 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악창(惡瘡)이나 악병(惡病)을 앓을 때에는, 용뇌향(龍腦香)ㆍ침향(沈香)ㆍ감송향(甘松香)ㆍ다가라향(多迦羅香)ㆍ고련(苦楝)나무의 껍질을 취하여 이 다섯 가지를 모두 빻아 가루로 만들어 우담(牛膽)과 섞어 환[團]을 만든 다음에 그늘에서 말렸다가 사용하고자 할 때에 한낮의 뜨거운 태양에 말리되 깨끗한 수건을 그 약 위에 덮어 해를 보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다음에 이전의 인(印)으로써 그 약 위에 인하고 또 이전의 진언으로 백여덟 번을 송하고 다시 작은 알을 탄환(彈丸)크기만 하게 만들어 큰 쟁반 가운데 담아 물과 섞어 종기[瘡] 위에 스물한 번 바르면 곧 낫는다. 만일 뱃속에 병이 있으면 멥쌀 씻은 물에 약을 섞어 다려서 스물한 번 먹으면 그 병이 곧 낫는다.
4) 미륵보살법인주(彌勒菩薩法印呪)
뒤의 두 손가락을 손바닥 안에서 거꾸로 교차시키고 두 손의 집게손가락을 각각 가운뎃손가락 등에 놓아 끝을 가운뎃손가락 손톱 밑에 붙여라. 다음에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세워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 윗마디 지문을 잡고, 그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을 서로의 거리가 한 치 반 정도 떨어지게 하고 나서 집게손가락을 벌려 오고 가게 하라.
5) 미륵보살법신인주(彌勒菩薩法身印呪)
이전의 석가금륜인(釋迦金輪印)에 준하되, 오직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을 고쳐 벌려 끝을 서로 한 치 반 정도 떨어지게 하고 집게손가락을 오고 가게 하라. 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 매이뎨리 매이뎨리 매다라 마나 셰 매다라 삼바비 매
唵一妹夷帝𠼝二合二妹夷帝𠼝二合三妹怛囉二合摩那上音西四妹怛囉二合三皤鞞五妹
다로 바 비 사바하
怛嚕二合婆上音鞞六莎 訶七25)
이 법의 인과 진언은 다음과 같다. 만일 어떤 사람이 모든 부처님과 보살과 금강천 등의 인주법을 받아 지니고 날마다 목욕하고 도량에 들어가 진언을 송하고 인을 결하면 곧 모든 부처님과 보살 등이 모두 다 환희하신다.
6) 지장보살법신인주(地藏菩薩法身印呪)
두 손을 위로 뒤집어 두 손의 집게손가락과 약손가락을 각각 서로 얽어 오른쪽에서 왼쪽을 누르고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각각 손바닥 안으로 구부려라. 또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을 각각 구부려 두 손의 엄지손가락 손톱 위를 누르고 두 손의 새끼손가락을 각각 손바닥 안으로 구부린 다음 엄지손가락을 오고 가게 하라. 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 바라 마 다니 사바하
唵一波囉二合末平音馱儞二莎 訶三26)
7) 지장보살인(地藏菩薩印)
두 팔목을 합하고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곧바로 세우고 두 손의 집게손가락을 구부려 두 손의 엄지손가락 끝을 눌러라. 또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을 곧바로 세우고 두 손의 약손가락으로 각각 가운뎃손가락 등 위를 밀친 다음 두 손의 새끼손가락을 벌려 곧바로 세워라. 이 법의 인과 진언은 다음과 같다. 만일 어떤 사람이 백월(白月) 14일과 흑월(黑月) 14일마다 매번 향탕에 목욕하고 두 발을 나란히 하여 몸을 단정히 하고 땅에 서서 이 인을 결하고 진언을 송하여 호신(護身)하면 죄를 없애고 병을 치료하는 데 매우 좋아 효험이 있다.
8) 보현보살법신인주(普賢菩薩法身印呪)
이전의 불품제수라시정인(佛品帝殊囉施頂印)에 준하되 오직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을 고쳐 벌리고 집게손가락을 오고 가게 하라.
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 바디례 바디례 소바디례 바다라 바디 잔다라 비마 례
唵一跋提▼(口+體)二合下同二跋提▼(口+體)三蘇跋提▼(口+體)四跋陀囉二合跋智五盞陀囉六毘摩去音禮七
사바하
莎 訶八27)
이 법의 인과 진언은 다음과 같다. 만일 어떤 사람이 능히 백월 8일과 13 일과 보름에 향탕에 목욕하고 방안에 다른 사람을 들이지 않고 혼자 동쪽을 향하여 무릎 꿇고 앉아[胡跪] 이 인을 결한 다음 지심으로 진언을 스물한 번 송하고 드러내어 참회하면 뭇 죄가 소멸될 것이다. 만일 이 진언으로써 모든 약에 스물한 번 진언을 송하고 복용하면 몸에 항상 병이 없을 것이며, 만일 항상 이 진언을 송하면 가는 곳마다 모두가 환희할 것이다.
