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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나씩/적어보자 불교

[적어보자] #4596 보리장소설일자정륜왕경(菩提場所說一字頂輪王經) 3권

by Kay/케이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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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대장경 보리장소설일자정륜왕경(菩提場所說一字頂輪王經) 3

 

 

보리장소설일자정륜왕경 제3권


불공 한역


7. 말법성취품(末法成就品)

그 때 세존께서 다시 이익을 위하여 사업의 성취를 설하시고 게송을 읊으셨다.

분명 미래세에10)
지혜가 열등한 유정이 있으리니
그들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이 소실지(小悉地)를 설하리라.
만일 의칙(儀則)을 구족하면
반드시 성취하리라.

시간과 수요(宿曜)를 가리지 않고
염송의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마땅히 본존을 청하여
모든 실지를 구하고
저를 구소(鉤召)하거나
6분(分)을 취하는 데에는
이와 같이 가지하고
염송상을 설하라.

염송할 때에
만일 가호법(加護法)을 빠뜨리면
사람의 정기(精氣)를 빼앗는 귀신이
성취물(成就物)을 도둑질하고
아울러 나지녕(拏枳寧) 등이
부사의한 물건을 훔치느니라.

염송할 때에
모든 실지를 지어야 한다.
물(物)을 잃어도 의심하지 말고
부패하지 않은 섭박(攝縛:시체)을 취하라.

수승하게 저절로 죽은 자의
그 망사(莽娑:살[肉])를 잘라내어서
고루 생강과 산초 등을 섞고
힘줄과 뼈는 제거해 버려라.

진언자는 법대로
8방에 흩뿌리되
먼저 시림(屍林)처를 정하고
저곳에 머무는 귀신과 나찰이 있으니
진언자가 저에게
벼꽃[稻花]으로 호마하면
빨리 신험(神驗)을 나투느니라.

네거리나 나무 밑이나
산간의 두려운 곳에서
큰 소리로 부르짖기를
시림에서 망사를 바꾸자 하면
귀신들이 크게 기뻐서
구하는 것을 모두 주리라.

은형법(隱形法)을 성취하는
장엄구와 안약(眼藥)과
웅황(雄黃) 등은
모두 불정을 성취하는 자에게 준다.

그 때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미래의 유정을 관하시고 빨리 성취하는 법을 설하시어 다시 게송을 읊으셨다.

저 섭박은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부패하지 않은 것을 취하라.
미달라(迷怛囉:시체)를 성취하리라.

나무 밑이나 큰 강가에서
시림(屍林)에서 성취를 구하라.
깨끗하게 씻고 향을 바르며
향과 꽃으로 꾸미고
나머지 진언명과
윤왕정을 사용해
가호를 하고
이와 같은 일이 성취되기를 구하라.

만일 이렇게 하지 않는 자는
마귀가 손해할 것이 틀림없으니
의궤대로 하라.
잘 수행하는 굳세고 용맹한 자라면
행자는 시체의 가슴 위에 앉아서
주먹을 쥐고 그의 이마를 치면서
진언왕을 송해야 한다.

끊이지 않고 많이 송하라.
그가 뛰어 일어나리니
권기시법(拳起屍法)이라고 한다.

물 속에 들어가서
해가 뜰 때부터 밤까지
주먹을 쥐고 진언을 외우면
안달단나(安怛但那)를 이루리니
사람의 시체를 취하여
잘라서 호마해야 한다.
의궤대로 하면 성취하리라.

지혜로운 사람이 게으르지 아니하면
망사(莽娑)와 위달라(爲怛囉)와
구하는 모든 것이 성취된다.
이것은 모든 부처님께서 설하셨다.

여인을11) 탐착(貪着)하는
탐염(貪染)의 유정은
계품(戒品)을 감당하지 못하나니
이와 같은 유정은
3보에 귀의하고
6념(念)으로써 그릇을 이루어
이와 같이 생각하고 능력껏 수행하라.

수행자가 부지런히
보리심을 닦으면
설사 저 수습을 여의더라도
자재하게 성취할 수 있느니라.

행자는 푸른색과 검은색의
음식을 먹지말고
음식에 싫어하는 생각을 내며
높은 상에 앉고 눕지 말라.

볼을 심하게 움직이면서 먹어도 안 되고
또 새가 먹듯 쪼아먹어도 안 되며
먹는 양이 많든 적든
크기는 공작의 알만하게 하여
위의(威儀)에 머물러 먹어야 하나니
이러한 등의 위의로 수행자는 먹어야 한다.

고요하고 묵묵하게 염송하라.
침묵하는 데에 머물고
수행하는 데에 머물고자 하면
몸의 거동이 고요한 데 머물러서
호마를 행해야 한다.

일묵(一黙)에 머물면
실지하여 곧 성불하리라.
만일 이와 같이 묵묵히 하지 아니하면
진언은 성취되지 아니한다.

진언수행에는
고요하고 묵묵하게 우러러 청하며
마땅히 진언명을 송하여
다른 사람과 함께 먹지말고
나아가서는 친족과도
같이 먹지 말라.

의복과 와구(臥具)도 함께 쓰지 말라.
백동(白銅)을 두드려 충분히 단련한 구리로 만든 그릇은
재(灾)와 초(醋) 등으로 씻어라.
씻고 나서 먹는 데 사용하라.

물 속에서 염송을 하는
모든 의칙을 설하리라.
다른 사람과
함께 잠자는 곳은 안 된다.
섞여서 머물면 허물이 생겨서
탐염(貪染) 등에 섭수된다.

조롱(調弄)과 희소(戱笑) 등을 만드니
이것으로 말미암아 허물을 낳기 때문이니라.
길일(吉日)에 재계처(齋戒處)에서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어서
모든 성취를 하라.
자신과 다른 사람 모두를 위하여
일(日)ㆍ수(宿)와
연(年)ㆍ월(月) 등의 기한에
선악의 모든 실지에 있어서
행자는 차례대로 닦아라.

세 신통월(神通月)12)에는
이 가운데 성취가 수승하니
이 수승한 실지에서
불정법(佛頂法)을 성취해야 한다.
2분(分)13)의 8일
14일ㆍ15일의
이러한 절기에는
더더욱 공양하라.14)

계에 머물러서 짜고
가장 훌륭한 상을 그려야 하니
동녀로 하여금
다시 향수를 사용하여 씻고 제계(齊戒)해서
자르거나 접히지 않도록 하며
백단(白檀) 등을 사용하여
다시 씻어서 깨끗하게 하여
그런 다음에 가지하라.

장자(匠者)로 하여금 그리게 하면
정오에는 계를 갖추어 닦아 지니고
이를 정화해야 한다.
길한 날과 수(宿)에
가장 훌륭한 상(像)을 성취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진언을 닦아라.

이와 같이 판(板) 등의 위에
그리더라도 괜찮으니 또한 칭찬한다.
널리 앞에서 설한대로
불정 등의 수승한 상에 통한다.

15)과 티끌은 뽑아내어야 한다.
고른 천에나 판 위에
사자좌에 앉으신
그 본형을 그린다.

좋은 색을 사용하여
향교(香膠)로 섞어라.
지분(支分)은 모두 원만하게 구족한다.
그 향은 갑향(甲香)과 사향을 떼어내고
물을 사용하여 깨끗이 씻어라.

과실이 없는 줄 알고 나서
지혜로운 자는 상을 그려야 한다.
상의 중앙에는 불사자좌(佛師子座)를 그리는데
모두 상호로 장엄한다.

치성한 광명이
정수리로부터 나온다.
법륜의 대인을
부처님의 앞에 그려야 한다.

이와 같이 그리되 부처님은
금색으로 환하게 빛나야 한다.
오른쪽에는 관자재가
호랑이 가죽으로 옷을 입는다.
분노의 형상으로 그려야 한다.

불자(拂子)와 염주를 들고 있으며
정계(頂髻)에는 무량수 부처님을 그리되
숙연(肅然)하게 3목(目)을 갖추시고
연화색의 옷을 입고 계시며
모든 유정을 가엾게 여기시는 모습이다.

왼쪽에는 금강수이니
몸의 색은 푸른 연꽃과 같으며
분노의 형상으로 그려야 한다.

분노 권속(忿怒眷屬)으로는
지명대여사(持明大女使)와
금강빈얼라(金剛賓蘖羅)와
금강소사자(金剛笑師子)와
금강권성자(金剛拳聖者)와
감로군다리(甘露軍吒利)를
몸과 가깝게 그려야 한다.

조복받기 어려운 자를 조복하시는
존(尊)을 그리되
금강의 불자(拂子)를 지니신다.
마두존명왕(馬頭尊明王)과
의락성취존(意樂成就尊)과
백의존(白衣尊)과 다라(多羅)와
비구지(毘俱知)와 변조(遍照) 등
이와 같은 성중들은
연꽃을 들게 하고 왼쪽에 안치하라.

마땅히 모두 다
저 본래의 형상과 같게 그려라.
광대한 화상의 의궤는
대만다라와 같으니
간략하게 화상법을 보이리라.

여래의 설하신 대로
불세존의 계신 곳에서
양쪽으로 무능승(無能勝)과
대자(大慈)와
호상(豪相)과 불안(佛眼)을 그려라.

이들은 본형대로 그리되
금색으로 아침 해가 빛나듯 하게 하며
모두 연꽃에 앉아 있게 하나니
저들은 진언신에 머무느니라.

이것이 수승하고 미묘한 상이다.
모든 정(頂)이 성취된 가운데서
훌륭한 궤칙으로 닦았으면
이와 같은 상을 그려야 한다.

훌륭한 교법자는
청정한 화공에게
들소의 털로 붓을 만들고
길상스러운 나무를 가지고
이 나무를 사용하여 그림들을 만들어서
상을 법대로 그리게 하라.

띠자리에 앉아서
이 불상을 그려라.
이 보통상(普通像)을 얻으면
모두가 성취되리라.

곧 과거시에
묘음동진(妙音童眞:문수보살)은
비할 데 없는 위덕자로
몸에서 광명을 내는 것이
마치 불덩어리의 빛과 같아서
3유(有)를 비추어
갖가지 적(寂)의 의요(意樂)를 하니라.

이러한 갖가지의 빛이
묘음의 몸에서 나오니
이 때 3지(地)와
5신통(神通)을 획득한 대위덕이
곧 보살이 되어서
유정의 이익을 지었으니
불정은 부사의하다.

자신이 여래의
삼마지 형상이니
중생에게 시현하여
3유에 변화한다.

온갖 부처의 형상은
정(定)으로 윤왕을 나투어서
대진언왕을 설하니
중생의 이익을 지을 수 있는 것이
마치 여의보(如意寶)와 같으니라.