9) 보현보살위좌선인각신귀마주(普賢菩薩爲坐禪人却神鬼魔呪)
진언으로 송하라.
나모라 다나 다라 야야 나모아리야사만다바다라 야 모디사다
那謨囉上音怛那二合跢囉二合夜耶一那謨阿𠼝耶三曼陀跋達囉去二合耶二菩提薩埵
야 마하사다 야 마하가로니가 야 다냐타 바디례 마하바디례
去音耶三摩訶薩埵去音耶四摩訶迦嚧尼迦去音耶五跢姪他六跋提▼(口+體)七摩訶跋提▼(口+體)八
아디 바디례 비 가 다라아셰 마하비 가 다라아셰 사바하
阿底都儞反跋提▼(口+體)九鼻上音伽上音多囉闍西十摩訶鼻上音伽上音多囉闍西十一莎 訶十
二28)
이 법을 지니려면 훈륙향과 침수향과 단향(檀香) 등을 피워 보현보살에게 공양하고 백월 초하루에 불상 앞에서 진언을 1천 번 송하여야 한다. 만일 입정(入定)하고자 할 때에는 먼저 진언을 일곱 번 송하고 입정하면 마음이 머물게 되고[心住] 또한 놀라서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10) 견보현보살주(見普賢菩薩呪)
진언으로 송하라.
나모아리야사만다바다라 야 모디사다 야 마하사다 야 다냐타
那謨阿𠼝耶三曼陀跋達囉去二合夜一菩提薩埵去音耶二摩訶薩埵去音耶三跢姪他四
안라 다 가라 다 아라 다 가라 다 사바하
頞囉上音茶徒皆反五羯囉上音茶六阿囉上音茶七羯囉上音茶八莎 訶九29)
이 다라니를 낮으로 세 번, 밤으로 세 번씩 여섯 번 지심으로 송념(誦念)하여 잊지 않으면 5역의 무거운 죄가 모두 다 소멸된다.
또 법이 있으니, 백월 8일부터 정갈하게 하고 오롯한 마음[專心]으로 진언을 보름까지 송하되 하루에 세 때로 진언을 송하고 오직 세 가지 백색 음식, 즉 멥쌀 우유죽과 밥과 유락(乳酪) 등을 먹고 보름 하루 낮 하룻밤 동안은 모두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날마다 향탕에 깨끗이 목욕하고 깨끗한 새 옷을 입고 고요하고 깨끗한 곳에 단량(壇場)을 만들되 12주(肘)나 9 주로 길이와 너비를 똑같이 한다. 그리고 오직 술ㆍ고기ㆍ파ㆍ마늘 등의 오신채[五辛]를 제외하고 그 밖의 온갖 맛있는 떡과 음식과 과자 등을 준비하여 공양하라. 그리고 장대를 세워 오색 번기와 일산을 매달고, 갖가지 제철에 피는 꽃이나 제철이 아닌 꽃들을 단 안에 두루 뿌리고 침수향ㆍ훈륙향ㆍ전단향을 피워 공양하고 주사가 동쪽을 향하고 앉아 한밤중이 될 때까지 계속 진언을 송하면 성자(聖者) 보현보살이 와서 몸을 나타낼 것이니, 이 때 곧 선정삼매(禪定三妹)를 얻게 된다. 고요한 산에 거처하며 혹 듣고 지녀 잊지 않으면, 몸이 가벼워 자유자재하고 또한 능히 빨리 갈 수 있게 될 것이며, 또한 복장(伏藏)30)을 보고 도를 닦는 방편을 얻어 속히 깨달음을 열게 될 것이다.
11) 보현보살멸죄주(普賢菩薩滅罪呪)
진언으로 송하라.