그 때 세존께서 만수실리동진(曼殊室利童眞)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수실리동진이여, 유정에게 대갑주(大甲冑)를 입혀서 이롭게 하고 선교방편으로 유정을 조복하라. 갖가지로 색신을 변화하나니, 불ㆍ보살ㆍ연각ㆍ성문으로 유정을 거두어 설법하고, 그로 하여금 깨닫게 하라.”
그 때 만수실리동진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세존은 몇 가지의 명호로 불정진언삼마지의 행의 차별을 세계에 전(轉)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말하자면 구마라(俱摩羅)16)라고 하며, 인날라제(印捺囉帝)라고 하며, 삭갈라(鑠羯囉)라고 하며, 괴궁(壞宮)이라고 하며, 범왕(梵王)이라고 하며, 비뉴(毘紐)라고 하며, 대자재(大自在)라고 하며, 자재라고 하며, 겁비라(劫比羅)라고 하며, 부단다(部丹多)라고 하며, 모니(牟尼)라고 하며, 저리타(底哩他)라고 하며, 갈라사(羯囉沙)라고 하며, 지(地)라고 하며, 부미(部彌)라고 하며, 지보(持寶)라고 하며, 미야미야사(彌也彌也二合娑)라고 하며, 일체거(一切去)라고 하며, 일체처면(一切處面)이라고 하며, 습박(濕嚩)이라고 하며, 적정(寂靜)이라고 하며, 열반(涅槃)이라고 하며, 이화(已化)라고 하며, 변화(變化)라고 하며, 난최(難摧)라고 하며, 천(天)이라고 하며, 아소라(阿蘇羅)라고 하며, 주(主)라고 하며, 존(尊)이라고 하며, 주재(主宰)라고 하며, 최승(最勝)이라고 하며, 인도(引導)라고 하며, 조복자(調伏者)라고 하며, 복(福)이라고 하며, 길상(吉祥)이라고 하며, 일체의성취(一切義成就)라고 하며, 세존(世尊)이라고 하며, 상갈라(商羯囉)라고 하며, 작적(作寂)이라고 하며, 공(空)이라고 하며, 승의(勝義)라고 하며, 불실(不實)이라고 하며, 감(感)이라고 하며, 명칭(名稱)이라고 하며, 여자(與者)라고 하며, 비자(悲者)라고 하며, 혜(慧)라고 하며, 삼마지(三摩地)라고 하며, 자(慈)라고 하며, 수천(水天)이라고 하며, 사자(師子)라고 하며, 봉우(犎牛)라고 하며, 천(天)이라고 하며, 용(龍)이라고 하며, 약차(藥叉)라고 하며, 선(仙)이라고 하며, 대선(大仙)이라고 하며, 작자(作者)라고 하며, 유출자(流出者)라고 하며, 세주(世主)라고 하며, 비마질다라(毘摩質多羅)라고 하며, 삼목(三目)이라고 하며, 천안(千眼)이라고 하며, 청정(淸淨)이라고 하며, 위령(威靈)이라고 하며, 삼마지(三摩地)라고 하며, 삼마지출생(三摩地出生)이라고 하며, 재사(才士)라고 하며, 라야(囉惹)라고 하며, 장부사자(丈夫師子)라고 하며, 장부주(丈夫主)라고 하며, 승의(勝義)라고 하며, 승의실(勝義實)이라고 하며, 증(證)이라고 하며, 증실(證實)이라고 하며, 삼계주(三界主)라고 하며, 세존(世尊)이라고 하며, 무주(無主)라고 하며, 주(主)라고 하며, 안(眼)이라고 하며, 실(實)이라고 하며, 몽련화(夢蓮華)라고 하며, 광(光)이라고 하며, 화(火)라고 하며, 귀주(鬼主)라고 하며, 이욕(離欲)이라고 하며, 적정욕(寂靜欲)이라고 하며, 원리욕(遠離欲)이라고 하며, 원리과(遠離過)라고 하며, 괴과(壞過)라고 하며, 진과(盡過)라고 하며, 최과(摧過)라고 하며, 건군주(健軍主)라고 하며, 대왕(大王)이라고 하며, 호세(護世)라고 하며, 지지(持地)라고 하며, 예라말다(翳囉靺多)라고 하며, 향상(香象)이라고 하며, 백련화(白蓮花)라고 하며, 설공(說空)이라고 하며, 현공(現空)이라고 하며, 현비(現悲)라고 하며, 현도(現道)라고 하며, 유(有)라고 하고, 불유(不有)라고 하며, 분별(分別)이라고 하며, 무분별(無分別)이라고 하며, 이분별(離分別)이라고 하며, 괴분별(壞分別)이라고 하며, 호세(護世)라고 하며, 선국(善國)이라고 하며, 공허(共許)라고 하며, 야마(夜摩)라고 하며, 시재(施財)라고 하며, 박로나(嚩嚕拏)라고 하며, 구미라(俱尾羅)라고 하며, 지국(持國)이라고 하며, 선현(善現)이라고 하며, 소미로(蘇彌盧)라고 하며, 금강(金剛)이라고 하며, 여금강(如金剛)이라고 하며, 천묘(天妙)라고 하며, 천묘취(天妙趣)라고 하며, 용맹(勇猛)이라고 하며, 대용맹이라고 하며, 능생(能生)이라고 하며, 대능생(大能生)이라고 하며, 상(常)이라고 하며, 무상(無常)이라고 하며, 상무상(常無常)이라고 하며, 전륜왕진언(轉輪王眞言)이라고 하며, 대진언(大眞言)이라고 하며, 대약(大藥)이라고 하며, 논사(論師)라고 하며, 대논사(大論師)라고 하며 승(勝)이라고 하며, 무상(無上)이라고 하며, 백(白)이라고 하며, 설백(說白)이라고 하며, 장부(丈夫)라고 하며, 설장부(說丈夫)라고 하며, 사갈라(娑竭羅)라고 하며, 대사갈라(大娑竭羅)라고 하며, 해(海)라고 하며, 대해(大海)라고 하며, 오나지(烏娜地)라고 하며, 월(月)이라고 하며, 일(日)이라고 하며, 라마(羅摩)라고 하며, 락걸차마나(洛乞叉摩拏)라고 하며, 상장엄(想莊嚴)이라고 하며, 운(雲)이라고 하며, 대운(大雲)이라고 하며, 취(聚)라고 하며, 대취(大聚)라고 하며, 불상사(不相似)라고 하며, 라후(羅睺)라고 하며, 군(軍)이라고 하며, 대군(大軍)이라고 하며, 군(群)이라고 하며, 대군(大群)이라고 하며, 인주(人主)라고 하며, 대인주(大人主)라고 하며, 수장(水藏)이라고 하며, 대수장(大水藏)이라고 하며, 용상(龍象)이라고 하며, 사자효용(師子驍勇)이라고 하며, 기특(奇特)이라고 하며, 희희(希熙)라고 하며, 대희희(大希熙)라고 하며, 재(財)라고 하며, 대재(大財)라고 하며, 구재(具財)라고 하며, 대재보(大財寶)라고 하며, 아라한해번뇌(阿羅漢害煩惱)라고 하며, 환화자(幻化者)라고 하며, 지환화(持幻化)라고 하며, 변화(變化)라고 하며, 작변화(作變化)라고 하며, 구의(具義)라고 하며, 능투전(能鬪戰)이라고 하며, 비이(非異)라고 하며, 불이(不異)라고 하며, 명(命)이라고 하며, 비명(非命)이라고 하며, 산(山)이라고 하며, 대산(大山)이라고 하며, 난괴(難壞)라고 하며, 안락자주(安樂慈住)라고 하며, 신통(神通)이라고 하며, 구력(具力)이라고 하며, 구혜(具慧)라고 하며, 불상사광(不相似光)이라고 한다.
또 만수사리(曼殊師利) 동자여, 나에 대해서는 이와 같이 알아라. 불멸불생(不滅不生)이라고 하며, 진여(眞如)라고 하며, 진성(眞性)이라고 하며, 실제(實際)라고 하며, 실성(實性)이라고 하며, 중법(衆法)이라고 하며, 법계(法界)라고 하며, 열반(涅槃)이라고 하며, 실(實)이라고 하며, 무이(無二)라고 하며, 유상(有相)이라고 하며, 순(純)이라고 하며, 의성(意成)이라고 한다. 만수실리 동자여, 이 사하세계(娑河世界)에서 나를 여래(如來)라고 하며, 불(佛)이라고 하며, 대사인천작(大師人天作)이라고 하는 것을 알아라. 이와 같이 나를 이욕동진(離慾童眞)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라. 이 세계에서 중생을 조복하고, 행의취(行意趣) 속에서 성숙시키니 5아승지의 백천 배 동안 어리석은 범부와 성문을 위하여 이름을 시현하였으며 이와 같이 언설(言說)해 왔다.
내가 이러하게 명호한 것은 중생을 조복하고 성숙시키게 하려는 까닭임을 알아야 하리니, 계경(契經) 가운데 설하였느니라.
이와 같이 동진은 항하의 모래수와 같은 불세계에서 갖가지 명호로써 유정들로 하여금 나를 알게 한다. 동자야, 유정을 조복하고 성숙시킴에 따라 여래는 법을 설하시니, 분별하는 바가 없고 공용(功用)이 없이 무량한 갖가지의 진언색신의 사상(事相)으로 전(轉)하느니라.
그 때 세존께서 다시 만수실리보살에게 말씀하시되, 게송을 읊으셨다.

일분(日分:보름안)의 좋은 시(時)와 일의
단엄한 수요(宿曜:일진)에
목욕하고 깨끗한 옷을 입고
재계하여 의궤(儀軌)에 머물러라.

8일ㆍ13일과
14일ㆍ15일이나
5일을 사용하여
의궤에 의하여
호마와 공양을 하고
8방에 보시하라.

이와 같은 날에
정성스럽게
모든 부처님과 연각과
대위덕의 성문과
관자재보살과
금강수대력 등에게 공양하라.

언제나 이들을 기억하여
수행자가 은근히
이러한 보살위덕자에게
정성스럽게 공양하면
성천(聖天)이 모두 기뻐하고
명천(明天)위덕자는
이 수행인에 대해서
모두 기뻐한다.

행자가 세간과 천(天)에 공양하되
예를 드리지는 말아야 하니
모든 진언의
위력이 부사의하기 때문이니라.

갓 애기를 낳은 집과 사람이 죽은 집
남은 음식과 제사 음식
월경(月經)중의 여자가 만든 음식과
그 집의 음식과
전타라(旃陀羅) 집의 음식과
이와 같은 집들에서 냄새나고 더러운 것
하룻밤 지난 음식과 다시 데운 음식
이와 같이 말한 음식은
행자가 먹거나
성중께 올리지도 말고
또한 먹게 하지도 말라.

이러한 집에 가서
음식을 먹으면 안 되며
가서 쉬거나 자서도 안 되니
실지(悉地)를 파괴하기 때문이니라.

수행자는 마땅히
3시로 3보께 귀의하고
보리심을 발하여
세 가지의 정(淨)을 지어야 하니
신정과 어정(語淨)
그리고 세 번째는 의정(意淨)이니라.

항상 6념(念)에 대해서 관하라.
이와 같이 항상 수행하여
날마다 8계를 받고
율의에 머물러서
마땅히 이와 같은 말을 하라.

아사리(阿闍梨)여, 유념하소서.
저는 아무개라고 하나니
오늘부터
다음날 해가 뜰 때까지
그 중간에
모든 생명을 끊지 않겠으며
남의 재물을 훔치지 않겠으며
범행(梵行)하여 음욕하지 않겠습니다.
속이지 않겠으며
술을 마시고 놀지도 않겠으며
향과 만(鬘)과 도(塗)와 채(彩)와
가무(歌舞)도 즐기지 않겠으며
술 먹고 방일하지도 않겠습니다.

때아닌 때 먹지 않겠으며
높고 큰 침상에 눕지 않겠으며
나한(羅漢)이 이미 수지한 것처럼
저도 지금 또한 이와 같이 하겠습니다.

그 때 석가모니세존께서 금강수보살을 관찰하시고, 윤왕불정의 세간과 출세간의 최상인 진언명교를 설하셨다.
“3주(肘)로 하든 2주로 하든, 뜻에 따라 크고 작음을 취해서 짜라. 고운 천을 취하여서 털을 뽑아내고 고른 다음 향탕으로 깨끗하게 씻어라. 동면에 안치하되 길일의 일진에 먼저 설한 화상법과 같게 한다. 화공에게 8지계(八支戒)를 주어 그 화공의 모든 근이 원만하게 구족되게 하라. 10선업도(善業道)를 성취하려는 자는 채색(彩色)할 때에 피교(皮膠)를 사용하지 말라. 부처님의 형상을 그리되, 몸은 금색과 같게 하며, 설법인(說法印)을 짓고 하얀 연꽃 위에 가부좌하고 앉아 계시게 하라. 여래의 몸 둘레에는 광명이 치성하고, 빛으로부터 많은 윤(輪)을 나투며, 정수리로부터 광명을 내게 하라. 등뒤의 위쪽에는 산봉우리를 그려라. 아래의 오른쪽에는 지송자를 그리되, 본형과 같이 향로를 들고 세존을 우러러 뵙는 모습이어야 한다.
비밀주여, 이것이 윤왕불의 가장 훌륭한 화상법이니라. 모든 여래께서 간략하게 설하셨으니 유정을 불쌍하게 여기신 까닭으로 설하셨느니라.”
그 때 세존께서 게송을 읊으셨다.