지바닥 비니바닥 오소바닥
支波啄決定一毘尼波啄斷結二烏蘇波啄生盡三31)
이 진언을 평일날 아침에 일곱 번, 밤에 일곱 번 송하면 염매(厭魅)와 야도(野道)와 고독(蠱毒)이 없어지고 능히 신(身)ㆍ심(心)ㆍ혜(慧)의 3해탈(解脫)을 얻고 다음 생에 나고 죽는 몸을 받지 않고 항상한 몸인 법신(法身)을 얻게 된다. 그리고 경내(境內)에 외국의 원적(怨賊)과 모든 악인과 모든 악한 귀신과 모든 도적과 호랑이ㆍ사자ㆍ독충ㆍ악한 맹수들이 이 진언 소리를 들으면 모두 입을 다물고 서로 뇌란(惱亂)시키지 않으며 악몽과 재앙과 새소리 등의 백 가지 괴이한 일들이 자연히 소멸된다. 이 진언의 공능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12) 허공장보살법신인주(虛空藏菩薩法身印呪)
두 손을 위로 뒤집어 두 손의 약손가락을 거꾸로 얽고 두 손의 새끼손가락을 각각 손바닥 안으로 구부리고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을 서로 등지게 붙여 세워라. 그리고 두 손의 집게손가락을 위로 향하게 곧바로 펴서 오른쪽에서 왼쪽을 누르고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펴서 집게손가락 위를 누르며 끝을 서로 버틴 다음 엄지손가락을 오고 가게 하라. 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 가 가 나건아 바로기뎨 사바하
唵一伽上音伽同上那健闍二婆盧吉帝三莎 訶四32)
이 법의 인과 진언은 다음과 같다. 만일 어떤 사람이 능히 항상 이 인주를 즐겨 송하여 지닐 수 있다면 필요한 재물을 모두 뜻과 같이 얻을 것이며, 만일 이 인으로써 물에 인(印)하고 진언을 송한 다음 7일 동안 마시면 모든 병이 없어지고, 그 물이 뱃속으로 들어가면 제호(䬫餬)와 같이 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각각 한 되씩 마시고 다음날에는 한 되 반을 마시고 또 두 되와 셋, 넷, 다섯 되를 마셔도 된다. 물을 마시고 난 다음에는 매번 시방의 허공불(虛空佛)께 일곱 번 절하고 일곱 바퀴 행도(行道)하여야 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주수(呪水)를 1백 일 동안 마시면 몸 안에 있는 모든 병이 모두 없어지고 이어서 곧 아라한도(阿羅漢道)를 이루어 마음마음으로 항상 허공장보살을 염(念)하되, 그만두거나 잊지 않게 될 것이니, 이 진언의 힘 때문이다.
13) 허공장보살주수주(虛空藏菩薩呪水呪)
진언으로 송하라.
나모라 다나 다라 야야 나마아가샤아바 야 모디사다 야 마하
那謨囉上音怛那二合哆囉二合夜耶一那麽阿迦舍揭婆去音耶二菩提薩埵去音耶三摩訶
사다 야 마하가로니가 야 다냐타 비 마례 마하비 마례 욱마례
薩埵去音耶四摩訶迦嚧尼迦去音耶五跢姪他六毘上音麽黎七摩訶毘上音麽黎八郁麽黎
마하욱마례 휴마례 마하휴마례 사바례 마하사바례 지리뎨
九摩訶郁麽黎十休麽黎十一摩訶休摩黎十二薩婆黎十三摩訶薩婆黎十四只唎剃十五
사바하
莎 訶十六33)
마땅히 이 진언으로써 깨끗한 물에 마흔아홉 번 가지하여 병자에게 먹여야 한다. 만일 여러 사람이 병을 앓을 때에는 한 동이의 물에 진언을 송하여 사람마다 각각 두 되씩 먹게 하고, 혹 몸 안이나 몸 밖이나 생장(生藏) 위나 숙장(熟藏) 밑에 병이 있을 때나, 두통이나 눈이 어지럽거나 몸에 통증이 있거나 마음에 통증이 있거나 춥고 더운 것이 조절되지 않거나 할 때에 이 허공장보살주수성보살주(虛空藏菩薩呪水星菩薩呪)를 들으면 8만 귀신이 그 몸을 해치지 못할 것이니, 이 대신주는 능히 병고(病苦)를 없애어 낫게 할 수 있다.”
이 때 관세음보살마하살 등이 이 불회(佛會)에서 각각 본의(本意)를 나타내어 불가사의한 법인주품(法印呪品)의 공덕과 대위신력을 말하니, 모든 부처님께서 찬탄하셨다.
“훌륭하다, 훌륭하다. 너희들이 능히 잘 호념(護念)하기 위하여 위신이 자재한 이 방편을 시설하는구나. 중생을 널리 구제하여 모든 탐착을 여의게 하고 그 죄장을 없애고 모든 번뇌를 제거하게 하여 대자비를 내어 은근히 가르쳐 느끼어 깨달아 드러내려 하니, 내가 인가(印可)하노라.”
그러자 이 때 모여든 대중들이 모두 다 환희하며 예배하고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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