만일 이 불상을 보면
일체불께서 설하셨으며
간략하게 미묘한 상을 설하리니
모든 죄업을 멸할 수 있으며
모든 공덕으로
모두 피안에 이르고
모든 하늘과 용이 공양할 것이니라.

만일 이 훌륭한 상을 보면
사람과 하늘이 공양하고
현세에 성취하리니
진언력에 말미암기 때문이며
이 상을 보기 때문이니라.

이것은 곧 많은 부처님께서 설하셨으며,
모두 칭찬하셨느니라.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까닭에
결정코 실지를 얻어서
공덕이 모두 증장(增長)할 것이니라.

이 상을 봄으로 말미암아서
모든 죄가 모두 소멸하리라.
이 상은 가장 수승하여서
내 가지 여의족(如意足)을 얻으니
공덕이 큰 바다와 같아서
훌륭한 지혜를 획득하리라.
윤왕명(輪王明)을 닦음으로 말미암아서
청정무구(淸淨無垢)를 얻고
지혜가 모두 훌륭하여
불양족존(佛兩足尊)을 이루니
인천이 모두 공양하리라.
이 진언을 수지함으로 해서
전륜이 수승한 왕이 되리니
이 사람은 청정한 자이며
진언을 닦는 행자이니라.

이 사람은 제불의 체(體)로
위덕이 견줄 데가 없이
부사의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천룡과 야차
나찰과 보다(步多)
필사차(必舍遮)와 기시(起屍) 등의
위덕자들이
정륜왕을 닦아서
지명(持明)을 성취하는 자를 보면
모두 달아나서 없어진다.

제석(帝釋)대위덕도
만일 이 성취자를 보면
자리를 나누어서 같이 앉고
나머지 대위덕천도 같이 하느니라.

3계의 비유할 수 없는
실지자들이
만일 보고서 일어나서 맞이하지 아니하면
머리가 일곱 조각이 날 것이니라.

설사 구지겁 동안에
세존께서 자설하시더라도
공덕이 다함이 없으니
정왕(頂王)이 부사의하니라.

만일 사람이 이것을 닦으면
저의 성취가 가장 훌륭하여
도리왕(兜利王)이 되어서
그 사람은 끝내 죽지 아니한다.

무량한 구지 대중이
빙 둘러싸고 나머지 찰(刹)에 가서
몸을 변화하여 부처님의 형상처럼 하여
모든 유정의 무리를 교화한다.

몸을 변화하여 금강수가 되어서
모든 유정을 이락(利樂)하게 하느니라.
천제석(天帝釋)으로 변화하거나
범왕을 나투어서
모든 유정을 조복하리라.

변현하여 제석이 되어서
대위신통을 가지고
모든 악취와
지옥과 야마계와
아귀와 방생을 구제하느니라.

성읍(城邑)ㆍ취락(聚落)과
광야ㆍ산림에서
모든 자구(資具)와
음식ㆍ묘와구(妙臥具)를 변화하여
모든 유정을 불쌍하게 여겨서
모두 주느니라.

내가 간략하게 정륜을 설하리니
지명(持明)을 수행하는 자는
5신통(神通)을 획득하면
곧 대보살을 이루니
사람 가운데 가장 훌륭하고 존귀하니라.

8. 밀인품(密印品)①

그 때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모든 보살들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너희들은 모두 여래께서 출생한 대삼마지의 비유할 수 없는 힘의 초승(超勝)과 모든 여래께서 머무시는 진언신과 모든 여래족의 진실한 대인(大印)진언을 수지하라. 비할 데 없는 위광(威光)신통이 유출하고 가없이 기특하게 위신력을 나투어 모든 보살을 출생하여 일체 구지의 마귀를 꺾을 수 있으며, 모든 보살을 섭복(攝伏)할 수 있으니 조복받기 어려운 사람으로 하여금 자비심을 일으키게 하라. 선남자야, 모든 사업을 성취할 수 있으니 내가 지금 대인을 설하리라.”
그 때 금강수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세존이시여, 오직 모든 여래의 지분(支分)으로부터 출생하는 대인진언(大印眞言)을 설하셔서 중생의 이익을 위한 까닭으로 쉽게 성취하는 방편을 지으소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자세하게 들어라. 내가 너를 위하여 설하되, 내가 지금 분별하여 해설하리라. 두 손은 안으로 향하여 깍지를 끼어서 주먹을 쥐고 양 엄지를 세우면 이것이 모든 여래의 심인(心印)이니라. 이 인에서 왼쪽의 엄지를 구부려서 손바닥 속으로 넣으면 지연화자인(持蓮花者印)이 된다. 앞의 인에서 오른쪽 엄지를 구부려서 손바닥 속으로 넣고 왼쪽 엄지를 바로 세우면 지금강자인(持金剛者印)이니라. 진언을 송하리라.

나모살바몯다모디사다바 남아 미라훔캄
曩謨薩嚩沒馱冒地薩怛嚩二合南阿尾囉吽欠

이것이 모든 여래의 심인(心印)진언이니라. 비밀주여, 이것은 대근용심(大勤勇心)진언이라고도 부르니, 모든 여래의 진실법이어서 지옥의 방생(傍生)과 야마(夜摩)와 악취(惡趣)를 해탈할 수 있으며, 모든 유정으로 하여금 여래사(如來事)를 짓게 하며 모든 보살을 섭수하느니라. 금강수여, 내가 간략하게 설하리라. 범왕ㆍ제석ㆍ야마ㆍ수천ㆍ구미라(俱尾羅) 등을 부를 수 있으며, 10지(地)에 머무는 보살 대자재자도 오히려 부를 수 있거든 하물며 나머지 종류이겠는가? 앞에서와 같이 두 손은 주먹을 쥐고 양 중지를 세워서 서로 합하고 위의 셋째 마디를 구부리고 양 검지를 구부려 서로 두 엄지의 손톱 위에 두면 이것은 윤왕근본대인(輪王根本大印)이니라. 항하의 모래 수만큼 많은 여래께서 설하셨으며, 미래의 부처님께서도 마땅히 이 대륜왕인을 설하시리니 이 인을 대인이라 하느니라. 윤왕정을 설하리니 이 명은 바로 부처님이다. 유정을 이익 되게 하기 때문이니라. 지혜로운 자와 성취인(成就人)이 만일 이 인처(印處)를 맺으면 모든 나쁜 마장(魔障) 등이 이곳에는 감히 머물지 못하느니라.
비밀주여, 이 윤왕근본인은 모든 여래께서 신설하셨으며 100구지 겁 동안에 그 복리(福利)를 설해도 다할 수 없고 설사 천 개의 항하 모래 수만큼의 겁 동안에도 공능복리(功能福利)와 찬양위덕(讚揚威德)을 설할 수 없느니라. 그 때 여래께서 게송을 읊으셨다.

지혜로운 자가 만일 수지하면
대위덕보살과
구지의 마라(摩羅)들에게
항상 막히고 파괴함을 당하지 않으며
나아가서 100겁 동안
악취에 떨어지지 아니한다.
만일 윤왕인을 수지하고
아울러 이 진언을 외우면
수지한 복으로 말미암아서
여래대사께서
100구지 겁 동안에
설해도 찬탄할 수 없느니라.

만일 이 명(明)을 수지하여
계를 가지고 정진하는 자가
이 진언을 닦으면
윤왕대력자이다.

그 사람은 지혜를 잃지 않고
정념(正念)을 잃지 아니하리니
천구지 겁 동안에
결코 잊어버리지 않으리라.

금강수여, 이 대인은 비교하여 헤아릴 수 없는 힘의 위덕이니라. 앞의 근본인에서 두 중지(中指)를 바로 세워 합하면 이것이 고정왕인(高頂王印)이니라. 이것으로 불정족(佛頂族) 중에서 관정인(灌頂印)을 만들어라. 양손으로 속을 비워서 합장하고 두 무명지(無名指)를 구부려 손바닥 속으로 넣고 양 엄지의 면(面)으로 두 무명지의 손톱 위를 누르고 양 검지를 구부려서 서로 둥글게 하되, 산개형(傘蓋形)과 같이 하면 이것은 백산개정왕인(白傘蓋頂王印)이라고 하느니라. 앞의 인에 준해서 양 검지를 펴면, 이것을 광취정왕인(光聚頂王印)이라 하고 앞의 인에 준해서 양 검지로 각기 중지의 셋째 마디를 누르면 승정왕인(勝頂王印)이니라. 이것은 길상법륜대인(吉祥法輪大印)이니 각기 12행상법륜인(行相法輪印)이니라. 모든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이며 모든 번뇌를 무너뜨릴 수 있느니라. 만일 이 인을 보면 여래를 친견(親見)하는 것과 같으니라. 이 인에서 양 검지로 양 중지의 등을 누르면 번뇌박인(煩惱雹印)이라고 하고, 또한 여래 결가인(結跏印)이라고도 하느니라. 금강수여, 이들 5대인(大印)은 여래족 가운데서 전륜왕대인이라고 하느니라.
비밀주여, 이 윤왕대인 등은 번뇌박(煩惱雹)ㆍ법륜광취정(法輪光聚頂)ㆍ승정(勝頂)ㆍ고정(高頂)과 아울러 백산개정이니 이러한 인이 모두 윤왕인이니라.
두 손으로 마음을 비워 합장하고 쌍으로 양 엄지를 구부려서 손바닥 속에 넣으면 이 인을 여래심인(如來心印)이라고 하며, 또 여래대용맹인(如來大勇猛印)이라고도 하느니라. 이 진언으로 심장에 일곱 번 가지하면 과거로부터 생사유전하는 가운데 지은 죄를 모두 소멸할 수 있느니라. 정상(頂上)에서 해산(解散)하여 일체를 통틀어서 성취하리라. 이것으로 자신에게 가지하면 모든 여래께서 가지하신 몸을 이룰 수 있으니 진언을 송하리라.

나모사만다몯다남옴우나리미리사바 하
曩謨三滿多沒馱南唵麌那𠼝尾𠼝娑嚩二合引

이 대진언(大眞言)은 5자(字) 진언과 같아서 수행하여 이것으로 호신하고 마음에 가지하며 겸하여 5자 진언을 사용하면 대위덕력(大威德力)을 얻으리라.
두 손으로 속을 비우고 합장하여 열 손가락을 서로 맞대어 그 손바닥을 비게 하면, 이것은 일체판사불정인(一切辦事佛頂印)이니라. 진언을 송하리라.

나모사만다몯다남옴다로 만다사바 하
曩謨三滿多沒馱南唵吒嚕二合滿馱娑嚩二合引

금강수여, 이 일체판사진언은 불정교(佛頂敎)의 가르침 가운데서 이것은 일체불정심(一切佛頂心)이니 모든 사업처에서 사용하라. 수행자는 이것으로써 몸에 호신하라.
오른손으로는 엄지를 쥐고 주먹을 쥐며, 왼손으로는 가사(袈裟)의 귀를 잡으면, 이것은 석장인(錫杖印)이라고 하느니라. 진언을 송하리라.

나모사만다몯다남옴도나 이다라나훔
曩謨三滿多沒馱南唵度那爾多囉拏吽

이것이 석장명(錫杖明)이니
조복하기 어려운 자를 제어할 수 있으니
호신할 때 사용하라.

언제나 성취처에서는
석장인을 사용해야만
인과 진언이 상응하리라.

먼저 왼손으로는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배꼽의 아래에 두며, 오른손으로는 왼손의 위를 덮고, 오른손의 소지(小指)와 왼손의 엄지는 서로 맞대되, 그 손바닥은 비게 하면 여래발인(如來鉢印)이라고 하느니라.

두려운 곳에서나
굶주리고 목마른 때와
장애와 어려움을 겪을 때 이 진언을
외우면 모든 고통이 없어지느니라.

진언을 송하리라.

옴로가바라 디스티 다다라다 라야마하노바 바 몯다바다라 사바
唵盧迦播攞地瑟恥二合多馱囉馱囉也摩訶努婆嚩 沒馱跛怛囉二合娑嚩二合




발(鉢)진언은 큰 힘이 있어서
모든 부처님께서 가지하신 바이다.
일체의 모든 중생이
염송함을 인하여 기갈(飢渴)을 없애느니라.

위험한 길이나 광야 가운데서
수행자가 억념하여
자신에게 가호하여야만
진언과 인이 상응하느니라.

두 손을 안으로 향하게 하되, 맞물리게 하여 손바닥을 위로 향하라. 양 두지(頭指)의 끝을 서로 맞대고 두 엄지는 각기 두 손가락의 아랫마디를 누르고 거꾸로 미간에 두면 여래의 호상인(毫相印)이라 하니 진언을 송하리라.

나모살바다타 아뎨표라아 비약 삼먁삼몯뎨비약 혜혜만다만다디
曩謨薩嚩怛他去引蘖帝瓢囉曷二合毘藥二合三藐三沒第毘藥二合係係滿馱滿馱底
스타 디스타 다 라야다 라야니론다니론도 라나 마니사바 하
瑟姹二合底瑟姹二合囉也馱囉也儞論馱儞論度囉拏二合麽尼娑嚩二合引

이것이 호상인이니
대인상(大人相)을 구족할 수 있으며
모든 실지를 줄 수 있는
이 인은 대위덕이 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인을 수지하면
호상위덕자(毫相威德者)가 되어서
그 사람은 모두 성취할 수 있으니
이 인을 맺고 이 명을 염송함을 말미암기 때문이니라.

앞의 인을 사용하려 목에 가지하면 경인(頸印)을 이루고 코에 가지하면 비인(鼻印)을 이루니 여래비진언(如來鼻眞言)을 송하리라.

나모사만다몯다남옴리니훔반사바 하
曩謨三滿多沒馱南唵哩尼吽泮娑嚩二合引

행자가 자기의 코에 가지하면
그 사람은 끝까지 비질(鼻疾)이 없을 것이며
100구지 겁 동안에도
그 사람은 끝까지 콧병을 앓지 않으리라.

두 손을 꼭 붙여서 합장하고 양 집게손가락을 구부려서 각기의 중지의 등위를 누르고 대지는 구부려 손바닥 속에 넣으면 불안인(佛眼印)이라고 하느니라.

모든 불정 가운데
이 대인(大印)을 사용해야만
가장 훌륭하게 모든 죄를 소멸하면서
결정코 성취할 수 있느니라.

윤왕불정을 닦되
만일 언제나 이 인을 맺으며
청정하게 수지하면
오래지 않아서 그가 모든 불정법을
성취할 수 있느니라.

설사 100겁 동안에 복을 쌓을지라도
만일 이 인계를 맺고
불안진언을 외우면
그 복은 저와 같으니
이 불안인과 명은
모든 사업을 성취할 수 있느니라.

진언을 송하리라.

나모살바다타아뎨표라아 비약 삼먁삼몯뎨비약 옴로로새보 로
曩謨薩嚩怛他蘖帝瓢囉曷二合毘藥二合三藐三沒第毘藥二合唵嚕嚕塞普二合
자바 라디스타 싣다로자니살바라타 사다니사바 하
入嚩二合攞底瑟姹二合悉馱魯左儞薩嚩囉他二合娑但儞娑嚩二合引

그 때 세존께서 금강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금강수여, 이것이 불안대명비(佛眼大明妃)이니 내가 10구지(俱胝)의 여래가 계신 곳으로부터 이 다라니를 받았느니라. 금강수여, 이 명을 억념함을 인하여 모든 진언의 성천(聖天)이 그 수행자 앞에 나타나니 모든 진언의 교법에 대해서 모두 성취하느니라. 이 진언을 송지(誦持)함을 말미암아서 모든 금강족이 모두 성취되느니라. 그러므로 금강수여, 불정진언을 닦는 자는 먼저 이 명비(明妃)를 세 번이나 일곱 번이나 스물한 번을 송지하라. 금강수여, 지금 석가모니인 내가 이 불안대명비를 설하는 것은 모든 유정을 이익하게 하기 위한 까닭이니라. 금강수여, 이 다라니는 포악스럽고 성난 유정의 앞에서 외우면 환희(歡喜)를 얻으며, 조복받기 어렵고 포악한 도깨비는 항복하고 모두 기뻐하며, 모든 투쟁ㆍ언송(言訟)ㆍ투전하는 곳에서는 모두 적정(寂靜)함을 얻느니라.
비밀주여, 만일 불정진언만을 수행하는 자는 성취할 수 없으니 그가 이 대명비진언으로 섞어서 조화롭게 외우면 반드시 큰 응험(應驗)이 있어서 빨리 성취하느니라. 만일 아직 1ㆍ2ㆍ3단계가 지나가기 전이면 섞어서 송하지 말라. 나아가서 네 번째 실지를 구하여 성취되지 않거든 연후에 이 대명비진언을 더하여 섞어서 외우면 속히 영험을 나타내어서 성취할 수 있느니라. 처음의 1ㆍ2ㆍ3ㆍ4단계는 더하면 안 되느니라. 만일 더하면 지명자를 손해 하리라. 앞의 인을 사용하여 양 집게손가락으로 각기 중지의 등을 누르면 여래미인(如來眉印)이니, 모든 여래께서 설하셨으며 나도 지금 연설하리라.

설유흘리 디가
設有訖哩二合底迦

바살소천(嚩薩蘇天)과
비밀대위덕(秘密大威德)과
욕천자(慾天子) 등과
지리천(持犁天) 등이 있더라도
이와 같은 모든 천류(天類)가
만일 이 인계(印契)를 보면
두려워서 달아나나니
하물며 지거자(地居者)이겠는가?

진언을 송하리라.

나모사만다몯다남옴하리 훔
曩謨三滿多沒馱南唵紇哩二合

앞의 미인(眉印)에서 두 엄지를 꺼내 세워서 마치 구(口)형과 같이 하여 중지와의 거리가 두 개의 귀리[麥]만큼 되게 항상 구인(口印)을 맺어 자기의 입 위에 두어라. 진언을 송하리라.

나모사만다몯다남기리기리
曩謨三滿多沒馱南枳哩枳哩

이 명(明)은 큰 위덕이 있어서
속히 모든 업을 지으니
만일 항상 입에 가지하고
수행하면 성취한 사람이니라.

그 사람은 말에 장애 없기가
3계 가운데 다하며
그 사람의 말소리는
항상 미묘음(美妙音)을 나투고
입은 질병을 앓지 아니한다.

무량한 구지겁 동안에
자재천(自在天)ㆍ비뉴천(毘紐天)의
조복하지 않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 사람의 처소에서
말을 하면 모두 순복(順伏)하게 하느니라.

천룡(天龍)ㆍ건달왕(鍵達王)과
나머지 대위덕들이
모두 조복하나니
하물며 모든 어리석은 범부이겠는가?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왼쪽 무릎을 세우며, 왼손은 끌어당겨 뒤를 향하는 답세(荅勢)를 짓고 오른손 가슴에 대고 주먹을 만들되 검지를 세우면 기극세(期剋勢)를 짓고 물을 타 넘고 앞을 향하면 무능승대인(無能勝大印)이라고 하느니라.

모든 마귀를 꺾을 수 있으며
모든 마장을 없앨 수 있느니라.
대력욕자재(大力慾自在)와
세간마군주(世間魔軍主)는
파순(波旬)의 제2명이며
또한 욕자재와
세간대위덕(世間大威德)이라고도 하느니라.

만일 장난(障難)을 하고자 한다면
무량한 구지의 마귀들이
저기에 같이 머무느니라.

니련선하(尼連禪河)에서
무량한 구지의 마귀들이
갖가지 형상을 나타내니
마군의 두려운 형상이었느니라.
나는 무상지(無上智)를 증득하여
세간 중에서 가장 수승하지만
범마와 사문은
세간 중의 무소득(無所得)이어서
아침에 무상구(無上句)를
증득해야만이
저 마귀들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니라.

갖가지의 형상을 짓는 것은
때를 당하여 내가 널리 설하리라.
이 명의 대위력은
천녀의 모습을 변현하여서
대사의 앞에 머물러서
포악한 마귀를 부수는
갖가지의 형상을 짓느니라.
이 가운데 진언을 송하리라.

나모사만다몯다남옴호로호로전나리마등예 사바 하
曩謨三滿多沒馱南唵戶魯戶魯戰拏里摩鐙倪姸以反娑嚩二合

또 다음에 비밀주여
무능승대명은
등정각(等正覺)부처님께서 설하셨다.

행자가 호신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때에 보호하라.
그러면 대장애처에서
귀매악형(鬼魅惡形)이 두려워하느니라.

불정을 성취한 자는
대력(大力)이 가호하여
항상 자기 몸에 가지하므로
언제나 대가호를 얻느니라.

먼저 몸을 단정하게 하고 가부좌하고 씩씩하게 앉아라. 왼손으로는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 배꼽 아래의 결가(結跏) 위에 두고, 오른손은 펴서 손바닥을 세워 밖으로 향하게 하라. 엄지로 무명지의 손톱 위를 누르고 검지는 구부려서 중지의 등에 두되 서로 붙지 않게 하면 여래삭흘저인(如來鑠訖底二合印)이라고 하느니라.

만일 이 인을 결하는 자는
그 위력을 빼앗기지 않으리라.
금세(今世)와 타세(他世)에
지혜로운 자[智者]가 이 인을 맺으면
여래력(如來力)을 획득하리라.
만일 이 진언을 외우면
모든 부처님께서 가지하시느니라.

진언을 송하리라.

나모사만다몯다남옴미야예마하삭흘디 눌다리훔반다미아이나반다 망
曩謨三滿多沒馱南唵尾惹曳摩訶鑠訖底二合訥馱哩吽泮吒尾惹以儞泮吒 莽
아례반사바 하
誐黎泮娑嚩二合引

3시로 만일 억지(憶持)하고
윤왕정을 닦아 수지하면
속히 실지를 얻어서
3계 가운데 걸림이 없느니라.

앞의 인과 같이 준하여 오른손은 왼손 위를 덮되 서로의 거리는 한 알의 귀리만큼 사이를 두면 여래제인(如來臍印)이라고 하느니라.

이 제불의 대력을
늘 억념하면
명과 함께 상응하리라.
배속의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선정에 게으르며
만일 한기와 열에 들뜨거나
소복(小腹)과 양 옆구리를 앓거나
두통과 모든 질병 등
많은 종류의 고통이 멸하나니
언제나 몸이 질병이 없음을 얻는다.
곧 성취진언을 송하리라.

나모사만다몯다남옴짇티짇티사바 하
曩謨三滿多沒馱南唵質置質置娑嚩二合引

모든 여래재(如來臍)는
곧 진언인이니
갖가지 색의
기쁘고 기특한 인을 나투게 하고
모든 신통을 시현(示現)하며
갖가지로 다함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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